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횽님 그뇨가 이곳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

심장이 멎는다.

다시 뛴다. 왜?

그럼 그 주소는 뭐야? 왜 여기 없어?

' 요기 말고 저. 요페 산다 말합니다. '

이 색휘가. .  나 청룡열차 싫어해..

한국말 공부한다고 너까지 ' 한국말은 끝까지 들으셔야죠'

하는거냐.

그녀 집에 다시 가는 길에 정확한 주소를 몰라 옆에 잇는 수퍼마켓에 들어가는 말릭.

그러고 그녀 이름을 대고 아는 사람이냐 물어본다.

수퍼마켓 주인은 그녀를 모른다 .

말릭이 내게 달려와 그녀 사진을 줘보란다. 폰에 저장해둔

매일 꿈에 나온 그녀 사진을 준다.

몇분 후 말릭이 돌아와  

' 횽님 그녀 이름이 아살이 아니랍니다. 그뇨 이름은 마류바. '

'그리고 그녀 한국에 다녀왓답니다 '

이게 뭔 개소리여.. 국결 사이트에는 그녀 이름은 아살.

한국에 온적은 없다고 써있었는데..

암튼 지금 살고잇다는 주소로 마켓 할머니를 태우고 갓다가

집 정확히 찾아내고 할머니 다시 수퍼마켓으로.

근데 머리가 복잡하다.

그녀의 다른 이름? 한국에 다녀왓다고?

우즈벡에서 한국에 다녀왓다는건 취업이나. 친척방문이나.

결혼을 했었다는거다.

그녀를 찾기도 전에 머릿속에서 이상한 생각들이 맴돈다.

그녀 집앞에 선 말릭. 문을 두드리고

그 집의 개가 짖는다.

잠깐이지만 개소리에 정신을 차려

' 나 지금 뭐하는거지? ' 싶었다. 조용한 시골의 개소리.

사진보고 사람찾으러 밤 10시에 문 두드리는 사람. .

그녀의 어머니가 나왔다.

말릭이 대강 설명을 한 후

어머니는 그녀를 부르러 간다.

같이 나온다.

' 횽님. 차에서 나오십시요. 그뇨가 잇습니다'

옷 매무새를 고친다. 떨리는 손. 두근거리는 심장.



Posted by 인생&조이

문체 바꿉니다. 일기 썼던 기억을 더듬어 일기형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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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보자마자 뛰는 내 심장. 티물 어머니께 전화를 건다.

진짜요? 그녀를 찾으셨나여? 어떻게여? 지금 같이 있나여?

아..하나씩 물어바..

어머니는 여권 조회하는 기관에 가서 그녀 이름과 사는 지역

나이 생년월일로 조회를 하셨단다. 91년생 3월.

그리고 그녀 현재 살고 있는 주소를 찾아내셨단다.

주소를 일단 문자로 받고 .

옆에 나랑 한가로이 산책을 하고 있던 사마르칸트 한국어과 대학생 말릭에게 같이 가자 한다.

아냐 내일 갈까? 기차 타고 가야지.

기차 시간이 하루 두번이다. 내일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

바로 택시타고 가자고 한다. 달러를 환전한 후 .

말릭 아는 택시를 부른다. 이나라는 따로 택시가 있긴 하지만

국민의 20퍼센트 정도가 택시를 부업으로 한다.

그냥 출퇴근에 차 끌고 가다가 누가 세우면 태움.

납치등 범죄가 끊이질 않을것 같은데 뉴스에 잘 나오진 않는것 같다. 이래서 독재가 무섭구만.

한달간 하루에 평균 5번씩 택시를 탓는데 다 민간인이 운영하는 택시를 탓으니 말 다한거임.

왕복 10만원으로 하고 일단 출발한다.

그녀가 사는곳까지 앞으로 10시간.

비포장 도로, 포장인데 달 분화구 같은 도로.

끊이지 않는 역주행. 중앙선 침범운행. 다분한 사고 위험.

속에 그녀를 만나러 가느라 떨리는건지 사고날것 같아 떨리는건지 모르겠다. 눈을 감아버린다.

무슨말부터하지? 뭐라고 하지?

말릭에게 부탁해 내가 쓴한국말 편지를 우즈벡말로 번역한다.

안녕.난 한국에서 온 경운기라고해.

널 한달전에 봤어. 국결 사이트에서.

한달 내내 봤어. 꿈에 나오더라. 근데 아무말도 안하더라

그래서 찾고싶었어.

21세인 너가 40세 등 사람들과 결혼할 생각을 하니 깜깜 하더라.

무슨 사정이 있어 한국인과 결혼하고 싶은건지 궁금하더라.

어떻게 살고있는지 무슨생각으로 사는지 보고싶어 왔어.

미친놈 같지만 너가 좋아진것 같아서 일단 찾고있었어.

우즈벡말로 번역을 하고 종이에 적어놓고

그녀를 만나 읽어줘야겠다.

10시간을 달리는데 시간도 안가고. 기름도 넣어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다 제쳐놓고 일단 그녀에게 가고싶은데

뭐 이리 길이 후졌어......

그녀 동네에 도착했다. 밤10시.

실례가 되진 않을까.

근처 숙박업소에서 자고 낼 아침에 찾아갈까 하는데

택시 기사나 말릭이나 담날 일가야한다.

주소에 적힌대로 그녀 집에 가본다. 말릭과 택시 기사가 내린다.

문을 두드리고 누군가 나온다.

뭔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게 돌아오는 말릭.

' 횽님. 그녀가 이곳에 살고있지 않습니다. '

 

 

 

..... 독촉은 아닌데 뒷얘기 궁금하시다는 분 있어서 올립니다.

 

다시 댓글을 먹고 살기 시작하나? 하하

 

댓글 주세요! 고파요!

Posted by 인생&조이

머리가 너무나 아프다.

 

가슴도 아프고.

 

어디서부터 꼬여버린건지도 모르게 전부 다 꼬여버렸다.

 

입국에서부터 마음. 아직 들어오지도 않앗는데 애가 타고 속이 탄다.

 

이건 정말 어디로 가는걸까?

 

왜 대체 그냥 사랑하고 싶은 나를 이렇게 어딘가로 몰아버리는걸까?

 

내가 대체 무슨 죄를 지어서 이렇게 아파해야 하나

 

많은 죄를 지었다.

 

앞으로 무슨일을 하던 죗값을 치루면서 살아야 하나.

 

아프고 아프다.

 

아프고 아퍼.

 

처절하다.

 

사랑은 있기나 한걸까

 

불신이 생기고 믿음이 사라져가고

 

이러고 있는데 당신과 나는 약속한것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불신.

 

나에 대한 불신마저 없애버리지 못하면 누굴 믿고 살아.

 

난 정말 확신하나.

 

내 모든걸 정말 다 버렸나. 남을걸 계산하고있는건 아닌가.

 

그로인해 내 주변인이 받을 타격들은 염두에 두었나 아니면 그냥 내 마음대로인건가.

 

어차피 내 마음대로 그래도 괜찮아 다 괜찮아. 이겨낼 수 있다고 시작한 일인데 아프다고

 

이제와서 한걸음 뒤로 가려면 난 이제 앞도 못가고 뒤도 못가고

 

그냥 밀어 붙여야 하나. 또 어떻게? 얼마나 더? 얼마나 더 해야 하는거지?

 

끝을 모르고 같이 가. 나와 함께 해 하고 해도 내 의지가 이것 뿐이었나.

 

아 근데 진짜 아프다. 이 기분 어찌해야 하나.

 

너무 심하게 아프다.

 

너무 아파.

 

술따위로 적셔버릴 아픔이 아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떻게.

 

생각해라.

 

그리고 찾아내. 해.

 

그게 너잖아.

 

하려고 했음 해.

 

앞이 어떻게 되도 하려고 했으면 해.

 

가려고 했으면 가.

 

대신 같이 가기로 한 사람은 끝까지.

 

가는거다.

 

난 뭐가 잘났다고 이러고 있나.

 

사랑이다.

 

의심은 개나줘.

 

믿자.

Posted by 인생&조이

what s wrong with you?


why u so angry every day?


really hard to get along with. 


i need to decide something?


not that all i think. 


but i have to solve this problem. 


if i living like this for a long time. gonna mad. 


u make me sick. make me mad. gonna cry soon. 


why u have to do this to me?


how could u do this to me? 


....... thinking every day. 


dont know when is my limit. 


please let me well with u. 


let me.. 

Posted by 인생&조이

도착한사마르칸트에서는 그 형님하고 놀러 다닙니다.

클럽도 가보고 . 맥주 마시러 가고 .

사마르칸트 외국어 대학교 대학생도 한 세명만나 술마시고.

이 때 쯤 얘네 학교 한국어 과 가서 기타치고 노래나 불러주면서

한국어 가르쳐주면 이쁘고 어린 아가씨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녀를 찾을 수 있을까 -_- 지쳐갔기 때문이죠. 도착 1주일.

찾는다고 해봣자 계속 구글링 페부깅 야후잉 정도였으니깐여.

그녀가 있는 지역으로 가는건 죽으러 가는것 같았습니다.







택시 잡아 타고 50키로미터를 가야 하는데

말도 안통해. 내가 가려는곳 지도로 찍어줘도 모르는 사람 많고

거기는 좀 많이 시골이고. 한국시골같지 않구여.

그냥 많이 시골이에여.. 두메 산골 느낌..

갔다간 왠지 실종 될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여.

전 부자의 나라 한국에서 왔으니깐여.

우즈벡은 라오스랑 비슷하게 개도국에..

순위 150위 정도. 한국이 20.30위 정도 하는거고여..

암튼 못살아요.

그렇게 사마르칸트에서 저 형님하고 탱자탱자 놀면서

검색하고

대학생애들 만나서 한국어로 얘기나 좀 하고 알려주고 하고

온지 1주일 째

또 여기도 슬슬 질려 갈 무렵에

문자가 하나 띠비빅.

티무르 엄마네여.

I got her.





Posted by 인생&조이

우즈벡에 도착을 했어요. 존나 춥데여.꽃샘 추위 기간에 온거죠.

따신 나라 말레이시아에서 와서 반팔 반바지에 ......사람들 옷 따시게 입고 있는데말이죠.

영어로 여기저기 말을 건네봐도 영어를 몰라요.

러시아말 책자 보고 말을 해봐도 몰라요.

제 발음이 구리기 때문이죠. 이 때 쯤 아차. 싶었습니다.

중국 갔을때는 중국어는 프리토킹 가능했었고

일본 갔을때 회화책 보고 대강 따라해도 일본 한국 발음이 비슷해서 다 알아먹었던거죠.

영어는 하는데

상대가 모르니 난감.

쉽지 않겠다 생각이 빡 들었죠. 길도 못찾겠어요 ㅋㅋㅋ

러시아 말 ㅠ

암튼 처음 도착했는데 새벽 5시.

밖에 나가믄 택시 기사들이 달라붙데여.

내가 가려는곳까지 5불. 택시비. 개 비싸여.

여기 기본료가 1불정도입니다. 제가 가려는데까지요.

결국 돈아끼려고 택시 기사랑 실갱이 하다가 버스 타려고 결정.

7시까지 밖에서 벌벌 벌벌ㄹㄹㄹㄹ 떨어야 하는 상황이 되죠.

4불 아끼려고. 허.

그 새벽에 발발 떨며 돈아낀다고 기다리는 저를 보며 택시 기사들도 어이없어 하더라구여.

(이 나라는 공항에서 나오믄 공항 안에서 대기를 못함..아무나 공항에 들어갈 수도 없음. 뱅기 타는 사람만 들어감. )

그렇게 한 30분 떨다가 옆에 컨테이너 박스같은곳에 국제전화 카드 파는데가 있길래 들어갑니다.

따뜻해서 거기서 걍 쉬는데 일하는 애랑 얘기 좀 하다가

친해지고 자기 일하는 부스에 들어와 몸 녹이라데여.

다행히 애는 영어를 좀 함. 티무르 김. 20세.ㅣ

고려인 3세. 어머니는 2세. 근데 둘다 한국말 모름.

얘기 좀 하고 친해지고 뭐 그러다가 얘네 집 가서 자기로 합니다.

우즈벡은 거주증명이란걸 해야 해서 꼭 꼭 호텔에서 자야해여.

법이에여. 호텔에서 얘 여기서 잣다는 종이 써줘야 함.

경찰이 검사해여. 근데 도착 3일은 거주증명 안해도 되여.

그래서 3일간 얘네 집서 삽니다.

얘내ㅔ 어머님과 얘한테 나 이 여자애 찾으러 왓다.




하고 사진을 보여주죠.

사진. 사는지역. (정확한 주소는 없고 '대전광역시'정도) 이름.

이걸로 어떻게 찾냐며 어이없어 하는데

난 찾을수 있다고 인연이라면 만날거라고 뭐 그렇게

강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미쳤다고 하데여 ㅎㅎㅎㅎㅎ

어머님께서 자기도 한번 찾아보겠다고 .

그렇게 전 우즈벡 수도 타쉬켄트에서 3일간 또 얘네 집서

컴으로 그녀만 찾고 있었습니다.

국제결혼 사이트에서 친해진 46세 형님은

기차로 4시간 떨어진 사마르칸트에 살고 계시고.

제가 찾은 가장 싼 호텔(은 아니지만 거주증명 써주는곳)
은 사마르칸트에 있었습니다. 하루 7천원.

거주증명을 시작해야 해서 사마르칸트로 옮깁니다.

도착 3일간 본 여자들은 이뻤습니다.

근데 뭔가 좀.. 그렇게 이뻐보이지는 않는게

일단 피부가 칙칙하고 화장도 잘 안하고 다니고

몸매도 그리 쩌는애들 별로 없고.

근데 간간히 보이는 백인애들. 우월하긴 하데여.

러시아애들인것 같았어요. 우즈벡은 러시아 점령도 받았어서

러샤 애들이 많아요. 공용어도 러시아어.

지금 다시 생각하니 이쁜애들 많았던것 같아요-_-;

그리고 한국인인건 아주 잘 알아내더라구여.

우즈벡에 한국 위상이 쩔죠. 우리나라만 지원해주고 있다는데

길거리 차는 다 마티즈. 다마스. 대우 넥시아. 넥시아가 한국에선 뭔지 모르겟음..

5대중 3 대 정도가 마티즈.

길거리 전광판은 삼성 현대 엘지 도배.

나 지나가면
' 까레야 까레야. 까레이스키. '

나 까레야니까 함 줘 이쁜년들아. 위대한 k-pop의 나라에서 왔다.

그리고 얘네 티비에 대장금.올인.겨울연가 등등

한국 드라마 인기 대박.. 이나라는 방송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성우 3인가 4명이서 우리나라 드라마 음성 더빙했음..

감정이 안실리더라구여 ㅎㅎ..

암튼 3일간 타쉬켄트에서 티무르랑 놀고 티무르 친구들이랑 놀고 컴으로 그녀 찾고..




사마르칸트로 갑니다.


Posted by 인생&조이


6. 너 사람이니?아님 유령이니?

국제결혼 사이트에서 한눈에 반해 그렇게 찾아 헤매던 아가씨. 이름은 아싸르.

우즈벡 말로 허니라고 한다.

구글 다음 네이버 야후코리아 네이트 등등

모든 국제 결혼 사이트에 가입하고 남는게 시간. 서칭 서칭.

그래서 어떤 사이트에 아가씨의 정보로 추정되는 전화번호 집번호 주소를 찾아냈다.

그냥 국결 사이트에 문의하면 2000만원이면 연락하고 가서 만나고 결혼하고 데려올 수 있는걸

대략 계산 때려보니 우즈벡 결혼비용 200-300만원.

집에 주는 지참금 백만원.정도. (양한두마리 신부집에 주는게 문화)

내 왕복 비행기 값

신부 왕복 비행기 값

하면 600-800정도믄 다 된다는 대략의 계산이 나왔다. 서류떼는거야 뭐 일이겠어.

그렇게 회사 통하지 않고 찾으려고 시간 날때마다 우즈벡 아싸르 우즈베키스탄 아살 asla

등등 쳐보기를 수십차례

페이스북 구글 등 뒤져보길 언틸 새벽 2.3시.

그래서 얻어낸 그녀의 개인 신상.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x 9999999 심장 터질것 같이 벅차올라 전화를 했다.

근데 끊겻는지 없는 번호라 나온다. 집으로 걸어도 없는 번호.

헷갈리게 적혀있는 러시아 영어와 숫자 적는것 때문에 번호를 잘못봤나 하고

8을 9로 바꿔서 걸어보니 아저씨가 받는다.

설마 얘 아빠?

결혼 에이전시 사장?

영어로 말을 했으나 안통함. 한국어 써도 안통함.

끊음. 절망.

머릿속이 갑자기 복잡해졌다.

얘 폰인지 알았는데 아저씨폰이다. 아빠가 막내딸 일부러 결혼 업체 등록했다?

번호를 잘못 눌렀다? 에이전시?

아 머리야.

주소 있으니 뭐 찾아가면 되겠지 하고 싱긋 싱긋 웃고있었는데

모 국제결혼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이 아가씨는 이미 결혼했다고 써있었다.

ㅏ. 청천벽력.

근데 다른 사이트에 버젓이 올라와 있는 미혼으로 된 그녀의 사진들.

대부분의 국제결혼 사이트에 있는 사진은 우즈벡 현지 결혼 에이전시를 통해 받은 사진이거나

우즈벡 뚜쟁이 마담의 의뢰로 올라온 사진들.

급 분노. 이미 결혼한 그녀의 사진이 아직도 올라와있고 미팅 가능 맞선 가능이라던

수많은 국제결혼 사이트들의 불신감이 한순간 풀로 가득찼다.

아냐 어쩌면 성혼했다 적혀있는 이 사이트가 사기를 치는걸거야. 하고 한숨쉬며 그러길.

시발. 유부녀가 된 그녀를 찾을 순없는거다.

에라 모르겠다. 그녀는 그냥 가서 찾아보고 없으면 말고. 하고 그냥 맘을 편하게 먹었다.

그러고 국결 사이트에서 친해진 45세 형님?과 우즈벡에 대한 정보에 대해 얘기를 했다.

이분은 이혼하시고 딸 아들이 중학생인데

20세 우즈벡 처자에게 사랑에 빠지셨단다. 그러고 오늘 내게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셨는데

딸같은 외모와 머리 좀 벗겨지시고 안경 쓰시고 우리 아버지 동생 삼촌같은 외모로..

옆에 대학교 1학년으로나 보일듯이 화장한게 오히려 어색한 (걍 둬도 이쁜데 화장이 오히려 못나보이게만드는 느낌?)

구잘보다 눈은 조금 작지만 볼륨은 자밀라 느낌의 그런 여자애가..팔짱끼고 있었다.

충격. 충격. 정말 대충격. 나도 나이 좀 더 먹고 결혼하러 갈까 생각이 들었지만-_-.

아냐 지금이 내가 결혼할 때. 10살 만 차이나도 괜찮은거다. 생각하고 우즈벡 여행 계획이나

짜고 있었다.

우즈벡은 러시아어를 쓰긴 쓰는데 국가 언어는 우즈벡어라고 한다.

그래서 우즈벡어 공부해야함...하아..

22일에 타쉬켄트 도착하고 일단 한국어 알려준다고 프린트 해서 전봇대에 붙이고

상황을 좀 보고

이 형님 계시는 사마르칸트로 가야겠다.

가면 한국어 공부하는 대학생들 소개시켜주신단다. 요새 그런애들 만나고 다니신다는데

왠지 자랑같다.

자랑이지.

자랑일거야.

그리고 나도 자랑해야지. ㄹㄹㄹ

도시인 타쉬켄트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없어 한국인남자애랑 가까워질라 치면

어떻게 해보려고 다 달려든단다. 꿈이야. 그건 꿈일거야.




밑에 글은 모 사이트에서 퍼왔어요.

햏체가 좀 거슬리지만.




본인은 우즈벡의 어느 지방도시 거주자라능... 그저께 지인분을 만나러 시외곽에 다녀왔음.

그분은 현지처자와 결혼한 후에 한국에 있는 가산을 정리하고 우즈벡으로 귀농을 하셨음.
귀농하시면서 부인과 아기, 처제들을 거느리고, 밀겔 유부들이 말로만 부르짖던 군림하는 가장의 모습을 우즈벡에서 실천하고 지내심.
한국여자분들이 보면 기분 나쁘겠지만 사모님이 정말 순종적이고 남편에게 정성을 다하심.
여자가 순종적이란 말이 남녀차별적인 요소가 있지만 다른 마땅한 단어가 생각이 안날정도로 사모님이 남편에게 정말 지극정성임.
같은 우즈벡이라도 도시 처자들은 눈높이가 하늘을 찌르는데, 시내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시골에서는 처자들은 정말 순수하고 순종적임.

동네 수준은 우리나라 70~80년대와 비슷한 분위기로 내가 어렸을적 살던 시골동네보다 더 안좋음.
소햏이 지인분 댁에 들어서고 얼마 안돼서 동네에 한국남자가 왔다고 소문이 나버림.
집에서 얘기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왠 처자가 방문. 동네 아주머니가 한국남자가 왔다는 소문을 듣고 자기딸을 보낸거임.
그러다 잠시후에 또 다른 처자가 왔음.  -_-;;

우즈벡은 한국에 비해 집값이 무척 싼편임.(물론 토지는 국가소유지만..)
지인분이 귀농하시면서 집 여러채와 큰 농장을 사면서 집 한채를 처가댁에 투척.
결혼하기 전에는 사모님댁이 무척 못살았는데, 결혼 후 처가댁 수준이 그 지역 유지들과 비슷한 레벨로 수직 상승해버림.
그래서 딸 가진 부모들이 한국남자에 대한 기대가 무척 커진참에 본인이 그 동네를 방문해버린거임.

오늘 오전에 지인분과 통화했는데, 그날 만난 처자 2명이 모두 본인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함.
소햏의 자상한 모습에 반했다나 어쨌다나.. ㅎㅎㅎ

사실 우즈벡 남자들은 우리기준으로 봤을때 영 상태가 안좋음.
한국에서 일하는 우즈벡 근로자가 자기는 고향가면 두번째 부인을 얻을거라고 당당히 말할정도로 돈 벌면 부인 여러명 거느리는건 보통.
심심하면 자기 부인을 때리는데, 지인분 옆집은 남편이 주먹으로 부인 얼굴을 때려 이빨이 모두 부러져서 금니로 바꿀정도였음.  

지인분도 본인이 보기에는 사모님께 좀 심하게 대한다고 생각했는데, 동네 처자들에게는 정말 자상한거처럼 보인다는게...
하기사 부인 안때리고 처갓집에 경제적 도움을 주니 당연히 좋게볼수밖에..
암튼 상대적인거지만 한국남자들은 우즈벡남자들과 경쟁이 안될 정도로 우월한 신랑감임에 틀림이 없음.
한국에선 불쌍한 노총각이 여기서는 정말 왕자 대우를 받을수 있음. ㅎㅎ

암튼 우즈벡은 기회의 땅임에 틀림이 없음.
소햏도 나중에 여기서 정착하려고 동네유지(경찰서장, 우체국장)들과 친하게 지낼려고 생각중임.


Posted by 인생&조이

우즈벡 비자가 나왓어요. 8만원에 한국 여행사에 신청한거

이제 이거 출력해서

우즈벡 대사관에서 개인 정보 다운받아 출력후 프린트 해서

여권 사진 두장

여권 카피

저 프린트.

초청장.

들고 가서 여권에 도장찍고 돈 더내고

21일에 비행기 타고 우즈벡 갑니닿핳핳하하하하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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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우즈벡 관련 검색하면서 블로그들을 삭 뒤지다가

제 자신이 좀 창피했습니다.

그도 그럴게 블로그 이용 인원은 좀 젊은 층이잫아요?

국제결혼 하러 간사람들이

마누라 찾으러 간 사람들이, 섹 관광하러 간 사람들이 블로그에

적지는 않더라구여.

그래서 주로 학생들. 봉사단체 단원들의 블로그를 봤는데

그들의 눈에 비친 국제결혼 하는 아저씨들의 인상과.

가난하지만 소박하게 행복하게 사는 우즈벡이란 나라의 이야기.

그리고 봉사. 의료 봉사. it봉사. 농촌봉사 들을 하며 있었던 그런 보기만 해도

보람찬 그런 글들.

그보다  충격적인건

북에서 러시아로 넘어갔다가 러시아에서 정부에 의해

강제 추방당해 열차 1800칸에 갇혀 우즈벡 사막에 그냥

떨구어진 '고려인' 한국인들이시죠. 그들이 사는 모습들.

그런것들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글들도 있었는데 상반되게 이쁜 처자 찾아 떠나는

결혼여행. 너무나 사치고 얼굴이 부끄럽고 ... 민망한 제 자신.

그래서 약간은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우즈벡에 한국 드림이라고. 젊은이들이 대학을 졸업해도 갈곳이 없어 한국어를 공부한다는군여

한국에 취업하고 싶어서. (이들의 대졸 초임이 20.30만원 정도도 안된다고 합니다.명문대

졸업을 해도. )

우즈벡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취업하고 싶어서.. 가 꿈이라네여.

그래서 가서 어줍잖겠지만. 한국말 좀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그냥 전봇대나 학교 게시판같은데 붙여서

한국어 알려주겠다고. 실은 이렇게 하면서 이쁜 대학생 꼬시려는 목적도 있겠지요. 읗흫흐흐

이건 부차적인 -_-..

그리고 좀 재워달라고 부탁 하려구여-_-.. 이 나라는 외국인 초대해서 먹여주고 재워주는게

좀 .. 동네의 영광같은 문화.. 시골같을시. 전 먹을거 사가고 재워주고. ㅎㅎ....

그리고 한국어 배우고 싶어하믄 알려주고.

우즈벡에 열풍이었던 겨울연가

올인. 등 노래를 배우고 기타 코드 외워서 (기타 좀 쳐요 ㅎㅎ..코드만.노래부를정도.)

이런것도 좀 알려주고 오려고 합니다.

점점 그냥 이쁜 국제결혼 사이트에 있던 아가씨 만나고 오려던게

희한하게 변하는데

요즘들어 고민을 좀 했거든여. 이게 뭐하는 정신상탠가......ㅎㅎ......

이렇게라도 힘든 나라 우즈벡에 좀 도움을 주고 올 수 있을지 .

조금은 제 원래 목적이 멀어졌습니다-_-.. 헣허허허허헣

근데 왠지 보람차여. 이 기분 아시려는지?


Posted by 인생&조이

제목은 국제결혼 진행인데 내용은 여행기..

결국 끝은 국제결혼에 대해 알아보러 가는거기 때문에 끈기있게..

보시면 국제결혼 참 쉽죠?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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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에서 우즈벡 비자 받으려고 4일을 기다려야 하는줄 알았었다. 평소엔 일주일정도. 근데

뭐 우즈벡 대사관 쉬는날 끼고
내 재학증명서 떼고 하느라 시간이 늘어남.

14일에 우즈벡 대사관에 가야 하는건지 A알앗는데
16일에 메일로 받아서 제출하고 나오면 가는거란다.

그래서 쿠알라룸푸르에서 시체같이 지내고 있던 나

계획 변경. 시발 어디라도 가자.

그도 그럴게 게스트 하우스에서 혼자 독방 쓰면서 침대 두개 쓰는데
인터넷은 되는데 원래 혼자 두면 우울해지는 성격이라

우울해하고 있었다--..

어디라도 가자. 하고 어디가지? 했는데

말레이시아 휴양지 중 하나라는 랑카위. 독수리 라는 뜻이고

독수리 섬이다. 근데 아직 투어 안가서 독수리 못봄.

바로 기차 버스 비행기 알아봤는데 기차 50링깃. 버스40링깃

비행기 90링깃.

걍 비행기로 질럿다. 에어아시아 프로모션 기간이라

기차 타고 다시 배타고 하나 그 돈이나 뱅기 타고 걍 떨어지나.

그가격이 그 가격이라 생각.. 배는 20링깃인가 한단다.

뱅기 표 알아보고 바로 담날 뜸.

오기 전에 바투 케이브라고 돌산에 구멍 뚫려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또 위에 구멍 뚫려있는 지역 다녀옴.

폰 분실로 사진 없음..

......ㅠㅠ 내 폰

뱅기 기다리면서 잉글랜드 남자애 하나랑 친해지고

일본 남자애 하나랑 친해지고

잉글랜드애는 영어 써서 못알아먹겠고.

일본애는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놈이 내가 뭐 물어보면

그냥 웃으면서 예스 예스 해서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니홍고 망고가 스바라시 데스요

햇더니 자지러진다. 역시 국제적으로 보지는 대동단결.

22살에 20일간 부산 홍콩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중국

찍고 일본 가는 길이라던 유도 7년한 185에 98키론데

미친놈이 완전 귀여운 표정으로 사진찍자고.

덩치에 안맞게 존나 귀여웠다. 사진기 잃어버린게 한이네.

....아우아아ㅜ우ㅏㅏ우아ㅜ

저녁 9시 비행기로 랑카위 출발.

10신가 10시 30에 도착했다.

비행기 탈 때마다 하는 생각은 이 비행기 추락하면 어떻게 될까

파이트클럽에 남주인공이 하는 상상처럼 날개 하나 폭격 당해서

내 옆좌석에 구멍 뚫리고 안에 물건 다 날라가고

한두명씩 비행기 부서진 구멍에 안떨어지려고 힘겹게 지탱하다가

휭휭 떨어지는 상상.

딱 이 상상하고 있는데 비행기에서 쾅! 소리가 들린다

나도 모르게 움찔!!!!!! 하고 손잡이를 꽉 잡고 무슨일인가

창밖을 보니 땅에 착륙한거다.

기장 개새 졸았나.. 덜컥 거린 심장이 쿵쾅거린다. 이제 이런 상상하지 말아야지 .

공항에서 자려고 했는데 랑카우ㅣ 공항 문닫는다고 안된단다.

그럼 뭐 공항 밖에 주차장서 자지.

난 그럴만한 자질을 지녔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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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주인 잘못 만나 고생만 직싸라 시키고.

15-20kg에 육박하는 배낭에 기타까지 메고 빨발거리고 돌아다니려니 죽을맛이지.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뭐 그런말이 있는데

그건 사서 할 수 있게 여유 있는 놈들이나 하는 말이고

이제 좀 쉬고싶다. 노숙 지겹지 않나.

20살에 전국 무전여행한다고 얻어먹고 얻어자고 몇십일 한거믄

충분해. ㅠㅠㅠㅠㅠ

그래도.. 뭐 이제 8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버스 첫차 올거야.

그동안 기타 치고 일기나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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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기 공항 문지기 지나가는데 물어나 보자. 걸어가면

내가 가려는 비치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차 타고 15분 걸어서 1시간?

뭐 그럼 걸어가볼까.. 하는데 이 총각이 어디서 왔냐고 하네

위대한 슈퍼주니어 2pm2am 원더걸스 카라의 나라에서왔어.

너네 칙칙한 노래밖에 없는데 우리가 구원해주고 있지.

쏘리쏘리쏘리쏘리...닉아닉아 낵아 낵아

또 자지러지긴... 아 난 정말 자질 지녔나봐.

근데 넌 자지니깐 여기까지..

너가 지지배였으면 난 널 보지러지게 만들어줄 수 있는데. 미안.

그러고 대화 몇마디 하는데 태워다 준단다.

히야호우오우오!

끝나는 시간에 같이 가는지 알았는데 쉬는시간 1시간에 데려다 준다고

감지덕지여..

그러고 공항 경찰 오토바이 타고 비치까지 왔다--.....

얘 경찰이었음..

고마워서 길거리 햄버거 하나 사주고 나도 먹고


그러고 알아본 말레이시아 월급은 최저 임금 월 800링깃.

한쿡돈 35만원 정도? 경찰인 얘는 1500링깃 정도 받는단다. 그럼 60.70

그래서 한국도 뭐 80만원.. 계산하면 2천 링깃 정도라고. 알바만 뛰어도 이정도 나올거라고

하니까 부러워하는데 우리도 물가 비슷햄마..


이 나라는 왠지 초코렛 가루 물에 타먹는 마일로를 먹는다.

캔으로도 팔고 컵에 만들어서 얼음넣어서 팔고. 한 8백원.

계속 먹고있음...

대화 좀 하다가

얘 보내고

- 잠깐.. 저장 좀 하고.. 날라갈라..-

이제 비치 근처로 가서 어딘가 보고

편의점 가서 맥주두캔 오징어 담배 하나 삿다.

와우.. 맥주가 천원. 타이거 맥주 천원.

아사히가 천오백원....... 좋아서 눙물이 다 난다 ㅋㅋㅋㅋㅋ

말레이 랑카위는 면세지역이라 모든곳에 면세.우아.....

이렇게 사서 비치로 갔다.

혹시나 정신나간 고딩이라도 하나 있을까. 아 여긴 한국이 아니지.

여기저기 애들이 술판 벌이고 있는 걸 상상한 나는 급 부끄러워졌다.

그냥 어두운 바닷가에 저쪽 구름 너머로 번개가 번쩍..비만 오지 마라..

파라솔 누워서 선탠하는 흰색 긴 의자에 몸을 누이고 맥주 한모금에

크아아아아아ㅏㅏㅏㅏ 시발 이게 디스이즈 바로 라이프다......

무거운 배낭 메고 개같이 질질 끌려 다니다가 짐풀고 먹는 맥주.

이어지는 약간은 쌀쌀한 공기에 아지랑이같이 퍼지는 말보로 멘솔 연기 .

연기같이 사라질 인생에 괜히 또 쓸쓸. 나 잘 하고 있는건가?

하며 옆에 아무도 없는데 중얼중얼 누구랑 대화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로우면 혼자 얘기한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맥주 다 먹고.. 누워서 밤하늘에 별을 보고

파도 소리 철썩 거리는데.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누가 있엇으면 좋겠어.

옆에서 존나 짜증나게 징징거리든

의견 안맞아서 투닥거리며 싸우든

그냥 같이 한마디씩 건내며 살아있는지 확인하는 그런 사람이라도.

몇일간 대화. 말을 잘 못했더니 ..

결혼한 사람들 부럽다. 평생 갈 친구 있는게. 친군지 원순지는 다 자기 하기나름이겠지만.

나부터 잘하믄 마누라도 따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정 불화 있는 사람들은 잘 이해 못하겠지만

뭐 당장 우리 부모님만 봐도.

맨날 마누라 마사지 해주고 편지 하나씩 써줘야지..

맨날 알러뷰 한다고 속살속살에 속삭속섹 거려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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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라는 만화에 가츠는 잠을 못잔다. 몸에 새겨진 낙인이 밤만되면 악령들을 불러서

싸워야 하기 때문. 그 만화를 고등학교때 보면서 아 존나 피곤하겠다..

미칠지도 모르겠는데 했는데

말레이시아 바닷가에서 내게 무슨 낙인이 있는지 몸을 살펴보게 되었다.

악귀.. 는 아니고

말레이시아.....

모귀.. 들이 내게 달려들어 내 혼을 쪽쫒 빨아먹으려.

양말 신고 긴바지 입고 긴팔 입고 잠바로 얼굴을 덮고 온몸을 완전 무장하고서

잤는데도 어딘가로 쳐 들어오는 모귀들..

가츠의 왕 칼이 내게 있었다면 .. 아니면 한비광의 화룡도라도 내게 있었으면. 흐아아아ㅏㄱ...

다 쳐죽이고 태워버렸을 이 모귀새뀌들..

덕분에 온몸을 덮고 자는바람에 누군가 가져가버린 내 핸드폰. 폰 구실은 못하고

사진기 구실만 하고 있었는데 누가 가져가버림.. 너 그거 가져가도 여기서 못쓰는건데ㅠㅠ

3년전에 산건데 ㅠㅠ 한국에 유심 시작할때.. 에휴.

이 나라는유심 사서 끼우는 나라임..

폰 분실하며 그간 찍은 사진 모두 다 날라감.

호주에서 있던 일.

쿠알라에서 있던 일.

기타 등등 쌔끈녀들 찍은 사진. 다 날라감.

뭐.. 그래 잊지 뭐. 걍 사진기 후진거 하나 사서 똑딱 거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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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도착한 말레이시아 페낭 비치 게스트 하우스는

천국이었다. 하루 자는데 15링깃. 6천원. 도미토리라고 10명 같이 지내는방인데

비율 쩌는 유럽 지지배들이 반 이상. 핫팬츠만 입고 돌아다니는 저 처자들을

내 눈에만 담아둬야 한다는게 정말 아쉬웠다. 여러분도 폰 훔쳐간 그새퀴를 원망 3초간 묵념.

그렇게 방비 싸니까.. 먹는것도 잘먹게 되고. 제대로 휴양 시작이다.

밥값 5링깃. 2천원?

5-10링깃. 밥값.

과일주스 3.4링깃. 천 이천원.

맥주 천원! 천원! 한캔 천원!

도탈에만 쓰는 여기 게스트 하우스 이름은 게코 게스트 하우스. gecko.

작은 도마뱀을 게코라고 .. 호주에서 그랫는데 여기 게코는 큰 등에 뿔달린 도마뱀을 게코라고 한다.

말레이시아 오실 분은 참고 하셔요 ^^ 호텔은 비싸구여.

이런 게스트 하우스나 싸여. 그렇게 다시 말레이시아 휴양인지 여행인지 모를 생활 시작.

우즈벡 가려면 아직 7일 남음.

...... 멀구만. 기다려라 아쌀.내가 간다.







이 처자  찾으러 떠난게 .. 


대략 3월 20일경.


Posted by 인생&조이





내 블로그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글이길래 -_- 어이가 없어서. 들어와서 다시 작성합니다. 


하루에 백명씩 들어오는 이유가 이 글때문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저는요.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2년간 


6개월 홍콩 사장 밑에서 일했고, 5백 모아.


6개월 공장, 식당, 트레이너, 렌트, 해서 3천 모아.


6개월 회사 차려서 호주에서 장사 하다가 3천 날림. 망했어요 아주. 


6개월 토마토 농장, 하우스 키퍼, 호텔 요리사, 정원사 , 노가다, 로 다시 3천 모아. 


호주 퍼스 가서 tesol 이란 자격증을 따고, 


할거 다했으니 결혼하고싶다! 생각하고 만나던 여친과는 헤어지고 -_- 인터넷으로 본 


완전 이쁜 우즈벡 아가씨에게 꽂혀.. 이름과 사진만 알고.. 정보는 이것만 있는 상태에서 


우즈벡으로 날라감. 


그리고 그 사이에 말레이시아 들렸던겁니다. 경유 해서 가야해서요. 


호주 -> 말레이시아 -> 우즈베키스탄. 


여러분이 보시는 지금 이 글은 그 중간에 있는 글입니다. 


이 글 보고 좀 재미있다 싶으시면 왼쪽 카테고리 위에 


호주 이야기랑 우즈벡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암튼 저는 지금 대전에서 퍼스널 트레이너 하면서 


캐나다 호주 이민을 준비하고 있는 30살. 애아빠입니다. 


여기 마누라랑 애기 사진. 



얘가 사진이랑 이름만 들고 가서 찾은 마누라에요. 


결혼하자고 하는동안 진짜 피똥싸게 힘들었는데. 


궁금하시면 보세요. 


그리고 보장하는데, 재미있습니다. 하하하하하. 


그리고 이글 보시고 폰번으로 연락하시는분들 있는데 말레이시아 밤문화 정보는 그냥 이거 밑에 적은게 다에요. 


다만 저도 검색했더니 왠 된장녀들이 클럽가서 칵테일 마시고 있는것만 있어서 빡돌아서 써본거임. 


그게 무슨 밤문화야 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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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공항에서 새벽 5시경 부시시..눈을 뜨고 비행기를 타러 갔다.

6.36분 출발한 비행기는 12.13시 경에나 도착했다. 시계가 없어서 걍 뭔지 모름..

그게 더 나았던게 걍 시간 가는지 모르고 잠만 잤다.

일어나서 좀 밍기적 거리니 말레이시아 도착. 옆에 앉은 아저씨와몇마디 하고 말고.

여행 좀 다니다 보니까 사람들 연락처 받는거 잘 안하게 된다.

받아도 연락을 한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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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떨어진 말레이시아 느낌은 습함.

근데 좀 더움.

딱 떨어지고 나서 아 시발 사우나..한증막.. 것도 수증기탕 느낌이 났다.

그러고 흐르는 땀. 호주와는 다르게 여기는 땀에 계속 젖어있게 된다.

샤워를 세번을 한듯.

첨 떨어지면 걍 공항에서 파는 버스표를 사자. 8링깃.

환전은 호주에서 100불치 해놨다. 공항에서 해서 개 손해봄.

1불에 3링깃 정도 한단다. 현지에서 환전상에게 햇을 시.

이제 계산은 알아서 하기. 현지물가로 적겠음.

1불은 한화 1000원쯤. 3링깃.

맥도날드부터 봤다. 빅맥지수. 오..빅맥 세트 8.95 링깃. 3천원이여..나이스.

그리고 돌아다니는데 밥값도 싸다. 4링깃에 미고렝이라는 말레이시아 볶음면.

밥은 12링깃 주고 먹었는데 그래도 3천원. 우오ㅗㅗㅗㅗㅗㅗ

신나서 이거저거 사먹었더니 암튼 먹는데 돈을 좀 씀;;

이너넷으로 숙소 싼데 잇데서 거기 찾는데 도저히 못찾겟어서 짐도 무겁고 걍 들어온데가

1박에 35링깃 짜리엿다. 깎아서 30에 이틀 묵기.

싼데는 18링깃이란다.

근처에 20링깃짜리 찾아서 모레 글로 들어가려 한다.

숙소에 짐 풀고 괜히 밖으로 지도 들고 나가본다.

아 대박 어쩜 이렇게 다 동남아같이 생겼을까. 정말 이쁜애가 하나도 없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라는데가 이러면 뭐 다른데도 말 다햇것지.

길을 물어봐도 영어 모르는 사람 천지.

날 잡상인 취급 하는 사람도 있었고, 내가 영어 써도 말레이시아 말로 길 알려주는 인간도 있고





중국어를 하는 사람이 신기하게 많았다. 중국어 좀 해서 다행이지 휴.

우즈벡 가기 전에 전초전이라 생각이 들었다. 내 말을 못알아먹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영어도 안되고 중국어도 안되면 말레이말을 배워야지.

그럼 난 우즈벡 가서 그녀를 찾으려면 러시아말을 배워야 한다는거. 헛ㅅ..

나가서 뭐 이것저것 주섬주섬 사먹고 돌아다니다가 백팩으로 돌아와 한숨 자고

저녁이 되었다. 혼자 먹고 혼자 돌아다니는건 심심하다.

슬슬 입이 근질근질하다. 같이 다닐 사람이 필요해.

부킷빈탕이라는 곳을 간다.



한국 홍대 신촌이란다. 클럽거리도 있고.

블로그 .카페 검색을 하다가 재미있는 글 발견.

말레이시아 밤문화 어쩌고 사람들이 다 적어놨는데

공통 의견이 이랬다.

'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바탕의 국가라 창녀도 없고. 술도 비싸고.

정조관념이 뚜렷하다. 심지어 결혼 안한 남녀혼숙은 불법임. '

시발 잘못왔군. 싶었다.

필리핀 갈걸. 태국이나.

뭐 꼭 가서 떡을 친다는게 아니라 겪어보고 싶었으니깐. ㅋㅋ

이렇게 생각하고 부킷빈탕 거리만 신나게 돌아다녔다. 혼자.

그러고 한국인을 찾아봤다. 보이면 가서 같이 돌아다니자고 할 셈으로.

근데 한국인이 하나도 없었어ㅠㅠㅠㅠㅠㅠㅠ


한국인 같은 남자 하나한테 말걸었다가 게이 취급 당했다. -_-.....야 내가 너 꼬시려고 그러는게 아니라고-_-


둘이 힘을 합쳐 다른걸 꼬시자고...! 


근데 게이쳐다보듯이 하며 되게 민망하게 웃으며 아.. 쏘리 쏘리.. 이러고 슬슬 피하는게 .. 내가 게이라 꼬시는줄 아는듯. 




3시간을 혼자 시내를 돌아다니고 시발 이게 뭐여.. 하고 숙소로 돌아오려고 하는데

아까 어느분 블로그에서 본 글귀 생각남.

모 클럽을 갔는데 분위기가 이상한게 뭔가 좀 희한했다. 그래서 나와서 다른곳으로 갔다. '

이 문장 하나에 뭔가 삘받은 나는 그곳으로 향했다.

이름하여 beach 클럽. 택시기사한테 가자고 하면 간다.

그 블로거가 적어놓은 글중에 하나가 beach (해변) 클럽이라 갓더니 bitch ( 영어 슬랭..속어로 썅년이나 개년이라 한다. )클럽이더라!


이 한마디에 씨발 이거다! 싶어서 바로 택시타고 고고싱.


셜록 홈즈를 귀쌰대기 때리는 나의 추리력에 나는 그날 문화적 충격을 경험했다. 

입장료 40링깃에 술 하나 먹을 수 잇고.

맥주 들고 잠깐 의자에 앉았다.

어라?

이상하다. 나랑 눈 마주친 여자애들이 눈을 안피한다-_-..거기다가 입장 하면서 모든 여자애들이 다 날 위아래로 훑어본다.


오?내가 좀 한국인같지? 위대한 싸이의 나라에서 왔다. 오빠 강남 옆 스타일이야. 


대략 남녀 비율은 7:3인데 여자가 7 ! 이건 천국인가! 싶었는데 .. 여긴 그냥 바가 아녀. 


암튼 애들은 여기가 동남아라 그런가 애들이 전부 나올데가 나오고 들어갈데가 들어갔는데 아담하니..(평균키 160)

동남아 특유의 그런 느낌의 몸매..





대략 이런 느낌의 몸매, 얼굴. 어딘가에서 퍼옴.-_-; 어디지. 출처 아시믄 적어주세여. 구글 서치함. 


심지어 잠시 후 내게 온다.. 그냥 쳐다봐서 눈 마주쳤는데 왔다고.-_-!


그러고 옆에 앉는다.

찰싹 붙어. 옆으로. 습한 말레이 공기에 그래도 뽀송한 그녀의 팔뚝살. 오랜만에 느끼는 여자 내음에 그녀의 솜털까지 느낄 수 있었다. 

혼자왓니 몇살이니 어느나라 사람이니 지금 분위기 좋니?

뭐 이런걸 물어보는데 정말 부담스럽게 착 달라붙어서 이거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네 -__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냥 이야기 하고. 오 이거 뭐지? 얘가 나한테 반했나? 내가 한국인인게 티나나?? 열 수퍼주니어 안부럽다! 바로 내가 수퍼 코리안!!


이러고 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kfc 할아버지같은 양반들이 옆에 어린 말레이 아가씨들 데리고 가슴 주무르고 허벅지에 손 올리고 있다. 


-_- 응?.... 여기 좀.. 이러고 있는데 그 나라로 건설일 하러 왔다는 남자애들 3명. 한국인 티가 너무 나서 말을 걸었다.


한국인티가 뭐냐면 바로 뿔테. 스프리스 신발. 노스페이스 잠바. 뭐 이정도. 


알고보니 그 클럽에 여자애들 전부 다 ....


돈내고 하는애들....


그 여자애 옆에 와서 앉길래 아 한류 감사. 하고 속으로 동방신기 욘사마 수퍼주니어 싸이 느님 땡큐 한 나는 쪽팔림.

가격정보는 짧은 밤 100링깃

긴밤 150링깃.

이란다. 





-_-..

내용은 이렇다.

' 무슬림 국가라 창녀도 없고 술집도 많이 없지만 여기만 특화되어있다.

눈마주치면 아가씨가 온다. 같이 얘기하다가 나가자고 해서 나가믄 돈내고 할 수 있음.

가격은 저렇고. 얘네는 말레이 애들이 아니라 베트남이나 태국 싱가폴에서 온 애들이라고. '

이런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밤문화다.. 네이버 티스토리 말레이시아

밤문화 치면 아가씨들 꺄꺄거리고 밤에 술집가서 칵테일 사진 아웃포커싱으로 찍어놨던데

옵화 그거 보고 솔직히 화가 나더라. 내가 사진기 안되서 클럽 사진 못찍은게 또 한이라면 한..

그런거 밤문화라고 적지마라. 아저씨들 화낸다.

말레이시아 밤문화 - 요약 하면

창녀도 없고 안마도 별로 없고 (있긴잇다. 차이나 타운에서

부킷빈탕 가는 길에 아저씨들이 호객 함. 5분만.

5분만 그러길래 뭔가 했더니 5분동안 아가씨 들어오는거 함 보고 초이스 하라는거.

그리고 택시기사도 나보고 계속 안마 가자고 조르더라. 말레이시아 밤문화 없다는거 개 구라..

가격은 300링깃 정도부터 400링깃 . 넘어도 있다고. 들은거다. -_-)

beach클럽 가서 아가씨들 죽 둘러보고 맘에들믄 눈마주치고 가격 흥정 후 앞에 호텔 잇는데

고리로 가믄 됨. 생각보다 이쁜애들도 많았다. 진심..

그리고 저 클럽에서 위로 죽 올라오믄 루이비통하고 샤넬 뭐 이런 명품 건물이 잇는데

여기 앞에가 말레이 좀 잘나가는 젊은 애들 오는 클럽임.

사진이 없어 미안. 사진은 충전해서 조만간 찍기 시작할거이.이때 찍은 사진 다 분실했음.. 


폰분실. 컴터 우즈벡에서 분실. 






저 얘기를 듣고 아가씨들을 보니 참.. 왠지 다 비련의 여주인공 같이 보였다.


나도 한국에서 돈 벌이 안되서 호주와서 진짜 하루4시간자고 개같이 일한게.. 주마등같이 눈앞에 지나감. ㅠㅠ


(호주 시급이 얼마? 2만원입니다. 넘는데도 있죠. 호주 이야기는 왼쪽 위 카테고리 호주 이야기 클릭. ~글 한 300개 있을걸요.. 


2년 모았으믄 1억 모았을거임.. .. .. 뭔놈의 장사를 해보겠다고 ㅋ말아먹었는지.)


클럽에서 여자애들이 무대위에 올라가 섹시댄스를 추는데 슬퍼보이는겨 왜.. 

나랑 눈마주친 애들이 전부 다 나에게 오려고 해서 눈길 다 피하느라 애먹었다.

그러고 밴드 공연 하길래 무대 맨 앞에 착 붙어서 몸이나 흔들다가 혼자 롸큰롤 ~!!~!~ 이런거 따라하다가 

집으로 간다. 더잇으믄 카드 긁어 술 더 마시고

현금 뽑아 아가씨 데리고 어딘가 가버릴것 같았다. 물이 점점 좋아졌거든. 대애박. 

솔직히 내 맘에 드는 아가씨 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다-_-;




사진 찍은거 잃어버려서 그냥 웹서핑 말레이시아 사진 추가. 



차이나타운 싸구려 숙소가 멀다. 택시타기는 싫다. 아까 탔을때 기사새끼가 사기쳤음. 20링깃에 얼마 안되는거리 돌아왔음. -_-.. 한국애 6개월 산애가 그러는데 기본료가 3.5링깃이라 함.

어째 버스탔는데 1링깃 냈을때 교통비 싼걸 알았어야 하는데..허..

그러고 걸어오는데 더워서 걍 뛰어왔다.

그러고 나 사는 숙소 차이나타운 가려고 여기저기 길 물어보는데 애들이 차이나타운을 모르거나

날 피하거나

그러다가 어떤 양키랑 말레이 여자애같은 애한테 길 물어보니

' 거기 걸어서 1시간 걸려'

' 나- 튼튼해서 갈수 잇음. '

' 양키-택시 타'

'택시비 없음 '

그랬더니 얘네가 정말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지으며

나보고 어느나라에서 왔냔다. 그때 빡 느낌이 온게 가끔 차비 없다고

돈달라는 애들-_-.. 내가 그꼴로 보였던 거겠지. 거지같이. 

'코리아'

그러니까 자기들끼리 뭐라뭐라 하더니 내게 50링깃 주고감.

내가 진짜 화들짝 놀래고 됐다고 됐다고 가려고하니 옷 붙잡고 안놔줌.

그러고 주머니에 넣고 가버림.

빼서 가서 주려했더니 종종걸음으로 도망감.

그러면서 ' 나같은애가 한국에 있음 도와줘!'

' 너 웨얼 아유 프롬? '

' 잉글랜드 '

지..지성아 고맙다..

아마 쟤 맨유 팬이었을꺼야.

그렇게 하루동안 쓴돈

공항서 숙소 차비 8링깃

인도 밥 12링깃. 망고 주스 6링깃(요거트같은건데 개 맛잇음..)
(인도식당 지나가는 중국 여자애가 추천해줘서 갔는데 사람들이 다 손으로 퍼먹고 있엇고
내가 정말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봐주자 씩 웃길래 마치 그 웃음은 ' 문화차이도
이해 못하는 아시안 같으니. ' 하는것 같아
나도 걍 카레 밥 야채 샐러드 다 손으로 긁어먹음. 다신 하고 싶진 않다-_-..)

미고렝 볶음라면 4링깃 콜라작은병2.5링깃
물 1.5리터 3링깃.
커피한캔3링깃

숙소 60링깃 이틀.
2.5링깃 말레이전기 꽂는거..뭐라하지.콘센트.
부킷빈탕 버스비 1링깃
클럽가는 택시비 20링깃+ 너 불쌍하니 콜라 사먹어 2링깃 팁
흑인인데 넘 불쌍하게 생겨서.. 근데 개새끼 나한테 사기쳐먹은거였음. ㅠㅠㅠㅠ
개짧은 거리 빙빙 돌아오다니. ㅠㅠㅠ
이제 생각났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서있는 택시 잡고 흥정 하지 말것.
그냥 지나다니는택시 잡아야 기본료에서 제대로 감.

샤브샤브 5링깃 오는길에 먹음.





....이제 깨달앗는데

공항에서 환전한거 50링깃넘게  적게 받은듯 -_- 공항에서 환전해서 그런거임..

시발..

올 사람들은.. 공항에서 차이나 타운 갈 10링깃 정도만 환전해서 온 뒤에

환전 할 것..

130 썼는데 50 링깃 남았으니..

200링깃 쯤 환전 된듯..

차이가 100링깃이나 나네 어처구니없다.

여기와서 햇으믄 100링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흐긓그흑그흑

짧은밤에 100링깃 하는거믄 이건 엄청난거임........으어어

암튼 이렇게 첫날이 지나갔음.....

역시 동남아보다는

우즈벡으로 가려고 하길 잘한것 같다-_-..

14일 비자 나옴.

그걸 받으러 말레이시아 우즉벡 대사관 갓다가 또 텔렉슨가 뭔가로 어딘가로 보낸다 함

다시 가서 또 뭔가 받아야 함.

22일 3.30am 우즈벡 입국. 호주-말레이시아 250$

말레이시아- 우즈벡 320$ 비행기표 값.

기다려라 내 이쁜 마누라 될 여인네여. 나에게 사진과 니 이름이 있다. 찾고야 말겠어. 





이거 관련해서 궁금하신 사람은 옆에 우즈벡 카테고리 찍으시면 됨. 


이상형 찾아 우즈벡 날라가 사진, 이름 들고 찾아내 결혼한 이야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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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블로그에 올릴거 그대로 퍼왔습니다--;

얼마 안남앗네여?ㅋㅋ

몇일간 여기서 좀 푹 놀고

ㅎㅎ..

아.. 아까 저 클럽에서 본 여자애 나 여기 잇는 10일간

애인같이 지내면 얼마냐고 물어나 볼걸..

백발 성성한 할아버지들이 양쪽에 아가씨들 끼고 잇는거 보니

왠지 부럽더라구여. kfc 같은 새끼들이.


동남아 마이너로 알려진 말레이가 이정도니.

허.. 태국..필리핀.. 이곳이 진정한 메이저인데.. 


가야겟죠? 이 글 보고 오신분들? ㅎㅎ그리고 이건 우즈벡 밤문화에 대해서.. 왼쪽 위 카테고리 찍으면 있습니다. 


거기는 러시아, + 김태희 전지현 혼혈 이런애들이 밤문화를 주도하죠.. 


상상하는거 이상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적은 글. 


이때 사진 폰 분실하며 다 없어짐. 


..... 어디서 잃어버렸나 생각도 아나넨.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