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에어라는 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타운스빌에 작은 일요마켓이 있어서 그곳을 가려고.. 에어에서 좀 시간을 더 보내고

다시 타운스빌로 갈 생각이었다.

그렇게 무난하게 어느 날은 시작되었고

우연찮게 옆에 걸어가던 한 한국인에게 말을 걸었더니

아아 그대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가요.

보웬에서 본 쌔끈한 그녀에 이은 쌔끈한 그녀 2편 시작..

다소거부감이 있는 글일수도 있으니 미성년자거나 나에 대해 개풀 환상을 가지고 있거나 하는사람은

엑스 눌러주세여.

동네가 미쳤는지 이쁜 한국인이 또 있었다.

이미 그걸로 충분히 충격적이었는데 그녀는 쌔끈하기 까지 ..

적당히 살오른 몸에

핫팬츠를 입었지만 핫팬츠에 눌려 포동한 벅지 살은 찌르면 오동통통쫄깃쫄깃 할것 같은

그런 살탱탱함.호주에 와서 여기 애들의 가슴 파인옷을 많이 봐서그런지 (이나라는 별로 야한 느낌없음. )

감사하게도 비슷한 옷을 입었는데

쇄골뼈와 그 밑 희디 희어 투명한 살결에 실핏줄 그리고 그 젖가슴.

마치 한폭의 잘 그려진 한국적인 풍경화. 골짜기와 푸른 계곡물과 치솟은 봉우리!

난 분명히 그녀의 눈을 보고 말을 하고 잇었는데 내 주변시는 그녀의 풍경화를 계속 감상하고 있었다.

아 어제 본 man vs wild 에서 베어그릴 형이 이런말을 했었다

' 야간에는 한군데를 응시하면 그 주변이 더 잘보인다. 그걸 이용해서 주변을 살피자. '

형 야간이 아니어도 그게 되네여.

그렇게 그녀와 난 안면을 트고 시덥잖은 대화를 하다가

친구 하기로 하고연락처를 받고 그 날은 그냥 이대로 끝.

그러고 에어 캐러반 파크에서알게된 메가데스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한 한국인 청년.

이 청년과 대화를 해봤더니 어쩌다가 아까 그녀 얘기가 나오고.

메가데스 군도 알고있던그녀.

그렇게 어떻게 연락이 닿아 다음날 술 한잔 하기로 하고

그 메가데스 군 아는 친구 집에서 술을 먹게 되었다.

그리고 그 날. .

이런일이 있었다.

그녀 ㅅㅅㅐ 라 하겠다.

그리고 메가데스.

그리고 나.

나머지는 별로 안중요 인물이니 패스.

게임을 잔뜩 하고 술을 잔뜩 마신 우리들.

대략 맥주 12병 양주 1병 소주 4병을 3.4명이서 다 먹었다.

그녀는 이미 정신을 잃고 윗방에 올라가 자고 있는 상태.

멤버중에 ㅅㅅ ㅐ 여자애 친구도잇었어서 맘놓고 마신듯.

뭐 그렇게 메가데스와 난 그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미 자고있는 그녀를 두고 어떻게 신경전을 벌이냐고?

나 는 그녀를 살짝은 좋아하는 상태.

너무나 훌륭한 동양적인 미소의 풍경화를 소유한 그녀를 어찌 거부하나?

대화를 하면서 조금은 나랑 인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할 정도로 내게 조금은 잘해주던 그녀.

지금 생각해보니 난 그냥 그녀의 한마리 어장안 물고기 였을뿐.

물론 우리 메가데스 군도 비슷한 입장이었다. 물고기 두마리가 어장을 좀 더 넓게 쓰고 싶어

신경전을벌이는 중.

어장은 이미 우리에게 들어오라 윗방에서 손짓하고 있는 듯 했 다.

시발! 어장 자유이용권은 내꺼라구!

조콰! 어장은 내가 전세냈다구!

우린 있는 술을 다 먹었고

모든 사람들이 자러 간 그 거실에 남아 둘이 옥신각신 하고 있었다.

둘중에 한명은 분명히 어장안으로 퐁당~ 할만한 상황.

호주 워킹와서 어장안에서 수영한지 좀 되었다는 그는 이미 제정신이아닌듯 보엿다.

양보를 해야 하나.. 하고 잠시 방심하는 생각을 한 나.

둘중에 누군지 가위바위보를 해서 그녀의 방으로 올라가자는 제안을 한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내 필름은 여기까지.

나머지 필름은 거실 바닥인지 계단인지 어딘가에 누워서

그녀석이 빌리러 간 내 차 어딘가에 있는 콘돔을 찾으러 차에 가서 누른 무선 리모콘 소리 '삑! 삑!' 이모빌라이져..

그 소리와 함께 ' 씨발.....을 되뇌이며 취한 잠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갔다.

다음날.

그녀는 집에 간다고 부스럭 거리고 비틀거리며 방문을 나섰고.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게 난 그 소리에 눈을 떴다--;

그러고 그녀를 데려다주느라 비틀거리는 그녀의 후드에 잠시 손을 얹고 든 생각은

애 점퍼가 조금 젖어있네. 였다.

술마시고 물마시느나 화장실 들락날락 하느라 어딘가에 젖었겠지. 생각을 했고

그녀 집에 데려다주고 자던 집으로 돌아와 취한 잠을 이어서 잤다.

그러고 메가데스 녀석이 승리에 취해 점심때 한다는 소리는이런거였다.

이새퀴 술도 덜깬 상태에서 승리에 취해있었어. ㅠ 제길.

허.나.

그녀석이 했던 말은

' 형이랑 끝까지 남아 술을 먹었었는데

둘중에 누가 가위바위보로 그녀 방에 들어가자 했는지 모르겠다.

근데 내가 이겼다. 그래서 그녀 방에 들어가려고 형한테 콘돔 어디잇냐 물엇더니

형이 차안에 잇다그래서 차로 갓다. 찾는데 안보이더라. 그냥 포기하고 올라왓는데

형은 계단에서 자고있더라. 그래서 그녀 방 ( 우리 셋이 잘 방) 으로 날 질질 끌고 갔고

취해 자고 있는 그녀 옆으로 살포시 누워 꼬드김을 시작했다.

대화를 좀 하고 자는쪽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가서 애무를 시작했는데

옷이 좀 많이 젖어있더라. 취해서 화장실 들락거리더니 변기에 빠졋나

정신차리려 세수하다 젖었나 별별 생각이 났는데 대수롭지 않았다.

어차피 어장안에는 젖으러 들어가는거아닌가?

그러나 갑자기 그녀가 거부하고 결국 그냥 옆에서 손도 못잡고 잤다.

이런 스토리였다.

허나 그녀가 젖어있엇다는 그 말에 뭔가 감이 뻑! 하고 온 난

그녀가 누워잇던 침대 시트의 냄새를 맡아보았다.

아 시발 이거 오줌이잖아

-_- 뭐? 형 말도 안되~

맡어봐.

아 시발! 지려!

그그그그그그럼 내 손은 내 혀는 내 입술은 에퉤퉤퉤테퉤테테테테ㅔ텥테ㅔ테테ㅔㅔㅔ

.....

차라리 말을 해주지 말걸 그랬나 싶었지만

이녀석 감촉이 촉촉했네 등 이딴 소리에 왠지 고소했다.

그 촉촉한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인생&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이제는 물건을 팔고 자릿세를 내고 기름값을 내고 뭐 그래도 남는 때가 온듯하다.

이게 다 우리 천군과 머리 싸매고 발전시킨 결과가 아닐까 한다.

데몬스트레이션도 발전하고 판매 기술도 발전한 최근들.

이대로라면 큰쇼인 아들레이드와 퍼스도 해볼만한것 같다.

쟈들은 자릿세가 3천불정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만큼 장사가 되니까. 그러니까 사람들이 하는거겠지.

할까 말까 계속 고민중이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만약 아들레이드를 한다면 물건을 배로 주문을하겠고

난 다시 얼마 안남은 상태로 돌아가겠지--;

지금 한 6천불 정도 세이브 한 상태.. 내 3만불은 어디로 ㅋ

두달되었는데 이거 세이브 했다니 참 갑갑 하지만서도

호주 전역 돌아다니며 여행 겸 일하는걸로 대체 할 수 있을까..

큰 쇼를 할까 말까..

만약 한다면 내 생각에도 난 좀 더 클 수 있을것 같은데.

작은쇼. 작은 나 .

큰 쇼 큰 나. 큰 장사. 큰 나.

큰 사업. 큰 나.

아직도 힘든건 적정 가격 책정하는거.

같은 물건인데 가격이 쇼마다 다르다 ㅋㅋㅋ

물론 갯수와 기타 등등에서 가격차이가 나긴 하는건데 아직도 적정수준이 헷갈려.

계산하는것도 항상 천군이 도와준다--;

산수가 어지간히 딸린닼ㅋㅋ...

아 일기도 쓰기 귀찮아..

자야겠다.

엄마보고싶네 오늘 갑자기.


--------------------------

쇼가 끝났다.

이틀 쇼라그런지 둘쨋날은 오히려 사람이 없었다.

휴일인데도 사람이 없어서 당황햇다.

그리고 일도 하는둥 마는둥 설렁설렁.. 사람 없으니 의욕 상실.

우리 천군 역시나 열심히 판매.

가끔 의욕 상실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그정도는 괜찮아.

하루종일 물건을 더 시킬까..

배로 시킬까 비행기로 시킬까 수량은 얼마나 할까로 고민했다.

그리고 남은쇼가 몇개 있는데 이거 안하고 바로 케언즈 가는걸로.

좀 움직이기가 힘들어서--; 그런건 아니고 걍 쇼 하기 귀찮아 ㅠ

물건 적당히 팔았고 적당히 남았고 뭐 그러니까 좀 지친것 같다.

재충전이 필요한것 같아서 걍 천군이랑 케언즈 가서 놀려고 한다.

쉐어집을 구해야 하는지

아니면 백팩에서 살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

한 이삼주 있을거기 때문에 지금 생각에 ..

일하고 외국인이랑 놀고 대화하고 하는게 또 일상이 되니까 지겨운듯?

그리고 판매 하는것도 맨날 같은 말만 하고 있고 그래서 그런가..

업종을 바꿀때가 된건가 싶다. 그런가?

생각보다 호주에 장사 할 곳이 많다.

베벌리 아줌마라고 지금 근처에 축제나 쇼 목록을 보여줬는데

아니 뭐 200개가 넘어. 하긴 한국 48배인가 하는 땅덩어리니깐 .

그리 놀랄 일도 아닌듯.

호주에서 장사 할 사람에겐 아주 좋은 정보가 아닌가..

물건 팔데가 잔뜩 있음. 아이템 잡아서 한번 도전해보시라..


덤벨 세트를 샀다.

하도 팔굽혀펴기만 해쌋더니 가슴근육이 줄어들어서 ㅠㅠ

여기저기 다 돌아다녀봐도 20키로 덤벨 세트가 칠십이나 팔십불이었다.

이거샀는데 숙제는 무게가 더 필요한거.

적어도 제대로 하려면 28에서 30키로 두짝이 필요한데

결국 구매해서 6키로 두개5키로 두개 더샀음.

이건 우리 천군이 사줌. ㅋㅋㅋ

옆에서 트레이닝 시켜준다고 자기가 이건 산다는데 아 고마웟다--. .

그래서 결국 다 사고나니 120불치였던가. 그래도 운동 할때마다 개 뿌 듯. ㅋㅋㅋㅋㅋㅋ으으으크ㅡ크크

그래서 지금 21키로짜리 덤벨 두개 생김. ㅋㅋㅋ

이걸로 대략 모든 운동을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해피.

몸 달라지는 속도도 아주 .. 맘에든다.

다시 보충제 빨면서 달려보자.

 

-

블로그 하면서 회의를 느낀다.

1년 4개월동안 워킹 하면서 적은것들인데

내가 이거왜 적지--; 일기로 쓰기로 했던것들이 어느새 남들한테 보여주기용이 되버린건 아닌가

한번 다시 생각해본다.

뭔가 재미있게 써야만 할것 같고 뭐 좀 자극적인거 써야 할것 같고 .

..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이런거나 끄적거리고 있으니.

아 왜 가슴이 답답한거야 ㅠ ㅠ

..

뭔가 때리고 싶다. 발차기 연습을 안해서 그런가.

샌드백이 없어서 그런가.

심심할때마다 연습하던 발차기가 이젠 좀 성공적으로 된다--;

이름하야 540도 발차기. 는 아닌데 이거 뭐라고 하더라..

내 기억으로는 외발턴.이나 토네이도 킥. 이나 뭐 그런거.

살이 좀 빠지니 발차기도 되고 ㅋㅋㅋ

영어 공부는 안하니 잡기만 늘어.. 하아..

Posted by 인생&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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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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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긴얘기 짧게 하자면

최고기록 매출을 올리고 잇음. 읗흫흐흐흐

아마 낼까지 팔면 200개 가까이 팔지 않을까 싶음..

그럼 매출 얼마냐고? ㅎㅎㅎ 걍 총 판매출 250만원 쯤 되네..

4일쇼에 뭐 이쯤이믄 괘않음.

느낀게 많은 쇼였는데

우리가 첨에는 인사이드 파빌리온에서 했단말야.

우리가 파는게 주방용품이다 보니까 안에서 팔아야 잘 팔릴거 아냐--?

그래서 안에 있었는데 밖으로 나오니까 더 잘팔리는것 같애 ㅠ

이럴수가 ㅠㅠ

왜냐면 밖에는 사람들이 많거든.

그리고 무시 못하는건 이번에 얻게 된 자리가 좀 많이 좋아--..

내가 봤을때는 베스트 5에 들정도로 좋은 자리...

옆에는 가장 인기있는 놀이기구 있고

또 옆에는 인기있는 가게 두개나 있으니

그리고 앞면에는 아무도 없어 ㅋㅋㅋ

이러니 이게 잘 팔릴 수밖에 없고

거기다가 이번 쇼는 우리 천군이 작두를 탔는지 물건을 미친듯이 파는거야.

나는 왠지 기운빠져서 풀죽어 있는데

이녀석은 정말 펄펄 날더군.

--; 나보다 많이 팔았어.

그래서 보너스도 좀 주고. 그랬지.

정말 옆에서 물건파는걸 지켜보는데

ㅋㅋㅋㅋㅋ 진짜 손님이 마지못해 사 ㅋㅋㅋㅋㅋ

그만큼 영어도 많이 늘었고

손님 잡아끄는것도

골 결정력도 좋아진 얘를 보니 아주 뿌듯 ㅋㅋㅋ난 왜 뒤로 가는거야.

우리 천군은 영어도 늘고 발음도 늘고 그러는데.

하도 똑같은 말만 해대다보니 답답해서

그라마인유즈 꺼내놓고 다시 보고 있었어.

까먹은 말들이 많더라고.

전에는 이렇게 말했던것 같은데 알고보니 이게 맞는말인것 같기도 하고.

영어를 할 가장 좋은 환경 안에 있는데 이걸 이용을 못하고 있으니 아쉽고.

몇일전에 워킹왔다가 한국간 사람이 뭐 이런얘길 했는데

호주워킹와서 배운 서바이벌 잉글리시는 회사 면접 볼때 먹히질 않더라

ㅋㅋㅋ 호주인들이 서바이벌 잉글리시 알려주더냐고 묻고싶드라.

이들은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지. 우리가 그걸 배우질 못하는거지.

진짜 하기 나름에 따라 제대로 살 수도 있고 좆망해서 갈수도 있는덴데..

이런생각하니 난 지금 영어는 제대로 하는지 궁금하고.

제대로 못해.. 버벅대 아직도.. 생각하고 말해야 간신히 의미 전달만 되고 ㅋ

대화는 하긴 하는데 못알아듣고 알아듣는척하는말이 아직도 좀 많은게 문제 -_-..

이제 1년 3개월이나 되었는데 여태 이러고 있는거야..

뭐 그랴. 그런 날들이었음.

적을게 많았는데 적고나니 생각이 안나는고만.

Be

you.

우리 천군 카혼에 비버리 아줌마가 적어준거.

뜻이 뭘까여.

내 기타에 각 나라애들한테 부탁해서 각나라말로 나한테 해줄말 하나씩 적어달라 하려고 함. ㅋㅋㅋ

천군이 시작했는데 카피 해야지-_-..

페이스북에 친구는 늘어나는데

페이스북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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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day.

타운스빌 쇼가 끝났다.

총매출 2500이었나 2800이엇나..;;

여태 쇼중 가장 큰 쇼였고 가장 이익을 많이 준 쇼였지만

순익을 계산해보니 그닥 많이 번건 아니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

인건비만 빠진 쇼라는게 이런거였던듯.

이번에 자리가 밖이라서 더 잘된것도 있긴 한데

생각과는 약간은 차이가 있었다....쩝

타운스빌 쇼 끝나고 이제 케언즈쇼를 남겨놓고

내 물건은 대략 300개가 남았다.

이걸 호주에 수출해보려고 통빡을 굴리다보니 .. 갑자기 의욕을 꺾게 만든게 생각났는데

내가 받는 수입가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비슷하게 생기거나 정말 똑같이 생긴 중국산 제품들이 호주에 이미 들어와 있다는거다.

이런걸로 지금 울월스니 콜스니 타켓이니 케이마트니 하는데에 브로셔를 만들어 보내봤자

그들이 직접 검색 해서 가격 싼 중국산으로 사겠지.

몇배나 차이가 나는걸.

.......그래서 결국 상품 다시 검색하다가 다시 초창기 맘으로 돌아갔다.

상품이 뭐였을까?

하려고 했던거 다시 할 뿐이다.

그렇게 되면 호주와서 두번째 사업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전만 간신히 찾아가는 여행이 주였던 지금 장사와

두번째 사업은 여행이 주는 아니지만 사람을 상대로 해볼 수 있는거기때문에 좀 다를거다.

여기까지 장사얘기.

---

타운즈빌에서의 생활 얘기.

이번쇼에서는 외국인 친구..들이 좀 많이 생겼다.

전부터 항상 같이 쇼 다니던 잉글랜드 커플 다냐 브론테 테넷 루이스 (네명이 아니라 full name)--; 과 글렌.

독일 커플 에쿠트 , 아나.

독일여자애 아나(2) 카챠.

미야(1) 미야 (2)

니나

독일남자애

폴 . 캐스퍼. 세바스찬. 이안

이스라엘 베프 ㅋㅋㅋ 마탄과 이란.

뭐 이리도 많아.. 애들 이름 외우는것도 일이었다.

얘들이랑 또 술마시고 놀고 노래하고 악기하고 뭐 그렇게.

정말 하는건 별로 없는데 시간은 잘갔다. 옆에 그라마인유즈 책 놓고 발음 좀 고쳐달라고 했더니 퍼펙트 하다는 글렌.

너 귀찮아서 그러는거지? 근데 왜 내 말 못알아먹어.

애들이 너무 많아 오히려 친해진 애가 없었다. 마탄과 이란이랑은 계속 같이 다녀서 원래 친했고. 다른 독일애들 무리가 한무더기 생긴것뿐.

독일애들도 노는애들이 나눠졌는데 좀 얌전하게 노는애들이랑 시끄럽게 노는애들 무리?

애들 모이니까 영어 안쓰는건 똑같았다. 독일어만 쓰고. 외국인 있어서 영어 써주는건 좀 고마웠다--..

뭐 그렇게 애들하고 얘기하고 놀고..

또 헤어지고.

그냥 만나고 헤어짐에 무덤덤해 아프지도 않은건가

호주워킹와서 페이스북 친구는 늘어나는데 뭔가..깊이 있는 친구는 아직 없다. 그나마 마탄 이란이랑 오래 있어서 좀 깊어질 수 있었다.

근데 이번 쇼가 maybe마지막일수도 있다고.

그럼 이 친했던 애들과는 언제 볼지 모르는 이별이다. 골드코스트에 놀러오면 볼수있다는데

마지막.

만남의 끝. 기약없는 또봐 잘지내.

쩝.

갑자기 내 워킹 기간이 끝나고 한국 돌아갈 공항에 서있을 나를 상상해본다.

호주에서 얻은것과 잃은것.

내 청춘 2년이 타국에서.

한국가면 내 친구들은 30세.

난 아직 호주나이 28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 30쳐먹고 이런거 쓴다고 생각하니 왠지 좀 부끄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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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조이
매카이 쇼가 끝났다.

록햄턴과 비슷한 갯수를 팔았지만 이윤은 그닥 없다.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안사려는 사람들에게 팔려고 하다보니 깎아주고 무료로 뭐 더 주고 하다보니 ....

뭐 그런 쇼였음.

쇼 자리는 그렇게 좋은건 아니었는데 또 그리 나쁜것도 아니었다.

경쟁자들이 별로 없었다.

강력한 경쟁자인 주방용품이나 애들 눈을 빼앗는 그런게 없었다는게 엄청 도움이 되었던것같다.

더불어 천군만마군과 함께 하는 데몬스트레이션이 좀 업그레이드 된것도 .

천군의 판매 스킬이 좋아진것도.

난 그대로여..

매카이에서 카혼을 사서 천군과 장사하면서 연습하다가

판소리 장구같이 추임새 넣는걸 자주 했는데 판매율이 좋아졌다 ㅋㅋㅋ

예를들어 이런거

before only 30 dollars in

gympie , maryborough, bundaberg, rockhampton, yeppoon show !

but now in here Mackay!

Just twenty!

쿵. 딱 !

also colgate tooth paste for free !!

쿠쿵 딱!

하핳핳ㅎ하하핳핳

하고 웃는사람들이 많아지고 판매율이 좋아지고..

근데 아직 멀었다..물건 많이 남음. ㅋㅋㅋ

다 팔고 한국에 재주문 하고 싶은데 ......아놔..

이번쇼에서 배운거?

음..

글쎄......

천군만마군에게 물어보니

' 음악이 있다면 어디서나 즐겁네여. '



Posted by 인생&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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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보웬에서 좀 많은 일이 있었는데 한시간동안 적다가 저장안해 날아가 버리고.

그뒤로 짜징이 나서 적질 않았다.

ㅠㅠ 뭐 그게 겨우 3.4일 전일이지만 좀 큰 타격이었다.

자 그럼 다시 한번 적어봅시다..

보웬에 도착하고.

울월스등 장보러 갓더니 한국사람이 많았다.

보웬이 농장지대라고. 아 그랬지..

한국 식품점에 갔더니 김치는 매진이었다. 갓뎀..

롸ㄱ커같이 생긴 긴머리의 파마한 간지남이 맞아주었다. 음악하시는지 머리가 아주 간지났는데

보웬 농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좀 보니 머리가 대부분 길었다.



그러고 보웬 도착한날이 토요일이었고 하루 자고

일요일 선데이 마켓에 나가보앗다.

물론 난 장사하는 사람이기에 물건 팔러 갔지.

여기서 보웬에서 꽤나 큰 역할을 하게 된 두명을 만났다.

한국인.

js 83년생. 보웬 교회 청년회 회장을 맡고 있는 초 동안에 목소리마저 동목소리--;

깜놀했다.

그리고 또 한명 지나가는데 여자앤데 딱 봐도 한국인같이 생겼다.

그래서 말걸었지. 안녕하세여. 했더니 놀랜다. 한국인 여기서 장사하는거 첨봤다고.

저도 사실 당신같이 섹시하게 생긴한국사람 호주에서 첨 봅니다. 헣허헣허

라고할뻔.

그렇게 둘을 알고 마켓에서 장사한 첫날 생각보다 많은 양을 팔았다--;

20개를 판것.

천군은 10개정도나 팔면 와서 박수쳐줘야지 하고 있다가 20개 팔았다니까

어떻게 ㅋㅋㅋ

암튼 저 js라는 한국인

터키 농장주 밑에서 수퍼바이저를 하고있단다.

아울리와 컨추랙트라는 일하는 스타일이 있고

누구는 시급제 누구는 능력제 뭐 이렇게 농장 시급이 돌아간다고.

아항.

농장주에 대한 얘기를 듣다가 나름 재미있다 생각한 얘기가 있는데

농장주는 땅을 많이 갖고 있다.

1. 집뒤에 수영할곳이 있다.

하길래 수영장이겠지.

했더니 바다 백사장 하나 가지고 있다고.

ㅋㅋㅋ..

2. 집뒤에 땅 파서 보트 놀이 할 곳 만들고있다.

해서 뭐 수영장 좀 크게 만드나 보네. 했더니

1년에서 2년간 포크레인으로 땅을 미친듯이 판다고.

그 다음에 홍수 날 때까지 기다리면 그게 호수가 되는데

신기한게 그렇게 하면 거기 물고기들이 어디선가 와서 산다고--; 낚시도 할수 있다고.

그리고 그 위에 보트띄우고 논다고. 바람불면 웨이크보드도 타고 카이트 보딩 수상스키. 등..


3. 자식이 있는데 승마를 가르친다고

어디 승마교실이나 끽해야 개인교습 잘해봐야 승마 챔피언에게 개인교습이나 받겠지 했는데

사유지에서 말 키워서 애들 승마 가르친다고 목초지등 땅이 하도 넓으니 말만 있음 되는구나 허..




...... 농장주들은 그런 정도로 부자라고 함.

뭐 더 있겠지만 저렇게 세개만 기억난다.

js형은 렌트 돌리고 있어서 비는방 잇다고 와서 자라고 해서 거기 가서 자고 옴.

그러고 같이 먹으려고 삼겹살 맥주 등 준비해갔는데

일요일이라 교회간다그래서 같이 가자 하고 교회 감.

탕수육 먹고옴. ㅋㅋ

보웬 교회는 아기자기 하고 괜찮았다.

한국인교회. 호주와서 가장 큰 한국을 느낄 수 있는곳이 아닐까 한다.

교회 끝나고 js랑 술먹는데 신학대를 나와 대학원을 다니다 와서..

자연스레 종교쪽으로 얘기가 빠진다. --;

거ㅓ기다가 천군도 고딩을 기독교 고를 나왔다고.

나도 나름 모태신앙이라 할 얘기 서로 엄청 많았는데 솔직히 술먹으면서 하면안되는건

종교. 정치. 이념. 남 뒷다마가 아닐까 한다.

종교얘기에서 벗어나려 수없이 말을 바꿨지만 어느새 주제는 종교. ㅋㅋㅋ

그냥 술쳐먹으면 주지육림으로 들어가 육보시 씹어가며 대화를 이끄는거다.

그렇게 js와의 만남은 이정도.

선데이 마켓에서 지나가던 그 섹시한 아가씨 얘기로 넘어가보자.


그냥 그 아가씨는 처음 봤을 때 아 참 섹시하게 생겼다. 생각밖에 안들엇다.

그닥 짧진 않고 적당히 짧은 무릎위 10cm 반바지를 입고 있던 그녀. 이게 퍼펙트한 길이라고 한다. 무릎 위 10cm. 참고하셈.

아베크롬비인지 뭔지 후드를 입고 지퍼를 반쯤 잠궜는데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내게 인사를 하고있던

그 무언가. 내가 그리도 반가웠는지 한껏 나를 향해 봉긋해있길래 쓰다듬을뻔햇다.

클날뻔햇고만.

그렇게 그녀는 내게 잠깐 왔다가 집에 가는길이라며 쌩긋 웃으며 걸음을 옮기려 했고

난 순간 나도 모르게 불쑥 튀어나온 내일 보웬 쇼 있는데 오실래여^^?

표 두개 드릴게여. 남친이랑 둘이 오세여.

남친이랑 둘이 온다하면 슬프겠군.

너랑 같이 온 남친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긴 싫은데.

그자식은 분명 떡집 아들일테고 널 떡주무르듯이 주물러대겠지.

....

......

허나

' 혼자 가야겠네요 .' 하며 수줍게 웃는 그흐흐흐흐으으녀어허~

아차 내 여친 대만간지 몇일 안돼었지 하며 난 여친 있는데! 하고 말을 하고싶었지만

긁어 부스럼. 물어보기 전까지 말은 하지 말자.

또 옛날 버릇이 나오기 시작했다. 여친이랑 떨어지면 주변에 보험 하나씩 드는거.

에휴. 이거 고치기 전까진 결혼 못하겠지..

고쳐질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그러고 담날 쇼 티켓 드릴테니 연락처를 달라고 하고 연락처를 받고.

아마 다음날 연락해서 저녁해줄테니 놀러오라고 했다.

그러고 그녀가 왔고

제대로 화장을 하고 머리를 만지고 오니 연예인이 따로 없었다.

' 대체 얘 호주에 왜 온거야? '

궁금증이 생기고 대체 무슨 인생을 살았길래 여태 이리도 아리따우신가여.

해서 이거저거 묻기 시작. 밥먹고 맥주 한잔 하며 대화를 나눠보니

한국에서는 회사원

나이는 87년생

농장으로 세컨따러 돈모으러 왔음

이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알고있을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그녀와 천군과 텐트에서 맥주 한잔 하고 와인까지 다 마시고

그녀는 집으로 갔음.

그리고 다음날 쇼데이. 집에 1시 정도에 가고서

새벽 5시에 인나 우리 주려고 가지나물을 무쳐왔다.

천군과 그 가지나물 먹으며 별별 얘기를 다 했는데

.....차마 적질 못하겠다. 하하하 즈어질.

아무튼 가지나물이 너무 맛있어서 .. 다른것도 맛있을것 같았다고..

그러고 얘기 좀 하다가 

경험해보고 싶데서 일을 같이 하게 되었다. 3x3미터라 셋이 있으면 자리가 꽉 차서--;

한명 더 있으면 산만하기만 할텐데 또 몰라.. 해서 일은 같이 했는데 초반엔 산만했지만

옆가게사람들이 집에 일찍 가서 그리로 자리 확장을 했다 ㅎㅎ..



그러고 문제는 이때 발생.

잠깐 축제 둘러보고 온다고 나간 그녀가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쫄딱 젖어온거다.

문제가 뭐였냐고?

여름이라 반팔만 입고 나간 그녀가 비를 졸딱 맞았으니 감기나 급성 폐렴에 걸린거 아니냐고?

그게 문제는 아니었다.

다만 비에 젖어온 그녀가

미친듯이 쎄..쎅쓰ㅣ ! 해졌다는거 .

천군과 나는 정말 어이가 없어서.


그녀 한번 쳐다보고 서로 쳐다보고 허-_-..

그녀 한번 쳐다보고 어이 없어서 허헣 -_-;;

나야 여친 간지 1주 쯤 되었지만

우리 천군 혼자 된지 2.3달이 되어서

옆에서 침 질질 흘려가며 힐끔 보는걸 지켜보는데 나도 할말없지 난 쿠퍼액이 주룾룩주룩

여자가 젖으면 섹시해진다는걸 처음 알았다.

그와중에도 물어보고 싶은건 그 번지지 않는 마스카라 어디 메이커냐고 ㅋ

그리 섹시한 그녀 옷이 마르고

머리가 마를때까지 나도 같이 젖어있었다.

......뭐 쓰고 있는거야 이게..

자 그럼 여기서 그녀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나만 볼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녀와 일을 같이 하고.

끝나고. 집에 데려다주고.

천군과 둘이 참 맘슬퍼했다. 저런 이쁜 아가씨랑 같이 일하면 매출 좋을텐데.....

하아......

그렇게 보웬에서 있던 일들은 끝이 나고.

다음날 있는 ayr 쇼.

worst show ever 라는 소문이 많이 들렸는데

오기를 부렸다. 사람이 없다고 해도. 마켓에서 20개 정도 팔 정도면 오히려 사람없는 쇼는 우리 물건에 유리할 지도 몰라.!

하고 다음날 새벽 6시에 기상해서 그리로 출발 하기로 했으나

신발 이게 왠걸

다음날 아침. 차가 고장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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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조이

장사가 잘 안되서 그러는것 같애.

지금 자릿세 칠십불짜리 쇼에 들어왔어

내 물건 아홉개 팔았다?

그럼 뭐 백오십불치 정도 판건데 있지

자릿세 빼고 기름값 빼고 뭐 이러믄 남는건 없어.

지금 물건을 다 팔아 가고 있다는게 잘 하고 있는거긴 한데

사실 클리어런스로 싸게 팔면 다 팔릴것 같긴해.

근데 그럴수가 없는게 아직 케언즈까지는 이게 있어야 하는거..

뭐 이거저거 복잡한 생각도 있고

여친 대만돌아가서 왠지 좀 침울해 있기도 하고.

걍 암튼 머리 아파..

지친다 오늘은.

그냥 좀 쉬고싶다.


Posted by 인생&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매카이 쇼첫날. 사람이 별로 없다.

이럴수가. 자리도 구린데로 배정받았다. 뭔가 억울하지만.

시밤 ㅠㅠㅠㅠㅠㅠ쇼 자릿세 비싼 동네인데

사람도 없고 자리도 구리다.

거기다가 이번 쇼는 의욕도 없다.

여친이 대만가서인지 뭔가 뒤에서 받쳐주는게 없다.

천군만마군과 둘이서 힘겹게 장사를 하는데 오전 내내 팔았는데 1개도 못팔았다. 돌아버리겠..

기운이 쏙 빠지고 ..

그래 이럴때 일수록 힘내야해 ^^ !

세상 모든건 내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거야 ^-^

아자아자 화이링 ^----^

지랄하고 있다.. 아 팔리지도 않고 짜징만 막 나고 .

힘을 내긴 개풀 씨나락 까먹는 생각이나 하다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뭔가 짜증나서 가게에서 좀 나와있으려고 천군한테 ' 나 영업하러 갔다올게 '

하고 나왔다. -_-

영업은 뒷전이었고 솔직히 머리 좀 식히고 싶었다.

텐트로 돌아와 키를 가지고 영업 갈까 말까 하는데 마침 나가는 입구가 어떤 차로 막혀있었다.

핑계대기도 좋게. ' 차 막혀서 못나가.. 걍 텐트서 좀 머리나 식히고 가자..'

했는데 사실 나가려면 나갈 수 있엇다. 캐러밴에 자고있던 아저씨 깨워서 차 빼달라 했음 되었겠지만.

그냥 그랬다.

그렇게 누워있다가 잠깐 잠을 청했늗네 잠도 안오고..

해서 정말 그냥 영업하러 시티로 나갔다. --..

막상 내가 팔 물건 들고 돌아다니니 막막.. 한것이 어디부터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런거다.

물건 하나 쥐어주고 팔러 갔다와 우리 회사의 미래는 네게 달려있다! 하고 사장이 등 떠민 신입사원 인양 안절부절.

내가 사장인데도

-_- 이걸 어디가서 팔지.

어디 가야 하지.

하다가 결국 그냥 근처에 보이는 가게를 들어갔다.

그러고 괜히 가게 물건 고르는척 하다가 hello. 하고 말을 꺼내본다 .

g day? how  a u? a u alright?

예 암 오롸잇 -_-..

하고 무슨 말을 하지 먼말을 하지 하다가

' I'm from korea . '

하고 멀뚱멀뚱 좀 굳어서 가만히 있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오히려 가게 주인아저씨가 당황했는지 I'm australian. 이런다.

그러고 가만히 있다가 시간과 공간의 방마냥 1초 2초가 1분 2분같이 느껴지게 적막..

이 흐르다가

나 이 물건 팔러 왔다. i want to sell this here.

한국에서 건너온건데 from korea

아직 호주에 없다. australia dont have this

어디에 팔아야 할지 모르겠다. i dont know where i could sell

혹시 알면 알려달라. if u know tell me

라고 했다. kkkkkkk

그랬더니 친절하게도 자기네 가게는 이런거 취급 안하고 저쪽 앞에 가보란다.

그래서 그쪽으로 감.

근데 문닫음.

그래서 다시 또 길따라 걸음.

왠지 내 물건 비슷한거 '팔것 같은 ' 가게가 있어 다시 들어감.

아주 친절하게 쏘리 쏘리 그러길래

아 제발 ㅠㅠ 딱 3분만 시간 주고 내 물건 봐달라고.

별로 시간오래 걸리지도 않으니깐 그냥 보기만 해달라고 안사도 된다고 나 지금 홀세일 첨하는거라 긴장해서 그러니 걍

봐주기만 해도 된다니깐 그러잖다.

그러고 내 물품 다 설명하고 나서 반응을 보니 별로 흥미가 없어서 재빨리 혹시 이런거 관심있어할 가게 아는데 있냐고.

그랬더니 건너편 가게 가보란다.

그래서 다시 건너편 가게로 ㄱㄱ

건너편 가게 들어가기 전에 영어 연습 다시 했다.

앞집에서 캐시가 소개시켜 줘서 왔다.

한국에서 왔는데 지금 호주에 물건 처음 들어온거라 흥미있어 할 가게를 찾고 있다.

혹시 취급하는게 있으면 보여달라.

했더니 자기네껄 꺼내 보내주는데 조악하다. 그게 12불이라고?

암튼 그러고 홈피 있냐고 묻는데 아직 홈피는 없어서 패스..

그러고 여기도 자기네 별로 흥미 없다고 옆가게 가보라고.

그래서 다시 옆가게 가보고

갔더니 뉴스 에이전시 소개시켜주고

다시 갔더니

쇼핑센터 소개시켜주고

또 어디 갔다가

또 갔다가





다시 가는길에 꽃가게 있길래 꽃가게에 함 팔아보려다가 꽃같이 이쁜 아가씨랑 노가리만 까다 오고

이 아가씨가 요 앞가게

옆가게 가보라길래

앞가게 들어갈랬는데 왠지 엄청 바빠보여 앞에서 얼쩡거리다가 못들어가고

꽃아가씨가 말한 옆가게를 들어갔는데

주인아줌마가 손님하고 얘기하고 있는거다 .

그냥 알짱거리며 손님하고 얘기할 때 끝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손님 가고

가서 말을 걸었다.

한국에서 온 사람이고

홀세일 시도중이고

지금 쇼그라운드에서 이 물건을 팔고는 있다.

옆가게에서 관심있어 할거래서 왔다.

했더니 물건을 보여달란다.

그러고 보고나서는

음 자기들 필요했었다고 이거.

손님들이 좀 와서 찾았었다고 그러는거다.

오호.

그렇군여.

지금 홀세일 기간이라 가격이 참 착하답니다 ^^

그러고 팔았다. 

연락처 알려주고 재주문 할 때는 메일 보내는 식으로.

이렇게 거래처가 두개가 되었다.

-_-..

예푼에 한개

매카이에 한개.

벌써 두개..

이런게 해외영업인가 생각해보면

한국돌아가서 무역 좀 제대로 배우고

회사 들어가서 월급 받으며 인센 받으며 해외 여행 겸 영업 겸 해서 세계 여행하는것도 내가 꿈만 꾸는건 아닐거다.

언제나 하는생각인데 여행만 다닌 지난 시간이 좀 아깝다.

돌아다니면서도 아 내가 지금 여행만 다닐 여유가 되나? 했던 그런 생각들이

여행 다니며 영업 하는 그런 개념으로 돌아다닌다면 훨씬 값진 시간이 될것이다.

뭐 집에 돈깨나 있는 사람들은 걱정 없이 할랑할랑 여행다니며 여행자 휠 내며 다니겠지만

난 생계형 인간이라 ㅋㅋ 부양가족이 ...ㄷㄷㄷ

내가 좋아하는 여행 하며 돈벌라면 뭐 이래야지 -




주문 받아오고

가게로 돌아와서 하루종일 팔았는데 가게에서는 5개를 팔았다.

천군만마군 시급도 안되는 매출.

...... 매카이 쇼 다음은

케언즈 쇼.

이건 돈을 버는것도 아니고 까먹는것도 아니고 ..

야금야금..

벌긴 버는데 버는것같지도 않고..

하루 영업 다 끝내고

천군만마군과 카혼과 기타를 들고

버스킹을 하러 나왔다.

실력이 구려서 지나가는 사람들은 발걸음이 빠르다.

한 꼬맹이가 던져준 50센트에 오히려 민망하다. 이 실력이 50센트나 되나..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서 자리 옮기는동안 그나마 50센트도 잃어버렸다.

결국 버스킹으로 번돈은 없지만 기타 연습 노래 연습 한걸로 만족

천군은 옆에 이스라엘총각이랑 연습하러 나갔고

난 텐트에 혼자 디비져 일기 쓰고있다.

많은걸 느끼고

난감하기도 했고

짜릿하기도 한 하루였는데

그냥 아직도 뭔가 허전..하다.

잘했다 쓰다듬어줄 여친이 없어서 그런거

......

보고싶어 보고싶어 보고싶어 x 10000000

징징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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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조이

1. 내 몸이 많이 변했다.

전에는 등빨 좀 있다. 싶게 혼자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이 일 시작하면서 돌아다니고 불규칙적으로 아무거나 먹고 보충제를 끊고 운동 끊었더니

몸이 저질이 되었다.

내가 말하는 저질은 배나오고 돼지가 된게 아니라 '말랐다. '

사실 게으르고 할것없이 빈둥대기만 하면 살이나 뒤룩뒤룩 쪄서 둥기적 거리겠지만

워낙 싸돌아다니는거 좋아하고 이거저거 움직이는걸 좋아해서 살은 안찌는데

문제는 보충제를 안먹으면 살이 빠져 ㅠ

근육도 빠져 ㅠ

어쩌다가 전신거울을 보게 되었는데 내가 싫어하던 옛날 몸이 나오려고 하는것 같았다.

추파춥스. 대가리는 크고 몸은 말라서 볼품없는 그 몸.

갑자기 몸서리 쳐지면서 안되겠다 운동 ㄱㄱㄱㄱㄱ

하고서 운동 했다.

근데 웃긴건 수행능력이 떨어져서..

딥스 8개 하니 삼두가 저릿

턱걸이 8개 하니 등도 아니고 이두가 파들를ㄹ를르ㅡ들

심히 충격을 받았다.

' 씨발 내 .. 내 내 내몸이 좆밥이 되가고 있다는 생각에 잠시 멍..햇다. '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내 몸하나 좆돼지라면 무슨 정신이 깃들겠으며

남들도 날 몸관리도 안하는 병신으로 볼거고 으악

캐멸치라면 뭘하든 자신감이 없어진다.

그러고 천군만마군과 운동을 시작했다.

보충제 다시 빨아가면서.

다시 목표는 케언즈 가서 벗는게 되겠다-_-/

일단 오늘은 15kg 물통으로 케틀벨 스윙--;

케틀벨 없어서 물통으로 ㅋㅋㅋ 20회씩 5회

팔굽혀펴기 20회씩 3회 10회 천군 무게 좀 싣고 5회 2셋

이두 15회 4셋 하고나니

오랜만에 근육이 긴장했다. 여친 대만 갔는데 이제 시간도 남고 체력도 남고 (?)

미친듯이 운동이나 하고

영어 공부나 하고

기타 연습 카혼 연습이나 해야지 .

맨날 잠이나 쳐자고 블로그나 한답시고 끄적인 시간을 반성하자.

이게 뭐 밥을 맥여준다고 . 병신같이 지 자랑이나 여기에 할 줄 알지 ㅉㅉㅉ

거울에 비친 니 모습이나 봐라.






> > > >나를 지금 바보로 아는 거↗야↘~!!!!!!!!!!!!!!!!!!! ----------------------------------------------------------------

2. 여친이 대만갔다.

정말 으앙 으앙 흐아앙 하고 울던 여친. 공항에서 눈물 참느라 혼났네.

전에 브리즈번 한달 여행간다고 갈때는 눈물이 펑펑 나왔는데

이번엔 참을만했다.

왜지?

대만간다 간다 갈거야 너보러 갈거야 해서 그런가 정말 갈 것 같다.

이러다 대만 워킹홀리데이 갈지도 모르겠다.

그..그그그그럼 멕시코는......

암튼 아무데나..

한국 들어갈 때 가서 여친이나 좀 보고 와야겠다.

대체 샤워실 5개 있는 집이 어떤 모양샌가 궁금하다-_-..

여친 대만으로 완전히 보내고 난  기분은..

뭐 좀 간지나는 말로 적어보고 싶은데 그런건 못하겠고

그냥 허전하고

옆에 있는것 같은데 없고

그거 알때마다 코가 먹먹하고

이따가 올것 같은데

안올거 아니까 한숨이 나오고

내가 뭐 하면 웃어줬는데

천군이 그거 듣고 피식 하면 괜히 생각나고

맛없는거 만들어도 투정부리면서 맛있다고 뻥치는것도

보고싶은데

씨발 암튼 눈물은 또 나네.

틈만나면 다른여자한테 눈은 돌렸지만

이렇게 여자 한명한테 집중한게 처음이라 아직도 이게 사랑인지

뭔지 모르겠다.

같이 있을때는 내 눈에 얘만 들어와있고

잠깐 떨어져 있어도 내 가슴속에 계속 짱박혀 있는 그런 기분인데

이제 대만으로 돌아갔는데도

뭐 담에 또 보겠지 하는 맘에 별로 슬픈게 아닐지도.

그렇게 생각하면

이별은 아닌데

옆에 없고 만질수 없고 쓰다듬을수 없고 안을수도 없고

노래 불러줄수도 없고 장난칠수도 없고 같이 웃을수도 없고

맛있는거 한입 주는척하면서 안주는척 했다가 못이기는척 다시 줄수도 없고

그러고 둘이 킄킄ㅋ킇 거리면서 웃을수도 없고

다 적을수도 없을만큼 행복했던 기억을 더 못만들거라는게 잠깐 슬픈건가

다시 본다면 우리 행복한 시간은 연장되겠지.

내년 4월이나.

그때까지 난 괜찮을까?

넌 괜찮을까?

우리 잠깐 워홀와서 스친 그런 몸만 섞고 잊혀지는 그런사이는 아닐꺼야.

뭐 그렇다 해도 행복했는데

더 오래 함께하면

더 큰 행복을 너랑 같이 느끼고 싶은데

이건 지금 내 감정이야.

......



Posted by 인생&조이
홀세일같이 물건을 팔아버리고 나니 머릿속이 핑핑 돌아가기 시작했다

내가 지금 호주에 있고, 물건을 큰 마트같은데. 한국으로 치면 하이마트나 이마트 같은데에 팔면,

이게 해외 영업이겠구나! 생각에 어떻게 호주 큰 마켓 구매 담당자와 만날 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아니 먼저 어디에 팔까부터 생각을 해봤다.

내가 지금 팔려고 하는게 벽에 붙이는 스티커인데, 과연 이걸 어디에 팔지? 생각을 하고

mackay까지 차 타고 오는 7시간 동안 ㅠ 혼자 꾸물꾸물 생각을 해보니 생각이 나질 않는다.

뭐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1. 팔곳을 찾고 - 호주의  쇼핑몰 WOOLWORTH, COLES, IGA, IKEA, OFFICE WORKS, MYER, K- MART, BIG W, RED DOT STORE, CRAZY CLARK, 등등이

레이더망에 올랐다.

2. 홈피들려서

3. 구매 담당자 메일 알아내 - 아니면 전화번호. 아님 매니저 수퍼바이저 등등..

인맥이 있었다면 좋을텐데, 호주에 이런사람들 아는 사람이 없다.

4. 거부할 수 없는 광고메일을 보내고 - 일단 친분부터 쌓으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내 물건 사주셈 하고 보내면 휴지통으로

가버릴게 뻔한데.

5. 가서 만나고 - 홀세일같이 이번에 한번 팔아보면서 내가 얼마나 미숙한지 알았다.

물건을 보고싶다고 오라고 한 사람에게 첫 방문에 보여줄 물건ㄴ도 들고가지 않았으며 (그냥 인사하러 간 기분)

가격을 물어봤는데 버벅대다가 가격을 제시했는데 생각보다 비싸게 제시한 듯 하다.

그래서 좀 많이 살 갯수가 줄어들었는지 17장을 샀는데, 더 살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

6. 물건을 판다!

팔고나서는 한국 회사와 연락을 못하고 나를 통해서만 살 수 있게 어떻게 만들어야 하지?

한국에 호주에서 물건 팔때는 나한테만 팔아달라고 라이센스를 달라고 하기엔 내 회사 덩치가 너무 작다.

비웃을지도 몰라. ㅋㅋㅋ




뭐 이런 저런 생각 등등 하다가 옆자리에서 졸고있고 멍.. 하게 있는 내 여친과 천군의 머리를 빌리기로 했다.

' 이번에 물건을 홀세일같이 팔아봤더니 가망성이 좀 보이기 시작했다. 너네같으면 이 물건을 어디에 팔래? '

- 팔곳이 없다. 네 물건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 아무도 안살꺼야 -

- 판다고 해도 한국 공장과 연락해서 직접사지 너한테 물건 안살걸? -

- 그리고 저런 큰데 같은 IKEA같은데는 전속 디자이너도 있어서 아예 남이 디자인한건 안살걸? -

등등..

기운빠지는 소리만 잔뜩하는 천군과 내 여친 .

난 물건 팔데를 말해달라 한거지 부정적인 얘기부터 늘어놓으라 한건 아니었는데 -_-. 그런건 나도 생각해보면 알아ㅠ



' -_-^ 알았으니까 이유 대지 말고  내 물건 팔 수 있는데 세개만 대봐. '

여친과 천군은

MYER, BOOK STORE, OFFICE WORKS 를 얘기했다.

음.. 그렇게 얘기하고 그쪽으로 생각을 돌리려고 했는데 여친이 또 뭔가 말을 하기 시작

- 네 물건같은 경우는 아직 큰 상점에는 없고, 작은 상점에서 취급하기 쉬운 정도의 갯수와 가격인것 같애.

그니까 작은 동네 갈 때마다 그 동네 이런 작은 상점같은데 들려서 팔아보는게 어때? -

이 얘길 들으니 그렇군. 생각이 들었다.

아직 KMART니 BIG W 니 이런 코끼리를 상대하기엔 내 덩치가 너무 작다. 날 알아보지도 못하고 밟아버릴 개미한마리 크기 아닌가?

더불어 내가 팔 수 있는 물건 규모도 없다. -

지금 통장에 4백만원 있는데 내가 이런데에 팔 걸 사서 넘기기엔 힘들지.

오퍼상으로 연락 받아서 한국 회사에 넘기고 커미션을 받는것도 괜찮겠으나 왠지 커미션 받고 넘기는건 내키지가 않는다.

보자.. 그럼..

- 가는 동네. 작은 동네마다 물건을 팔곳을 찾아보고

완벽한 영어. 물건 팔 퍼펙트한 영어를 준비하고 옆가게 물건 파는애들한테 영어 발음 검사 다시 받고.

가격을 어떻게 할 지 다시 생각해보고.

최저 3장에 10장 넘어가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 이런식으로..

아마 3장 산다고 해도 이거 몇개 더 사면 10장 가격으로 준다 이렇게 말을 하지 않을까 싶다.

물건 팔면서 느낀건

사람들은 내가 말한 가격을 머릿속에 박아놓고, 거기에서 좀만 더 싸게 안될까를 계속해서 생각하는듯 하다.

그렇다고 초반에 비싸게 부르면 ' 이새끼 사기꾼이네. 하고 내가 파는 모든 물건을 비싸게 생각하게 되고 결국 안사게 되고.

너무 싸게 부르면 거기서도 또 깎으려는 인간들이 있고. 그렇게 되면 남는게 없고 하핳하핳하ㅏㅏㅏ

호주인들은 물건 안깎는게 문화라는 개소리를 들었었는데 아 진짜 물건팔다보니 별별 인간 다있다.

진짜 그건 DEPENDS ON PERSON.

20불이라니까 5불밖에 없다고 하고

20불이라니까 15불밖에 없다그래서 동전 있냐고 17불에 준다니까 50불짜리 꺼내고

20불이라니까 10불에 달라그러고 배송비 치면 내가 사온게 그가격이다 시밤바야..


50퍼센트나 남겨먹네? 하고 생각하실 분을 위해..

자릿세가 300불정도 되구여.

알바비 대략 200불 정도 주구여..

사은품으로 1불이나 2불짜리 하나 무료로 껴서 줘야 판매 확률이 높아지구여..

기름값에..

숙박비에..

뭐 밥값은 내가 먹으니 제외 하고 그러면..

큰쇼 들어가도 남는게 그닥.. .. ..

60.70개 팔아야 그 다음부터 내가 버는돈이라는 계산이..

그냥 공장 식당 렌트 픽업 해서 주당 150만원씩 벌 때가 그립져.

대신 시간이 남으니까 책보고 영어 공부하고 기타 치고 노래 만들고 킥복싱 연습하고 드럼연습도 좀 하고

(조만간 CAJON이라는거 천군 사주고 천군만마군과 바스킹 (거리 공연 ) 예정 ㅋㅋㅋ

여친이 계속 있어야 중국어 연습도 좀 하는데.. 얘 가버리면 중국어는 어쩌지....

것보다 가면 빈자리가 클 듯 해 좀 많 이 겁 남.







-

이번 YEPPOON 쇼에서 번돈이 좀 되었다.

자릿세는 쌌고.

천군보고 쉬라고 하고 나 혼자 일했다. 이틀 쇼여서 사람은 많지 않았고

첫날 비까지 하늘에 구멍뚫린 듯이 와 손님이 드물었다만.

난 건물안에 자리하고 있어서 오히려 비오면 내게는 기회가 된다. 밖에 있는 손님이 비피하러 들어왔다가 물건 사고 감.

이번쇼에서는 배운게 뭐가 있을까..

쇼그라운드 안에서 물건팔며 배운것보다 홀세일을 해봤다는 경험이 오히려 더 크다.

이제 PAULIE 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물건 떨어지면 보내주고 하면 된다.

이렇게 회사가 커가는건가 ㅋㅋㅋ 호주 회사 여직원은 금발만 뽑고.. 뿔테와 흰블라우스 검은 스커트가 근무 복장이라고 해야지..

슷하킹도 물논..

신나라.



- 해야 할 것들.

1. 방문판매 멘트 만들기.

2. 지금 하는 블로그랑 비슷하게 LIFENJOY TRADING 용 블로그 만들어서 내가 파는 상품 올리기. (사람들이 자꾸 홈피 있냐 물어봐..)

3. 홀세일 가격대 잡아놓기.

4. COR FLUTE 사서 제품 샘플 다 붙여놓기 (전에 만들어놓은거 분실. OTL )

5.

이런 아이디어는 어떨까 한다.

지금 난 호주 축제를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기때문에,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물건을 팔기도 한다.

특이한 상품. 호주에도 없고 한국에도 없고 그냥 여기서만 파는 것들.

이런것들을 내 블로그에 올리고

한국에 있는 회사로 사람들이 입금을 하면 여기서 보내주는것 같은건 어떨까?

희소가치가 있다.

호주에 있는 상품이고 한국에 없다는거. 이베이나 등등 그런데도 없는 상품을 블로그에 올리고

파는거다.

괜찮을 것 같다.

지금 딱 떠오른 상품이 하나 있다.

이번 쇼가 끝나면 블로그에 올려 한번 살 사람을 찾아보자.

아놔 천군만마군한테 물어봤더니 한국에 있단다.

-_-.. 첫 상품부터 고전이지만. 일단 올려본다.

이번 쇼 끝나면 올림.


Posted by 인생&조이
홀세일러의 첫발..

그간은 축제에서만 물건을 팔았는데

어제 축제 마지막날 한 아줌마가 자기네 운영하는 가게 있다고

가게에서 내가 팔고잇는 아이템을 팔고싶다고 했다.

다음날 바로 찾아가 물건을 넘겨줬다. 무려 22만원어치. 212불치.

내 이메일과 전번을 알려주고 물건이 더 필요하면 연락을 주시라고 했다.

이렇게 홀세일로의 첫발을 내딛는건가.

싶지만 안타까운것도 있다.

준비를 잘 안하고 가서 그냥 가격 알려주고 물건 두장씩만 주고 온거.

최소 구매 수량 5장이네 8장이네 이런 하한 선이라도 정해두고

샘플이라도 얹어주고 하면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처음이라 어리벙벙하고 그냥 팔리면 좋지 뭐 -_- 하는 마음가짐이었다.

홀세일이지만 가격은 싸게 받는다 치지만 내가 산거에서 50퍼센트는 더 받은듯 하다.

단기로 이익을 남길 지 장기로 싸게싸게 넘길지에 대해 고민은 했지만.

솔직히 고민해도 잘 모르겠었다--;

암튼 실수 하나 또 했는데 내 아이템 한국 회사 홈페이지 있는 종이 넘겨주고 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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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 검색이나 전화라도 해서 물건 직접 받으면 손해인거지 내가.

븅신같이 그냥 그 홈피 적혀있는 종이 주고 왔다.

첫발이지만 삐끗했다.

예상외의 아이템이 호주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 약간은 신기하다.

하긴 여기서 이것보다 질 안좋은거 팔리는 가격 보면 내가 더 신기하다.



어라? 그렇다면 내가 가는 지역마다 쇼핑몰이나 가게를 들러 매니저와 얘기를 하고 물건을 넘길 수 있다면?

이게 해외 영업이고 해외 마케팅이고 해외 직판인건가?

오호라.. 지금 당장 너무 놀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친님 타이완가는 20일부터는 생각한걸 한번 실행으로 옮겨보자.

생각보다 괜찮은것 같은데 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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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한거 없는 하루의 일기. 220불치 물건 넘겨준거 빼고는 별로 한 일 없는 날.

여친이 배나온다고 놀리고 애 하나 생겼다고 난리났다. 식스팩 어디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식스팩하고 애하고 왜 바꿨어ㅠㅠㅠㅠ뭐 이런 거?

운동 안한지 좀 된듯.

이상하게 오른쪽 어깨를 다쳐서. 운동 할 맛이 안난다.

천군과 킥복싱 연습하려고 글러브와 정강이 보호할거 사놨는데

사놓고 3번이나 연습했나?

여친가면 시간 좀 남을테니. 그때부터는 좀 달라지겠지.

10일후면 여친이 대만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그냥 잠깐 멍. 하게 보고있으면 눈물이 맺힌다.

너랑 나는 어떻게 될까?

너 가면 내가 다른여자 안 만날 수 있을까?....

해봐야지..뭐 노력하면 안될까..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