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쎄짐 2호점이 확정되었다.
헬
추
확정되면서 이제 이곳에 적을것들은
앞으로 해야 할 일들과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인생 공부라고 생각하며 적을 예정이다.
앞서 나같이 창업하는 젊은이들에게
미리 창업 경험을 해보라는 취지이기도 하다. ^^
그리고 나라는 사람의 경험이 모두에게 간접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게 독서를 하는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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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쎄짐 1호점이 돌아간지도 1년이 되었다. 간판 달고 제대로 영업 시작한걸 1년으로 친다.
1년간 영업을 꾸준히 해온 결과.
매출액도 어느정도 되고 .
사장 없이 돌아가는 시스템도 약간은 나오게 되었다.
물론 가장 힘든건 직원이나 알바가 내가 시키지 않은 일을 하게 만드는건데.
이건 월요일 할일 화욜 할일 등등으로 매뉴얼 해서 두었지만..
그게 버릇되면 일을 찾아서 안하기에 이것저것 시키고는 있는데 찾아서 하는 직원은 별로 없었던듯.
2호점은 1호점 직원 알바가 제 몫을 하고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게 어느정도 보일 때 차리기로 햇는데 그게 이 때쯤이었다.
그래서 알아본 2호점 장소로는
1. 충남대학교 로데오거리
2. 어은동 한빛아파트
충남대 카이스트 사이
3. 대전대와 우송대 사이
이렇게 세 곳이었다.
1. 로데오거리 옆에 쪽문 옆 지하가 굉장히 갠찮은곳이 하나 나오긴 했다. 지하에 40평인데 이미 남탈 여탈 샤워실이 갖춰져 있는 느낌으로 바닥 깔고 전기 켜고 장비 사고 간판 달면 끝인곳이었는데 문제는 그 건물 위층에 집주인이 살고 있다는것이었다.
이미 쎄짐 확장을 집주인 사는곳 밑에 했더니 지하에 드랍할때마다 집주인이 찾아와 엄청 신경쓰이게 하는 바람에 짜증이 확 났다.
그래서 1번 집주인 사는 40평 지하는 약간 고민을 했다. 바로 들어갈 수는 있었는데 왠지 여기 들어가면 결국 사람 많아져서 다른데로 또 확장해야 할게 불보듯 뻔했다.
쎄짐 하면서 계속 다짐했던게
다음엔 무조건 좀 넓은 데로 가서 ... 인원 많이 받고 가격은 다운시키자였다.
100평만 되도 수용인원 한타임에 15명은 될테고 그렇게 되면 좀 더 재미있게 하지 않을까 싶었던거지.
가격파괴 쎄짐 한남대 충남대점 세달 30만원. 이런거 하면 좋겠다.
학생들에게 저렴하게 올바른 다이어트와 몸만들기를 제공한다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ㄱㄱㄱㄱ
지금에야 적는거지만 크로스핏 체육관을 차렸던건 한 여자애의 눈물이 컷다.
스파랜드에서 트레이너 생활을 할 때 퍼스널 트레이너로 대전에서 블로그질을 많이 해서 좀 찾아왔다.
그러다가 아픈 여학생이 왔는데 문제는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것..
한달 몇십하는 피티를 감당하기 어려웟던 여학생은 어머니께 전화해서 돈없다는 어머니와 다투고 내 앞에서 서럽게 울었는데 ... 굉장히 마음이 안좋았다. 문제는 내가 말빨에 영업빨이 좋아서 나한테 피티를 받고 싶어했다는게 미안함. --..
근데 그런 상황이 여러번이었다.
피티는 비싸.
다이어트는 해야대
돈은 없어.
결국 이 애들은 다시 살쪄.. 아퍼..
사실 다이어트는 어려운게 아니다..
- 편의점에서 산 다이어트 식품들.
중요한건 알고 먹는거다.
모르면 김밥 라면 먹겠지..
소금설탕 밀가루 빼고 먹고
전신운동 숨차게 전보다 힘들게 해주면 되는것. 무겁게 정자세로.
근데 애들이 엄한 한약이다 주사다 원푸드다 간헐적단식이다 이딴거 하고 찾아오는데 돈이 없다..
그래서 계속 생각했던게 다이어트 갈쳐주는 학원 같은거..
헬스장은 독서실이다. 혼자 가서 운동하고. 피티는 과외다.
그럼 그 중간인 학원이 없으니 내가 만들면 되겠다 싶어서 차린거였다.
잡소리가 길었는데
암튼 충남대 로데오 지하 1층은 작아서 패스.
2번 어은동 한빛 아파트. 카이스트 충대 사이
길건너면 갑천 달리기 할 수 있던 곳이었지만 ㅠㅠ 작아서 또 패스. 여기는 전에 호프집 하던 사람이 안치우고 가서 계약ㅇ하고 들어오면 사장이 호프집 철거를 해준다는 곳이었다. 가게 얻으러 돌아다니면서 전 주인이 망해서 원상복구 안하고 보증금 까인 곳이 좀 되는듯 했다.
여기도 작아서 팻스.
3. 대전대 우송대 사이.
이건 3호점 예정
이렇게 알아보고 계속 부동산을 알아보다가 궁동 원룸이나 투룸 상가를 다 알고있던 부동산을 하나 만나게 되었는데 궁동 로데오 부동산이었다.
젊은 사장님이 있길래 경험이 적겠거니 했더니 굉장히 그 동네 빠삭하고 싹싹하고 밝은 그런 사람이었다.
다른곳이 좀 복덕방에 복부인 사모님 사장님 부동산 느낌이라면
여기는 왠지 깔끔한 공인중개사 복비 잘 깎아줄 젊은 말잘통하는 젊은 사장느낌 ㅎㅎ
역시나 상가 찾는다고 하니까 내가 보고 다닌곳도 죽 읊어 주시면서 새로 알아봐준다고 하시며 돌아다니기 시작하신다. 신기한게 자기 일같이 돌아다녀 주심. ㅎㅎ
나중에 안 일이지만 초창기 뷰티바디 시합을 나갓다고 하고 크로스핏 생기면 다닐거라 열심히 알아봐주셧다고 ㅎ
근데 그 외에도 오는 학생들에게 잘해주는듯햇다. 궁동 로데오 거리 상가나 부동산 원룸 문의는 로데로 부동산으로 가세여^^ 블로그 보고 왔다고 하면 커피 맛있게 타드릴겁니다
암튼 나와 여기저기 지하를 보러 다니다가 저기도 하나 있는데 음.... 하면서 말끝을 흐린다. 어딘데여. 일단 보러 가죠 .
했는데
가기 전 설명은 이러했다.
1. 호프집이었다. 철거가 안되있다.
2. 7층이다.
3. 건물주가 서울에 있어서 건물이 지저분하다. (왜 관리 안하지..)
4. 가끔 건물주가 돈을 못갚았는지 건물이 경매에 나온다 ㅠ
5. 6층은 비어있다.
6. 넓다.
이정도의 정보였으며 들으면 뭐하나
가서 보여달라고 했다.
일주일에 두세번씩 30분 거리 차타고 가서 상가 보는것도 일이었다..
그러기를 한두달.
저렴하고 맘에 들긴 한데
한데....
문제는
1. 호프집이 철거가 안되어있음.
2. 가끔 건물이 경매에 나오면 보증금 못받는수도.
3. 6층에 누가 입주하면 7층에서 또 역도 못하게 됨
4. 6년 이상 비어있던 곳이라 굉장히 먼지 많고 시설 아무것도 없음.
뭐 이정도였다.
옥상이 있어서 올라가보니
또 쓰레기장에
조립식 건물이 한채.
전에 누가 월세내고 살았단다.
가보니 사람이 살긴 살겠는데 옥탑방 분위기는 아니었다.
음.. 틀레이너 숙소로 쓰면 괜찮것는데. 했다.
그렇게 해서 고민고민 하다가 문제점을 해결 할 방법을 찾기 시작..
철거는 집주인이 반씩 내자고 한다.
대신 월세 그만큼 빼준다 함.
보증금이랑 월세는 적당한것 같고. 평수는 80평. 건물은 더럽지만 청소하고 쓸고닦ㅇ면 좀 나아질듯.
옥상은 조율중이다.
쓰지말라고 하면 그냥 다른데 들어가야겠다.
만약 건물이 경매에 ㄷㄹ어가게 되면 우선 변제로 900만까지는 받아낼 수 있다고 한다.
좋은데 들어가는데 100정도는.. 그리고 경매나 이런건 일어나지 않겠지.
1층에 궁동 싸다돼지마을이 있고
2층에 만수르 포차
지하에 궁동 공사판
4층 당구장 5층 플스방
6층은 원래 비디오방이었는데 문닫고
3층은 데몰리션 노래방.. 십년전에도 있었던 기억이다..
한 두세번 갔던듯.
간판에 에어리언 붙어있어서 와 이거 뭐야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주간에 한시간 천원 오마이갓..
노래방도 많아져서 그런건지..
암튼 지하부터 5층까지 풀로 놀 수 있는 빌딩에 7층 크로스핏 체육관이라.
잘되면 6층은 헬스장 내면 되겠다 ^^ 고 생각했다.
그러고나서 철거비를 알아보는 중이다.
근데 이게..
철거비가 700 이상이라 함.
집주인이 알아본 가격은 500이라는데
그게 6년 전이란다.
결국 3-5군데 철거업체를 알아보고
전화해서 와서 견적을 내달라고 말씀드리니 어디는 500 어디는 700 이렇게 나온다.
특이했던건 두세군데 업체에서 말을 안해주고 할 때 연락주라고..
다른데서 견적낸거에서 좀 빼서 해드릴테니ㅣ. ^ 라고 하셨다는거다.
다른데서 힘들게 소파 갯수 세고 철거 비용 계산하고 인건비 계산하고 이익볼 금액 얼마에서 얼마 빼줄테니 자기네서 하라는건데
뭔가 굉장히 전문성이 떨어져 보여서 연락을 안하기로 했다.
전문 업체라면
폐기물 비 얼마. 인건비 얼마. 회사 매출 얼마. 이렇게 나올것이기 때문에.
괜히 견적 다른데서 낸거에서 깎아주시는데는 중간에 하다가 말 수도 있지도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기서 배운건 나도 체육관이나 물건 팔 때 가격은 투명하게 해야겠다고 생각.
당장 애매한 할인율 적혀있는 체육관 가격표부터 바꿔야할듯 하다.
혹시나 철거를 내가 해보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_- 소파와 탁자만 내가 빼고 나머지 부수고 하는건 전문 업체에 맡긴다면 좀 낫지 않을까 싶다.
근데 내가 라식을 해서 ㅠ
먼지가 많은곳에 가면 눈이 가렵고 따갑고 아프다. 저녁에 잘 때 죽을맛이라.. 철거를 내가 할 생각은 버리게 되었다..그나마
할 수 있는건 소파와 잡동사니 빼는정도..
두세군데 업체에 전화드려 견적 좀 봐달라 부탁드리니 오셔서 봐주시고 가격을 알려주시는데
대략 550~ 600 사이였다.
왠지 그 다른데보다 싸게 해줄테니 연락 주세요~ 한데는 전화를 하기가 좀 그랬다. 힘들게 견적봐주시고 저렴하게 계산한 수고를 봐서라도 그런식으로 일을 하면 안될것 같아서 최종 업체는 가격 저렴하고 전문성 있엇보이고 사근사근하고 친절한데에 맡기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따.
여태 한 5군데 업체를 알아봤는데 괜찮은 곳이 있어서 이곳으로 생각중이다. 가격을 깎으려면 차라리 견적 봐주고 잘 해주시는 여기에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는게 나을것이다 ^^
얼마전 이런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는데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만난 여자가 연봉을 물어봐서 정떨어져서 안만났다고.
그래서 누가 대처방안으로 쓴 글이
' 연봉은 얼마나 되세여? '
그럼 이렇게 대답하자.
' 어디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
결혼이나 사람 만남도 결국 용팔이화 되어가는지.
마누라 얼굴만 보고 우즈벡까지 가서 결혼하고 온 나는 할말 없다만 ㅎㅎ
오랜만에 긴 글을 쓴다. 연기학원 가는 버스안에서. 2시간동안 끄적거리기에... 뭐 이런건 좋아. 한 20분 도착 남겨놓고 파워 쪽잠을 잘 생각이다.
- 프로필 사진 찍음. 으흫흫흫흫ㅎ 아련한 눈빛 연기
티아이 연기학원은 꾸준히 잘 다니고 있다. 이제 전문반으로 월반을 했다. 그전까지는 입문반이기 때문에 영화 드라마 오디션을 못보고 . 홈페이지에 프로필 사진을 못올렸었지만
지금은 올릴 수 있게 되었다.
국민과 소통하고 팬과 잘 지내는 그런 배우가 되고싶다.
부정부패 없는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그런 공인이 되고 싶기도 하다.
얼마전 조희연 교육감님의 사례와.
너무 안타까운 노무현 대통령..
내가 태어나고 자란 조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명정대.
노력한 자가 이기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부정부패가 판치고 얄팍함이 지나치면 모두가 망하는거다.
대한민국이 불안하긴 한데.
나부터 올바르게 하면
바꿀 수 있을것이다.
서울 도착했으니 슈퍼빠워 쪽잠!!
다음날 애들이랑 신사동 문치킨 먹음.
오랜만에 만난 친구둘은
좀 변해있었다. 나이도 좀 먹은듯 싶고.
2015년 몸 나와서 이것도 바꿔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