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되는것보다 어려운게 있습니다.
당신을 위한 최적의 트레이너. 우재쌤.
지금 자면 아침에 못 일어날것 같은데? 잘까 말까 하다가 잔게 3시였다.
5시 벌떡 기상하고 터미널로 고고싱.
내일 배울 FMS에
두근거려서 잠을 못잤고, 또 강의를 들을 생각에,
그 강의를 듣고 어서 내 일터로 와서 사람들에게 배운걸 알려주고 싶어서, 내 트레이닝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그걸 느끼면서 사는건 꽤나 보람차고 즐겁다.
잘 좀 찍어 좀 ㅋㅋ
틀린그림 찾기.
틀린그림 없습니다. 똑같은 그림임.
3시에 자서 눈감았다 뜨니 5시 -_-
알람을 못듣고 지난주에 늦게 가 짜증나서 이번엔 알람을 시끄러운 벨소리로 바꾸어 놓았더니 벌떡 일어났다.
일주일간 5시간 자기 프로젝트 성공이다.
새벽에 3시간쪽잠 잤으니 서울 가는 버스에서 또 자면 5시간 채운거다.
조금 자고 공부하고 책보니 아주 열심히 사는 기분이 굉장히 좋다. 하핫.
마누라는 종일 일하고 집에 와서 애기랑 놀지도 않고 책보냐고 짜증내는데
지금 내가 일하고 공부해야 우리 애기랑 당신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ㅠ
5시에 나간 복합 터미널은 아직도 쌀쌀하다.
추적추적 내린 비에 뭔가 기분이 이상하긴 했다.
오랜만에 서울 가는 기분, 잠 덜깸.
또 첫차를 잡아타고 서울로 간다.
가는데 잤다. 그냥 푹 잤다.
또 눈감았다 뜨니까 서울이다.
이런게 꿀잠이구나, 생각하고 짧은 꿀잠을 만끽했다. 일어나면 아쉽지만
살아서 숨쉬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가끔 자기 전에 이런생각 하지 않나?
지금 잠들어서 안깨어나면 어떻게 하지?
깊은 잠에 빠져 난 없는게 되버리면 어떻게 하지? 그럼 난 뭘 후회할까?
후회할 정신이나 있을까? 그럼 내 죽음이 정해진다면 난 뭘 가장 후회할까?
다행히 하고싶은건 다 하고 살아서 죽어도 뭐 별 미련 없을것 같다. 애기 5명 못낳은거?^^
이제 아들 직한이 나왔는데
,
4명 더 낳아야 하는데.
호주랑 캐나다 가서 사는거? 마당에 수영장 있는 집에서 다시 사는거? ^^..
그렇게 다시 살고 싶긴 하다.
복잡한거 다 버리고 다시 가고싶어.
다 놓고 가고싶다.
아마 내가 내일 죽는다면 그정도만 후회할거같다.
후회없는 삶을 살려면
하고 싶은거 하고 살면 되지.
그렇게 생각한다.
뿌연 서울하늘을 보며,
터미널의 걸어다니는 비둘기를 보고,
지하철의 우울한 표정의 사람들,
동전 바구니 들고 찬송가를 미디음악으로
틀면서 걸어가는 봉사 할머니,
지금 내 인생은 이런것들에 둘러쳐져
흑백의 냄새가 난다.
생생한 색깔로 기억되는
호주에서의 뜨거운 태양 아래의 나.
흑백같은 사람들 속에 그냥 그렇게 살고있는 나.
한국에서 내가 빛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빛나고싶다.
다른 사람이 날 생각했을 때 빛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나를 생각했을 때
나는 빛나는 사람이다 . 생각하고 싶다.
지금은 아닌데 왜그럴까
하는새에 트레이너 건강운동관리사 교육기관에 도착했다.
2015년부터 신설되는 자격증에,
의사와 연계 되는 자격증,
재활 트레이닝을 병원에서 하고 있지만
사실 근육 관련 운동지도는 헬스장에서도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다.
트레이너가 능력이 있다면 말이다.
그리고 그 최소한의 검증이 이 자격증이라고 국가에서 신설한다.
그동안은 환자가 허리 아프다. 병원에가고,
의사는 허리 근육 강화하세요.
환자는 헬스장 가서 허리 근육 강화운동
트레이너는 백익스텐션 또는 데드리프트.
이게 주 악순환이었다.
동영상 보고 따라하거나 , 공부 제대로 안한 트레이너에게 배우면 허리 병신되기 딱 좋은 운동.
만약 이걸 한다면 이 운동들을 모르면 허리 조심합니다.
브레이싱으로 복근을 잡아줄 수 있는지,
힙드라이브를 잘 걸 수 있는지,
발 넓이는 골반 넓이와 맞는지,
허리가 펴질 정도로 뒤허벅지와 종아리에 단축이 없는지.
가슴을 세워 호흡을 넣을 정도로 횡격막을 이완시켰는지.
자세만 따라하게 시키는 트레이닝과, 묻지마 트레이닝. 다같이 하는식의 바쁜 트레이닝.
왜 이걸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치면서 하는 트레이닝의 질은 다르지 않을까여.
지식이 없는 트레이너였다면 허리 아프다고 했을 때 마냥 백익스텐션과 데드리프트만 줄창 시킬것이다. 왜냐고?
아는게 뭐 있어야지.. 보디빌딩, 생활체육지도자만 따서는 절대 재활을 배울 수 없다. 어떻게 아냐고? 나도 충남대가서 연수 들었다.
그리고 그 연수는 복싱, 태권도, 수영, 우슈, 탁구, 농구, 기타 등등 합격자와 같이 듣는다.
그러면 생활체육 보디빌딩 자격증에서 배우는걸 헬스장에서 재활에 써먹을 수 있을까?
이거 배워서 회원 병신 안만들면 다행인거다.
재활 트레이너는 적어도 물리치료사와
비슷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는 의사. 같은 4년제 대학졸업하고
뭐 꿀릴게 있나 싶다.
나도 나름 열심히 살았다.
즐겁게 사는거다.
열심히 산 이야기 하니까 요즘 회원분중에 한분이 해준 이야기가 생각난다.
(이분은 건달이셨다.)
코치님, 요새 힘들다 피곤하다 하시는데
내 뭐 하나만 물어볼게여
하루에 잠 몇시간 자요?
- 한..6,7시간요? -
저 건달할 때는요, 하루 3시간 자면 졸라 고마운거였어요. 쪽잠자고 잠 안재우고 일 시킬때도 많았어요. 어디 나이트 운영권 따낼 때 동상들하고 하루 종일 어떤새퀴 족치고
다른 파와 전쟁하느라 한명 사시미에 찔려 죽고 그래도 ( ..... )
하루 3시간 자고 존나게 열심히 살았어요.
-_- 아 네.. 죄송합니다.
뭐가 죄송합니꺼 코치님?
- 아뇨 그냥 죄송해야 할것 같아서. 운동합시다. 자 열두개 더!
그리고 내가 삘받아서 5시간만 자고 살자. 한거였다. ^^;;
건달이나 깡패라고 속으로 왜 그러고 살지 했던 나는 반성,
결국 열심히 사는 사람은 올라가지 않나.
나도 더 열심히 살고 올라갈거다.
그리고 나만의 성을 쌓아야지.
이런 생각으로 수업을 들었다.
이번 과정은 뭔가 조금 달라졌다.
전에는 VVIP 퍼스널 트레이너 출신의
교수님께서 강의를 풀 8시간을 하셨다면
이제는 좀 더 실무에 중점을 둬 경력15-20년정도 되시는 현직 물리치료사분.
이것저것 질문을 던져본다.
토마스 마이어의 근막경선에 대해 실무에 적용 시켜보시니 완전 맞던가여.
( fms에 대한 잡설. 블로그 보고 fms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연락을 주신다.
이거는 자격증이 있어도, 또는 할줄 알아도 그 후에 가동범위가 나오게 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거라.
이건 정말 기초 테스트에 지나지 않는다. 오버헤드 스쾃이 안된다면 왜 안되고, 그거에 따른 처치법과 트레이닝 방식과
근막 풀어주는 방법은 전혀 배우질 않는단 말이다.
뭔소리냐면..
여기 a라는 남자가 있고, 야 너 팔굽혀 펴기 해봐 1분에 몇개하나. 하고 1분에 50개를 했다고 치면
여기까지가 검사. functional movement screen 이라는 검사다. fms.
그리고 이제 이 갯수를 올려야지? 하지만 거기부턴 다른거 공부임.
50개가 왜 50개밖에 안되엇는지, 넌 50개 했으니 50점이다. 이런식의 점수 매기기와 어디 근육이 단축됨. 이런것밖에 아닌거다.
그래서 이걸보다 상위의 검사와 자격증이 있는데 그게 sfma.
그리고 대전에서 이걸 갖고 계신 트레이너가 있는데 다듬체에 대전 퍼스널트레이너 레인이라는 분이다.
훈남에다가 몸도 좋고 성격도 좋다.
대전에서 퍼스널 트레이너로 유명환 박쿤님과
레인님, 준트님까지 이제 다 알게 되었음.
서로서로 공부하는게 겹쳐서 그런지 볼 일이 좀 많이 생길 것 같다.
이제 뭐 나는 한남대에 크로스핏식 기능성 트레이닝 체육관을 차렸기 때문에 거기서도 바쁘겠지만..
아마 자주 볼거같애..
물리치료사분께 계속되는 질문.
그레이쿡의 FMS는 일반인의 가동범위와 운동능력 향상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까여.
회원분중에 한분이 어깨충돌 증후군에 대전에서 크로스핏 하다가.
( 대체 왜 자세도 제대로 안배우면서 빠르게 남들과 경쟁하고 다쳐서 오는지 이해가 안간다. )
안테리어 틸트, 테니스 엘보가 있는데
가동범위 잡으려면 근막의 어디를 풀어줘야 할까요.
등등등등
일주일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죽 적어갔다.
전에 알고는 있었지만 어렴풋 했던
허리 아픈 환자, 허리 디스크 환자, 협착증, 척추 측만증, 오다리, X다리, 평발,
등등에 대해 좀 더 실무에 가까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실무에서 실제로 쓰는 물리치료사의
혼신의 강의, 실습,
심지어 강사님은 아침에 신발까지 거꾸로 신고오셨다. 찍은것같은데 사진이 있나없나 모르겠네 ^^;
이런건 최선을 다해 듣고,
적고, 헬스장 가서 친한 회원분들에게 적용해본다.
반응을 보고, 업그레이드 시키고 테크닉을 좀 더 다듬고 피티 회원분들에게 다시 적용해본다.
허리 아픈 회원분이 하루만에 잠을 푹잤다고 카톡이 왔다.
사무실이 3층에 있어 2층까지만 올라가도 무릎 아픈 회원이 이젠 3층까지 올라가고 괜찮아서 고맙다고 톡이온다.
내가 한건
근막경선을 공부하고,
여기가 왜 아픈지를 알아내고, 대화하고,
HOPS, CPS, SRM, ROM, GRASTON
ART, MMT, PNF
중 하나의 테크닉을 골라 해준것 밖에 없다.
그럼 낫지,
재활을 공부하고나서
대전에서 허리 디스크, 또는 허리 재활 관련 연락이 많이 온다.
그리고 실제로 트레이닝이 이루어지고
뭐 몇일만에 좋아지신 분도 있고,
좋아지고 있는 분도 있고,
이런분도있다.
허리 디스크라고 병원에서 판정 났는데,
여러 테스트와 촉진 결과 전혀 디스크로 보이지 않는다.
바로 운동시키고, 좋아졌다.
지레 겁먹고 시작하지 못하는 분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다.
오늘 오전에는 근막을 풀어서 통증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가동성을 크게 해 안아프게 하는 방법,
호흡과 횡격막,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두통에 미치는 머리 근막 ,
뭐 이런것들 배우고 통증 치료하는법,
근막 이완법 이런걸 배웠다.
근막의 이해.
전에는 얄팍하게 이런데다가
대전 퍼스널 트레이너 우재쌤의 근막의 이해 이런거 썼는데
왜냐면 검색에 잡히기 위해서.
이젠 귀찮다.
영업용 블로그따위.
그냥 공부하면서 일기로 쓰련다.
폼롤러로 근막 이완하는것.
해부학을 공부하고, 근육을 어떻게 쓰는지, 어떤근육이 어디 붙어있고 하는걸 알면
이걸 안봐도 이해하기 쉽다.
해당 근육에 체중 실어서 누르면 된다.
그니까 이런거 보고 와아~ 할생각 하지 말고
해부학을 봐라.
근육이 어디에 붙어있나.
나는 친절하니까 근육이 어떻게 생겼나 보여쥼.
근육 찾다가
진격의 거인 찾음.
미..미카사짜응.
미카사 보다가 근육따위 보기 싫어졌다.
저기 보이는 에렌의 대흉근과 전면 삼각근으로 대체합시다.
뭐 이것도 마찬가지.
요새 소도구로 트레이닝 하는거 넘쳐나는데
다 그 운동이 그 운동이다.
장비만 바뀔뿐.
보고 배우는 필라테스 링 사용법~
보고 따라합시다. 짐볼
9
잡고 열심히 흔들어대는 짐 블레이드, 바디 블레이드 등등 여러 이름이 있음.
언제나 탐나는 척추 모형.
저거 있으면 내가 회원분들에게 설명하기 쉬울텐데?
척추 안정화 코어운동.
.... 밥은 먹고 다니냐? 표정이심.
눈맞은 오도방이.
눈길.
2014년 항상 열심히 살던 해로 기억하자.
늙었다 .. 화장품 좀 바르자ㅠㅠ
몇일전에 상담와서 나보고 40대 초반인지 알았다고 해서 상처받았다.
30 초반입니다-_-..
버스 맨앞자리 탐. 꿀잠이여
물리치료사 강사님.
아주 책을 많이 보신듯.
근막경선 교재에서 교재 내용 만들어오심.
강의 생각 하시느라 신발 짝짝이로 신고오심 ..
왼쪽 갈색 오른쪽 검정 보이시나여^^
밸런스 검사. 코어 운동. 이것 저것 겸해서 하는거임 ^^
이번에 알게된 병인 형님 격투기 선수이며,
재활에 관심이 많으심.
목소리가 좋다
그리고 집에 오니 한 22시가 되었다.
배고파서 울것 같았는데 마침 마누라가 뭘 하고 있는지 집안에 맛있는 냄새가 자욱하다.
고기냄새랑..
연기가..
연기라..
어라?
왠 연기? 했는데 장모님께서 참숯으로 참숯구이를 해주시고 계셨다.
돼지고기랑 닭고기를 우즈벡 식으로.. 샤실릭이라는 이름의 숯불 구이를.
집안에서.
참숯을.
집안에서..
집안에서.
참숯을.
집안에서..집안에서.
참숯을.
집안에서..집안에서.
참숯을.
집안에서..집안에서.
참숯을.
집안에서..
콜록거리며 먹은 우즈벡식 참숯 돼지고기 닭고기는 맛있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난 지금도 내 모든 옷과
이불에서
불장난의 냄새가 난다 ㅠㅠㅠㅠ
잘먹었습니다. 장모님.
장모님 39세이심. ^^ 마누라는 몇살일까여?
대전 동구 한남대 크로스핏 체육관. 여기는 스트렝스 존.
여기는 컨디셔닝 존.
주로 케틀벨 , trx나 링, 역도성 운동으로 컨디셔닝 지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