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내 가게가 세개가 되었다. 충대와 한남대는 동업자 식으로 친동생과 친동생같은 넘 하나에게 돈을 받고 지분 반씩 팔았다. 


그리고 얘들은 여기서 월급을 받으며, 수익금을 나와 반으로 나누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나는 투자자로 빠지게 된건지. 


돈 넣어놓고 운영 맡기고 반씩 먹는 그런 느낌이다. 


이제 사업가가 되면서. 


체육관이 3개가 되며. 그동안 배운 노하우.. 생각하고 실행한 노하우 들을 적어놓을데가 없어서. 다시 이렇게 블로그질을 하게 되었다. 


내 ㅡㄹ로그의 가장 큰 장점은 그냥 내 속마음을 툭툭 털어놓고 누가 보던 말던 지랄을 싸던 똥을 싸던 그냥 끄적이는 그런 블로그라 생각하는데. 


보는 사람들이 생기고, 특히 회원들. 또는 내 동생. 친척들. 등이 


블로그를 보고 그런거 왜 적냐고 할 때마다 난감하긴 하다. 


그냥 익명으로 블로그 하나 다시 만들어서 


세이노 선생님같이 글질을 해볼까. 


병신 지랄하는 얘기나 근처에서 들려오는 십구금 얘기들을


적을 수 없으니. 난 개새낀데 블로그에 


가게 세개 있고 애가 둘에 마누라 이쁜 그런 얌전한 관장으로 


남을까봐 존나 짜증난다. 하긴 sns 하는거 자체가 병신인증이라고 


윌 스미스님께서 말씀하셨지. 




그동안 있던 일들 몇개만 풀어보자....



이번에 한남대 직원 둘을 내보냈다. 


아마 그게 2월이었을거야. 


나가게 된 이유가 참 별로인데 . 


오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랑 그렇게 안맞더라. 맞출 수가 없어서 

결국 내보내게 되었지. 


그러고 지금 뽑은 애들은 아주 이쁜짓만 골라서 하는 


말티즈같은 한남대 사체과 하나랑


좀 고양이상에 요가선생님. 


멀리서 보믄 조인성 닮은 남자애 하나 이렇게 들어왔다. 



그 전에 애들 쓰며 맘고생 한거 생각하면 하 


물론 걔들도 할말 있겠지. 내가 개같이 부려먹었거나. 


월급을 몇일 밀려 줬거나 그런거. 


이제 그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 



일단 여기 있던 카운터 보던 애는 


애가 여우짓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정작 나는 그걸 몰랐지. 아니 사장이니까 그런걸 안보였을 수도 있고 . 


회원들은 그 여자애가 자꾸 반말을 한데. 

분명히 언니인것 같은데 반말을 한다는거야. 


친해서 그런가보지. 했는데 별로 그런건 없데. 


눈빛이라던가. 또는 그 뭔가.. 라고 하더라고 다들. 


호불호가 갈리는 애였어. 


좀 통통해서 체육관 코치랑 요가 강사 이런걸 시키기 왠지 좀 난감했지..서울 보내서 자격증 따오라고 하고서 살빼라고 했는데 전혀 못빼서 요가 강사로 쓰기도 왠지 난감.. 코치로 교육시키기도 난감.. 


그러고 전단지 나갔다 오라믄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내며 뭐 나가서 붙이고 오긴 했는데 일시키는 사람 입장에선 네~ 하고 나가는거랑 네....하고 어깨 축 늘어트리고 나가는거랑 다른그런 거..


그냥저냥 시킨 일은 잘 하길래 뒀는데 


우리 코치랑 사귀기 시작한다는 말이 들려오더라고. 


뭐 그거까진 괜찮은데 


코치가 여자회원들 알려주는걸 왠지 껄끄러워 하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어. 그리고 둘이 딱 붙어 다니려는 느낌. 전단지 보내면 둘이 같이 가고 같이 오고 출퇴근 같이 하는 그런 거. 


체육관에 남자 코치가 여자회원들 갈쳐야 하는데 

여친 눈치 보는것 같은 뭐 그런게 보이길래 


난감해하고 있었지. 이때까진 자르거나 할 생각이 없었어. 


저 반말로 인해 두세명이 불친절하다며 환불을 하는 사태 나왔었지만 뭐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긴 내가 잘못이겠지. 


그 전에도 반말은 하지 말라 주의를 줬는데 잘 안지켜진것도 있고. 


사장인 나한테도 반말 툭툭 나오는 21살 여자애는 그냥 귀엽게 보고 있엇던건데 


암튼 그러다가 


내가 피티 해주던 회원 하나가 몸도 좋고 운동 관련 자격증도 따라고 해서 하나 따고 운동 . 공부 갈쳐서 올해 트레이너 국가 시험 보게 하려고 . 그래서 


오전에 피티 무료로 해줄테니. 


저녁에 한달간 일좀 해주렴. 이렇게 되었지. 


그러고 둘이 계약서를 쓰고 무급으로 일을 하는데 


저녁 여 알바가 와서 따졋지. 자기는 왜 3시간으로 일 줄고 여알바가 하나 더 왔느냐. 하고 


얘는 무급으로 일하니 경영이 어려워 너 시간을 줄인건 미안한데 그리 큰 문제는 없지 않느냐. 넌 전단지 나눠주는거 못한다 하니 전단지와 홍보 목적 블로그 카페 관리로 같이 일을 할거다. 


했더니 표루퉁 하긴 했다. 


그러고 둘이 기류가 이상한걸 느끼긴 했지. 


원래 있던애를 ㄱ 이라고 하고 무급 애를 ㄴ 으로 치자고. 


ㄱ이 ㄴ과 한마디 안하고 가게 분위기가 이상이상해져가는거라. ㄴ은 이거저거 할까요. 하고 물어보면 네. 아니오. 등등 말해서 사람 기분 상하게 하는 그런느낌. 


말섞기 싫다 쳐다보기도 싫다 식이었던것 같애. 


나로써는 트레이너라면. 서비스업이라면. 카운터라면. 둥글둥글 방실방실 웃고 있는 그런거였으면 좋겠는데 


조금 알고보니 ㄱ 이 그런게 아니었떤거지. 


한번은 회의를 하는데 회원들 전체와 다 말 잘 하고 친하게 지내렴. 했더니 싫은데?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하고만 친할건데?


해서 진짜 빡쳤는데 내색 안하고..하...


암튼 둘이 그런 묘한 분위기로 가다가 


한번 ㄴ이 분위기가 이상한거라. 


데리고 나갔더니 눈물을 펑펑 흘리며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_-


이미지가 당차고 강한앤데 그러니 내가 더 당황했지. 


왜왜왜왜그러니;;;


했더니 ㄱ과 있었던일. 투명인간 취급. 

말 툭툭 뱉기 .

멸시의 눈빛 등등을 말하며 


나는 그래도 그게 좀 기분탓? 뭐 그런건줄 ㅋ 하 


그러고 일단 집에 보내고 담날인가 다담날 쯤


한남대 쎄짐 파티 있어서 장보고 가려는데 


문자가 오드라


관장님 죄송해요. 제가 더 참았어야 했는데 

욕하고 나왔어요. 죄송합니다. 하는거라. 


전화해봤더니 


ㄴ이 옷을 입다 ㄱ을 툭 쳤다. 

ㄴ이 죄송해여. 

ㄱ은 또 띠껍게 반응

ㄴ이 제가 뭘 잘못햇나여?


ㄱ은 전에도 제 발 밟았잖아요. 


ㄴ은 그때 사과했잖아요. 


ㄱ은 띠껍게 반응


빡친 ㄴ이 나가면서 씨발년이 싸가지 존나 없네 


하고 나감. 


욕을 아주 찰지게 하고 나가서 회원들이 들었으면 어떻하나 고민하고 있던데. 


일단 가게로 와서 파티 끝내고 그냥 집에 갔지. 


그랬더니 ㄱ에게 장문 카톡이 왔어. 


ㄴ이 옷입다 쳐서 사과도 안하고 

뭐 그래서 같이 일 못하겠다? 뭐 그런건데 


그래서 그랬지. 


그럼 ㄱ 너가 낼부터 나오지 말어라. 


햇더니 네. 하더라고. 


주변 반응은 그래도 1년정도. 11개월. 일한 앤데 그렇게 내보내는게 어디있냐. 그러는데 


1년 일했으면 사람에게 더 잘해야 하는건데 그렇게 안하는애는 지금이라도 내보내야겠다 생각이었지. 

회원들 불만도 슬슬 더 쌓이는거 같고. 

코치랑 사귀면서 가게 분위기 몰아가고. 


그랬더니 퇴직금 달라고. 

이것저것 검색을 해서 


주휴수당과 . 


일 나가라고 하믄 1달치 급여 주는거 있다매.


그거 달라고 하더라고. 


따지고 따지고 들믄 

퇴직금은 11개월 해서 안줘도 되고.

주휴수당 해봤자 한 25만 정도 되었고. 

해고수당. 그거다.. 


1달 전에 해고하면 1달치 월급 줘야 한다대ㅔ


얘가 직원하고 싸워서 나간건데 

내가 이걸 줘야 하나 싶고. 


그냥 생각하기 짜증나서 


뭔생각이냐면 계속 이렇게 끌면 안줘도 되겠다 생각. 


물론 일한건 다 줬지. 


일주일 12-14시간 왔다갔다 해서 주휴수당 얼마 안되 해고수당이랑 같이 생각해서 30인가 더 주고 끝났다. 


그거 조율하면서 계약서도 안쓴거 끄집어내고. 

노동청 전화번호 카톡에 바탕화면 깔아놓고 . 


기타등등...


그러고 나중에 한남대 빠리바게뜨 앞에서 지금 온 여자애들 둘이랑 전단지 돌리고 있는데 


버스에서 내리면서 날 보고는 


어? 우 아저씨~ 하고 해맑게 웃더라. 


그리곤 팔짱끼고 미간 찡그리고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날 보고있는데 


하 씨발 이부분은 욕을 안쓸수가 없네. 


그래 그 전에는 대표님 대표님 하다 이제 나갔으니 대표님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장님이나. 나이차이 12살이지만 오빠? 는 안되겠는데 


우 아저씨 ^^~? 


참 싹퉁바가지가 없어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없을 수 있나.. 싶으면서 내 잘못이지.. 시발 내가 그렇게 살아서..하..


뭐 그러고 소주한잔 했다. 



몇일전에도 가게 와서 코치 찾고는 

ㅇㅇ샘은여? 


ㅇㅇ? 없어. 


없어? 하고 인사도 안하고 갔다. 


솔직히 안봤으면 좋겟는건 얘가 첨인것 같애.



그리고 한 2년 같이 있던 코치는


나갈 때 쯤에 나한테 왜 그렇게 했는지 참 지금도 궁금한...


뭐 둘이 나중에 소주 먹으 이야길 하긴 했지만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나도 미안했지. 


그 이야기는



일단 뭐가 내가 빡쳣는지.


얘는 ㄷ 이라고 ㅎㅏ자고 . 


ㄷ은 시키는 일은 잘 했다. 


가게를 맡겨도 될정도라고 생각했어. 


수업 시키고. 피티 시키고. 전단 족자 시켜놓으믄


다 하고 청소까지 하고 자기 일 알아서 찾아서 하는 


아주 잘하는 애였지. 


근데 언젠가부터 삐딱선을 ㅌㅏ기 시작하는거라. 


어떤식이냐믄


회의하자. 


해서 모였으면 뭐 말을 슬쩍 하거나 건의가 ㅣㅆ거나 


안건을 내면 반응을 해야 하는데 


나랑 뭔상관. 이런 투였지. 


가게에 그냥 마냥 수업만 하러 오는.. 


그런 느낌인데 


그건 내잘못이 크다고 봐. 


인센도 없고. 급여도 적고. 


그런데 뭘 바래. 뭐 그런거지. 


그렇게 나에게 툭툭거리는게 보이는데 


그냥 일 잘 하길래 뒀지. 


회원들에게도 잘 하거든. 


근데 나중에는 내가 얘를 보기 싫어지는거라. 


그러고 나중에는 이걸로 빵 터졌지. 


얘가 서울가서 자격증 하나 따오는데 


내가 20만원인가 지원을 해주고. 


자격증을 땄다. 


그래서 그랬지. 첵관에 걸어놓게 갖다주렴. 


싫은데요. 


어 그럼 복사해서 걸어 놓게 가져와 


싫은데요. 



제 이름 팔리게 여기 뭐하러 걸어요. 


그래서 데리고 나가서 이야기를 했지. 


난 이미 빡친 상태야. 


너 여기 일하기 싫니. 


일하기 싫다고 한적은 없는데요. 


그럼 나한테 불만이 있니.


불만이 많죠 


그럼 말해보렴


싫은데요. 


........그러고 말더 하려는데 들어가더라고. 몇마디 더 하긴 했는데. 나 말 안끝났는데. 


물론 여친을 일이주 전에 잘라서 그런걸수 있지. 


근데 난 사장이잖아. 회원. 직원 . 분위기 조율해야 하잖아. 


그 빡친 상태로 몇일 있었는데 또 괜찮아 지는거라. 


그래. 뭐. 수업만. 잘하고. 회원들에게 잘하믄 됫지. 

사장한테 직원이 당연히 잘해야 한다는 꼰 대 마인드는 버리자. 


했는데 


아마 그때쯤 얘 월급이 하루 밀렸다. 


그전에 월급을 한 일주일 정도 밀리고 나눠서 준 때가 있어서 애가 그게 쌓였는지. 


코치 한명이 택시 안온다 


단체 카톡에 택시 슈발 이라고 적었는데 


그걸 ㄷ이  월급슈발. 이라 적었다. 


그걸 본 나는 당황했지. 


택시 안오는 건 택시에게 시발이라 한건데 


월급 시발은 나한테 한거같은거라. 


이것도 꼰대 ㅁㅏ인드를 버리려 


장난이겠지. 를 몇백번 하다 


결국 담날 이야기 했다. 


같이 일 못하겠다고. 


근데 것도 말할까 말까 말까 할까 하다가 

그래 내 잘못이지 하고 그럴뻔햇는데 


ㄷ이 그러더라 


어쩌라고여. 사람 앉혀놓고 아무말도 안하고. 


그 말 듣고 ㄱ이 오버랩 되면서 


아 얘네 둘이 똑같은 애들이구나. 


하고 같이 일못하겠다 했지. 


그랬더니 그럼 지금 가면 되져


하고 가방 들고 나가더라. 


수업은. 


..... 뭐 그런게 어딧어 내가 땜빵했지 


덕분에 가오동 헬스장이 일주일간 스톱. 


그리고 얘는 1년 되서 퇴직금 160 보냇다. 



몇일 뒤에 술한잔 사달라 연락이 ㅘ서 


가게 앞에서 소주한잔 하는데 


들었던 내가미웟던 이유는 바로 


작년에 충대를 내가 가서 차리고 만들면서 


( 키보드 ㅅㅏㅇ태 ㅂㅕㅇ신이 라 그냥 씁니다ㅠ 블루투스 키보드 망가진듯)


한 3.4달 정도 가게를 자주 ㅂㅣ웠는데 


자기는 버림받은 느낌? 


방치하는 느낌? 을 받으며 되게 싫엇다고 하더라고. 


그게 다인가 싶어서 당황스러웠다. 


그러고 나간걸 존나 후회한다 하는데 


이미 3명 충원해놓은 상태라 어쩔수 ㅇㅓㅂㅅ다 했다. 



같이 일할 생각도 없어졌고. 


이젠 ㄱ과 ㄷ은 좀 보기도 싫은 그런 정도의 인물이 되었다. 


물론 1년넘는 기간동안 ㄷ 도 고생하고 ㄱ도 고생하고 ㅐㅆ는데 


가는 방향이 너무 달라서 헤어지 된거라 생각하면. . 


암튼 ㅇㅣ번에 온 애들은 


너무 잘하고 ㅇㅣㅆ어 


주휴수당 주고. 


남자애는 버스비도 내주고 있다. 


어려울 때 고생한 애들을 내보내면서 


미안함과 어쩔수 없음. 말을 해도 들어먹지 않음에 

포기하게 된건 지금 잘 내보냈다 . 


안맞는것 같으면 잘 되겠지 하고 ㅅㅐㅇ각하는건 아니구나. 한다. 


얘네 나가고 타이밍이 그런건지 (개강)다시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나도 한남대 내 가게를 가기 싫었던게 있었나보다. 


카운터에 뾰루퉁한 애가 인사 하는둥 마는둥하지


코치는  내게 경멸의 눈빛을 보내지. 



지금은 그래도 날 보믄 빵싯빵싯 웃는 알바 셋에 


친동생같은 동업자 정현샘이 있어서 


한남대 가는 맛이 좋다. 


다음 이야기는



가게 차리면서 있었던 일 정리. 


한남대. 충남대. 가오동 세개 모두 올려봅니다. 


내 블로그에 일상 적는게 너무 소홀했네요. ^-^ㅋ


일단 저는..


잘 ㅈㅣㄴㅐ고 ㅣㅆ습니다. 


키보드만 맛탱이가 가서 타자 희한하게 쳐지네여. 


이거 빼면 그냥 뭐. 일상이죠 .....


다음글은 가게 차리는동안 있었던 ㅇㅣ야기를 적어볼게여. 암튼. 


좋은 날들 되십시오



Posted by 인생&조이

이제 이 블로그는 간간히 들어와 댓글도 없는데 확인이나 하는 블로그가 되어버렸어요.

 

5년 6년 전 호주에서 박터지게 살았던 때를 그리워하며

 

사실 지금도 박터지게 살기는 하는데

 

들려오는 한국 정부 이야기들과

 

헬조선이니 대통령 하는짓이니 하는 모든게 저를 다시 이민으로 내쫓고 있습니다.

 

 

 

가고는 싶은데 벌려놓은게 너무 많다는게 함정이지요.

 

현재 한남대에 크로스핏 더쎄짐

 

충남대에 크로스핏 더쎄짐

 

그리고 이번에 가오동 옆 옥계동에 헬스장을 하나 인수했습니다.

 

그래서 체육관이 세개에요.

 

하..

 

애기는 둘입니다.

 

셋은 만들까 말까 고민중이지요.

 

뭐 그렇게

 

장사꾼이 아닌 사업가가 되어가는데

 

요즘 느끼는건 사람 쓰는게 가장 어렵구나.

 

뭐 그런걸 느끼고 있네요.

 

한남대 쎄짐을 맡아 하면서

 

최근에 1년 정도 일한 분들 두분이 나가고

 

어느새 카운터 하나

 

요가 쌤 하나

 

코치 보조 하나를 뽑았습니다.

 

밝고 시원시원한 분들로여.

 

 

뭐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구여.

 

 

아쉽게도 인수한 헬스장은 한남대 직원분이 나가시는 바람에

 

 

일단 제가 있어야 해서 ㅠ

 

 

헬스장이 티미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아...

 

 

헬스장도 제대로 돌리고 리모델링 후

 

다시 근황을 올릴게여.

 

 

화팅.

 

 

 

 

Posted by 인생&조이
뭐에 대해 썼는지도 가물가물 하게 얼마전에 뭔가 잔뜩 끄적여놓고 저장을 안했다.

소중한 기록이 될 수 있는데 그렇게 사라지는 끄적임....

근데 내 기억엔 그렇게 중요한것 같지는 않았다. 심경 변화랄까.

요즘 네이버로 글질을 하는데 거기는 댓글들이 달리고 주로 일을 하는데 있어 쓰는 글들이 많기 때문에 솔직한 내 심정.

어디에 내비치고 싶지 않은 그런 글들을 쓸 곳이 없다고 투덜 거렸다.

지금하는 이런 끄적거림은

그냥 내 일기같은 공간에 적으면 좋겠지만

나를 훤히 보이는 글도 가끔은 적으면 좋겠지 한다.


Posted by 인생&조이

이제 드디어 이사를 몇일 앞두고 있는 한남대 본진 더쎄짐입니다. 


충남대 2호점에 이어 


얼마전에 대전대 우송대 크로스핏 더쎄짐 자리를 보고 왔는데 


자리는 좋은데 크기가.....


딱 한남대만 하더라구여. 


여기 좁아서 큰데로 이사가는건데 


작은데서 시작해서 다시 큰데로 이사갈까 생각해보면


지금 이사 가려고 하는게 좀 피곤해서 ㅜ 이왕 할거면 충대같이 좀 큰데를 얻어놓고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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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에서 벌써 2년이 흘러서 


재 계약을 앞둔 어느날. 


집주인이 


보증금 300에 월세를 두배를 올려달랬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 아니 우리는 한 10만원 정도는 올려줄 의향이 있었는데 갑자기 두배라고 하니 


땅이 푹 꺼지는 느낌을 그떄 받은듯. 


건물주분에게 


아니 저희 그렇게 되면 대출 받아야 합니다!


메르스 떄문에 장사 안되서 다르데는 깎아주기도 하는판에 두배를 올리시면 어떻게 합니까


했더니


' 그건 그쪽 사정이고 . ' 하신다




아 이쪽 사정....






하나님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딱 떠오르면 


아 네 ...


그럼 뭐.. 아내랑 고민 좀 해볼게요 했다. 


아내도 어이없어하긴 마찬가지. 


두배? 헐 두배? 


뭐 어쩌겟어 시발 ㅠ 까라면까야지 했는데 



피티 회원 중에 하나가 나랑 친해진애가 있는데 자기네 건물로 들어오란다. 


지하가 있어서 가봣더니 한 70평 정도. 


월세는 고만고만 하지만 


회원 어머니와 친해져서 또 저렴하게 가게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건물주분에게 저희 이사갈게요^^


했더니 당황하시면서 


사모님께서 연락이 왔다. 건물주분 아내분. 


그냥 살게 하려고 했더니 이사가요~?


이러시고 계시네. 


아니 그럼 올린단 말을 하고 집 구하기 전에 하셨어야지 


이미 이사갈 데 정하고 계약금 낸 상태라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 한남대 더쎄짐도 샤워실 탈의실 다시 만드는중 ㅠ 이짓을 또해 아오오오위ㅣㅜ이ㅜ위이ㅜ



1. 계약기간은 될 수 있으면 5년으로. 2년으로 하면 기간 끝나면 백퍼 올리려 드는 건물주가 많단다. 


2. 계약기간 6개월 정도 남았을 때 또는 3개월. 만료 전에 건물주에게 물어본다. 올리실거냐고 계약서 미리 쓰자고. 


그게 아니라면 재계약전에 올려달래서 이사도 못가게 만드는 건물주도 있을것이다. 


이번에도 3개월인가 4개월전에 우연히 건물주를 만나서 이야길 들어서 이사 갈 기간이 3달이 있어서 알아본거다. 


그게 아니라 계약 바로 전에 저렇게 올렸으면 울며 겨자먹기로 계약했겠지 싶다. 


그럼 월세만 내다가 문닫는거다..






- 맨날 삽이야..


이제 샤워실 만드는것도 세번쨰다......


오천이면 체육관 하나 만들고 남을 능력이 생겼다--..








- 이번에 달고있는 한남대 쎄짐 크로스핏 스테이션. 


이게 충남대에만 있어서 한남대 애들이 엄청 부러워했다.. 







- 이걸 또 날라야 한다. ㅋ 아 막 갑자기 힘들어ㅠ 









신난다~ 또 샤워실 만든다~






연수 가서 운동이나 하고 밥먹고 자고 할때가 갑자기 그리웠다. 


이배영 형님이랑 웃는 사진이 잘나와서 좋아하는 사진 ㅎ












Posted by 인생&조이

좀 더 큰곳으로 옮깁니다. 


시설도 약간은 더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입니다. 



신나여. 


아직 준비는 덜 되있는것 같지만 일단 가는게 신납니다. 



나름 업그레이드 해서 가는거니까여. 


발전해서 가는겁니다. 


그리고 지금 있는데보다 약간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70평이에여!

좀 넓게 잘 쓸것 같아여!

와우!

신난다!!


Posted by 인생&조이

잘 될때는 끝도 없이 좋다. 


이때 조심해야 하는데 가게 확장을 하거나, 장비를 업그레이드 한다거나, 


평소 사야 했던걸 산다. 


그러면 희한하게 모이는 돈이 없다. 


그렇게 허덕허덕 대는것 같다..


한달에 모으는돈 몇퍼. 쓰는돈 몇퍼를 모아서 뭘 사고 


남으면 직원 인센으로 뿌리고 이런걸 해야 하는데 


운영을 못해먹는다.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부족한게 많다. 


특히 돈관리가 그렇다. 




발로 뛰는것밖에 방법이 없어 


오늘도 나가서 전단지를 뿌린다. 


작년부터 매출은 서서히 하락세. 


충대 확장하며 내가 자리비운 6.7.8. 월은 바닥오브 바닥을 찍었다. 


이제 충대가 어느정도 매출을 메꿔주긴 하지만 작년 영업뛰며 빨빨 돌아다닌 그때는


지금의 한남대 충대 매출을 합쳐도 훨씬 못미쳤었는데. 



영업의 문제인가. 체육관의 문제인가. 



Posted by 인생&조이

족자와 현수막. 벽보를 붙이며 여태 맞은 벌금이 100만원 가까이 된다. 


운영은 어려운데 벽보와 족자를 해가면서 맞는 벌금은


서구쪽 사장님 말로는 


이거를 하고 벌금 내는게 훨 낫다고도 한다. 


오늘 또 대전 동구청에서 벌금 내라고 전화가 왔는데 


아 그 뭐랄까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도 들고


갑자기 모든걸 놔버리고 싶어졌다. 


그리고 옛날에 쓴 글들.. 방명록들을 봤는데 


새록새록. 2005년엔 .. 10년전엔 내가 이런 생각들을 하고 살았구나. 


군대 갔을때 연락하던 사람들은 이랬었고, 


지금은 모두 미니홈피다 뭐다 다 접은 상태였다. 


옛날이니까..


추억으로 묻혀버린 홈피를 오랜만에 들어가봤더니 


기분이 이상했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지금과 같을까


지금 난 후회없이 행동하고 살고 있는걸까. 



아직도 가슴 한켠에는 방랑자같이 떠돌며 살고싶은 욕망이 꿈틀거리는것 같은데


내가 그 나이였던가. 나이는 진짜 아무것도 아니긴 한데 


나는 이제 아내와 애기 둘이 있잖나. 


보면 행복하고 뿌듯기쁜데 


새로운곳을 가고. 새로운 일을 하고. 떠나고 싶은 이 마음은 자꾸 밑바닥에서 


스물스물.. 내 등뒤로 그림자 지듯이. 


뒤돌아보면 있는것 같다. 현실을 살아야지 뭔 개소리야. 


나는 꼭 외국 가서 살거나. 


외국 나가서 일을 하거나. 세계를 돌아다니는 일을 하거나. 


세상 가고싶은 모든곳은 다 가고 죽을거다. 


지금 난 


날개를 접고 


잠시


힘을 비축해두는것 뿐이다. 


세계가 내 무대다. 


한계는 없다. 


당장 체육관 두개를 운영하는게 빡세도. 


꿈을 잃으면 난 죽은것과 같다. 


놓지는 말자.

Posted by 인생&조이

대전 크로스핏 쎄짐 후기 적어봅니다. 


무려 한남대 학생회장인 앙xx군입니다. 







1달간 다이어트 대회를 열었었는데 1등해서 쎄짐 두달 무료 이용권을 받았지요. 


크로스핏하면서 


틈틈히 와서 개인운동으로 어느새 무게도 많이 늘었고 


이단뛰기 줄넘기도 신나게 잘 하게 되었네요. 


키가 183이라 몸 조금만 만들면 아주 몸이 멋질것 같아요. 


얼굴이 쪼만하고 모델 포스 ㅠ 부럽다. 


처음에 와서 살쪄있을땐 몰랐는데 빼니까 잘생겨지네여 하하


한남대 멀티xx과 애들이 한 10명 와서 다 합쳐서 한 100키로 정도 빼지 않았을까..


한둘오기 시작한 멀티과 애들이 엄청 많아졌더라구여 ㅎㅎ


한명이 좀 빼고 그 친구들이 등록하고 이런식으로....



암튼 운동 열심히 하는 한남대 헬스가 아닌 크로스핏 더쎄짐을 선택한 


학생들 화이팅~













Posted by 인생&조이


역도 하계연수. 


2박3일 후기!








역도를 즐기고 왔습니다. 


2박3일 후기.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이다. 


일기 적듯이 꾸준하게 적던건 충남대 더쎄짐 2호점 오픈하면서 날라가버렸다. 


너무 바빴는데 ㅣ.


이제 한남대 자리 잡을 때 쯤... 되니까 집주인이 보증금 300에 월세 두배 올려달라그런다. 


허허허허허헐


마누라와 상의 끝에 이사가기로 결정. 했더니 집주인분이 연락해서 그냥 그대로 있으라고 ^_^ 그냥 갑니다. 


나간다고 했더니 가격 그대로 해준다고 있으라고 하니 맘상해서 그냥 나가게 되는구나. 


중에 건물주가 되면 기억해놓고 월세 막 올리면 안되겠다. 


그렇잖아도 한남대 쎄짐은 3.4. 층 쓰면서 관리가 안되고 이런 저런 문제가 있었는데 좀 더 좋은곳으로 나가라는 뜻으로 알고 


다행히 좀 더 좋은곳이 나왔다. 운이 좋아. ^^.......피티 회원 할아버지가 건물주로 계신곳에 


좀 저렴한 월세와 보증금으로 들어가기로 되었다. 


아무튼 그렇게 가기로 되어서 다행이긴 하고. 


바빠 죽겠는 이 와중에 중요한 세미나가 있다그래서 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역도 여제 로즈란느님께서 참석하신다는 말에 신나게 달려감. 


훈남 이배영느님께서도 오신다는 말에 우와아아아ㅏㅏㅏ 이건 가야되 하면서 신청했다. 


혼자 대전에서 보성까지 가려면 심심하고 대전 역도 부흥을 위해 대전에 동호인이랑 가야 되는데..하면서 


코치들과 같이 가려고 했으나 각자 바빠서 못데리고 가고


역도 동호회에 최종현이와 참석하기로 함. 


자꾸 형님이래서 몇년생인가 했더니 같은 84..


나는 빠른 84라 02학번. 이친구는 03학번이긴 한데 


사회 나가면 빠른따위 없는거다. 그러고 친구 되고 보성으로 출발. 


아내와 젖먹이 아기 둘 떼놓고 가려니 눈물이ㅠㅜㅜㅜㅜㅜㅜ 날것 같았지만 신나게 출발. 




가는 3시간동안 종현군과 이야기 꽃이 만발. 


지금 피티를 하고 있고, 나는 전과 지금 하고 있어서 그런지 공통점이 많았고 재미있게 이야기 하면서 어느새 도착. 



금욜 2시부터 하는거라서 빨리 서둘렀어야 하는데 4시경 도착했다. 


근데 한체대 분들인가 운동하는거 구경했다고 해서 그렇게 서둘러 오지 않았어도 되었나.. 생각. 안도함. 



5시 정도부터 사람들 슬슬 몰리고. 


6시에 밥먹으러 갔다가 


와서 보성군청 선수분들과 학생 선수들이 동호인 자세들을 봐주기 시작. 


인상깊었던건



종현군이 전문용어로 다 뭐라고 물었더니 (예를들어 퍼스트 풀 세컨 풀 서드 풀. 드라이브 등등 )


' 선수들은 그런거 안해요. 당겨.! 받어! 높게 받어 낮게 받어! ' 


아 예 ㅎㅎ


스내치 클린 저크는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가서 고전했다. 


무게 올리는건 엄두도 못내고 40키로로 깔짝 인상


60키로로 용상 


이것도 하다가 무거워서 자세 안나온다고 30키로 50키로로 내림 ㅠㅠ 허허


그러고 연습 좀 하다가 찍은 자세 동영상과 


코치님의 원 벌떡 엄지. 










-- 동영상 입니다. 연출티 나나여? ^^--




위로 던지는 느낌을 좀 알게 됨. 


그동안 뭘한걸까.. 하고 벙..했다. 


부지역장으로 동호회 참석한게 2-3개월 정도. 말만 부지역장이지 실력이 개판 허헣






그러고 김용철 감독님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다시 실기. 


그리고 엄지와 악력이 지쳐서 더이상 못하고 고질병인 뒤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해서 


옆에 마사지기가 있길래 누워서 안마 받았다. 


종현이는 아퍼도 열심히 함. 


난 아파서 쉼. 다음날을 기약하며. 일단 쉬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 첫날은 그냥 자야지.. 하고 잤다. 



전에 성격대로라면 오지랖 스킬이 발동되서 


어느지역에서 오셨어요? ㅎ 이름은여? 반가워여~ 친하게 지냅시다 . 하면서 


다 인사하고 다니고 그랬겠지만 굉장히 자중했다. 심지어 첫날 같은 방 쓰는 사람들과 대화도 없이 


귀마개 하고 일기쓰고 책보고 잤다.....


결혼 후 성격이 약간은 내향적으로 바뀐건가. 생각이 들었다. 


좋은 사람들은 많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도 많았지. 


그냥 잤다. 첫날은. 


결혼 후 4년만의 첫 외박인데 . 


자유가 자유같지 않았다. 오히려 집에서 나와 있는게 약간은 불안함과 아내와 아기들이 보고싶었다.



 


첫날밤은 그렇게 그냥 잤다. 











둘쨋날은 아침 7시부터 시작. 


일어나서 밥먹으러 종현이 차 타고 출발. 버스 타고 오신분들은 차가 없어서 


보성 학생체육관 (다향체육관)에서 유스호스텔까지 얻어타고 다녀야 했다.


한자리 비어요~ 두자리 비어요~ 타고 가실분~ 하면서 이분저분 태워드림. 


보성까지 왔는데 녹차밭은 보고 가야지~ 생각은 했으나 난 심드렁했다. 10년전에 무전여행하면서 


보성 녹차밭에서 아주머니들한테 밥 얻어먹은 기억이 나서 다시 가보고 싶었으나 


넓은곳에 녹차 밭. 이 내 기억에 다였어서 그냥 패스..


아침 7시에는 오징어국이 나왔다. 


어제 저녁부터 계속 밥 두공기씩 먹는중. 살찌우고 있다. 




2박3일 숙식 제공에 밥이 아주 맛있는 식당. 

들려오는 말로는 작년은 밥이 별로여서 나가서 다 사먹었다고 한다. 

숙식제공 이박삼일에 회비 십만원입니다. 역도 동호회 만세



2박3일간 먹을 우유도 8리터를 가져왔다. 출발전에 78키로 였으니까 몇이나 쪘으려나~ 증량중이니까~




지금 재보니 81 키로다 .. 운동은 가벼운걸로 자세연습 하면서 밥 두공기 세끼 우유 두통씩 꼬박 먹었더니 3일이면 3키로..


목표한 85까지 찌웠다가 내년에 또 빼려면 .. 이번엔 한 90 까지 가볼까.. 생각이 들었다. 


105kg 의 청주 지역장 상현군 몸이 너무 간지나서 친해지고 계속 옆에 가서 팔뚝 허벅지만 조물딱 거렸다. 므흣


얘도 나랑 동갑인데 청주에서 클핏 박스 할 계획이란다. 체대. 대학원. 생체 1급에 경기 1급 


넘쳐나는 자격증에 세미나 참가 금액이 몇천이라며 그 돈 모아서 박스나 차릴걸. 


금수저들이 크로스핏 박스 쉽게 차리는거에 둘이 부러워하며 분개했다. 


누구네는 집에 돈이 많아서 젊을때부터 박스 차려주는데  ㅠ 우리는 개같이 벌어서 작게 시작해야 하는구나 ㅠ 


그새키들은 박스 이름뒤에 골든 스푼이라고 붙였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부는 아직도 세습되고. 얼마전에 본 현대판 음서제라며 대기업에 고위 공무원들이 취업 청탁이 잦다는 뉴스를 보며 


한국은 멀었다. 생각이 들었지만 전 세계가 그렇지 않겠나. 


결국 실력이 하늘을 찌를것 같지 않으면 돈이 실력을 하늘만큼 높여주겠지. 


체육관을 운영하며 


영업실력. 직원관리 실력. 회원관리 실력. 돈관리 실력. 광고 마케팅 .. 위기 관리 등이 굉장히 중요함을 느낀다. 


결국 돈이 받쳐주지 않으면 공부해서 저 모든걸 올리는 수밖에 없는거다. 





오전 수업은 이배영 강사님이었다. 





아테네





올림픽 역도 69kg급 은메달

2003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1999

세계 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2


세미나의




 








내 기억에 금을 따신 뒤 


다음 올림픽에서 아깝게 금을 놓치셨었나.. 하는 기억이었다. 2004년 2008년 이면 


내가 트레이너 일을 거의 신입 수준으로 할때였던것 같다. 


2008이면 상공회의소에서 무역 일 할때였던가..


이배영 선배님을 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기억 하고 있었는데 


지금 쳐보니 아니네..


이배영 선배님이 오셔서 여러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고. 


나와서 자세 시범을 보여줄 사람을 찾기에 맨앞자리라 손들었는데 역도 한지 3달 정도 되어서 


인상 용상 자세는 엄두도 못내고 데드리프트 만 시범을 보였는데 그나마 그것도 긴장해서 무릎이 잔뜩 바에서 떨어졌다. 


헬스장에서 하는 데드와 같을리가..


전국의 80 역도인에게 대전 부지역장 데드 자세가 별로라는것만 알리는 꼴이 되었다. 허허헣 


자세를 다시 잡는 계기가 되었지만 부끄럽고 창피한건 사실. 




- 올림픽 메달리스트분께 자세 지도 받는 종서? 22살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 인생짤 ㅋ



그리고 끝에 굉장히 큰 실수를 했으니 


이배영 강사님이 마지막 질문 받습니다~ 할 때 


왜그랬는지 ' 올림픽에서 바벨 놓치실 때 무슨 생각이 드셨습니까? ' 라고 물어봤다. 


와.. 지금 생각하니 진짜 생각없는 질문이었다. 너무 인상깊은 장면이라 내 머릿속에 있던 이배영 선수님은


올림픽에서 놓치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에 그 시절 나도 깊은 공감하며 아아아아안타깝다 와 아깝다 아ㅏㅏㅏ


했었는데 7년이 지난 지금 내가 그걸 왜 물어본걸까. 아마 티비에서 본 이배영 선수의 쓰러지며 바벨을 놓치지 않던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그 질문을 했었는데 그게 실패 한 본인에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일 수도 있다는걸 


질문 하고나서 퍼뜩 깨달았다. 마지막 가시기 전까지 사과 할까 말까 아냐 이런거 신경 쓰시겠어 했지만


혹시나 이 글을 빌려 사과드리고 싶네요. 죄송합니다 . 


이배영 강사님을 희화화 하거나 그럴 의도가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바벨을 잡고 쓰러지신 그 모습이 너무 감명깊었어서 질문했던건데.....개념없는 질문 사과드립니다. 


그렇게 이배영 강사님의 오전 스내치 수업이 끝나고 


올림픽 메달리스트 분께 자세 점검이라니. 굉장히 영광스러워하면서 지나가실때마다 계속 물어봤는데 


아쉬운건


질문을 하고 자세를 잡아주시려고 해도 내 자세가 너무 부족하기에 자신있게 질문도 못했다는거다. 


아는만큼 질문이 많아야 하는데 아는게 없고 해본게 없으니 물어볼것도 없었다. 


너무 아쉬웠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고 또 가서 밥먹고 두공기. 


슬슬 사람들하고 친해지기 시작. 한마디 두마디 어디서 오셨어요. 실력 좋으시네 등등..


점심먹고 또 수업. 이번엔 용상 수업. 


마찬가지로 실력이 별로라 질문도 못하고 봐주시라고도 많이 못함. 


아쉽다 아쉽다. 


가시는길에 싸인 받았다. 


역도화에 오른쪽. 


의도치 않았는데 좀 뒤 장미란 선수님 오셔서 왼쪽에 사인. 


좌 미란


우 배영


역도화가 완성되었다. 




기록 갱신할 때만 신어야지. 체육관 벽에 붙여놓을거다. 



장미란 강사님은 오셔서 


역도 처음 할때.. 하는 중간.. 올림픽 이야기.. 등등 강의를 해주셨다. 동기부여가 잘 되는 이야기라기보다는


역도에 흥미를 좀 더 갖게 되는 이야기들? 


그리고 그. 아우라 랄까.. 그런게 풀풀 풍김..... 


강사를 하러 많이 다니셔서 그런지 중간중간 재미있는 상황도 나오고 그랬다. 


김감독님의 말대로라면 금메달 리스트는 대기업 출강을 가면 몇백씩 받는다고. 


언변이 좋으면 할만 하겠네. 언변이 안되도 전문 강사한테 스피치 레슨받고 연설문 작성해놓으면


 그 일도 할만하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많은지 장미란 선수님 옆에 장미령 선수라고 


친동생에 20072009 전국체전 금메달 따신 분이 잇었다. 


전국체전 금메달과 올림픽 금메달의 인지도가 극명하구나.. 


하면서 와 이쁘시네. 하고 보고만 있었다. 아마 한국 역도 선수들중에 미모로 십순위안에 들지 않을까.. 


그래도 아마 대전시청 아이유 닮은 선수분이 짱이겠지. 


로즈란 누님의 강의가 끝나고 (저는 84년생입니다..누님 맞아요)




소도구 강의도 있었다. 


현직 퍼스널 트레이너기 때문에 한번씩은 접해본 소도구.. 


결국 근육학을 공부하고 운동역학을 공부하면 어디 운동이고 어느 동작이고 결국 바벨이나


 턱걸이 봉이면 근육 쓰임이 비슷하기에 나중에는 


비슷한 도구 약간 다르게 만들어서 팔아먹는 


상술을 깨달았기 때문에 심드렁했다. 


소도구는 그닥 사용을 안해서 보기만 했는데 02 트레이너라고 판크라스와 ufc 선수 출신이 만들었데서 한번 해봤다. 


입에 물고 있고 숨을 적게 쉬게 해서 심폐를 올려주는거란다. 


다각적으로 훈련을 하는구만.. 생각이 들었다. 


사고싶진 않았고.. 


5-6종 정도의 소도구 강의가 끝나고 . 


이제 기다리던 정상욱 선생님의 프로그램 짜는법. 




뵙고 싶었던 분이기에 기대를 하고 들었다. 


음 . 굉장히 조용조용히 말씀하셔서  졸았다. 강의 내용은 좋았다. 굉장히 좋았다. 그런데 


졸았다. 너무 조용히 말씀하시고 목소리도 중저음에 성시경 스타일이셔서 ..잘자요 한번 해주면 


80명이 모두 픽 쓰러져 바벨을 베개삼아 잠들 것 같았다. 



정신차리고 수업을 듣긴 했지만 졸면서 들어서 ㅠ 


그리고 밥먹을 때 육구키로 최강자 김선정씨였나.. 에게 정상욱 코치님께 지난번에 프로그램 짜는법 듣고 


이대로 해서 엄청 늘었다. 하셔서 기대하고 들었지만 난 졸았다....


어느정도는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들이라 다행이었다. 




- 대기업회장 pt 전문으로 하시던 휴먼트리 박희홍 박사님. 몇달간쫓아다니며 열심히 배웠는데 얼마전 아쉽게도... 폐업 ㅠ

존경합니다. ㅠㅠ




중간중간 그라스톤이나 근막 fms관련 이야기가 있어서 복습하는 기분도 들었다. 


요즘 지식은 크로스핏이 좀 뜨면서 


' 움직임 ' 에 굉장히 초점이 맞춰진것 같다. (아마 작년 재작년부터)


초반 트레이너 입문하던 10년전에는 서울에서 퍼스널 트레이닝이 시작되고 있었을때고 


발리 휘트니스 캘리포니아 휘트니스가 뻥! 하고 체인점으로 터졌을때였다. 


이때만 해도 움직임이나 크로스핏. 기능성 트레이닝에 대한 지식은 어렴풋했다. 


아니 뭔소리야 전무했다. 아무도 그딴거 신경 안썼다. 방송댄스와 스피닝.. 재키 스피닝이었나? 요가 핫요가. 


지금은 플라잉 요가. 부트캠프 이런것만 잔뜩 있었다. 보디빌딩이 지배하던 시절. 


어느새 역도가 짱이다. 크로스핏이 너희를 자유의 움직임으로 이끌지어다! 하면서뜬거지. 


체육 관련 교육기관은 대한 퍼스널트레이너 협회. 김준호 선생님의 머슬아카데미. 피사프가 다였다. 


내가 수료한 퍼스널 트레이너 협회에서 배운건 운동방법. 근육학. 해부학. 역학 . 영양학 등이었지 


지금같이 fms . 근막. 크로스핏. 각종 트레이닝 관련 단체 nasm . nsca. ace 카셉이니 카타니 등등은 들어보지도 못했었다. 


마냥 서울에서 영업만 배운 햇병아리 트레이너라 pt하라고 이빨만 깔줄 알았지 벤치 60도 못들던 59 kg 짜리 꼬맹이 하하 


--;지금은 벤치 110이 1rm 입니다. 스쾃 140 5rm..용상 70 인상 50 ;; 


이게 다 스피드 앤 파워 사이트가 뜨며. 맛스타 드림이라는 분이 '남자는 힘이다 ' 책에서 


역도가 짱이다. 뭐 이런 글이 있어서 타이밍 상 크로스핏과 맞물려 그나마 역도도 좀 뜨게 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역도와 움직임 관련. 크로스핏.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교수님이나 각종 강사님들이 가장 많이 강의를 준비하는게 오버헤드 스콰트 해서 몸이 어디가 단축되고 


틀어지고 문제 발견. 스트레칭 mmt art 그라스톤 등등으로 자세를 나아지게 해서 그걸 보고있던 학생들은 와 십! ! 


몸이 틀어진게 달라졌어 어썸 ! 하며 재활과 무브먼트 관련 강의에 푹 빠지게 되는 분위기다. 


당장 나부터 어깨 아파서 병원가도 안되고 마사지 물리치료 해도 안되던게 그라스톤 한방에 나았으니 말이지. 


울 첵관에 있습니다. ㅎ 좋은건 사는거야. 


암튼 대부분이 역도를 크로스핏을 하다가 접하게 되지 않나. 최근에말이다. 감사한 일이지.. 


그렇게 둘쨋날이 저물어가며. 


저녁밥 먹고 


숙소로 돌아와 지역장들은 1층에서 김용철 감독님과 이야기를 했다. 


나는 대전 부지역장으로 참가. 


역도 카페 운영과. 시합 참여 인원 늘리기. 등등에 대해 이야기. 역도카페 운영자의 고뇌가 물씬 느껴지는 밤이었다. 


치킨과 맥주를 먹고. 옆자리 상현이랑 얘기 좀 하고. 


그러고 방으로 오니 우리 방 인원은 취침중. 


다른방은 치킨이나 맥주를 먹고 있어서 


종현이랑 얘기나 할까 하고 종현이 방에 갔더니 치맥파뤼


남자 7-8명이서 모텔방같은곳에 앉아 치맥 뜯는건 처음 하는경험이라 신선했다. 


왠지 수학여행 느낌도 나고..


밖에 나가 캠프파이어하고 기타 쳐야 할 것 같았다. 


촛불종이컵 타임 하면서 회개하면서 말이다. 집에 계신 부모님 생각하며 훌쩍거리겠지. 


하긴 그 장소가 유스호스텔이었다. 엘레베이터 옆에는 수학여행 왔던 고딩들이 적고간 롤링 페이퍼가 뒹굴고 있었지. 


종현이 방에서 크로스핏 1세대 gpp관장님께 크로스핏에 관한 이얘기 저얘기. 


장비 업체들 장단점. 각종 네임드 크로스핏계의 유명한 분들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고 크로스핏 계 이쁜분들 얘기가 어쩌다 나와서 


나는 당당하게 외쳤다. 


클로x가 짱이다!


아주x 리가 짱이다! 


팬입니다.  


이번 역도 연수에서 뵙고싶던 분을 한분 더 봤는데 


바로 k특공 고성현 님이었다. 서울 지역장 분이라 나중에 언젠간 뵙겠지 했는데 이번에 봐서 좋았다. ㅎ

크로스핏 계에 어느정도 상징적인 분이라.. 잘생기기도 했고 뭔가 그 풍기는게 분위기가 좋았다. 


준 연예인 ㅎㅎ


알게된 동생 태욱이라고 이넘은 k특공님과 닮아서 강특공이라고 놀리기도 하고 


본인 말로는 처음 보는 사람이 인사하고 전에 같이 시합나갔잖아요~ 하면서 k특공님과 헷갈려하는 사람도 있을정도라고 


둘다 남자답게 잘생겨서 부럽지. 


나는 이번에 가서 삭아보인단 말만 잔뜩 듣고왔다. 


84년생인데 좀 80년 같은 느낌?


관리 해야겠군.. 생각이 든 연수..


둘쨋날 밤은 그렇게 새벽까지


종현이 방에서 이야기 하다가. 


1층에 다시 가서 경남 분들과 이야기 하다가. 최연장자이신 이근 형님의 카이로 프락틱이야기와 


시합 때 바벨을 들고는 ' 이것이 인생이다!!!!!! ' 라고 외쳤다고 하셔서 빵터졌다. 


그 다음에는 ' 내가 바로 역도 아이돌이다!!? ' 라고 외치셨다그랬나.. 


40중후반 정도 되시는것 같은데 재미있게 사시는것 같아 보기 좋았다. 


둘쨋날도 이렇게 즐거운 분위기였다. 




방에 들어와서 자는데 우리 첫째 둘째 애기들 얼굴이 아른거렸다. 


옆에 없으니 소중함을 느끼는게. 가끔은 이렇게 외박을 해줘야겠군. 




셋째날은 늦게자서 8시 정도에 일어났다. 


밥먹으러 가고. 밥 먹고. 동호인분들과 인사하고. 


오전 수업은 오버헤드 스쾃으로 알아보는 몸이 틀어진 자세와 보완법 이런 느낌?


재작년에 한창 휴먼트리라고 박희홍 교수님이 운영하던곳에서주말 8시간씩 ㅠ 


 6달간 교육받은 운동처방과 재활 관련 지식들이었다. 


역시나 복습하는 기분으로 봤는데 


분명히 전에 배웠는데..


다 까먹었다. 


이건 복습이 아니라 다시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fms 하면서 배우고. 


재활운동 하면서 nasm 서적 뒤적거리고 물리치료사랑 수업 같이 하면서 내 가게에 강사비 주고 트레이너들이랑 배웠던게 


하나도 기억이 안났다. 


아마 충남대에 체육관 2호점 내면서 신경쓰는게 너무 많아서 그런가.....그렇게 생각은 했지만


내가 모든걸 다 까먹었다는게 어이가 없었다. 


실무에 있는 체육관 관장이 막상 하는건 체육관 운영에 전단지나 뿌리고 마케팅 경영 등이니. 


회원들 몸상태가 어떤지 본 기억이 가물가물 한거다. 


흔한 fms 오버헤드 스쾃 시키고 점수 매긴것도 오래전 일이다. 





' 정상욱 교주님. 


나를 믿는다면 모두 오버헤드 스쾃! '


..그런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회원들 동작 자세를 대개 잘 만들어 주긴 하는데 어쩌면 이것도 자만인가 싶어서 연수 내내 반성했다. 


오버헤드 스쾃을 봐도 엉덩이가 왼쪽으로 가는지 발목이 돌아가는지 봐도 모르겠으니 말이다..


뉴만 키네올로지 책을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지만 


다시 보니 처음 보는듯하다. 근막경선 해부학. .nsca퍼스널트레이닝의 정수. nsca 체력관리의 정수. 


움직임fms..  스타팅스트렝스. 근육학.nasm교정운동학. .. .. 


한번씩 가게 와서 훑어보는데 


모든 페이지가 처음 보는것 같다. 벌써 2년 3년이 지났으니. 


지식을 갱신해야 할 때가 된것 같아서 


자격증을 좀 더 따야겠다. 


셋째날은 귀중한 시간이었다. 내가 배웠던 지식을 까먹었단걸 확인한 시간이었다. 


그러고 또 정상욱 선생님의 자세 강의. 


중요한 강의였지만 또 나는 졸려서 빠져있었다.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네여. ㅠ


강의인원이 너무 많으면 질문이 많은 나는 강의에 참여 할 수가 없단걸 깨달았다. 


내 공부 스타일은 예습하고. 임상에 케이스를 찾아보고. 필요한 지식을 강사분께 닭꼬치꼬치 물어봐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이번 강의에서 공부 못하며 놓친 부분이 너무 많다. 


다음달에 체육전문학교에 운동처방 재활 수업 심화반이 열리니 거기를 다시 가봐야겠다. 


주말을 반납하며 공부하는건 애 둘 아빠에게 너무 힘들다......




그렇게 셋째날 수업도 끝나고. 


청소를 하고. 봉을 쇠 솔로 문지르고. 


밥을 먹고. 


집으로 간다. 


2박 3일의 일정이 마무리 되며 . 


종현군과 3시간 드라이빙을 또.. 뒤에는 정우였나 젊은이 하나 타서 대전까지 태워다줬다. 디자인 과인데 


운동이 재밋어서 깊게 공부 할 생각이 있단다.


 배움에는 끝이 없어..... 이딴 치킨스킨 돋는 이야기나 하면서 왔다. 


트레이너와 체육관 관장의 이야기를 좀 해줬다. 






오면서 종현이가 체육관 차린다고. 첵관 이름이 뭐니 했더니 


종현에 j 를 따서 


j gym 이라고 한단다. 



너무 흔하다. 흔해 빠졌어. 


네이버에 치면 수십개 나오고 아마 옆 카테고리까지 넘쳐날거야


실제로 쳐보니 17개 있습니다. 


내가 하나 지어줄게. 하고 몇분 생각하고 이렇게 말해줬다. 


크로스핏 짐이니까..


너 이름이 최종현. 


그러면 크로스핏 최종


어떠냐. 


final  빠이널. 마지막이란 의미지. 


이름에 j만 따는것보단 이게 낫지 않겠나. 


했더니 괜찮네. 의미있고. 한다. 크로스핏 최종. 누가 먼저 등록하지 마세요. ㅎㅎ



친구 체육관 이름도 지어준 의미있는 하계 연수구만. 


하면서 만족하며 집에 도착 



아내와 아기가 날 반갑게 맞아준다. 


심지어 기어다니기만 했던 우리 10개월짜리 둘째는 직립. 벌떡 일어나는 기염을 토하며 


박수까지 쳐줬다. 




' 아부지 고생햇스예~'



샤워를 하고 누워서 둘째 재롱을 보고 안보고 싶었냐며 투정하는 마누라와 아 빠빠빠빠빠ㅃ빠ㅃ빠ㅃ빠ㅏ 하는 세살 첫째.    


집이..


최고구만. 


그렇게 2015 하계 연수는 마무리 되었다. 



너무 좋은 사람들과 . 재미있는 이야기. 운동 자세의 업그레이드. 


여기에 못적은 나의 찌질함과 


지식을 다시 .. 채워넣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정말 의미 있던 연수였다. 




더불어 역도의 진흥을 위해 밤낮없이 애쓰시던 김용철 감독님이 대단하게 보이기도 하고, 


누가 참.. 알아주는건 아닐텐데 열심이시네. 생각이 들어서 좀 짠했다. 역도 부흥과 발전 민간 생활 체육으로 퍼트리고 


싶어하시는게 보였다. 


카페와 동호회에서 얻을것만 얻고 쏙 빠지는 그런 행동보다는 카페와 역도를 생활체육으로 부흥시키려는


노력도 좀 더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카페에 대전 사람이 들어오면 쪽지를 보내야겠다.




- 사진에 얼굴이 나와서 삭제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Posted by 인생&조이

글을 많이 올리려 해도 이제 그냥 체육관 운영이나 하면서

 

대전 크로스핏이니

 

대전 퍼스널 트레이닝이니 검색에 잡히게 했던게 너무 피곤한지 다 귀찮다.

 

너무나 과열되어 있는 대전 피트니스.

 

대전 크로스핏으로 검색하면 내 글들과 블로그가 최상위에 떴는데

 

이제는 다른 체육관들이 뜨며. 아마 뭐 많이 뜨는데중에 하나가 내 블로그 공격 먹였겠지. ㅎㅎ

 

잘되는거 못보는 꼬라지가  누군가 떠오르게 하는데 그건 패스. 여기저기 욕먹는 분이시니 ..

 

다시 상위에 올리려면 이것저것 쓰고 올리고 해야 하는데 한남대 크로스핏 더쎄짐은 이사가야하고.

 

충남대 크로스핏 더쎄짐도 지금 운영 정상화를 시켜야 해서 굉장히 바쁘다.....으윽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