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vgu0fqXJka0

 

외국에서 퍼티 칠. 파란색이네요? 그리고 얘 주걱으로 안하는거 같은데 이거 뭐죠?

 

 

 

도색일기 3.. 2012/04/25

 

미친 듯이 사포질만 해댄 듯.

 

대략 9시부터 15시까지.. 사포질. 퍼티. 사포질. 퍼티. 사포질 퍼티..

 

 

 

같이 하는 형은 손가락이 구부러지지 않는단다. 올해 39세 이신 형님....

 

나는 힘들어서 중간에 힘 빼고 밀었다. 그랬더니 더 잘밀려 . . 뭔가 어라? 이것이 깨달음!?

 

하는 기분이 살짝 들었음. 퍼티가 너무 두껍게 발리고

 

얇게 발리고.. 하면서 참.. .. .. 기술 습득이 쉬운건 아닌데..

 

또 생각해보면 기술 습득만큼 쉬운건 없다. 왜냐면 그냥 닥치고 몇만번 해보면 되는거니까.

 

다행히 내게도 밥벌어 먹고 살만한 기술이 있지만.. 이것이 이민과 직결되진 않아서 이쪽으로 빠짐. ㅎㅎㅎㅎ

 

에휴. 슬슬 정신빼놓고 사포질 하는 도색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다.

 

 

 

이게 주력은 아니겠지만 ㅠㅠ 선생님이 이걸 잘하면 70%정도는 하는거라고. 하니까..

 

열심히.. 열심히.......

 

오늘은 서페이서 뿌리기 전 퍼티라서 아주 미세하게.. 퍼티 단차를 없앴다.

 

손바닥을 펴서 본넷 퍼티부분 전체를 느끼듯이.

 

손가락으로 했더니 모르겠더라. 선생님이 와서 쓰다듬듯이 해보시고는 여기 여기 저기 여기

 

하고 찍어줬는데 내가 그렇게 보고 만지고 쓰다듬고 해도 모르겠던 더 덮이거나

 

깎였거나 높거나 낮거나 한 부분을 다 짚어내셨다. 그리고 다시 속사포질. 스삿삿ㄱ가삭삭

 

곱게 마무리 연마 할때는 400 방 사포를 썼다. 맞겠지? 아 아닌가;;

 

400으로 주걱 갈았나!!!!

 

오늘 쓴 사포가.. 120. 400. 하나 더있는데 머였나 모르겠다.........아 짜증..

 

퍼티 연마 할 때. 마지막 퍼티 연마 할 때. 주걱 갈 때. 세개였는데

 

ㅜㅜㅜ

 

암튼 오늘 본넷트 쓰다듬 쓰다듬 하는데 나중에 손금 지문 다 닳아 버릴 듯.

 

차라리 다 닳아버리고 높낮이를 느낄수 있다면 악마에게 내 혼을 팔겠어!!! 는 페이크니 오지 마세연 앙마님.

 

그간 지지배들 성감대 찍어주며 나름 단련한 내 손끝은 차가운 그녀

 

본넷에겐 맥을 못췄다.

 

나쁜년. 너 뜨겁게 달아 오를때는 오직 니 몸에 퍼티 파우더 말릴 때 뿐이니?! 그래..

 

토치가 좀.. 남자답게 생기긴 했지..

 

종일 높낮이 파악하고 연마 연마 사포사포질 하느라 지쳤다. 진짜 지친다 이거.....

 

그래도.. 복싱에 기본 잽이 가장 중요하듯.

 

도장의 기본은 퍼티다!

 

하지만 만약 캐나다 이민 가면 퍼티는 판금부 일이라는게 좀 짜증나 솔직히.....

 

오늘 뭐 이거저거 배웠는데 까먹었네.. 낼 앞에 본넷이 있으면 떠오르려나.

 

연마.. 퍼티.. 불로 말리기.. 다시 연마.. 다시 퍼티.. 연마.. 말리고.. 퍼티..

 

마지막 퍼티는 얇게 바른다.

 

그리고 대망의 서페이서를 뿌린다. 오우우ㅏ아아아아아

 

그동안 선생님이 뿌릴 때 몰래 뒤에서 자세 연습한 보람이 있는가!!!!!

 

없다. 너무 가까이서 뿌렸는지 질질 흘렀다.

 

새끼손가락과 엄지 손가락 넓이 만큼 멀리서 뿌리란다.

 

그리고 패턴을 맞춰서 뿌릴 것. 1왕복한게 1패턴.

 

그리고 그 패턴 끝 부분에 스프레이 건 가운데를 맞추고 가는거다.

 

그래 가는거야. 가는거야 내 인생도 이렇게 가는거야흐아으오우아아으아

 

서페이서 한번 뿌리는 시범. 내가 뿌려봄.

 

형님 뿌려보심. 다시 내가 뿌려봄. 처음이라 그런지 아주 설레.

 

서페이서 세 번정도 뿌리고 가이드 코트라고 빨간색 도료를 날려뿌림했다.

 

그러고 들고 나와 말렸더니

 

여기저기 단차가 보인다. 심지어 핀홀마저 생겼다. 필기 공부할 때나 보던 핀홀을 실제로 보니 아주 기분이 안좋아. ㅋㅋ

 

퍼티 실력이 개판이라는거지.

 

그렇게 오늘 실습 마치고 선생님과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

 

실기 보는데 들어가는돈 13만 8천원.

 

스프레이 건 사는데 5만 정도는 잘 안될 수도 있다. 실력을 보는건데 사실 장비가 좋으면

결과물이 좋게 나오기도 하니 무시 못한다. 우리 학교 애들은 20만원짜리 정도 산다....

 

그래서 대략 시험보는데 드는비용 30-40만원 정도.

 

.......내년 1월에 아기 나오고..

지금 전세대출받아서 이천 갚아나가야 하고..

직업훈련 생계비 한달 삼십만원11월에 끊기고..

취업은 해야 하는데 자격증은 아직이고

 

사면초가가 이런 건가.

 

에어건 앞에 선 먼지가 된 기분이다.

 

날아가버리진 말고 버틸때까지 버텨보자.

 

한낱 퍼티마저 .. 오늘하루 본넷위에서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지 않았는가.....

 

내일은 드디어.. 베이스 코트를 뿌린다. 젖어보자...

Posted by 인생&조이

http://youtu.be/j7JprFshq2A

덴트 동영상.

 

http://youtu.be/j7JprFshq2A

 

어떻게 덴트 하는지.

 

페인트 칠 부분에 흠이 없고 그냥 마냥 펴기만 해야 할 상황이라면 덴트하러 가야 할 듯.

 

도색일기 2..2012 10 24

 

도장 실습 이틀째. 오늘은 퍼티를 좀 많이 발라봐서 므흣한 날.

 

대략 아침에 담임 샘의 취업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도장 실습하러 갔다.

 

대전에 지금 도장 일자리가 별로 없고.

 

우리 학교에서 갈 곳이 도장으로 지금 세군데 정도 있다.

 

대x 공업사. 원x공업사. 뉴월x 공업사.

 

대전 대화동이라는 공단에 있는건데 이 중에 너가 갈곳을 택해라.

 

였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도장 일 환경이 어떨까?

 

내용제성장갑을 끼고 신나와 솔벤트를 취급하며

 

마스크는 필수 손에 페인트 묻히지 않으며 퍼티 같은것도 손에 묻지 않겠지?

 

그래 이런 위험 화학 약품은 손에 묻히면 안되.

 

하지만 도장 하러 실습 갔다가 솔벤트라 불리우는 용액을 걸레에 촉촉이 적셔 매매매매매매매맨손으로

 

범퍼에 묻혀 닦는 걸 보고 멘붕.. 그거 안따가워요?

 

손 안녹아요? 백혈구와 적혈구가 취하겠네요

 

퍼티 치덕치덕 바르다가 손에 묻은거 이따가 씻어야지 하고 조금 후에

 

아무리 비누로 해도 안지워져서 수세미로 밀고

 

때타올로 밀고 그래도 안지워져서 결국 사포로 내 손가락 마디 부분 신나게 밀다가

 

까짐 ㅠㅠㅠㅠㅠ 으헝헝헝 손에 기름 묻던 정비 일도 그렇고

 

퍼티 묻는 도장일도 그렇고 내 손 보고 내 직업을 알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 ㅠㅠ

 

한국의 기술직은 저가 월급에 노동 환경 빡세다는건 진작 옛날에

 

일식 요리사 하면서 깨달았었는데 ( 일식 뷔페 회뜨고 초밥쥐는 일함.. 하루 12시간. 주7일휴일 월 125..

커플 지옥 솔로 천국 사무 천국 기술 지옥 !! 아 나 결혼했지.. )

 

다시 내가 기술직으로 돌아온건 기술 배워 캐나다나 호주 이민을 가려고.. 하는거다.

 

하루 7-8시간 근무.

한달 월급 400-500 초봉이..

주5일제..

퍼티 연마도 판금에서 해서 도장으로 올려 보내줌.

안전 불감증인 한국과 다르게 안전에 철저

 

선진국에 가고 싶은

 

이 생각은 비단 나만 갖고 있는건 아닐 것이다......

 

참자..5년만 한국에서..

 

나라가 망해가려면 공무원이 인기라고...... 안정적인걸 추구하다간

 

발전이 없을걸..

 

기술을 인정해주고 키워줘서 선진국이 된건지.

 

선진국이라서 기술을 인정해주고 키워주는건지는 모르겠다만..

 

열심히 사포질이나 해댄 오늘.

 

배운거 몇 개.

 

퍼티 바를 때는 주걱 왼쪽이나 오른쪽 부분 30%에만 묻힌다.

 

그리고 왼쪽은 빈 듯이 얕게 바르고 가운데는 좀 봉긋할 정도로.

 

그리고 오른쪽은 얕게.

 

말릴 때는 가스통에 불붙이는거.. 머라 하지 토치인가. 그걸로 말림.

 

그냥 두면 10분정도믄 마름

 

사포로 퍼티연마 할 때는 헉 120 이었나 400이었나? 적어주세요-- 댓글로. 까먹음.

 

안쪽에서 바깥 쪽으로 연마. 왜냐면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며 사포질 하면 퍼티 까질 수도 있음.

 

물 뿌리며 하는데 요새는 기계로 다 함. 우리는 한낱 실습생.

 

 

아 어깨아파.. 같이 사포질 하던 형은 손가락에 쥐남. 허헣헣허허허

 

나는 사포질 한시간 쯤부터 정신놓고 멍..하게 판넬과 혼연일체.

 

손은 자동적으로 움직이고 몸은 바케트에 받아놓은 물에 스펀지를 적시러 움직이고 내 두 눈은 본넷트 손상부위에 고정

 

동그랗게 커져가는 연마 자국을 보며 내 꿈은 커져만 간다.

 

더 크고 싶은데 연마자국이 3cm가 다네. -_-; 안되..

 

스펀지에 물을 묻혀 짜고 한손은 스삭삭스삭섹스삭삭스

 

아 유부남인데 섹드립 그만 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읭?.. 10시부터 1시까지 사포질만 한 듯.

 

2시부터 3시까지 퍼티 바르고 다시 사포질.

그냥 이렇게 쓰니 별거 안했네 ㅋ

 

손상부분을 사포로 깔 때는 손상부위 중심에서 3cm정도 멀리 벗겨내라고 함. 그리고 최대한 동그랗게 벗겨 내라 하는데

 

벗겨내면서 모양이 꼭 유령같고 물고기 같고 계란 같고.....

 

원 모양으로 안나와서 원모양같이 나오게 연습함.

 

자꾸 긴 원 모양으로 나와서 긴 원 모양으로 원 모양 같이 돌려가며 연습함. 그랬더니 조금씩 둥그래 지긴 하더라.

 

이거 하고.. 퍼티랑 경화제 섞어서 이김판에 믹스 쉐낏 쉐낏

 

반죽 반죽. 치덕치덕. 하다가 손가락에 묻었는데 이게 아까 말한 내 손 사포질 하게 된 원인. 조심해야지. 많이 묻으면 그라인더로 손가락 갈뻔했네 휴.

 

주걱으로 퍼티 찍어 누르며 펴 바르는 각도를 아직 모르겠음.

 

이 반 학생들은 한달 내내 사포질 퍼티질만 했다고 함.

 

옆에 와서 가끔 알려주는 이 반 아저씨 하나는 오지랖이 넓어 잘 알려주심. 감사 ㅋ

 

선생님과 진도 빼는걸 잠깐 이야기 했다.

 

11월7일이 도장 실습 끝날. 내가 이 정비학교 졸업하는날.

 

6개월간 난 뭐한거지?

정비 기능사 필기 합격. 45개.

정비 산업기사 필기 불합격 3개차이. 쉐쉣쉣쉐쉐쉐쉣

정비 기능사 실기 불합격. 왜왜왜왜 ㅠㅠㅠㅜㅜㅠㅠ

보수도장 기능사 필기 합격 43개.

차체수리 기능사 필기 합격 42개.

 

정비학교에서 부반장인데 조금 쪽팔림. 흐

 

필기만 다 붙고 실기는 남겨놓음. 실기비도 비싼데 흑..

 

몇일 안남았는데. 도장 실기 연습 다 할 수 있을까?

 

내일은 페인트 좀 뿌려보게 졸라봐야겠다.

 

내가.. 흥건하게.. 젖게 해줘.. 저 새빨간 도료에.. 신나는 빼고.. 그거 아플거야..

 

중력식 스프레이건으로.... 흠뻑.. 도색사를 향한 내 열정을

 

폭발시켜달란 말이다!!!!!1111111111크와화아오아아아

 

.... 퍼티 연마할 때 사포 번호는?

 

 

 

  http://youtu.be/j7JprFshq2A

 

덴트 동영상.

 

 

 

 

 

 

 

 

 

Posted by 인생&조이

http://youtu.be/ssNOTWwTm2s

 

커스텀 도장 동영상임.

 

 

도색 일기.

 

제목이 어째.. 색을 밝히는 뭐 그런 것 같지만..

 

이 내용은 자동차 도장에 관한것임.

 

자기소개 과감히 생략하고 오늘 일기부터 들어간다.

 

연재를 할건 아니지만, 그냥 ..반응봐서 하는거지 뭐.

 

지금 있는곳은 대전의 모 자동차 정비 학교다.

 

정비 필기는 붙엇는데 실기 미끄러지고.

 

차체수리. 도색 필기 보고 다 붙었는데 뭘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대전시에서 취업하면 6개월동안 얼마를 내가 들어가는 회사에 지원해준다고.

 

그래서 취업이 쉬울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들어갈 곳은 없다.

 

왜냐면 내가 특정 지역만 원하고 있기도 하니까..

 

그렇게 모든 필기 시험이 끝나고 십여일 학원에서 날들이 남았고.

 

도장반에 가서 강의나 더 듣기로 했다.

 

필기 땄으니 실기 따야지..다른건 다 잘 따는데.. 실기를 못따네..

 

학원 도장 실기 하는 곳 문을 연다.

 

코를 찌르는 냄새, 엄마 옆에서 자주 맡았던 매니큐어 지우는 듯한 냄새다. 으윽응윽?

 

화학 냄새에 아찔한것도 잠시,

 

도마같은걸 들고 열심히 찰흙같은걸 개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아. 저게 경화제? 퍼티? 사람들은 빠다빠다 이렇게 부르는 것 같았다.

 

참 거 참 고소해 보이기도 하네. 먹으면 죽겠지? ㅋ.

 

지금 이 반은 금속도장과 자동차 보수 도장을 다 배우는 반이다.

 

오늘은 금속 도장 하는날.

 

분주하게 사포질을 하는 사람들 사이로 선생님께 인사를 드린다.

 

우리가 할 일은 자동차 본넷에 퍼티 발라보기.

 

도마와 주걱.

 

그리고 퍼티. 경화제.

 

개 본다. 100 : 1~3 의 비율로 눈대중으로 섞으란다.

 

손놀림이 빠르다. 현란하다 사삯삭삭. 하니 어느새 흰 퍼티와 노란 경화제가 섞였다.

 

그의 퍼티 섞는 속도, 빠르기는 마치 무림 고수의 무영각을 보는 듯.

 

빠져 나가는 퍼티들을 모으고 모아 다시 주걱 세워 푹푹푹.

 

주걱으로 조금 떼서 본넷위에

 

익숙하게 60도의 각도로 세우고 45도로 죽 긋는다.

 

깔끔하다.. 기포 하나 없고 퍼티 자국이 마치 첫사랑 그녀 살결같이 보드라워 보인다.

 

핥고싶.. 아차. 안되.

 

퍼티를 다 바르고 선생님이 내 손을 잡고 이런 각도로.. 하고 알려준다.

 

오. 잠깐이지만 전국 기능경기대회 메달리스트인 샘이 내게 빙의된 듯

 

신들린 각도와 손짓으로 퍼티를 펴 발라본다.

 

그러나

 

곰보자국 먼지에 흉진 듯 칼빵도 나고. 내가 바른 퍼티는 왜 못생긴건가요?

 

‘ 도장일 중에서 퍼티 바르는게 제일 어려워요.. ’ 라시는 샘 말씀. 아하.

 

대강 본넷 구석진곳을 치덕치덕 발라보지만 이건 뭐.. 애기들 소꿉장난 하는 것 같다.

 

내 실력이..

 

열심히 해야겠다. 어떻게 해야 하지? 연습이지 뭐.

 

마를때까지 기다리며 도장반 애들이 건조실? 페인팅 하는곳으로 들어가는걸 보고

 

따라들어간다. 마침 샘의 페인팅 시전.

 

빨간색 물감.

 

투명한 무언가. 신나인가?

 

자같은걸로 섞고, 중력식 스프레이 건에 넣는다.

 

두어번 분사량과 압축을 조정 칙칙. 칙치기 붐.

 

기계같이 금속 면에 뿌려대기 시작한다.

 

30-60 m/s 겠지? ㅋㅋ 하며 속으로 ㅋㅋ 거린다. 필기 공부한 보람이 이런건가.

 

그의 스프레이 뿌림은 마치 헤비메탈러의 라이브 공연 중 입에 머금고

 

미친 관중들의 열기를 식히려는 푸우~! 같이 내 맘을 식혀준다.

 

그래.. 정비 산업기사 3문제 차로 떨어지고 정비 기능사 실기 미끄러진

 

내게 답은 도장인가.

 

신이 내게 도장을 하라고 날 미끄러트린건가.. .. ..내가 만약 도장일을 배워 커스텀 페인팅을 한다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지창조를

 

본넷 위에 간지 쩔게 뿌려주리라.

 

샘은 한번 날림 도장 하고

 

본격적으로 뿌리기 시작한다.

 

뒤에서 속도와 자세를 흉내내본다. 저 움직임을 훔쳐야 한다.

 

은색으로 빛나던 금색면이 빨갛게 살짝 덮이고.

 

두 번째 도장때는 앞이 비추기 시작했다. 거울같다.

 

저 타이밍이다. 거울같이 보일 때 밑으로 내려간다.

 

그러면서 거기에 머물면 흐르겠지. 흐르는거.. 뭐드라.. 오렌지 필?

 

크레터링? 흐름? 질질 샘?

 

나도 모르게 대학교 때 만나던 그녀가 생각이 .....참 둘이서 2@#%(@#(%%@(#(% 하게

@#(%*@#*%#@( 했는데 ..

 

지금 왜 이게 생각나는거지. 하며 중요한 장면을 놓쳐버렸다. 아놔.

 

다음은 테이핑. 뭔가 노란 색 테이프로 붙인다.

 

칸을 만들고. 7cm을 재고 바깥 쪽이 아닌 안쪽에 붙이란다. 테이프를..

 

만약 밖에 붙이면 실격이라고. 이해 못했다.

 

물어보고 싶었지만 난 한낱 다른반에서 도강 온 남자.

 

본 반애들이 물어보길 바랬는데 다 아는 듯 끄덕끄덕. 에잇.

 

마스킹 테이프를 이렇게 저렇게 붙이고 또 익숙하게 퍼티를 갠다.

 

어쩜 저렇게 똥 안생기게 잘 갤까. 감탄하며 보고

 

퍼티 바르는데 퍼티가 꼭 유리 면에 물바른 듯이 같이 흥건.

 

그걸 보고 나도 같이 흥건. 아니 도장을 잘 공부해보고 싶은 맘이. 넘쳐난다고.

 

다 보고 나와 내가 바른 퍼티에 스펀지에 물 적셔 뿌려가며

 

사포로 대각선으로 문질러 턱을 없앴다.

 

내일은 뭐 좀 뿌려볼 수 있으려나?

 

이사 가야 해서 이사짐 나르려고 조퇴를 했다.

 

흥미가 생긴다. 도장. 내 맘은 흥건해. . 하고싶어.. 젖고싶어 ..

 

저 래커계 우레탄 스프레이에 난 젖을 수 있을까..

 

아니면 또 일순간 달아오른 냄비근성인가..

 

 

  http://youtu.be/ssNOTWwTm2s

 

커스텀 도장 동영상.

 

 

 

Posted by 인생&조이
1. 음... 캐나다는 바디쪽이라면 판금과 도장 덴트가 하나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Collision Repair Tech로 가실 생각 인것 같은데 그쪽은 바디에서 윈도우 트림 디테일링, 웰딩, 메탈리페어, 플라스틱 리페어, 리피니싱 등등을 하나로 해서 다 마스터 해야 journeymanship을 획득할수 있습니다. 질문 하신 내용을 보자면 어느레벨에 있겠느냐를 선택한다고 보는게 더 맞는 말이 되겠네요. 혹은 Collision Repair Tech가 되느냐 아니면 Refinishing Tech가 되느냐이네요. 그리고 판금 꺼리가 적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없는건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여기도 오래된 자동차 복원해서 타고 다니는게 하나의 멋이기 때문에 기술만 확실하다면 그쪽으로 갈수도 있죠.

일단 Collision Repair Tech는 판금 도장 덴트 외형복원 내형복원 등등 대부분의 것들을 하게 됩니다. 힘이 들지만 그만큼 돈은 많이 벌게 되겠죠. Refinishing Tech는 그 외에 언더코팅, 플라스틱 복원 디테일링 Painting을 하게 됩니다. 둘다 고 연봉이고 둘다 나중에 여력이 되어 자기만의 회사를 차린다면 그것도 좋은 장사가 될겁니다. 여기 캐나다에서는 사고도 많지만 오래된 자동차 복원을 해서 타고 다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둘다 괜찮은 직업입니다. 다만 단점은 Collision쪽은 힘이 든게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프레임을 펴야 된다거나 하기때문에 어느정도 힘이 필요하죠. Refinishing은 계속해서 안좋은 캐미컬을 마시는 직업이라 건강상에 문제가 되는 사람이 제법 있습니다.

2. 저보고 둘중 선택하라 그러라면 Collision 쪽으로 가겠습니다. 페인팅쪽은 아무래도 건강쪽에 문제가 될수 있고 나중에 애기가 태어나면 집에와서도 자기가 옷등에 뭍혀온 화학약품이 애기에게 해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캐나다에 정설로 개인샵을 기준으로 정비쪽 보다는 바디쪽이 돈을 많이 법니다. 남 밑에서 일할경우는 딜러샵이 있어서 정비쪽이 더 많이 벌고요.

3. 연봉으로는 어딜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 애매하네요. 개인샵 기준으로 정비는 테크니션일 경우 25불 정도인것 같구요. 딜러샵은 27~35불정도까지 벌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대략 33불로 생각하더군요. 콜리즌은 27불정도입니다. 페인팅은 28불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4. 셋다 좋은 직업군 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정비쪽은 딜러에서 일할경우 엔지니어로 이직도 가능합니다. 엔지니어로서 들어가거나 선생님으로서 들어가서 일할수 있도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더 배워야 하지만요. 다른 두 직종은 올라갈 곳은 자기사업을 차리는 것 혹은 전문적으로 Restoration을 하는 것이 있겠네요.

캐나다에서 하실 생각이시니까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긴 합니다만 저도 정확하기 바디쪽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제가 정비쪽이다 보니 바디쪽 분들과는 만날 일이 없어서요... 저희 회사에 가끔 페인트 하러 오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한테 물어보고 정확한 답변 다시 드릴께요. 윗 내용은 대략적인 제 짧은 지식에서 온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화이팅~~!!

 

 

현재 저희 회사에서 일하는 Refinisher한테 물어봤습니다. 돈은 크게 별반 차이 없을거라고 하네요. 다만 일은 Collision쪽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페인팅하는 친구들이 바디맨 셋 혹은 둘에 페인팅하는 친구 하나 정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보통 주 3일정도 일하게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바디맨은 반대로 일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페인팅 하는 친구들이 하다가 학교 다시나와서 바디맨으로 돌아서기도 한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바디도 할수 있고 페인팅도 할수 있으니 돈을 좀 더 얹어 달라고 해서 둘다 하는 친구들이 제법 있다고 하네요. 바디쪽이 일이 힘들긴 하지만 일은 많으니 그쪽이 나을것 같네요.




Posted by 인생&조이
우즈벡 결혼 스토리2012. 10. 12. 15:07

2012.08.09

 

 

 

 

아내가 입국했다.

아내와 장모님이 같이 입국했다.

전보다 배도 나오고 비쩍 마른 모습에 안쓰럽다.

 

 

 

우즈벡에서 먹을걸 싸왓는데 견과류와 과일류.

맛있어서 몇일안되 다 먹었다.

우즈벡에서 할머니에게 치여 살아서 한국오면 누구에게도 눈치 안보이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겠다 약속했는데

한국에서 일이 터졌다.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다는 전설의 사자성어.

고.부.갈.등.

가뜩이나 우즈벡 아내가 못마땅하신 어머니에게서 불만이 빵 터졌다.

사건의 발단.

-

어머니 친구분 아들인데 전부터 알고 지내던 씨발놈과의 대화.


안부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우리 아들 결혼했다. 우즈벡 아가씨랑.

왔는데 이쁘더라. 너도 38에 결혼도 안하고 있는데 그냥 우즈벡 아가씨랑 해~

이쁜 아가씨 많다더라.

' ㅎㅎ 어머님도 참. 내가 장애인이유? '

어머니 멘붕에 소주 까고 맥주 까고 집에 오셨다.

그리고 이때부터 시집살이 폭발.

-

시집살이는 아닌데 뭔가 이 까칠한 모습이 나에게도 보일정도였으니

아내와 장모님의 눈치는 더 했을 것이다.

어머니에게 너무 하다는 말도 못하는건

기대를 엄청 받고 있던 큰아들이 . 그렇게 사랑스럽던 아들이

돈번다고 호주가서 장사도 하고 돈모아 오는데

덜컥 이상형 찾앗다고 우즈벡 가서 허락도 없이 결혼하고 온거에.

모든 아들에 대한 기대치와 등등을 포기해버리신것.

아픈 어머니 마음도 이해 할 수 있었으니.

거기다가 아내도. 장모님도 다 이해가 가능했다.

내가 할 수 있는건 언능 전세자금 대출받아서 나가는것 뿐.

직업학교 다니는 터라 월 30으로는 임신한 아내 속옷 한벌 신발 하나 반바지 하나

사줄 수가 없었다. 외국인 등록증 만드는데 20만원. 밥먹어 빵사먹어 (그나라 주식 빵. )

차비 식비 생활비 뭐 쓰지도 않았는데 30으로는 택도 없고 어머니에게 손벌리다가

저녁 5시부터 11시까지 헬스장 트레이너 알바 다시 시작했다.

 

9-16 직업학교 자동차 정비-> 도색으로 바꿈. 11월부터 취업할곳 찾음.

17-23 헬스장 트레이너 월 75.

첫달은 버스비도 없어서 ㅋ

학교가 읍내동에서 터미널까지 자전거.

집에 가 성남동에서 읍내동까지 자전거.

집에 오면 집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아는사람도 없고 장모님과 감옥같이 살고있는

 

아내 우는거 달래느라 ...... 새벽까지..

매일 코피 쏟고.

그리고 또 학교 가고. 일하고.

뭐 그렇게 살다가 월급 받고 반바지 사주고.. 반팔티 사주고..

그랬더니 또 가을.. 만원짜리 구두 사주는데 이천원깎아달라 사정하는 내 모습에

아내는 무슨 생각이었을까.

아내가 그 후로 만원 이하 옷은 쳐다도 안보는데 그러면 살 옷이 어디있나..

동생 여친 옷 얻어다 입히고 어머니 옷 입히는데 웃으면서 입어보고 나 이뻐요? 헤헤

할때마다 불타오르는 이 열심히 살아야겠다. 너 나중에 내가 백화점 가서 구경 시켜주고

지하상가 가서 사고싶은 옷 다 사줄게 시발

미안하다고 행복하게 해준다고 해놓고 이러고 있는게 미안하고 장모님께도 죄송할뿐.

장모님은 육아보조로 최장 4년 한국에 계실 수 있어서

그러시라 했다. 우즈벡 가면 재혼도 못하고..(38세신데)

한국에서 기회가 많으니까.

그렇게..


전세 아파트 2500 대출 받아서 나갑니다 암튼..

대출금 갚아나가는 흔한 대한민국 가장이 되었어요. >_< 데헷

아침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일하는것도 흔하죠.

자동차 도장 경력 2년만 눈 딱 감고 쌓고.

캐나다 이민 신청.

1억 모으면 삼겹살 사준다는 글도 기억나는데

그짓 전에 이민 갈듯. 하핫.

2년안에 애기 키우며 전세금 갚고 나가기. 응원 해주세요. 화링.


소식 궁금해하시는 분들 있어서 학교 조퇴하고 오랜만에 집에 혼자 있어서 씁니다.

아내 알바. 장모님 시어머니와 밥드시러 나가심. 오랜만에 폭딸.. 아오와와아와ㅗ아아아아아ㅏㅏㅏ이런거 쓸 시간이 없다.

 

아무튼 그렇게.. 요새 아내는 배도 많이 나왔는데 (내년 1월13 출산 예정)


돈번다고 전단지 알바 하네요.

일잘한다고 4만원짜리 시급이 5만원 되엇다는데. 어찌나 남자들이 말을 많이 거는지-_- 밤일하는 아줌마들이 스카웃 하려고 말을 많이 거는지--;

대전둔산동에서 전단지 뿌리거든여. 단기알바.

장모님은 저 일하는 헬스장 와서 런닝 하시다가 다리 다치셔서 집에만 계심.

가끔 아내보다 장모님이 더 이쁘단 사람도 있으니.. 8살 연상 장모님과 한집에 사는것도 나름 재미..ㅋ

 


이걸로.. 우즈벡 스토리 마칩니다.


혹시나 저같이 얼굴만 뜯어먹고 사는 결혼 한번 해보실 분들은..

지금부터 제가 느낀걸 좀 말씀드릴게요. .

얼굴만 이쁘면 다라고 생각하시면 안되구여..

 

 

 

따라해보라고 함. ㅋㅋㅋ

 

 


몸매도 봐야 합니다.

전 다 봤어요.

이쁜여자가 짱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구여.

평생 사랑할 이상형! 이상형!!!

 

 

이상형을 찾아 헤매세요 여러분.!

인생은 한번! 결혼도 한번! ...?

 


 이상형과 사는거..

정말  내가 미쳤었나? 뭔짓을 한거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냥 얼굴 뜯어먹고만 살아도 행복하네요.

진짜 미친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말 안통하고 고부갈등 쩔고 매일 징징거리는 애기라도

이쁘면 다 참아줄 수 있음.

( 이 사진이 내 꿈에 매일 나와 나를 그윽하게 바라보던 사진..

 

이 사진에 반해 우즈벡으로 떠남.. .. .. 가끔 이 사진 보고 마누라 보면 꿈꾸는것 같음..

 

평생 이 꿈에서 살 생각하니 행복함. 하하하ㅎㅎ핳하하하

 

 


여러분 화이링~♥

 

그동안 재미있게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이상형이 함께하길.

 

도탈만세.


 

Posted by 인생&조이

어떻게 흘러가나 정리 하려고 적는다.

전에 자극적인 글들 쓰던 때와 다르게 이제는 자아 성찰 블로그임.

ㅋㅋ

남 이야기나 써대고 자위 하는건 좆병신이나 하는짓이니깐.

합리화나 해댈바엔 걍 내 이야기나 써야지.

뭐 이런거 깨달음.

암튼 요새

아침엔 자동차 정비 학교 감.

정비 기능사는 실기 합격 여부 나와봐야 알겠고.

요새는 도색. 그리고 차체 수리 배우고 있음.

엊그제는 용접도 해보고. 오늘은 차에 퍼티 먹이는법 배움.

도장을 할 지 차체수리를 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간 해온것중에 약간은 재미있는거...같다.

그리고 저녁에는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로 알바 뜀.

월 칠십오만원. 으흑흑

정비소 일하면 원 백삼십.

하루 14시간 호주에서만 할지 알았는데 한국에서도 쳐 할 계획임. 으허헝

다신 안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암튼 지금 생각은 빨랑 돈 모아서

캐나다든 호주든 이민이든 마누라 학교 보내는거든 할거임.

마누라 학교 가면 나 일하고

나 학교 가면 마누라 일하는거임.


-

일단..

난 내가 꿈꾸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이쁜 마누라. 이상형 마누라.

보고 봐도 질리질 않는 이상형 마누라.

평생 갈건지는 모르겠는데 화장 안한게 더 이쁜 마누라 보면 해피하다 ㅋㅋ

그간 눈썹 없는 여친들에게 너무 충격을 받은건 아닌가 싶다--_--..

맨얼굴로 보는게 더 많은 사람이니깐. 맨얼굴 이쁜걸 찾앗던가..

하루하루 이렇다 저렇다 할 일들이 많은데

하나하나 다 적으면 피곤하고

뭐 결혼생활 싸우믄 칼로 물베는거고 그렇자나.

그런거 다 적으면 어찌나.

암튼 난 잘 살고 있고.

다들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것 같다.

난 잘 하고 있다.

..

앞으로도 잘 해 나갈 것이다.

 

 

 

얼굴만 뜯어먹어도 살만하다 진짜. ㅋㅋㅋ

Posted by 인생&조이

일기같이 쓰는 이 글도 참 오랜만인듯.

 

호주 생활을 접고.

 

말도 안되던 이상형 찾아 우즈벡 가서 결혼하기 프로젝트도 완수한 나는

 

이제 대출금 갚아나가는 흔한 가장이 되었다. 크흫흫흐흐

 

내년 1월에 남자 아기 태어날 예정.

 

22살 이쁜 우리 애기 마누라는 찡찡거리고.

 

같이 오신 장모님도 출산 보조로 1년 연장을 얻었다. 최장 4년 있을 수 있는것임.

 

혹시나 우즈벡 장모님 때문에 오시는 분들 때문에 적는거..

 

우즈벡에서 아내 임신했으면 육아 보조로 같이 입국 가능.

 

한국에서 비자 연장 하면 최장 4년까지 있을 수 있음.

 

출입국 관리소에 물어보면 됨.

 

암튼.

 

말 안통하는 며느리에 갑갑해하시는것도 같고..우리 어머니..

 

내가 참 나에겐 좋은 짓인데 주변 사람 힘들게 하는 짓을 한것 같긴 하다.

 

나는 이상형에 이쁜 마누라 얻어서 좋은데 정말 그냥 얼굴만 뜯어먹고 살만한데.

 

어머니는 아니니까.

 

주변의 눈을 중요시 하는 어머니에게 아들이 우즈벡 여자와 결혼햇다는건 상당한 충격인듯 하다.

 

아무래도 아직 우리나라는 국제결혼이 결혼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 거라는 인식이..

 

시발.

 

암튼 난 지금.

 

캐나다 이민 가려고 자동차 정비 할지 도장 할 지 기로에 서 있으며.

 

장모님과 아내와 나. 대전 홍도동 청룡아파트로 이사간다.

 

전세 대출금 1750. 전세금 2500짜리로.

 

2500갚을 때 쯤엔 애기 2.3살.

 

경력 2.3년

 

캐나다로 뜬다.

 

하고싶은건 다 하고 사는거다.

 

힘들어도 간다. 화링.

 

암튼 나 지금

 

정비학교 다니면서 저녁에 홍도동 스파랜드에서 트레이너 알바.

 

정비학교 끝나면 본격 투잡 시작.

 

대출 갚고 뜬다.. ..... 고고고....

Posted by 인생&조이

그냥 뭐 계획대로 자동차 정비 기능사는 딸것 같고.. 실기 발표 전이지만.

산업기사는 필기에서 미끄러지고.

 

도장 기능사 판금 기능사 필기 볼 예정이고

 

저녁에는 헬스장서 알바함.

 

이러니 저러니 아침8시에 나가 밤 11시에 들어오는 가장이 되어버림.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예정이라

 

하루벌어 하루 대출금 갚아나가는 흔한 대한민국의 가장이 되었다.

 

쿠쿵.

Posted by 인생&조이

내가 그간 블로그를 안하면서 너무 해이하게 살았다. !

어차피 내 인생 기록 용이라고 했으면서 하지도 않았다. 반성하며 여기에 글질한것들은

꼭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

대체 내 인생의 불꽃은 어디로 간걸까?

호주에서 혼자 뚝 떨어져 아둥바둥 달리고 지쳐 쓰러진건가?

세계 최고의 간지남이 된다던 내 계획은 어디로 가고 지금 이렇게

쉬어빠진 파김치마냥 집구석에 짱박혀 있는걸까.

근데 솔직히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겠어.

난 단지 돈을 모으고.

장사를 하고

망하고.

멘붕.

이걸 극복하려 토마토 농장에 갔었고 또 멘붕.

극복하러 엘리스 스프링스에 가서 노가다 하며 다시 돈을 모았지.

친구새끼들 한국에서 오고 트러블로 멘붕.

퍼스 돌아와 테솔 따며 열심히 안하는 내게 또 멘붕.

한달간 사진 보고 반한 우즈벡 아가씨 찾으러 가서

결혼까지 하고 왔는데 거기에 돈 쓰고

결혼사기 당한것 같은 느낌이 풀풀나고 있어서

한국에 이미 혼인신고 한 나는 또 멘 붕.

몇일전에 혼인신고 무효에 대해 알아봤으나 천만원 들고 패소 가능성 농후에

서류에 이혼 찍히면 또 멘붕오겠지.

서류쪼가리에 이혼 적히는거 무서울거면 그렇게 결혼하고 오지도 않았다. 만

어머니께서 멘붕. -_- 죄송합니다.

이거 참 맨 븅신같은 일들만 한건가.

우즈벡 안가고

한국에 안오고

그냥 바로 캐나다 갔으면 학비가 되었을 돈이 지금 한푼도 안남아서 또 멘붕~

그래. 시발 30에 이런 경험 했으면 많이 한거다.

내 인생 목표 중 하나가 세상 모든 경험을 다 해보자 아니었던가?

그럼 이제 할 것들 한번 적어보자!

생각만 해왔던것들을 글로 적고 실천을 하던가 보완을 해서 준비를 하던가 하자.



1. 자동차 정비 기능사 딴다.

2. 자동차 정비 산업기사 딴다.

3. 정비소에 취업을 한다.

4. 취업과 동시에 판금 자격증. 도색 자격증을 공부한다.

5.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한다. 어찌되었든 영어는 해야한다.

6. 무역영어 1급을 딴다. 2급 있으니 1급은 조금만 노력하면 될것이야.

7. 국제무역사 할까 말까 고민한다.

-------------여기까지 공부 할 것들 목록.

1. 엄마 가게 가서 일을 한다.

그간 알바와 일해왔던 모든 경험을 살려 흑자 나는 가게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어머니께서 방만한 경영으로 망해가고 있는 호프집을 살려야 한다.

하나. 메뉴를 바꾼다. 대표메뉴 정하고 밀고나간다.

둘. 가격 조정.

셋. 치킨 배달 프로세스 만들어놓기.

넷. 인테리어 좀 신경 쓰자. 어차피 7080분위기로 만들어놓은거 좀 더 생각 좀 하자.

다섯. 차라리 내가 할까? 아냐 패스.

엄마 가게를 내가 좀 운영 해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하지를 않고 있다.

메뉴라던가 계획이라던가 전단지 등 현수막 등 다 생각은 해놨는데 왜 안하고 있는거지?

왜 안움직이지? 이유가 뭘까? 잔소리 하시는 어머님께 기운 빠졌다는건 핑곈데 대체 왜인지

.... 왜 왜왜왜왜왜왜.

정비학교 다니면서 엄마 가게 나가면 피곤하다는건 그냥 핑계인가. 내 정신상태가 썩어빠진건가.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해결책..해결방안.

1)엄마 가게 근처에 집을 잡는다. 그리고 살면서 엄마 가게 일을 새벽까지 맡아서 한다.

2) 그냥 닥치고 일단 학교 끝나고 엄마 가게 출근.

3) 어머니에게 주방일만 맡기고 나머지를 내가 다 해?

]뱌줏 퍄ㅐ뭎릏';ㅓㅔㅜ펳'ㅓㅁ]ㅂㅊ므해ㅔㅅ4ㅓ ㅠ]ㅔㅓ흐]채ㅔㅏㅓㅁ[ㅓ치ㅏㅓㅓㅣ시바라라라라




엄마 가게는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아침에 만들어서. 앞에 대전 IC 있으니까 나가서 팔 수도 있는거다.

활용하자면 무궁무진.

아침에는 차에 팔고.

점심에는 근처 회사원에게 밥 팔고.

저녁에는 호프집.

새벽에는 치킨가게.

이렇게만 생각한다면 한번 해볼만 한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해야 할것은?

완벽한 계획을 짜놓고. 정비 기능사 끝나는 대로 어머님께 계획서를 제출.

어머니를 일 시킨다.

.....욕 좀 먹겠고만 ㅋ

오케이. 오늘부터 계획서 시작.

남는건 내 몸뚱아리 하나다. 화링.

---------------------------------------------------

역시 글로 쓰니 맘이 불타오르는군. 화륵. 공부하자.




자. 이렇게 써놓고 지금 이룬건 몇개 없음. 


기능사 필기 합격. 


산업기사 필기 불합격.


기능사 실기 봄. 괜찮게 봐서 합격 예상 ?


도색 기능사 필기 10.21


차체수리 기능사 필기 10.21


저녁에 어머니와 일하는거 포기. 


그냥 헬스장에서 트레이너 알바 하고 있음. 


대전 홍도동 스파랜드라고. 


개인트레이닝도 따려고 하고


pt... 따려고.. 


대전 피티.. 대전 퍼스널 트레이닝..


이런거 검색해서 나에게 오셈. 좀 잘 적어놓으면 오겠는데 허접하게 적고 있네. 


암튼 근황 적으러 슝. 

Posted by 인생&조이
우즈벡 결혼 스토리2012. 9. 15. 11:32

2012/07/06



오랜만인가? 엄청난 우울함에 빠져있다.

호주에서의 사업실패. 나에게 느낀 패배감을 만회하려 이상형을 만나 결혼하기를 진행했었고.

그 결과 난 지금 엄청난 상실감 무기력감 다 잃은 것 같은 느낌을 느끼며

호주에 가기 전의 집과 비슷한 분위기의 우리 집에 있다.

뭐가 잘못 된걸까? 어디부터 잘못된걸까?

알지도 못하겠는데 아내와 생긴 트러블.

그리고 그걸 해결 하지도 못하고 우울해 하고있는 내 모습에서 난 엄청난 실망감.

그리고 나에 대한 자괴감..

뭐 이런 것들에 빠져 자동차 정비 배워 캐나다 이민가자. 는 계획에서 이미

많이 풀어져 있는 모습이다.

끊었던 담배도 늘었고 술도 늘었다.

하루하루가 아내와의 대화에 의존 하지만 이것마저 우울하게 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난 정말 그냥 외국에 혼자 나가 살아야 할 사람인가 ?

오랫만에 동생과 소주를 까며 이얘기 저 얘기 해봐도 답은 없다.

그래 누구랑 술을 쳐먹어도 답은 없어. 그냥 그런 이야기 신세 한탄 뿐이지

누구도 속 시원하게 나에게 이렇게 얘기해. 그럼 난 그래! 시발 그거야! 하는적은 없다.

누구나 그래.. 힘들겟다. 어떻게 하냐.. 정도까지가 나에겐 맞는말이고

나와의 관계를 유지하는거다. 누구에게도 답은 없다. 답은 나에게 있는거지.

너무 간만에 술을 먹어서 그런지 타자가 쉴새없이 쳐진다.

아.. 나에겐 글이 있었지. 지금 이 글을 남이 봤을 때 공감되게 쓰는게 내가 잘하는거였나.

.....

갑갑한 마음에 술을 먹고

누군가와 술을 더 먹고 싶은데 아무도 없다.

친한 친구새끼는 내일 일가느라 안나오고.

별로 안친한새끼는 그냥 당연하게 패스.

대놓고 안친한 새끼는 아예 연락도 없고.

나는 우울한데

이럴 때 옆에 있어줄 누군가.

그게 내가 필요한가.

나 진짜 우울한데 아무도 없어. 그럼 어떻게 해야해?

그냥 쳐 자야 하나

집에 있는 아버지가 먹다 남긴 양주 빨며 라면 후루룩 거리며 눈물을 삼킨다.

인터넷도 안되

카톡도 안되ㅣ

전화도 안되.

극한의 외로움에 빠져있는 난 신세한탄도 나 자신에게 하고있으니.

이러다가 조만간 극심한 우울증에 빠져도 나 할말 없다.

뭐가 잘못 되었냐고?

그런것도 이런데 끄적거릴 수 없음에 잘못을 느낀다.

아프다. 슬퍼. 아퍼. 죽을것 같은데 내 옆에 아무도 없다.

이렇게 술쳐먹는거다.

그래 시발 어차피 인생은 혼자야.

너 옆에 누가 있는거 같지? 아냐..

만약 니가 힘들 때 옆에 누가 있으면 넌 존나 럭키.

나 그냥 오늘만 힘든거야

아픈거야

옆에 아무도 없는거야.

그렇게.

내 우울한 하루가 간다.

끓어가는 라면물마냥 내 속도 끓고

뿔어가는 라면 면빨 마냥 내 답답한 속도 뿔어만 간다.

어디 풀데가 있나 없나.

이건 내가 찾아야 하는거지 누가 풀어주는건 아니다.

뭐로 풀래?

술?

밥?

여자?

다른 여자?

.......

아픔은 시간으로 잊혀진다.

그냥 흐르듯이. 냇가의 물같이 살자.

그렇게 잊는거다.








2012/07/18


자동차 정비 일을 배우고 있다.

아내와 캐나다 이민을 가기 위해. 아니면 호주로 유학을.

아내는 대학교 보내고 나는 정비 일을 할거다.

돈도 모으고. 뭐 알아서 되겠지 생각한다.

나는 그런 남자니까.

다만 지금 약간 걱정되는게 아내가 한국에 올 생각이 없어 보였다는거.

물론 지금은 조금 덜하다. 좀 있으면 대사관 가서 비자 신청을 할 것 같다.

그러나.. 그 전까지..

한국에 안온다.

이혼하자.

가기 싫다.

아프다.

등등 아주.. 내 맘을 도려내는 말이 몇번 있었다.

이유는

아프고 힘든데 당신 믿고 거기 가서 더 고생할 것 같다 이런거..

그리고 장모님과 같이 오는데 엄마도 고생 시키고 싶지 않다 이런거.

그럼 내가 갈게. 우즈벡에 내가 가서 살게 했는데 오지 말랬다.

그래서 난 멘붕.

조금 후에 나에게 아기 가지면 한국에서는 집이나 차를 사주니 나도 사주셈.

이래서 멘붕.

아내는 이런말 하기 싫은데 할머니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했다고 한다.

이 날 우즈벡사람 통역.. 하나 구해서 카톡으로 3명이서 대화했는데

좀 어이없는 상황들이 많이 나왔었다.

이건 어차피 지났으니 패스.

기억하기도 싫다;;

암튼 이 일 후 내가 하루 폰을 꺼놔버렸는데

아내가 다음날 병원이라고 카톡.

나랑 싸우고 죽고 싶어서 수면제 먹었다고 .

나는 이걸 믿어야 할 지 안믿어야 할 지 갑갑했음.

우즈벡에 아는 사람이라도 있어야 그 동네로 보내볼텐데 없으니.

그리고 의사가 뇌종양이라고 3개월 밖에 못산다고 했다고 함.

이 때 아주 나는 빡돌았었다.

구라같아서.

진짜 사랑하는 아내가 이렇게 말을 하는데 안믿을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지만

구라라고 믿는게 차라리 더 덜아파서 그냥 그렇게 생각했다.

지금도 모르겠다 진짠지. -_-

진짜라면 좀 더 심했을텐데.. 그정도는 아니었다.

병원비를 달라고 한건 아니었으니까? 그러면 진짠가? !

그냥 애기라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21살이니까..

한국 드라마에 심취해 있는거다. 그래서 애가 한국인은 이런거 좋아하는지 알고 빵빵 터트려주나?

나중에 너랑 나랑 남매라고 너네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는건 아니겠지.



암튼 집이나 차. 그리고 병원 일이 터지고 나서

내 생각에 아주 큰 변화가 일어났다.

....꽃뱀인가. ?

결혼은 했지만 금전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실망과

내가 이런 여자랑 결혼했다니 하는 실망감에 좌절감.

고개도 못들고 어머니도 못보겠다.

그렇게 반대하는 결혼을 하고 왔는데 꽃뱀이라니? 이건 어디에 말도 못할거다.

그리고 우즈벡에서 알게된 (서류 빨리 처리하려면 국제결혼 회사를 통해야 함)

국제결혼 회사 사장님께 상담전화를 했더니.

친절하게 아주 악질 꽃뱀이라고 말씀해주셨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사랑하고 믿고싶다고 했더니

3개월 남은 시한부라면서. 병원비 달라는거니까 백퍼 꽃뱀. 아니야!?

하신다.

그리고 3개월 남았으니 정리하라고. 진짜면 그래야 하고

만약 거짓말이라도 더 그래야 한다고 한다.

맞는말인데 나는. 내 머리는 당연히 저게 맞는데

내 심장은 그게 아니다.

' 아내가 .. 임신중이라.. 많이 아픈거다. 그래서 약먹고 헛소리 하는겨.'

이렇게 생각해버리고 3개월 남았다는 시한부라는 아내를 달랬다.

-_-..

그랬더니 하루이틀 지나고 시한부 이야기 쏙 들어감.

그래. 사랑이 이런거다. 너의 어이없는 장난..같지도 않은 어처구니없는 이런것도

덮어버릴게. 한국에 있었으면 이런걸로 거짓말 하지말라고 귀뺨쌰대기 맞았을지도 몰라 너..

근데 한국 와서 mri 찍어볼거다. 오자마자..

이 때 쯤 이혼 이야기가 나오고 아기는 지운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나는 그냥 무한 사랑으로 덮어버렸다.

아기때문에 너무 아프다 함. 입덧을 어찌나 하는지 3개월에 뼈만 남음.

남편이 옆에 없어서 더 그런거 같아서 강하게 살아라는 말도 못하겠음. 21살이잖아..

진짜 이거 엄청 힘들었다.

그리고 몇일 후 이제 한국으로 들어올 준비가 되었는지 서류를 준비한단다.

대사관에 가서 나에게 부족한 서류를 더 요청하고. 


서류에서 힘든일이 좀 있었다-_-..

 어차피 난 니 얼굴 보고 미쳐서 간거니

평생 그냥 이렇게 미쳐 사는거다.

난 니 얼굴만 뜯어먹고 살면 되.

이런 생각을 국제결혼 하는 사장님에게 말씀드렸더니


'만약 그 애가 한국에 들어오면 너 혼자만 괴로운게 아니다.

니 어머니. 동생. 아버지. 온 가족이 그 애 때문에 고통스러워 할걸 생각해봐라.

시시때때 집에 돈이 필요하다고 보내야 한다고 말할 것이며

돌아간다고 할것이며

애 까지 낳으면 애기 데리고 들어간다고 협박할거야!'

.....할말이 없었다.

아니라고 해도 여지껏 아내가 내게 보여준 행동은 충분히 그럴만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장님의 말.

' 내가 사실. 자네하고 찍은 사진을. 여기 있는 한 고려인 아가씨에게 보여준적이 있어.

왜냐면 이 아가씨는 우즈벡에 배필을 못찾아서 한국인과 결혼을 생각중이야.

어떤 아가씬줄 알아? 착하고. 심성 곱고. 집에 돈도 많고.

한 남자에게만 헌신할 스타일이야.

가게에서 부모님 도와서 식당일을 하는데 모든 사람이 이 아가씨를 보려고 찾아와

그만큼 미소가 아름답고 성격 좋고 잘 웃고 사근사근해. '

' 네 근데 그 아가씨가 왜여..?'

' 이 아가씨가 자네 사진을 보고 반했어. 자네의 이상형 찾아 무대뽀로 우즈벡까지

온 그 성격도 너무 멋지대! '

'오!'

' 이 아가씨를 만나는 남자는 평생 고생 끝이야! 망해가는 가게도 일으켜 대박가게로

만들 아가씨란말야! 25세. 한창 꽃같은 나이야!'

' 사장님! '

' 왜? '

' 일단 사진부터 보죠. '

' 안되!'

'왜여?'

' 지금 자네는 아내와 제대로 끝난게 아니야. 이혼 하고 찾아와. '

' 이혼은 어떻게 하나요?'


' 일단 지금 사기 결혼으로 밝혀지면. 자네는 한국에서 혼인 무효 소송을 걸어야해.

하지만 이게 변호사 수임료로 300정도 소송하고 끝날 때까지 대략 800-1000 만원 정도가 필요해.

승소 했을 때는 자네 서류에 결혼 경력이 삭제되 . '

' ....서류 한줄 지우려고 천만원요..'


'아니면! 이혼을 해버려. 그렇게 되면 그냥 이혼남으로 남고 한국인과 결혼 할 때는

흠이 되지만. 외국인과 할 때는 흠이 안되!'


'...29세 나이에 결혼 하고 오지도 않은 아내와 이혼이라.. 참 버라이어티 한 서류네여.

갖고 있기만 해도 매력 -30 되겠네여. 완전 레어템. '

' 그래서! 내가 지금 자네에게 이 아가씨 이야기를 하는거 아니야?'

' 그럼 사진 -_-'

' 안되! '

'왜요!'

' 지금 자네는 한번 미모만 보고 크게 당했는데! 다시 당할 셈이야?

마음을 보는 때가 되고 그 때 내가 보여줄게! '

' 자네 지금은 유부남이야'

' 애간장 녹네여 ㅋㅋㅋ'


' 녹아도 괜찮은 여성이야! 어쩜 자네한테 과분한지도 모르지.

여자하나 잘만나면 집안이 일어나고 여자하나 잘못 만나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있어.

조금은 실감했으리라 믿어. 이제부터 여자 잘만나 집안을 일으켜야지 .

'사진만 좀 -_-'

' 안되. '

' 왜여 !!!'

' 내실을 모르고 외모에 집착하는 자세를 버리지 않으면 사진을 봐도 소용없어!'


'오....!'

' 내실에 집착하겠습니다! '

' 좋아.. 그렇다면..'






사. 진.






' 사장님!'

' 내실에 올인할 준비가 되었나!!'












' 저 그냥 이쁜 꽃뱀에 당하고 살겠습니다. '

' ....... '


' 사진보니 실망이지. 신은 모든것을 다 안줘..

외모는 가꾸기 나름이지만. 머릿속에 든것은 바꿀 수가 없어. '




......

저 지금 아내를 한번 끝까지 믿고 가보겠습니다.



이렇게 대화가 끝났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아내와 있었던 일은 그냥 해프닝으로 덮어버리자.

아무튼 나는 결혼을 했고.

믿고 함께 가야 할 사람 아닌가?

정말 뇌종양이 아니길 기도나 하자.

한국에 와서 mri찍고 아니면

혼쭐을 내줘야겟다.

아침까지.. .. ..


그리고 이건 보너스 우리 사장님 블로그랑 홈피. 


7년간 국제결혼 진행하신 분이며..


한국에서 꽤 높으신 공무원생활을 하셨음. 교육쪽?


그래서 좀 아내 잘 만나고 싶으신분은 그냥 닥치고 들어가보시길. 


다른 사이트 다 못믿는데 내가 이 분은 믿음..


읽어보신분은 아실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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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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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분과 국제 결혼 하실분은 여기로 가세용.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