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보웬도착하고 얼마나 있을지 다음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정해져 있지 않았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농장에서 일을 안하면 왠지 떳떳하지 못하겠다.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내 세컨비자 상황이 일반적인게 아니라. 

이걸로 지금 아주 좆같은 얘기 들어가면서 호주에 남아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다. 

정말 더러워서 이거에 대한 얘기는 하기 싫고. 

암튼 그렇게 짜징나는데 농장일이나 해볼까. 

했고 일을 구했다. 

근처 팜에 돌아다니며 어플라이 해보고 건설 현장 인부들한테 일 있냐고 물어도 보고 

해서 토마토 농장 일을 구했다. 

쉐어집에 사는 동갑내기가 일을 안한다고 다른 일을 간다고 해서 내가 거기에 들어가기로

전화번호 남기고 온곳은 한두군데 농장 정도 되는데 그런데서는 전화가 안왓다. 차고 넘치겟지 기다리는 사람이. 

보웬은 지금 농장 돌아가는게 대부분 컨트랙터 밑에서 일하는거라 개인이 구하기엔 정말 힘들다고 한다. 

그니까 농장주가 사람을 구하면 귀찮고 머리아파 그 밑에 수퍼바이저같이 한국인등을 하나씩 두는거다. 

그럼 한국인들이 사람관리 함. 

좆같은건 호주인이 농장 주가 아닌 터키 등 그런 인간들인데 시급이 14불이라는거다. 

다른데는 19불. 기본으로 19불. 터키 등 그런 사람이 하는곳은 시급 14불. 

거기다가 농장주가 운영하는 백팩커에서 살아야 하며 하루에 픽업버스도 타고 가야함. 하루 7불이었던가. 

농장에서 일하며 돈을 벌기는 커녕 백팩에 내고 픽업 버스비 내고 뭐 이러면 씨발 남는게 없다는불평을 좀 들었다. 

보웬가면 터키인 농장 밑에서 일하는거는 마지막 방법으로 생각해야 할 듯. 

세컨이 급하면 괜찮을거다. 

일단 좋은 농장 자리는 다 찼고 남들 다 기다리는거라 정말 들어가기가 힘들다고 한다. 

나도 인맥으로 들어감. 

일은 개인 바켓이라는거 실적제다. 

잘하는애는 잘하고 못하는애는 못한다는 그런 일. 

실적제라 미친듯이 움직여야만 하는 그런 일 ㅋㅋㅋ

잘하면 주당 1000찍는다는 그 일이지만 토마토 신. 농장신중의 하나 토신이나 가능한 일이란다. 

정말 일하는 애들 말 들어보면 손이 안보이고 엄청엄청빠르다는 토신들. ㅎㅎ

드디어 토신을 보게 생겼고만..

들어봄에 의하면 

토마토를 딸때는 눈은 다음에 딸걸 찾으며 따야지 따는걸 보면서 따면 안된다고--; 사시 되겠고만.

일이나 운동이나 좀 비슷한게 있다.다음에 할걸 생각하고 일을하면좀 빠른듯. 


암튼 일이 아직 없던 보웬 도착 첫날

제티.. 라고 바다 좀 멀리까지 다리 연결 되어 있는게 있다. 

거기에 애들 낚시 하러 간데서 따라갔다가 

옆에 있는 헬스장 겸 그래플링 킥복싱 체육관에 들러 가격 알아보러 갔다가 

덜컥 등록을 해버리고야 말았다. 

한달에 80불이라 .. 뭐?! 왜케 싸! 하고 덥썩. ㅁㅋㅋㅋ

한주에 두번 그래플링 . 주짓수 수업이 있고

두번 킥복싱 수업이 있다. 

한달에 주짓수. 킥복싱을 16번을 배울 수가 있는데 월 8만원.....더헉..

그리고 헬스장 이용 할 수 있고

....

첫날저녁이 그래플링 수업이 있던 날이엇다. 

보웬 도착 담날 수업을 들으러 갔다. 

오랜만에 주짓수 하는거라 몸 좀 풀어주고 기술 배우고 

그러다가 기술 배우는 도중에 한 100키로 되는 아마 뉴질랜드 마오리족이 아니었을까..

이런 인간에게 잘못 깔려서 엄지 발가락을 접질렀다. 씨발;

내일부터 당장 토마토 따러 가야 하는데 허허ㅓ허럴허러

삐끗. 하는순간 아차! 하고 집에 왔어야 하는데 

그냥 그상태로 계속 운동했다. 별거 아닌것 같아 하고 생각은 했지만

욱신거리면서 점점 부어왔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이런거였다. 

기술 연습 상대를 아무나 붙잡으라고 하길래 덩치 큰 이작(이름)이 앞에 있길래

나랑 하셈. 했는데 내 맘은 이런거였다. 이런 덩치 큰 사람이랑 하면 내 힘이 더 좋아지겠지. 

어차피 조르고 꺾고 넘기고 하는거라 무거울 수록 내 근육이 단련될거임. 했지만

이새퀴 처음 주짓수 하는거라 힘으로 누르는거다. 기술은 별로 없고..

거기다가 기술 연습이니 어떻게 대응 할 수 없이 ....밑에 잘못 깔림. 

너무 무거웠다.. 멍청했다. 생각을 잘못했어 ㅠ 

그래도 1시간 30분짜리 수업과 스파링까지 다 마치고..

오랜만에 하는 스파링이라 1승 3패였다. 아니 그넘이 잘하던건지 내가 감을 잃은건지. 

하긴 3년전에 다닌 압구정동 존프랭클 주짓수.. 것도 주말반이었으니 실력은 고만했겟지. 



집에 오는데 걸어올수가 없었다. 

갓뎀. 

부었다. 언능 얼음찜질을 하고 열을 식히고 소염제를 바르고

이날 저녁에 또 복습한다고 집 마스터 데리고 연습하다가 더 악화됨 아 진짜 병신인가 ㅋㅋㅋ

암튼 그래서 다음날 . 인 오늘. 

부터 일을 갔어야 하지만 못갔다. 

담주 월요일부터 토마토 따러 가는거임. 

멀었다. 월요일.. 그 전에 붓기 가라앉고 다 나을지 미지수다. 

오늘은 킥복싱 수업인데 못가겠다.. 집에서 요양해야지 

농장 온 첫날 격투기 클래스 듣고 발가락삐어 일은 있지만 못하는 신세라니 

.....

이게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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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