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이런 두드러기성 알러지는 한국에서 딱 한번 경험이 있었다. 

돼지고기 상한거였나 뭐 그런거 먹고서 목옆에 잔뜩 났었는데

병원가서 주사 맞고 약 바르고 나았엇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병원 안가는 동안

점점 심해진거 기억난다--;

지금도 몇일전 한국식당 가서 오삼 불고기 먹은것 때문에 온몸에 두드러기가 났다. 

돼지고기가 좀 딱딱하다.. 싶었는데 (재탕 많이 한듯이..)

요리했던 사람으로서 돼지고기가 딱딱하면 상해 가는거 쳐 넣은거 알면서도..

그냥 먹엇는데 시발 

식당가서 양념 되있는거는 시키지 말고.. 볶음밥은 시키지 말라는게 

정석인데.. 제육볶음의 매콤함과 오징어의 쫀딕함이 그리워서 시켰더니 시밤 이게 뭐여

암튼 속으로 저주를 존나 내리고 .. 고기 딱딱하면 드시지 마시길..하아..

문제는 나만 그런거. 같이 먹은사람들은 멀쩡하다는거다. ㅋ

왜냐면 한명은 돼지고기 싫어한다고 안먹고

한명은 돼지고기 먹을까 했을때 이미 내가 다 먹었다고. 

왜냐면 이분이 잠깐 다른테이블 가서 노느라 자리를 좀 비웠었음. 

근데 내가 다먹었다고 이렇게..하.....식중독같은 느낌으로 걸려버린거..

검색해보니 그냥 식중독 증상이란다. 구토랑 두통 있으믄 바로 병원 가야 하는데

일단 피부만 이렇기에 좀 보려고.. 하는데 걍 낼 병원 가려고 한다

너무 심해. 

온ㅇ몸에 벌레들이 기어다니는 기분이다. 

한국가기 3주밖에 안남았는데 이게 뭐야..

근지러 ㅠㅠㅠㅠㅠ아아아악 ㅠㅠㅠㅠ

미쳐버리겠다 아주....
Posted by 인생&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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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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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한다. 호주에서 있는 2년동안 고생 많았다.

워킹홀리데이 2년 끝나가며 맞는 28번째 생일. 생일이라고 뭐 특별한건 없어

평소에 기념일이라던가 그런걸 잘 챙겨먹지 않으니깐. 

근데 미역국은 좀 먹고 싶겠다. 아참. 엘리스에서 누가 만들어줘서 먹고왔지. 

갑자기 감사하고만 하핫. 

엘리스를 떠난게 벌써 13일째야?

2주가 지났네. 

항상 다른곳에서 새 생활을 시작하는건 언제나 설레. 였었는데 

이제는 정착을 해야 하는지 마냥 좋지만은 않네? 

슬슬 집에 가면 마누라가 좀 기다려줬으면 좋겠고

애기도 한 넷 정도 낳아서 함께 놀고싶고.

한국에서는 애기를 넷씩이나 낳을 수 없을거야? 분유값 기저귀값 지원이 되야 말이지-_-..

천상 다른나라 가서 영주권 겟하고 애기를 낳아야 하는건데..지원이 좀 잘되니깐..

학비라던가.. 

어쩌다가 애기 넷 다섯 갖는게 내 목표가 된건지는 모르겠다--;

근데 애들은 좀 많았으면 좋겠어 ㅋ

그러려면 어쩔수없어 좀 더 어린 여자랑 결혼해야해 ㅠㅠ

요즘들어 이런 생각도 좀 드는게.. 어차피 30가까워진거 결혼은 최대한 늦게 하고

다니고 싶은데나 좀 다 다니고 

결혼 하고 싶을 때 쯤 한국으로 돌아가서 

그간 모은돈으로 필리핀이나 베트남 우크라이나 어린 아가씨와 결혼 -_-..

그러고 애기를 계속 계속..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병맛이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내가 쓰면서도 이게 어쩌다 내 인생 목표가 된건지 기가 찬다. 헛헛

근데 애기는 많이 낳고싶어 ㅠㅠㅠㅠㅠ

딱 4. 구별 않고 4. ㅋㅋㅋ

왼손에 하나 오른손에 하나 등에 하나 앞에 하나 메고 다니면 

고아원 원장 느낌 나겠지? 으핳하하하ㅏ

운동 빡시게 해야것고만-_-; 

그렇게 할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왠지 가까이 오는것 같다--;

외로움을 좀씩 타기 시작했어 ㅋ..

이제 한번 테솔 끝나면 뭐할지 계획을 짜봐야겠다. 

몰랐는데 얼마전 블로그에 쓴 일기들 죽 읽어보는데 내가 전에 계획한 대로 

움직이고 있다는걸 깨닫고는 소름이 좀..

그래서 이번에도 테솔 끝나고 뭐 할지 계획을 짜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1. 호주에 다시 돌아온다. 

테솔은 끝났지만 다시 호주에 돌아온다. 도시는 퍼스 . 

4월이나 5월에 있는 비즈니스 스쿨 입학을 위해 돌아온다. 

이렇게 되었을 시 학비는 1년에 7천불 정도로 저렴한 편이며 학생 비자로 2주당 

30시간인가 일을 할수 있다고 한다. 그 말은 캐쉬잡 + 30시간 해서 새벽. 저녁에 일을 하면

된다는 이야기. 30시간은 합법적으로 일을 할수 있고 캐쉬잡으로 일을 더 할 수 있다는..말..

퍼참에 자주 올라오는 새벽 청소 4시부터 하는걸 하고 

학교를 다녀온 뒤에 

저녁에는 식당에서 요리를 하던가 하게 된다면? 

적어도 하루에 8시간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주말 풀타임잡을 잡고 또 일을 하면

음.. 학비도 회수 할 뿐더러 더 모을 수도 있다는거. 

물론 다시 렌트도 돌리고 차도 사고 생활을 위해 준비해야 할 건 많겠지만 

이게 왠지 끌리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다. 

왜냐면 1년 학교 다니고 졸업하면 졸업장에 학위 나오지. 

1년간 돈 모을 수도 있지. 아무래도 시급 센 나라 순위권인 이곳에서 돈을 모으는게. 

낫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환율로 8만3천불만 모으면 한국돈으로 1억이 된다 -_-..

2년동안 호주에서 개같이 일만해서 모았다면 저거 모았을텐데.. 하는생각에 잠깐 아쉬운데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종잣돈 모아갈까 ? 하는 생각이 자꾸 들기도 한다. 난왜 

1년간 학교를 다니며 돈을 다시 모은다.

결론은 이렇다. 

학교를 다니며.. 돈을 다시 모아.. 여기에서 장사를 하던가 아니면 돈만 모아 

한국으로 돌아감. 이게 1번 플랜. 



그럼 2번은 뭐냐.

나라가 바뀐다. 

캐나다! 이제 영주권을 노리고 좀 생활을 해봐도 될만한게 

퀘백이라는곳이 영주권을 지금 뿌리고 있다고 한다. 이민 가고싶으신분은 검색 ㄱㄱ

근데 언어가 좀 문제가 된다. 영어는 IELTS 5.0으로 문턱이 낮으나 

프랑스어까지 또 해야 한다는거 -_-; A2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저걸 맞아야 한단다. 

중급 정도는 해야 한다는 말인데 . 한국인이 불어 배우는게 조온나 어렵다고 들어서 

지레 겁을 먹긴 했다. 불어 발음이 대박이다 아주.. 가끔 보는 프랑스애들한테 

불어 좀 물어보는데 전혀 못따라하겠다 허헛...

암튼 영어 되고 불어 되고 일을 1년 정도만 하면 영주권을 준다던 저곳. 

근데 시급이 좀 짜다. 호주보다 좀 짜.. 8-10불이라는겨..

호주는 시급 15-20쯤 하는데 . 이건 좀 생각을 해봐야 할만한거임..

1년만 살아도 아주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목표가 종잣돈 모으는건지. 영주권을 받는건지. 

이것도 한국에서 살건지. 외국에서 살건지로 나뉘어짐..

몇일전 어머니께 전화드렸다가 이제 좀 돌아와서 같이 살자는 말씀에 좀 심난해졌다. 

좀 살기좋은데 가서 영주권 받고 살다가 부모님 모셔올까 그랬었는데 

생각해보니 어머니는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엔 안가실꺼다. 친구들과 가족들의 비중이 

당신의 삶에서 비중이 크시니.. 

.....그럼 역시나 3번?..

3번플랜. 

이건 초반에 호주 갈때 생각했던 계획으로. 실현 가능성은 좀 떨어지지만 생각정리를 위해 

적어둔다. 

처음 호주 가면서 3천 모아서 세계여행 하자. 했었는데 저 돈 모으고 나니 

홀랑 여행으로 써버리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좀 많이 든다. 

종잣돈으로 모아서 집을 사거나 세를 놓거나 장사를 할 수 있는 자금이 될 수도 있는

발판이기에.. 망설여지게 된다. 당장 어머니께 집 사시라고 보태 줄 수도 있는 돈. 

아 좀 나도 우리 집 좀 있었으면 좋겠다--....전세 월세 말고 하..

암튼 3번은 그냥 다 놓고 세계여행 갔다 오는거. 

생각만해도 세계여행.. 이라고 하면 -_-.. 설레였었는데

이제는 지겹지 왜--;; 

여행이 주는 감동같은게 좀 흥미가 떨어졌다. 

그 풍경이 그 풍경. 자연이 만들어낸 풍광에 사진 찍고 눈에 담고 

대체 남는게 뭔가. 여행중에 만난 즐거운 사람들이 더 남는거지 무의미하게 

어디 가고싶어 어디 가고싶어 이걸로 여행 목적을 잡지는 말자. .

근데 가고싶긴 한데는 많다 ㅋ..

3번은 걍 세계여행. .. 근데 가서뭐할거야..

4번.. .. .. 

한국가서 

워킹 신청 이나라 저나라 다 해보기 . 

호주 제외 10개국을 갈 수 있으니 신나게 돌아다니는거다. 

독일? 프랑스?

어라 프랑스?

프랑스 가서 프랑스 어를 좀 한뒤에 캐나다 퀘백으로 가서 영어 +프랑스어로 영주권 겟?-_-..

괜찮은 계획 같기도 하고....음......이것도 생각 좀 해보고..

매달려야 할 테솔 공부 영어 공부는 뒷전이고 벌써 앞일 생각을 하고 있나 ㅎㅎ..

생일이라고 그냥 끄적거린게 어느새 한시간 정도 넘어버렸다. 

생일이랑 별 상관없는 내용이네. 

2월13일. 암튼 내 생일.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일기 끝. 




Posted by 인생&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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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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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끝나고 2시.. 어영부영 컴터실가서 컴터하다보면 4.5시 유학원 가서 

다시 컴터 하다보면 6시. 슬금슬금 백팩으로 오는길에 맥도날드나 타카 가서 밥을 사먹고

백팩 왔다가 헬스 갔다오면 하루가 끝. 

헬스 갔다오면 8시.9시 쯤. 

이제 백팩에서 누워 책을 보려. 하나 방안에 불빛이 어두워. 거기다가 유럽새키들 

왜케 말이 많아 시끄러죽것네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 듣고 있으면 마냥 소음으로만 들리는고만. 

한국에있을때는 중국애들이 떠들믄 못알아들어 시끄러운거랑 같은건가. 

컴터는 충전이 안되있어서 충전하며 해야 하는데 콘센트 까지 거리는 너무 멀어. 

식당와서 책보며 일기나 끄적거릴까 했는데 애들 파티한다고 노래 크게 켜고 다들 술빨고 있어. 

다시침대로 돌아와 윗침대 옆침대 옆윗침대 앞침대 앞윗침대 대각선 침대 대각선 위 침대 

애들이랑 영어로 얘기를 하긴 해 

다들 여행자에 머무는 기간이 일주일이하라 가까워져도 거기까지. 

뻔한 대화 호주에서 뭐했어. 니 고향에선 뭐했어 여친은 있니 

사람들에 둘러쌓여 있어도 느끼는 이 고독 

대화를 해도 그냥 시시껄렁한 이야기들 꼭 웹사이트 관련없는 연예인들 기삿거리 보는듯

....

타지에 혼자있다는게 이제서야 큰 무료함으로 다가와

그 전에는 항상 사람들에 둘러쌓여 있어서 몰랐던거지. 

처음 6개월은 드래건.테리.이봐와 함께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다음 6개월은 렌트 돌리며 쉐어생들과 함께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이때는 여친도 있었지. 

한인 유닛촌에서 살아서 앞집 옆집 건넛집에 놀러갈 데도 많았어. 

술먹고 싶고 그러면 좀 사다가 애들하고 먹고 다른집 놀러가서도 술먹고 

아 뭐 술먹은게 좀 잦은데 지금 생각하면 그런것도 추억인가. 

당시에는 나 왜케 열심히 안사는것 같나 그런 생각도 들었었는데 

백팩에 혼자 있으니 한잔 할 사람이 그리운것 같기도 하다. 

타지에서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이너넷에 글이나 끄적거리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기도 한다. 

암튼 저렇게 1년 보내고..

또 6개월은 내 완전사랑하는 마누라 에이브릴.. 항상 그녀를 올라타고 달리는 

이 호주바닥은 완전 내 세상.. ㅠㅠㅠㅠ팔아버리니 이 허함..어쩔.....하ㅏ....

그녀와 장사하면서 호주를 돌아다니고 그땐 같이 물건팔던 동생도있었고. 

장사 하고 보웬에서 또 지내며 알게된 애들도 좋았고..

그러고 또 5개월은 엘리스 스프링스..

노가다. 모텔가드너.호텔 요리.. 등을 하며 캐러반 파크에서 살았었지..

그때도 외롭진 않았는데. 정말 좋았는데 하핫. 

그러고 들어간 숙소에서도.. 한국에서 온 친구새키들이랑 좀 짜징나는 일이 많긴 했는데 

뭐 그러고 지내며 술먹고 놀고 얘기나 좀 하고 이러는게 이제 다시 그립다니. 

기가 찬다. 

열심히 안사는것같아 기분 참 그랬었는데 ..

이제 혼자 있으면서 열심히.. 얼마든지 열심히 살 수 있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기운이 쭉 빠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거. 

외로움을 즐기라던 우리 선생님 말씀이 생각나는데

이러다 접싯물에 코박고 자살시도 하겠네요. 

한때나마 호주로 이민을 생각했었는데 다른나라로 이민을 생각하기도 하고.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뉴질랜드?

2년간 타지에서 살아보니.. 한국이 그립다. 

부모님. 

친척들. 

내 동생. 

친구들. 

요즘 많이 그리운건 계절. 

항상 미친 햇살만 죽일듯이 타오르는 호주에서 겨울을 그리워하다니. 

한국에 있을때는 겨울이 그렇게 싫었는데 미친듯이 싫었는데 

나갈때마다 내복에 레깅스에 목티에 니트에 가디건에 잠바입고 돌아다녔는데 

2년간 햇볕만 쬐다보니 내 겨울 싫어하던 

마인드마저 새하얗게 태워버렸는지 겨울이 그리워. 

캔커피 하나 코트 주머니에 찔러 넣고 작업걸던 여자애 손 꼭 잡아주던 그 기억

오빠 손은 따뜻해. 맘이 차가운 사람이 그렇다는건 구라야 난 널 향한 맘이 타오르고 있어서 그렇지

호호 불어가며 오뎅 꼬치 먹고 국물 마시며 교환하던 그 뜨거운 눈빛 

떡볶이의 핫함과 맞먹던 핫쿸 아가씨들 

떡볶이 맵지? 오빠가 키는 좀 작아도 좀 매워. 속담도 있지? 오빠 맛은 담에 봐 ^-^

저 뜨거운 눈빛 한쿡 이쁜이들이 그리운 만큼이나 

뜨거운 이 호주 땅 여자애들 벗고 다니는게 좋았는데 

2년내내 보니까 물린다 꼭 정육점에 고깃덩어리들 햇볕에 널브러 놓은마냥

그네들의 젖가슴 타들어가는걸 걱정할때가 오다니 

꼭 감춰진 코트안 목티에 도드라진 몸의 윤곽에 꼴리는게 지금은 더 그리워

그렇게 꽁꽁 싸매고, 겨울을 나고는 여름에 벗고다니고. 봄.여름.가을.겨울. 

바뀌는 계절에 따라 할것도 많고 해야 할것도 많고 신경 쓸 부분도 많아지지만

아 시발 난 한국인이었지. 이미 한국에서 27년을 살아온. 

27년간 느껴온 생활들이 2년간 여기 있었던 즐거움보다 더 큰 그리움이 되어 

날 한국으로 부르고 있어..

한국가기 전까지 남은 4주.. 

얼마나 혼자서 외로울지 즐겨보자. 

그리고

이 외로움 잔뜩 쌓아

한국돌아가면 만나는 사람들에게 잘하자. 




Posted by 인생&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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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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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에서 14인실에서 쫓겨나고 당황스럽게 203호실. 바로 6인실 방으로 오게 되었다. 

룸메는 독일 커플. 한국애 하나. 일본.이탈리안 한마리들. 

가격차이는 좀 나는것이 14인실은 주당 114불. 6인실은 140불.

일주일치를 먼저 지불하고 나서 14인실이 없어지고. 

해서 일주일치 낸 만큼만 살고 그 다음부터는 140불로 올려서내야 하게 된거다. 

그래서 다른 백팩을 알아보고. 여기랑 같은 백팩을 하나 찾게 되었다. 

같다는게 뭐냐면 주인이 같은거. 근데 거긴 16인실에 하루에 18불. 

주당 126불이었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여기 나가는 날은 수요일이 되었고,

내가 그 새 백팩에 들어가는 날은 목요일이 되어서. 수요일날 나와서 

목욜까지 자야하는데 잘곳이 없는거. 하루 25불 내고 자기는 왠지 배알아파..

많이 아파.. 그래서 짐은 독일친구 도미니끄한테 맡기고 백팩 거실 소파에서 무전자기로 한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저녁때쯤에 도믹이하고 식당에서 라면 끊여먹고 있었는데

이탈리아 가시나 노라가 와서 스믈스믈말을 건다. 얜 맨날 일도 안하고 노라. 

전에 14인실에 살 때 남자애들 침대 없다고 침대에 같이 누워 자고 그러던 터라

아 지지배 헤프네 하고 있었는데 (그러면서 속으로 나랑도 좀 노라 )

이번에 14인실이 없어지면서 좀 우여곡절이 있었던갑다. 

14인실을 살던 사람들에게 말도 없이 침대.짐.모든걸 삭 치워버리고. 

그 와중에 검은 비닐봉지에다가 각 침대에 있던 짐들만 넣고서 다른 ..바닥에 흐트러져 있던건

검은 봉지 하나에 싸그리 담아버린것. 나도 그래서 내 라면 못찾아서 굶고 있었다 씨부ㅏ라붖ㄷ

나중에 찾았는데 알지도 못하는넘 비닐봉지에 빨랫감과 함께 흑흑 내 신라면에 

유러피안애들 암내 잔뜩 ㅠㅠ

노라의 짐도 그런식이었는데 그 와중에 노트북이 또 사라져서 한참을 찾다가 

결국 또 리셉션 애들이 맡아놓은걸 말도 안해줘서 헤매게 해서 짜증을 부리다가 찾긴 하고. 

근데 또 문제는 

노라가 14인실 나가서 옮긴 2백 몇번방이 문이 잠기지 않는 방이었던것. 

근데 그날 노트북 분실. 나가서 밥먹고 온사이에 누가 들고갔는지 없어진거다. 

이래서 노라가 리셉션 가서 주인 만나고 싶다. 했더니 리셉션 아가씨는 

자기는 주인한테 연락 못해주겠다고 해서 매니저 올때까지 기다림. 

매니저가 와서 주인한테 따지고 싶다 했더니 그럼 직접 가보라고 해서 매니저가 

주인 일하는곳 주소 알려줌. 

그 주소까지 갔더니 주인은 바쁘다고 기다리라고 하고서 쌩깜

결국 기다려서 말을 하긴 했는데 주인은 나몰라라 배째라 해서 열받은 노라는 숙박비 안내고

여기저기 남자애들 침대를 빌려서 같이 자고 다니는 중이었다-_-; 

그니까 짐만 어디 짱박아놓고 침대는 빈게 없으니까 친구 만들어서 침대 같이 쓰기. 

솔직히 잠만 자는지 떡을 치는지 모르겠지만 유럽애들 말을 들어보면 상당히 오픈마인드로 

보여진다고. 뭐 자겠지 당연히 라고 하는 유럽애들 말. 

아 그런가. 뭐 그렇구나. 

그렇게 우리 라면먹을 때 그런 일이 있었어. 하면서 말을 하다가 참 슬퍼ㅠ

내 랩탑 어디가쩡 ㅠ 

이색히들 환불도안해준데ㅠ 이게머야 ㅠ 이 퍼킹 백패커 폭파시키고시펑 ㅠ 

그렇게 한참을 푸념하다가 

어딘가 부끄럽게 배실 웃으며 내게 한마디 던졌다. 












'오늘은 니 침대 빌려줄래?'











뭐..당연하지. 내 침대는 사실 이인용인걸?기다리고 잇었다 내 차례를. 

.......근데 시발 나도 돈아끼느라 백팩에서 침대없이 소파에서 자고 

유령같이 살고있던터라 널 재워줄데가 없다. 

그렇게 침대가 없어 원조 웨스턴 쭉빵녀 from이탈리아 쌯흔녀 노라와 걍 손 꼭 붙잡고 

잘 기회가 날라갔다. 그랬겠지.싱글침대니깐.

했으나 잠깐. 

하늘은 역시나 .. 인생 즐기는 청년을 버리시진 않는지 

노라가 저녁먹는다고 나가고

난 도믹이하고 나 시발 침대 없어 쟤랑 못자 시닿 ㅠㅠ 하면서 맥주 몇병 먹고 

거실소파에서 티비보다 눈감고 잠이 들었는데 

누가 깨운다. 잠결에 속삭이듯 귀에 들리는 맑고 고운 소리

'카를로스- 카를로스으으-

어 응.? 너 왜 여깃어 오늘 침대 못빌렸어?

했더니 좋은곳 발견했다고 같이 가서 자자는 원조 웨스턴 쭉빵녀 from이탈리아 쌯흔녀 노라

그녀에게 손목 붙잡혀 끌려간곳은 바로 백팩커로 쓰는 1.2.3층을 제외하고 

4층에 ' 출입금지 이츠 댄저러스 ' 라고 쓰여있던 금단의 계단 위. 

아니 이 지지배가 지금 날 저 불도 꼭 고담시티 구석탱이 

가로등 깜빡거리는 계단위에 꼭 쏘우 방같이 퀴퀴하고 춪춪한

 폐모텔 구덩이로 끌고가 뭔짓을 하려고

지금 이 전개는 뭔가 불안해.. 하고 생각을 한 나는 그녀가 잡아끄는 손을 가멸차게

뿌리칠순 없어서 걍 꼭 붙잡고 따라갔다. 

..웨스턴이잖아..

그렇게 올라가서 휘휘 둘러보는데 정말 분위기는 폐 모텔 옷장열면 시체 튀어나올.. 

켜졌다꺼졌다 무한 반복 이게 쏘우 영화 촬영지는 아닌지 불안하게 만드는 형광등. 

그런데서 방한군데. 깨진유리창 사이로 방이 어렴풋이 들여다 보이는 그 방

들어가서 벽에 짱박혀있던 침대 매트리스를 바닥에 깔고. 

하나깔고. 

두개 깔고. 

읭? 두개 왜깔아

암튼 두개 깔더라.

그러고 잘자 이러고 침낭에 들어가버린 원조 웨스턴 쭉빵녀 from이탈리아 쌯흔녀 노라

.....그러고 누워 깜빡거리는게 짜징나 꺼버린 형광등 대신 방안을 비추던

달빛 별빛. 

그녀 실루엣을 비추던 달빛 별빛에 멍..하니..바라보기만 하다가 

아름다운 달빛  자기도 보고싶은지 튀어나온 똘똘이만 

미안함에 쓰다듬..

결국 왕자가 되지못한 내 자신을 반성하며 일기 끝. 

하늘에게 버려졌나
Posted by 인생&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테솔이 뭐 애들 갈치는 자격증이란건 알았는데 막상 수업 들어보니 그냥 진짜 '애'들

갈치는거 공부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허헛. 그니까 정말 애기들. 초딩도 들어가기 전 애들. --; 이런애들 영어로 갈치믄

알아먹나? 했는데 또 실제 가르치는 비디오를 틀어줘서 보니 

신기하게 애들이 영어로 듣고 따라하고 하는걸 보니 신기. 

한국가서 영어 유치원 선생같은거 하는 상상을 잠깐 해봤다. 

애기들이 귀엽긴 하겠네==..


수업은 오전 한시간. 이십분 쉬고. 또 한시간. 점심먹고.

오후 한시간. 이었다. 

8시부터 4시까지 수업이란 것중에 

8시부터 선택적인 자습 1시간-_- 시밝이게 수업이야?

2시에 끝나고 선택적인 자습이나 복습 2시간 ㅋㅋㅋ 이걸 왜 수업시간에 포함한겨 

뭐 이래? 하고 그러다가 어리비리 수업 끝나고. 

영어 가르치는 방법이 조금은 재미있는걸 발견하고 신기했다. 

내가 졸지 않을 정도라니. 

방법은 이랬다. 

사람들 영어 이름 각자 얘기 하고 다른 사람들이 기억하는지 공 던져가며 체크. 

공받은사람이 내 이름은 누구. 또 누구한테 공 던지면서 이름 부르고 이런식. 

이 뒤에는 누가 뭐했나? 이런 종이 돌려서 애들끼리 친해지게 만들고. 

그런식으로 끝. 

그래서 반 애들 이름을 다 기억하게 되었다--; 12명인데. 

한국인 7명. 

미유 .애나.앰마.루이스.카를로스.서니.나미

이탈리아여자애 발렌티나.

브라질남자애 다이로.

일본 리에고.히로미.

대만 아만다. 

다들 한국인 많은거에 의아해했다. 

왜긴 테솔 광풍이 불어서 그렇지. 별 공신력도 없는거에 다 달려들고 그래..

한국에서도 딸 수있다는데 난 왜 들었나 잠깐 갸우뚱 해졌다. 

일단 따러 왔으니 따긴 하자. 

뭐 그렇게 하루가 끝났음. 이라고 하믄 안되고..

내가 살던 백팩커 14인실 와보니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있었음. 

리셉션 갓더니 거기 청소하느라 비워뒀다함

내 짐은? 

저쪽 창고 가서 가져가래서 갔더니 흐트러진 내 짐

놋북은 어딧나 안보이고.. 결국 리셉션에서 보관한걸 알고 찾음. 

방도 옮기고. 당황스럽게 한 두시간 뻥져있었음. 

그러고 헬스장 갓다가 폰위로 바벨 떨궈서 고장. 

스쾃 하다가 무릎이 시큰거려 못하고.

걍 뭔가 이상한 날이엇다..언능자버리고 내일이 오길 . 

희한한 날이었어..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