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앞으로 뭐 해야 하는지 계획이 잡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을 해보니 

움직이게 되었다. 

일단 지금 있는 호주 오른쪽 위 보웬에서 

호주 중심 엘리스 스프링스에 가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나온 울룰루에 가기.

가서 뭐 외칠건 없고..사진이나 찍다 오는거지 뭐.. 

여기 갔다가 다윈 가서 악어농장 들어가기. 악어농장 일 하면서 다른 일찾아 다시 

돈에 미친모습으로 살기. 

- 뭐 돈에 미친모습 말고 인간적인 모습 등을 기대하는데 

내 블로그에 다른사람들 처럼 가식적인거 쓰기 싫고. 다른사람?

대박 진짜 나 아는 인간인데 무슨 다른 사람인것같이 블로그질 하는 인간 있어서 .

두얼굴의 사나이 .. 어찌보면 존나 불쌍하게 자기 세상속 블로그속에 갇혀 사는데 

첨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와.. 저렇게 살지 말아야겠다 하는 인간 있음. 

나같이 블로그나 실제로나 자지보지 밝히고 돈밝히고 쓰레기같이 살란말야 나보다 

더하면서 안그런척 하지 말고  좆병신아. 

아..언어순화를 위해 필터링 하겠습니다. 써놓고 보니 제 격이 떨어지네여. 

아냐 그렇게 하면 저 좆병신한테 하는 맛깔나는 욕이 안되. 그냥 쳐먹어도 되 저런거는. 

진짜 저새끼는 오래 살거 같음. 남들이 지 욕하는지도 모르고 남욕하고 있으니..ㅉㅉ



돈얘기 보기 싫음 오지 말고 보지 말고. 

내가 이렇게 돈버는 모습 사는모습 쓰는거 도움이 엄청 될것 같은데 아닌가여?

솔직하게 삽시다. 한번살다 뒤질꺼.-



돈에 미치며 부동산 경매공부에 미친듯이 살기. (한국가서 어머니 집 사드릴거임. 아자.)

부동산 공부를 할지.. 영어를 더 할지는 세이노 선생님께 메일을 보내봐야겠다.. 이건 잘 모르겠네.

잠시 여자는 패스-_-..가능할까

최근 본 아가씨 몇이 있는데 아주 내 맘을 설레 뒤흔들어 두근거리게 만들어놨오

짧게 쓸라했는데 길어졌음-_-;

1. 프랑스에서 온 애. 날씬한 몸에 말도 안되는 머리만한 가슴. 

내가 얘 볼 때마다 진짜 가슴설레고 없는 자궁이 답답하고 막 미쳐버릴것 같음. 

대부분의 모든 남자가 얘 보면 저게 가능하냐고 할 정도임. 

사진은 둘이 쪼그려 앉아서 한국어 가르쳐 줄때임. 

 
- 노무현 대통령님 글씨 체 베끼는중. ㅎㅎ..악필 탈출이다. 


.....수없이 봐왔던 



과외시리즈

과외선생님과 빈방에서 xxxx.avi

하라는 과외는 안하고 xxxx.avi

 

호주워킹한국과외선생과 프랑스학생머리세개달린듯  xxx.avi 

등등이 머릿속에서 맴돌아서 내가 지금 뭘 가르쳐주는지도 모르다가 

ㄱㄴ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ㅋ ㅌ ㅎ 이라고 알려줬음-_-; 

자음 몇개 빼먹어 죄송합니다 세종대왕님. 어쩔 수 없었어요. 

그래도 대왕님 하늘나라에서 얘 보고 저같이 뿌듯해하셨을거 알고있어여. 

 
- 볼펜을 찍어보았어요. 볼펜말고 다른게 안보이져? 


이런거 찍는 내나이 내년이면 서른이라는. 

날 보면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능. 하는짓이 10대 20대랑 똑같다능. 

아니 걔네도 이런짓 안하드라.. 아무래도 난 그냥 병신.


2. 

하산네 백팩커에 들어온 독일 처자 두명과 토마토 피킹 기계 탔는데 

일을 할 수가 없었음. 

뒤에 따라가면서 흘린 토마토 줍고 있는데 

목덜미에 보이는 갈색 금색 솜털이 

내가 뱀파이어가 아닌걸 하늘에 원망하게 했음. 어머니 죄송해여. 

 


저 하얀 목덜미.

천상의 솜털. 황금도시 엘도라도의 갈대밭.

저 위에 내 지친 입술을 쉬게하고 싶어라. 

내 이빨로 저곳에 기찻길을 내어 하모니카를 연주하고 싶어라. 

그대 토마토 따다 부쉬같이 지친몸을 내게 맡기고 

나의 지친 살의 한 귀퉁이를 

네게 맡겨 어딘가 머물며 촉촉한 모이스처를 흡수하게 할 수 있다면

아 운명의 데스티니. 왕 오브 프린세스. 

난 한국가서 백마탄 왕자가 되어 간지를 뿜어낼 수 있을텐데 






모든 백팩커의 남자애들이 얘네 보러 고의적으로 방을 방문 함. 

얘네 주방에서 요리라도 할라치면 꿀통에 달라붙은 벌들마냥 한번 빨아먹고 싶어서 

주변에서 왱왱 날개짓 하고 있음. 나도 주변에서 8자로 좀 날라다니다옴. ㅋㅋㅋ

아쉽게도 사진이 멀리서 찍은것밖에 없어서 조만간 백팩 가서 사진 같이 찍자고 할거임. 

나만 볼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중에 한명은 독일에서 체조 전공했다는데 

원래 난 여자 몸매 볼 때 가슴 허리 엉덩이밖에 안봤는데.. (그래서 내가 브라질 멕시코에 가고싶어 

환장하는거. )

얘때문에 내 이상형 기준이 바뀜. 

적당한 상체에 복근. 여자 복근이 뭐야~ 이상해~ 여자는 안았을 때 살집 있게 

통통해야해 ~ 곰돌이 푸마냥 ~ 했었으나 

얘 보고 여자 복근에 살과 근육에 드리운 그 그림자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걸로 인식됨. 

정말 보기싫은 복근이 아니라 살 안속에 수줍게 자리잡은 근육이 

아침에 일어나 부시시하지만 원래 화장 안해도 눈썹있고 뽀얗고 그런

이쁜 애들이 그러는것 같이 안녕? 하는듯한

착각을 일으켰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음. 

그 자리에서 그 복근 보고 무릎꿇고 쓰러져 눈감고 

머릿속에 각인시켰어야해 ㅠㅠㅠㅠ하고 후회할 정도로 지금도 아른거림. 헐 미쳤다. 

내 상상속에서 저 저 여자랑 대화하는게 아니라 복근이랑 얘기하고 있엇음-_-; 



블로그 독자서비스를 위해 사진 한번 올려드림.. 

나 좀 짱인듯.....






내 양옆에 처자가 독일애들.

저기 뒤에 얼굴 안보이는애가 머리 세개 있는 프랑스여자애



 

.... 몇달 굶은 남자의 처지라 생각하시고 이해하시길.. 

글질이 저질이라고 질질 짜질 마시길..

나중되면 이 블로그 삭 지워버리고 개과천선 할거임. 

결혼 한 뒤에 :)아냐.. 마누라한테 이걸 보여주고 이게 나님임. 

사랑할거면 하고 말렴 말어! 할까? 

기업 인사담당자한테 블로그 주소 알려줄까? 

ㅋㅋㅋ 설마



악어 농장 끝나고 .. 내년 2월까지 일하고 2월에 퍼스로 돌아가서 

tesol따기. 

나 한국 가는게 3월 16일까진데 2월 초부터 3월 초까지 코스가 있음. 

이건 신의 계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이거에 대해 알아보고 . 

테솔이 뭐냐믄 외국인한테 영어 갈칠 수 있는 자격증 같은거. 

tesol.

한국은 자격증 사회기 때문에 요런거 하나 있으믄 남들 다 있는 토익 900보단 낫다고 생각함. 

내가 영어로 남 영어 갈칠 자격증이니깐. 공신력에서 좀 낫지 않을까 싶음. 

일단.. 오일쉐어와 캐러밴 음식 쉐어 할 사람 한명 찾았고..

여자애..88년.. 시드니에서 다윈 가는데 같이 갈 생각.

디씨에 오일쉐어 할 사람 구한다고 했는데 얘가 연락했음 ㅋㅋㅋ from dc. kkkkk

아직 못봤지만 성격이 엄청 쾌활한걸로 보아.. 

..... 그냥 형이라고 부르라고 해야지. 여자라고 했는데 그렇게 안보일거야 분명..

검트리등. 

다른데에 글 올려서 유러피안으로 한명 구하는 중인데 생각보다 안구해짐-_-


그래서 이제 어디 갈지. 가서 뭐할지. 누구랑 갈지. 남은 기간 뭐할지 등이 정해졌음. 


다시 호주 워킹 사상 최고의 간지남을 목표로 달리는거임. 

이미 글질이 저질이라 저질남인지도......으하하

-













다윈가서 농장에서 2월까지 돈 모으고 이거 들을 계획. ㄱㄱㄱ

5만불 모으고 

호주 한바퀴 20000km이상 차타고 여행했고
 
호주에 회사차려 무역 

현지인에게 물건 팔고
 
TESOL 따고 한국감. 

신화로 남을테다. ㅋㅋㅋ

...

근데 왕자로 남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 준비하다 보면 기회는 온다-_-

영어를 갈고 닦자 !!


밑에는 테솔 코스 소개해놓은거임. 링크 타고 가면 자세히 나옴. 



이건 호주 퍼스의 밀러 학원에서 테솔 코스 소개해놓은거 


http://www.milner.wa.edu.au/Courses-Costs/TESOL


The course will...

last 5 weeks. It will train you to teach children and teenagers English --- in English;
give you another skill to offer when job searching in your country;
improve your English and increase your confidence;
show you how to teach motivating and enjoyable lessons.
Course content

Daily Timetable - 5 weeks 25 hours a week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Friday
8:00 Optional extra self access. Library, language lab, computers
8:45 Input / teaching practice
10:15 Break
12:45 Input / teaching practice
13:45 Break
14:00 Supervised self-access
15:00 Optional extra self access. library, language lab, computers, free pronunciation classes 

Tuesday and Thursday
You can do the TESOL course by itself, or combine it with a general, Cambridge or IELTS course 

before or after.

Course Dates 2011

February 14 - March 18
May 2 - June 3
June 13 - July 15
July 25 - August 26
Course Dates 2012

February 6 - March 9    




April 23 - May 25
June 4 - July 6
July 30 - August 31
September 10 - October 12
October 22 - November 23
 

 

Standard course fees + $195 registration fee + $150 Materials fee

Pre-course level of English

An IELTS or TOEFL score is not necessary, but your English must be equivalent to IELTS 4.5 or TOEFL 

400. Acceptance is also subject to passing a satisfactory entry test.

 

The Certificate

Students who successfully complete the course receive the Milner TESOL Certificate (Young Learners) 

within 10 days of their finishing date. The certificate comes with a report. Since 1984, Milner 

College has been one of Australia's most respected colleges. Its certificates are highly regarded by 

employers worldwide.

Extra benefits at no extra cost.

Use of Milner's language lab and computer rooms (Asian scripts available) for up to 10 hours a week.
Access to Live Fitness Club on Aberdeen Street, Northbridge, open 7 days a week.
Optional pronunciation classes for two hours a week.
Free access to all of Milner College's facilities; including its garden, café, library and student 

advisory service.
If you have any further questions this list of frequently asked questions may be able to help you. 

Otherwise please email us at info@milner.wa.edu.au and we will be happy to answer your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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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anguagelinks.wa.edu.au/courses/teacher-training/

여긴 호주 퍼스 랭귀지 링스 라는곳. 

내가 찾은데는 딱 이 두군데. 






Why complete your TESOL  
Preparation at Language Links? 
You will receive… 
-   training conducted in small, personal classes. 
-   professional and personal guidance by qualified lecturers  
-   a nationally / internationally recognised qualification. 
-   access to a wide range of study and teaching resources 
-   the opportunity to teach ‘real’ ESL students and 
-   observe  / learn from qualified ESL teachers. 
-   a course book and ALL materials 
Our course includes two units from the ‘Training And  
Assessment’ (TAA)  training package. This provides our  
graduates with an added advantage and enhances employment   
opportunities. 
Who should complete a TESOL Course? 
The qualification may be completed as a Part-time, Full-time  
or ‘Flexible-learning’ option and is designed for: 
-   People who wish to travel, live and/or teach overseas. 
-   Qualified teachers who wish to add EFL/ESL teaching skills to 
    enhance their employment opportunities for teaching. 
-   Qualified non-native teachers who wish to improve their  
    teaching skills training alongside native speakers. 
-   People who wish to gain a teaching qualification for entry-level 
    teaching positions. 
-   Professionals looking for a ‘refresher’ course before entering  
    the ESL industry. 
     
Note: English Entry Requirement for non-native speakers:  
CAE (pass A or B) / IELTS Overall Band-score 7.5 minimum with   
no sub-score less than 7.0   OR    LL Entrance Test
   TESOL IV
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Course Content  
The course content is made up of ‘core’ and ‘elective’ units. The 
practical component provides opportunities for candidates to 
observe qualified ESL teachers and complete a minimum of 10 
hours peer teaching - observed and assessed teaching practice. 
Class Schedule 
Full-time : Monday to Friday – 9am to 4pm ( x4 weeks )
Part-time : Monday, Tuesday & Thursday evenings – 5:30pm to 
9:00pm ( x8 weeks )  
Flexible Learning Options: 
The flexible learning option ‘Flexi Mode’ is designed for people 
wishing to gain this qualification, but unable to commit to a 4 or 8 
week intensive course due to work or family commitments. With 
Flexi Mode, the Theory Component must be completed in a fixed 
schedule, and the Practical Component can be completed over a 
4-6 week period, during hours that suit you!  
Full-time Flexi Mode: 2 weeks Intensive THEORY (9 – 4pm 
Mon - Fri) + 6 weeks to complete PRACTICAL Component  
Part-time Flexi Mode: 4 weeks THEORY (Monday to Thursday 
evenings 5:30 – 9:00pm) + 4 weeks to complete PRACTICAL 
Component  
Note: Practical Component consists of material development, 
class/teacher observations, lesson planning, teaching practice, 
assignments and practical assessments
t dates 201Part time: Feb, May, Aug & Oct
    LANGUAGE LINKS – EDUCATION & TRAINING COLLEGE 
    90 Beaufort Street, Perth, WA 6000  -  Ph:  08 9328 1266  - Fax: 08 9328 1366      
    Email: enquiries@languagelinks.wa.edu.au  
    Web: www.languagelinks.wa.edu.au   
National Course Code: 40540SA
Course Fees 2011 
Course Package $2190.00 Includes : Administration Fee, tuition 
by qualified teacher trainers, course book, course materials, 
teaching portfolio, use of college resources, Qualification 
Certificate  and  Course Report outlining learning 
outcomes/competencies achieved.
Course Start dates: 
Monthly intakes available – on demand classes 
A minimum of 4 students required  
The Qualification
In Australia, Asia, South America and some parts of Europe, the 
Certificate IV in TESOL is recognised as equivalent to the 
Cambridge RSA / Certificate in English Language Teaching to 
Adults (CELTA) and is recognised throughout Australia for 
employment in NEAS-accredited schools as the minimum 
teaching qualification. The Certificate IV TESOL – National 
Code: 40540SA is recognised within the Austra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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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지금 집에 같이살고있는 마스터. js라고 하는애가 컨트랙터로 승진?했다. 

보웬에서 꽤나 유명한 농장컨트랙터는 하x. 할x.벨x. 이렇게 세명 잇는데

이중에 누구는 워킹오는 여자애들 첩같이 집에 살게하면서 일을 쉬운거 주기도 한단다. 

돈벌게 해주니 몸을 줘라 인듯. 

근데 은근 이런거에 잘대주는 여자애들이 있는듯해서 신기하다. 몇일전에도 

어떤 나라 여자애가 집으로 들어오면서 좋은 자리를 꿰찼단다. 

권력과 여자는 함께 다니는듯 -_-..


암튼 내가 하고싶은 말은 js가 승진하며 머신을 한대 받아서 

그 머신에 채워넣을 사람을 구하고 있더라. 뭐 이런거임. 

토마토 농장은 이런식으로 돌아가는듯..

농장주가 있고. 

원래는 농장주가 일꾼들을 다 관리 했엇다고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농장주. 

그 밑에 컨트랙터. 

그 밑에 수퍼바이저. 뭐 이런식으로 굴러간다고 한다. 

그니까 농장주가 애들한테 20불씩 시급줘. 

하믄 컨트랙터가 2불씩 떼먹고 

수퍼바이저가 2불 떼먹고 

해서 애들은 16불을 버는 시스템. 

이게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것 같은게 농장주가 관리하기엔 귀찮은거다-_-

일하는 애들이 적은데는 30명 정도 많은데는 150명정돈데

이거 텍스 관리하랴 태워오랴 누가 나오네 마네 하는거 관리하면 귀찮아서 

컨트랙터를 잡은거. 

그게 보웬은 주로 터키인이다. 저기 하ㅌ ,할ㅌ, 벨ㅌ. 얘네도 뭐 사돈에 팔촌에 다 넣어서

이 일을 하고 있는듯. 

자기네 백팩커에 살아야 일을 시켜주고

하루에 픽업비도 받고 뭐 그런거다. 

저중에 한명 농장에서 일을 하면

시급 16불이지만 (이미 위에서 다 떼먹어서 )

거기서 2불 더 빠진다 -_- 텍스때문에. 

그니까 14불을 벌고. 

주당 130불의 백팩커에서 살아야 하며 

하루에 7불씩 픽업 버스비를 낸다. 

그니까 한주에 일 새벽 7시부터 16,17시까지 하고 700불 번다 치면(대략 500~700)정도 번다. 

거기서 200불 내면 남는게 없는 얘기. 

암튼 힘들게 번거 요리조리 빼먹는 시스템. 

js는 이사람 밑에서 일한다--;

그러면서 참 재미있는게 js는 저 양반을 싫어하고 

사람을 데려오면서 이 잡 안좋은거라고 설명 다 하고 컨트랙터가 돈 다 떼먹어서라고까지

이야기해준다. 그럼 할 사람만 하는거다. 정말 할거 없는 사람만. 

그나마 js가 착해서 다행이지 ..

농장주. 
컨트랙터. 
수퍼바이저. 

이렇게 있다면 수퍼바이저로는 보웬에 한국인이 많다는데 

왜냐면 한국인이 일을 잘해서..란다. 

대부분 ? 농장에서는 유러피안을 싫어하고 한국인을 선호한다고 한다. 

우린 고급인력이잖아 개색히들아 ㅠㅠㅠ

암튼. 

수퍼바이저는 애들 뽑아오고 근무 짜고 그런 일을 하는데 

한국인끼리 이런 얘기가 오간다고 한다 . 

어떤 동생이 누구랑 밥먹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소개시켜주는데 

' 이분이 저희 슈바님이십니다. ' 그러더란다. 

그래서 '아..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고 

지나갔는데 

대체 슈바님이 뭐냐고 ㅋㅋㅋ

슈퍼바이저 님 ㅋㅋㅋ

일을 구하기 힘들고 슈바가 사람을 구해 일을시켜주고 어쩌고 하기 때문에 

슈바에게 잘 보이려는 사람들이 많단다. 

'슈바님 이것 좀 드셔보세요 '라며 살살 꼬리치는 사람들도 잇다는데 

진짜 프핳핳하ㅏㅎ하하 슈바님 ㅋㅋㅋㅋ 하고 웃었다. 

아는 동생 의견으로는 슈바가 하도 좆같이 권력 이용하고 지랄을 해대서 

슈ㅣ바넘. 을 한번 꼬아서 슈바님. 으로 부른다는의견이 있었다. 

애들 말로는 한국에서 진짜 개병신짓 하던 애들이 어쩌다가 

슈바되어갖고 한국애들에게 권세부린다고 ㅋㅋㅋ

병신이 권력 생기면 좆같이 구는건 군대에서 봐왔으니 뭐 새삼 놀랄일은 아니었다. 만

여기에서 들리는 한국 슈바 병신짓은 놀라웠다. 

맘에 드는 여자에게 1000불씩 던져주며 

별명이 '나 돈 잘벌어'라는 애도 있던데 아 진짜 보고싶다 ㅋㅋㅋ

딱 하는짓이 한국 졸부라는데.. 요새 내 관심사는 이분이다. 그냥 한번 보고싶다 



뭐 그렇고 천사같은 js도 있고 

나같이 일못하는 병신도 있고

여기저기 들려오는 사람들 얘기도 있고.

남들 얘기에 귀기울일 때가 아닌데 

그냥 한군데 짱박혀 있으니 들려오는거에 귀기울이게 된다. 

아직도 가만히 있으면 뭐 해야 할지 몰라 h에게 물어보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해야 하는걸 하란다. 

해야하는게 뭔지 모르겠다-_-;

아니.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으면

필요한걸 하라는데. 뭐가 필요하지. 

돈이 필요하군. 한국가서 집안 일으켜 세우려면 역시나 돈인가. 

여기저기 돈 빌려서 어머님께서 대전 송촌동에 호프집을 차리셨는데 

망해가고 있단다. 

내가 가서 일으켜세워보고 싶은데 내년 3월까지 버틸 것 같진 않고. 

호주에서 돈 빡세게 모아서 

부동산 경매 공부해서 

건물이라도 하나 사놓고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버지랑 어머니는 발뻗고 편하게 주무시진 못할것 같다. 

항상 돈에 쪼들리고 계시니..

그럼 자식된 도리로.. 돈 빡시게 모아서..

부모님이라도 좀 편하게 모셔보자.....



해서 다시 어떻게 돈을 모으지? 하고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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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이런거 보면 맘이 끓어오른다. 
-------------------

전 27살이고
1억원 자산을  눈앞에 두고 있고
초대졸이고
2달뒤면 중국으로 갈거라는겁니다. (중국어 하나도 못합니다. )
모르는게 있으면 책을 찾는 습관이 생겼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년전에 저는 4000만원이 있었습니다.
그때 정말 할께 없더군요
 
세이노님께 메일을 썼습니다.
 
답변은 대략 :   나이가 아직 어리므로 2년정도 아귀처럼 돈을 모아라 절때 돈모으고 있다고 이야기 하지마라 장사와 사업은 본인의 말,성품등에따라 차이가 있다
였습니다.(상담자료 모음집에 있습니다. )
 
그후에 많은 갈등을 하고 생각하고 본인 일에 열중한결과가 __________위에 적힌 결과 물입니다.
다행이도 저는 컨베어 벨트앞에서 일을 하고 있었지만 꽤많은 기회가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아직도 고민하면서 2달뒤 중국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정신과 까지 가야 한다는말 공감합니다.
열심히 해서 뭔가를 이뤘는데 그 이후가 없다?????
저는 머리가 복잡하다는 느낌을 그때 확실히 받았습니다. (머리에서 열두나고 기운이 하나두 없었죠..)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이젠 찾으세요
무엇을 할지 서둘지 말고 하나 하나 한발 한발 찾으세요
꼭 ! 서둘지말고 찾아야해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잔아요
그런대 서둘러 가면 지금 만들어낸 결과물 정말 한순간에 무너져버려요
폐인되요..제가 6개월동안 방향을 잃고 해맸으니까요..
 
그리 찾다가 정히 못찾으시면 위에 적어놓은 제 결과물에 목표를 맞춰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
 
 
이건 그냥 하는 말인데
지금 6000만원 모았는데 딱히 할게 없어서 고통스럽잔아요..
 
솔직히 돈 모아놓으면 뭔가 딱! 바뀌어야하는데 바뀌는것도 없구요 허무 하잔아요..
마치 2000년도에 진입할때 밀레니엄 어쩌구 저쩌구 했는데
00년도 되니 어제가 오늘이였듯..실망감?
 
제생각에 수억 가진 부자가 늘 바쁘고 돈 더벌려고 하고
일 더할려고하는것과   6천만원 모아 놓고 뭘할지 고민하는 25살 고졸님과
같다고 생각해요  단 그분들은 자기들이 뭘할지 아는분들인 것이죠..
 
돈이 있어도
내게 지식이 없으면
1억이든10억이든 100억이있든
지금 6000만원 모아놓고
고통 스러운것과 같은거 같아요...
단돈 50만원가지고 포장마차 여는 사람이 낮겠지요(포장마차 하는데 많은 지식과 용기가 필요하잔아요)
 
 
공부한번 해보세요...저두 공부하러 가요
1억 가까이 모아놓고 쓸줄 몰라서 공부하러 가요...
 
마음에 여유가 생기실거에요 돈을 모으셨으니 지금은 뭔가 달라지지 않아 혼란스러우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상하게도 냉정해지고 조바심도 안생기고 할거에요
6천가지고도 잘쓰면 평생 쓸수 있어요
축하해요
자기 인생에 진정한 주인이 되셨잔아요
6천짜리 배의 주인이 된거잔아요
그배를 타고 어디든 갈수 있어요
이제 방향을 잡으세요 나침판과(꿈)지도(지식)을 가지고 말이지요 ^^
 
전 아.직.도  나침판과 지도를 못만들어서 공부해요
하지만 재미있어요 한번해보세요 웃으면서 고생하는거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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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세이노님꺼 퍼온거. 

한달 전쯤 정말 오래간만에(지난번 글을 올린 이후 전혀 오지 못했는데 오늘, 비밀번호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을 정도입니다) 이곳을 와보고서는 깜짝 놀랬습니다. 하나는 회원의 숫자였고 다른 하나는, 일부 독자들이 돈을 모아 제작하였다는 동영상이었습니다(그 독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리고는 “와~~ 글 올리라고 은근히 압박하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정말 바쁩니다. 개인적인 꿈을 실행하는 것(이게 시간을 많이 잡아 먹습니다)과 몇 가지 프로젝트 진행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독자들 메일은 반드시 읽어봅니다. 답은 주기도 하고 안주기도 하지만. 책을 언제 출간할는지는 미정입니다. 생기는 게 없어서(인세를 받을 생각이 처음부터 없었기에) 늦장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바쁘기 때문입니다. 

참, 독자들이 제게 메일을 보낼 때는 아래 공통답변만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미리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공통답변: 저는 귀하가 보내신 메일을 보관하지 않으므로 답을 보내실 때는 reply 기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시간관계상 긴 답변은 보내드리지 못합니다. 제 의견은 아래 >>>> 표시 뒤에 있습니다. 아래에 >>>>표시가 없거나, 

>>>표시가 있어도 질문한 것에 대한 답이 일부 주어져 있지 않다면, 1. 그 대답은 http://cafe.daum.net/saynolove 사이트에 실려있는 제 글들(하지만 독자가 제대로 읽지도 않은) 속에 이미 실려있거나, 또는 제 글들을 그냥 대충 읽고 보낸 메일이거나, 또는 제게 메일을 보낼 때는 어떻게 보내야 한다는 것 조차 사이트에서 살펴보지도 않은 메일이거나, 즉 한마디로 말해서 도대체 내 글을 얼마나 읽었다고 이따위로 메일을 보내는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게되는 그런 메일이거나, 2. 질문한 내용이 점쟁이에게 말하는 식의 뜬구름 잡는 것이거나, 3. 답변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거나, 4. 제가 일부러 시간을 내서 답변을 해야 할 필요가 없어 보이거나, 5. 그냥 뒈져버려라 혹은 평생 그 모양 그 꼴로 살아라 라는 말 이외에는 할 말이 없거나, 6. 인터넷이나 도서관을 이용하면 나름대로 답을 얻을 수 있는 데 그런 노력은 별로 하지 않았거나, 7.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경제적 결과에 대해 자신의 피와 땀과 눈물로 책임지려고 하지 않고 무슨 다른 뾰족한 수가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메일을 보낸 것이거나, 8. 이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만들어 놓지 않은 처지에서 꿈만 야무지게 꾸고 있는 상황이거나, 9. 이렇게 되면 어쩌나 저렇게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걱정꾼이 보낸 메일이거나, 10. 공부를 탁월하게 잘해 왔었다는 증거도 없는데 어떤 시험 공부한다고 세월 보내는 사람이거나, 11.자기 머리가 상당히 똑똑하고 스마트하다고 믿는 우물안 개구리이거나, 12. 그 어느 업종, 그 어느 자격증이건 성공한 사람도 있고 실패한 사람도 있는 법이거늘 무슨 무슨 업종 혹은 무슨 무슨 자격증을 따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거나, 13. 듣기 좋은 덕담이나 격려(예를 들면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라", 혹은 "열심히 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혹은 "힘들겠지만 좀 더 참아 보아라" ...등등)를 기대하는 메일이거나, 14. 보내야 할 답변이 그저 인사치례에 불과할 정도 뿐이거나, 15. 타인의 도움을 받으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는 별로 생각하지 않고 메일을 보낸 경우이거나, 16. 진로를 결정할 때는 가정의 경제적 상황, 취미, 잘 아는 분야 ...등등이 고려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저러한 것을 배워도 좋을까요 라고 묻는 어리석은 질문이거나, 17. 나와 토론을 하고 싶어하는 메일이거나, 18. 나를 자기 친구로 여기는 듯한 내용이거나, 19. 내가 모든 독자에게 무조건 친절할 것으로 크게 착각하고 있거나, 20. 예전의 메일 내용을 내가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답을 주지 못하거나 , 21. 내 글을 그저 몇개 읽어 보고나서 보낸 메일이거나, 22. 이미 지침을 주었음에도 그 지침과는 다르게 자기 생각대로 하다가 다시 상담을 원하는 메일이거나, 23. 그저 도와달라면 세상이 도와줄 것으로 아는 순진한, 혹은 어리석은, 혹은 이기심으로 가득찬, 그런 내용이기에 도대체 내가 내 아까운 시간을 투자해 주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겠기에 답을 보내기가 싫은 메일이거나 ... 등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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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전한다,그러므로 존재한다. 


과외공부가 끔찍했던 나의 국민학교 시절에 아버지가 사다 준 책이라고는 오로지 세 권 뿐이었다. 한권은 '백범 김구'였는데 어떤 높은 뜻을 심어주기 위함은 결코 아니었다. 김구 선생이 나와 본관이 같은 안동 김씨라는 점만 강조하셨기 때문이다(사람은 뿌리를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도대체 족보 같은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때문에 내게는 내가 어디 김씨라는 사실이 내 손톱에 낀 때 만도 못한 하찮은 것이다. 게다가 나는 단 한번도 김구 선생 같은 애국자가 되려고 한 적이 없다. 10대 후반부터 나는 내 몸 하나 가누기 힘들었다. 그 와중에 무슨 국가와 민족, 혹은 조상을 생각했겠는가.) 

다른 두권은 에디슨 전기와 로빈슨 크루소였다. 에디슨 전기는 기술자가 되라는 뜻에서 사다 준 것 같다. 실제로 나는 에디슨 흉내를 내면서 장난이 극심하였고 그 덕에 전기 전자 기계에 대해 정식으로 배운 적은 한번도 없지만 보통 수준은 넘는 지식을 점차 갖게 된다. 

로빈슨 크루소를 사다 준 이유는 정확히 모른다. 나중에 내가 성인이 되어 루소의 최대 역작이라고 하는 '에밀'을 순전히 그 책의 유명세 때문에 억지로 읽었을 때 나는 에밀에게 허용된 유일한 책이 바로 로빈슨 크루소임을 알고는 기분이 묘해졌다. 하지만 책이라고는 의학서적만 갖고있던 아버지가 루소의 흉내를 낸 것 같지는 않다. 

수많은 책들 중에서 무인도에서의 이야기를 내게 준 이유는 홀로서기를 배우라는 뜻이었을까? 아니면 생존기법을 배우라는 것이었을까? 혹시 무인도에서도 인간으로서 살다가 죽을 수 있는 뭔가는 갖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었을까?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무인도에 있더라도, 전쟁난민이 되더라도, 500년전에 태어났더라도, 나를 인간으로 지탱시켜 줄 것은 무엇일까? 사도 바울은 가난한 곳에도 처할 줄 알고 부한 곳에도 처할 줄 안다고 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사라져도 인간으로서 존재 의미를 주는 것은 무엇일까? 

당신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재 의미를 주는 것은 무엇인가. 무인도에서 우리 육체를 위해서는 최소한 나무 토막을 비벼 불을 피우는 기술 정도는 갖고 있어야 한다. 우리 영혼을 위하여도 우리가 인간으로 존재하여 뜨겁게 타오르게 할 불꽃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외부 상황이 어떻게 바뀌든지 간에 당신의 영혼을 유지시켜주는 산소 호흡기 같은 불꽃 말이다. 

자. 지금 당신이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 있다고 가정하자. 조금 후에는 구명보트로 옮겨 타야 하고 무인도로 가서 평생을 홀로 살아야 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소중하게 생각되는 것들을 솔직하게 생각해 보라. 그 가운데 당신이 갖고 가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돈인가? 명예인가? 학식인가? 일인가? 남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인가? 만일 당신이 그런 것들을 영혼 속에 담고 구명보트에 올라 탄다면 내 생각에 당신은 무인도에 혼자 도착하면 그대로 자살하여야 할 사람이 된다. 무인도에서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무인도에 표류할 가능성이 없다고 ? 천만의 말씀이다. 인간은 평생을 무인도에서 고독하게 보내는 셈이나 마찬가지이다.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은 헛소리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자기의 섬에 갇혀 사는 존재이다. 파스칼은 '팡세'에서 "인간은 던져진 존재"라고 했다. 당신이나 나나 지구에 홀로 던져진 외로운 존재이다. [ 사족: Pink Floyd 의 The wall 오리지널 영화-베를린 라이브 디브디가 아니다-를 보면 우주 공간에서 인간이 나뭇잎 하나처럼 떠도는 모습이 정말 잘 표현되어 있다. 나는 이 영화를 아마도 스무번 이상 보았을 것 이다. Is there any body out there ? ] 


삶에 있어 가장 소중한 불꽃의 참 의미는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인도에 절대 고독의 상태로 고립되어 있는 상태에서만 검증될 수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다. 한국인이라는 사실도 의미가 없으며 남을 위한 봉사니 사랑(특히나 그것이 에로스적 사랑이라면)이니 하는 것들도 무인도에서 혼자가 된 처지에서는 무의미하다. 무슨 이데올로기를 신봉하건, 고향이 어디건, 어느 학교를 나왔건, 나이가 몇 살이건, 재산이 많건 적건, 이력서가 아무리 화려하건 간에 다 하찮은 것들이다. 그런데도 그것들을 최고로 여기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돈을 최고로 여기며 살았다고? 웃기지 말라. 나는 내 인생 자체의 중요성을 최고로 여기며 살았다. 돈은 내 인생의 자존심을 세우는데 필요한 것이었고, 수없이 넘어지면서 그저 게임의 방법을 체득하여 획득하였을 뿐이며 그 비결은 세상 사람들이 최고로 여기는 그런 것들을 하찮게 여기는데 있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널리 알려져 있는 이야기 한 토막. 어느 나룻배에 학자가 탔다. 학자가 물었다. "사공 양반, 혹시 학문에 대해 아시는가? " 뱃사공은 "전혀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학자는 "그렇다면 인생을 헛 살고 있는 것일세" 라고 뽐내며 말하였다. 얼마 후 사공이 물었다. "손님, 혹시 수영할 줄 아시나요? " "모르는데…왜 묻나? " "그렇다면 인생 종치게 생겼군요. 배에 구멍이 나서 배가 가라앉고 있거든요." 

영혼을 타오르게 할 불꽃이 없다면 침몰하는 배에서 수영하는 법을 모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 세상이 부러워하는 그 무엇을 갖고 있건 간에 침몰하고 만다.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일까? 사람들은 자기가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은 다 잘 안다. 하지만 자신이 열심히 살지 않고 있다는 것도 다 잘 안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열심히 살게 되지는 않는 이유가 뭘까? 바로 그 불꽃이 없기 때문이다. 

나 역시 왜 살아야 하는지 조차 몰랐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한 때는 포기하려고 했었던 것이 나의 목숨이었다. 그러다가 존재의 이유를 도전 그 자체에 두기 시작하였다. "나는 도전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로빈슨 크루소 역시 28년간을 무인도에서 살면서 폭풍과 지진,질병,고독 등의 공격을 받지만 절망하거나 체념하지 않는다. 계속 도전하고 노력한다. 나는 그것을 "이왕 사는 것, 내가 팔목에서 흘린 피보다 진하게 살아보자"고 다짐하였을 뿐이다. 도전 정신이 내게는 나의 영혼을 뜨겁게 만드는 불꽃이었다[ 젊었을 때 그런 생각을 한 것은 전혀 아니다. 살다 보니 그렇게 되었고 지나고 보니 내가 그랬었구나 하는 것을 알았을 뿐이다.] 

당신은 도전하기가 두렵고 불안하다고? 겁난다고 ? 나도 그랬다.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때 불안해 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지금이라고 해서 내가 도전이 두렵지 않은 것도 아니다. 2007년 2월 현재 나는 80억원 이상이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각각 투자되는 2개의 프로젝트와 나 혼자 4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야 하는 프로젝트를 순전히 나 혼자만의 책임으로 수행 중이다. 이미 1월에 35억원 이상이 사용되었다. 세세한 지침까지도 여전히 내가 주어야 하고 내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핵심적인 조언을 해 줄만한 사람도 전혀 없다. 한편으로는 두렵다. 과연 잘될까? 내가 잘못하면200억원 이상이 묶여버린다. 

이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잘 될거야”라는 막연한 희망일까? 기도하는 것일까? “나는 할 수 있어, Yes, I can do it!”이라고 외치는 자기격려 혹은 자기최면일까? 아니면 점집에 가서 운수를 살펴보고 조언을 듣는 것일까? 나는 그런 것들은 전혀 모른다. 내가 하는 유일한 것은 관련 지식들을 계속 찾아가고, 법제처 홈페이지에서 관련 법규들을 계속 파고들고…. 등등인데 요즘은 새벽까지 그렇게 하곤 했다. 내가 그렇게 하기 때문에, 설령 일이 중간에 잘못되어도 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빠른 시일에 찾아낼 것이다. 

당신도 나름대로는 열심히 준비할 자신이 있지만 여전히, 도전하였다가 잘못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1997년 영국의 한 남자가 열기구로 18일간 세계일주를 하겠다고 호언장담하였다. 그리고는 열기구 출발 장소에 세계 각국의 신문기자들을 초대하였고 위풍당당하게 하늘로 올라갔다. 하지만 이륙한지 하루도 안되어 그는 다시 땅으로 돌아 왔다.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었지만 그는 그것을 조금도 창피하게 여기지 않고 당당하게 재시도한다. 그의 이름은 리차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이며 버진 그룹회장이다. 그가 재시도할 수 있었던 힘이 어디에 있었는지 생각해보라.(나의 도전정신은 그 사람의 것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에 지나지 않는다 -_- ; ) 

그래도 당신은 여전히 두렵다고? 미식축구 영화 Replacement 에서 유명 선수들이 연봉 협상 문제로 인해 파업을 하는 바람에 졸지에 뛰게 된 3류 대체 선수들에게 감독은 이런 말을 한다. “진정한 남자는 공포를 인정한다. … 너희에게는 내일이 없다. 오직 현실이라는 냉혹한 기회만 있을 뿐이다. 그것이 무기다.” 

현실에 대한 당신의 불안감을 인정하고 몇 번을 넘어져도 좋다는 자세를 가져라. 말쑥한 무릎 보다는 상처 투성이에 꿔 맨 자국도 몇 개 있는 무릎을 부러워 하며 당신 앞에 던져진 현실의 삶에 도전하라. 그런 자세가 되어 있어야 비로소 세상 속에서의 삶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아, 물론 도전하는 것 자체를 성격상 혹은 인생철학상 등의 이유로 싫어하거나 피곤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도전도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주는 조언: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꼭 그렇게 살아야 해?” 라고 말하지는 말아라. 나 같은 사람은 당신에게 “꼭 그렇게 살아야 해? “라고 물을 것이니까 말이다. 그나저나 당신 영혼의 불꽃은 뭐지?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많다고 믿는 사람이며 도전도 주제파악을 하면서 해야 한다고 믿는다. 미국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몬스터에서 주인공은 13살 때부터 창녀 생활을 하면서 여러 남자들을 살해하였다. 어느날 그녀는 번듯한 직업을 갖고자 법률 사무소의 비서로 취직을 하고자 면접을 보지만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것이 없으므로 모욕만 당한다. 이런 식의 무모한 시도를 도전으로 생각하지는 말라는 말이다. ] 

sayno@korea.com , http://cafe.daum.net/saynolove 에 2007년 2월에 기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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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불꽃이 없어져서 그런거였나. 

장사 하고 끝나니까 왠지 어라? 뭐지?했던거. 

한달간 얻은건 커진 벌크와 

목디스크, 발가락. 어깨 근염 -_- 아놔. 이리 쳐 쉴바엔 

돈이나 벌자. 이번주에 다윈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갈사람 댓글이나 전화 주셈. 0422014350

다윈가서 악어농장 ㅋㅋㅋ

여긴 보웬. 타운스빌에서 태워갈 수 있음. 다른지역 있으시믄 뱅기 타고 일로 와도 됨. 

이제 다시 목표는 돈 벌며 부동산 경매 공부하며

한국 들어가기 전에 tesol하나 따가고 한국가서는 

건물 하나 사서 어머니 드리고 다른나라 가기. 

호주 워킹 7개월 남았다. ! 

다윈으로 ㄱㄱ싱. 
Posted by 인생&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dd

변화가 없는 삶은 불행하다. 

부자들에게는 불행하고 가난하였던 과거가, 나의 경우도 그렇듯이 종종 훈장처럼 따라 다닌다. 그리고 그들의 성공담은 불행한 상황을 자기 힘으로 역전시켜 행복한 상황으로 만든 사례로 종종 인용되곤 한다.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가난하여 끼니 조차 마련하기 힘들었는데 노력하여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곧 그들의 삶이 불행에서 행복으로 바뀌었음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푸세식 변소에서 냄새를 참으며 용변을 보던 사람이 수세식 양변기에서 쾌적하게 용변을 본다고 해서 행복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돈이 많아 지면 불편하고 구차한 환경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변할 뿐이다. 생활 수준이 높다고 해서 높은 행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비슷한 예는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공부를 열심히 하여 유명한 대학에 들어갔다거나 수년간 어렵게 공부하여 고시에 합격한 사람들의 성공담과 관련하여서도 나타난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마치 "불행 끝, 행복 시작"의 사례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저 좋은 학력을 갖게 되었을 뿐이고 어렵다는 시험에 합격하였을 뿐이다. 그렇게 하여 이 사회에서 얻게 될 대가가 좀 많아지게 되었다는 것을 행복의 필수조건으로 착각하지는 말라.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주고 나서 "꿈을 가져라" 혹은 "야망을 가져라"고 말하는 것은 종종 마치 명예나 지위,돈,학벌 등에 대한 꿈과 야망이 성취되어야만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듯한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이 사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성공하게 되면 기쁨을 얻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 기쁨은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에 따라 잠시 뿐이며 그 어떤 성공이건 간에 결코 행복이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목표가 성취되면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뿐이지 그 성취감이 행복과 동의어는 아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넘어갔다고 해서 행복해졌다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러므로 TV 프로그램 '성공시대'(이미 방송이 끝났지만 인터넷에서 볼 수 있으므로 가능한 많이 보아라)나 위인전에 나오는 사람들을 본받아 "나도 저렇게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저런 사람이 안 되면 내 삶은 불행하여 진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 분명히 말한다. 그 어떠한 실패도 불행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그 어떤 삶도 열등하다고 일방적으로 매도할 수는 없다. 

( 내가 가진 자로서 글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못 가진 자와 실패한 자를 "못난 놈", "불행한 놈"이라고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라. 내가 철저하게 비난하고 꾸짖는 대상은 시간을 우습게 여기는 게으름과 나태함에 빠져 자기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서도 돈과 성공과 행복을 아주 “편안하게” 꿈꾸는 사람들이다. ) 

행복은 우리가 소유한 것들과 비례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반비례하는 것도 아니다. 내 경험에 비추어 말한다면, 행복은 우리가 소유한 것들이 유형의 것이건 무형의 것이건 상관없이 그 양과 질이 증가하는 과정이 계속될 때 얻어진다. 미국 심리학자 데이비드 마이어스( David G. Myers) 역시 '행복의 추구'(The Pursuit of Happiness : Discovering the Pathway to Fulfillment, Well-Being, and Enduring Personal Joy)에서 “고정된 고소득보다는 소득이 증가하는 상태가 더 낫다”고 결론지었다. 소득의 많고 적음 그 자체가 아니라 소득이 매년 오르고 있을 때 인간은 행복을 더 많이 느낀다는 것이다. 매년 연봉 백만달라를 계속 받는 사람 보다는 10만 달라의 연봉이 매년 증가되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말이다. 

나는 그의 말에 한 가지 더 붙이고 싶다. "사람은 자신의 삶에 변화를 스스로 일으켜 그 어떤 분야에서든지 자신의 가치를 계속 증대시켜 나갈 때 행복을 맛볼 수 있다"고 말이다. 

양귀자의 소설 '모순'에서 주인공인 25세 여성 안진진의 이모는 심심해 하는 부유층 사모님이다. 돈도 잘 벌고 착실하기까지 한 멋쟁이 신사 남편을 둔 이모는 남들이 보기에는 행복이 넘쳐 나야 할 상황이다. 그런데 그 잘 살던 이모가 너무나 행복한 일상에 지쳐 자살한다. 부자였지만 삶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가난한 자들이 종종 자살하는 이유 역시 삶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고 나 역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나의 미래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오판하고 그런 자살 시도를 하였었다. 

토머스 제퍼슨은 "행복의 추구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라고 했다. 그 권리를 누리려면 스스로의 변화를 먼저 주도하라. 남이 하면 따라 하고 남이 좋다면 따라서 좋다고 박수치는 그런 삶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뿌듯하여 질 수 있는 주체적 삶을 찾아라.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삶은 이미 생명이 죽은 삶이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그런 삶에 익숙하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당신이 버는 돈의 액수가 작아서 불행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천만의 말씀이다. 당신이 돈을 얼마나 벌든 간에 삶에 변화가 없고 뿌듯함이 없다면 결코 행복을 느낄 수 없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자기 자신의 가치를 변화시키고 증가시키는 노력을 할 때 행복은 매일같이 주어지는 법이며 덤으로 뿌듯함 마저 느끼게 된다. 

문제는 여기서 그 변화의 방향을 어느 쪽에다 두는가에 있다. 그 방향은 오직 두 가지 뿐이다. 그 하나는 이 사회에서 대가를 더 많이 받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일을 하는데 있어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지식들을 추구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이 사회에서 대가를 받는 것과는 관련 없이 인간으로서의 성숙함을 지향하는 것이다. 참선을 하면서 자기를 바라 본다거나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인생을 배운다거나 하는 것 말이다. 

돈과 관련되지 않은 것에 그 방향을 두고 있다면 당연히 돈은 따라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변화가 주는 뿌듯함은 곧 돈 문제로 인하여 상처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독실한 신앙인들처럼 자족과 감사의 생활을 영위하며 살 “자신이 있다면”( 사도 바울 같이 말이다) 계속 그렇게 돈과 거리를 두고 살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도 가치 있는 삶의 한 형태라고 나는 믿는다. 

그러나 이 사회에서 대가를 더 받는 쪽에다 변화의 방향을 두고 있다면 그 대가 자체 보다는 변화의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 관심을 두어라. 그렇게 하면 행복감과 뿌듯함을 매일 맛 볼 수 있고 돈은 저만치에서 뒤따라 오게 된다.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고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여 삶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때 언제나 나는 뿌듯함과 행복감에 충만하였다. 30대 초에 내가 컴퓨터와 씨름을 하다가 새벽 4시에 사무실을 나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던 집으로 가면서 어둠 속에서 느꼈던 그 가슴 뿌듯함을, 20대에 내가 밤을 새워가며 책을 읽다가 마지막 페이지를 새벽녘이 밝아오는 가운데 끝냈을 때 느꼈던 그 환희에 찬 뿌듯함을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돈? 돈은 그 뒤에서 성큼성큼 따라왔다. 

비록 당신은 돈이 뒤 따라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정말인가 의심하면서 자꾸 뒤를 돌아보고 싶겠지만 내 말을 믿으라. 내 귀에는 그 소리가 너무나 또렷하게 들린다.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이미 살아 보았기 때문이다. 

(당신은 변화가 싫다고? 지금 그 상태로 있는 게 좋고 행복하다고? 내가 알기로는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사랑에 빠진 사람, 무소유 신봉자, 신실한 신앙인 세 종류 뿐이다. 그런 사람이 아닌데도 변화 없이 사는 게 좋고 행복하다면 내게 그렇게 사는 비결 좀 알려다오. )

sayno@korea.com , http://cafe.daum.net/saynolove 에 2004년 4월에 기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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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슬럼프에 빠졌다 생각하고 몇일 풀죽어있었다. 

몸도 아프고 맘도 아프고 그랬다가 

어제 반신욕 하면서 책 한권 읽고 음악들으면서 쳐 울고나니 

좀 개운해졌다. 

왜 아팠었나 이유를 생각해보려 했지만

접었다. 원래 가끔 우울 할 때 있다. 

밝게 살면서 우울하고 불안한건 속에다가 감춰두는지 

그러다가 그것들이 슬쩍 고개를 들면

지금같은 상황이 일어난다. 

한국에 있을때는 주로 가을에 낙엽 질 때쯤에 이랬는데 

여기는 계절이 거기서 거기다보니 

내 상황에 맘 변화가 크다. 

상황에 따라 기쁘고 슬프고 우울하고,

얼마 안남은 호주 워킹 7개월의 시간동안 난 뭘 하고 뭘 얻고 뭘 이루고 싶은건가

하고싶은건 이미 다 한 여기에 남아있는게 잘못인가. 

학원 가서 영어 자격증 따려는 목표만 이루면 난 하고싶은걸 다해본 호주 워홀러가 된다. 

드래곤볼 필요없다. 

아차 백마.........ㅠ

..이게 뭔 소리야..

여행도 지겹고 돈버는것도 지겹고 장사하는것도 지겹고

그냥 맘 푹놓고 할 수 있는건 운동뿐이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헬스장에 가고 있다;; 여태 삶중에 두번째로 운동 열심히 

하고 사는 때가 아닌가..

세이노 선생님 말씀대로 변화가 필요한데 

무슨 변화를 ..해야하나. 

일단 일을 구해? 

지겨워....

여행을 해? 지겹다;;

공부는 싫고. 

그냥 대만가서 여친이나 보고싶다. 진짜 이게 그냥 솔직한 심정..

그러기엔 7개월 남은 호주 워킹비자가 아깝다. 

......

변화. 

일단 책이나 보자 . 

왜 난 다시 하고싶은게 뭔지 모르겠는 상태로 돌아온걸까. 

오히려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 갈팡질팡 하는게 어이가 없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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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말 흘러가는데로 누워있고 자고 영화보고 만화보고 

운동하고 먹고 자고 하는 날이 2주 정도 지난것 같다. 

그간 살은 쪄서 77kg에서 더 찔 생각을 안하고 ..80kg는 좀 멀군.

조금만 더 하면 80까지 갈것같은데 아직..

무게 좀 올려서 웨이트를 했더니 몸도 좀씩 더 커지고

월 수 마다 하는 주짓수는 재미있고. 

영어.....그냥 how i met ur mom 보면서 그냥 보고 그러는데 뭐 공부는 아니고..

그러다가 갑자기 학원을 갈 때! 라는생각이 퍼뜩 들어서 학원에 대해알아보았다. 

골코에 있는학원중 하나가 학비 할인..중이라 그래서 뭐 배우는건가 보니

ielts, 비즈니스,마케팅 , 스포츠n레크레이션 ,헤어 등등 교육 듣고는 

certificate가 나온다는 말에 이거나 하나 따갈까 하고 있다.TESOL도 있었다. 

저런거 하나 따면 한국가서 학원강사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ㅋㅋㅋ

전에 신촌에 영어학원 가서 인터넷하고 놀고 그럴때.. 강사들 이력을 보니

외국에서 대학 나온것도 아닌 애들이.. 강사질 하는거 보고 이게 가능하구나 했었다. 

토익 900넘으면 강사질 해도 되나? ielts6.5 토플 텝스 점수만 있는데 강사 하는거 보고 

.....나도 저것만 있으면 해도 되나 싶었다. 사람 가르치는건 자신있다 ㅋㅋㅋ

재미있게 잘 갈칠 수 있는데. 암튼

학원 알아보다가 레벨 테스트 받았는데 ielts 5.0-5.5 수준이라고..

오.. 호주온지 1년 4개월되면 5.5는 받을 수 있는거임.

문제 풀고 하는데 공부 좀만 하믄 점수 좀 나올것 같았다. 

학원 선생인지.. 학원 매니저인지가 입학 할 수 있다고 한다. 

2500불에 5개월 수업. 서티 하나 나오는 그런곳..

근데..

다시 물어보니 한주당 수업 하루고 나머지는 이너넷 수업이란다. 

5개월동안 짱박혀서 저거 할 생각하니 갑갑..하기도 하고

어차피 sports서티 받는거라 헬스장. 등등 가서 배울 수 있지만.

뭐있더라.. 코어 요가 라틴댄스 복싱 서핑 발리볼 풋볼 등등 배울 수 잇는데..

짧고 굵게 할 지. 테솔은 2달과정도 있었다. 이거 따믄 강사질 할수 있는거임? ㅋ

학원 가려고 생각했더니 머릿속이 좀 더 복잡해졌다..

돈을 벌까? 아직 7개월이 남아있는데. 빡세게 하면 2천만원은 모을꺼야

자격증을 딸까? 그럼 학원 가서 마케팅을 들을까 스포츠를 들을까 테솔을 들을까?

한국에서 서티 따오는것보다 컬리지 가서 졸업하는게 나을까?그럼 그래도 

외국 전문대 나왔다는것 때문에 어학능력 하나는 인정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럼 나 한국가서 회사들어갈 생각인가?

몇일전에 본 멕시코 레스토랑 가서 멕시코 요리 배울까?

급여 필요없으니까 일만 시켜 달라고 하고 레시피 다 배우고 나올까?

한국에는 들어갈건가? 지금 그냥 돈 모아서 외국 떠돌고 사는게 낫나?

....내가 뭘 하려고 했었는지는 까먹었고, 아마..

돈벌고 여행하고 영어하고 였는데. 거기다가 장사까지 했으니. 

할 거 다한건가-_-..

내년 3월 16일 비자는 끝나는데, 8.9.10.11.12.1.2.3.

아 뭐 이리 길어.....

보웬에 학원이나 하나있었으면 여기 사는데 없네..

위트선데이에 tafe잇던데 거기나 다닐까..

아 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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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자고 운동만 했더니-_-

몸이 커지는게 보이는데 오늘 이두운동 하다가 운동 그만해야겠다

생각을하게 되었다. 

펌핑이 잘되길래 오호~ 죽어보자~ 하고 이두 운동을 하는데 

평소보다 운동이 더 잘되는거다.

아싸 드디어 헬스로 몸 키우는게 뭔지 알겠군. (개초보지만;;)

하고 잠깐 이두를 봤는데 평소엔 살짝 열오른듯이 벌겋고 땡땡한게 아니라

이상하게 살이 움푹 움푹 들어가 있는거다. 꼭 비 안와서 가뭄 때 강바닥 파인듯이

어라? 하고 만져봤는데 이두에 길이 나있었다. 

깜짝 놀라서 이게 뭐지 -_- 하고 생각했는데 

그거였다. 갑자기 살 찌거나 하면 살 트는거. 

피부 안에서 근육이 갑자기 불어나서 피부가 지탱 못하고 터져버리는거..

결정을 해야했다. 

계속 커지는 근육을 즐기며 살 터지는걸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 잘 모르겠으면 여자분들 임신 했을 때 배에 살 트는거 생각하면 된다.. 똑같다. )

계속 터지면 흉터같이 되서 보기 싫었는데.. 받아들이는거에 따라 다르지만

전에 세계챔피언 한다고 같이 운동하던 형은 120 kg였는데 온 몸에 살이 다 그랬었다. 

그형은 문신 할 필요 없다고 좋아 했던 기억이나는데 이게맞는 기억인가--;

암튼..

이제 헬스 어떻게 하나 감을 좀 잡아서 몸이 빠르게 성장하는데 

이런 복병이 있네. 계속 해야 하나..

일단 운동 멈추고 살 트는게 싫어서 로션을 발랐다.. 

또 로션 발랐더니 살이 트다가 말앗다. ㅋㅋㅋ 재미있네 이거. 


- 너무 키웠다-_-...... 

 
 
Posted by 인생&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별 다를것 없는 일요일이었다. 

또 새벽7시에 눈이 떠지고. 하루가 무료할거란 생각을 했다.

농장일은 내일부터 시작이고 한 3.4일 집에서 밍기적 거렸더니 몸이 근질근질 거린다. 

보웬에 마켓이 있었지.. 공원에서 일요일마다 장이 열린다. 

지난번에 여기서 꽤나 팔았던 기억에. 다시 한번 가봤다. 

결과는 .. 중도 포기. 

기분이 나질 않았다. 

전같이 으쌰으쌰 하면서 물건을 팔 수가 없었다. 

변수가 있었나? 환경이 별로 좋지 않았나?

어딜가든 환경이 그닥 좋았던 기억은 없다. 

근데 특별히 오늘 정말 기운이 쏙 빠져서 무기력하게 판매대 뒤에 앉아있었다. 

그러고 든 생각이 여기 자릿세15불을 낼 돈도 없다.

15불 만치 팔지도 못할것이다. 생각이 들고는

그냥 별 미련없이 접어 집으로 돌아왔다. 

풀죽은건지

기가 빠진건지 

무기력해진건지 

무모하게라도 팔겠다는 마음은 어디 가고 

그냥 진짜 좀 .....

뭔가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게 뭘까.

뭐로 다시 날 일으켜 세울까. 

투자한돈을 다 찾지 못했다는 자포자기감. 

아직 내 차에 물건이 몇박스 있다는 중압감. 

......

장사가 끝나며 

' 내가 사장이니깐 . ' 이란 생각도 같이 끝나버린듯

아무것도 아닌듯이 행동하고 있다. 이제서야 이제 어떻게 살아가지? 생각을 하고

다시 불투명한 미래를 바라보는 현실로 돌아왔다. 

하고싶은거..

되찾고 싶은거..

결국 다시 돈벌어서 한국으로 ㄱㄱ 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하는건가. 

월요일부터 농장 일 시작이다.

돈이 될건지 스트레스가 될건지는 그때 보인다. 

그래 지금은 일단 날 찾는데 집중하자.. 

잠깐 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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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농신이다 어쩐다 토마토의 신이다 얘기를 좀 들었더니 쉬울 줄 알았다-_-..
---농장 패션. 

 
난 운동도 좀 했었으니 체력은 할만하겠다 싶었다. 

허리아프면 허리 좀 안쓰면서 하지 뭐 다리 좀 쓰고.. 데드리프트 스쿼트 그간 해왔던 

내 허리와 다리를 믿었다.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씨발 토마토는 쳐다도 보기 싫다. 




새벽 7시 . 

농장에 도착하고 

트럭이 한대 왔다. 
사람들이 달려들어 바켓을 챙겨간다. 

10개 15개 8개 씩 자기 할 수 있는 만큼 들고 가나보다 했는데 

농장 주인이 이번 밭은 몇개 나올거다~ 얘기 해주기도 한다. 

근데 잘하는 애들은 15개 씩들고간다. 

더 많이 들고 가는 애도 있는것같기도 하고. 

들고 간 그걸 밭 중간까지 죽~ 달려가서 절반 정도 두고 

처음 시작부터 한 7.8개 쯤 몸에 대롱대롱 달고 간다. 

이것도 어지간히 성가시다. 토마토 따는데 뒤에서 대롱대롱거리고 

툭툭 친다. 

암튼 첫날이라 어리버리 했다. 

바스켓 갯수 조절도 잘 못했고 따는것도 힘들었다. 시발 ㅠㅠ

가장 힘든건 허리.. 허리..하윽.. 허리이ㅣ....

바스켓을 몸에 달고. 꼭 무슨 드라군 불알 딸랑거리는것 마냥 

..

군대에서 차던 탄띠 같은걸 찬다. 

그리고 여기에 고리를 걸어서 뒤에 두개는 바스켓 걸이.

물마실사람은 물병. 

음악 들을사람은 아이팟. 

등등 . 

하지만 메인 쓰임은 앞에 고리를 걸고 

거기에 바스켓을 거는거다. 

그러고 앞으로 잔걸음걸어가면서 토마토 따면서 바로바로 집어넣기. 

바스켓은 통이라고 하자. 먼통이냐면.. 페인트 통같은거. 

발밑부터 무릎위정도까지 오는거다. 

토마토 담다보면 이게 절반 정도 차면 허리가 끊어질듯이 아프기 시작한다. 

헐퀴..

지금 생각해도 또 아파..

욱씬거려서 암것도 못하고 계속 누워만 있다-_-..

딱 이 아픔은 데드리프트 한 20회씩10세트 했을 때의 아픔인데 

이게 한 12시 쯤 왔다. 그니까.. 7시부터 9시 30까지 일하고 

30분 쉬고 

10부터 12까지 일하고 30분 밥시간.15시까지 다시 일. 

해서 다 딴게 66통이었다. 

첫날 이렇게 따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한달 딴형이 73개 땄다고 했다. 허나

농신.. 토마토 신은 120개를 땄다. 

헐..

더 골까는건 

여기 토마토 밭에서.. 120개 따는애가 탑이면

저 옆에 토마토 밭은 240개 따는 다른 한국인이 있고

그 밭에 호주 달인을 찾아 뭐 이런거에서 취재 나온

오지가 있는데 300개를딴단다. 알고보니 기네스북에도 오른적 있단다-_-



......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숫자였다. 

쟤들은 허리를 안쓰나? 데드 한 300kg 드나? 

(픽업해주던 형님은 허리가 너무 아파 마취 주사 맞고 일할까 생각도 했었단다.;;)

우연찮게 농신 옆에 옆에 밭을 타는데 

토마토밭을 로..라고 한다 로였나 롤이었나. 

옆로 타는데 과장해서 말하면 손이 안보였다. 

아냐 이건 과장이 심해.. 

쉴새없이 손을 뻗고 따고 뻗고 따고 뻗고 따고 했다는게 맞겠다. 

보면서 감탄을 하게 했던건 정확한 잽. 스트레이트. 때로는 훅을 상대의 정수리에 꽂듯. 

명치에 꽂듯. 매니 파퀴아오가 토마토 따면 저렇겠군 싶었다. 

토마토를 따는게 아니라 마치 토마토가 농신 손아귀로 들어오듯. 허헐..

토마토가 이파리에 가려져서 잘 뵈지도 않는데 그들은 잘 땄다. 

거기다가 그쪽 로는 토마토가 잘보이길래. 운이 좋구나 했는데 

(내 로는 토마토가 이파리에 많이 가려져서 잘 안보였다. )

나중에 알고보니 잘따는 사람들은 자기 로는 지나가면서 이파리를 다 잡아 뜯어 놓는다고

그래야 다음에 딸 때 잘보여서 빨리 딴다는거다. 흐아..

쉬운게 아니고만. 



그리고 암튼 농신은 계속 움직인다. 

난 허리 아파서 통 절반 이악물고 채우다가 허리 피고 흐아 씨발 ㅠ 

통 3불의 2 배 힘주고 채우다가 허리 피고 아어 씨바랄 흐억 ㅠㅠㅠ

통 다 채우고 허리 구부리고 무릎 꿇고 주저않고 으헝헝 엄마 ㅠㅠㅠㅠㅠ

하고 있을 때 다른사람들은 이렇게 쉬는시간도 없이 죽죽 나간다. 이 차이가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 

그럼 어떤 결과가 나오냐면

한 로를 내가 다 하면 대략10 통이 나온다 치면

이렇게 쉬고 쉬고 쉬고 하면 

농장주가 로 돌아다니며 보다가 좀 느린애들 로로 자기 로 다 딴애들을 헬퍼로 넣는다 . 

그러면 내가 허리 아퍼 씨발 ㅠㅠㅠㅠ하며 주저앉아 좌절할때 

다른사람이 반대쪽으로 들어와서 따기 시작. 

그럼 나 한 5개 그사람은 자기꺼 다 따고 10개 내꺼 5개 . 해서 15개. 

이런식으로 차이가 벌어진다. 중요한건 자기 로부터 언능 먹는게 중요하단다. 

로 따먹히는 사람은 상황을 대하는게 두가지 부류로 나뉘어지는데

' 내 로 먹으러 들어왔다. 빼앗길 수 없지 .' 하며 미친듯이 빨리 따려는 사람과


' 아 저 사람이 언능 내 로 다 따고 다른데로 가는동안 좀 쉬고싶다. ' 

하는 사람..

첫날은 빼앗길 수 없다는 맘으로 더 빨리 땄는데 

둘쨋날은 . 그냥 누가 좀 언능 다 따줬음 좋겠다 ㅠㅠㅠㅠㅠ하고 포기했다. 

첫날 피로가 덜풀린상태에서 따는 토마토는 토나오게 힘들었다. 

아 진짜 토하겠다..

허리 안아프게 따는 방법을 알아내지 못하면

포기하거나 허리 끊어지거나 둘중에 하나일듯 싶다. 

만약 내가 이일을 계속 하려 했다면 .. 

아니 그냥 솔직히 안하고 다른 쉬운 일 찾았을 것같다. 

정말 이건 아님. 

같이 일하는 프랑스애들도 쟈들 미쳤다고 넘 빠르다고 -_-..

저번에 독일애가 농장에 대해 소문을 들었다고 한 얘기가 이제 떠올랐다. 

캐러반 살 때 친했던앤데

농장 코리안에 대한 소문을 들었는데 

농장주들이 채찍으로 때려가면서 일을 시킨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좆까지 말라그랬었는데 

생각해보니 한국애들이 일 잘해서 그런 소문이 생겼나 싶었다. 

다시 생각해봐도 나 66통 따면서 개거품 물었는데 같은 농장에서 120통 씩이나 땄다는게 진짜 

믿을수가 없고 나한테 적잖이 실망도 온다. ㅠㅠㅠㅠㅠ운동 헛한거니 ㅠㅠ

암튼.. 이렇게 따는 토마토 한 통당 대략 70~100개 사이의 토마토가 들어가고 

한 통당 얼마냐면.. 2불이다. 

오늘 32불 벌었다. 허리아파..



대망의 셋째날. 작심삼일이란 말 좋아한다. 개같아도 삼일 하면 나한테 만족하는거다. 

아픈 허리 부여잡고 농장에 도착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 맘으로 해보기로 한다. 

그도 그럴것이 빅데이 라고 해서 딸 토마토가 많은 날이란다. 

농장주에게 큰소리로 오늘 100개 못따면 오늘이 내 마지막 날이 될거임! 하하하하

하고 아침엔 분위기 화기애애 하게 시작했다. 

허나 또 짧게 말하자면 8통 따고 엉금 엉금 기어가면서 토마토 따다가 짤렸다. 

남들 다른밭 가서 따는데 나만 느리고 뒤쳐져서 그렇게 된거임. 

오지 할아버지..관리인정도. 되시는분이 오더니 

너 괜찮냐고. 

좀 느리다고. 

너가 이렇게 하면 너도 손해고

우리도 손해라고 

그러면서 허리 아프면 생각해보라는거다. 

낼까지 할 수 있겠냐고 하길래

아니 그럼 나 이 통만 채우고 그만 할거임. 그랬다. 

그랬더니 그러란다. 

그렇게 .. 농장에서 토마토 따는 일이 끝. 

3일 했지만.. 여태 한 모든 잡중에 허리가 가장 아팠다.

육체적인 스트레스.. 허리에 모든게 집중되고. 

내가 가장 느린 인간이라는거에 정신적인 스트레스.진짜 어디가서 몸으로 하는거에 이렇게 좆병신같은 기분 느낀게 첨이다. 

.......이래저래 슬럼프다. 

장사 한건 말아먹고. 사실 말아먹은건 아니고.. 절반 회수한거. 

농장 일하면서 내 체력이 내가 생각햇던 그게 아니란걸 깨닫고. 

여친 있는데 또 여기저기 껄떡 대려는 나에 또 실망하고. 몇일 지난 지금은 

다시 여친에게 집중중.. 어차피 대만에 있어서 전화 채팅 밖에 못하지만..

바람 필 나이는 지난거야 ㅠㅠㅠㅠㅠㅠ으아아아ㅏㅇ아ㅏㅏㅏ

차라리 옛날에 나였다면 헤어지고 또 만나고 자고 헤어지고 했겠는데 

아 진짜 이게 나이가 쳐먹었는지..



옛날의 나와 지금 좀 사람답게 살려는 내가 충돌을 하는듯 하다. 

거기에서 오는 혼란. 

그게 날 기운없게 하나. 


뭐 그렇게.. 꼭 일일체험 하듯이 농장 토마토 잡이 끝났다. 



호주에서 한 경제활동 순서로 치면... 몇번째드라..

백팩커에서 청소.

축제 돌며 장난감 팔기

개인트레이닝

공장.

식당

거리연주

픽업

렌트

장사

열번째. 

열번째로 농장이었는데 

개 망.. 개 좆 망..

진짜 이건 계속하면 허리 수술 해야 하는 .. 그런 강도였다 내게는.

몇몇이 한국가서 수술하기도했고

디스크 초기 증상이있다는 얘기에 잘 그만뒀단 생각도 들긴 했다.

근데 거기서 일하면서 멀쩡한애들은 뭘까..

내가 약해빠진건가..

집에 와서 애들이 장난으로 루저. 하하하

겨우 농장 삼일 버텼어? ㅋㅋㅋ 하는데 장난같지 않았다 솔직히. 

ㅠㅠㅠㅠㅠㅠ아프다. 맘도 아프고 

농장일로 허리도 씹창.

주짓수로 오른쪽 엄지 발가락 왼쪽 새끼발가락 

헬스로 오른쪽 어깨 병신 기타 슬랩 베이스같이 초퍼 연습하느라 오른손 엄지병신 

.....아 이게뭐야 진짜....

무엇보다 내가 겨우 이런 새끼라는게 짜증이 나..

전에 있던 자신감은 다 어디로 갔나요. 돌아와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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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하다. 

----쇼그라운드서부터 친했던 베벌리 아줌마 보웬으로 나 보러 옴. 

도움되는 말 많이 해주셔서 감사.

아침에 일어나면 뭐 해야 하는것도 없고

가야 하는곳도 없고

그냥 일단 먹는거다. 

그러고 발가락 삐어서 어기적 어기적 집안 어슬렁 거리다가 

저녁쯤 되면 헬스장 간다. 

하체는 못하니 상체 중심으로 운동 좀 하고 나면

옆에서 주짓수 킥복싱 매트가 날 유혹한다. 

좀 구르고 싶다. 차고싶다. ...

운동은 평생하는거니깐 아플 때 참아야 언능 낫고 다시 하는거.. 참자..

가만히 있는동안 검트리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뭔가 검색이나 해봤다. 

지금있는곳은 보웬인데. 도시가 작아 인터넷에 뭐 글이 올라오지도 않는다. 

기껏 팜인데 난 팜에선 일 못함. 

다시 그런 뙤약볕 밑과 내 한계를 시험하는 무한 허리 스트레칭의 악몽과는 훠이~ 에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mining을 쳐본다. 여기저기 나오지만 광산 들어가려면 무슨 흰카드 파란카드 이런걸 발급 받아야한단다 패스.

결국 요리 했던 경력으로 요리쪽이나 키친핸드쪽

아무나 다 하는 호텔이나 리조트 하우스 키핑이나 청소 일을 찾아본다. 한 지역에서 찾아보면 없지만

지금 난 프리 상태. 아무데나 다 갈 수 있기에 호주 전지역에서 일을 구할 수 있다. 차도 있겠다. 

응?

뭔가 좀 신기한 잡을 찾았다. 

목수가 보조 구하는데 퀸즈랜드 쪽 여행하면서 집 짓는거란다. 취미가 헬스와 4wd 드라이빙 이란다. 

일단 지원은 했고..

광산 쪽에서 요리사랑 키친핸드 구한다. 일단 지원. 

청소 잡 지원. 

몇개 지원을 했는데 연락 오든 말든상관없다. 

이미 보웬에 헬스장 한달 끊었고 

지금사는 집 방비도 한달치 냈다. 맘같아선 캐러반 파크로 뜨고 싶지만. 

여기가 솔직히 편하긴하다--; 전기 샤워 키친 다 있으니. 

맘은 캐러반 파크 캠핑장에 있다. 하아.. 뭐하고 있는지 모르게 시간이 간다ㅣ. 

아니 그냥 하는것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게 맞겠다. 

해야 할 것도 없고 

가야 할 곳도없다. 그냥 프리.

워킹 홀리데이가 7개월 남은 이 시점에서 내가 하고싶은게 뭔가.

정말 다시 돈이나 빡세게 모아서 가는건지

뭐 하려는건지.. 정말 모르겠다.아직 하고 싶은게 없어서 그냥 시간이나 죽이고있는거지 뭐









호주 전통 악기.. 애보리진용 악기  ㅋㅋㅋ 아 이름 까먹었다. 

웅웅 거리는 소리 남.  





보웬에서 잡을 수 있는 머드 크랩. 

뒤에는 담뱃곽. 짱 큼.  



야심차게 써보려던 워킹홀리데이 농장편은 접어야 하나 -_-..

?






 
진짜 사진 글속에 넣으려고 해도 안들어가는 개같은 티스토리 블로그 아 짜증나..


Posted by 인생&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보웬도착하고 얼마나 있을지 다음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정해져 있지 않았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농장에서 일을 안하면 왠지 떳떳하지 못하겠다.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내 세컨비자 상황이 일반적인게 아니라. 

이걸로 지금 아주 좆같은 얘기 들어가면서 호주에 남아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다. 

정말 더러워서 이거에 대한 얘기는 하기 싫고. 

암튼 그렇게 짜징나는데 농장일이나 해볼까. 

했고 일을 구했다. 

근처 팜에 돌아다니며 어플라이 해보고 건설 현장 인부들한테 일 있냐고 물어도 보고 

해서 토마토 농장 일을 구했다. 

쉐어집에 사는 동갑내기가 일을 안한다고 다른 일을 간다고 해서 내가 거기에 들어가기로

전화번호 남기고 온곳은 한두군데 농장 정도 되는데 그런데서는 전화가 안왓다. 차고 넘치겟지 기다리는 사람이. 

보웬은 지금 농장 돌아가는게 대부분 컨트랙터 밑에서 일하는거라 개인이 구하기엔 정말 힘들다고 한다. 

그니까 농장주가 사람을 구하면 귀찮고 머리아파 그 밑에 수퍼바이저같이 한국인등을 하나씩 두는거다. 

그럼 한국인들이 사람관리 함. 

좆같은건 호주인이 농장 주가 아닌 터키 등 그런 인간들인데 시급이 14불이라는거다. 

다른데는 19불. 기본으로 19불. 터키 등 그런 사람이 하는곳은 시급 14불. 

거기다가 농장주가 운영하는 백팩커에서 살아야 하며 하루에 픽업버스도 타고 가야함. 하루 7불이었던가. 

농장에서 일하며 돈을 벌기는 커녕 백팩에 내고 픽업 버스비 내고 뭐 이러면 씨발 남는게 없다는불평을 좀 들었다. 

보웬가면 터키인 농장 밑에서 일하는거는 마지막 방법으로 생각해야 할 듯. 

세컨이 급하면 괜찮을거다. 

일단 좋은 농장 자리는 다 찼고 남들 다 기다리는거라 정말 들어가기가 힘들다고 한다. 

나도 인맥으로 들어감. 

일은 개인 바켓이라는거 실적제다. 

잘하는애는 잘하고 못하는애는 못한다는 그런 일. 

실적제라 미친듯이 움직여야만 하는 그런 일 ㅋㅋㅋ

잘하면 주당 1000찍는다는 그 일이지만 토마토 신. 농장신중의 하나 토신이나 가능한 일이란다. 

정말 일하는 애들 말 들어보면 손이 안보이고 엄청엄청빠르다는 토신들. ㅎㅎ

드디어 토신을 보게 생겼고만..

들어봄에 의하면 

토마토를 딸때는 눈은 다음에 딸걸 찾으며 따야지 따는걸 보면서 따면 안된다고--; 사시 되겠고만.

일이나 운동이나 좀 비슷한게 있다.다음에 할걸 생각하고 일을하면좀 빠른듯. 


암튼 일이 아직 없던 보웬 도착 첫날

제티.. 라고 바다 좀 멀리까지 다리 연결 되어 있는게 있다. 

거기에 애들 낚시 하러 간데서 따라갔다가 

옆에 있는 헬스장 겸 그래플링 킥복싱 체육관에 들러 가격 알아보러 갔다가 

덜컥 등록을 해버리고야 말았다. 

한달에 80불이라 .. 뭐?! 왜케 싸! 하고 덥썩. ㅁㅋㅋㅋ

한주에 두번 그래플링 . 주짓수 수업이 있고

두번 킥복싱 수업이 있다. 

한달에 주짓수. 킥복싱을 16번을 배울 수가 있는데 월 8만원.....더헉..

그리고 헬스장 이용 할 수 있고

....

첫날저녁이 그래플링 수업이 있던 날이엇다. 

보웬 도착 담날 수업을 들으러 갔다. 

오랜만에 주짓수 하는거라 몸 좀 풀어주고 기술 배우고 

그러다가 기술 배우는 도중에 한 100키로 되는 아마 뉴질랜드 마오리족이 아니었을까..

이런 인간에게 잘못 깔려서 엄지 발가락을 접질렀다. 씨발;

내일부터 당장 토마토 따러 가야 하는데 허허ㅓ허럴허러

삐끗. 하는순간 아차! 하고 집에 왔어야 하는데 

그냥 그상태로 계속 운동했다. 별거 아닌것 같아 하고 생각은 했지만

욱신거리면서 점점 부어왔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이런거였다. 

기술 연습 상대를 아무나 붙잡으라고 하길래 덩치 큰 이작(이름)이 앞에 있길래

나랑 하셈. 했는데 내 맘은 이런거였다. 이런 덩치 큰 사람이랑 하면 내 힘이 더 좋아지겠지. 

어차피 조르고 꺾고 넘기고 하는거라 무거울 수록 내 근육이 단련될거임. 했지만

이새퀴 처음 주짓수 하는거라 힘으로 누르는거다. 기술은 별로 없고..

거기다가 기술 연습이니 어떻게 대응 할 수 없이 ....밑에 잘못 깔림. 

너무 무거웠다.. 멍청했다. 생각을 잘못했어 ㅠ 

그래도 1시간 30분짜리 수업과 스파링까지 다 마치고..

오랜만에 하는 스파링이라 1승 3패였다. 아니 그넘이 잘하던건지 내가 감을 잃은건지. 

하긴 3년전에 다닌 압구정동 존프랭클 주짓수.. 것도 주말반이었으니 실력은 고만했겟지. 



집에 오는데 걸어올수가 없었다. 

갓뎀. 

부었다. 언능 얼음찜질을 하고 열을 식히고 소염제를 바르고

이날 저녁에 또 복습한다고 집 마스터 데리고 연습하다가 더 악화됨 아 진짜 병신인가 ㅋㅋㅋ

암튼 그래서 다음날 . 인 오늘. 

부터 일을 갔어야 하지만 못갔다. 

담주 월요일부터 토마토 따러 가는거임. 

멀었다. 월요일.. 그 전에 붓기 가라앉고 다 나을지 미지수다. 

오늘은 킥복싱 수업인데 못가겠다.. 집에서 요양해야지 

농장 온 첫날 격투기 클래스 듣고 발가락삐어 일은 있지만 못하는 신세라니 

.....

이게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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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well, I'm heading to bowen this is why..

yesterday I thought it'll be great if I go to darwin via uluru. 

so I upload my article at gumtree /community / shareride. 

then I gotta lots of phone call from korean, germany, russian ;)

and met some girls whose want to join this trip . 

but my fucking lovely ex-employee dave said wanna go to bowen for fuck T-T

so I decided to go together but fuck. 

I called one of master , also super visor jungsoo. 

He said just come and seeing tthrough this situation. 

its tomato season about him. 

... this is why I'm heading to. 

and later, after experience farm worker.


gonna get more people for my travel that todarwin via uluru T-T

암튼 저 일은 저렇게 되었고 

오늘부로 5월10일부터 함께 다니던멤버 모두와 헤어졌다. 

첨으로 제갈로스군이 일해본 첫날 안한다고 하고 갔고

한달뒤 여친이 대만 갔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천군만마군도 떠났다. 

정말 예정대로라면 이녀석과 엘리스 스프링스에 다윈갈 계획이었지만.. 

혼자만의 예정이었던듯 . 

보웬간다고 해서 녀석 데려다줄 겸 토마토 따 볼 겸 사 겸사 겸사 해서 지금 잠깐 보웬 와있다. 

왔는데 전에 본js형이 토마토 농장에 갈래?아니믄 옥수수 쉐드에 갈래? 

하길래 돈 되는 개인 바켓인가 뭔가 찾아볼거라고. 토마토는 세금떼고 14불인데 돈 잘안된다하고 

옥수수도 비슷한 가격이고 뭐 그렇다고 . 차 있는 한국인 찾는다고 한다. 

뭐 그렇게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낼 새벽에 여기저기 농장 있는데 알려준다고 같이 가준다그래서

같이 갈 예정.

농장 온지 담날부터 일할 뻔 했네 휴--; 

낼 농장 여기저기 다녀보고 자리 있음 들어가고 없으믄 바로 

외국애들 모아서 엘리스 스프링스 찍고 다윈 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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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조이
힘든게 뭐 일이 힘들고 사람이 힘든게 아니라

대만 가서 날 기다리는 여친을 나도 기다리는게 힘들다.

주변엔 수많은 여자가 있다. 한국. 일본. 대만. 프랑스. 독일. 체코 .

몇번 보고 술마시고 나 너 좋아진듯. 하면 끝나는 섹파 만들기의 단계가

이제는 겁이 나는건 대만에서 얌전하게 날기다리는 여친때문인걸.  

이게 진짜 힘들다. 말로는 더이상 엔조이 연애는 그만 하고 싶다 주변인들에게 말해도 

겨우 4개월 5개월 못기다리는데. 못기다리고 또 여기저기 눈을 돌리고 있는데 . 난분명히 내 여친에게 말했었다. 

나 누구 기다리고 그런남자 아니다. 니가 내 곁에만 있는다면 나를 얻을거다.. 

그래도 집으로 돌아간 여친을 원망할까 아니면 개병신같이 나이 28먹고도 바람둥이인 날 욕할까 

진짜 병신 같지만 

솔직히 가슴만 안보이면 괜찮다. 왕가슴만 안보이면 난 버틸수 있는데 씨발 망할 내 앞에 나타난 그녀는 이미 B+++컵. 

 아.. 가슴을 쫓아가느냐. 정말 안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대만에서 날 5개월동안 기다리고 있는 여친을 기다리느냐. 

기다림과 추적의 미학.  따라갈건지 기다릴건지. 

왕가슴이냐 안정감과 날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한다는 그 편안함이냐의 기로에 섰다.

이번만 잘 넘기면솔직히 좀 기다려볼 수도 있지않을까싶은데 난미친 바람둥이라.  

 ...............진짜 모르겠다. 

사랑해.날 5개월동안대만에서기다려 줄 수 있을 그런널믿어

좋아해. 여친이 있다해도 나한테 그렇게 들이미는 니가 좋아.  물론 들이미는 무기가 너무 내 맘에 들어. 

나 진짜 솔직히 모르겠다.. 내 감정.. 내가 이미 그녀에게 한행동.

들은 여기적을수조차 없는 것들..

그냥 이건 병신같은거다. 어떤 여자든 다 만나보고 싶다. 내 맘에 든다면.

성격이 좋거나. 가슴이 크거나. 벅지가 꿀덩이거나. 그냥 마른 여자만 여자로 안보일 뿐.. .. ...

돌겠다 진짜 나도.. 술 잔뜩먹고 쓰니 기분 좆네......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