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는 학원에서 문자가 왔다. 


이경영 선생님께서 특강을 하신단다 .


연예인 이경영?!??!?


하면서 내가 알고있는 이경영 선생님을 인터넷에 쳐봤더니 





이분이 떴는데. 


그래서 신나서 티아이 연기학원으로 달려갔는데 


이분이 아니라 


이분이었다. 




(그리고 이번주부터 우리 주말반 선생님이신 강윤정 선생님. 


개인적으로 조문홍 선생님이 좋은데 반이 바뀌어서.... 이쪽으로 가게 되었지만


미인이심. 이쁘심. 완전 만족. 행복한 주말이 될듯 하다. 실제로 보면 빛이 나심. 





솔직히 조금 실망한 감을 감추며 


ㅠㅠㅠㅠㅠ 열심히 듣지 뭐. 했는데 


생각보다 이경영 교수님의 특강은 엄청났다


수업을 하는데 중요한 말들 몇개를 적어보고 , 내가 받은 카타르시스. 


감동. 


우오아아아ㅏㅏㅏㅏㅏ 하는 이 느낌. 


이걸 좀 적어놔야겠다. 



특강은 연기를 어떻게 하면 잘하나가 초점이었다. 


밥먹다가 연기하세요. 


우는연기 해보세요. 


안되여?


하루종일 울어봐여


밥먹다가 울고. 


택시 타다가 울고


버스 타다가 울고 


하루종일 미쳐서 연기에 미쳐서 해보란말야


그럼 되여.한 세시간만 우는거 해봐. 


웃는 연기 해보세여. 


되져?


그럼 병졸이 웃는 연기는?


장군이 웃는 연기는? ( 수업 컨셉은 사극 배우 특강이었다. )


병졸이 장군같이 웃으면 써요?


장군이 병졸같이 킄킄ㅋㅋ크ㅡ 하믄 되여?


안됩니다. 


모든 웃는 연습을 다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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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다이어트 


살찌우기 + -  10kg 가능 현직 트레이너 









가장 중요한건 벌레 한마리를 조심해야 합니다. 


회충 촌충 십이지장충보다 무서운 벌레가 있어요. 


나도 있고 여러분도 있죠. 


근데 그 크기가 중요합니다. 


그 벌레 이름은


' 대충' 입니다. 


대충하지 마세요. 


배역에 미쳐서 하세요. 


여러분은 초능력이 있습니다. 대 배우가 될 수 있는 초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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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말들이며, 


이경영 선생님은 이 말들을 해주시면서 


웃고 울고 화내고 욕하고 연기를 모두 몸소 전부 다 보여주셨다. 


그동안 선생님들은 강의를 할 때 자기가 보여주기보다는 학원생의 연기를 잡아주셨는데 


이분은 달랐다. 


느낌이..


신들린 강사. 


뭔가 모든걸 다 보여줄테니 


너네가 흡수해라 하는 느낌이었다. 


특강은 세시간으로 끝났지만


내 가슴에 남은 이경영 선생님의 수업은


아.. 정말 괜찮았다. 


보는 내내 수업을 즐기면서 하시는것 같았고


이해하기 쉬웠고


이분 옆에 있으면 나도 이병헌이 될 수 있을 느낌이었다. 


한번 있는 특강이었지만


돌아가면서 시간도 없는데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오열연기


줄리엣의 죽은 로미오 옆에서 귀신소리 들린다며 두려워하는 연기 


등을 해보고 평을 해주셨다. 


나는 순서가 안올것 같아서 


교수님 저와 정현이는 대전에서 와서 빨리 해보고 싶습니다. 




베트남 관광삘





하고 했다. 


내 우는 연기는


과장된 외면적 연기라고 하시면서 평을 해주셨다. 


그리고 또 이해되기 쉬운 예를 들어주셨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다른 배우에게 끌려가는 연기를 할때라고 할 때 


조연은 ' 


펑펑 울면서 소리 지르며 아아아아아ㅏ버지 ㅠㅠㅠㅠ아으으ㅏㅏ아아아아아ㅏㅏㅏㅏ아ㅏ 놔아아아ㅏㅏㅏㅏ


하는게 조연이고 


주연은


눈빛으로 슬픔을 표현하면서 내면에서 참는 연기를 하는거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눈물 한방울 떨구는? 느낌?
















우오아아아아ㅏㅏㅏㅏㅏ



이해하기 쉬운 두가지의 연기를 바로 보여주셨는데 


스타니슬랍스키가 살아있었다면 엄지를 쳐들었을 느낌이었다. 


연기를 보여주시는데 순식간에 강의실이 장례식장이 되는 느낌이었다. 


숙연. 



배우는.


주변을 


장례식장, 범죄현장, 파티장.. 그 공간으로 바꾸는 초능력이 있구나. 





이런걸 느끼고 월요일을 보냈는데 


이번주 수요일에 감옥에서 온 편지라고 


형사 역으로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한다. 




문홍샘에게 조언을 부탁드리니 


아저씨에서 차태식이 프로파일 설명하는것과 


몽타주의 김상경 대사를 해보라고 하셨다. 



티아이에서 첫 전화 온 오디션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해보고 


발탁이 되던 안되던


만족하는 연기가 되게 열심히 연습해봐야겠다. 



내가 연기 할 때는 그 현장이 마치 그 곳인듯


연기를 하자. 







오디션 보라고 티아이에서 전화가 왔다는건


내 꿈인 배우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다는 이야기 같다. 





밝은 형사 역할. 


몸은 더 키울 수 있습니다 ㅎ




눈빛 연기 


하하


팔에 핏줄 더 보이게 할 수 있져. 













- 다음 글 예고


' 저 차 샀습니다. ^^ 오픈카여. 


사연이 있으니 적어볼게여. 으하하하하




Posted by 인생&조이

잊어먹기전에 쓰는 대전 뷰티바디 2015후기




대구 뷰티바디 후기 2015년..




컨셉 킹스맨....


죄송합니다. ㅠ 


다이어트 대충해서 대구 때 11퍼센트 지방. 


대전대회는 8퍼센트. 






얼마 전 헬스토리짐 태준이 형이랑 대구 뷰티바디에 참가를 했었다. 






- 경험으로 내보낸 두명. 


내년을 노리자 얘들아. 




2월 1일이었던가. 다이어트 시작. 


밑에 사진이 다이어트 전.. 시합같은거 생각 안하고 그냥 빼려고..했을때. 



체중 82kg에 체지방 20퍼센트^^; 


그리고 세달



체중 68kg에 체지방 8퍼센트 입니다. 


이런몸으로 시합나가면 쪽팔린거에여ㅠ 











                



내년에 ㅇㅏ이언맨이나 캡틴아메리카 쿤형이랑 해볼까 고민. 






신났던 대구대회


대전가오동헬스의 자존심 헬스토리 박태준






전날 리허설. 






다이어트 좀 대충.. 솔직히 대충해서 체지방 11퍼센트 대에 대회 참여.. 






수영복 준비도 미흡했으나 


태준이형이랑 둘이 좀 즐기러.. 대회 참가에 의의를 두고 갔었다. 


대구 대회는 대구 보건대에서 했었으며


다이어트는 식단만 하고 한 이주 준비하고 나갔다;;


뷰티바디 대회는 보디빌딩과 다르게 퍼포먼스나 뭔가 그런 다른점이 있고. 


몸에 있어서도 엄청난 차이가 난다. 


뷰티바디 모델 - 키 크고 마른근육. 

예를들어 차승원?


뷰티바디 - 키별로 있음 -175

-180

+180


세 키 별로 있고 


그리고 피지크 . 보디빌딩 비슷하지만

보디빌딩은 키가 작으면 근육 크기가 커보여서 좀 유리하기 때문에 키 180이상의 큰 근육들은 피지크를 나가는듯. 


보디빌딩은 키 작고 근 크기가 크면 이기기 때문에 그런듯..


그래서 근육 크기는


뷰티바디 모델. 뷰티바디. 피지크.

보디빌딩 순이다. 네개나 진행됨.


그도 그럴것이 전에는 보디빌딩만 있었는데 요새 대새근육은 보디빌딩식의 근비대만을 원하는게 아닌 마르고 잔근육에 퍼포먼스 있고 스토리 있는 뭐 그런걸 원하는것도 같고.. 키 큰 사람들은 보디빌딩 나가면 불리하고하지만 몸매는 오히려 더 쌔끈하기도 하고 뭐 그렇다. 


여자도 마찬가지로 


보디빌딩 여자선수는 근육 위주라면


비키니모델 부문이나 뷰티바디 모델들이 좀 더 여성미 있고 근육만 뽐내는게 아닌 섹시 댄스도 무대에서 추고 엉덩이도 찰지게 흔들어 주는둥 그 뭔가.. 더 포인트가 좀 더... 있다. 


보디빌딩 나가는 여자 선수들은 근육 다 갈라지고 다이어트 빡세게 해서 가슴도 없어지고 근육 보여주려고 부들부들 포즈잡고 떨고있지만


뷰티바디나 비키니 부문은 출렁이는 가슴도 좀 있고 살집 있지만 탱탱한 엉덩이와 허벅지에 방긋방긋 웃으며 나긋나긋하게 춤이나 엉덩이를 흔들어대지 . 


가끔 생각하는건데 보디빌딩은 수분없이 쩍쩍 갈라진 육포 느낌이고 뷰티바디는 윤기 잘잘 흐르고 육즙이 먹음직스런 오븐구이 느낌이랄까....



근육 매니아들이면 보디빌딩이 좋겠지만

퍼포먼스와 쌔끈함으로 따지면


뷰티바디 . 피지크쪽이 더 나은것 같다. 


실제로 나바 보디빌딩 나가서 순위권의 아는 동생도 하는말이 


' 형 저는 보디빌딩만 나가야 할것 같아요. 뷰티바디 포즈잡고 퍼포먼스 미소 이런게 넘 힘듦 ㅠ ' 이라고 했다. 


암튼 쿤 형과 나는 대구 한 모텔에 자리를 잡고 (헬스토리 태준형 애칭 쿤. 아마 말빨이 좋아 사기쿤' 이란 뜻인것 같은데 통 뜻 말을 안해줌. 박쿤이라 부른다. )


쿤형은 수분조절을 시작. 


대회 전날 물을 줄이고 탄수화물만 먹고 있다. 


머 난 대회 첫날에 체지방 11퍼센트인데 -_- 빌더들이 하는 로딩 밴딩 글리코겐 저장등을 할 일이 없었지만


경험으로 한번 물끊음. 


69였던 체중이 68로 떨어지고 


찜질방에서 1시간 누워있었다. 


왠지 혈관이 좀 더 진해진것 같았지만 몸이 별로라 아쉬웠다. 그리고 모텔가서 다시 프로탄이라 불리우는 빌더들 검어보이는거 뿌리고 바르기 시작. 전날에 뿌리고 바르라고 참가 신청서에 써있음. 


알콜 성분인지 목따갑고 눈따가웠음. 


남자 둘이 모텔잡고 홀딱벗고 화장실에서 검은 탄 바르는 모습이 참.. 이국적이었달까..


변기와 벽에 탄 검은색이 조금씩 묻어서 그거 닦는데 크킄ㅋ거리면서 쿤형이 낼 화장실 청소하는 아줌마가 

남자 둘이 화장실서 뭐하는데 사방에 똥묻었나 생각할 수도 있다고 함. 


으음



암튼 대구 대회는 전날 리허설을 한번 하고 참가자에게 노래 전달받고 등등 준비가 철저한게 보였음. 


관계자들이 무슨 얘기 하나 유심히 들어봄. 뷰티바디나 보디빌딩이나 편파판정이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 굉장히 이런말이 많이 들려온다. 


1.2.3. 등은 어차피 정해져 있고


4.5. 등부터 아리까리 한거지. 


대구대회에서 심사위원이 자기들끼리 말했고.


이번 대전대회에서도 또 들음 -_-




정해져있다는건 


1. 몸이 좋은 참여자가 있어서 딱 봐도 쟤다 싶은건지


2. 말그대로 내정자' 가 있어서 내부 정해진 순위권이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다만


난 몸이 순위권에 들 정도로 좋지 않았기에 패스했다. 


하지만 이 대회들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 저 소릴 듣는다면 괴엥자앙히 빡칠만 하다 생각이 든다. 


대구 뷰티바디 대회 당일. 


오전에 노래 틀고 리허설 한번 더 하고 


슬슬 펌핑 준비중.. 


빌더들도 슬금 보이고 서로 경쟁의 눈빛이 치열하다. 


자기 몸에 뭐 바르고 펌핑하는 집중의 순간. 대구 대회는 선수 대기 장소가 좁아서 외부에 텐트나 돗자리 깔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와 좁네.. 외부로 나가고 안좋네.. 했었는데 알고보니 이게 더 나은거였다.. 밖이. 


대회 당일 바르면 안되거나 뿌리면 안되는 액체들이 몇개 있는데 공공연히 다 뿌림. 그중에 냄새 엿같은게 있는데 이게 hot stuff 라고 한다. 계피향의 뭔가 쌔한 냄새인데 


살에 뿌려주면 혈관 올라오고 펌핑이 잘되고 빌더들이 시합전에 뿌리고 짝짝 소리나게 몸때려주는게 이거 뿌리는거라고 함. 


근데 냄새가 계피향에 진짜 좀 짜증난다. 페인트 냄새나 뭐 그런까라. 


대구 대회는 좀 재미있게 놀다 온 기분이고. 


뷰티바디 선수들도 10명? 참여해서 각자 노래 준비해오고 퍼포먼스 할 시간을 다 주고 했는데 


대전 대회는 사람이 너무 많았음..


암튼 대구 대회는 선수보호를 위해 . 지루함이 없기 위해 빠른 진행으로 좀 좋았다. 비교 심사 시간도 짧았고. 


특히 사회자분이 좀 센스있게 잘생기고 재미있는 말을 좀 해줘서 


입장료가 만원이었지만 들어가볼만 하겠다. 오픈식으로 대구 시청 보디빌딩 팀이 와서 노래 틀어놓고 퍼포먼스도 했다. 이것도 간지였다. 


이번 대전대회는 ......개회식 오프닝으로 줌바 땐스하시는 아주머니 애기들 나와서 줌바 한 십분 하고 들어감 하핳핳ㅎ핳하하하하ㅏ하하ㅏㅏ 


무료인데도 볼거리가 없음. 


아. 무료라 그런가??


대구 대회는 

뷰티바디 모델. 뷰티바디. 피지크. 보디빌딩 순으로 나눠져서 



노래 준비해온 뷰티바디  선수들은 각자 자기 노래 틀고 퍼포먼스 함. (다시 말하지만 인원이 적어서였을수도 . 한명당40초-1분정도의 노래였지만 선수들은 각자 노래에 맞게 보여줄거를 다 준비했었다. 쿤이형은 펜싱동작을 아이언맨 노래에 맞춤. 나..나는 킹스맨 패러디에 힘을내요 슈퍼파워 노래로 무대에서 놀다왔다 ㅠㅠㅠㅠㅠ얼굴 빨개지는 동영상 도저히 못올리겠음




대구대회를 마치고 9명 선수중에 나도 은근 6등이나 7등까지는 상장을 줘서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수상 못함 ㅠ 


좀 더 신나게 무대에서 놀걸 하고 후회는 되는데 이때 솔직히 몸을 만든게 아니라서 탔으면 쪽팔린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걸 불태웠다는 쿤이형은 


3등 안에 들 수 있어 


나는 트로피에 목마르다.! 


불타는 눈빛을 하고 있을 찰나....


우리 돗자리 옆 돗자리 응원오신분의 한마디 말


' 대전에서 대구까지 오셨어요? ㅎ 여기 편파 쩌는데 .. 저도 여기 학생이었는데 나가서 하나 받았거든여~ 몸 좋으신데 아쉽네여. ' 하고 초를 침. 


그 말을 들은 쿤이형은 


하 시ㅂ.. 순위 기대라도 하게 냅두지 ㅋ


하고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고 몸이 별로였는지 


퍼폼이 별로였는지 트로피 없는 4등을 한 쿤브로. 


대구에서 대전까지 오는 내 편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뭐 어쩌것어 사회가. 그런걸. 


시발 이번 대전 대회는 몸으로 눌러야겠다. 하고서 2주 남은 기간 불태운다고 열심히 한 쿤형. 


그러고 어제 대전 대회를 마쳤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대구가 100점중 90점에 가까운 행사 진행. 관객들의 재미. 심사위원의 태도(그나마 선수들이 몸에 규정외 오일 . 스프레이 뿌리면 좀 뭐라고 함. 살짝 화내는 모습도 보여줌. 당연한거 아닌가??)


전날 리허설. 

아침 리허설. 

노래 다 틀어보고 선수 동선 짜줌. 


심지어 친절한 진행자는 자세까지 알려줌. 뭔가 대회의 질을 높여보려는게 보였다. 입장료 만원이었다니까?


빠른 진행에 즐겁게 즐기는 축제 분위기. 

보디빌딩. 뷰티바디 선수들 무대위에서 오래 안세워놓고 체크 언능언능 해서 돌림. 


대전은


아주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는데 

선수대기실에서 펌핑중에 심사위원이 한명 올라왔다. 

그리고 선수 이름을 부르며 찾기 시작. '김개똥 김개똥 ' 김개똥 어딧나?' 


' 네 제가 김개똥인데요 ' 


' ......어 그래 됬어. 얼굴 보러 왔어 ' 


하고 갔음. 



심사위원이 선수 대기실까지 와서 얼굴 봐야 될 이유가 뭐여?????


옆에 있던 쿤 형 또 짧게나마 ㅎ10ㅂ


그리고 우리는 그 선수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몸은 별로였으나 


상을 타는지. 심사위원들이 그 선수를 보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기 시작했다. 


1. 예선인 퍼포먼스 때. 비교심사에서 제외되었던 김개똥이 여자 심사위원이 진행자에게 다가가 속닥거리자 

진행자가 한명 빠졌네요 김개똥. !


하고 비교 심사때 무대 앞으로 나옴 


여기서 비교 심사란? 순위권의 선수들 앞에 나와서 다시 자세 잡는거다. 


순위권에 없던애가 갑자기 속닥거리니 앞으로 튀어나왔다고. 


1차 퍼포먼스 때 이렇게 되고. 


2차 수영복 심사때도 그 선수 다시 나옴. 

아무리 봐도 몸매 자세에서 뒤지는데 


자꾸 심사위원들은 그새끼를 보고 손가락질을 해가면서 속닥거리고 있다. 


아 짜증나서 진짜. 


나중에는 선수 대기실에 어머니랑 같이 심사위원 만나는 모습까지 포착 ㅋ


잘하라고 둥가둥가 하면서 점수 올려줄 모습이 보이긴 하는데 

그렇게 들쳐업고 키워싸면 어디 자유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겠나? 싶었다. 


하지만 금수저 물고 태어났다면 다른 이야기겠지.. 승승장구 할꺼다. 하




사랑하는 자식일수록 강하게 키워야하지 않나....


다행히 그 선수는 자꾸 여자 심사위원이 가서 심판들에게 속닥거리며 손가라으로 갈키는 모습이 보였지만 몇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것까지 봤는데


아마 상 주기엔 몸이 진짜 별로였는듯..


이 얘기는 뭐냐면


몸이 어느정도 비슷하면 가산점이 있었을 거라는 이야기로 들리기도 한다. 


심판이 개념이 없는건지 얼굴보러 선수대기실까지 와? 그냥 얼굴보러? 


그리고 무대 옆쪽. 선수 대기실 들어가는 곳에 


울애기 누워있는데 


근처에서 미친 놈들이 규정에 어긋나는 스프레이 hot stuff 를 뿌리기 시작. 신나게 몸을 두드리며 혈관과 근육을 펌핑한다. 


애기 있는데 미친놈들이 그거 뿌려대는거 보고 정나미가 뚝떨어짐. 



심지어 선수 대기실에 무대 나가기 1분전에 누가 와서 뿌려주고 무대에 내보냄. 그 밀폐된 공간에서 뿌려싸서 진짜 짜증났다. 옆에 있던 크리스토퍼? 라는 외국인 참가자도 있었는데 

대츠 토씪!!!! 이라는 말을 나지막히 뱉음. 그러고 나랑 좀 대화. 저거 ㅅㅂ 독인데 뿌려대네 아 짜증나 죽겟어 눈아프고 머리아퍼 라고 했음. 

대체 왜 진행측은 이걸 제재를 안하는지 모를 정도로 뿌려댐. 어처구니 없었다..


대회장 가면 나는 계피향? 그런거 있으니 뿌리면 뭐라고 하길 바람. 선수들도 할거면 안보이는데 나가서 하든가.. 규정에 뿌리지 말라고 써있는데 그렇게 당당히 뿌려대면 되나?


대전대회는 


1. 커텐이 안열림. 

2. 갑자기 스피커도 안됨. 

3. 심판이 와서 얼굴 보고 감. 

4. 선수들 불법 스프레이 건물내부에서 무대 입장전에 뿌려댐. 

5. 대회 진행자 진행만 함. 

6. 선수들 동선 등등 미리 안알려줘 우왕좌왕



7. 선수 몇명 불참해서 이름 번호 다른데 진행자 10번 김개똥. 했는데 13번 박철수가 나가는 상황도 막 생김. 

분노한 13번 선수가 짜증냈으나 

' 어차피 123등은 정해져있고 4.5등이 아리까리 한거야.. 상관없어. ' 라는 말을 뱉으심. 

8. 대구대회와 비교했을때 괴엥장히 느린 진행. 하루종일 비교심사. 앞에 앉은 심사위원들도 점수 다 채점하고 펜 놓고 있는 상태인데 다음으로 안넘어가고 선수들 똥빠지게 근육 쥐어짜내는 모습이 길어짐. 

9. 볼거리가 별로 없었다. 


 슬픈건 이렇게 자신있게 깔 정도로 내 몸이 좋지 않았고. 편파따위 몸이나 실력으로 눌러버리게 좋았으면 내 불만이 좀 더 간지났을텐데 

몸도 안좋은게 궁시렁 거리는것 같아 좀 걸리긴 한다만 대전대회는 좀 반성 해야 할게 보여 적는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대전이며. 


대전이 뷰티바디 원조라는 말도 있는데 


굉장히 무색할 정도의 대회였기에 


개선점이나마 적어보고 글을 끝내려 한다. 




일단 제 몸부터 좀 더 좋게하고 참여하겠습니다. ㅠ 




1.현재 뷰티바디나 구배 시장배 등은 나갈 때 소속을 밝힌다. 쎄짐 휘트니스 우재화! 등의 소개를 하는데 편파를 없애기 위해 소속을 없애는게 낫지 않을까.  큰 대회에서 소속같은거 말하는거 같진 않은데.. 자꾸 이러니 큰대회만 나가려고 하는거 아닌가 싶다. 


2. 선수 대기실에 일반인 입장 불가 해줬으면. 


3. 대기실에 관계자 있고 불법 스프레이 못뿌리게 했으면.


4. 아예 시작 할 때 선수들 모아놓고 스프레이 뿌리면 출전 정지 시킨다. 라고 말을 하던가. (참가 신청서에 써있긴 하다. 제재를 똑바로 해야 하겠다)


5. 뷰티바디는 퍼포먼스 본다고 해놓고 노래도 자기가 못정하면 뭔 퍼포먼스 하라고. 


6. 선수대기실에 심판 입장 금지 ^^

아는사람이면 끝나고 보시던가여.


7.심사위원점수공개

8. 관객점수반영

9.격투ㅋㅋ

개인적으로뷰티바디 격투 부문이있으면 더나을것같단생각이든다


상대방케이오시키믄 편파는없을테니ㆍ


예를들어 뷰티바디 식으로 예선을 본 뒤 


격투를 시키는거지. 그럼 몸좋은애들 싸우는거 보는게 좀 더 리얼하지 않나. 몸도 좋지 퍼포먼스도 되지 ㅎ











스쿼트는 나만 했는지 ... -_-..전체적으로 참가자들 다리운동 별로 안하는것 같았음. 




등등 개선점을 적어보고 


내 첫 뷰티바디 도전 시즌을 끝내겟다. 


두번 나가본 결과 


내년에 몸을 좀 더 만들어서 나간다면 


충분히 시합을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았으며. 항상 프리웨이트만 하다가 


이제 3대 운동 450 kg 를 넘겼기 때문에 

벤치 110 스쾃 160 데드 180

헬스장을 등록하고 머신 펌핑을 시작하면서 몸 만드는 재미도 조금씩 붙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은 좀 다르게 글을 적어보길 기대하며 두번 나간 뷰티바디 나름 느낀게 많고 배운게 많았다고 생각한다. 


아쉬운점은 고쳐나가면 되는거고. 


발전하는 보디빌딩. 뷰티바디 시합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끝내본다. 


내년엔 입상 했다는 좀 더 간지나는 글을 쓰길 기대하며.


다른 내용인데 


다니는 헬스장 관장님 지인도 이번 대회 나가고 구경도 많이 왔다는데 


벌써 이번 대회 심사가 뭔가 이상하던데요? 라고 말한다. 뭐 이번만 그러겠어.....



Posted by 인생&조이

기분좋게 충대 쎄짐 2호점 계약을 마쳤다. 


70대의 의욕있는 할아버님 자수성가 하신분께서는 마치 파워가 불도저 같았다. 


멋지셨다. 


공인중개사비도 8만원을 깎았는데 


나는 3만원밖에 깎지 못했다. 


배울게 많은 분이었다. 


-


주말부터 환불이 빗발쳐 


이틀만에 환불 160만원을 해줬다. 


1. 이사감


2. 남친과 상의했는데 같이 운동하는게 나음


3. 꿔다논 보릿자루 마냥 피티 하러 왔는데 신경도 안썼음 십분 기다리고 환불. 



1번은 어쩔수없다.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이사간다고 하면 해줘야지. 


2. 막으려고 무료체험 무료 피티 해줬지만 환불. 남친이랑 전화라도 해서 잡았어야 하나 생각한다. 


3. 이건 굉장히 죄송하게도


내가 피티 첫날인데 집에 다녀오는 바람에 10분을 회원님이 기다렸고, 


우리 직원이 스트레칭이라도 시켜놓았어야 했는데 


멍 때리고 밖에 계시다가 화나서 환불하심. 


그리고 한마디 남기신게 


' 식당으로 치면, 맛없는 곳은 그래도 가긴 가는데 


왜 서비스 안좋은데는 가고 싶지 않잖아요? ' 


............


눈물이 날정도로 슬펐다. 아니 눈물이 난거같애. 


 회원들에게 사근사근하고 항상 웃고있고 


밝게 하려고 .. 


직원들도 그렇게 하고 있는것 같은데 


피티 10분 늦어서.. 이건 정말 내 큰 잘못이었다. 10분 늦었다고 환불한 회원이 예민하다고 생각할게 아니다. 


집에 다녀오는게 아니었다. 


원래는 집에 잘 안가고 가게를 지키는데 


하필 오늘


피티 잇는 그시간 7시에 


애기 생각이 사무치게 났다. 


요즘 나랑 마주치면 피하고, 소리지르고 도망가는 우리 첫째가 


갑자기 너무 생각나서 


집에가서 둥가둥가 해주고 올 생각이었다. 


평소 안하던 짓이었는데 


마침 그때 피티가 있던걸 깜빡 한 내 잘 못이다. 


피티 첫날이었으며, 


다른 회원들과 다르게 처음으로 받은 쿠폰제였기 때문에 


올 시간을 제대로 정하지 않았는데 


암튼 그렇게 하루만에 이백 가까이 환불을 쳐맞으니 


얼굴에 이게 나왔는지 피티 하는 회원분이 오늘 피곤하시죠? 한다. 


아차. 


이러면 안되는데 . 


회원한테는 항상 웃는 얼굴을 보여야 하는데 


시발 아마추어같이 


충대 오픈하면서 돈에 쪼달리는 일이 생길 예감에 


기분이 굉장히 다운되었다. 


가만히 있다가 울컥 울컥 뭔가가 올라온다. 


사장의 .. 짐. 


잘되면 하늘이 뚫려있는듯이 날아갈 것 같다가 


가게가 안되면 지구 한가운데 핵까지 굴을 파고 들어가고 싶은 기분이다. 


직원 월급도 못주고 깎을 정도로 경영을 못하고 있는것 같은 마음이 .. 다행히 밀리거나 하진 않지만..


얼마전 코치 한명 급여가 좀 떨어졌다. ㅠ 다신 안하고 싶은 기분이다. 




경영 방침..


확장은 하는데 자본은 딸린다. 


현재 가게 보증금 내고 남은 자본으로 애들 월급 쎄짐 월세 내고 


그때부터 버는 돈으로 충대 쎄짐 이호점을 만들어가야 한다. 


150만원이면 페인트 칠 하루만에 끝나는걸 누가 모르나


내가 괜히 페인트 사서 내가 바르고 있나.


인테리어비는 .. 줄일 수 있으면 내 인건비로 없애는게 맞는거다. 


오늘 충대 계약하고 기분이 빵 터져있는데 


환불 이백 맞으니 


새옹지마라는 말뿐이 떠오르지 않는다. 


충대 계약을 저렴하게 잘 했고, 


좋은 부동산 사장님 알게 되었고, 


충대 타고다녀야 할 자동차도 저렴하게 구입했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는데 멀어서 위험합니다..


70대 건물주분의 에너지도 배웠는데 


환불 맞으니 마음이 심란한건데 


수업료와 그냥 액땜으로 치면 낫겠지. 


당장 직원 회원 응대 매뉴얼부터 만들었다. 


처음 방문 회원에게 어떻게 할 지 . 


인사는 어떻게 하고 


말거는 방법과 


관리 받고 있다고 느끼게 말하기 


등등등


사장이라고 방심한 좆밥같은 나를 반성하며 


집에가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맥주 한잔 할 생각이 들지만


이거는 운동으로 승화시켜야겠다. 


아내와 충대 계약의 축배는 들되 


환불의 쓰라림은 축배주로 덮어버려야겠다. 


모든건 다 내잘못이고, 


내탓이다. 


잘되는건 직원과 내  탓. 못되면 당연히 다 내탓. 


병신같이 환불로 너무 우울해져서 얼굴에 나오게 했다니. 


반성반성 또반성..


충대 크로스핏 기능성 트레이닝 체육관 쎄짐 이호점 오픈이 늦어지면 어떤가. 


저렴한 체육관. 


배워가는게 많은 체육관. 


관리 받는게 많은 체육관.


나중에는 사회 복지 사업까지. 프렌차이즈화. 


겨우 이런걸로 마음이 흔들리면 안된다고 나를 다잡는다. 


나와 내 주변인은 다 크게 될것이다. 


기운내고. 


운동하고 전단지 다섯장만 걸고 가야지.. 







Posted by 인생&조이
드디어 계약을 하는 날이다. 






보증금으로 절반을 모았고, 

절반은 9월 1일에 주기로 되어있다. 월세도 9월 1일. 

그리고 우리가 들어가려고 하는 문닫은 호프집은 절반씩 해서 철거 비용을 대기로 했다. 


철거 비용 대는게 굉장히 좀 짜증이 났었는데 


월세를 9월부터 받는다고 하면 철거비와 퉁치는게 되는거다. 


다만 문제는 건물이 가압류가 들어가있는 상태에( 하지만 이 상태로 몇년 있었다 함 -_-)


1층은 싸다 돼지마을이라고 로데오 거리에서 굉장히 유명한 맛집 싼집 친절한집이 있고


지하에는 컨셉있는 술집 공사판이 있고, 


이층에는 만수르? 삼층은 데몰리션 노래방. 


궁동 데몰리션 노래방.. 여기 십년전에 나도 간듯. 


사층은 당구장




머리 바꾼 첫째




오층은 플스방 으로 이루어져 있는 초호화 놀이 건물에 7층 크로스핏 체육관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6층은 비디오방이었는데 비어있음. 압류가 걸려있는 상태라 아무도 못들어온다고 한다-_-;


건물주와, 각 가게 사장님들간의 관계와 보증금, 권리금 월세 빌딩 관리 등등에 대해서 배우게 된 하루였다. 



건물주 할아버님께서 용인에서 오셨다. 70세가 좀 넘은 연세셨고, 굉장히 짱짱하신 할아버님이셨다. 


목소리도 쩌렁쩌렁 하고, 말씀하시는 스피드와 에너지라던가 이런게 


자수성가 하신 분의 포스가 느껴졌다. 


26억짜리 건물주에 


서울에서 건설 컨설팅 주식회사 회장.. 을 하시고 있고


아들 둘 딸 둘 


아드님은 나보다 열살 많고. 


알고보니 먼 친척이시고,


뭐 그런 상황에서 계약을 하기로 하고 간건데


7층 문닫은 호프집 사장님 이야기가 정리가 안되어 있었다. 


세세한건 모르겠고 대략은


7층이 운영을 잘 하다가 


이 건물 관리인이 건물 전체였던가 보증금과 관리비 월세를 들고 도망감. 횡령함. 






두둥. 




그 때부터 건물이 어려워지기 시작. 


주차 대수가 20대에 엘레베이터까지 있지만 주차 시설 멈춤. 


청소 관리 안됨. 


외관 굉장히 더러움. 



정리 안되는 건물. 


7층은 보증금 못받고 나가고 잠수 


건물주는 몇년뒤 7층 사장과 연락이 되었지만 


밀린 월세로 보증금 못주겠다 뻐티심. 


결국 4000 보증금은 공중분해 될 위기에 있던.


7층 사장이 압류를 걸었음. 


-_-..


이런 내용이었다. 


6층도 비슷해서 그런지 비디오방이 문닫은채로 10년간..


위아래가 다 쓰레기장인 상태에 내가 들어간다고 찾아오니 굉장히 반기셨다. 



















우리도 리스크가 있긴 한데 7층이라 크로스핏 역도 던지기나 이런걸 해야 해서 


밑에층에 뭐가 들어오면 (10년간 안나간 압류 층이라 못들어오긴 하지만 ) 난감한 상황이 될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들어가서 건물 관리와 청소와 이런걸 좀 하면서 


지내기로 되면서 


계약 하려는데 건물주분과 공인중개사분이 문제 발생. 


건물주분은 현재 현금이 딸리시는 상태라 우리 철거비 반도 6월 2일에 주신다 하고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불투명한 상황에 


공인중개 수수료도 못주겠다 버티심. 


결국 빡친 공인중개사장님 갑시다- 나오려고 하고 


우리도 이거 왠지 들어가면 박 쓰것는데 -_- 하고 고민. 


7층 호프집 건물주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7층에 있는 집기 가져간다 하심. 권리금 이야기 함.


하지만 이미 그곳은 누가 문따고 들어가 거지인지 도둑인지가 다 털어간 상태에다가 


건물 밑층 쓰시는 분들이 쓰레기 다 위에 올려놓으심  ㅠ


7층 호프집 사장은  내가 문 잠그고 갔는데 누가 땄으며 왜 다 털어갔으며 거기 고가 물품이 얼마나 많은데 분개하기 시작


건물주는 나는 용인살아서 가본적 없다. 


나와 공인중개사는 우린 모른다. 


누가 살았는지 바닥에 누워있던 흔적들도 슬금 보이고, 


문은 왜 안잠궈놨는지 모르것네. 



7층 건물주는 문은 잠궈놧다고 하는데 그럼 누가 따고 쓰레기를 올려놓은걸까?


이미 이 건물 지하. 1.2.3.4.5. 층 건물 세입자가 몇번씩 바뀐 상황이라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게 


7층 문닫은 호프집 사장의 빡침일테고...


없는 살림에 보증금 반씩 주면서 들어가는 우리도 고민인거고 그런거다. 


보증금 제대로 다 주면 압류는 풀어준다고 했으니 


그리고 안에 있는 물건들은 십년 되었으니 쓸게 있겄나. 


전부 철거비로 나가는거지 


그렇게 굉장히 꼬여있던 실타래 풀듯이 이거저거 전화하고 풀고 


돈 나갈 데 찾고 줄거 어떻게 줄건지 계속계속 이야기를 하고 그러다보니 


들어가기도 전에 진빠지는 상황인데 


궁동 한가운데 로데오 거리 80평 짜리를 굉장히 저렴하게 들어가는거라 이거는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바로 계약을 하기로 했다. 





신난 둘째




아빠만 보면 


신난 둘째 





이것저것 꼬인건 많다만 


내가 굉장히 놀란건


70세의 그 할아버지의 에너지였다. 


되! 이건 무조건 되! 하면서 밀어 부치시는데 







- 어려운일을 완전 즐기시는듯했던 할아버지. 




7층 사장에겐 전화해서 날짜 조정해달라 하면 되고 


1.2.3.4.5. 층 전화해서 쓰레기 빼라고 하면 되고 


공인중개사비 깎으면 되고 (결국 깎으신듯?)


난감하게 중개비를 빼주신 사장님은 궁동 로데오거리 부동산 


로데오 부동산의 이정경 사장님. 


자기 일도 아닌데 마치 정말 자기 일같이 1달 반동안 건물 여기저기 한 대여섯군데 알아봐주셨다. 


물론 내가 차리는 크로스핏 예비 회원님이시기도 하다 ㅋ


그렇게 자기일 아닌데 움직이기 힘들텐데 계속 전화주고 어디어디 나왔으니 보러가자고 하는 그 끌림에 


이 건물을 찾아낸듯 하다. 


애 하나 아버지에 충대 나오셔서 로데오 거리 궁동 상권 원룸 투룸은 빠삭하다고 한다. 


필요하신분은 전화해보세여. 저랑은 연관 없는데 강추. 


010-9410-1971 로데오부동산 이정경







크로스핏 쎄짐 블로그나 우재쌤 블로그 보셨다고 하면 커피 맛있게 타드릴 겁니다. 


아마 수수료나 이런건 잘 말씀해보시고 ^-^ 사람 좋아요. 


아무튼 다음주 월요일에 계약 하기로 하고 


그렇게 되어간다. 


충남대 쎄짐은 원래 갈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한남대까지 크로스핏이랑 운동 배우러 온다는 애들이 열명이 넘어가면서 


차리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크로스핏이 메인이 아닌 우리 체육관은


1:1 퍼스널트레이닝과 1:4 관리식 그룹트레이닝, 


1:다수 크로스핏 수업을 합니다. 


헬스장은 이미 독서실의 포지션을 잡았고, 


헬스장안의 피티는 과외형식이니 


학원과 그룹과외, 과외를 잡겠습니다. ^^


운동 , 다이어트 몸만들기의 학원. 이런 컨셉으로 가는게 맞을 듯 하다. 








이제 자본금은 다 보증금과 철거비로 털린 상태에서 


한남대 쎄짐에서 나오는 돈으로 차려야 하는 상황이라 한두달이 걸릴 것 같다. 


아마 더 걸릴 수도 있겠지.....



좀 힘들겠지만. 해보는거다. 


한남대 쎄짐 1호점. 


충남대 쎄짐 2호점. 


그리고 3호점부터는 직원들을 지점장과 사장으로 내보내고


프랜차이즈화 준비. 


화륵. 


뭐든 하면 된다는 에너지의 70세 건물주분에게서 


굉장히 보고 배운게 많은 하루였다. 


그렇게는 해야 26억 7층짜리 건물주가 되겠지. 


주식회사 사장은 저래야 할 수 있겠지. 


에너지와 추진력.. 배운게 많은 하루였다. 

















Posted by 인생&조이

정말 그냥 짜증나서 못해먹겠다. 


대전 퍼스널트레이닝이라고 쳤을 때 나오는 상단 글이 되기 위해서 


별 내용도 없는 잡것들 써놓고 제목 올리는 짓거리도 못해먹을 짓이고


요즘 피티가 안들어오는 이유가 아마 내가 상단에 있어서가 아니라서 일듯. 


초반에 상위에 있을 때는 문의라도 많이 왔는데 


이제는 메인이 크로스핏인게 되어버린듯 하다. 


또는 너무 포화상태라 피티 상담이 씨가 마른건지. 


무한 경쟁 시대기 때문에 어디는 더 저렴하고 잘 빼준다더라 하면


그리로 가는데 


상위에 검색어에 잡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노력하는걸까 새삼 느끼게 된다. 


밤잠도 안자가면서 검색어에 잡히게 별것도 아닌걸로 대전 퍼스널트레이닝 쳐가면서 


영혼없는 글을 싸지르는게 좀 짜증나서


안한지 오래 되었더니 정말 퍼스널 트레이닝이 문의가 안와. 하하


초심을 잃었나. 


홍보도 안하고. 


크로스핏으로만 가는건가. 


가격을 다운시켜야 할까. 


아마 여름에는 가격 다운을 하겠지. 


회당 3만원씩 막 다운. 


그리고 우리는 태닝이 무료잖아. 이게 대박이라고 


그럼 우린 저가 트레이닝 센터가 되서 입지가 떨어질까?


아니면 저렴한데 잘빼준다고 해서 많이 오게 될까?


근처에 1년 24만원 헬스장에 


3개월 10만원 헬스장이 있어서 


수업식인 우리는 굉장히 비싸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우리도 피티만 할 때 쓰는 빠짐을 


세달 8만원으로 다운시켜 버릴까?


....거길 한명이 지키고 있어야 한다는게 문제다. 


점점 운영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긴 한데 


뭐지 이 공허함은. 


배움이 부족한건가


........


집에가서 자자. 생각말고 달리기나 합시다. 



Posted by 인생&조이

제목 그대로다 .


요즘 상황이 좀 이런듯 하다 . 


방만한 경영이란 내가 집에서 잠이나 자빠져 자면서 체육관 나와서 애들이나 부려먹다 보니 




운영이 제대로 안되간다는거다. 


현재 체육관 알바와 직원 합쳐 6명. 


피티와 수업 그리고 관리 등등 나눠서 한다고 해도 


사실 바쁠 때만 쓰는애 둘 있지만 가끔 타이트하게 돌아가면 돌아갈 걸 여유인원으로 돌리고 있으니 


인재 관리를 잘 못하고 있는 기분이다. 


거기다가 이제 통장 돌리는걸 내가 하고 잇어서 자금이 얼마나 부족한지 애들 월급 주고 월세 떼고 


하면 얼마가 남는지 눈에 보이니 


왜 자영업자들이 장사 백날 해봤자 남ㅁ는게 없어~ 라고 앓는 소리를 하는지도 알 것 같다. 


전체 매출만 보면 1년이면 억씩 벌것 같으나


나가는 돈이 시발 








아 욕 안하려고 해도 요즘 스트레스 받아서 욕이 알아서 쳐지고야 말았다 아 몸랄랄모라라몰라몰라몰라


내 요즘 기분과 마음 상태를 표현할 단어는 복잡, 난잡. 아니 이건 아니고..


뭔가 더 열심히 달릴 수 있는데 내가 잠깐 주춤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면서 일 처리 제대로 안하는것 같고 


매너리즘에 빠져 되도않는 짓들이나 하고 다니는건 아닌지. 


무엇보다 자만과 교만. 


이 두 단어가 지금의 내 상태지 않나. 


얼마전 이호점 나간다고 철거비 알아보고 있을 때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 돈 많이 벌었나보다? 전같으면 니가 한다고 할걸 지금은 업자 쓰려고 하고 ㅎㅎ' 



.......


돈을 많이 벌진 않았는데 


철거는 정말 몸 버릴것 같아서 못하겠다. 


석면가루와, 그 먼지들 마시면 라식한 내눈은 일주일간 눈 가렵고 빨개지고 눈물 줄줄 날게 뻔하기에 


못해서 나도 짜증이었다. 


트레이너 하자고 부른 동생들 가서 노가다 시키는것도 쎄짐 1호 확장 할 때 주영이라는애와 민곤이가 가서 하고 


다시는 이거 시키믄 안되겠다 생각하기도 했고. 


(먼지 나는건 못시키겠다. 페인트 칠같은건 나도 하지만.. )


눈감고 삼천만 있으면 내가 어떻게 해서든 이호점 올해안에 완성을 할텐데. 


지금 빚져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 짜증도 나고. 


이렇게 이야기하면 요새 누가 자기 돈으로 사업하냐~ 하는데 


그런게 어디있나 . 자기 돈으로 해야 책임감에 악쓰고 하지 않나. 


누구는 남의 돈이라 더 악쓰고 한다는데 주변에 그러다가 잘못된 꼴을 많이 봐서 그러고 싶진 않다. 


암튼 이번달은 직원 한명 월급이 31 아아아아 마이갓 30일이다. 


그 전까지 그직원 월급을 마련해놔야 하는 상황이다. 


갓갓 오 갓


현재 있는 금액으로는 아직 부족하기에 


미안 월급 몇일 있다가 줄게라는 말은 절대 안하는 사장이 되야겠다고 생각해서 


큰일이구만. 


그래서 오늘 나가서 2시간 전단지 뿌리고 왔다. 


하.. 항상 나가서 전단지는 내가 다 뿌리고 왔었는데 


이제 무슨 핑계로 나는 나가지도 않고 있는걸까. 


상담과 전화 받는다는 핑계다. 


직원 내보내는게 미안한 마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시 내 발로 뛰어야 한다는게 절절하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진짜 내가 뿌리는 전단지와 족자는 오래 붙어있고 .. 


직원알바가 뿌리는건 보이지도 않는데 짱박혀 있는 경우가 있고 


뭐 그래......


그래도 요새 그나마 머리로 생각 하는듯한 애들이 하나둘 생겨서 좀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키는것만 하는애들보다는 머리로 생각하는게..


있어야 하니까...


집에 들어갈지 .. 새벽까지 전단지 붙이고 갈지 고민이 된다. 


집에 가서 조금 쉬고 나가서 전단지를 붙일까. 




- 어서 벗어나고싶은데 더 멀리...끝도 없이  달려야 한다. 경제적인 자유를 이뤄 남을 도와주며 사는 삶. 






나름 예원 태임이 패러디로 만든 전단지인데 사람들이 알아봤으면 좋겠다. 




예원 반말이나, 언니 저 맘에 안들죠 드립인데 알아보려나 





Posted by 인생&조이

충남대학교 쎄짐 2호점이 확정되었다. 



















확정되면서 이제  이곳에 적을것들은


앞으로 해야 할 일들과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인생 공부라고 생각하며 적을 예정이다. 


앞서 나같이 창업하는 젊은이들에게 


미리 창업 경험을 해보라는 취지이기도 하다. ^^ 


그리고 나라는 사람의 경험이 모두에게 간접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게 독서를 하는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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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쎄짐 1호점이 돌아간지도 1년이 되었다. 간판 달고 제대로 영업 시작한걸 1년으로 친다. 


1년간 영업을 꾸준히 해온 결과. 


매출액도 어느정도 되고 . 


사장 없이 돌아가는 시스템도 약간은 나오게 되었다. 


물론 가장 힘든건 직원이나 알바가 내가 시키지 않은 일을 하게 만드는건데.


이건 월요일 할일 화욜 할일 등등으로 매뉴얼 해서 두었지만.. 


그게 버릇되면 일을 찾아서 안하기에 이것저것 시키고는 있는데 찾아서 하는 직원은 별로 없었던듯. 


2호점은 1호점 직원 알바가 제 몫을 하고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게 어느정도 보일 때 차리기로 햇는데 그게 이 때쯤이었다. 


그래서 알아본 2호점 장소로는


1. 충남대학교 로데오거리


2. 어은동 한빛아파트 

충남대 카이스트 사이 


3. 대전대와 우송대 사이


이렇게 세 곳이었다. 


1. 로데오거리 옆에 쪽문 옆 지하가 굉장히 갠찮은곳이 하나 나오긴 했다. 지하에 40평인데 이미 남탈 여탈 샤워실이 갖춰져 있는 느낌으로 바닥 깔고 전기 켜고 장비 사고 간판 달면 끝인곳이었는데 문제는 그 건물 위층에 집주인이 살고 있다는것이었다. 


이미 쎄짐 확장을 집주인 사는곳 밑에 했더니 지하에 드랍할때마다 집주인이 찾아와 엄청 신경쓰이게 하는 바람에 짜증이 확 났다. 


그래서 1번 집주인 사는 40평 지하는 약간 고민을 했다. 바로 들어갈 수는 있었는데 왠지 여기 들어가면 결국 사람 많아져서 다른데로 또 확장해야 할게 불보듯 뻔했다. 


쎄짐 하면서 계속 다짐했던게 


다음엔 무조건 좀 넓은 데로 가서 ... 인원 많이 받고 가격은 다운시키자였다. 


100평만 되도 수용인원 한타임에 15명은 될테고 그렇게 되면 좀 더 재미있게 하지 않을까 싶었던거지. 


가격파괴 쎄짐 한남대 충남대점 세달 30만원. 이런거 하면 좋겠다. 


학생들에게 저렴하게 올바른 다이어트와 몸만들기를 제공한다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ㄱㄱㄱㄱ



지금에야 적는거지만 크로스핏 체육관을 차렸던건 한 여자애의 눈물이 컷다. 


스파랜드에서 트레이너 생활을 할 때 퍼스널 트레이너로 대전에서 블로그질을 많이 해서 좀 찾아왔다. 


그러다가 아픈 여학생이 왔는데 문제는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것..


한달 몇십하는 피티를 감당하기 어려웟던 여학생은 어머니께 전화해서 돈없다는 어머니와 다투고 내 앞에서 서럽게 울었는데 ... 굉장히 마음이 안좋았다. 문제는 내가 말빨에 영업빨이 좋아서 나한테 피티를 받고 싶어했다는게 미안함. --..


근데 그런 상황이 여러번이었다. 


피티는 비싸. 


다이어트는 해야대


돈은 없어. 


결국 이 애들은 다시 살쪄.. 아퍼.. 


사실 다이어트는 어려운게 아니다..



- 편의점에서 산 다이어트 식품들. 


중요한건 알고 먹는거다. 


모르면 김밥 라면 먹겠지..




소금설탕 밀가루 빼고 먹고


전신운동 숨차게 전보다 힘들게 해주면 되는것. 무겁게 정자세로. 


근데 애들이 엄한 한약이다 주사다 원푸드다 간헐적단식이다 이딴거 하고 찾아오는데 돈이 없다..


그래서 계속 생각했던게 다이어트 갈쳐주는 학원 같은거..


헬스장은 독서실이다. 혼자 가서 운동하고. 피티는 과외다. 


그럼 그 중간인 학원이 없으니 내가 만들면 되겠다 싶어서 차린거였다. 




잡소리가 길었는데 


암튼 충남대 로데오 지하 1층은 작아서 패스. 


2번 어은동 한빛 아파트. 카이스트 충대 사이 


길건너면 갑천 달리기 할 수 있던 곳이었지만 ㅠㅠ 작아서 또 패스. 여기는 전에 호프집 하던 사람이 안치우고 가서 계약ㅇ하고 들어오면 사장이 호프집 철거를 해준다는 곳이었다. 가게 얻으러 돌아다니면서 전 주인이 망해서 원상복구 안하고 보증금 까인 곳이 좀 되는듯 했다. 

여기도 작아서 팻스.


3. 대전대 우송대 사이. 


이건 3호점 예정


이렇게 알아보고 계속 부동산을 알아보다가 궁동 원룸이나 투룸 상가를 다 알고있던 부동산을 하나 만나게 되었는데 궁동 로데오 부동산이었다. 


젊은 사장님이 있길래 경험이 적겠거니 했더니 굉장히 그 동네 빠삭하고 싹싹하고 밝은 그런 사람이었다. 


다른곳이 좀 복덕방에 복부인 사모님 사장님 부동산 느낌이라면


여기는 왠지 깔끔한 공인중개사 복비 잘 깎아줄 젊은 말잘통하는 젊은 사장느낌 ㅎㅎ


역시나 상가 찾는다고 하니까 내가 보고 다닌곳도 죽 읊어 주시면서 새로 알아봐준다고 하시며 돌아다니기 시작하신다. 신기한게 자기 일같이 돌아다녀 주심. ㅎㅎ


나중에 안 일이지만 초창기 뷰티바디 시합을 나갓다고 하고 크로스핏 생기면 다닐거라 열심히 알아봐주셧다고 ㅎ


근데 그 외에도 오는 학생들에게 잘해주는듯햇다. 궁동 로데오 거리 상가나 부동산 원룸 문의는 로데로 부동산으로 가세여^^ 블로그 보고 왔다고 하면 커피 맛있게 타드릴겁니다 


암튼 나와 여기저기 지하를 보러 다니다가 저기도 하나 있는데 음.... 하면서 말끝을 흐린다. 어딘데여. 일단 보러 가죠 . 


했는데 


가기 전 설명은 이러했다. 


1. 호프집이었다. 철거가 안되있다. 

2. 7층이다. 

3. 건물주가 서울에 있어서 건물이 지저분하다. (왜 관리 안하지..)

4. 가끔 건물주가 돈을 못갚았는지 건물이 경매에 나온다 ㅠ

5. 6층은 비어있다. 

6. 넓다. 



이정도의 정보였으며 들으면 뭐하나 


가서 보여달라고 했다. 


일주일에 두세번씩 30분 거리 차타고 가서 상가 보는것도 일이었다..


그러기를 한두달. 


저렴하고 맘에 들긴 한데


한데....


문제는


1. 호프집이 철거가 안되어있음. 


2. 가끔 건물이 경매에 나오면 보증금 못받는수도. 


3. 6층에 누가 입주하면 7층에서 또 역도 못하게 됨


4. 6년 이상 비어있던 곳이라 굉장히 먼지 많고 시설 아무것도 없음. 


뭐 이정도였다. 


옥상이 있어서 올라가보니 



또 쓰레기장에 


조립식 건물이 한채. 


전에 누가 월세내고 살았단다. 


가보니 사람이 살긴 살겠는데 옥탑방 분위기는 아니었다. 



음.. 틀레이너 숙소로 쓰면 괜찮것는데. 했다. 


그렇게 해서 고민고민 하다가 문제점을 해결 할 방법을 찾기 시작..


철거는 집주인이 반씩 내자고 한다. 


대신 월세 그만큼 빼준다 함. 


보증금이랑 월세는 적당한것 같고. 평수는 80평. 건물은 더럽지만 청소하고 쓸고닦ㅇ면 좀 나아질듯. 


옥상은 조율중이다. 


쓰지말라고 하면 그냥 다른데 들어가야겠다. 


만약 건물이 경매에 ㄷㄹ어가게 되면 우선 변제로 900만까지는 받아낼 수 있다고 한다. 


좋은데 들어가는데 100정도는.. 그리고 경매나 이런건 일어나지 않겠지. 


1층에 궁동 싸다돼지마을이 있고 

2층에 만수르 포차


지하에 궁동 공사판 


4층 당구장 5층 플스방


6층은 원래 비디오방이었는데 문닫고


3층은 데몰리션 노래방.. 십년전에도 있었던 기억이다..


한 두세번 갔던듯. 


간판에 에어리언 붙어있어서 와 이거 뭐야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주간에 한시간 천원 오마이갓.. 


노래방도 많아져서 그런건지.. 



암튼 지하부터 5층까지 풀로 놀 수 있는 빌딩에 7층 크로스핏 체육관이라. 


잘되면 6층은 헬스장 내면 되겠다 ^^ 고 생각했다. 


그러고나서 철거비를 알아보는 중이다. 


근데 이게.. 


철거비가 700 이상이라 함. 


집주인이 알아본 가격은 500이라는데 


그게 6년 전이란다. 


결국 3-5군데 철거업체를 알아보고 


전화해서 와서 견적을 내달라고 말씀드리니 어디는 500 어디는 700 이렇게 나온다. 


특이했던건 두세군데 업체에서 말을 안해주고 할 때 연락주라고.. 


다른데서 견적낸거에서 좀 빼서 해드릴테니ㅣ. ^ 라고 하셨다는거다. 


다른데서 힘들게 소파 갯수 세고 철거 비용 계산하고 인건비 계산하고 이익볼 금액 얼마에서 얼마 빼줄테니 자기네서 하라는건데 

뭔가 굉장히 전문성이 떨어져 보여서 연락을 안하기로 했다. 


전문 업체라면 


폐기물 비 얼마. 인건비 얼마. 회사 매출 얼마. 이렇게 나올것이기 때문에. 


괜히 견적 다른데서 낸거에서 깎아주시는데는 중간에 하다가 말 수도 있지도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기서 배운건 나도 체육관이나 물건 팔 때 가격은 투명하게 해야겠다고 생각. 


당장 애매한 할인율 적혀있는 체육관 가격표부터 바꿔야할듯 하다. 


혹시나 철거를 내가 해보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_- 소파와 탁자만 내가 빼고 나머지 부수고 하는건 전문 업체에 맡긴다면 좀 낫지 않을까 싶다. 


근데 내가 라식을 해서 ㅠ 


먼지가 많은곳에 가면 눈이 가렵고 따갑고 아프다. 저녁에 잘 때 죽을맛이라.. 철거를 내가 할 생각은 버리게 되었다..그나마 


할 수 있는건 소파와 잡동사니 빼는정도..


두세군데 업체에 전화드려 견적 좀 봐달라 부탁드리니 오셔서 봐주시고 가격을 알려주시는데 


대략 550~ 600 사이였다. 


왠지 그 다른데보다 싸게 해줄테니 연락 주세요~ 한데는 전화를 하기가 좀 그랬다. 힘들게 견적봐주시고 저렴하게 계산한 수고를 봐서라도 그런식으로 일을 하면 안될것 같아서 최종 업체는 가격 저렴하고 전문성 있엇보이고 사근사근하고 친절한데에 맡기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따. 


여태 한 5군데 업체를 알아봤는데 괜찮은 곳이 있어서 이곳으로 생각중이다. 가격을 깎으려면 차라리 견적 봐주고 잘 해주시는 여기에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는게 나을것이다 ^^


얼마전 이런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는데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만난 여자가 연봉을 물어봐서 정떨어져서 안만났다고. 


그래서 누가 대처방안으로 쓴 글이 


' 연봉은 얼마나 되세여? '


그럼 이렇게 대답하자. 


'  어디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


결혼이나 사람 만남도 결국 용팔이화 되어가는지. 


마누라 얼굴만 보고 우즈벡까지 가서  결혼하고 온 나는 할말 없다만 ㅎㅎ



오랜만에 긴 글을 쓴다. 연기학원 가는 버스안에서. 2시간동안 끄적거리기에... 뭐 이런건 좋아. 한 20분 도착 남겨놓고 파워 쪽잠을 잘 생각이다. 



- 프로필 사진 찍음. 으흫흫흫흫ㅎ 아련한 눈빛 연기



티아이 연기학원은 꾸준히 잘 다니고 있다. 이제 전문반으로 월반을 했다. 그전까지는 입문반이기 때문에 영화 드라마 오디션을 못보고 . 홈페이지에 프로필 사진을 못올렸었지만

지금은 올릴 수 있게 되었다. 


국민과 소통하고 팬과 잘 지내는 그런 배우가 되고싶다. 


부정부패 없는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그런 공인이 되고 싶기도 하다.


얼마전 조희연 교육감님의 사례와.


너무 안타까운 노무현 대통령.. 


내가 태어나고 자란 조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명정대. 


노력한 자가 이기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부정부패가 판치고 얄팍함이 지나치면 모두가 망하는거다. 


대한민국이 불안하긴 한데. 


나부터 올바르게 하면 


바꿀 수 있을것이다. 



서울 도착했으니 슈퍼빠워 쪽잠!!




다음날 애들이랑 신사동 문치킨 먹음. 


오랜만에 만난 친구둘은 


좀 변해있었다. 나이도 좀 먹은듯 싶고. 








2015년 몸 나와서 이것도 바꿔야 하는데 ^^; 


Posted by 인생&조이


귀여운 짤방으로 승부하는 대전 크로스핏 쎄짐 관장 우재쌤일기. 




한달에 버는돈이 꽤 된다고 생각했다. 


대전에 스파랜드에서 트레이너로 일하며 퍼스널 트레이닝 할 때와, 


현재 대전 크로스핏 쎄짐을 차려 일을 하고 있으니. 


아침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일하고 홍보하고 하는데 어느정도는 벌겠지. 


그러고 있다가 


아내와 대화를 하는데 


요즘 집안에 씀씀이가 큰걸 조금 느꼈다. 나부터 당장 나가서 외식을 자주 하는듯. 


아내와 항상 나가서 짬뽕 사먹고, 뭐 사먹고 커피 사먹고 돈을 잘 쓰고 다니는것 같았다. 


이상했다. 아껴쓰고 절약. 근검절약의 아이콘이었던 내가 


얼마를 쓰는지도 모르고, 얼마를 버는지도 모르고, 현재 자산이 얼마인지, 빚은 얼마인지, 이런걸 아무것도 모른다는게


갑자기 겁이 덜컥 났다. 



그 전에 아내가 내가 돈벌어서 돈관리 내가 하는걸 못미더워 하길래. 아니. 못믿길래


그럼 시발 니가 해. 난 돈에서 손 뗀다. 하고 통장을 전부 줘버리고 아내에게 다 맡겼었다. 


그래서 벌어지는 문제점은 결국 돈관리가 안되었다는것. 


우즈벡에서 은행을 이용안해본 아내가 지로용지 받아 은행가서 하나씩 내고 있었다는 사실..알고있었는데 


솔직히 이걸 자동이체 하는 방법보다는 하나씩 가서 내면서 경제에 대해 좀 알아갔으면 했다. 


자동이체도 공부하다보면 알겠거니 하면서 1년 정도를 보냈다. 


그랬는데 남은건 신용등급 8등급이 되버리게 대출이 연체가 한두번 되버린 나와. 대출금 10마넌 두달 깜빡하고 안내서ㅠ 


고지서를 그때그때 안내서 항상 5%씩 가산 금액을 내고 있었던 각종 공과금에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한달만에 싹뜯어 고치게 되었다. 




이리 나와 나의 안일함!!!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벼르던.4개의 통장이라는 엄청난 책도 읽었으며


이제 이 책에 맞춰 실행만 하면 되었다. 


일단 모든 고지서 월급 통장. 돈들어오는통장에서 자동이체 시켰다. 


자동이체 안되는 회사꺼는 나가는 날 정해서 계좌이체를 시키기로 하고, 


집- 전기 수도 가스 인터넷 폰비 tv 


쎄짐 전기 수도 가스 인터넷 폰비 


빠짐 전기 


한달 얼마씩 나가는지 정산 해놓고. 


애들 월급날. 계좌 등록해서 다계좌 이체로 한번에 나가게. 월세와 함께. 


이렇게 했더니 은행에 가는 시간이 없어졌다. 


아내에게 은행가서 입금해줘여. 등등 하면서 아내에게 경제 공부 은행 공부 시킨다는 건 아주아주 


어리석은 생각이었던것 같다. 


4개의 통장은 정말 완벽한 가정 경제를 살려주는 책인것 같다. 


내용을 적어보자면. 


1번 통장 - 월급 통장이며, 각 31일에 공과금 자동이체.용돈. 만약 비상금 썼을시 채우고 다 빠져나가고 남는돈은 4번으로.저금.


2번통장 - 용돈통장에 넣고, 아내용돈, 내 용돈 . 이걸 다 썼을 시에는 3번에서 당겨서쓴다. 


3번통장- 비상금 통장. 백이나 삼백정도 넣어두기만 한다. 이건 mmf 나 cma로 해서 이자를 받게. 


4번통장- 투자통장. 1번통장에서 남은돈은 전부 여기로 들어온다. 


이런 내용ㅇ었다.ㅣ 


이틀에 걸쳐 


아내가 쓰던 모든 통장을 1.2.3.4. 통장으로 간소화 하니 


마누라가 


하나. 신한. 농협. 국민. 신협. 기업. 새마을금고, 등등의


10개의 통장을 쓰고있엇으며 본인도 헷갈려서 스트레스 받고 있었다는걸 알았다. 


미안 여보 ㅠ 



그래서 현재 통장


1번 2개. 


2번 내꺼. 아내꺼. 


3번 한개 mmf


4번 적금통장. 


이렇게 되었다. 총 4개 5개로 줄여버렸다. 


4번ㅇㄴ 적금이 될수도 있고 다른곳에 투자가 될 수도 있느넫 


이제부턴 투자 이야기 . . . . 


대전에서 기능성 트레이닝 체육관 쎄짐을 운영하는 나는


충남대로 2호점을 갈 생각이다. 


충남대에 헬스장만 즐비하고, 


크로스핏은 정작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아보는 과정에


어은동 한빛아파트 앞에 상가에


지하가 나왔는데.. 여길 들어가면 엄청난게 


앞에 유림공원, 천변을 달리기를 할 수 있다는 거였다. 


근데 이미 풍선 가게에서 창고로 쓰고 있음. 너무 좋은 자리며, 공간도 딱인데 말이다. 


여길 일단 포기하고 알아보는데 궁동. 


궁동에 7층건물 중 꼭대기층이 비어있다. 


한 5년 정도 전에 호프집이 망해서 나가고..


6층 가게도 망해서 안들어온다. 


7층에서 100kg 바벨 떨구면 건물이 울리지 않을까?


혹시나 6층이 안들어온지 5년 되엇는데 나 들어가고 누가 들어오면 우리가 드랍을 못하지 않나


하는 고민에 여기도 패스. 

일단 호프집 철거에만 7백 들어가는데 집주인이 반씩 내자고 한다. -_-


만약 여길 들어가서 번영을 시킨다면


7층은 크로스핏 체육과니. 6층은 헬스장으로 만들 수도 있을 이야기다. 




둘다 80평대다. 


종합 휘트니스 센터로 만든다? 



그리고 몇년 후 이 건물 구매. 


이 건물은 24억이라고 한다--..


그렇게 혼자 이것저것 상상을 해본다. 


어떻게 해서든 2015년엔 충남대 카이스트 2호점. 


대전대우송대 3호점. 


배재대 목원대 4호점을 간다. 


그리고 프렌차이즈. 


필요한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안되면 되게 하는 계획력. 안될것 같은게 어디있나. 일단 해보는거지 식의 마인드다. 


망하면 좋겠다. 배우는게 있을테니까. 


하지만 망하지 않게. 노력하고 망하자. 


호주에서 다 놓고 와버린것같은 그런 실수는 하지 않겠다. -_-...



근데 그것보다 


이번주말에 있을 티아이 연기학원 연기 테스트가 또 걱정이다. 


선생님은 지금 하는대로만 하면 주말 입문반에서 탑 먹겠다. 하셨는데 


대표이사님. 이사님들 . 영화팀 드라마팀 캐스팅 디렉터분들 다 모인 자리에서 


긴장 안하고 할 수 있을까. 


하긴 긴장 안하고 해야 


나중에 드라마나 영화 찍을 때 제대로 하겠지. 그걸 보려고 테스트를 하는거겠지. 




평일에는 체육관 관장. 트레이너. 조만간 뷰티바디 시합 선수.. (아마 이건 내가 원함이 적은지 그렇게 매달리지는 않는게.. )


주말에는 배우 지망생.. 으로써의 인생은 나름 즐겁다. 


오랜만에 시간이 조금 나서 책을 한권 읽고. 


일기를 끄적여본다. 


새벽 4시.. 


한 5시까지만 책보고..10시 출근.. 
















Posted by 인생&조이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적는 정보용 글입니다. 


팔씨름에 대해 얼마전 궁금해서 


검색해보다가 


그립보드라는 한국 팔씨름 시합 카페를 알게 되고 


기술이 많다고 해서 좀 배워보고 싶은데 


안나와서 


유튜브에 들어가서 찾아왔어요^^


팔씨름 기술 어느정도 익히고 


스트렝스 익히면 남부럽지 않은 팔씨르머가 될 수 있겠져. 하하





팔씨름도 파워와 지구력 순발력 등 모든게 다 필요한 종목입니다. 








그냥 이뻐서 올림. 


팬입니다. 




https://youtu.be/KRNy53OLehQ



위 동영상 한번 보시고 아래 있는것들 보시면 이해 하실듯








기본 팔씨름에 도움이 되고 체력과 다이어트 몸만들기용 운동을 합니다. 









어서와. 


팔씨름 강좌는 처음이지?







1화 기본 규정. 



https://youtu.be/vrT90H2hCdw



세계 팔씨름 리그 동영상 퍼왔어요. 


^^


조만간 팔씨름 보드 가져다 놓을수도.....


점점 기능성 & 실용적인 체육관 만들기. 


후훗


2화. 이두 사용해서 몸쪽으로 끌기


중요한건 손목을 몸쪽으로 꺾어놓기. 


이두쪽으로. 어깨쪽으로 당기기. 체중을 실어서 내리기 입니다. 




https://youtu.be/KNKOPGmsZ9U




3화 규정인데여

핀패드에 닿거나, 그 밑으로 가면 집니다. 


https://youtu.be/4CLOcc5UhPM



4화 그립법


https://youtu.be/GxNTRQGr9f4



5화 스트렙


https://youtu.be/Dj_TaxI03n4



6화 반칙


https://youtu.be/cNphTmmD-2E




7화 기술이네여. hook 후크


https://youtu.be/O40inMX0-S4



마지막에 빵 터진 이유는


당신의 팔을 높게 올리세요. 그럼


잘못될일이 하나도 없겠죠. 뿜! 


해서 흑형이 빵터짐. 아마 웃겨서....핳ㅎ핳하하



- bent ur wrist  


손목을 꺾습니다. 


- 상대방의 이두근을 길게 만들어요. 당기면 그렇게 됨. 


어깨와 팔꿈치를 몸에 붙입니다. 


다음에 당기면서


꺾습니다. 


뿜!!




8화 기술입니다. 탑 롤 top roll


https://youtu.be/sjy2Cn0NGhk



여기 한 소년을 갈칠거에여. 

기본 기술이져 


탑 롤. 


그럼 넌 너네 학교에서 좀 이겨볼 수 있겠지. 훗




손목을 꺾으며 돌려주는 기술이네여 


엉덩이를 테이블 밑으로 떨구면서.. 이야.. 강력할듯. 


리스트 컬. 손목을 꺾어주고. 


리틀 프로네이션 (내전 시키라는 말.. 손목안으로 돌리기 )


- 보시면 손목을 꺾으며 안쪽으로 한번 더 돌려줍니다. 


9화 더 힛



52초에는 간단하게 세가지 동작을 보여주네여


탑롤. 훅. 프레스. 



- 반대쪽 팔 엘보를 높게 합니다. 


시작과 동시에 반대쪽 팔꿈치 떨구면서 ^^..


https://youtu.be/5Pgt8uXnuV0



기술적이네여..


체중 실리는거 보세요 우와.. 



10화 다리 


https://youtu.be/YmIIo-fUzig



다리를 테이블에 걸거나 밀어서 힘을 더 얻네여.. 테이블 있어야 유용할듯. 



대전 크로스핏 체육관 쎄짐에서 배우는 팔씨름.. 


오늘부터 이거 연습 하고 


팔씨름 동호회 참가 좀 해서 


회원분들 알려줘야겠어요^^













2015년 5월 행사합니다 ^^


지금 당장 전화 주세여!!





일단 오늘 기술을 알았으니 전에 진 데드 180 kg 드는 괴수와 다시 팔씨름 해보고 . ^^







Posted by 인생&조이

여느때와 다름없는 성인연기학원 수강. 


토요일이었다. 


항상 2층에 도착해 캐스팅 디렉터 누님들과 인사하고, 


대기 의자에 앉아 연기 공부 하는 책 좀 보다가 대표이사님과 인사를 하고 수업받으러 올라간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이상했다. 


같이 간 정현이가 


고등학생 역으로 내일 가서 촬영 좀 하고 오란다. 


나는나느나?@?!!??/ 나는?!?! 하고 싶었으나 맡는 역할이 아니기에 그러는건 오버기 때문에 


얌전. 


우리 귀여운 정현이는 형 나 먼저 가요.. 배우의 길로. . 하아아아아ㅏㅏ... 으하하핳핳ㅎ하ㅏㅎ하ㅏㅏㅏㅏ하고 신났다. 







흫ㅎ흫흫흫흐흐 배우.. 후훟ㅎ핳하핳ㅎ하하ㅏㅏㅏㅏ




나는 그전전 주정도에 홈쇼핑 광고모델 섭외건이 들어왔으나 못갔으니 


내가 먼저 경험을 해볼 수 있었는데 좀 아쉽단 생각이 다시 들고. 


귀요미 정현이는 계속 옆에서 으킄ㅋ킄킄ㅋ 배우 ㅋㅋ킄킄 연기자 ㅇ크킄크크 하고 잇엇다. 


촬영 현장에 간다는게 신기했으며, 일단 보조출연 발탁된 정현이는 내일 새벽 6시에 드라마 전세 버스 타고 가기로 되어있다. 


나는 뭐 그런가보다 하고 있다가


수업이 끝난 후 


대표이사님께서 같이 가서 현장 분위기를 보고 와라~ 라고 해서 갔다. 


학원생과 샘과 양꼬치를 먹고는 


현장에서의 주의점. 


현장 이야기 


등등


아주 피가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심. 






사우나로 이동. 


신사에 게이가 많아서 경찰이 자주 온다는 사우나였다-_-..


벽에는 원치않는 접촉으로 인해 불쾌감을 주니 하지 말라는 벽보도 붙어 있던 사우나....


으음? 


요즘 한창 프로필 사진과 뷰티바디 시합이 있어서 


복근과 몸매 정점을 찍고 있던 나는 뭔가 좀 위험한 감이 .... 있었지만 설마 했다. 


뭐 설마였지만


대신 게이로 추정되는 남자 한둘이 날 굉장히 유심히 보는듯한 눈빛을 받았다. 


왜 그런거 있잖아. 


고개를 돌려 나는 저쪽 보고 있는데 그사람 시선과 얼굴 방향이 나쪽으로 향해 있는게 보이는거 


그러고 뭐지 하고 봤는데 눈 마주쳤다가


눈을


눈길을


피하질 않고 날 더 그윽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태닝 해서 살짝 검어진 내 근육과 살결을 뚫어져라.....


보고 있던 그 남자....


..... ...


의식 안하는 척 하고 있다가 


설마 설마 게이는 아니겠지. 뭐 눈 마주친다고 뭐.. 


그러고 있었다. 


그러고 나가서 머리 말리고 있었는데 


음..


의도치 않게 뒷모습을 봤는데 


엉덩이 사이에 수줍은 나비 문신이 하나 있었다. 


어..음.. 나비라..


일반적인 남자들은 용이나 호랑이나 트라이벌을 할텐데..


나비라...


엉덩이 사이 골에 나비라 음....





나비에 대한 환상이 깨짐. 



그러고 다시 눈빛 마주침을 피하지 않는 그를 더 쳐다봤다간 안될것 같아서 


자리를 피했다. 


잘생기긴 했는데 난 여자가 좋아서 ..


말은 못걸었네. 


그 엉덩이 사이에 있는거 나비에여? 


나방이에여? ㅎ


잘 날게 생겼네.....라고 했다면 나는 촬영장에 못갔을수도..





암튼 그렇게 사우나에서 급히 나와 집결 장소로 도착. 


학원 앞에서 모여서 가는거라 오분만에 도착. 


보조출연 하는사람들 모여있고 


버스타고 간다. 




도착한곳은 모대학..


그런곳이었고 


인사하고 


현진이, 정현이 . 


나 . 


저 둘은 교복 받고 준비하고 있는데 난 뻘쭘하게 돌아다님. 


사복에 아저씨라서 


촬영 스텝같은 느낌인듯. 


별 말 하는 사람이 없었다. 


원래는 굉장히 거친 현장이라는데 조용히 반장 따라다니며 카메라 옆에, 감독님 옆에 




여진구 배우 옆에. 서있었다. 


나는 나이먹어서 스텝 간지인듯. 처음 보는 나에게 아무 거부감이 없던듯. (물론 반장 옆에 딱 붙어 있었음)



응 여진구? 티비를 안보는 나는 미안하고 죄송하지만 누군지 몰랐어서 정말 죄송....


얼마전 개콘에 한번 나온걸 본게 다였다. 그나마 그것도 집에 와서 누구지 .. 하고 찾아봄. 






찾아보니 엄청난 배우였다. 


화이라는 영화에서 몰입도와


헤픈 달이라는 조선시대 드라마인가? 에서도 아역으로 활약. 


.. 헤픈 달인지 뭔지는 안봐서 모름....대신 유튜브로 연기한걸 봤는데 엄청났다. 


-검색..-



....해를 품은 달이었군. 해품달. 


그리고 목소리도 간지.. 연습중. 발성이 잘 되는 케이스인듯. 


집에 와보니 마누라가 엄청 좋아한다고 ....


나 옆에 서있었다고 하니 깜놀....어깨도 부딪혔다. ㅋ





여진구배우 외에는 설현? aoa 라는데 이 아가씨도 아이돌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이분이 설현. 


aoa 라는 가수. 


이미 난 30대라 ... 아이돌은 .... 거리가먼듯.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몸은 탄력있어 보였다. 


아이돌은 마르기만 할 줄 알았는데 


저 턱선 유지하면서 허벅지 근육량등을 봐서는 식단과 웨이트가 병행되고 있는듯. 



그리고 




와 뒤지게 이쁘네 이세상 사람같지 않다 했던 배우가 있었는데 길은혜 라고 했다. 조아라 역이라고 하는데 


이 드라마 제목은 오렌지 마말레이드였다. (인터넷에 어느정도 정보가 떠서 올립니다. 문제되면 연락주시면 삭제해여^^)





실제로 보면 인간같지 않음. 


연예인같음. 





처음 옆에서 본 현장은 


뭔가.. 아 사람들 다 일을 하고 있구나.. 했고,


인상 깊었던건


카메라에 나오는 사람들 얼굴이었다. 


티비에 나오는 그런 샷으로 .. 대화 씬이 있다면


전체로 한번 찍고


배우 상반신한번. 상대 배우 상반신 한번. 찍는거였다. 


총 같은 장면 세번 찍음. 


이때 보조출연 하는 학원 생들은 짧게 짧게 지나가듯이 나옴. 



배우가 아닌 보조출연 하는 사람들은 정말 카메라에 스치듯이 나오는게 뭐랄까.. 


슬프면서 아련했다. 


카메라는 배우들만 찍고 있는데 





- 이것보다 더 큰듯. 




보조출연하는 배우들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해야한다. 카메라는 찍지도 않고 있는데..


카메라로 보고있으려니 저게 굉장히 슬프면서, 초반에 내가 가야 할 길이겠거니. 한게 기분이 이상했달까. 




결국 배우의 길을 간다며 들떠있던 정현군은 여진구와 설현 상반신 샷에 가려져 저쪽 끄트머리에서 교복 실루엣만 보이는


마네킹 같은 느낌으로 현진이와 대화하는 장면이었다. 



그 씬이 끝나고 


대기하던 교실로 들어간 내게 


정현이와 현진이는 ' 형 나 잘나왔어? 머리 좀 작게 나와야 되는데.. 머리스타일 괜찮았어? ' ( 보조출연하는애들은 카메라에 어떻게 비추는지.. 모니터링이란거는 할 수도 없게 가까이 오지도 못한다. )


' 뭔 개소리야. 너 안개처리되서 넌지도 모르고 저쪽 끄트머리에 개미만하게 나오는구만 ' 


' 아 ㅅㅂ ..... 머리 만졌는데.. 아 ㅅㅂ.. 신발 마크 지웠는데 ' 


' 여진구 설현만 잡히고 니넨 하나도 안나와 ㅎ' 



보조출연이 그렇지 뭐.. 


그나마 티아이 학원에서 같이 간 대사 있는 애들은


대사 치는걸 봤다. 


전부 전문반 학생들인듯. 


감독님이 지적하는 건 주인공을 보고 대사를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된 애가 하나 있었고, 


계단 걸어내려오는 속도와 위치 지적. ( 얘는 신발하고 바지만 나오는데 이거 열번 한듯. )


대사없는 그냥 저쪽에서 학생들 노는 역할. 뭐 이런애들도 최선을 다해 노는 연기를 했다. 


근데 안나옴..... 


보조출연에서 고정출연으로 넘어간 애들은


대사가 있고, 얘네는 다 이쁘고 어느정도 생긴 애들이었다. 


특히나 모니터로 확인하니, 


'턱선' 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보조출연 애들은 턱선이 희미하고, 


설현 여진구 길은혜 배우들은 역시나 선명한 베일듯한 턱선. 


아.. 다이어트를 해야겠구나.. 생각했다. 



그러고 이제 저 씬이 끝나고 야외씬이 있는데 


점심시간이 되어 밥먹고. 


밥은 사먹어야한다. 육천원. 밥값 안나옴. 


보조출연 해서 얼마 받는진 모르겠는데 아마 학원에서 떼갈것 같은데 . 떼갈지 안떼갈지 모르겠지만 


항상 느끼는건 


중간에서 소개시켜주고 돈떼어가고 하는 케이스가 굉장히 많다는거다. 


돈은 그리고 그런 ' 가운데 ' 가 버는 자본주의 구조. 사업 구조. 


보조출연자는 꿈에 가까이 가고 있어 좋고, 


소개시켜준 사람은 소개비 받아 좋고, 


쓰는 사람은 그래도 어느정도 할 줄 아는 사람을 써서 좋고 , 뭐 그런 구조겠지만. 



연기쪽도 


정규직은 배우, 


비정규직은 


조연, 


보조출연자들은 


알바. 



사회 구조는 어쩜 이렇게 다 비슷비슷한지. 




정규직은 회당 몇천 씩 가져가고, 


비정규직은 회당 몇십에서 몇백일테고,


알바는 몇만원..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02922&no=24&weekday=tue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02922&no=24&weekday=tue


송곳이라는 만화에 2-9 화는 이부분을 


너무나 잘 설명해주고 있다. 꼭 보시고 자본주의 고용 형태 이해하시길. 





알바를 넘어 


비정규직.


비정규직에서 또 몇년 후 정규직까지 가야 하는 


이 배우, 연기자 라는 직업은 


또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의 꿈을 먹고 사는 일일지. 



보조출연 한번 다녀오고 많은걸 느낀 하루였다. 


배우의 길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고난이 느껴져 가슴이 두근거린다. 


내가 포기하지 않는 한 올라갈 수 있을 곳이긴 한것 같은데. 





언제쯤 저 곳에 설 수 있을지. 










여진구배우 바로 옆에 섰을 때 명함 있었으면 명함 주면서 개인트레이너 필요하면 연락하세요. 라고 하고싶었다. 


어깨를 좀 키워주면 좋겠는데 말이다. 혹시 여진구 선배님 이 글 보시면 연락 주세여^^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