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브리즈번으로 가는 길이다.

어제도 한 8시간 차안에서 있었고 오늘도 한 8시간 예정..

어제 어디드라..

타운스빌에 도착해서 캐러반 파크에서 묵었다.

오늘 차타고 또 혼자 이생각 저생각 하다가

요즘 드래건이 차안에서 틀고있는 중국 전통 악기 모음집? 뭐 이런노래만 계속 듣고있다가

이게 무슨 악기냐니깐 아호란다. 그리고 아쟁 등등

갑자기 우리나라에 전통 악기가 뭐가있지? 했는데 생각나는게

가야금밖에 없는거다. 물론 꽹과리 북 장구 뭐 이런게 있긴한데 내가 잘 모르니 패스하고..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갑자기 한글 이전에 우리가 무슨 말을 썼을까 생각이 들었다.

한자를 썼었던가?

그럼 우리가 중국의 영향력 아래 계속 있었단 말인데

그렇다면 광개토 대왕때는 어땠을까? 그때 우린 무슨 언어를 쓰고 있었을까?

광개토 대왕때의 역사는 정말 우리 대한민국의 것인가?

그 근거와 증거자료들은 뭘 바탕으로 한거지?

대체 대한민국은 언제부터 시작된거지? 자주 독립 이후부터라면

아니면 세종대왕 때 한글 만들어지고 나서부터던가.

아니면 그 전에 고구려 전 삼한 마한 뭐 그 시절이라던가

반만년의 역사가 맞는건가?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

광개토 대왕릉비는 지금 중국땅에 있는거 아닌가?

대체 왜 우린 이런 조그만 땅에서 살아야 하는거지?

남과 북을 합쳐도 일본과 비슷한 크기였던가?

대체 광개토 대왕때 땅은 다 어디로 사라진거지?

대한민국은 무슨 정체ㅈ성이 있는거지?

우린 정말 단군의 후예던가?

아 그 때부터 우리 민족이 시작되었겠군...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때부터 시작되서..

어떻게 흘러왔던가;;

아 존나 역사시간에 너무 쳐 잤다.....

그 때는 역사에 대해 공부를 해도 이걸 왜 외워야 하는거야! 뭐 이런 생각만 했지

내 정체성 우리 민족의 정체성에 대해 궁금한적이 정말 없었다.

헌데 외국 나왔더니..

홍콩 사람과 같이 다니다보니 대체 한국이란 나라가 어떻게 생겼고, 왜냐면 중국과 한국 문화등 알아보다 보니

그 전은 어떻게 생겨난건지 궁금하다. 우린 어디부터 시작된걸까?

난 대체 중고딩 때 뭘 배운걸까..

내 뿌리에 대한 고민은 비단 지금 이런것만은 아니었다.

아마 21세였던가 그 때쯤.. 군대 가기 전쯤 내 성인 禹에 대해 궁금해져서

우리 시조에 대해 죽 검색을 했었다. 단양 우씨.. 헑

우린 중국 우왕의 후손이었다. 아주 고대 훌륭한 왕이라 일컬어지는 그런 왕.

그 자손중 하나가 한국으로 건너와 씨를 뿌리고 그게 지금 우리까지 이어져 온거였다.

와.. 우리 선조는 중국인이었다. 뭐 이런 충격에 빠졌었고

그 충격으로 처음 건너온 분의 무덤이 있는 단양이었던가 대구로 돈없이 무전여행을 갔었다.

처음 한국으로 오신 선조 할아버님께서는 고려때였나 그 전에 오셨고

우리 우씨 가문은 정승 등 높은 직위도 좀 하셨었다. 뿌듯

뭐 그렇고 선조 할아버지 무덤을 찾아간 대구에 떨어져 막막.. 해서 -_-

우씨들이 모여 산다는 곳을 찾아가보려 했으나

그런곳은 없었다. 집성촌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라고 했다. 우씨는 이미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다고.

그래서 결국 길만 물어보다가 공중전화 박스에 붙어있는 전화번호부 책을 짚고

거기 있는 우씨 몇명을 추려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저 우씨가문 문희공파 28대손 카를로스 우 라고 합니다. 집성촌이 어딘지 아시나요? 뭐 이런거였다.

그러고 난 지금 대전에서 우씨 선조 할아버지 무덤을 찾아왔고 여기 아는사람 하나 없고 돈없고 그렇다.

뭐 이랬던것 같다.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단양이다. 단양으로 갔었다.

그러고 암튼 전화 몇번 해보고 단양우씨 문희공파 28대손 장손은 아사 직전이라 구걸을 하기 시작했다 망할.

아마 어디 식당에 들어가서 설겆이를 하고 밥을 달랬던가 노래를 부르고 밥을 달랬던가 그랬던것 같은데.

그러고 산이 옆에 있길래 산타러 올라갔다가 고속도로가 뚫려있는데로 잘못 타서 경찰들이 나 잡으려고 왔다갔다 했다.

이 안에서는 히치하이킹도 못하고 아주 뒤질맛이었다. 아 힘들었어 이때..

그러고 단양 8경중에 몇개를 보러 히치하이킹 하고 밥얻어먹고 했는데

이때 아주 즐거운 경험을 몇개 했는데 기록따위 안해놔서 다 까먹었다. ㅋㅋㅋ왜 안했을까.



궁금하다. 우리 선조는 어떻게 살았고 난 어떤 분들의 후손일까.






뭐 이런 허튼 생각 하고 계속 달려 오다가 이번에는 종교 얘기가 나왔다-_ -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언어가 늘때는 싸울때다 ㅋㅋㅋ무교인 드래건과 기독교인 테리의 공방이 아주 치열했다.

그리고 난 중립.

표면적으론 기독교지만 내면은 무교인 나-_-. . 뭐 그래..

종교에 대해 드래건이 아주 좋은 얘기를 해줬다.

공자가 이런말을 했었다 한다.




뜻은 이런데, 낼도 당장 모르는데 왜 죽고나서를 걱정하는가? 이런거다.

그럴듯 하다. 가까운 미래도 모르는데 왜 먼 미래를 걱정하나..

그러고 드래건의 종교에 대한 의견은

죽고나면 0로 돌아간다. 우린 죽고나면 암것도 아니다. 천국은 사람들이 만들어낸거에 불과하다.

왜냐면 그런게 있으면 세상이 살기 좋아지니깐 뭐 이런거였다.



참 이 사람 내면이 강하다는걸 또 느꼈다. ㅋ 나보다 긍정적인 사람 몇 못봤는데, 여기 있다. ㅎㅎ



그러고 이 때쯤 락햄턴 캐러반 파크에 도착했는데 전부 no vacancy 였다. 드래건 어이 없어하면서 말도 안된다고

안에는 plenty of space가 있다고

그러고 차 타고 오면서 수많은 모텔 호텔을 지나는데 전부 no vacancy-_-



결국 no vacancy라고 써있는 캐러반 파크를 발견 했지만

그냥 문열려 있길래 차 끌고 들어와 텐트 치고 씻고 잘 준비 했다. 안내하는 사람은 자리 있는데 자기 쉬려고 그냥

no vacancy라고 해놓고 자는거라고 했다. 아하.. 이 게을러빠진 호주새퀴들.. 이라며 드래건은 분개했다. ㅋㅋ


자기들 잘시간이라 자리 있는데 자리 없다고 하고 불끄고 자는건 대체 뭐란말인가..

뭐 그렇게 오늘 하루가 끝났다.

townsville에서 rockhamton까지 왔다.
몇시간 걸린거야.. 지금 새벽 1시다.

망할...... 너무 넒어......





걍 다음 걸로 넘어가기엔 별 내용 없어 내용 추가..

pineriver에 도착했다.

여기에 쇼가 있어서 여기 끝나고 브리즈번으로 가는거임.

브리즈번가서 10일간 EKKA쇼라고 할 생각하니 끔찍함. 흐아아아아ㅏ악




다른게 아니라 오늘 드래건이 살짝 열받은건지

이봐랑 종일 뭔 얘기를 하길래 뭔가 했더니

쇼그라운드에서 일하는 오지애가 3일 일하고 8백불을 받았단다.

우리는 근 한달 있고 1000불 쯤 받는거.

근데 거기에 몇개 생각해야 하는게 우리는 여행같이 다니면서 일하고 뭐 너네 기름값도 안내고

내가 밥도 자주 사주고 숙식이 어느 정도 제공되는데 왜 그런건 계산 안하냐 뭐 이런걸로

이봐랑 드래건이랑 둘이 좀 말이 있었던것 같다.

갑자기 드래건이 너네가 급여나 이런거에 대해 컴플레인걸면 얼마든지 환영이라고.

말잘하는 드래건하고 말해봤자 나만 스트레스 받을게 뻔하니 뭐 안하는게 상책인데

난 뭐 별로 불만도 없다-_-

걍 일할 때 이봐랑만 안붙여줬으면 한다.

그간 성적을 봤는데 내가 꼴찌했다. ㅋㅋ 1등 이봐 2등 테리 3등 나 ㅋㅋㅋㅋㅋ

1등인 이봐는 헬리콥터인가 비행기 태워준다 했고 테리도 뭔가 해준다 했고 나도 뭔가 준다했는데 안줘도 별 상관없다.

영어 못하는 나 데리고 다니는것만 해도 감지덕지-_- 지금 오지 애들이랑 별 무리없이 일상 대화는 가능한걸로

돈 따위 필요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이런 마음가짐.


오늘 드래건이 돈얘기를 하도 해대길래 아까 낮에 있었던 헝그리 잭 때문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헝그리잭은 뭐였냐면

헝그리잭이라고 패스트푸드점이 있다. 맥도날드같은거. 여기가 버거 세트에 7.8불 쯤 해서

드래건 이봐 테리 다 환장을 하고 도착해서 먹으려 하는데 난 생각해보니 돈아까워서 안먹었다.

걍 트렁크 뒤져서 후레이크랑 뭐 주스로 걍 대강 때웠는데 이 때 드래건이 겨우 햄버거인데 왜..이런 말을 해서

그랬다.

나 한국에서도 별로 먹는거에는 돈 안썼다. 내가 해먹을 수 있고 사다 해먹으면 더 잘해먹을 수 있기 때문에.

별로 먹는거때문에 돈 쓰고싶진 않다. 차라리 그 돈 모아서 내가 사고싶은걸 사거나 배우고 싶은걸 배우겠다.

지금 내가 호주에 있는것도 돈모아 세계여행이나 한국가서 장사 밑천이나 그런거기 때문에 헛되이 쓸순 없다.

몇일전 내가 옷사고 이런것도 정말정말 드문일이다.-_-

실제로 옷과 가방에 돈 쓴적은 언젠지 가물가물함..

아마 3년전 일본여행간다고 산 퀵실버 만오천원 짜리가 -_- 마지막으로 산 옷이 아닐까..

아.. 가끔 구제 샵가서 2만원짜리 이하 고민고민해서 지른거.. ㅋㅋ

가방은 4년전 중국가서 사온 가방..ㅋㅋㅋ9년전 9만원 주고 산 스케이트 보드 가방. ㅋㅋㅋ

악세서리나 옷엔 정말 돈을 안썼다. -_-;; 뭐에 쓴거야 대체.

그러고 한국에서 휴대폰비도 한달 5천원인가 나왔던것 같다.. 선불폰으로 쓰고 다녔었지..

남는돈은 ..

모텔비였던가..... 아아아ㅏ악 ㅠㅠㅠㅠㅠ





그리고 혹시나 내 블로그 오면서 나같은 일 하고 싶은 사람에게 희소식.

내년 1월이나 이번 12월쯤

태즈매니아로 드래건 제외하고 나, 테리, 이봐. 이 셋중 몇 추려서 가게 될지도 모른다.

그 말은 한명 뽑는단 말이고 만약 이봐 안가면 둘이 필요한데.

한명은 내가 뽑고 하나는 테리가 뽑고 뭐 이런 얘기가 있었다.

태즈매니아로 한 50~60일간 여행 가고 싶은사람. 나같은 일 한번 해보고 싶은사람은

이 글 밑에 댓글로 이멜 적어두시면 그 때 쯤 멜 보내거나 할게요. 




호주 산같은데 가면 한적한적 지나다니는 Turkey . 잡아먹고싶음..... 검은거 두마리




Posted by 인생&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일단 여기는 cashconverter라고 중고 물품같은거 파는곳임

호주 사람들은 자기 물건 여기에 맡기고 팔리면 돈받고 뭐 그러기도 함.

여기서 내 기타 190불 주고 사고

아이팟 8기가 160인가 주고 삼.. 거의 새것들 므흣.

주변에 보이면 한번 들어가보세요.



케언즈의 유명한 물고기 조각.저아가씨는 뭐지?
드래건이 100불 지원해준데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갔다.

신났었지 아주~



내가 40불 내고-_-..

물안은 끝내줬다. 티비안에서만 보던 물고기 해초들이 널려있었다.

20미터인가 내려갔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아 갑자기 어질어질하다..오늘 있었던 일 쓰려니깐 젠장..

첨엔 괜찮음.



배를 타고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안으로 들어가는데 파도가 엄청 센거다.



배가 출렁 출렁 출렁 출렁 거리고

제대로 배멀미 했다. 짜증이 진짜 이만저만 그만이 아니었다.

차멀미의 10배정도 되는것 같다.

상황은 이랬다.

배에 앉아서 출발을 기다리다가 살짝 출렁 거리는거에 훗 뭐 이정도야

하고 직원이 배멀미약 4달러라는데 개무시했다.

바로 출발 하고 출렁거리기 시작해서 배와 함께 내 몸도 출렁 거리고 내 뇌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뇌가 어디 한군데에 고정되있는게 아니고 육수같은거에 담가져 있는거라 이건 출렁거리면 안되는거다-_-

결국 배멀미를 하는동안 관성을 원망하며, 이걸 발견한 뉴튼을 저주했다-_-

최대한 뇌가 흔들리지 않게 하려고 의자에 기대어 머리를 의자 위에 착 붙이고 갔다.

살려줘..



아주 좋은건 아니지만 몸 달랑달랑 움직이는것보단 나은 결과였다. 옆에는 이봐 토하고 있고

테리는 말짱

드래곤은 토할락 말락 하는 상태.

죽어가..



그러다가 겨우 도착해서 장비를 입고 물안에 들어갔는데

한 10분뒤나 되었을까. 물안은 조금 보고 스킨스쿠버 장비를 입에 문채로 토했다.-_-

좀 설명하긴 더럽지만 ㅋㅋ

스쿠버 장비를 입에 물고 토해도 숨을 쉴 수 있었다.;; 이미 토사물은 장비 밖으로 빠져나간 상태..

그러고 뭘 먹었었는지 물안에서 빨간토사물이 넘실넘실 대는데..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의 푸른 산호들과 알록달록 물고기들과 너무 잘어울렸다.






장난인거 아시져?-_-

허헣헣ㅎ헣

그러고 우리 데리고 들어간 다이버 마스터한테 나 상태 안좋다고 그랬더니 괜찮단다

아니 이인간아 내가 안괜찮다는데 니가 괜찮으면 되니

물안에서 의사소통은 상태 좋으면 ok마크를 손으로 만드는거.. 왜 그 돈모양 만들때 하는거. 그거고

안좋으면 손 펴고 흔들어주면 된다.

내 배 가리키고 안좋다고 자꾸 했는데도 괜찮다는건 뭐여 ..

암튼 물안에서 기구 물고 토 두번 하고

올라와서 또 토하고

배로 복귀-_-

140불짜리 스킨스쿠버는 이렇게 끝났다.

올라와서 허기져서 배멀미 했나 싶어서 바나나를 한개 먹었다가

또 토했다.

죽을것 같어..



종이봉투에 토하는데 바나나 향 토였다.. 아 썅.....한국가면 단지 바나나우유 못먹을것 같다

그러고 사람들 점심이라고 준비해준걸 보니

파스타 야채 고기 빵 샐러드 등이었는데

이거 먹으면 또 토할거 같아서 안먹다가

토한 드래건 토한 이봐가 쳐묵쳐묵하고 있길래

먹어도 괜찮겠지 했다가

조금 먹고나서 십분뒤 또 다 게워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흑흑

그러고 귀항하는데 죽을맛이었다 아주.. 배멀미 아오..

차라리 죽여...



근데 오늘 잠깐 본 바다 속은 환상적이었다.

저번에 본 바다는 좀 더러웠던거고. 이번에는 깨끗했다. 흐아

정말 배멀미 안하고 스킨스쿠버 하믄 할만 하겠다.

배타는게 두려워졌다.-_- 저번 스쿠버 할때는 배멀미 안했는데..

이번엔 파도가 세서 한거다.....



그러고 숙소 와서 씻고 좀 누웠는데 침대가 출렁거리는 기분이었다. ㅠㅠ

나가서 라면 먹고

돌아오는길에

환상적인 기타소리가 들리길래 우와.. 하고 넋을 잃고 봤다.

그러고 주머니에 오십센트 있는거 주고

잠깐 얘기했다

83년생 프랑스에서 옴

여친과 밴에서 살며 호주에 1년 6개월째

기타 친지 10년

이름은 자비에르

난 다시 숙소로 돌아와 사람들 키 돌려주고 바나나랑 맥주 사들고 다시 갔다.

우와.....대박..

잘친다. 것도 얘 노래란다.

듣고만 있는데 푹 빠져버리게 되서 입까지 허..-0- 벌리고 구경했다.

사람들도 둘러서 구경하고

그러다가 술취한놈 하나 드럼 들고 옆에서 치기 시작





다른 사람이 그 드럼 빌려 또 치기 시작..좀 실력이 있는듯?

 

그러고 자비에르는 여친있는 밴으로 돌아가고


칼론이라고 그 북주인이랑 같이 맥주한잔 더하고

기타들고와 연습한다고 연습하고 있다가 나 노래하는거 좀 북쳐달라 하고 동영상 저장 ㅋㅋㅋ

아 내 노래 다 다시부르고 북 쳐달라 할걸-_- ㅋ

이놈아는 좀 신기한게

직업도 없고 친구도 없고 그냥 태즈매니아에서 건너왓단다 . 28세

뭐여 .. 뭔지 모르겠었다. 좀 많이 취한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게 오늘 하루가 끝났고만..

피곤했다..지금도 모니터가 출렁거리는것만 같다.....으욱..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

토사물로 물고기 밥 준건 나밖에 없을거다..


Posted by 인생&조이

a샵은 드래건, 이봐, 알바 두명

b샵은 테리, 한국인 알바

c샵은 나 혼자 맡고 시작했다.


첫날은 그냥 지나갔고,

둘쨋날도 조용히 지나갔고,

셋째날이 홀리데이라 사람들이 미친듯이 왔다.

그래서 드래건 총하고
애니메이션하고 미친듯이 팔렸다.-_-


싱글벙글 드래건. 컨테이너가 텅텅 빌 정도로 팔아치우고, 끝났다.

뭐 세세한 일들이 있었는데 걍 접고..

여기 케언즈는 사람들이 돈을 쓰러 온다고 들었는데 정말, 사람들이 엄청 돈을 써댔다.

심지어 하나 사면 하나 5달러 깎아줄게 하믄 걍 샀다. -_-

이쁜 애들도 좀 많았던것 같고.. 근데 난 c샵 혼자 보고. 건물 안에 있어서 못봤다.

드래건하고 테리는 이쁜애들 아주 많다고.. 그렇겠지 환락의 도시인데 ㅋㅋㅋ

미쿡 베이비. 19살..;;



뭐 그렇게 3일을 정신없이 보내고

오늘 쉬는 첫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미친듯이 아껴서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

허나 난 어느 하나에 제대로 미친적이 없었고

결국 돈은 아껴야지, 종잣돈은 모아야지 안쓸건 안써야지 했는데

히피 샵을 하나 발견 하고는 바지하나 20불

나시 티 하나 15불

끈같은거 머리 띠 할 거 14불

히피스타일 인디안스타일 ? 알록달록 가방 34불 뭐 이렇게 해서 84불 짜리를

깎고 깎아 ....에 샀다. 입고 돌아다니는데 좀 창피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간 바지에

보라색 나시티에

노란색 헤어밴드에

알록달록 가방

뭐 한국에서 안이러고 다닐거니깐 상관없어 여긴 자유로운 호주니깐

했는데 이새끼들도 이런 복장 첨보는지 힐끔거리는 인간들이 좀 있었다-_-

하..그러고 테리랑 클럽 같은 바 가서 맥주 몇잔 하고 헐렁하게 몸 좀 덩실거리고

백팩으로 돌아왔다.

.. 음 뭐 별로 한게 없네

이렇게 끝내면 아쉬우니 물건 살 때 팁이나 적어볼까..

물건 가격이라는건 사람이 정한거지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니다.

이 말은 어떤 가격이던지 깎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거다.

아무리 인쇄된 활자체로 정갈하게 정찰제라고 붙어있어도 할인은 시도해봐야 한다.

비록 그게 천원샵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일단 적어볼까..

맘에드는 물건을 찾았다.

허나 당신은 그 물건을 맘에 들어하는 척하면 안된다.

왜냐면 그렇게 하면 이미 당신은 점원의 손아귀에 들어가버리는거기 때문에

관심있어하면 점원은 우위에 있는거다. 사도 그만 안사도 그만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

관심있는 물건을 찾아도 걍 그냥 그런듯 그 옆에 물건을 짚고 이건얼마?

그러고 관심있는 물건을 관심없는듯 저건 얼마에요? 하고 가격만 알아둔다.

그러고 한계가격을 정하고.

3만원자리 가방이라면 25천원이 아니면 안사. 이런식으로..

흥정을 시작한다.

내 동생이 저 가방을 찾았는데..

우리 형 선물로 저 가방을 생각해두고 있는데

그러고 그게 마치 내가 맘에 든게 아닌듯,

형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25000이면 사오랬다고 한듯

-_- 그러고 사는 방법이 있고..이건 대부분이 적절한 가격이면 할인해준다.

아니면 뭐 걍 아쉬운듯이 가격을 조금씩 올린다. 26000 27000 이면 살게요. 뭐 이렇게

아니면 다른거 하나 찍고 저거 이가격에 주면 이거 살게요 이렇게.

그러고 흥정이 끝난뒤 다시 시도하는 할인

카드인데 현금으로 하면 .....

좀 싸게 줄 수 있나요 하고 물어본다.

아니면 물건 고르는 중에 좀 친해지고 직원가로 달라고 조르거나-_-..

이건 친해지는 스킬이 필요하니 나중에..ㅋㅋ

물건은 일단 그냥 사면 무조건 손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나름 현명하게 물건 산다고 생각한다..

왠만한건 안사고.. 필요한건 최대한 깎고 깎고 깎아서, 물론 그전에

다른 가게 사전조사도 마쳐야 하고.

오늘 물건 살때 스킬을 공개한다-_- 좀 찌질하다 생각 할수도 있겠지만 ㅋㅋㅋ


항상 찾아 헤매던 피셔맨 팬츠를 찾았다.

이걸 찾고 뛸듯이 기뻤지만 아닌척. 가격 확인하니 20불이다. 24불인데 할인해서 20불이라고

써있었다. 이런건 대개 무시하면 된다. 얼레디 칩이란건 없다.

그리고 이거에 어울릴 티를 찾았다. 이것도 20불인데 15불로 할인한다고 했다. 훗 일단 무시

머리에 할 밴드는 14불.

도합 49불이었다. 다 입어보고 점원에게 가 이거 다해서 얼마냐고 했더니 49불이란다 .


아.. 내 지갑엔 60불이 있었지만 난 40불밖에 못쓰는 상황. 이라고 설정

9불을 깎아달라 해볼까 했지만

이 점원은 여기 사장이 아니고, 다만 일하는 사람이고, 뭐 이런 정황으로 봐서 할인해달라 하면 안될게 뻔하거나

사장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거나 할 상황. 지금 시간은 저녁 6시.

걍 두면 누군가 사갈 상황. 몇개 안남은 색상 그러니 지금 전화하면 위험.

점원은 할인해준다고 깎아준게 50센트 뭐 이렇게-_-

그러다가 5%디스카운트 해준다고 47불 해준다는데 5%가 무슨 디스카운트야-_-;;

일단 지금 돈 없다고 낼 사러 온다고 하고 이름 써놓고 낼 사러올테니 하루만 봐달라했다.

테리랑 밥먹고 가게 문닫을 22시 전 21시 40분에 방문을 한 뒤

아까 할인해준다는 가격 그대로냐 물어보고 ,47불.

만약 한개 더사면 좀 더 할인 되냐 물어보니 오브코스~ 그러길래 됐다! 했다. ㅋㅋ

그러고 34불짜리 가방을 집고, 이렇게 다하면 얼마냐고..

84불이었다. 자잘한 센트는 생략해서 84불. 자세히 따지면 띠는 14불 45인가 그렇고 가방은 34달러 95센트인가 그랬다.

이 자잘한 센트는 하늘에서 떨어진 가격이 아니다. 인심좋은척 할인해주기 위한 가격인것이다-_-

34달러 95센트에 가방을 그냥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할인 좀 되요? 하면 95센트는 안되는척 하면서 할인을 해주면 인심 좋다-_- 뭐 이런 생각을 들게 할테지 훗

허나 그딴 자잘한 가격은 무시해주고 일단 ㄱㄱ

자 84불은 일단 카드로 하면 얼마냐 했더니84

현으로 하면 조금 더 할인.

최대 할인이 10퍼센트라고 했다.

그래서 84를 할인가로 했더니 77인가 그쯤 나왔고

이런건 잘라야 한다. 75로 해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허나 여기서 변수는

1. 난 마지막 손님.

2. 10%가 최대라는걸로 봐서 10%는 자주 할인해주는거니 2달러만 더 할인해주면 되는거임

3. 이미 약간은 친해진 상황 난 두번 왔기때문에 구면에, 여기 찾느라 개고생 했다는 드립

4. 난 가난한 백팩커임을 강조-_-

뭐 이런 상황으로 봐서 정당한 가격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지 하나 나시티 하나 머리띠로 쓸 거 하나 가방 하나 해서 75에 ..샀다.

이 티는 5불짜리 다른 티임.



호주에서 흥정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 드래건의 말은 구라였던가.

호주 문화중에 하나는 노 디스카운트라고 들었었다. 할인은 거의 안해준다고.

할인 받고나서 좀 신나했다 ㅋㅋ

점원이 일본인이라 해준것같은 느낌도 있었는데,

첨엔 안된다 했다가 5%해준거에서 정말 할인에 짜군-_- 했다..

저거 5%할인해주면서도 엄청 큰 할인인듯이 말하길래 많은 사람들이 흥정을 시도하지 않는단걸 느꼈다. ㅋ

허나

입고 돌아다니는데 테리형이 게이 같다고 놀리고, 훗 doesnt matter.



그러고 라면 20불 테리형한테 얻어먹은게 많아 사주고

술쳐먹느라 20불 더 썼다.-_- 에휴

먹는거는 깎을 여지가 -_-;;

여기 클럽하고 바에 가서도 놀란게

입장료가 5천원이었다.

썅 이거 홍대 클럽 입장료랑 똑같은 가격 아닌가..

시급은 3배 4배인데 물가는 똑같아 젠장

입장료 없는 클럽 찾아서 들어갔는데

맥주 작은병 하나 컵에 부어 주는데 3.5불이었다.

.....한국이랑 똑같네.

heineken을 달라했더니 7불.

-_- 여기서도 이건 외국 맥주라 비싸구나. ㅋㅋ한국하고 가격은 똑같고.

아 진짜 이건 뭔가 잘못된것 같았다.

왜 임금은 한국 세네배고 물건가는 비슷한데..

아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는데 내가 말한 한국 임금은 시급 4500 짜리 내 나이대 ..88만원 세대라 불리는 그 쪽 세계 기준임.

서연고대나 각종 고연봉은 제외.

얼마전 아는 동생이 모 백화점 정직원 들어가서 연봉 3800이라는 소리 듣고 기절할 뻔했다. 물론 좋은 학교 졸업한 애임.

내 연봉 그동안 받은거 최고가가 1500이나 되려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갑갑해

이러니 이런 기분을 지울 수가 없는거다..

물론 좋은대학 나오고 그런애들은 학비로 많이 갔다 냈겠고 공부도 많이 했겠지..

고딩때 나이트나 가고 술이나 쳐먹으러 다닌 나랑은 다르겠지.. 쩝. 공부나 할걸

하고 후회하면 병신인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딩 대딩때 원없이 놀았으니 후회는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고..

슬슬 졸립다.

설득의 심리학이란 책 하고

세이노님께서 쓰신 설득에 관한것만 봐도

어느정도 흥정과 물건 살 때 싸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흥정이 재미있기도 하다. ㅎㅎ

저기 위에 설득의 심리학이란 책은 꼭 봐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이거 안보면 인생 살며 돈에 관해 잃는게 너무 많음.

꼭 물건을 팔기위해서가 아니라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다. 적은 이미 내 돈을 겨냥해 수많은 덫을 설치했다.

어떻게 그 덫을 피해 적을 사로잡을 것인가.

이 책은 안읽으면 손해다. 무조건. 절판되기 전에 서점으로 ㄱㄱㄱ

케언즈에서 쓴 돈;;

40불 술값

50불 밥값 라면, 10불 저녁 스테이크

110불 옷값 ㅠㅠㅠㅠㅠ 바지 하나 티 6개 가방 1 목걸이 1 --;

스쿠버 다이빙 40불

우리 밥값 박는거 100불

....... 훗

꼭 써야 할 데 썼다. ㅋㅋㅋ

후회 없음.




그만 쓰고 잘랬는데 안쓴게 있어서.

b샵에서 일하던 알바 j라는 여자애가 있는데 날 첨 보고 29이라 했다. 난 27

그래서 누나누나 했는데

알보고니 25라고 했다-_- 왜 구라쳤니? 했더니

나이 어리면 사람들이 깔봐서요 란다. 이런애 첨봐서 좀 신기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나이를 알려주지도 않았다.-_-

한국에서 영어 강사하고 간호사 하던 애,

미국에서 1년 공부하고 온 애

내년에 curtain대 들어가기 위해 25000불인가 하는 돈을 혼자서 모으고 있는 애

지금 모은돈 6천불.

호주와서 4개월간 누가 사줘서 외식하고 방값 식비 빼고 돈 쓴거 없다는 애-_-

ielts 이미 6.5이상

뭐 이런 아이였는데

점심 때 사장이 밥사준다고 얘가 왔는데

좀 신기한 애였다. ㅋㅋㅋㅋㅋㅋ 웃는게.


웃음을 멈출 줄 모른다고 해야하나.. 애가 웃기 시작하면 지나칠 정도로 웃는거다;;

식당이라 좀 작게 웃었으면 하는데 너무 크게 ㅠㅠㅠㅠ

결국 이봐랑 테리가 is it common in korea라고 물어봤다. 젠장

거기다 얘가 웃는게 .. 웃는 포인트가 좀 남들하고 달라서--;

나랑 잠깐 한국어로 얘기하다가

나 늑골이 아퍼. 왜냐면 엊그제 케언즈 라군 근처 조깅 하다가 스케이트 보드 파크를 발견하고

거기서 꼬맹이 타고있던거 함 타본다고 탔다가 넘어졌거든.. 했는데

오빠 거기 안달리는게 좋아요

왜냐면 거기 악어가 나오거든요

실제로 몇년전에 누가 거기서 수영하다가 악어한테 물렸는데

그 사람 이름이

드...

래...




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이렇게 웃기 시작하는데 이게 왜 웃긴지도 모르겠고-_-

드래건 이름 갖고 놀리는건 알겠는데 웃긴건지를 모르겠는거다.

힘겹게 얘가 웃음을 멈췄는데

드래건이 물어봤다. 뭐가 웃겼냐고

그랬더니 드래건한테 영어로 얘기하면서 또

저렇게 웃는데 드래건 테리 이봐 다른 대만 알바여자애 전부 다 뻥진 표정으로 -_- 이러고 굳었다.

뭐가 웃긴지 모르겠는거다..;;

좀 난감했다. ㅋㅋㅋ

거기다가 잠깐 얘가 그런게 한국에서 장례식장에서도 웃다가 난감했다고-_-

장례식장에서 뭐가 웃겼는데? 했더니

친구랑 식탁에 앉아 국밥을 먹고 있는데

친구가

' 저 사람은 죽었는데 우린 살겠다고 장례식장와서 국밥 먹고있네..'

라고 했다고 웃다가 .. 결국 화장실가서도 웃고 간신히 멈췄다고.. 한걸 듣고

아.. 뭔가 문제가 있군. 했다;;

웃는건 좋은데 지나치면 안좋군..... 처음 봐서 좀 신기했다. 웃음을 제어하는게 힘든 아가씨라.....



그리고 얘가 말한

일본인은 싫다. 가 좀 거슬렸다.

왜? 했더니

일본인은 속다르고 겉 다르더라구요.

겉으론 웃고있는데 속으론 전부 딴생각 한데요.

......하핫

설마 아직도 이렇게 생각 하는 사람은 없겠지 했는데 있었다.-_-

뭐 또 난 그런건 다 사람에 따라 다르다. 했고

아니 이건 당연한거 아닌가 싶었다..

이래서 사람은 많이 만나봐야 알고,

고기도 먹을 줄 아는놈이나 먹고,

뭐 그렇구나..




아참

오늘 낮에 케언즈 해변가에 있는 무료 수영장 갔다.

물고기 조각 있고

간지나는 곳..


1.5가 최대 깊은 수심..

난 수영을 못했었다.

물이 두렵고

발이 안닿는데는 정말 무서워한다-_-

발 닿는데서 깔짝 수영할 때도 물안경 없으면 못했다. 눈 감고 물안에 있는게 겁나서.

근데 오늘 깨달은게

나 전에 수영 한달 배웠었다..

물론 까먹긴 했지만

어느정도는 할 줄 알았다. 허헛

그러고 이 수영장에서는 물안에서 눈도 뜨게 되었다.

한국에선 눈병 조심이다. 소독약이다 뭐다 해서 물안에서 눈뜨면 눈알 빠질 것처럼 생각되었는데

넓다란 하늘 간지나는 전망에 나도 모르게 수영도 되고 무섭지도 않고 뭐 그랬다. 신기하게도..

거기다가 엄청 중요한걸 깨달았는데

항상 물안에 들어가면 바닥이 발에 닿아야 안심이 되었는데

수영 할 때 발은 바닥에 안닿아도 되는거잖나-_-..

숨차면 잠깐 물위에 떠있다가 다시 수영을 시작하면 되는거다..;;

그러고 너무 깊은곳은 안들어가면 되고

이렇게 생각하니 내가 물을 겁낼 이유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

이것저것 깨달은게 많은 날들이었다. cairns 쇼 끝내고

mossman인가 어디로 간다.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패션!

DFO라는 곳이 있죠.

direct  factory o는 뭐더라 암튼 그런데

갔다가 티셔츠 5장 조끼 하나 목걸이 35불 주고 사왔음.

티셔츠 하나에 3불이었음;;

악어임
심슨 패밀리 ㅋㅋㅋ
터키 다리임. 닭다리 3배4배정도함..다리 하나에 9불. . 사줘서 먹는다. ㅋ


ㄱㄱㄱ

다음

sky diving 이나 snokeling이 되지 않을까 싶음.

바구니 만들던 아저씨.




Posted by 인생&조이

Cairns에 도착했다.


기념비


사람이 엄청 많고 아시안도 엄청 많고



도착해서 우리 가게 몇갠가 봤더니 3개다-_- 헐

그럼 a 샵 드래건 이봐

b 샵 테리랑 알바한명

c샵 나 혼자-_-

머여.. 이건 날 완전 믿고있거나, 아니면 포기했거나 둘중 하나다.

전에 점수 매긴걸 보니 내가 꼴찌라 ㅋㅋㅋ 포기했거나 뭐 그런거.

-_-젠장.

변명따윈 필요없는데.. 왜 내가 꼴등이야!!

몇번은 내가 베스트 성적을 거뒀는데 그때는 드래건하고 둘이 있을때고

뭔가..

이봐랑 있거나 틀어진 일이 있거나 내 기분이 좀 상한날은

완전 망쳐버린다-_- 이거.. 좀.. 문제가 있는거임. .

아..

뭐 그렇고 오늘 좀 돈에 관련된 일이 많았다. ㅎㅎ

아침에 짐정리하고 목타 콜라를 마셨는데, 우리 콜라 물은 공짜.?다.

드래건이 물과 소프트 드링크는 제공한다고 했으니깐

근데 일주일에 7개만 쳐마시라는거다. 하루에 한개.

내가 하루에 3.4개씩 먹는게 고까웠는지 갑자기 그래서 뻥져서 -_- 아놔.. 하고 좀 짜증이 났다.

근데 갑자기 깨달은게

난 콜라나 사이다를 정말 싫어했었다. 한국에서든 여기 와서든...

저 탄산 들어간 설탕 덩어리.. 그러고 싫어했는데 언젠가부터 나도 모르게 밥먹고 캔하나씩 까먹고 있던거다

왤까 생각해봤더니 드래건이 소프트 드링크는 공짜라 했으니깐.

월급 조금 받는대신 저걸로 대신하자 ㅠ 라고 생각을 했었던가 그런것 같다;;

암튼 저 일 이후로 콜라등 탄산은 안먹는 전 생활로 돌아왔다. ㅋㅋㅋ

오늘 느낀거지만 드래건 참 말 요리저리 잘 피해서 한다.

일주일 7개가 뭐야 하루에 1개씩 쳐먹으라면 졸 적어보여서 그런거다.

이거 완전 우릴 조삼모사 원숭이로 알고 하는 언사로 보여 ㅉㅉㅉ 했다.

머리를 굴려도 참 보이게 잘 굴린다 에휴..

어제 잠깐 우리 계약서 봤다가 기가 차서-_- .. 난 걍 전에 영어 정말 대강 알아서 싸인 걍 했는데

어제 다시보고 해석 좀 되서 봤더니

우리가 받는돈은 800불 1000불 1000불 1000불 총 3800불에

아니 무슨 award니 보너스니 해서 총 다 타면 8400불이라고 뻥튀기를 해논거였다.

그니깐 못받으면 3800인데 다 타면 8400이야-_-

그리고 그걸 한명이 다 탈 확률도 드물고 기껏 해야 5000불이나 되려나

계약서 다시 보면서 어이가......하.....





정리 끝나고 케언즈로 출발하는데 우체국 가서 뭐 엽서랑 이런거 사고

대회 우승한 커피숍 가자고 그래서 갓는데

돈아까워 걍 프로틴이나 빨아먹고 있었더니 5달러 준다고 먹으란다. 그래서 먹을라 메뉴를 펼쳤더니

파스타 부분에서 우승을 했다는거다. 오오오오

한국에서 건대 무스쿠스에서 일 좀 해본 가다로 요리 좀 즐기는 삶을 살고 있는데

이건 가격 생각해볼 필요도 없이 먹어봐야 아는거다 ㅠㅠ 싶어서 가격따위 신경 안쓰고 시켰다. 후후후후후후

근데 17불......시키고도 이건 먹어봐야되 -_- 먹어봐야 배우지!! 하면서 먹었고.

기대한만큼 괜찮은 맛이었다.

새우 꼬리를 파스타 위에 말아서 올릴 줄이야.

치즈를 대패로 민것같이 위에 뿌릴 줄이야.

양파는 많이 안넣고 배질과 파슬리로 맛을내고 흰 접시에 후추로 데코레이션을 하다니.

안에 생선은 도미였던가.. 오징어도 좀 있었고 쭈꾸미 비슷한것도 있었고.

그냥 토마토 소스가 아니었다. 살짝 매콤하면서 짜다 싶을 때 이건 안 짠 맛이야! 하고 혀에서 말을 하는것 같았다.

간도 적당 양도 적당 흐와...... 괜찮았다 진짜..

먹고나서 후회는 안했지만

그 옆에 Target이라는 옷가게가서 다같이 옷사고 보고 그러는데

정말 맘에드는 반바지가 25불에서 할인해서 17불이었다.

젠장

아까 그 파스타 안먹었음 이거 샀을거야ㅠㅠㅠㅠㅠ하며 눈물 ㅠㅠㅠㅠㅠㅠ으아....

지금 내 지갑에 있는돈은 딱 100불.

월급은 이번주 일욜 1000불 받는다.

근데 요 며칠사이 세이노 선생님 글을 몇개 다시 봤다가 -_-

자린고비 모드로 다시 돌아간듯 하다. 꼭 필요한거 아니면 안사. 안사. 안사. 안사안사안사.

반바지도 검은색 푸마 한개.

노란색 보딩팬츠 한개

얼마전 30불주고 산 브롱코스 숏팬츠..

세개씩이나 있으니.. 정말 이 악물고 참았다.-_-

그러고 어머니한테 보낼 엽서 2장 우표 10장 구입.

우표는 1달러하나 40센트 하나 붙여야 간다. 그러니 천오육백원돈. 엽서한장에..

뭐 바지때문에 아 젠장 돈 아껴서 갖고갈것도 아니고 걍 쓸까 젠장 젠장 하다가 필사적으로 참고

케언즈에 도착.

드래건이 여기서는 텐트에서 안살고 방잡을거래서 4인실로 들어왔다. 읏흐


그러고 좀 씻고 얼마뒤를 위해 운동 좀 하고..

삼일동안 한국 라면에 이것저것 줏어먹은게 많아....지방 빼야하는데..


스케이트 보드 파크가 있길래 도전했다가 


늑골을 다쳤다. 그대로 미끄러져 자빠져서 까지고 피나고 타박상찰과상 입음. 


한 6일 지났는데도 아직도 아프다. ㅠㅠㅠㅠ

넘어지고 숨도 못쉬게 아퍼서 흐억..억..억..


하고 있는데 밑에 이새퀴가 다가와서 (이놈아꺼 빌려서 탄거임)

첨엔 좀 어렵다고 약올렸음..

난 헉억거리면서 응 으윽..억..암...오케..이...흐억....뭐 그러고..아 개쪽..


길가다가 보이는 모든게 영어 공부 꺼리임. 대박!



일본 라면 먹으러 갔다.

라면 좋아하는데..


아침에 쓴 17불이 자꾸 생각나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기밥 한개 시켰다. 2불.

여럿이서 다같이 갔는데 이렇게 혼자 안시키거나 뭐 그러믄 분위기 개망치는거 아는데..

아까 아침에 먹은 파스타 17불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리는거다. ㄷㄷㄷ

일본 라면 9불 정도했는데 ..
막 자꾸 요새 어머니 생각도 나고 휴..

왜 공기밥 시켯냐믄 드래건이 만두 16개 시켜놔서 걍 만두 4개랑 밥 먹고 말려고.

다이어트도 하고 있을겸 돈도 아낄 겸 뭐 겸사겸사.. 했는데 역시나 다같이 있을때는 그냥 시켜서 쳐먹어야 한다-_-

계속 테리랑 이봐가 너 오늘 저녁에 돈 2불 썼자나ㅠㅠㅠㅠ 그러고있다.

라면집 갔다가

나와서 돌아오는데 목걸이 가게가 있는거다. 악세서리 가게가 있길래 들어갔는데

아주 멋진것들이 많았다.

나도 살까 해서 가격 물었더니 한 21불 뭐 그렇게 했고 살까말까 말까 살까

우리 넷이서 한 1시간을 그 안에서 고민하다가

테리 20불

이봐 10불

드래건 80불을 사고

나는 한개도 안샀다-_- 그랬더니 또 넌 왜 안사느니 ㅠㅠㅠㅠㅠㅠ

아니 맘에 드는데 비싸잖아.

그리고 난 이미 금목걸이..18k랑 걍밴드형 목걸이 한개 있어서 하나 사면 뭘 해야할지 고민하고 그럴거고 뭐

그렇게 오늘 쓴돈 달랑 ..불.

파스타가 타격이 컸다. ㅋㅋㅋ

이렇게 종일 돈 쓰러 돌아다녔는데 나 혼자 낮에 17불 우표 대략20불 저녁밥 2불-_- 해서 40불을 썻는데

남들은 평균 100불 이상을 썼다.

음..

이렇게 돈 안쓰고 가는게 잘하는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돈 모아서 가게 차리거나.. 세계여행 갈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그 17불 바지 안사고

목걸이 25%할인해서 21불이라는데도 안산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17불 짜리 파스타도

.

배운게 있으니.

아깝진 않다.


..근데 힘든날이었어..

꼭 운동때문만은 아닌거 알지?


Posted by 인생&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호주 워킹을 시작으로 만든 블로그다 보니 호주워킹 관련 분들이 자주 들어오는것 같다.

하긴 이거 말고는 내 블로그에 볼게 없으니. ㅎ

지금 쓰려고 하는건

내가 생각하는 호주 워킹..이라고 해야 하려나

호주 오기전에 한두달을 인터넷 검색으로 호주 관련 글들을 읽었다.

그러고 서점가서 호주 워킹관련 책자를 다 봤다. 거의 다.. 큰 서점 가서말이지..

대부분은 잘 갔다왔고 특이한 경험 했다는거였는데 딱 한 책

호주 워킹 오려는 분들이라면 검색이나 서점에서 봤을만한

호주워킹 열정만으로 가지 마라였나?

딱 봐도 이건 유학원 사람이 쓴듯 했고, 몇장 넘겨보고 덮어버렸다.

부정적인것만 쓰고서는

자기가 경험한 우울한 일만 쓰고는 (심지어 난 그분이 갔다왔다고도 믿지 않는다. 검색을 통해 저자가 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는걸 알고는 기가 차는 마케팅이라 생각했다. 사람의 걱정 심리를 이용해 장사를 해먹다니.

나름 블루오션을 잘 개척했다 해야하나? 좀 싫었다. )

준비없이 가지마라 유학원 통해 갔다와서 취업준비 열심히 해라 뭐 이런거였다.

ㅠㅠㅠㅠㅠ개 슬프다.

여기서 몇명 빼고는

영어하고 이력서에 한 줄 넣으려 오는것 같았다.

나도 첨엔 아마 그랬었었었었었나.....




모든건 다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건 요새 초딩도 알건데.



아니면 남들이 호주 가서 안좋았어 하는 말 듣고.. 뭐 이런식이겠지

호주가서

1. 한국인하고만 놀다왔어. 한국인 짱많거든.-한국인 많은 도시 찾아가서 이런말 하지 맙시다..

2. 학원 다녔는데 늘지도 않았어. 한국인 짱많거든.- 위와 동일

3. 카지노 한번 갔다가 돈만 날리고 왔어. -_- 이런 상병신을 봤나..자신있게 말해 줄 수 있다. 존나 찌질해..

4. 물가 비싸..밥한끼 8.9천 돈이야. 해다 먹을 생각은 왜..안하고..

5. 일자리도 없어. 영어도 못해서 안써줘.

..왜 도시에만 있으려고 하고 영어공부는 대충 하고 있는건지..



결국

아무나 다 가는 호주 워킹 한번 썼다가 1년 꽉 채우고라도 오면 다행이다.

몇달 갔고간 돈 다 쓸때쯤 아 싯팔. 한국으로 ㄱㄱㄱ 호주 좆같애.. 하고 가겠지.

그러고 주변에 그러는거다. 위에 12345번.

다행히 내 주변엔 없는데, 뭐 들리는 소리는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그럼 해결책을 제시해야지.

시골로 가세요. ㅎㅎ

도시에 있을거면 백팩. 근데 도시 일 구하기 쉽지 않을거에요.

돈없으면 걍 시골로 가세요.

언제나 추천 코스는

돈있고 영어 된다- 도시 백팩커 시티 잡

돈없고 영어 된다- 쉐어 살며 시티 잡

돈있고 영어 안된다- 도시 백팩커 살며 백팩커애들 꼬셔서 술먹으러 놀러만 다닐것. 아니면 하나 맘먹고 여친이나 남친 만들것.

경험상 언어는 일 할 때 가장 빨리 느는게 아니라 이성 꼬드길때..난 아직 꼬실 만한 애를 못만나서 영어가 바닥이야.....

돈없고 영어 안된다- -_-.. 음..이게 젤 어렵죠. 그리고 대부분이 이렇게 오죠.

시골로 갑니다. 일단 시골로 가는 버스타는 법이라도 공부하게 되고

혼자 시골 가서 다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살 집이나 일할 곳이나 이런거.

시골이라고 일자리 다 많은건 아닌데

시티보단 나아요.

제가 지금 시골 돌고있는데 맥도날드 헝그리잭 기타 식당 사람 구한다는거 많이 봐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참 영어 안되죠? 일단 이력서 써서 들고가서 부딪혀보는거지 말입니다.

이력서 들고 시골 가게 다 돌면 하는말 비슷해서 들리게 되고 하는말 계속 해서 고치게 되고 그렇게 됩니다.

물론 전 이력서 들고 돌아다닌 적은 없지만 당연히 그럴거라는걸 알고있죠. 훗-_-;



적어도 한국에서 호주 올 돈모아 올 정도의 열정으로 살면

일을 못구하겠어요 영어가 안늘겠어요?

뭐 부모님 돈 타와서 편하게 있고 학원 다니는 애들은 제외합니다.

어디까지나 저같은 헝그리 ㅠㅠㅠㅠㅠ 한 사람 얘기고,

공감하지 않으면 걍 덮어버리면 되는거죠. 마우스 움직여 오른쪽 위에 x를 찍어주세요.





저도 첨에는 호주에서 뭔가 얻어가야겠다 생각했어요.

정신나갔었는지 Tesol이 만만해 보이고 Toeic 900쯤은 맞아가야지 했죠. Ielts도 6.0쯤은 넘어주고 가야지 했지말입니다.

그리고 돈도 한 3천만원 모아가고 ㅋㅋㅋ 그랬는데 지금

걍 다 포기상태에요-_-

걍 놀다가야지.

근데

호주 온 그 어떤 ㅅ보다 즐겁게 최고로 행복하게 놀다가야지 하고 있습니다. 라랄ㄹ라

한국가서 호주에서 남겨온게 뭔가 후회하지 않을까요?

행복했던 순간이었다는 생각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올림. 훗







Posted by 인생&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오빠는 니 생각이 자주 났어. 


널 그리워하고 있었던 거지.

그도 그럴것이 넌 내가 돈없을때나 월급타서 지갑 빵빵 할때나 고시원 방에 있을때나 옥탑방이나 어디든 찾아와주었고..

항상 내 곁에서 날 든든하게 채워줬거든..

근데 나 호주 와서 널 못보고 산지 몇개월이 다 되어가.

널 완전히 잊은건 아니었어. 널 떠올리면 한국에서의 그 화끈한 날들이 떠올라.

너와 함께 할때는 언제나 화끈거렸지. 날 후끈거리게 만들어주던 너, 심지어 넌 후덥지근한 여름날

이열치열은 이런거다! 를 내게 느끼게 해준 유일무이한 존재였어..









그러다 몇일전에 너와 함께있는 한국인들을 봤어.

넌 여전히 바알갛게 날 유혹하는 듯 했지. 허나 국물밖에 안남았던 넌 내게 안타까움만 주었어.

그 한국인들은 내게 오렌지 하나 드세요. 라고 했지 라면 국물 좀 드세요 라고는 안하더라..

오빤 널 그리워하다 못해 그들에게 그랬지. 전 왜 울월스 콜스 어딜 가도 못찾을까요!

그랬더니 그들은 집에 한박스 있다고 자랑질을 했어.

그래서 안타까워하며 몇마디 이었지만 사실 내 온 정신은 빨갛게 남아 말린 버섯, 당근, 자잘한 면 부스러기등과 함께 흥건히 젖어있는 너였어.

결국 그들에게 Innisfail show free ticket을 몇장 준다고 하고 집에 한박스 있는거 중 반박스만 달라고 했지.

흔쾌히 허락한 그들을 뒤로하고 난 오늘만 기다렸어. 바로 널 만날 오늘!

넌 변한게 없는듯 보였어. 허나 널 벗기고 네 알몸을.. 확인한 순간 넌 변해있었어!


수출용이 되어있었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너의 화끈한 맛마저 변해버렸어.

왜! 호주에서 청정 호주 소만 쳐먹은 자의 혀는 너의 화끈함을 견뎌내질 못할거라 생각한거니!!?

피쉬 앤 칩만 쳐먹어 느끼함이 입 전체에 코팅되 널 느끼지 못할 거라 생각했니!!?

난 네 부모님이 원망스러워.. 농자 심자 함자를 가지신 그분을.

널 돌려놓고싶어. 제발 내게 한국 맛 그대로 돌아와 ㅠㅠㅠㅠㅠ신라면아 ㅠㅠㅠㅠㅠ




















사실 내가 좋아하는 회사는 삼양임. 농심 즐.

너네는 너무 자극적인 게 마치 클럽에서 만난 호피무늬 탱크탑 스모키 화장에 향내 짙었던 그녀같애.

난 도서관에서 만나는 긴 생머리의 피부 하얗고 뿔테 안경에 해피바스 바디클렌져 내 나는 그런 여자같은 삼양이 좋아.

근데..유일하게 신라면만..

별 상관없는 사진. 저 소고기 5천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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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몰랐는데 오늘 쉬는날이었다.. 


쇼는 낼부터 있다고 . 그래서 오늘 한 10시까지 밍기적 푹 자고

슬금슬금 인나 기타 메고 풀밭에서 작사작곡을 시작했다. ㅋㅋㅋ

작사작곡이라 할것도 없이 그냥 코드 쳐보고 노래 가사 맘데로 넣고 멜로디 걍 불러보는거임-_-

그러다가 11시쯤 출발하자는 드래건의 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짐 챙겨넣고

출발했다-_- 그제서야 우리 어디 가? 했더니 뭐 보러 간다고.

fig tree라는건데 볼만하다고.. 잠깐 들른 인포 센터에서 엽서샀다.


어머니한테 보낼거.. ㅠㅠ엄마ㅠㅠㅠㅠㅠㅠ

생각같아서는 가는 지역마다 엽서 사서 보내고 싶은데..

이것도 제대로 못하는 불효자식 같으니.. 흑



그러고 어딘가 가는 중..

Cradel이라고 화산 분화구 ..는 아니고 화산 분화구 옆에 개스 빠져나온덴가.. 뭐 이런데 다녀왔다.


산같은거 조금 차타고 올라가고

차에서 내려서 500m정도 걸어가면 된다. 산이라기보다는 Forest 라고 하더라

Wet forest ㅎㅎ


오랜만에 산 같은데 들어와 계곡 물 흘러가는거 보니 계룡산 동학사가 생각났다..

벚꽃 철이나 가을 겨울 때 자주 부모님과 가던 곳.


선녀바위였나 어디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파전에 매운탕등을 먹었었다.

나이 차고 부모님과는 거의 안가고..

친구들과 여친이나 여친 될 애들과 자주 갔다-_-

물론 코스는 어느정도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파전에 동동주 모텔 -_-.. 음..장난인거 아시져^^? 으헤헤헤헤ㅔ헤

산을 자주 갔었다. 어렸을 때 산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긴 하지만.

ㅋㅋㅋㅋ

이건 8살쯤으로 돌아가..

아마 오락실을 갔거나, 학원을 빼먹었거나, 해서 아버지에게 혼날 때였다.

때로는 테니스채로 후려 패시거나

당구채를 주로 이용하시던 아버님께서는 이 날따라 차로 따라와. 라고 하셨었고

동생과 나는 차로 따라가 -_- 차타고 보문산으로 갔다 .

그러고 아버지는 동생과 나를 차에 태워 어두운 보문산 중턱쯤까지 실어다 놓고는

내리라고 하고는 출발.

동생과 나는 흐왕와오아와와왕왕 잘못 했어요 흐와와와와아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치

저 차를 못타면 지옥에라도 떨어지는 것 마냥 울면서 뛰어 가는데

잠깐 섰다가 닿을 듯 하면 다시 출발하는 아바마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그렇게 한 3.4차례 하고 동생과 나는 지쳐서 아스팔트 바닥에 엎드려 흐왕와와와왕 ㅠㅠㅠㅠㅠㅠㅠ하고 쳐 울고 있을때

아버지는 간지나시게도 여성이 가장 좋아하는 자세 오른손은 시트 목부분에 걸치고 왼손으로 핸들 잡고 후진.. 아마 그러셨을거다-_-

우리를 태우시고는 조금 올라가 수퍼마켓같은데서 오뎅과 바나나킥을 사주셨다.

마치 관대히 용서해주시는 듯 다신 그러지마 알았지? 네 ㅠㅠㅠㅠㅠ이 때 들은 노래는 내 평생 가장 싫어하는 노래가 되었는데

바로 북치는 소년 라빠빠빰.....

아버지랑 있을 때 이 노래만 들으면 이때가 생각나서 아버지를 지긋이 쳐다보곤 했다. ㅋㅋㅋ

이러고 집에 왔는데

어머니께서는 그냥 버리고 오지 왜 데리고 왔어 라고 하시면서 맛나는 저녁상을 차려주셨는데 이때 먹은 반찬이 내 평생 가장 싫어하는 밥반찬이 되었다-_-

바로 계란 묻혀 부친 분홍 소세지-_-

어렸을 때 생각하면 아버지는 그렇게도 큰 존재였다. 그도 그럴것이 대전 어딘가 고등학교 짱드시고 나오셨고,

대전에 그 유명한 폭력 조직 왕가 라는 조직의 보스.. 를 학생시절 일대일로 싸워 이겼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믿거나 말거나

이 일 때문에 산을 싫어할 만도 하지만

대전에 동네 뒷산이 계족산이었기 때문에 주말에 자주 갔었고 나름 좋았다. 꼭대기만 가면

아버지는 '나는 왕이다!!!' 라고 외치시고 나한테도 하라 했었다.. 그때 따라하긴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간지는 안난다.

부끄러워.........왕이뭐야..ㅋㅋㅋ

이렇게 가족과 연관되서 산이 좋기도 하고

또 하나는 산이란게.. 친구 사이를 발전시켜 주기도 해서 그렇다.. 이성 친구 사이 말이지.. 후후후..

지금 적으려고 하는건 나름 유용한 팁이라.. 잘 읽고 기억에 새겨두시길 바람..

어느 책에서 봤고, 시도도 자주 해봤고 그때마다 날 실망시키지 않은 기술..ㅎㅎ

바로 호감 가는 이성과는 운동을 해라! 팁

쉽게말해 꼬시려면 심장을 뛰게해라! 이거다

어딘가에서 본건데 뇌라는게 멍청해서 심장이 뛰면 그게 내가 이놈을 좋아해서 뛰는거다! 뭐 이렇게 생각하게 한다고 했다.

운동해서 심장은 뛰고있고, 그때 함께 하는 사람에게 매력이나 호감을 느끼게 된다고 해야 할까.

이걸 처음 봤을때 믿진 않았지만 이건 실험해 봐야 하는거다.. 하는 생각에 호감가던 전 여친에게 산에 가자고 했었다. 물론 이때는 여친이 아니었었고

걍 친구사이나 누나 동생사이였겠지.

산에 올라가면서 자연스레 내 심장과 그녀의 심장은 뛰기 시작했고, 좀 더 강하게 뛰게 하기 위해 계단 같은데서 먼저 올라가기 시합도 하고 -_-

그래서 계단꼭대기에서 서로 헉헉 거리면서 발갛게 상기된 볼을 하고 있는 그녀와 눈을 마주쳤을 때 난 속으로 외쳤다.

됐다!!

함께 계곡 보고 경치 좋은 어느정도 까지 올라가서 자연을 느끼고, 나와 만나면 맨날 술쳐먹고 조용조용히 심심하게 만나고 이런게 아닌

운동하고 익사이팅하게 서로 좋은거 보러 다니는 사이가 된다! 이런 생각을 갖게 하고 그녀와 발전하는 사이가 되었다. 바로 그날

그날 밤, 난 큐피트의 화살을 얻은 기분이었다. 함께 운동하고 좋은 경치 보고 좋은거 먹고 술마시면 호감도 매력지수 +3 오호 -_- *

물론 그녀도 큐피트의 화살에 꽂혔었다. 바로 그날 말이지.. 훗-_-

점점 19+블로그가 되어가는 기분이다.. 이러면 안되는데 ..

아무튼 포인트는 이성과 함께 운동하면 좋다. 이거다..

서로 운동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게 하고 땀을 흘리면.. 이미 그(녀)는 당신의 노예.....





개인 소유 소 농장같은데 지나가다가 드래건이 오늘 밥은 여기서 먹잔다. -_-점심을.

그 전에는 그랬거든. 스위스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자!

근데 이게 계획이 변경된건지 여기서 소세지에 빵싸먹자 이러고 말아서 울뻔했다ㅠㅠ

암튼 여기서 잠깐 조금 별로 안먼곳에 앉아 얘기나 하다 갈 지 알았으나

저 꼭대기까지 가자고 하는 드래건.. 여기저기 소똥이 널려있었고.

아 .. cow shit 이 널려있었고, 난 마인 피해 적진에 들어가는 마린마냥 한걸음 한걸음

움직였다. 그러다 가기 귀찮아서 그냥 앉아서 쉬는데

드래건 혼자 올라가는거다. 아놔 무슨 내셔널 지오그래픽 작가도 아니고 저길 가서 뭐하게ㅠㅠ

걍 여기 앉아 동네 마실 나온거마냥 한들한들 바람쐬다 가면 안되나.. 했지만

이미 드래건은 저 멀리에, 또 난 그전에 I'll follow u boss *_* 라고 말을 해놔서..

이것도 담타고 철조망 넘어서 온거.. 그때 이말을 했었다-_-

아 젠장 따라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남자가 한번 따라가기로 한건 가야지 하고 미친듯이 달려가기 시작했다.

마인따위 신경 안쓰는 3풀 방업 발업 질럿마냥 흐와와와오아ㅗ아아ㅏㅏ

하다가 똥밟았다. 시발......

뭐 호주 와서 소 똥은 한번 밟아봐야.. 호주 좀 왔다고 하지..

여긴 호주니깐 .. cow shit 도 한번 밟아봐야.. 좋은 경험이지..

했으나 아주 병신같은 사대주의란걸 깨닫고 걍 조용히 올라갔다.

개 멀어.....

올라와서 사진을 찍고,

케언즈 갈 때 쯤에 완성될 내 다이어트 몸이 어느정도 완성되가고 있어서 확인차

벗고 사진 좀 찍어달라했다.

그러다가 사람도 없고 지금 아니면 언제 대자연 앞에서 벗겠어 생각에

홀딱 벗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잇히

이때 이봐는 천천히 올라오고 있어서 저 자리에는 테리 드래건 나 이렇게 있었고,

막 점프하고 있는데 이봐가 올라왔다.-_- 못본척 했지만 봤을거야..

훗 넌 Doesnt matter.

그러고 또 각자 사진찍고

드래건인가 테리가 가위바위보 해서 벗고 사진 찍기 하자고.

3번 지면 다벗고 2번지면 아래만 1번지면 위만 뭐 이런거였다.

내가 이기고

드래건 위만 벗고

이봐 아래만벗고

테리 다 벗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_-

그래서 사진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는 모자이크 안할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해야겠지-_-

이러고 사진직고 다시 차로 돌아오고

fig tree를 보러 갔다.

도착하고 입구 거쳐 들어갔는데 바로 큰 나무가 나타났다. 헐..

이건 뭔.. 머리에 꽃꽂은 아가씨 산발한 것 마냥 나뭇가지가 축 늘어져 있었는데

대체 무슨 모냥인지 모르겠는거다-_- 이게 뭐지. 하다가

안내판 보고 이해 했음..

결국 기생한 나무가 원래나무 눕히고 계속 자랐다 이런건가... 해석 불가..

그러고 nick's restaurant 도착.


아까 안먹었으니 지금 먹어야지 ㅎ안먹는다고 구라친 귀여운 드래건. 까꿍 ㅇㅇㅇㅇㄹㄹㄹㄹ

들어갔더니 사진 찍을게 참 많았다.
1986년 문열고 지금까지 하고 있고

2000~2007년 호주 베스트 가게 뭐 이런거 상탔다.


스위스하고 이탈리안 요리 전문점..ㅎㅎ nick네 가게..

nick's restaurant이래서 좀 있어보이는데

이거 해석하면 닉네 식당 결국 이거 아닌가-_-..

철수네 식당..

Cheol-su's reataurant

부끄럽다 이 썩어빠진 영어는 간지나 보이는 사대주의 같으니 ㅋㅋ

걍 이국적이라 멋있어 보이는거라고 핑계대고 말겠다.헷

그러고 요새 우리 사이에 유행어 같지 않은 유행어가 하나 생겼다.

Is it common in hongkong?

이게 뭐냐믄

전에 이봐가 밥먹다가 트림을 자꾸 하는거다. 우리 넷은 맨날 같이 있기때문에 그게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먹을때마다 그래서

저 말을 했더니 이봐가 이건 일반적이라고 홍콩에서.. 아.. 그래..

했는데 드래건은 아니라고 했다.

근데 오히려 이봐가 정색하면서 한국은 밥먹다가 트림하면 안되냐고

당연한거 아닌가 -_- 했는데 이것도 문화차이겠거니 했다.

그러고 또

이봐가 밥먹다가 계속 입에 뭐 넣고 씹으면서 말을 해대길래 .. 입 막지도 않고 말이다

Is it common in hongkong? 했더니 그렇단다. 하..

그러고 드래건은 또 아니라고-_-

아니 그럼 결국 이봐만 가정교육 제대로 못받고 자란건가 뭐 이런 생각하고 있는데

기본 매너라고 생각하는것들을 잘 안지키고 있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 있다.

짜징나긴 해도.. 걍 한달만 있으면 끝이야.. 에휴

쓰고나니 갑자기 생각난게

전에 롹햄턴에서부터 친해진 스켑보드 샵 사장앤디하고 약간 서먹해진 사이가 되었다.

왜냐면 이봐랑 테리 드래건 나 저기 어딘가 무탈 비둘기가 본진털던 그때 우리 밥먹고 있을때 앤디가 지나가길래 앤디!

했더니 옆에 와서 앉고 얘기를 했는데

이봐 이게 카를로스가 너 맨날 술먹고 취한데. 라고 했고

그걸 들은 앤디가 정색하면서 나 누가 내 뒷얘기 하는거 싫어해-_- 라고 하고 좀 어색하게 몇마디 하다가 자리를 떴다.

하아.. 내가 너한테 언제 앤디가 맨날 술쳐먹고 취해있뎄어.....

아무리 생각해도 전에 같이 술먹을때 같이 취하고 담날 앤디 혼자 술먹으러 가서 이봐가 물어봐서 어제 같이 술먹었고 오늘 술먹으러갔어

이랬던 기억뿐인데, 아아ㅏ악

암튼 이제 저게 좀 유행어가 되서

드래건이나 테리나

이봐가 먼 잘못이나 기본 매너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저 말을 하고 Is it common in Hongkong?셋이서 킄킄 크하하하 킄킄끅끅 거리면서 웃고있다.

식당에서 먹은 음식들.

나름 요리 일을 했고 공부해서 그런지 맛도 분석하고 ^^;; 어떻게 하면 이걸 만들까 생각도 해보면서 먹었다.

그랬더니 전같이 그냥 먹는것보단 괜찮았다.

인테리어같은것도 눈여겨 보고, 이젠 내가 한국가서 무슨 일을 할 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보고 듣고 찍는 모든게 내 자산이 될거라 믿는다.

맛나게 먹고.. 망고와인 먹고 푹 빠짐.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못먹겠다.. 이거 짱....



그러고.. 맛나게 먹고 차타고 이동.. Innisfail 이란곳에 도착 했습니다. ^-^

차 안에서 썼음.. 도착해서.. 이제 모노폴리 몇겜 하고 자겠네여.

이곳에서는 무슨 일이 있을지 흐후후후훗..




누가 또 간지나게 이런거 매달아놓고 갔다. 한국인. ㅎㅎ꽹과리였음

무언가 웃는 표정같아 보이면 찍고있는거.


미완성 포스팅입니다.. 

사진 찍을때 밧데리가 나가 디카로 찍었는데 디카가 바이러스를 쳐먹었는지 

usb가 뜨질 않네여. 언젠간 제 naked사진이 올라갈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봐테리드래건도 다같이. 후후후후후훟훟훟훟

위에 사진 있는것같이 써놓은건 다 사진 있는거임. ...



Posted by 인생&조이

헝그리 포섬이라는 피자가게 일하는 잉글리시 청년.

산동네라 그런지 하루종일 비가온다.

해가 잠깐 떴다가 부슬비가 내렸다가 다시 해가 떴다가.. 하루에 한 열번은 바뀌는것 같다.

이 동네는 여우가 참 많이도 장가가는듯..

전에 우리 할머님께서 비오면서 해있으면 여우 장가가고 있어서 그런다고 했다.

할머니 ㅠㅠ

지금 고민인게.. 연세 많으신 우리 외할머니 친할머니 하늘나라 가시면.. 한국에 돌아갔다가 다시 와야하나? 다.....

비행기값도 없는데 어찌 가나.....

호주 출발하기 전에 인사는 드리고 왔는데, 불안불안하다.

나 외국에 있는동안 제발 안좋은일은 없길 바란다..

가족이나 친구나..

아.. 전에 들은 얘긴데 경사때는 못가도 안좋은일은 꼭 참석 하라고 들었다.

결혼식은 못가도. 장례식이나 이런건 가야 한다고 말이다..


전에 난 캐나다를 가고 싶어했다. 호주 오시는 분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정말 호주는 '개나 소나 ' 다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다.(그러고 개같은 저도 왔습니다. ㅋㅋ)

흔한걸 싫어하는 나는 캐나다나 뉴질랜드나 아일랜드를 가고 싶어했는데, 캐나다는 날 받아주지 않았다.

심지어 하늘이 준 기회라고들 하는 캐나다 동계올림픽 때문에 2000명 2000명을 쳐 뽑는 그 해에 썼는데도

전에는 1년에 500명만 뽑는다고 했었는데.

무려 4000명 쯤을 보내는 그 해에 썼는데 떨어졌다.-_-..

그러고 나중에 호주 워킹을 신청했는데 신청은 30분만에 비자는 2주만인가만에 나왔다. 허탈

캐나다 비자 준비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우편 보내고 맘 졸이고 기다린거에 비하면 진짜.. 다 가는구나 싶었다. ㅠㅠ

아 .. 이얘기가 아니라.

아마 2년전쯤인가 방송대 시험이 있어서 갔다가 한 형을 알게 되었다.

참 사람이 순해보였고, 그냥 어찌 하다보니 옆근처 자리 앉고 문자하고 전화하고 네이톤 하는 사이가 되었었고

갑자기 그형이 캐나다를 간다는 거였다. 워킹 비자였는지 학생비자였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갔다.

그러고 맨날 네이톤 싸이로 힘들다고 외롭다고 했는데,

그러믄 나는 형 좀만 있어봐 -_- 나 조금 있으믄 가니깐 같이 놀고 지내고 공부하자! 했었다.

그 형은 내게는 친인척이라곤 아무도 없던 캐나다에 한줄기 지푸라기 같은 형이었다..

일단 학원도 다니고 있겠다. 한인가게에서 돈도 벌고있겠다. 뭐 그렇게..

근데 어느날 내 싸이에 그 형의 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전화달라고 글을 남겼고.

전화를 했더니 형은 캐나다에서 술..을 마시고 자다가 토해 기도가 막혀 하늘로 갔다했다.

기가 막혔다..그냥 어이가 없었고 소름이 끼치고.. 몇일전까지 야 너 언제와 빨리와 하던 형이었는데

돈벌고 영어 해보겠다고 간 캐나다에서 그런 일을 당했다..

그리고 난 캐나다에 정이 뚝 떨어지고.. 그러고 호주로 맘을 완전히 굳혔었다.

.. 장례식에는 .. 안갔다고 해야 하나 ..

못갔다고 해야하나.. 새로 시작한 조리 일에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형과 나는 또 얼굴 한번 본 사이에 온라인 상으로 대화한 사이라 가기가 그랬다.... 그냥 조용히 혼자

좋은곳으로 가라고 기도하고 말았었다.

지금도 생각날때면 좋은곳에 있길..하고 눈감고 기도한다. ..

외국 나와서 술은 조금만 마셔야겠다..





다시 시작하는 이동네 얘기.

걍 시골 촌동네라 사람들 돈도 안쓰는듯.

아니 여긴 정말 뭔가 쓰려해도 쓸게 없어!!

별 일이 없었다.

고딩 밴드 우리 가게 앞에서 공연 하는거 소리 좀 들렸고..

shall prevail 이라는 밴드 .. 고딩밴드인데 메탈하고 있어서 놀랜거?

이놈아가 그로울링이 장난이 아님. 으웍웍 웍욱웍ㄱㄱㄱㄱㄱ그워워웍~~


생긴거는 곱상하게 생겨갖고..

이런 참한 여친도 있고..


.. 얘네한테 몇살이냐 물어봤더니

17 이래서

too young 이랬더니

정색을 하고 for what? 이러는거다.

그래서 나 영어 잘 못해-_- 나 외국인이야~

너네 그렇게 물으면 내가 어케 대답하니? 그랬다. ㅋㅋ

아.

여기서 결정한게 하나 있는데 심슨 관련 사진을 다 찍어서 보관하려고 한다.


the simpsons 를 너무 재밌게 보고 있으니깐 말이다.. ㅎㅎ

전에 호주 워킹 진리 블로그로 생각하는 nitenday 형 블로그 갔다가 누군가가 체 게바라 관련 모든걸 사진찍어 보관한다는 소릴 듣고

나도 뭔가 -_- !! 하면 간지나겠는데!!

해서 생각한게 심슨 관련이었다 .ㅎㅎㅎ


그래서 전부터 심슨 관련된거 볼때마다 몇개씩 찍곤 했는데..

이젠 좀 본격적으로 달려들때다. ㅋ

부끄러워요.. 뭘..



그리고 드래건이

그동안 판매 실적을 꺼내서 보여주며

테리 일등 이봐 이등 내가 꼴등-_-

그래서 담에 보너스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헬리콥터 여행을 .. 1등만 간다고

전에 얘기한거였는데 다시 듣고 그 날이 다가오니깐 그냥 좀 짜증났다.

거기다가 이봐는 덧붙여서 누가 1등하던지 난 기뻐.. 이지랄 하는데 존나 가식이 느껴졌다-_-..

그럴거면 그렇게 나한테 바락바락 팔아서 보너스 타야겠단 모습을 보여주지 말았어야지..





저녁엔 양고기 울월스서 사다논거 구워먹었는데

한국에서 양고기 잘 안먹는다니깐 왜? 하면서 엄청 놀랜다.

아니 왜긴 왜야. 우린 소 돼지 닭 오리 등등.. 이런게 좀 일반적이고 다른건 잘 안먹어.

했더니 놀랜다. 그게 놀랄 일인가..

나만 잘 안먹는걸 수도 있고.. 근데 많이 못봤단 말이지 양고기 파는데를..

맛은 개고기 비슷한것이.. 쫄깃하고 괜찮다. ㅎㅎ

접때 울월스 갔다가 캥거루 고기 팔고있어서 언젠간 먹어봐야지..했었다. 언제 먹지;;..



영어 관련



전에 영어를 봐도

이게 이걸 수식하는지 이게 저걸 수식하는지-_- 아놔 어순이 뭐 이래 했던것들이

조금씩 와닿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1주일간 안보던 그래마 인 유즈 다시 봤는데 어쩌다 문제풀이쪽을 봤는데 전같으면 이해 안가는 것들이

그냥 와닿았다. 이건 이런거지! 하면서 말이다. 나름 감동의 모먼트. ㅋㅋㅋ





어떤분께서 호주에 있을지 다른곳으로 뜰지 물어보셔서

대강 제 생각은 지금..

호주에 정착은 안 할 것 같습니다-_-

돈 벌어서 여긴 뜨는게 목표고,

전부터 생각한 세계여행이나,

멕시코나 스페인 가서 스페인어 배우기..

가는 나라에서 요리 배워서 한국에서 컨셉잡고 식당이나 호프집 차리기.. 뭐 이런 생각 하고있어요. ㅋㅋ

전에 생각한게 세계여행자의 술집 뭐 이런 컨셉으로-_-..

대전에 좀 재미난 술집이 없거든여. 아마 한남대 근처가 되지 않을까. ㅋ

아님 서울 *_*

은 개비싸......

케언즈에서 벗을날만 기다리는데 3일 남았단다.-_-




Posted by 인생&조이

완전한 도피였다.

한국에 있으면 답답해 미쳐버릴 것 같았다.

제대로 된 직장도 없고 학벌은 전문대 2년 졸업에 방송대 편입 국립 4년제긴 한데 방송대. 솔직히 꺼림칙했다.

관광과 졸업에 무역과 편입이었지만

서류로 하는 일에는 자신이 없었다. 상공회의소에 계약직으로 있을 때 갑갑해 퇴근하고 요리학원도 다니고 자격증 공부도 해보고

새벽에는 운동 저녁에는 각종 학원 등.. 아 괜찮게 살았네-_-

이때 계약직이란거에 질려버려서 속앓이를 좀 했다.

4년제 제대로 된데 나와 정규직으로 들어와 일하고 있는 애들과 연봉은 두세배 차이였다.

그래 너네 비싼 학비 내고 학교 다니고 왔으니깐 그럴 수 있지 생각했지만 배알이 틀려 미칠것 같았다.

이래서 언제 돈모아? 이래서 언제 내 집 사? 내 월급은 고정되어있고 무슨 일을 해도 140을 넘을 수가 없었다..

방값은 월세 20에 보증 200인 옥탑방이어서 돈은 모을 수 있긴 했다.. 월 60 80 쯤.

답답한 마음에 술만 쳐먹고 놀러만 다녔다. 여친까지 있어 돈은 금방금방 썼다.

헬스장

조리

여행사

무역회사

대강 이런곳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있었는데

무슨일을 해도 성에 차질 않았다. 한국은 너무 빨리빨리 돌아갔고, 할것도 없는것 같은데 너무 할 게 많았다.

낭떠러지 끝에 있는 기분이었다. 친구들은 내가 서울에서 일 잘하고 방도 얻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맘 속에 병은 곪다못해 썩어버린것 같았다.

일하고

술먹고

자고

일어나고
일하고

술먹고

자고

일어나고
일하고

술먹고

자고

일어나고
일하고

술먹고

자고

일어나고

참을 수 없는 병신짓의 연속이었다. 이렇게 답답하게 살다가 가긴 싫었지만 뭐 어쩔 수 없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고 여친과 헤어지고

충격을 좀 받았던가

또 술만 먹고 저 생활의 반복이었다.

달라진건 술먹을때 화제거리뿐이었다. 아 찌질해..

그러다가 전부터 꿈꿔온 캐나다 워킹.

이제 드디어 갈 때가 되었다 생각했다.

26살이었다.

고민따위는 없었다.

그냥 지원했다.

한국보단 나을 세상이라 생각하고 썼다.

너무 많은 술친구도 싫었고

술집도 싫었고

지겨운 모든걸 놔버리고 싶었다.

..

서류에서 떨어졌다. 시팔 캐나다.

다시 캐나다 인턴쉽과 호텔 조리? 이런거 연계해서 보내주는 프로그램에 지원을 했었고

통장에 4천만원 이상이 찍혀있어야 갈 수 있다는 말에 좌절했다..

내가 모은돈 천오백만.

이천오백만은.. 우리 집에 없었다..

이천 오백만.. 그게 있어야 캐나다 가서 영어공부도 할 수 있고 인턴쉽에 호텔에서 일을 할 수 있는데

......

또 술만 쳐먹는 나날이 시작됫다-_-..

나름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틈틈히 학원도 다녔었지만

아니 대체 뭐가 불만족 스러운건지도 모르겠는거다..

그냥 답답하고 갑갑하고 나 이렇게 있어도 되나 나 꿈이 뭐였던가

아.. 세상 모든 땅을 다 밟고 싶어했지..

세상 모든 일도 다 해보고 싶어했었지..

5대양 6대주 아가씨들을 만나고 싶어했었지-_-.. 이게 고등학교 때 꿈이었다.

그러고 생각만 하고 살고

건대 무스쿠스에서 일을 하다가 호주 워킹 다녀온 놈을 만나게 되고

호주가 신천지였구나-_- 하고 바로 지원해 와버렸다.

그러고 3개월 째.
Posted by 인생&조이


드래건하고 이봐 테리는 말란다? 어디로 갔다.

나만 혼자 Ingham에 남아 텐트를 지키고 있다. 오늘 하루 간단한 일 몇개 하고

자유시간을 보내고 있으란다. 저녁에 드래곤 온다.

혼자 남아 내가 아끼는 헤드셋으로 컴에 몇 안되는 노래 하나하나 듣고있다가

김사랑의 '위로'를 듣고 우울해졌다..

노래 참 잘 만든다. 이 노래는 내 기억속에 있는 슬픈 이야기를 끄집어내는것 같다.

그녀와 있던 그 슬펐고 찬란한 기억들

아.. 그녀들.로 수정하자..



노래 올리면 저작권에 걸리니 지금 듣는 가사만 올려본다..


기억해..

들뜬 밤을 지새우며 떠난 너와 나의 축제..

그건.. 모두 물결 위를 비추던

불빛만이

내게 남은 마지막 추억..

나에게만 멈춰있던 기억에

더는 보지 못할 니 모습들만이 이별을 강요해

떠난 것도 단하나 남겨진 옛 추억도 너의 마지막 선물이라 날 위로해 ..


아직 난 흐름 같은 시간속에 머문 널 보내질 못해..

그건 모두 물결 위를 비추던 불빛만이 내게 남은 마지막 추억..

나에게만 멈춰있던 기억에 더는 보지못할 니모습들만 이별을 강요해

떠난것도 단한번 남겨진게 추억도 너의 마지막 선물이라 날위로해

이미널 닮아 버린 나 아직 니가 필요해

이렇게 기도해 너의 맘속에 없는 바다에 넌 왜..

넌 왜..

이별을 강요해

떠난 것도 단 한번 남겨진 옛 추억도 너의 마지막 선물이라 날 위로해

너에게 난 편치 못 할 병이라 생각 해



좀 애매한 상황인게..

전에 만나고 사랑이라 생각했던 그녀와의 관계다.

이미 정리되어버린건지

나도 정리해버린건지 모르겠다. 가끔 생각이 나고

지금이라도 오빠. 나 왔어. 하고 연락올것 같고 그럼 난 다시 돌아갈것 같다.

서로 다른 이성을 만나고 있으면서도 맘은 그쪽에 있었다.

내 맘은 항상 그녀한테 남아있었다. 미련이었던가 가지지 못한 아쉬움이었을까..몸은 가졌었지만 정신을 가지지 못한 미련..

나나 그녀나 한군데에 정착하지 못할 사람이었고,

결국 우린 애인이 있으면서도 가끔 만나는 사이였다. 그러다가..

난 맘을 정해 그녀와 제대로 만나고 싶었고, 여친과는 정리하고 그녀와 만남을 시작했다.

.. 그러나 그녀는 애인이 있었다..

애매한 관계였다. 난 세컨드가 되어버린거다.

나와 만나면 그와 헤어지고 서로 함께 시작하자던 약속 따위는 ' 오빠 나 못믿어? '로 묻혀버렸고,

나와 잘때면 난 그놈의 그늘에 있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함께 한 시간이 한달이나..그 쯤

별 말없이 종적을 삭 감춰버리고는.. 지 필요할 때만 연락을 하곤 했다..

.....끊을 수가 없었다. 우린 약속 한 사이기 때문에, ..

그녀한테 약속은 뭐였을까, 나에게 그 약속은 일생에 한번 뿐이었어야 했다.

젠장

지금 생각하니 그 뭐랄까.. 뱃속 깊은곳에서 뭔가가 꿈틀거리면서 올라와 가슴에서 턱 막힐 때쯤 짧게 숨을 들이 마시고

내 윗이로 아랫입술을 물고 ..그러고 눈감고 조용히 내뱉는다..아 승질나..

이건 완전히 내 패배란 생각도 들었었다. 그녀의 애인에게의 패배.

나랑 있는걸 그와 가까운 사이가 봤는데도, 별말없이 연락을 하고있었다..

심지어 그 둘은 서로 안보고 연락안하고 살아도 뭔가가 이어주고 있는듯

그게 나였어야 해. 이런 생각에 그렇게 아퍼했었다.

아직도 만나고 있을까 그 둘은?

그럼에도 또 돌아온다고 하면

그래 잘왔어 할것 같은 나.

그러고 서로 만나면서 또 다른 사랑을 찾겠지.

나도 제 정신이 아닌데, 걔도 제 정신은 아닌것 같다.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