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 포섬이라는 피자가게 일하는 잉글리시 청년.

산동네라 그런지 하루종일 비가온다.

해가 잠깐 떴다가 부슬비가 내렸다가 다시 해가 떴다가.. 하루에 한 열번은 바뀌는것 같다.

이 동네는 여우가 참 많이도 장가가는듯..

전에 우리 할머님께서 비오면서 해있으면 여우 장가가고 있어서 그런다고 했다.

할머니 ㅠㅠ

지금 고민인게.. 연세 많으신 우리 외할머니 친할머니 하늘나라 가시면.. 한국에 돌아갔다가 다시 와야하나? 다.....

비행기값도 없는데 어찌 가나.....

호주 출발하기 전에 인사는 드리고 왔는데, 불안불안하다.

나 외국에 있는동안 제발 안좋은일은 없길 바란다..

가족이나 친구나..

아.. 전에 들은 얘긴데 경사때는 못가도 안좋은일은 꼭 참석 하라고 들었다.

결혼식은 못가도. 장례식이나 이런건 가야 한다고 말이다..


전에 난 캐나다를 가고 싶어했다. 호주 오시는 분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정말 호주는 '개나 소나 ' 다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다.(그러고 개같은 저도 왔습니다. ㅋㅋ)

흔한걸 싫어하는 나는 캐나다나 뉴질랜드나 아일랜드를 가고 싶어했는데, 캐나다는 날 받아주지 않았다.

심지어 하늘이 준 기회라고들 하는 캐나다 동계올림픽 때문에 2000명 2000명을 쳐 뽑는 그 해에 썼는데도

전에는 1년에 500명만 뽑는다고 했었는데.

무려 4000명 쯤을 보내는 그 해에 썼는데 떨어졌다.-_-..

그러고 나중에 호주 워킹을 신청했는데 신청은 30분만에 비자는 2주만인가만에 나왔다. 허탈

캐나다 비자 준비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우편 보내고 맘 졸이고 기다린거에 비하면 진짜.. 다 가는구나 싶었다. ㅠㅠ

아 .. 이얘기가 아니라.

아마 2년전쯤인가 방송대 시험이 있어서 갔다가 한 형을 알게 되었다.

참 사람이 순해보였고, 그냥 어찌 하다보니 옆근처 자리 앉고 문자하고 전화하고 네이톤 하는 사이가 되었었고

갑자기 그형이 캐나다를 간다는 거였다. 워킹 비자였는지 학생비자였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갔다.

그러고 맨날 네이톤 싸이로 힘들다고 외롭다고 했는데,

그러믄 나는 형 좀만 있어봐 -_- 나 조금 있으믄 가니깐 같이 놀고 지내고 공부하자! 했었다.

그 형은 내게는 친인척이라곤 아무도 없던 캐나다에 한줄기 지푸라기 같은 형이었다..

일단 학원도 다니고 있겠다. 한인가게에서 돈도 벌고있겠다. 뭐 그렇게..

근데 어느날 내 싸이에 그 형의 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전화달라고 글을 남겼고.

전화를 했더니 형은 캐나다에서 술..을 마시고 자다가 토해 기도가 막혀 하늘로 갔다했다.

기가 막혔다..그냥 어이가 없었고 소름이 끼치고.. 몇일전까지 야 너 언제와 빨리와 하던 형이었는데

돈벌고 영어 해보겠다고 간 캐나다에서 그런 일을 당했다..

그리고 난 캐나다에 정이 뚝 떨어지고.. 그러고 호주로 맘을 완전히 굳혔었다.

.. 장례식에는 .. 안갔다고 해야 하나 ..

못갔다고 해야하나.. 새로 시작한 조리 일에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형과 나는 또 얼굴 한번 본 사이에 온라인 상으로 대화한 사이라 가기가 그랬다.... 그냥 조용히 혼자

좋은곳으로 가라고 기도하고 말았었다.

지금도 생각날때면 좋은곳에 있길..하고 눈감고 기도한다. ..

외국 나와서 술은 조금만 마셔야겠다..





다시 시작하는 이동네 얘기.

걍 시골 촌동네라 사람들 돈도 안쓰는듯.

아니 여긴 정말 뭔가 쓰려해도 쓸게 없어!!

별 일이 없었다.

고딩 밴드 우리 가게 앞에서 공연 하는거 소리 좀 들렸고..

shall prevail 이라는 밴드 .. 고딩밴드인데 메탈하고 있어서 놀랜거?

이놈아가 그로울링이 장난이 아님. 으웍웍 웍욱웍ㄱㄱㄱㄱㄱ그워워웍~~


생긴거는 곱상하게 생겨갖고..

이런 참한 여친도 있고..


.. 얘네한테 몇살이냐 물어봤더니

17 이래서

too young 이랬더니

정색을 하고 for what? 이러는거다.

그래서 나 영어 잘 못해-_- 나 외국인이야~

너네 그렇게 물으면 내가 어케 대답하니? 그랬다. ㅋㅋ

아.

여기서 결정한게 하나 있는데 심슨 관련 사진을 다 찍어서 보관하려고 한다.


the simpsons 를 너무 재밌게 보고 있으니깐 말이다.. ㅎㅎ

전에 호주 워킹 진리 블로그로 생각하는 nitenday 형 블로그 갔다가 누군가가 체 게바라 관련 모든걸 사진찍어 보관한다는 소릴 듣고

나도 뭔가 -_- !! 하면 간지나겠는데!!

해서 생각한게 심슨 관련이었다 .ㅎㅎㅎ


그래서 전부터 심슨 관련된거 볼때마다 몇개씩 찍곤 했는데..

이젠 좀 본격적으로 달려들때다. ㅋ

부끄러워요.. 뭘..



그리고 드래건이

그동안 판매 실적을 꺼내서 보여주며

테리 일등 이봐 이등 내가 꼴등-_-

그래서 담에 보너스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헬리콥터 여행을 .. 1등만 간다고

전에 얘기한거였는데 다시 듣고 그 날이 다가오니깐 그냥 좀 짜증났다.

거기다가 이봐는 덧붙여서 누가 1등하던지 난 기뻐.. 이지랄 하는데 존나 가식이 느껴졌다-_-..

그럴거면 그렇게 나한테 바락바락 팔아서 보너스 타야겠단 모습을 보여주지 말았어야지..





저녁엔 양고기 울월스서 사다논거 구워먹었는데

한국에서 양고기 잘 안먹는다니깐 왜? 하면서 엄청 놀랜다.

아니 왜긴 왜야. 우린 소 돼지 닭 오리 등등.. 이런게 좀 일반적이고 다른건 잘 안먹어.

했더니 놀랜다. 그게 놀랄 일인가..

나만 잘 안먹는걸 수도 있고.. 근데 많이 못봤단 말이지 양고기 파는데를..

맛은 개고기 비슷한것이.. 쫄깃하고 괜찮다. ㅎㅎ

접때 울월스 갔다가 캥거루 고기 팔고있어서 언젠간 먹어봐야지..했었다. 언제 먹지;;..



영어 관련



전에 영어를 봐도

이게 이걸 수식하는지 이게 저걸 수식하는지-_- 아놔 어순이 뭐 이래 했던것들이

조금씩 와닿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1주일간 안보던 그래마 인 유즈 다시 봤는데 어쩌다 문제풀이쪽을 봤는데 전같으면 이해 안가는 것들이

그냥 와닿았다. 이건 이런거지! 하면서 말이다. 나름 감동의 모먼트. ㅋㅋㅋ





어떤분께서 호주에 있을지 다른곳으로 뜰지 물어보셔서

대강 제 생각은 지금..

호주에 정착은 안 할 것 같습니다-_-

돈 벌어서 여긴 뜨는게 목표고,

전부터 생각한 세계여행이나,

멕시코나 스페인 가서 스페인어 배우기..

가는 나라에서 요리 배워서 한국에서 컨셉잡고 식당이나 호프집 차리기.. 뭐 이런 생각 하고있어요. ㅋㅋ

전에 생각한게 세계여행자의 술집 뭐 이런 컨셉으로-_-..

대전에 좀 재미난 술집이 없거든여. 아마 한남대 근처가 되지 않을까. ㅋ

아님 서울 *_*

은 개비싸......

케언즈에서 벗을날만 기다리는데 3일 남았단다.-_-




Posted by 인생&조이

완전한 도피였다.

한국에 있으면 답답해 미쳐버릴 것 같았다.

제대로 된 직장도 없고 학벌은 전문대 2년 졸업에 방송대 편입 국립 4년제긴 한데 방송대. 솔직히 꺼림칙했다.

관광과 졸업에 무역과 편입이었지만

서류로 하는 일에는 자신이 없었다. 상공회의소에 계약직으로 있을 때 갑갑해 퇴근하고 요리학원도 다니고 자격증 공부도 해보고

새벽에는 운동 저녁에는 각종 학원 등.. 아 괜찮게 살았네-_-

이때 계약직이란거에 질려버려서 속앓이를 좀 했다.

4년제 제대로 된데 나와 정규직으로 들어와 일하고 있는 애들과 연봉은 두세배 차이였다.

그래 너네 비싼 학비 내고 학교 다니고 왔으니깐 그럴 수 있지 생각했지만 배알이 틀려 미칠것 같았다.

이래서 언제 돈모아? 이래서 언제 내 집 사? 내 월급은 고정되어있고 무슨 일을 해도 140을 넘을 수가 없었다..

방값은 월세 20에 보증 200인 옥탑방이어서 돈은 모을 수 있긴 했다.. 월 60 80 쯤.

답답한 마음에 술만 쳐먹고 놀러만 다녔다. 여친까지 있어 돈은 금방금방 썼다.

헬스장

조리

여행사

무역회사

대강 이런곳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있었는데

무슨일을 해도 성에 차질 않았다. 한국은 너무 빨리빨리 돌아갔고, 할것도 없는것 같은데 너무 할 게 많았다.

낭떠러지 끝에 있는 기분이었다. 친구들은 내가 서울에서 일 잘하고 방도 얻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맘 속에 병은 곪다못해 썩어버린것 같았다.

일하고

술먹고

자고

일어나고
일하고

술먹고

자고

일어나고
일하고

술먹고

자고

일어나고
일하고

술먹고

자고

일어나고

참을 수 없는 병신짓의 연속이었다. 이렇게 답답하게 살다가 가긴 싫었지만 뭐 어쩔 수 없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고 여친과 헤어지고

충격을 좀 받았던가

또 술만 먹고 저 생활의 반복이었다.

달라진건 술먹을때 화제거리뿐이었다. 아 찌질해..

그러다가 전부터 꿈꿔온 캐나다 워킹.

이제 드디어 갈 때가 되었다 생각했다.

26살이었다.

고민따위는 없었다.

그냥 지원했다.

한국보단 나을 세상이라 생각하고 썼다.

너무 많은 술친구도 싫었고

술집도 싫었고

지겨운 모든걸 놔버리고 싶었다.

..

서류에서 떨어졌다. 시팔 캐나다.

다시 캐나다 인턴쉽과 호텔 조리? 이런거 연계해서 보내주는 프로그램에 지원을 했었고

통장에 4천만원 이상이 찍혀있어야 갈 수 있다는 말에 좌절했다..

내가 모은돈 천오백만.

이천오백만은.. 우리 집에 없었다..

이천 오백만.. 그게 있어야 캐나다 가서 영어공부도 할 수 있고 인턴쉽에 호텔에서 일을 할 수 있는데

......

또 술만 쳐먹는 나날이 시작됫다-_-..

나름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틈틈히 학원도 다녔었지만

아니 대체 뭐가 불만족 스러운건지도 모르겠는거다..

그냥 답답하고 갑갑하고 나 이렇게 있어도 되나 나 꿈이 뭐였던가

아.. 세상 모든 땅을 다 밟고 싶어했지..

세상 모든 일도 다 해보고 싶어했었지..

5대양 6대주 아가씨들을 만나고 싶어했었지-_-.. 이게 고등학교 때 꿈이었다.

그러고 생각만 하고 살고

건대 무스쿠스에서 일을 하다가 호주 워킹 다녀온 놈을 만나게 되고

호주가 신천지였구나-_- 하고 바로 지원해 와버렸다.

그러고 3개월 째.
Posted by 인생&조이


드래건하고 이봐 테리는 말란다? 어디로 갔다.

나만 혼자 Ingham에 남아 텐트를 지키고 있다. 오늘 하루 간단한 일 몇개 하고

자유시간을 보내고 있으란다. 저녁에 드래곤 온다.

혼자 남아 내가 아끼는 헤드셋으로 컴에 몇 안되는 노래 하나하나 듣고있다가

김사랑의 '위로'를 듣고 우울해졌다..

노래 참 잘 만든다. 이 노래는 내 기억속에 있는 슬픈 이야기를 끄집어내는것 같다.

그녀와 있던 그 슬펐고 찬란한 기억들

아.. 그녀들.로 수정하자..



노래 올리면 저작권에 걸리니 지금 듣는 가사만 올려본다..


기억해..

들뜬 밤을 지새우며 떠난 너와 나의 축제..

그건.. 모두 물결 위를 비추던

불빛만이

내게 남은 마지막 추억..

나에게만 멈춰있던 기억에

더는 보지 못할 니 모습들만이 이별을 강요해

떠난 것도 단하나 남겨진 옛 추억도 너의 마지막 선물이라 날 위로해 ..


아직 난 흐름 같은 시간속에 머문 널 보내질 못해..

그건 모두 물결 위를 비추던 불빛만이 내게 남은 마지막 추억..

나에게만 멈춰있던 기억에 더는 보지못할 니모습들만 이별을 강요해

떠난것도 단한번 남겨진게 추억도 너의 마지막 선물이라 날위로해

이미널 닮아 버린 나 아직 니가 필요해

이렇게 기도해 너의 맘속에 없는 바다에 넌 왜..

넌 왜..

이별을 강요해

떠난 것도 단 한번 남겨진 옛 추억도 너의 마지막 선물이라 날 위로해

너에게 난 편치 못 할 병이라 생각 해



좀 애매한 상황인게..

전에 만나고 사랑이라 생각했던 그녀와의 관계다.

이미 정리되어버린건지

나도 정리해버린건지 모르겠다. 가끔 생각이 나고

지금이라도 오빠. 나 왔어. 하고 연락올것 같고 그럼 난 다시 돌아갈것 같다.

서로 다른 이성을 만나고 있으면서도 맘은 그쪽에 있었다.

내 맘은 항상 그녀한테 남아있었다. 미련이었던가 가지지 못한 아쉬움이었을까..몸은 가졌었지만 정신을 가지지 못한 미련..

나나 그녀나 한군데에 정착하지 못할 사람이었고,

결국 우린 애인이 있으면서도 가끔 만나는 사이였다. 그러다가..

난 맘을 정해 그녀와 제대로 만나고 싶었고, 여친과는 정리하고 그녀와 만남을 시작했다.

.. 그러나 그녀는 애인이 있었다..

애매한 관계였다. 난 세컨드가 되어버린거다.

나와 만나면 그와 헤어지고 서로 함께 시작하자던 약속 따위는 ' 오빠 나 못믿어? '로 묻혀버렸고,

나와 잘때면 난 그놈의 그늘에 있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함께 한 시간이 한달이나..그 쯤

별 말없이 종적을 삭 감춰버리고는.. 지 필요할 때만 연락을 하곤 했다..

.....끊을 수가 없었다. 우린 약속 한 사이기 때문에, ..

그녀한테 약속은 뭐였을까, 나에게 그 약속은 일생에 한번 뿐이었어야 했다.

젠장

지금 생각하니 그 뭐랄까.. 뱃속 깊은곳에서 뭔가가 꿈틀거리면서 올라와 가슴에서 턱 막힐 때쯤 짧게 숨을 들이 마시고

내 윗이로 아랫입술을 물고 ..그러고 눈감고 조용히 내뱉는다..아 승질나..

이건 완전히 내 패배란 생각도 들었었다. 그녀의 애인에게의 패배.

나랑 있는걸 그와 가까운 사이가 봤는데도, 별말없이 연락을 하고있었다..

심지어 그 둘은 서로 안보고 연락안하고 살아도 뭔가가 이어주고 있는듯

그게 나였어야 해. 이런 생각에 그렇게 아퍼했었다.

아직도 만나고 있을까 그 둘은?

그럼에도 또 돌아온다고 하면

그래 잘왔어 할것 같은 나.

그러고 서로 만나면서 또 다른 사랑을 찾겠지.

나도 제 정신이 아닌데, 걔도 제 정신은 아닌것 같다.



Posted by 인생&조이
w

알고보니 드래건은 사진찍는걸 업으로 했었다 함.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드래건하고 나는 ingham에 있고


테리 이봐는 mallanda에 있엇다. 컨테이너는 거기 있고

드래건 차는 ingham에..

이틀 동안 별 일 없었다. 그냥 혼자 있어서 우울탄거?-_-.;;잠깐이었는데 우울해져서 잤다. ㅋㅋ조울증인가-_-..

혼자 있으면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우울해질 때가 가끔 있다.

난 우울하거나 화나거나 슬프면 자는 버릇도 있다. ㅎㅎ

음.. 내가 스트레스 푸는 법은..

첫째로 그냥 자는거고

둘째는 미친듯이 운동하고 뜨거운물로 샤워하는거

미친듯이라는거는 숨차서 쓰러질 정도로 전력질주를 하거나 하는거..

헉헉학학 콜록 거릴정도로 힘들게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고 나면 땀이랑 같이 스트레스를

닦아내는 것 같다고 할까..

세번째는 뭔가 패는거.. 주로 전에 킥복싱 도장 다닐때 ..

글러브와 정강이 보호대를 사려했으나 핸드메이드-_-..2달러;;



전에 여행사 다닐때 가만히 앉아있는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일끝나고

샌드백 후려패는 시간만 기다렸다-_-..

또는 남들 다 하는 먹기나 술마시기 ㅋㅋ

술마시면.. 문제 해결 되지도 않고 신세한탄만 하고 뭐 그런걸 깨달아서 언젠가부터 좀 멀리하게 되었다.. 기특해라 ㅋㅋ




정말 ingham에서는 별일 없었다.

아.. 잉햄 닭공장이 하도 유명해서 여기가 그 본거지나 뭐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동네 이름만 Ingham이고 잉햄 닭공장하고는 관련이 없단다.




그러고 mallanda로 이봐 테리 있는데로 옴. 두시간인가 드라이빙..

산동네인데 오자마자 안개가 엄청 많고 추웠다..

아침에는 비가 추적추적.. 진짜 추적추적.....내렸다.


그러고 사람도 없고 그래서 짐 정리 좀 하고 쿠킹 도구 정리를 했다.

그러고 이 근처 폭포.. falls라고 하던가 그게 유명한데가 있다고

그래서 글로 갔는데 좀 작아서 실망..


이구아나였나? 뭐 그런 폭포를 기대했는데..

이과수? 뭐지..

그러고 호주 국립공원이었는데.. 입장료도 없고 사람도 별로 없었다.

한국에서 보던 국립공원 개념과 너무 달라서 놀랐다.

정말 그냥 암것도 없고.. 폭포만 달랑 있는데 national park 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있다니..

아.. 콘크리트 도로가 있긴 했지만 그건 기본이잖아-_-..

입장료도 없고 사람도 없고 내셔널 파크라는거 붙어있는걸 보니 신기했다.

한국같이 입장료도 없고.. 근처에 음식점 등 그런것도 없고..

아니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했다..

아.. 여긴 사람이 없지.. 사람이 엄청 없지..


한국은 사람이 엄청 많지.. 그래서 관리가 필요하지.. 기껏 여기 폭포 보러 하루에 백명이나 올까 싶었다-_-..

한국은 하루 방문객 몇천을 넘기는데.. 이런걸 문화차이라 해야하나? 지역차이? 암튼 좀 충격 받았다.

국립 공원의 차이점이라..

아마 우리 나라도 몇십년 전 사람 없을때는 국립공원 이런거 없고 관리도 안했을거다. 그냥 가서 좋은거 보고 오고 그러다가

사람이 많아지고 쓰레기도 늘어나고 지역 수입 좀 늘려야겠고 해서 이것저것 만들었겠지..

호주도 몇백년 뒤에는 비슷할거라 생각한다. 사람 많아지면 그런건 알아서 생기겠지..



그러고 폭포 보다가 한국인 다섯명이서 벤치 앉아 신라면 끓여먹고 있었다.

근처에 농장 있냐니깐 바나나 농장이 있단다. innisfail인가 그런곳에..

컨츄랙으로 일을 하고 있고 시급은 18.5쯤 하고 도망가는 사람이 많단다.

세컨 따러 와서 일힘들어 못견디고 그냥 가는 사람이 많은것 같았다.

나도 얼마뒤에 농장이나 공장 가서 세컨 따야 하는데. ㅋㅋ 남일 같지가 않아 이것저것 물어봤다.

뭐 특별하게 좋은 정보는 없었다....

5명중에 3인가 4명이 31살이라 했다--__--..

지금 내가 어디드라.. atherton인가 그런데 왔다..

여기도 조용조용 할 것 같다.



아참. townsville에서 내 폰번 따간 15살 jack 이랑 amber한테 문자왔다.

답문 해야되는데 차지가 없어-_-....



몇일전부터 생각한게 드래건이 호주 홀세일러기 때문에.. 싼 가격에 내가 물건 받아 한국에 수출하면 어떨까 해서

내가 수출하면 뭘 할 수 있나 해서..

이것저것 생각해보고 있었다.

피규어랑 이것저것 보고

데스노트 관련 상품이 좀 잘나와서 이거 사진찍어놓고 여기저기 홈피에 올려보려 했는데

이미 한국에 거의 다 있다. ㅋㅋㅋ


그리고 엄청 싸다. 우리가 25달러 받는 데스노트 시계는 한국에서 15달러 정도. 만오천원 정도인거지.

거의 두배정도 차이가 나서 드래건이 존나 비싸게 파는구나.. 알았다.

근데 잘팔리는 이유는 ? 아무도 이걸 쇼그라운드에서 안팔기 때문이고,

호주에서 이런것들 구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그럼 내가 호주에서 뭘 팔려면 뭘 팔까?

대표 쇼핑몰 울월스 콜스 IGA Kmart big .. 뭐 있는데 하나는 기억 안나네

여기 다 돌아다녀보고 안파는거 팔면 될것 같다.-_-...

여기는 작은 상점 따위는 별로 없고 전부 저런 큰 데서 다 판다. bunning 인가 뭔 공구같은거 파는데도 잇고..

암튼.. 애니메이션 관련 용품 따로 파는데가 없다는걸 알고 그걸 팔고있는 드래건이 존나 대단해보였다.

얼마나 조사한걸까? ..


내가 한국에 뭘 수출 할 수 있을까?

우리가 메인으로 취급하는 코스튬 칼. 장난감 총. 애니메 관련.

흠.. 한국에 대부분 있다. ㅋㅋ 옥션 지마켓 가서 검색해보고 깜놀랐다.. 썅.. 왜케 싸게 넘기는거야..





한국은 인터넷이 용량제가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쓸 수 있고

호주는 용량제기때문에 인터넷 쓰는 만큼 돈을 내야한다.

동영상 하나 보면 한 천원 나간다고 생각하면 된다-_-;

그래서.. 블로그에 글올리는것도 테리형한테 얼마씩 돈을 주고 올리고 있다.

많이는 아니고 걍 뭐 먹을거 좀 사주고 이런식으로..

힘든 워홀러라.. 글질 하나 하는것도 돈이라는게 슬프다 어흑흑흑

그리고 난 사진까지 올리고 있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대 이 블로그 맨 위에 광고나 글 아래 어딘가에 광고 찍어달라고 쓰는건 아니다..


이 블로그가 날림으로 써지는것 같아도 하루 종일 뭐 쓸까 생각할 때도 있다. 어떻게 쓰면 간지나는 글빨이 나올까 생각도 하고

나름 메모장에 쓸거 적어놓기도 한다-_-.. 

-_- 광고 찍어달라고 쓰면 계정이 취소 된다합니다. 글 수정했음. -_-..치사한 구글 

어디 내 코묻은 광고 푼돈도 취소해 보시지!!




 


우리 까를로스 좀 찍어주삼.




Posted by 인생&조이

이 사진은 약간의 사기가 있음. ㅋㅋㅋ 뽀샵은 아니고 


턱은 치켜들고 팔꿈치는 사진기 쪽으로 좀 내밀어야 함. 


팔 사진 두꺼워보이게 찍는 비법임. -_-.. 착시를 이용한. ㅋㅋㅋ

그냥 찍으면 이렇게 볼품 없죠. ㅎㅎ

오늘 산 바지 30불!! 브리즈번 브롱코스!! 남자냄새 물씬나는 럭비 짱!! 

호주 기름값 보삼
와일드 오스트렐랴~
이 나라는 낚시 잡지가 이모냥.. 성진국이라 역시..
낚시잡지 표지-_-
우리 빅가이 바퀴 터짐. 뒷문 열고 다 끄집어내 스페어 타야 꺼냄. 금방 무마 다행-_
오늘의 특별 요리 새우와 목살? 메인쉐프 까를로스 우. ㅎㅎ
울월스에서 삼겹살로 추정되는걸 사왔는데 두꺼워서 손질하려는데 비계가 아닌거다. 

아니 이건!! 돼! 지! 껍!데!기! 

그래서 돼지껍데기 구이도 해먹었음. 간장 2스푼 고추장 1스푼 설탕 간맞춰서 양파 찹쳐 재어두었다가 구워먹음

드래건 이봐가 너네나라는 돼지 비계도 먹냐고. fat도 먹냐그래서 이건 젤라틴이라 그랫는데 안믿음

한번 먹고는 흐왕왕왕ㅇ 스파이시 !!! 근데 맛있어 하며 떡실신. 

...떡실신 시리즈 함 써보고 싶었음. ㅋㅋ

호주 오면 은행마다 볼수있는 환전율 . 한국 없는거에 볼때마다 승질남.

너네 우리가 워킹 1위 국인거 알지? 젠장 ㅠㅠ

영어 공부하셈. ㅎㅎ
호주 보틀샵

캐슬힐서 본 야경



캐슬힐이란곳에 다녀옴..

타운즈빌 안에 있는 언덕? 산은 아니고 그런건데

동네 보기좋게 높이가 딱 맞음..

차 타고 올라가는데

인형들이 뛰어다닌다.



드래건하고 테리하고 흐와와와와 고져스 어메이징!! 엓셀런트!!(뭐가?)


그러고 있는데 이봐는 이건 불공평해 미남은 없어 이러고 있고..

요새 이봐랑 말안하니깐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고 좋다-_-;;

암튼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

꼭대기에 갔더니 이런 간지나는 풍경이..


그러고 사람들 다 운동중..

심지어 개들마저 앞다리 스트레칭중



거기다가 모든 자세가 다 퍼펙트 했다..내가 전에 헬스장서 일해봐서 알아..


언덕올라오면서 유산소와

꼭대기에서 푸샵과 복근 운동으로 근력운동을 하고

마무리로 스트레칭을 하는것 같았다.

한국 산에 올라가면 등산 배낭메고 걷기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기는 50대 쯤 되는 아주머니들도

헉헉 거리고 땀 흠뻑 내가면서 뛰어다닌다.

내 살면서 이 40대 아줌마들이 전력질주로 계단 올라오는거 첨봤음..


많은 사람들이 전력질주를 하는 모습도 보고 

푸샵으로 한계지점까지 해대는 것도 보니깐


나도 왠지 자극받아서 여기서 딥스 12~15 한 10세트 한것 같다-_- 아놔..


30쯤 하는 트루릴리전인데 구제샵에서 아줌마가 진짜라그러길래 가짜라고 우겨서 2만원에 샀음.명품수선집서진짜라확인.

그러고 꼭대기 한바퀴 혼자 뛰고오고 ㅋㅋㅋㅋㅋㅋ

이 동네서 일 하믄서 몸좋은애 엄청많네 했더니..

호주 군대 기지가 여기 있고.

헬스장도 4.5개쯤 있고 심지어 24시간.. 이건 진짜 여기서 첨봤다..

이런 전망좋은 언덕도 있어서 그런것 같았다.

진짜 여기서 이쁜애들 너무 많이 봐서 담에는 일로 오고 싶을 정도였다-_-..

이봐 테리 드래건 다 여기 이상하다고 이쁘고 날씬한애들 많다고 이상하다고 했다.

흠..

퍼스 다음에 일로 올까 생각중이다 ㅋㅋ그냥..동네가 좋아서..

밤에도 운동하고 그랴;;위험하게 여기 산 도로 아스팔트임-_-


보너스 훈남 둘.. 


안녕 ? 내이름은 호주간지



Posted by 인생&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정말 어이없게 오늘 또 잡았다. 


그리고 일하는도중에 물건 체크 하는데 하나씩 없어졌다-_-..

정말 놀라웠다.. 나루토 인형들을 오늘 디스플레이 했는데

판 사람은 없는데 없어진다.. 못 훔쳐가게 홀드해놓자니깐 드래건은

'아냐 사람들이 만져야 사가.' 라고 했다.

사가는것보다 훔쳐가는게 더 많은데도 그런다.. 허허허헣헣헣허ㅓㅓ



저녁 때 갑자기 사람이 몰렸다. 꼭 이럴때는 패거리 3.4쯤이 몰려서 손을 한번에 뻗어서

이것저것 만지고 열어보고 그 와중에 다른 패거리들 또 합류 또 만지고

또 패거리 합류 이런식이다.

전부 같은 그룹은 아니지만 3355움직이는게 다 그런년놈들이라 생각하고있다..

오늘은 어떤 지지배 4명이서 물건 고르고 있고.

남녀 섞여서 또 다른 그룹이 고르고 있고..

저 지지배 네명이 있는데에서 일이 생긴거다.

그쪽 가봤더니 나루토 인형은 몇개 없어졌고

나루토 쿠나이라고 저게 빈박스가 있는거다. 헐..하고있는데

이 여자애들 4이서 주섬주섬 거리고 있길래

백 좀 체크해도 되겠냐고 했더니 그러라고

그래서 봤더니 팔지도 않은 나루토 인형 두개, 토토로 지갑 한개가 들어있는거다..

사..살려줘!!우리 납치당했어!



이거 어디서 샀니? 했더니 우리 가게 말고 다른가게서 샀다고.

우린 가게가 두개 있기때문에 거기서 산지 알았다.

그러고 의심속에 보냈는데, 그 뒤에 드래건한테 물어봤더니

B샵에서는 그 인형안판다는거다. 허..

바로 돈가방 드래건한테 주고 그 도둑년들을 찾기 시작.

멀지않은곳에서 찾았다.

그렇다고 얘네는 아니야.. 그냥 찍은거야..



허.나.

대뜸 이러는거다.

이거 너한테 샀다.

-_- 난 판적 없는데?

뭔소리냐.. 너한테 30불 주고 샀다.

하는데 옆에애가 거든다.. 너한테 산거 맞다.

그래 그럼 폴리스 부르자. 난 판적 없다.

하고 마침 지나가는 폴리스 있길래 이리 오라고..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근데

그녀가 정말 억울하다는듯이 펑펑 울기 시작했다. 이 병신같은 경찰새끼들 그걸 달래주고있고

그러고 경찰은 내 주소 묻고 신상 묻고

난 나 일하러 가봐야 된다고 . 이따 오라고

하고 왔다.

조금있다가 경찰이 우리 가게로 와서 상황 설명을 했다.

그 여자애들이 물건 산걸 다 봤단다. 5명이서.

우리 가게 온건 4명인데 어느새 5명이 되어있었고

나한테 샀다고 해놓고 또 다른 가게서 샀다고 했단다.

그러고 그 애 친구가 돈 지불하는걸 봤다고 다 얘기를 해서

그 여자애는 집으로 무사히 귀가하셨단다 이 병신같은 오스트레일리아 경찰새끼들이

안녕 얘들아? 우린 동네 마실나온 호주 경찰이야 ^-^



아.. 그럼 그 여자애들 어디 가서 조서 꾸미고 있겠네.. 했던 내 생각은

무참히 쇼그라운드 바닥에 버려진 핫도그 짓이겨지는 것 마냥 뭉개져버렸다.

그러고 우리 가여운 나루토 인형 두마리와 토토로 지갑은 고스란히 그 도둑년의 콜렉션에 추가되었겠지.

여기 경찰새끼들 일하는거 존나 맘에 안든다 진짜..

한편으론 만약 그 여자애들 5이서

내가 누구 엉덩이나 가슴 만지고 성추행 했다! 하면 난 감빵 가는거다.

-_- 진짜 어이없었다.. 개 병신같은 경찰새끼들..

축제와서 일한다고 축제기분 내면서 물건 훔치게 하나 아놔 진짜..

테리형이 홍콩 경찰이라 물어봤더니 홍콩에서는 만약 이런 일있으면 다 경찰서로 가서 조서꾸미고 진실을 규명한다 했다.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야.. 내가 몇번 가봐서 알지..-_-..


나 진짜 어이없어서 오늘 ㅠㅠㅠㅠㅠ허허허허허ㅓㅓㅓ





가글맛도 나고 감기걸렸을때 먹던 감기약 맛도 나는 음료수

ㅋㅋㅋ시내 나온다고 꽃단장 ㅋㅋ
무탈 비둘기 본진 터는중
도망도안가요
핸드메이드 롤러코스터 ㄷㄷㄷ이날 낮에 드래곤이 꽁짜표 줘서 뭐 좀 무서운거 타다가  아 이거 핸드메이드였지.. 


하고 여기서 죽으면 억울할거 같아서 소리 엄청 지름 으아아ㅏ아가아ㅟㅏㅜㅁㅇ누ㅏㅜ가ㅜ아각악강가 내가 왜 탔을까!! 이ㅜㅏㅏㅜㅜㅇ눔리ㅏ문ㅇ룬ㅇ 아악아가아아아ㅏ악 내려올때 개쪽팔렸었음..

인생 한방 인생 엔조이
흐와와와와 얘네 15살임. 저 남자애가 내 연락처 따갔음. 왜? 했더니 왜냐면 너 존나 쿨해서!!! 라고 한놈. 


-_- 형 스트레이트야. 미안

이봐한테 요리하라고 맞기면 빵놓고 왼쪽에 참치 오른쪽에 야채 마요네즈 뿌리고 끝이기 때문에


양파 찹치고 토마토 찹치고 참치에 마요네즈 버무려 빵에 필라델피아 치즈 발라 먹었다. 


얘는 재료가 있어도 못만들어먹어.. 걍 내가 요리한다고 하고 요새 계속 하는중. 

건강 전도사 인생 &조이 ㅋㅋㅋ
고년이 훔쳐간 토토로 월렛
도촬의 달인이 되어간다. 


남친이 찍은거 봤으면 죽이려 했겠지?

남자는 역시 짐승같은 몸이!!





Posted by 인생&조이

타운스빌 사람 구함. 이 글 전글에 카페임. 어딘지 모르겠음.. townsville coffee shop



형이 오늘 기가 차서.. 오늘 있었던 일 다 쓰면 너무 너네한테 


실망할 것 같아서 걍 간단하게 쓸게.

아마 오늘이.. Townsville show 둘째날일거야. 그치?

어제는 저녁 5시쯤 오픈해서 바쁘지 않았어.

별로 물건 스틸 하려고 시도하는 놈들도 없었지.

허나 오늘.

너 전에 내가 한놈 잡았고

테리형이 한놈 잡았어.

우린 이미 도둑감지 센서를 풀로 가동 중이었지.

첫번째는 테리형이 잡았어. 비닐 봉지에 내가 팔던 모자를 담아가는걸 잡아서

내놓으라고 했더니 호주사람 다 몰리더라? 그러고 테리형이 그 놈 뒷목을 잡아서 당기면서

다시는 이런짓 하지마. 이랬더니 니 친군지 어떤놈이 갸가 물건 훔친건 잘못한건데

돈 터치! 이지랄 하더라? 도망 못가게 홀드한거라고 해도

같은 양키끼리 존나 커버해주더라? 참 어이가 없어서..

그래 그러고 폴리스 부를려다가 그냥 보냈지.

그러고 한시간 뒤에 딴놈들..

나 물건팔때 소년 둘 지지배 하나 오더니 모자 집고 한놈 뒤로 가서

가방 안에 슬쩍 넣더라? 형이 물론 그것도 다 보고 있었지..

근데 너네 하는 짓이 어이없어서 .. 못본척하고 있었어.. 기가찼어.

16,17로 보이는 일행 꼬맹이 여자애가 이건 절 위해 그냥 주시면 안되요 ^^? 생끗 웃으면서 말 걸때

뒤로 슬쩍 모자들고 돌아가는걸 형이 못본거라 생각한건 아니지? 물론 이쁜애 데리고 온건 잘한거였어.

근데 뭔가 부족했어..색계를 펼칠거면 담에는 좀 더 제대로 펼쳐보렴. 옷 좀 제대로 입히고.. 형이 한눈 팔 정도가 아니었잖아.




그리고 마지막 너..

ㅋㅋㅋ 형이 니 생각하면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와. 너한테도 어이없고 나한테도 어이없고

어디부터드라..

형은 바뻤어. 이쁜 여자애 둘한테 데스노트 피규어랑 드래곤볼 포스터를 팔고 있었거든.


그때 너네 패거리가 지나가는걸 눈치챘지. 그냥 곁눈질로 말야.


그러고 너가 내 파트인 나루토 헤어밴드 쪽으로 걸어왔지. 그러고 자연스레 하나 집어들었어.

형은 니가 그냥 보는지 알았어. 그러고 정신을 너에게 40 이쁜애에게 60을 주고 있었지..

아 아냐.. 너한테 20 이쁜애한테 60그 옆 여자애한테 20 주고있었어.. 넌 나한테 별 존재감이 없었어.

내가 잠깐 고개를 돌린 사이.. 아마 돈바꿔주느라 고개를 숙였거나 했을 때 고갤 들어 너쪽을 봤더니

넌 양손 후드티 주머니에 찔러넣고 막 그 자리를 뜨고있었지

그냥 가는구나.. 했어. 그러고 너가 만진 헤어밴드를 봤더니 8개 한줄 8개 한줄 이었던게 8개 7개로 변해있더라고..


형은 긴가민가 했어. 그러고 그 이쁜애 둘한테 팔고있던걸 잠깐 내려놓고 니 뒤를 살금살금 쫓기 시작했지.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을 하고 사냥감에게 기척없이 다가가는 한마리 캥거루같이..

.. 캥거루는 느낌이 안사는구나.. 근데 형이 호주있어서 생각나는 동물이 캥거루밖에 없다..

암튼 니 뒤를 긴가민가 하면서 따라가고 있는데 넌 니 패거리 속으로 합류하고서는 니 옆애에게 뭔 말을 하고 뭔가 즐거운듯이 어깨를 으쓱으쓱 거리기 시작했어.

딱 왜 있지 그런거, 나 한껀 또 했어 ^-^* 이런 느낌이 빡온거야.

그러고 이제 다가가야지, 했지. 그때 니 오른쪽있던 친구가 고갤 돌려 날 보고 눈이 마주치고는 너에게 뭐라 말을 했지.

형은 들을 수 있었어. 거리는 20미터정도 되었는데 너네 꼭 한국말 하는것 같앴어. '야 좆됬어.. 너 쫓아오고있어..' 막 이게 들렸어..

그러고 너가 힐끗 목을돌려 날 보고는 걸음을 빨리하기 시작했지. 주머니를 주섬주섬 거리면서!

그래서 내가 그랬어! Hey ! you !

넌 뛰기 시작했어!

근데 너 좀 웃겼던게 종종거리면서 뛴거 아니? 전력 질주도 아니었고 종종거리면서 뛰는거야..꼭 잡을테면 잡아봐라 하는양.

형은 꼭 얼음 땡 할 때 달리기 빠른자의 여유를 보는것 같았어. 그럴것이 거리가 좀 있었구나..

근데 니 친구들 옆을 달려 지나칠 때 니 친구 한놈이 커버 치더라.. 형은 개의치 않았어.

왼쪽 어깬지 오른쪽 어깨로 뒤져버려!

하고 부딪혀버렸지.

아쉬운건 니 친구한테 널 기억하겠어 모션을 취하지 못한거야. 고갤돌려 니 친구를 보고 내 두 손가락으로 내 두눈을 가리켰다가 니 친구를 가리키고

기억하겠어.. 모션을 했어야 간지났을텐데.

암튼 널 쫓아가는 중에 형 쪼리는 이미 벗겨진지 오래였고..

정말 어이없게도.. 형 다리에 힘이 풀려 앞으로 고꾸라진거 있지..상체 중심이 너무 앞으로 쏠렸던거야..

지금 왜 그랬나 생각해봤는데..맨날 스쿼트에 런지나 했지 전력질주는 고딩때 100m따위 한게 다잖아..

군대때도 달리기 별로 안했는데..

맨날 12회 몇 KG 몇세트 따위에 적응한 내 보기만 튼튼해보이는 다리에 실망했어..

뭐 결국 그래서 오늘부터 10m전력질주 후 방향 바꿔 전력질주 훈련을 추가했어-_-..

고맙다..네 덕에 내 달리기 능력을 깨달았어. 형편없는걸.

형 고꾸라지고 쪽팔려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눈에 뵈는게 없었어.

널 못잡으면 혼자 터덜터덜 돌아오면서 맨발로 쪼리 찾아 헤매면서 쪽팔려 할 생각했더니 .. 너 여기 사람 얼마나 많았는지 알지?..

그렇게 넘어졌다가 널 다시 쫓았는데 다행히 넌 내 시야에 있었어. 물론 넌 날 혼란시키느라 좌측턴을 했다가 좌측턴을 했다가 우측턴을 했었지.

아.. 기억해보니 이때 니 친구가 커버쳤어. 처음이 아니라 이때였을거야.

그렇게 널 쫓고 가까워지고 수많은 인파사이를 쏘리 쏘리 해가면서 지그재그로 돌파해 널 잡았을 때 형은 안도했어.

쪽팔리게 고개 숙여 쪼리 찾으면서 혼자 돌아가지 않아도 되니깐.

널 붙잡고 바로 경찰한테 넘기려고 가는데 너가 그랬지 형한테.. Let me go !! 좆까..이럴 땐 Would you please 를 써야하는거야 이새꺄

널 그냥 가게 하면 형이 개쪽이야..

그러고 바로 보안이 왔어. 그러고 넘겼지.

쟈가 이 나루토 헤어밴드를 훔쳐갔어요. 우리 가게는 피자가게 옆이에요.

그러고 형 일하러 왔어..

드래건한테 도둑놈 잡았다고 하고 다시 장사 하는데

너 경찰이랑 같이 오고선 드래건이 가서 가게 이름하고 전번 정보 뭐 이런거 준것 같더라?

이소룡 포스터-_- 그옆에 그놈..크네..



그러고 드래건이 와서 그랬는데 너 가방안에 모자가 10개나 있었다면서?

형이 너 몇초만에 물건 훔쳐가는거 보고 단번에 깨달았어.. 고수구나.. 왜 그런말 있지..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고.. 넌 어설펐어..좀 더 수련이 필요해..

뭐 그러고

옆가게 모자 팔던 사장형하고 얘기했는데 너 경찰이랑 같이 모자파는 가게 다 돌아다니면서 돌려주고 다녔다면서..

근데 알고보니 우리 옆가게서 6개.. 다른가게서 7개.. 인도인 가게에서 10개를 훔쳤다고 들었어..

너네 엄마가 모자 안사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그런거야ㅠㅠㅠㅠㅠㅠㅠ형 갑자기 포도 생각 나잖아ㅠㅠㅠㅠㅠ

걍 뭐.. 담부턴 그러지 마.. 네 덕에 형 좋은 추억 하나 생겼고

오늘부터 달리기 연습 할거야.. 그리고 낼부터 운동화 신고 일할거야..

담에 그러면 에네르기파를 먹여줄테야..






Posted by 인생&조이

호주 럭비 팀 모음. 브리즈번 브롱코스 색깔이 좋아 팬하려고 함.

드래건 times




드래건하고 타운스빌 오면서 얘기하다가 그라마인 유즈 보고 many times much times 봤는데 그동안 내가 틀린 문법을 쓰고있었던걸 발견했다.

항상 난 we have so many time 이라고 했는데 그게 we have so much time 이라고 해야 하는거였던거다.. 정말 충격 받았다.

자주 쓰던 말이었기 때문에 ..

근데 아무도 고쳐주질 않았다. 드래건 테리 둘다. 이봐는 이미 제외-_- 영어 못하는걸 알았다 ..

그래서 물었다. 왜 내가 맨날 틀린 문법 말하는걸 고쳐주지 않았냐..

그거 고쳐주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서 안고쳐줬다. 그러는거다..

..그럼 어떻게 알아들었냐

감으로..

아 젠장..

외국인은 내가 틀린말 하는걸 고쳐주지 않는구나. 그냥 감으로 이런 말 하겠거니 하고 듣는거였구나.

그동안 틀린 문법 쓴거 공부하면서 하나하나 깨달아갈 때마다 이 말 했었는데 안 고쳐준 외국인들이 생각났다-_-..

하긴 그들은 선생이 아니니 나한테 시간 투자해서 고쳐줄 필요가 없는거였다..

이걸로 외국 나와서 영어 쓰면 틀린거 알아서 잡아줄거란 허황된 생각은 버리게 되었다.






그리스

저녁 먹으러 그리스 식당 들렸음.


케밥 팔던데 뭐가 그리스식인지 모르겠었음..


커피

외국나와 첨으로 카페 앉아 커피 마심. ㅋㅋ


된장짓도 외국나와 하니 할만 하더이다..




프로틴

무사시 P40을 발견하고 바로 구입했다.35불에 750G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거라고 들어서..

이승엽인가 누가 먹고 몸이 커졌단다.

호주 청정 지역에서 만든거라 믿을만하다는데

지금 하는 잡 끝나기 전에 여기에 어플라이 해봐야겠다. ㅋㅋ 프로틴 공장에 사람 구하나..

다른 게이너 먹었을때는 몸 커지는걸 못느꼈었는데 전에 3주 놀때 이거 먹고 하루하루 몸이 비대해지는걸 느꼈었다.



홍콩의 밤거리..

홍콩사람 셋하고 일하고 있어서..

한국에서 홍콩 가자는 말이 은어로 쓰이고 있다고 얘기해줬더니 아주 의아해했다.

전에 한국에서 아주 야한 광고를 봤었는데..

이런 내용이었다.

정일우가 등 대고 바닥에 누워서

두발 뻗고

정일우 발바닥에 여자애가 배 대고 비행기 타는것같이 하고 있는거였는데

정일우가 어디 가고싶어

했더니 여자애가 홍콩~ 그런거였다.

이 광고 끝나고 둘이 같이 홍콩 갔겠지..

아 야해.. >_<ㅋㅋㅋ

그러고 홍콩 아가씨 라는 노래도 있다고

그 첫 소절이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라고 영어로 해줬는데 셋 다 너 지금 뭔소리 하는거냐고..못알아듣는다고 하길래..좌절했다.

이 간단한것도 번역 못하다니.

이렇게 했었다.

Night road of Hongkong where stars talking each other-_-..

ㅠㅠ 지금 생각해도 틀린건가 모르겠다 ㅠㅠ

맞는거 같은데 ㅠㅠㅠㅠㅠ




도착한날은 이렇게 끝났다.

무슨 일이 있을까.. 여기서는..

이 동네 퍼스 냄새가 난다.

Townsville..

처음에 퍼스 갈지 듣도못한 이 동네 올지 고민했었을때가 있었는데 벌써 3개월넘게 지났다니.

사람들이 요새 퍼스로 많이 몰리는것 같다. 한국인들이.

전부 나랑 같은 이유겠지.

한국인이 없는곳을 찾아서.

막상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니

거기가 거기더라..

한국인 많다고 영어 안쓰고 사는것도 아니고

한국인 없다고 영어 느는것도 아니고..

결국 다 지 하기 나름이었어..

난 무식하게도.. 한국인 없으면 내 영어가 일취월장 하늘을 찌를줄 알았는데ㅠㅠ..

븅신같은 생각이었다. ㅋㅋ

그래도 도시보다는 시골이 나은것 같다.

영어 하고싶으면 좀 많이 시골로 가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인적 드문곳에 한적한곳에 가서 .. ㅋㅋ

시골 아저씨들의 말하는듯 말먹는듯 웅얼웅얼 거리는 말에 당황하면서 시간많은 그들한테 영어 배우는게 낫다고 본다 ㅋㅋ



Townsville에는 헬스장이 많다. 별로 안큰동네 같은데 24시간 헬스장도 있고.. 내가 본것만 4군데..

물건팔면서 근육맨들이 너무 많아 놀랬다.

등빨이 내 두배.. 덕분에 짱박어놨던 보충제 게이너를 다시 먹기 시작했다.. 역시 남자는 등빨이야..

이쁜애들도 짱 많다. 이상하다-_-.. 근데 나만 느낀게 아니라 이봐드래건테리 다 느꼈다. 핫한애들이 넘 많다고.

워.. 쟈는 큐트 쟈는 프리티 쟈는 고져쓰!! 이 동네 뭔가 있어.. 왜케 다 이쁜거지?





Posted by 인생&조이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12BC6014C2F692D11

누가 정보 없다고 한소리 해서 보웬 농장 정보 찍어옴..


보웬 도착해서 .. 가장 높은 언덕 가서 둘러 보고




지도에 Kings beach 하고 Queens beach있길래 Princess beach prince beach 지도보고 찾다가 없어서 실망..

염전도 보이고.. 참 스몰한 도시군.. 생각했음..

울월스 가서 장보는데

한국인이 엄청 많은거다. 깜짝 놀라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한테 한국어로 말걸었더니 타이와니즈.. Tawain

다른사람은 홍콩..

감이 많이 떨어졌구나 ㅋㅋㅋ

호주에서 한국인 구별하는 방법은 주로 옷이랑 가방인데..

한국에서 입던거 고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익숙한 브랜드 보고 한국인으로 추정하면 된다..

North face 가방, 티셔츠.

Nike force, Jordan 시리즈

Osiris bag

Spris shoes 등

모자는 MLB 모자 ㅋㅋㅋ뉴에라도 아니고 MLB.

암튼 물어본 결과

근처에 토마토 농장이 있다는거다.

세컨 따려고 왔고 지금이 시즌이라 한국인 400~500명 정도 있다고

신기하게도 물어보는 사람마다 '한국인 아마 400명 정도 있을걸요? 라고했다.

한 셋정도한테 물어봤나..

어떻게 그렇게 비슷하게 아는건지는 모르겠는데-_- ..

울월스서 장보면서

이제 아끼기로 했다.

몇일전 받은 800불에서 190불이 남아서 충격 받은것도 있고, 이봐랑 테리도 먹을거 아껴 먹자는데 동의 했다.

장보고 저녁에 텐트 치고 대강 준비하고 밥지어서 소고기 사온거 구워먹자 하길래

난 다이어트 중이라고, 한달안에 케언즈 가서 벗을 몸 만들어야 된다고

운동했다..

운동 끝나고 영어 공부 좀 할라 했더니 모노폴리에 환장한 드래건형이 모노폴리 하자고 텐트를 흔들어대고 까를로~~~스~~~~~ㅠㅠ 죽는 소리를 하길래

나와서 모노폴리 세게임 했는데 두게임 이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싸 Losers ~라고 놀려댔다. ㅋㅋㅋ

벌칙으로 스쿼트 70회기 때문에 피곤했다.. 이겨서 다행..

그전에 운동으로 테리형 목마 태우고 10세트 3회 했는데 알뱄다.. 운동 수행 능력이 많이 떨어졌군.

다음날

이봐는 할리데이란다.

테리형하고 나하고 세팅하고 장사 준비 끝내고 장사시작 하는데

사람이 없다.. 조용한 동네다.. 사람들이 와서 물건 사도 자잘한것만 산다.

맥케이에서는 Mine이 있어서 사람들이 돈이 많아서 많이 샀고

여기는 사람들이 돈이 없는거니 안산다.

지나가는 사람들 봐도 물건을 많이 사고 돌아다니질 않았다;;

거기다가 저녁시간 되니 한국인 홍콩인 타이완 일본애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래도 사람이 없었음. 드래건 하루종일 울상이었고,

난 오랜만에 한국말 해서 좋았다. 지나가는 한국인들한테 나 한국인이에요! 라이트 세이버 $4!! ㅋㅋ 1달러 깎아준댔는데 아무도 안사고

한 청년이 1달러에 주면 살게요 그래서 ㅋㅋㅋㅋㅋ 걍 웃었다.

축제기분따위에 돈을 헛되이 쓰지않는 한국인. ㅎㅎ사봤자 쓰레기통으로 갈게 뻔하니 현명한거다..

아니 모든 워홀러들이 우리가게에서 물건 하나 안샀다-_-.. 다른거 산것 같지도 않게 들고 다니는것도 없었다..

하긴 뭐 축제라고 특별한거 파는데도 없으니.

테리랑 쟈는 한국 쟈는 중국 쟈는 타이완 그러고 노는데

너 한국인 어케 구별하냐 그랬더니

빅 헤드

빅 바디

스몰 아이스란다.

그럼 일본인은

얇은 헤드

미디엄 바디

스몰 아이스란다

그럼 홍콩인은

스몰 헤드

미디엄바디

빅 아이스란다

ㅋㅋㅋ 이형이 지금 장난치나 ㅋㅋㅋ

아시아에서 젤 이쁜게 한국여자애들이라니깐? 구글 치면 나와! Why korean이라고 쳐봐 .. 그럼 나와

했는데 그럼 왜 워홀은 안이쁜 한국애들만 오냐 이러는거다.

나도 퍼스에서 이쁜애 둘 보고

여기서 원더걸스 소희랑 춘리 닮은애 하나 본게 다였다..

한국 이쁜애들은 워홀같은거 안올거다-_-.. 했더니

홍콩도 똑같애.. 하고 둘이 우울해하기 시작했다..



그러고 정리하고 일 끝냄.. 한국인 마사지 기계 파는 아저씨 있길래 한국어 좀 하면서 옆에서 운동..ㅎㅎ

테리형하고 새벽 1시에 펍 가려고 드래건 차 몰고 출발

모든 술집 문닫았음

술집이라 해봤자 한두군데..였는데 전부 호텔에 딸린 펍..

24시간 해장국은 어디있는거니.. 포장마차는..

결국 걍 24시간 맥도날드 가서 세트 시켜서 Kings beach 가서 차안에서 얘기나 하기 시작..

주로 이봐랑 드래건에 관한거였는데 둘다 스트레인지 하다는 내용이었다.




보웬 도착한날

이봐가 날 보고 갑자기 I hate korean girl.. 


하면서 울먹 거리는거다.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잔에 물 가득 담겨 부력 실험하는듯이 가득 차있는거다.

깜짝 놀라서

아니 얘가 또 뭔소리를 하려고....

했는데

I hate Korean girl

why?

korean girl stole my boy friend

야..

너 남친 없다매..

그랬더니 그게 좀 설명하기 어렵다고 설명 시작

퍼스에 이탈리안 남자애가 있는데

자기가 갸를 유혹했었다.

그래서 갸가 사귀자고 했었는데 거절했다.

왜냐면 내 잡은 호주 돌아다니면서 쇼그라운드에서 장사해야 되는거니깐 우린 맺어질 수 없다했다.

그럼 니가 찬거 아니냐

아니다

우린 마음 깊이 만나던 사이였다

뭐 이런 내용이었다.

그 남자애가 사귀자 했는데 지가 차놓고 그 남자애가 자기 퍼스로 돌아올때까지 마냥 기다려주길 바랬던 모냥이다.

이게 뭔..

이게 바로 그 유명한 희망 고문 아닌가-_-

줄것도 아니면서 줄것같이 행동하는 그런 녀자. 오해의 꺼리를 실컷 만들어놓고 난 그게 아니었어!! 할 녀자.

뭐 암튼 울먹 거리는 이봐 보고도 얘 지금 뭔소린가.. 지가 찬거 아니었나.. 했다.

그러고 할리데이라고 바닷가 가서 혼자 엉엉 울고 왔단다.

불쌍해 보이거나 가여워 보일만도 한데 전혀 안그런 이유가 뭐지-_-..

테리형이랑 한 얘기도

이봐 갸 좀 이상해..였다.

단어 하나 배웠는데..

Immature하다고.

아하.. 그런거였군..



한국인 사장님 하고 한 얘기는 쇼그라운드에서 장사할거면 ABN따위도 필요없다는 얘기였다.

아니 이정도면 대박 정보 아닌가.

물건 팔 곳이 있는거다.

수많은 한국 워홀러들이 이곳으로 와서 장사를 할 수도 있는거다.

그것도 여행을 다니면서 자기 물건 가지고 다니면서 말이다.

이게 대박 정보가 아니고 뭐지-_-..

쇼 시즌 구글 검색해서 찾고

쇼그라운드 전화해서 매니저 찾고

이멜로 폼 받아서 적고

디파짓 걸고

와서 장사하면 되는거다.

-_-....

내가 처음으로 개척한 것 같아서 아주 뿌듯하다 므흣..

궁금하신분은 댓글 다시면 성의껏 답변해드리겠음.


대만이 강국이 되어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수많은 중소기업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 배워서 독립 독립 독립 하면서 세계로 나가는 회사가 많아지고 있어서 라는데.

....

공무원이 희망 직종 1위가 되면 나라가 망해가는 징조라고 들었다.

모험없이 주는 봉급 꼬박 받으면서 사는것도 좋겠지만..

한번 사는 인생 익사이팅한게 좋지 않나?..

오늘 부자고 내일 개 망해서 서울역에서 거지로 살아도 평민으로 재미없게 사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우리 세이노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중에 하나가

추락하는 도중에도 날개짓은 해볼 수 있지 않나 .. 이런 명언이 ㅠㅠㅠㅠㅠㅠ으흑흑

내 인생에서 추락중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뭐 딱히 비상했다라고 할 수 있는 때도 없다-_-;

다만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산 타듯이 천천히 한발씩.

Bu pa man, zhi pa zhan. Tian sheng wo cai bi you yong.

몇일전 친구랑 네톤 하다가

친구가 우리 꼭 성공하자.. 그러길래

얌마 난 이미 성공한 인생이야..그랬다.




항상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하고 살아야 성공한거지..

언제가 성공인지 모르겠다.

몇억 있으면 성공한건가?

결혼하고 애있고 직장 좋고 돈 많으면 성공한건가? ( 그렇겠지-_-* )

허나,

이것도 결국 자기 만족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개 거지같이 살아도 내가 성공했다고 생각하면 성공한거다.

그래서 지금 난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한다 ^-^ .. 개풀 가진것 없지만 말이지. ㅋㅋㅋ 하루하루 미친듯이 즐거운데 이게 성공이 아니고 뭔가?



Posted by 인생&조이

음.. 처음으로 쓰는 여행기가 아닐까 합니다. 후훗



어제 여행사에 부킹을 하고 ( 예약.. 나이트에서 하는 그 부킹이 그립지만 그게 아님 ㅠ)

190불에 배타고 withsunday섬에 들어가서 둘러보고 점심포함에 스노쿨링, 스킨 스쿠버 다이빙이 포함된 가격이다..

20만원 돈이 하루만에 휭~ 후훗

...... 결정하기 전에 고민 많이 했으나-_- 이지 고잉. 고고고. 지금 아니면 언제 하겠어.

아침에 인나 대강 씻고 출발했다.

여긴 날씨가 구려도 이쁘구만 허헐..




도착해서




배 타고 섬 안으로 들어갔다.


전에 중국가는 배 타고 가면서 물 참 드럽다.. 해파리 짱많네..짠내나 아놔.. 했던 기억이 났는데

이곳 바다는 짠내도 없고.. 멀리 어딘가에서 쌔끈한 금발이 바르는 스윗한 코코넛 태닝 오일향만 나는것 같다.

가는데 아 원래 바닷 물 색깔이 이래야지.. 멀리 보이는 섬이 원래 저렇지.. 하고 한 30분 조금 넘게 들어가서 윗선데이 섬에 도착.




흐와와와ㅏ아아아ㅏ....

백사장이었다. 노란색이 아닌 허연색.

바닷가 찍은거지 저 여자애들 찍은거 아닌거 아시죠?




기념품으로 산호 돌맹이 하나 줍고, 수비니어 수비니어 그랬더니 드래건이 언능 집어넣으란다 . ㅋㅋ






안에 들어가서 사진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이야......

바다 색깔이 사기 구라 같았다.


맨날 인터넷이나

여행 책자에서 보던 이거 뽀샵 아냐? 하던 그런 색이 눈앞에 펼쳐져있다.


말로만 듣고 그림 모니터로만 보던 코발트빛 블루 빛깔을 눈으로 직접 보니 ㅎㅎ..안구 정화가 이런거구나..











사진 찍고.. 괜히 옆에 잉글리시 아가씨 있길래 잉글리시 좀 써보려고 말 걸고..


이제 좀 묻고 듣고 하는게 가능한데 얘네 하는 혼잣말은 왜 못알아듣는거야.. 혼잣말이 아니라 뭐 물어보는거였나-_-..










밑으로 내려가서 바다구경 시작










전에 어디 갔다가 사진만 찍고 돌아온걸 후회한걸 기억한걸 근데 어디에 내 걸

뻘 라임 ..;


그래서 오늘은 맘 먹고 뛰어다니기 시작







혼자 미친놈 마냥 백사장 한바퀴 돌고 점프하고 물안에서 낙법치고 발차기 연습하고 별 지랄을 다했다.







그러다가 드래건하고 사진찍기 놀이







혼자 좀 걸어서 안으로 들어갔더니 이런곳이..






왠지 느낌이 비밀의 장소라 괜히 저기 앉은 여자한테 말걸면 쟤가 혹시 날.... 하거나

뭔가 아이템을 주지 않을까 했음..


머리 위에 느낌표나 물음표가 보이는듯 했다-_-..

시간이 모자라 그냥 패스








혼자 이러고 놀고 돌아가는데 늦은거다..



30분까지 갔어야 하는데 이미 27분.

뛰고 뛰어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갔더니 드래건 테리가 기다림

그전에 이봐가 찾으러 옴-_- 이게 왠 개쪽 민폐야..

코리안타임 그렇게 싫어했는데 막상 내가 이러고 나니 개쪽팔렸다..

코리안 티 줄줄 내고 다닌다고 생각하려나.. 젠장 ㅠㅠ

외국 나와서 잘못하면 그나라 욕먹이는건데,

누가 그랬다. 외국 나가면 외교관된거랑 똑같으니깐 행동 제대로 해야 한다고..

..... 오늘 늦은걸로 거기 있던 모든 사람이 한국은 역시 코리안 타임!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그전에 가이드가 너 어디서 왔니 그래서 South Korea!! 라고 크고 당당하고 또박또박하게 말하는게 아니었다..


스킨스쿠버 하는거 설명






올라가서 밥 먹고..

밥은 뷔페식? 으로 이렇게 줌..


고기 야채 빵 알아서 골라서 버거를 만들어먹거나 따로 먹거나 하믄 됨.






스노쿨링 타임



하기전에 수트를 줘서 입었는데 M사이즈를 준거다.


평소 옷을 L을 입으면 좀 타이트하고

XL를 입으면 약간 헐렁한 어정쩡한 사이즈라

입어봤더니

꽊낀다.. 숨을 못쉬겠다. 현기증이 다 낫다.

L로 바꿔달라고 하고 입었더니 약간 크다-_- 이때 수트의 중요성을 몰랐기 때문에 그냥 입어도 되겠지 하고 ㄱㄱ ㅠㅠㅠㅠㅠ아 내가 왜ㅠㅠ






스노쿨링 하는데 수영도 한달 배워본게 전부인 초보고.. 물도 워낙에 무서워 하는지라-_-

물에 떨어졌는데 허걱 발이 땅에 안닿는거다. 오리발이 있고 수트를 입었긴 한데 살짝 가라앉고 떠오르고 가라앉고 떠오르고 당황해서

한 50미터 떨어진 뭍으로 일단 스노쿨링 장비를 이용해 짠물 먹어가면서 갔다 ㅠㅠ물이 왜 들어오는거야..

그러고 좀 익숙해지고 제대로 스노쿨링 시작.



별 감흥 없었다. 그냥 물밑 보는 기분. 산호니 떼지어 다니는 물고기가 신기하진 않았다 왜지?;;





그렇게 스노쿨링 끝나고




배로 돌아가 수트 입고 스킨 스쿠버 하러 ㄱㄱ





장비가 무겁다.. 15키론가 그렇다고 ..




물에 들어갔는데 개 추운거다..

수트가 몸에 딱 안붙어서 그 사이로 물이 막 들어온다..

수트가 몸에 딷 붙어야 체온을 유지해주는거였다..

발발 떨면서 스킨스쿠버를 하는데 이게 즐거울리가 있나 ㅠㅠ

거기다가 자꾸 밑으로 가라앉는다-_-.. 가이드가 뭔가 잘못 눌렀다.. 생각하면서 그냥 진행했다 끝날것 같은데 오래 하더라..

알고보니 가라앉고 싶으면 턱을 가슴에 붙이고

떠오르고 싶으면 턱을 위로 올리고..

근데 것도 몰랐던 나는 턱을 가슴에 붙이고..밑으로 향하게 하고 손으로..조낸..개헤엄 치듯이 가라앉으면 떠오르려고 발발 거리고

또 가라앉고 아놔 또 그러면서 발발발발 무슨 땅강아지 콘크리트 파는것마냥 계속 그러고 있었다..

거기다가 춥지..

힘들지..

가이드 따라가야 하느라 정신 없는데 자꾸 가라앉지 .. 발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 190불






물안 깊이 들어간 기분은.. 좀 무서웠다.

10미터 밑으로 내려가서

위를 봤는데

꼭 그 기분 있지.

산 위에 올라가서

구름다리를 발견하고

고소공포증 있는 한명이 무섭다고 안가려고 하면

다른 사람이 왜 괜찮아 밑에만 보지마! 하고 가는데

꼭 밑에 보고 무서워서 앞으로 못가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난 그정도는 아니었고 ㅋㅋ 위를 본걸 후회했지-_-..

지금 여기서 만약 뭔가 잘못되면 10미터 위로 가다가 죽을지도 몰라.. 효도나 할걸.. 한국에서 못먹은....... 무언가들이 생각나고 막 후회되고-_-

내 위에는 물고기들이 지나가고 있었고

저 멀리 머리위로 햇빛이 정말 아른아른 거리고 있었다.

꼭 무서운 해저영화에 나온것 같은 그런거.

타이타닉에 디카프리오 빠져죽을 때 생각은 왜 난거야..

소리는 하나도 안들리고

오직 들리는 소리는

내 스으으으으읍.. 하는 흡기소리와

부그르르르르르ㅡ르ㅡㅡㅡㅡ 하는 호기 소리뿐이었다.

아참 하나 또 있다.

1미터 내려갈때마다 코를 막고 흐응!! 하면 귀가 막히는 기분인가 뭐 그런거를 하라고 했는데

그걸 깊은데서 하니깐 삑! 소리가 났다.귀에서;;..

스으으으으으읍

부그르르르르르르르ㅡㅡㅡ

삑!

스으으으으으읍

부그르르르르르르르ㅡㅡㅡ

삑!

스으으으으으읍

부그르르르르르르르ㅡㅡㅡ

삑!

스으으으으으읍

부그르르르르르르르ㅡㅡㅡ

삑!

스으으으으으읍

부그르르르르르르르ㅡㅡㅡ

삑!


이 소리 뿐.


어딘가에서 내 몸안에 흐르는 고 퀄러티.. (이거 한국말로 생각하려고 했는데 생각이 안남-_ -;; 헐..)피 냄새를 맡고

상어가 나타나 빠....밤.. 빠...밤.. BGM을 깔아주며 내 주변을 배회해주길 바랬으나 없었음.

그리고 니미를 찾아서의 그 물고기를 보고 싶었으나


생판 첨보는 물고기들만.. 색깔도 그리 이쁘진 않았고 그냥 그랬고..;;색맹이었던가 내가.





그러고 배로 돌아왔는데


기운이 다 빠짐..

육지로 돌아오는 동안 엎어져서 잤다....


음..

오늘 있던일은 여기서 마무리 하죠.

여행기라고 썼으니 일기가 되면 안되겠어서..ㅋ

생전 처음보는 간지나는 바다는 정말

한국에서 보던 바다와는 천지 차이였습니다..

제주도가 좀 괜찮았으나 여기에 비할거는 아니었구요..

다만 이곳에서 아쉬운건

횟집하나 없다는거.

근데 쟤네 때문에 잊었어..






ㅠㅠ역시나 그리운 소주.



회 한사라에..소주 한병

매운탕 끓여서 ..공기밥에.....

소주 한병


입가심으로 가볍게 맥주 한잔에

노래방 ㄱㄱ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아ㅏ아ㅏㅏㅏ


소주를 그리워하며 여행기 끝. ^-^




돌아오는길.. 피곤해라..


액자.210불인가 그럼;;




액자. 비쌌음..200불 이상..



다음에는 Cairns에서 사진 찍기 위해 몸만들기 & 색깔 맞추기 시작. ㅋㅋㅋ 담에 보아요!! ^-^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