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제가 일하는..

바로 저 인생 즐기는 청년 카를로스가 일하는 대전 동구 헬스장 스파랜드 휘트니스!에 대해서 !

두둥..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대전 동구 한남대 근처 헬스장이 세네군데 있어요.

하나는 대전 동구 한남대 근처 헬스장 아마x 헬스장.

또 하나는 대전 동구 한남대 옆에 아니 거기가 대덕구 였나?

 

암튼 한남대랑 이름 똑같은 헬스장. 한x헬스라고 있구여.

그리고 지금은 문 닫은 코x 헬스라고 있지요.

대전 대덕구 헬스장에 속하는 헬x라이프? 중리 사거리에 있습니다.

 

여기 다 제가 회원으로 다녀봤는데여.

기구 기다리느라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렇게 다 큰 규모가 아니라 갑갑하기도 하구여.

그러다가 제가 여기 취업하게 되었죠. 원래 트레이너 생활은 서울에서 하다가..

 

이민가려고 자동차 자격증 따면서 .. 뭐 그렇게 다시 이쪽길로 ㅋ

 

- 울헬스장 전경. 이게 5분의 1 정도임.

 

 

여기 위치가.. 용전동 사거리에서 홍도동 쪽으로. 홍도육교 넘어가기 전에

오른쪽에 보면 스파랜드 찜질방&휘트니스&골프&G.X( 필라테스,요가,바디펌프,재즈사이저) 라고 있어요.

 

대전 동구 골프장도 뭐 거의 저희가 저렴하면서 잘 가르쳐드리고.. (레슨비도 무료입니다..)

 


. 골프 문의 ㅎㅎ..


 

타석은 11개 정도 있는데 골프가 메인이 아니라 그렇게 가득가득 회원이 꽉 차진 않아요.

좀 사모님 사장님 이미지 가지신 분들이 3층에 있는 사우나와 함께 이용하시는 느낌이라  .ㅎㅎ

골프는 치시는 분들이 주로 사모님 사장님 포스.. 한남대에서 호프집, 부동산, 밥집 , 바, 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네여. 대전에서 동구. 찜질방&휘트니스&골프&G.X( 필라테스,요가,바디펌프,재즈사이저) 하시러..

 

대전 동구 헬스장 중에 이거 다 있는데는 저희밖에 없거든여..

그리고 헬스가 왜 여기가 갑이냐면..

일단 런닝머신이 35대 있습니다.

일반 헬스장 가시면 10-20대 있어요. 남들 열심히 런닝 뛰면서 무한도전 보며 ㅋㅋ하면서 지방 태울때

뒤에서 안타깝게 나도 뛰고싶은데 자리가 없네.. 하는 상황이 상당히 적습니다.

런닝머신이 꽉 차는 날은 유일하게 월요일 7-8시 뿐이에요. 주말에 잔뜩 드시고들

불안해서 달리기 시작하는거죠 ㅋㅋㅋㅋㅋ 그러고 수목금은 없어요. 회원이 없어요.

 

노는 런닝머신을 보면 저도 맘이 좀 슬프고 그렇습니다. 함께 놀고싶은데..

전 일을 하네요. 하아.

넘쳐나는 런닝머신으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첫째. 여기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죠.

둘째. 물론 사이클 등 다른 유산소도 많아요. 방송에서 많이 본 ' 날씬한 몸매를 원하심미까? ' 하는것도

많이 있어요 ㅋ

셋째. 수많은 머신들. 초보자분들 & 고급자분들용 머신이 무려 15대.

 

 

 

동네헬스장 아무데도 없는 여러분을 근육짱짱맨으로 만들어줄 스콰트 랙이 있습니다. -

 

이거 안하면 여러분 멸치나 돼지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내 트레이너 인생을 걸고 ! -

 

 

 

- 스콰트 해야대요 스콰트.

 

 

 

우리는 회원분이 오시면, 일단 첫째로 프로그램을 하나 드립니다. 혼자서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프로그램! 그리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지요. ^-^

일반 헬스장에 갔다가 기구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고 뻘쭘했던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거죠.

 

넷째. 한달 만원 추가하면 G.X( 필라테스,요가,바디펌프,재즈사이저) 를 다 이용 가능하세요.

하루에 세네개 들어도 됩니다. 공간이 워낙에 커서.. 세시간씩 들으셔도 뭐 티도 안나요.

 

 

- 30k까지이슴 

 

 

월수금에 골든 타임인데요. 19시 필라테스 (근력) - 현직 물리치료사&필라테서의 수업입니다.

대전동구에서 뭐 거의 유일하게 필라테스. 각종 도구를 이용해서 근육을 자극시키죠...

20시 재즈사이저(유산소&방송댄스,이쁜몸매에 춤이 좋은거 다들 아시죠? 선생님이 굉장히 유명하신지..

회원님들이 다른곳에 계시다가도 여기로 선생님 보러 오시더라구여. 입상 경력은 좀 있으세요 ㅎㅎ)

 

21시 요가 - 스트레칭으로 이만한게 없죠.

화요일에는 제가 하는 수업인

20시 바디펌프 - 근력과 힘든 컨디셔닝 위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다이어트에 좋은 자세만 모아서

무게를 올려가며 웨이트를 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최상의 효과를 누리시려면

 

이것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배우는 자세는 일단

 

로우 데드리프트 스콰트 오버헤드 프레스 플랭크 등등입니다. 진짜 이 수업은 안들으면

여기 아니면 들을데가 없습니다 ㅋㅋ

제가 해서 그러는건 아니고 정말 재미있고 잘 갈칩니다. -_-; 붙잡고 알려줘서 자세 한번에 안나오는

사람이 없었어요. 내가 그런 트레이너임. ㅋㅋ 처음부터 헬스 잘 배우시려면 저한테 오셔야 합니다.

 

전번 남길게요. 당장 카톡보내세요. 상담은 무료! 대전 스파랜드 PT8282 퍼스널 트레이너 카를로스.

일단 여기는 트레이너 분들과 인사부터 하고 운동을 시작하시니, 트레이너들이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고 있으면 가서 잡아드립니다.

 

꿔다논 보릿자루마냥 뭐해야 되지.. 여긴 손님이 와도 인사도 안해.. 아.. 내가 여기 왜 등록했지.

하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귀찮게 하는 프렌들리한 트레이너.. 분들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남자트레이너 2.

여자트레이너 1. 있습니다. 이건 저녁시간.

오전에는 남자트레이너 2 있어요.

주변 헬스장 어디를 돌아다녀봐도 이렇게 퀄러파이 된 트레이너를 찾기 어렵습니다..

 

- 오자마자 체지방 측정해달라고 하세요. 무료!

 

 

 

대전동구에서 헬스장은 주로 헬스장 사장님.. 관장님이 운영.. 그러면 관장님 겁나 바쁘시거든여..

회원 관리가 잘 안되겠죠. 혼자 일하면서..

빨래 하랴, 빨래 말리랴, 빨래 개야지.. 다시 회원들이 가져가게 접어놔야지..

 

청소해야지..

그니까 여기 오셔야 하는거에요 ㅋ

빨래는 따로 해주시는 분이 있으시고, 청소도 해드립니다. ㅋ

 

트레이너는 맘 놓고 지도하믄 되는거다.

이런 철학이 있는 헬스장입니다.

 

다른데 갔다가 돌아오시는 횐님들이

많아서 적는겁니다..


간단하게 지금 일하는 트레이너 소개를 해볼까요..

실장님. 임령균 실장님.

cmb와 kbs 다이어트 방송에 출현했습니다. ! 대전지역에서는 뭐 거의 전무한 방송출연 트레이너죠 ㅎ..

 

중고대학교 시절 엘리트 체육인 출신입니다. 각종 자격증과 경력으로 무장했죠.. 자격증 20개 이상

 

경력 11년 .. ㄷㄷㄷ.. 이분이 개인트레이닝으로 빼준 살 모으면 아마 집한채 짓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다이어트 트레이닝의 바이블이죠.

거기다가 재활치료까지 아우를 수 있는 능력.. .. ..

그리고 올바른 가정생활과 사회친화력 ㅋㅋㅋ

 

제가 좀 체대인을 오해한 소지가 있어요. ㅋ 체대인은 책 안보고 재테크 같은거 안할 줄 알았는데..ㅋㅋㅋ

 

항상 공부하시고 노력하는 분입니다. 최근에 제가 멘토로 삼고 싶을 만큼 ..ㅋ

암튼 우리 실장님 임령균 실장님을 소개드립니다.

 


그리고 오전 트레이너 샘

수 샘이 있습니다.

대전 지역에서 많이 유명한 bbmc에서 교육받고 일하러 왔죠.

 

이분도 굉장히 능력이 좋아요. 역시 체대출신에 2013 뷰티바디 본선 진출자 두둥.

 

아름다운 몸을 만들어 시합에 나가는 대회기 때문에 이분과 다이어트 하면 피떵 쌀 준비 해야됩니다.

다이어트를 혹독하게 시키는것 같아요. 한달에 뭐 8kg 까지 빼준 전적이 있으심. ㅎㅎ..ㄷㄷ..

 

 

 

 

 

 

 

또 오후 트레이너 솔 샘.

급부상하고 있는 스파랜드의 유망주에요. 회원관리와 헬스장 관리 피티 회원 관리 등

모든 관리를 잘 하고있죠 ㅎㅎ

솔 샘에게 개인트레이닝을 받는다면 역시 관리를 잘 받겠죠.ㅎㅎ

무엇보다 직업군인 출신이기 때문에 정도를 좋아해요.

 

정도에 맞는 정석 트레이닝을 구사.

다이어트의 abc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군인이었어서 그런지 조금은 딱딱해보이지만 알고보면 카스테라같이 부드럽습니다. ㅋㅋㅋ

저랑 팔뚝 내기 해서 제가 이겼어요. 한달만에 두껍게 만들기 내기..... 그리고 요즘 제 라이벌로

올라오는중. ㅋ

 

그리고 이 글을 쓰는 트레이너인 카를로스. 접니다.

저는..

그냥.. 환불률 0%의 .. 회원분들에게 맞춰서 피티 잘 하구여.

사근사근 잘 웃고 능글능글 해서 어머님들께 인기가 좀 좋아요. ㅋ

그리고 동갑이나 동생 기타 등등 에게도. 친근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이거랑 별 상관없지만 전국노래자랑 나가서 상도 탓어요. 담달에 또 나가요

상반기 결선. ㅋ

그리고 그 담에는 슈퍼스타케이4 나갑니다.

( 현재 예선 2.5차 통과해서 서울 다녀왔네여-_- )

-_-; 아 이건 정말 헬스랑 상관없는 이야기군요.

 

저는 유도 킥복싱 주짓수 등 격투기를 즐겨 했구여.

헬스는 퍼스널 트레이너 자격증 수료증 등 .. 헬스 관련된것도 좀 있고..

 

테니스 자격증도 하나 있고.. 아버지께서 테니스 코치. 동생이 전국체전 메달리스트 테니스 선수네여.

최근에는 댄스스포츠 자격증 준비중입니다 ㅎㅎ 한식조리사 자격증은 전에 땃고..

그리고 자동차 차체 수리 자격증도 있고..

 

호주 다녀와서 영어 자격증 tesol 도 하나 따왔죠ㅋ

영어 공부 하시고 싶으신분은 영어와 개인트레이닝으로. ^^.

별 상관 없을것 같은데 이런것들이 헬스에 도움이 되요--;

좀 다양한 정보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섞어서 배움에 도움을 드릴 수 있죠. ㅎ


잡설이 길군요. 암튼 이런 사람들이 여기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 뭐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야 하나..

 


상담은 무료입니다. 대전 동구에서 진짜 이만한 헬스장은 찾기 어렵습니다.

용전동이랑 홍도동 중리동 가양동 성남동 삼성동 근처에 헬스장은..

 

중촌동까지요. 어차피 홍도육교 옆에있으니까 바로 옆이죠 머.

이만한 크기랑 트레이너들이랑 프로그램이랑 있는곳은 없습니다.

둔산동이나 가야 락x 헬스장 정도가 저희랑 크기가 비슷하겠네요..

 

 

 

- 이것도 크네요..

 

덤벨이.. 참 크네요..

진짜 헬스장이 얼마나 크냐면.. 둘러보러 온 사람이랑 끝에서 끝까지 왔다갔다 하면 지쳐요..헉헉..

만약 찾아보시고 가격대비 더 좋은데라던가 찾아오시면 제가 치킨 사드립니다.

^-^ 대전 동구 헬스장이나 대전 동구에서 퍼스널 트레이닝 받을

 

개인트레이너 찾으시면 바로 연락 주세요.

절 놓치시면 손해보는겁니다. ㅋ

힘들지 않게 차근차근 한발한발 다이어트! 지루하지 않은 다이어트!

근력 트레이닝 & 달리기만 하는건 지겨우셨죠?

 

유산소를 킥복싱이나

댄스스포츠 자이브, 차차차, 룸바로 대체 해서 수업해드립니다. ㅋㅋㅋ 이건 진짜 최초여..

그럼.

 

대전 동구 헬스장 스파랜드 PT 8282 퍼스널 트레이너 카를로스 입니다.

 

이건 그냥 훈훈해서 올리는 사진. ㅋ

 

 

- 대전에서 퍼스널 트레이너를 찾으시나요?

대전에서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고 싶으신가요?

 

여러분과 함께 목표를 향해 가는 대전의 pt 8282 팀이 되겠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연락주세요!

 

개인 트레이닝 문의 : 010-2900-9564 트레이너 카를로스 우 :)

 

대전 용전동,홍도동,삼성동,성남동,중리동,송촌동,가양동,

대전 동구 중구 서구 대덕구 가능합니다. 일단 저장 후 카톡! ^-^



재미있게 잘 보셨으면 밑에 엄지 한번 꾹 눌러 주세요^-^ 팝업 창 안떠요~

Posted by 인생&조이
트레이닝 후기2013. 4. 11. 16:23






지난주 피티 끝나고 과제와 강의 파티 등으로 약간의 고기와 알콜을 섭취하신 고객느님. 


힘들게 운동하고 영양소가 들어가야 하는데 알콜과 육류가 들어가 몸에서 놀랬는지 


몸살에 걸렸다. 


덕분에 피티만 나오고 월요일 정도에 햇어야 햇던 gx 수업. 필라테스를 못들었다. 


화요일에라도 나와서 걷기를 했어야 하는데 이때도 아직 몸살기 + 밀린 과제 때문에 못나오고 


결국 지난 금욜 운동 -> 이번수 수욜 운동으로 총 운동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일주일 동안 


3시간도 안되는듯. 

아참 그 사이에 너무 많이 운동 텀이 길어서 스콰트 팔벌려뛰기 푸샵 몇개 시킨거 빼고 없다. 


암튼 이번에 체지방 측정 근육량 측정 사이즈 재는날. 


내가 시키는 운동의 장점은 


근육량은 늘면서 체지방은 줄어드는 방법이다. 


인터넷이든 책이든 공부 많이 했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결국 근육 많은 사람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건강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나는 장기적으로 가는걸 좋아한다. 


삼개월 10kg씩 빼봤자 그간 너무 힘들게 한 운동들에 트라우마가 생겨 다이어트 끝난 후 80% 이상이 전으로 돌아가거나


그 이상 뿔거나 하는 경우를 봤다. 단기 몸짱 변신에 넘어가지 말고 평생 올바르게 하는 다이어트를 배우고 지켜야 한다. )




하루 한두끼 이런거 먹어주면 되. 





근육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높고


 기초대사량이 높을 수록 지방을 태우는 속도가 빠르고, 


우리 몸을 차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먹는 밥 빵 야채 과일 고기를 기름이라고 생각하고


우리의 근육을 엔진이라고 생각한다면 좀 맞겠다. 


엔진이 클수록 기름을 많이 먹듯이. 근육이 크면 먹는걸 빨리 소모할 수 있다.




근육을 키우는 과정중에 올바르게 식이요법만 지속하며 가벼운 유산소를 하면 지방은 빠지고 



근육은 늘어나는 상황이 된다



다만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집중보다는..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해야겠다. 


바로 다이어트 할 때 ' 몸무게는 잊어버려라' 이다. 


왜냐고? 지방은 빠지는데 근육은 늘어난다. 그러면 결국 몸무게는 그대로. 


올바른 지식이 없다면 체중계만 올라가고 줄지도 않는 몸무게에 지쳐 다이어트 맘을 포기하고 


놓게 된다. 하지만 알고 있어야 할건 올바르게 하는 다이어트는


1. 1주일에 0.5~1kg정도 뺀다. 그 이상빼면 근육까지 같이 빠질 수 있다. 


(물론 근육이 너무 많아 빼야하는 근육지방형 사람은 슬림한 몸을 원한다면 근육까지 


빼버릴 수도 있다. 비만형 여성분들이 주로 이에 속한다. 이미 몸에 지방을 많이 달고다녀 근육이 많은 상태. )


근육키워 기초대사량 높여 지방 빠지는 속도를


빠르게 해야 하고, 평소에 몸에서 소모하는 칼로리 양을 많게 만들어주는 근육을 잃는건 


벼룩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꼴은 아닐까? 이건 비유가 좀 극단적인데 -_-; 음. 


암튼 그런거야. 


2. 아.. 옆에서 우리 애기 재롱피우는거 구경하다가 까먹었음. 암튼 그냥 넘어간다--..


간단하게 써보려다가 ㅠㅠㅠㅠㅠㅠ 길어졌네. 



암튼 연희 운동은 기본 운동 + 무게 올림 + 케틀벨 컨디셔닝 으로 진행됫다. 


중학교때 스포츠댄스 선수를 했던애라 그런지 정말 자세가 잘나온다. 


진짜 잘나옴.. 벤치프레스 정자세 나온다. 


물론 조금씩 디테일 한건 잡아줘야겠지만. ..


2주차는 몸살로 인해 천천히 간 주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케틀벨 컨디셔닝을 하다가 급 스탑. 


애가 힘들거나 하믄 내색이라도 해야하는데 웃으믄서 힘들어요~ ^-^ 이러고 있으니 


알수가 있나.. 분명히 할 수 있는 강도에다가 웃으면서 힘들다고 해서 엄살이겠거니. 했다가 


큰일날뻔했네. 


애가 갑자기 선생님. 심장이 옥죄듯 아파요.  라고 한다. 


쿵. 


나는 빨리 연희를 벤치에 앉히고 숨을 크게 마시고 뱉고를 반복하라고 했다. 


하지만 케틀벨 8kg 로 6분 스윙을 무리하게 해댄 연희는 결국 내 실수로 인해....









Posted by 인생&조이

한달. 한달간 팔뚝 두껍게 하기 내기. 







오후 트레이너인 솔샘과 내기를 했다. 


이제 여름도 다가오고.. 몸도 만들어야 되고. .


해서 팔뚝 두껍게 하기 내기! 


나는 몸무게 78이었고, 솔샘은 71정도. 


근데 팔뚝 두께는 똑같았다. ㅋ


내가 왼쪽 오른쪽 36.5 


솔샘도 왼쪽 오른쪽 36.5


내기에 돌입한 우리는 각자만의 방법으로 살을 찌우며 팔뚝 두껍게 하기에 돌입했다. 


살 찌우면서 하는거였으니 다행이지 지방 빼면서 했으면 졌을것 같다--;


암튼 한달간 


그는 무언가 특별한 운동을 하는것 같았고, 먹는것도 하루 


만이천원치 소고기를 먹는다고 했다. 


돈없는 나는 발릴 판이었다. 하루 만이천원 x30 40만원정도 돈을 진사람은 고기부페 쏘는 정도의


벌칙으로 투자하기엔 좀 빡세보였다. 


이 대결에서 진 사람은 고기부페 쏘는거였다. ㅋ 


암튼 그는 고기를 먹으며 운동을 했고, 


나는 프로그램을 짜고, 


먹는건 하루에 조금씩 양을 늘려가며 칼로리 계산에 힘썼다. 


물론 팔뚝 두꺼워지게 그냥 저녁에도 막막 먹고 잤다. 살쪄야 했으니까. 


근데 그러면 배만 나오는것 같다. ㅋㅋㅋ 아주 값진 교훈이지. 





일주일 하루 세끼, 간식 두끼, 저지방 우유 1통으로 시작해서


이주 삼주 째는 하루세끼 간식 두끼 저지방 우유 4통까지 쳐묵했다. 




사주째는 우유 살 돈떨어지고 -_-; 마침 마트에서 파는 할인 우유 행사가 끝나버렸다. 


그래서 사주째는 찌지 않았다--; 


하지만 삼주까지 늘린 몸무게는 대략 4kg


78-> 81.8 까지 찍었다. 


그러면서 더불어 내 팔도 드디어. 


꿈의 40을 찍었다. 


팔운동을 그닥 안하는 내 운동스타일때문에 팔은 그렇게 두껍진 않았다. 


항상 딥스 스쾃 턱걸이 로우 벤치 밀프 데드 를 고집하는 운동스타일. 


다관절 운동을 하고 힘을 기르고 단관절 운동으로 펌핑만 시킨다. 


한달간 난 스쾃 무겁게 20회 1세트, 


무게 딥스,


무게 턱걸이, 


팔 특화 프로그램만 했다. 


일주일에 2일 운동했다. 2.5일?


하루 하고 이틀 쉬고 운동했다. 그것도 마지막주쯤은 하루 하고 삼일 쉬고 . 


왜냐고? 몸이 회복되면서 커지는걸 느꼈기 때문이다. 


백날 스테로이드 쳐맞는 사람들 루틴 따라가봤자 


약안맞는 민간인은 클수도 없고 쪼그라들기 때문이다. 


암튼 결국 난 


36.5(펌핑전)-> 39cm (펌핑전) 


한달간 2.5cm 팔뚝 두껍게 함. 


40.5~ 41 cm (펌핑 후) 정도 되는 사이즈로, 1cm차이로 오후 트레이너를 


이기고 승리를 차지했다. 

그는 아쉬워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후훟훟ㅎ훟후후후훟후후  


나는 승리를 자축하며 그날 회식에서 배 터지게 먹었다. 


족발,보쌈,냉채족발,소주,육회,매운찜갈비,밥볶아먹고.


그리고 다음 결투를 정했다. 


두달 간 몸을 만들어서


헬스장 입구에 둘의 사진을 붙여놓고


회원들이 누구누구 몸이 더 좋나 스티커를 붙여 그 갯수로 승자를 정하기. 두둥!


이번엔 다이어트다. 2달간 얼마나 만들지 한번 봅시다 ^-^


이번에는 뭐 내기일까여?ㅋ


바로 둔산동 부페. . 빕스 아니면 쿠스코.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경쟁하며 내기하며 몸만드는것도 재미있네여. ㅎ..


이겨서 더 재미있는건가? 크훟훟ㅎ흐후후훟후훟ㅎ하하ㅏ하하하하하하ㅏㅏㅏㅏㅏ





Posted by 인생&조이
트레이닝 후기2013. 4. 2. 21:52



피티 1주차. 고딩때 이뻤던 아가씨. 


일단 첫날 월요일


자세 연습. 


기본자세 연습. 


다이어트에 있어 중요한건 무엇보다 자세. 마음가짐을 말하는게 아니라


운동자세를 말하는거임. 


제대로 된 자세만이 자극을 이끌고 자극은 근육을 지치게 하고,


지친 근육이 지방을 먹어가며 연료로 쓰고 다이어트가 된다. 


쉽게 설명 할때 하는 말이다. 얼마나 쉽나..


첫날은 


쉽게 설명해 체력측정 겸 기타등등  



어떤 자세를 잘 하는지, 얼만큼의 힘을 갖고 있는지, 근지구력은 어떤지. 


유연성은 어떤지. 


첫날 짧은 테스트였지만 그녀는 내게  오 이정도면 바로 시작해도 되겠는데.


정도의 근력과 근지구력 유연성을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근성이 잔뜩 보였다. 나를 믿고 제대로 한번 해보겠다는 굳은 의지 


불타는 눈빛에 그녀의 체지방은 이미 타고있는듯 했다. 


더불어 나도 화르륵. 


암튼 첫날은 기본 자세 알려주고 무게 얼마나 드는지 측정하고 뭐 이렇게 끝남. 


그리고 수요일. 


바로 서킷트레이닝 돌입-_-.. 


꽉차게 한시간 운동을 했다. 


10분 유연성. 태양예배자세


50분 서킷트레이닝으로 전신 무분할. 


헋헉거리면서 잘 따라온다 역시! 


금요일 서킷트레이닝 + 컨디셔닝으로 마무리. 

일주일에 두번 피티. 


하지만 결과는 1주일만에 체지방 1kg감량 근육 0.3 kg증가. 


gx수업인 필라테스와 바디펌프 등 각종 운동을 조합했다. 주 2회 수업으로


학생이라 부담도 줄었다. 


물론 사이사이 헬스장 나와서 운동 할것들을 알려준다. 


가볍게 걷기. 뛰기. 아니면 필라테스 등. 


무조건 많이 한다고 좋은게 아니다. 


지치면 안되니까. 그걸 조절하며 가는게 제일 중요한거다. 


의욕이 넘치며 근력 지구력 유연성 의지까지 좋은 연희는 


피티를 받으며 점점 운동에 재미를 느껴가는것 같다. 


다이어트는 역시 존 다이어트를 채택. 다이어트의 교과서 .


친구들에게 초코렛 먹을때 ' 야 그거 설탕 덩어리..'


' 야 그거 나트륨 덩어리.. ' 라고 하면서 다이어트 전도중 


근데 내 친구가 만약 그러면 스트레스 받을거같어-_- .. 연희야 친구들한테 


그러면 인간관계 안좋아진다. ^^







자세가 좋아서 찍었음. 이것이 바로 바벨 로우. 로우로우로우 . 






Posted by 인생&조이
트레이닝 후기2013. 3. 27. 22:23






 

이제달려보자
한시간쉴틈없이서킷돎
전에운동을햇엇어서진짜자세가잘나왓음

연히 빠팅

얘는 눈이 갈색이고 머리도 갈색이라 (혼혈이 아닌데 눈이 이쁘다. )

살빼면 이런 스타일임.






아 얘는 눈이 파란색이네...







Posted by 인생&조이
트레이닝 후기2013. 3. 25. 23:53

화요일이었던가.. 목요일. 나는 열심히 gx룸에서 강습을 하고 있었다. 

 

바로 나의 클라스. 바디펌프 ! 

 

사실 바디펌프 성 운동은 안하고 근육 중심으로 코어 중심으로 가끔 크로스핏성 운동 섞어서 회원들을 괴롭히고 있는 중이다. 


 

왜냐면 백날 뛰고 헉헉거리고 해봤자 근육과 지방, 수분이 빠져서 일시적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났던것을 너무 많이 

 

경험했기에. 

 

우리의 스승님 맛스타 느님께서는 근육을 키우고 그 근육이 지방을 태우게. 

 

기초대사량을 높여라! 라고 설파하지 않으셨던가. 그리고 이건 내가 퍼스널 트레이너 협회에서 배운거다. 

 

아쉽게도 보디빌딩 공부하면서 왜 배운적이 없을까  대충해서 그런가. 

 

암튼 내 클라스 바디펌프&크로스핏을 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왔다. 

 

 

수업이 끝난 후 조용히 와서 묻는다. 

 

샘. 저 피티 문의요. 

 

네! 무엇이 궁금하신지?

 

가격하고 하면 확실히 빠지는지요..

 

그럼.. 빠지죠. 가격은 다른데보다 약간 쌉니다. 

 

아예 가격은 이야기도 안했다. 

 

해봤자 가격 알면 비싸다고 생각하고 안할테니까~ 

 

하지만 이런거다. 

 

흔히 빨리 살 뺄 때 하는거? 

 

지방흡입. 

 

 

 

 

 

 

- 이거 해서 살 제대로 빠진사람 연락 좀 주세요. 하나도 못봤네. 

 

 

 

 

 

 

 

 

re: 복부 지방흡입 비용 가격 주의점 부작용 알려주세요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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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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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지 딱 1년이 지났습니다. 복부를 뺀다고 하여 내장지방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복부의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살이 크게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잘모르시면 해부학 책을 한번 보세요. 복막 아래 내장이 있거든요.   복부지방은 피부 바로 아래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지 (내장)장기 옆에 있는 지방을 제거해 주는게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수술이후 입는 압박복이 쫄려서

밥도 많이 못먹고 해서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술이후 허리 치수는 4~5센치정도 줄었는데 문제는 튼튼하던 소화기관이 고장이 나서 식도역류염...등등 밥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는 날이 많습니다

당시 한달간 압박복을 24시간 차고 있으니 가슴 답답 소화도 안되고 혈액순환도 잘 안되어서..이후 소화기관에...문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압박복 중세시대 코르셋과 비슷함

 

달콤한 초콜릿이나 과자 좋아하는 습관 버리지 못하면 2~3개월아나에 금방 도루묵되니 운동과 식이가 훨씬 더 중요하구요. 비싼 수술비(3백20만원: 차라리 유럽여행을 갈걸 하는 후회가...)열심히 부지런히 운동하고 건강한 식단의 음식을 먹어 살빼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노력하지 않고 돈으로 뺀 살 오래 가지 않습니다

 


 

 

 

 

뭐 이런 글을 퍼왔다. 퍼왓는데 왜 글 칸이 이렇게 되지 

 

이백오십. 삼백이십. 

 

 

이야. 

 

저거면 일년 피티 하것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너무나..

 

빠르고 단기적인거에 집중을 해서.. 

 

천천히. 요요없이. 습관을 만들어서. 가는게 더 중요한지를 모르는것 같다. 

 

한달? 안먹고 달리기 시키면 15-20키로 정도 빠진다. 

 

요요? 20-25 키로 정도 온다. 이걸 모르면 그냥 찌는거지 뭐..

 

달리기만 죽자사자 매달리는 사람은..중요한걸 간과하는거다. 

 

근육. 

 

당신은 기초대사량을 높여서 칼로리 소모를 많게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근육 운동 먼저, 지방 태울 애프터 번용 컨디셔닝 운동을 하고 

 

가볍게 걸어주면 되는거죠. 그러면 얼마나 빠지냐구여?

 

일주일 0.5~1kg빠져요. 건강하게 빠지는거죠. 

 

그리고 사이즈는 계속 줄거에여. 몸 사이즈. 하지만 체중계 위에 올라가면 몸무게는

 

그대로일 수도 있어요. 

 

왜냐구여? 근육은 늘고 지방은 줄어드니까 .. 

 

근데도 아직 체중계에만 집착하고 있나요? 

 

뭐 이렇게 말을 해줬다. 

 

그녀는 중딩때는 스포츠 댄스 선수. 

 

고딩때는 무용을 했을 정도로 날씬하고 몸이 탄력있게 근육질이었단다. 

 

옛날 사진을 보여줬는데 더헉..

 

정말 지금과는 다른 모습. 

 

그래서 자신감도 많이 잃고 친구들이 놀리고 나쁜것들. 

 

암튼 먼저 그녀의 마음을 힐링. 

 

할수있다는 믿음 심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 운동을 할것인가. 

 

연희 네 몸은 어떻게 변할것인가. 

 

지켜야 할것들. 먹어야 할것들. 

 

 

 

먹지 말아야 할것들을 

 

죽 이야기 하고 

 

생각해본다고 하고 갔다. 

 

그때가 3월 12일. 

 

전화 해볼까 했던게 한.. 두세번?

 

하지만 학생에게 피티 받아~ 푸쉬하는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고, 

 

(전에 고등학생 여자애 둘이 왔었는데, 오티 때 둘이 다 하기로 해놓고

 

한명은 집이 좀 살아서 부모님이 흔쾌히 해라 한 반면

 

한명은 부모님께 말 꺼냈다가 집 형편 생각하라며 혼나고, 전화해서 피티 못받는다고 

 

펑펑 울었는데 나도 눈시울이 벌개졌다. 내가 다 미안하다. 

 

내가 그렇게 부유하게 자란게 아니기 때문에 이해 할수도 있고......)

 

오히려 그래서 그 여자애에게 피티비는 안받고 신경을 더 써줬던 기억이 있다. 

 

암튼 그렇게 이야기 하고 보내고

 

오늘 다시 와서 등록했다. 

 

생일 끼워서 신나게 논듯. -_- ;; 전보다 약간은 ......

 

암튼 또 이거저거 이야기 해주고 

 

개인트레이닝 시작. 

 

 


 

 

이게 먹지 말아야 할 것이지..

 





 

Posted by 인생&조이



<스트레칭 훈련>


 


올바른 자세로 운동을 하려면 우리의 몸은 유연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의 햄스트링이 타이트하다면 바른 자세로 스콰트를 할 수 없을 것이다.


 


비록 유연성이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다른 요인들 즉 테크닉, 연습, 유전적인 요인 또한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활동이 부진하거나 제한된 운동으로 인하여 유연성이 많이 부족하다.
몸무게 역시 유연성에 영향을 주는데, 예를 들어 뚱뚱한 사람은 과도한 지방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진다.


 


스트렝쓰 훈련을 할 때도 특정한 부분의 유연성은 필수 항목이며 동시에 그 부분의 유연성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칭은 운동 프로그램을 정확하게 소화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스트레칭은 건과 인대가 아닌 근육을 늘리는 것이다.
건과 인대는 거의 비탄력적이다.
관절간의 운동임이 향상 되는데 있어서 근육은 늘려 져야 된다.


 


규칙적으로 스트레칭 훈련을 한다면 몇 개월 후 유연성은 충분히 향상 될 것이며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1. 스트레칭 일반


 


원칙적으로 스트레칭은 약간의 가벼운 운동 이후에 해야 한다.
그러면 근육은 뜨거워 질 것이고, 관절들도 윤활유를 뿌린 듯 매끄러워 질 것이다.
이것은 유연성을 더 빠르게 향상 시킬 것이며, 스트레칭 하는 동안 느끼는 불편함은 물론 부상의 위험도 줄여 줄 것이다.


 



 


제자리 자전거 타기, 트레드 밀, 스키 머신 등을 이용해서 낮은 강도로 몸을 데운 후에 
시작 하도록 하자.
머신이 없다면 산보나 계단 오르내리기 또는 하기 쉬운 체조동작을 몇 분 정도 해도 되겠다. 가능한 한 따뜻한 공간에서 하도록 하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특히 몸의 한 쪽 부분만 타이트 하다면 스트레칭으로 없애야 한다. 
유연성의 균형이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부상 위험도 크다.
예를 들어 당신의 오른쪽 햄스트링이 왼쪽 보다 타이트하다 치자.
이럴 경우 스콰트를 한다면 상대적으로 더 유연한 왼쪽 햄스트링이 늘어나는 동안 타이트한 오른쪽은 늘어나지 않아 균형을 이루지 못 할 것이다.


 


특히 스콰트와 데드리프트를 하기 전에는 양 쪽 몸의 유연성이 균형을 이루는 지를 꼭 확인한 후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다.


 


 



2. 스트레칭 방법


 


잘못된 자세로 스트레칭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단순히 당신 방법대로 밀어 부친다면 부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무리하게 강제적으로 힘을 줘서 스트레칭 하지 마라.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늘여 나가도록 한다. 스트레칭 하는 동안에는 절대 반동을 주지 않고 호흡은 참지 않는다.
리드미컬하게 호흡한다.


 



 


스트레칭 하는 동안 급히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단계적으로 천천히 늘여 나가며
단지 약간의 불편함만 느끼도록 한다.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동작 당 25초에서 45초간 3회 반복을 원칙으로 한다.
현재 할 수 있는 한계 범위 내에서 조금씩 늘여 나가도록 한다.


 


스트레칭을 유지하는 동안 근육의 긴장도가 감소됨을 느껴야 한다.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45초 이상은 버텨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텐션이 덜 느껴지면 다시 타이트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가동 범위를 늘여 나간다.
45초에서 60초이상 버텨도 계속 뻣뻣하다면 몇 초간 휴식 후 횟수를 반복한다.


 


절대 강제로 고통스럽게 하지는 말되 하는 동안 긴장감은 느껴져야 한다.
다른이가 강제로 동작에 무리한 힘을 가하게 하지 않는다.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매 번 유연성이 같지 않으니 다른 날보다도 덜 유연하게 움직이더라도 걱정할 필욘 없다.


 


적당히만 한다면 스트레칭은 즐거움이니 그 자체를 즐겨라.


 


여기 필수적으로 해야 할 스트레칭을 소개 하겠다.
1주일에 3일간 연습한다.
바닥에서 스트레칭 할 때에는 일어 날 때의 자세에 유의한다.
절대 무릎을 편 채 일어 나지 않도록 한다.
무릎을 굽혀 가슴에 댄 채 등을 굴려 일어 서거나 한 쪽으로 돌아 누워
양손을 이용해서 일어 나도록 한다.


 


 


 


1)종아리



우선 벽이나 문에 가까이 서서 팔로서 지탱 해 본다.
바닥에 대략 1센티미터 정도 높이의 받침대를 놓고 뒤꿈치는 바닥에 댄채 
받침대 역할의 책이나 웨이트 플레이트 등을 밟는다.
무릎을 편 채 똑바로 서면 종아리에 자극이 느껴 질 것이다.
양 다리 중 어느 한 쪽에 더 큰 자극을 느낄 수도 있다.
종아리의 긴장감이 완화되면 다시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지점까지 몸을 앞으로 기울인다.
다시 완화되면 좀 더 앞쪽으로 조금씩 이동한다.
이 때 발뒤꿈치는 바닥에서 떼지 않는다.


 


사진처럼 한 발씩 교대로도 할 수 있다.


 


유연성을 양쪽 모두 균형 있게 발달 시킬 수 있도록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극을 느끼기 위해서는 받침대 두께를 늘여야 될 것이다.
무릎 뒤에 통증이 안 느껴질 정도의 두께로 한다.


물론 종아리에 충분한 자극이 느껴진다면 두께를 늘일 필요 없겠다.


 


이 스트레칭은 아킬레스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종아리 근육을 위한 것이다.
앞서 말 한대로 건은 탄력적이지 않다.


 


 


2) 사타구니 근육과 넓적다리 내전근들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벽에 대고 앉는다.
무릎을 굽혀 힙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양발바닥을 맞댄다.
양 발날은 바닥에 붙인다.
다리와 넓적다리가 마름모꼴 형태를 이룬다.


 



 


무릎을 편안하게 바닥 쪽으로 가져간다.
한쪽 넓적다리 부분이 더 불편할 수 있다.
1분 동안 버티고 무릎을 펴고.. 다시 반복한다.
횟수를 거듭 할수록 더 유연해짐을 느낄 것이다.


 


상체를 곧추 세우고 허리와 머리를 벽에 댄다.
허리는 항상 바른 자세로 세워 앞쪽으로 굽히지 않고 반동은 주지 않으며 무릎을 누르지 않도록 한다.
급하게 하거나 잘못된 자세는 부상으로 이어진다.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치골 앞쪽 부분에서 텐션을 느껴서는 안된다.
치골 쪽에 텐션이 느껴진다면 발을 좀 더 앞쪽으로 이동시킨다.


 


양쪽의 유연성이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적어도 한 달 이후에는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려 저항을 높여 준다.
익숙해지면 두 손으로 서서히 무릎을 지그시 눌려준다.
하지만 절대 억지로 눌러서는 안 된다.


 


좀 더 유연성을 높여가기 위해서는 당신의 발 뒤꿈치를 조금씩 힙쪽 으로 가져간다.
끈기있게  최대한 천천히 진행 하도록 한다.
하지만 바깥쪽 다리 부분이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한 후에 시도 해 본다.


스트레칭 하는 동안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호흡한다.
절대 호흡을 참아서는 안 된다.


 


 



3)힙 굴근



30센티미터 높이의 안정된 박스나 벤치위에 선다.
무릎을 구부려 왼발을 박스위에 올린다.
오른발은 왼발 발꿈치로 부터 약 30센티미터 뒤 바닥에 위치한다.
양 발은 정면을 향한다.
무릎을 좀 더 구부려 부드럽게 천천히 몸을 앞쪽으로 기울게 한다.
당신의 오른쪽 힙 앞부분에 자극이 올 것이다.
오른발의 뒤꿈치는 항상 바닥에 붙이고 오른쪽 무릎은 구부리지 않고 
쭉 편다.
텐션이 완화 될 때까지 자세를 유지한다.
발을 바꾸어 올려 교대로 횟수를 반복한다.


 


만약 힙 앞쪽보다 종아리에 더 자극이 느껴진다면 당신의 뒤쪽 발이 너무 뒤에 위치한 것이다.


 


양쪽 모두 균형있게 발달 시켜 나간다.
조심해서 천천히 진행시킨다.
예전에 스트레칭 하지 않았던 근육이라 일반적으로 타이트 할 것이다.
허리를 아치형으로 만들어서는 안되며 앞쪽으로 구부려서도 안된다.
힙 굴근의 자극을 위해서 상체를 똑바로 세워야 한다.


 


양 발의 간격에 따라 자극 부위도 달라 질 것이다.
간격이 넓어지면 넓적다리 내전근 쪽의 간섭이 커질 것이며 좁아지면 힙 굴근 쪽 부분에 더 집중 될 것이다.


 


당신의 유연성이 증가 됨에 따라 상자 위에 올린 다리쪽 무릎도 더 많이 구부릴수 있을 것이다. 일단 올린 다리의 정강이 각도가 수직 또는 그 이상으로 당신의 무릎을 편안하게 구부릴 수 있다면 상자의 높이를 1센티미터씩 높여 나간다.
또한 양 발의 간격(최대 60센티미터)을 점차 늘여감으로써 자극을 달리 할 수 있다.


 


 


힙굴근을 위한 보조 훈련



적어도 한 두달 이후에는 다음의 운동을 추가 시킨다.
당신의 힙을 벤치의 가장자리에 오게끔 벤치 위에 눕는다.
양 무릎은 가슴쪽으로 당긴다.
머리와 어깨를 들어 올린 후 양손으로 왼쪽 정강이 부분을 감싼다.
등하부쪽에 힘을 주고 오른쪽 다리는 천천히 내려 무릎은 약간 구부린 채 축 늘어져 있게끔 한다. 
긴장도가 완화 될 때까지 팔 다리를 당긴다.
다른 쪽 다리도 반복한다.
한 쪽 다리당 3번 반복한다. 
등 하부쪽은 항상 벤치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당신의 유연성이 늘어나게 되면 동작의 범위가 늘어나도록 벤치의 높이를 올려 본다.


 


유연성을 양쪽 모두 균형 있게 발달 시킬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훈련을 두어달 한 이후에는 보조자의 도움을 받아본다.
보조자의 도움을 쉽게 받도록 하기 위해서 벤치의 높이를 높인다.
이것은 동작의 범위를 충분히 제공 할 것이다.


 



 


보조자는 우선 한 손으로 당신의 발목을 잡는다.
다른 손으로는 넓적다리 아랫부분을 잡는다.
그리고 당신의 무릎은 단지 조금만 구부려 져야 한다.
보조자는 당신의 넓적다리 부분을 지그시 누름으로써 당신은 힙굴근에 텐션을 느끼게 될 것이다.  텐션이 감소 될 때까지 기다린 후 반대쪽 다리로 시행한다.
한 쪽씩 3번 시행한다.


 


보조자는 당신의 반응에 즉시 대처 해야만 한다.
절대 무리하게 힘을 가하지 마라. 항상 등 하부는 벤치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다음기사에서 계속 다른 부위 스트레칭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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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조이



[스포츠강좌] 근육과의 전쟁 (중)

2005.5.4. 수요일
딴지 스포츠

 

지난 기사가 나가고 많은 메일을 받았다. 대부분 격려성 메일이 많았으나 아쉬움을 표시하는 메일도 간혹 있었더랬다. 뭐 괜찮다. 여러 가지 의견이 공존할수록 뭐든 발전하고 나아가는 것 아니겠냐? 현명한 판단은 물론 독자의 몫이고. 자, 시작해 보자. 갈 길이 멀다. 
 





 


 필자가 설명하려는 훈련 루틴 전에 유명 보디빌더의 루틴부터 함 살펴보자. 뭐니뭐니 해도 아놀드님의 강력한 보디빌더 이미지를 따라 올 자가 없을 것 같아, 보디빌딩 쪽에서는 꽤 유명한 그의 책에서 골라봤다.

<the bodybuilding="" of="" bible="" bodybuilding:the="" modern="" encyclopedia="" new="">이라는 책이다.</the>

<the bodybuilding="" of="" bible="" bodybuilding:the="" modern="" encyclopedia="" new=""></the>

<the bodybuilding="" of="" bible="" bodybuilding:the="" modern="" encyclopedia="" new="">
</the>

 

 

나야. 스테로이드 킹. 

 

 

 

 별 도움은 안되고 양만 늘려 두께만으로 승부하려는

<월간좃선> 이상의 책 두께가 아놀드 갑빠 만큼이나 크게 다가오는데, 그 안에서 아놀드가 말하는 자기의 훈련 루틴 중 기초적인 것 하나만 뽑아 보자.

① 가슴

바벨 벤치 프레스 4세트
바벨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4세트
덤벨 플라이 3세트
딥 3세트
풀오버 3세트

② 등

친업 4세트
클로스그립 친업 4세트
티 바 로우 4세트
벤트오버 바벨 로우 4세트

③ 허벅지

스콰트 5세트
프론트 스콰트 4세트
핵 스콰트 3세트
레그컬 4세트
스탠딩 레그컬 4세트
스트레이트 레그 데드리프트 3세트

④ 종아리

덩킨 카프레이즈 4세트
스탠딩 카프레이즈 4세트

⑤ 복근

크런치 3세트
벤트오버 트위스트 각 부위100번
머신 크런치 3세트
크런치 50회

(원래 책에서는 각각 세트에 대한 횟수가 있으나 지면 관계상 생략)

 

1주일에 6일 동안 하는 훈련루틴 중에서, 화/목/토 운동은 따로 있고 월/수/금 매일 하는 운동만 이 만큼이다.

 

위의 루틴을 보게 되면 두 가지 생각이 들 거다. 처음 보는 사람은 "되게 많다", 반대로 계속 저런 훈련을 해 온 사람들은 "나도 무게는 많이 안 돼도 저 정도 세트는 하는데.." 첫 번째 케이스는 넘어가고 두 번째 케이스의 사람들을 위해 얘기를 좀 해보자.

 

필자가 옛날에 운동을 열심히 할 때, 하루라도 휴식을 한다는 건 의지 박약으로 생각할 만큼 휴식을 싫어했었다. 마라톤 책뿐 아니라 대부분 책에서 말하는 휴식의 중요성을 필자는, 옛날 어두운 시절에 누구나 음반에 집어 넣어야 했던 "건전가요" 같은, 그냥 형식적인 거라 생각했던 거다.

 

또, 경미한 부상은 훈련으로 낫게 해야 된다는 무식한 생각으로 적당한 부상은 무시하고 운동했었다. 그 땐, 필자의 몸은 다른 사람과 다르게 부상 없는 특이한 몸이라는 멍청한 생각까지 했었다.

 

허나 부상이라는 것은 1년 동안 아무 일 없더라도 갑자기 오는 것이며,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한 번 오면 그 후유증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좋아하는 운동을 못하는 건 물론이고 전진해도 모자랄 판에 후퇴하고 있는 자신을 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필자 역시 그때 잘못된 생각으로 지금까지도 속 썩이고 있는 고질병이 몇 개나 있다.

 

부상에 대해서는 하편에서 다시 얘기하기로 하고.. 어쨌든 휴식을 하면 괜히 몸이 후퇴한다는 기분 때문에 계속 밀어부치게 된다. 나중에 부상 땜에 어쩔 수 없이 휴식해야 했을 때, 휴식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게 됐다. 휴식은 단순히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그 다음 운동에서 더욱 더 강력하게 밀어부칠 수 있는 힘을 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요일 화요일 동안 긴 장거리를 뛰고 나서 수요일 인터벌을 뛰려고 하면 자기는 열심히 뛴다고 하지만, 화요일 하루 쉬거나 아님 장거리 운동이 아닌 다른 대체운동을 하는 날 이후보다 당연히 최선을 다하기가 힘들다. 포인트는 바로 여기에 있다. 휴식은 단순히 쉬는 게 아니라 좀더 빡쎄게 운동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더 힘든 선택일 수 있으며 또한 현명한 선택인 것이다.

 

근육 훈련도 마찬가지다. 물론 매일매일 열심히 한다고 본인은 생각하지만, 휴식 후에 더욱 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요건이 마련된다. 위의 아놀드 훈련도 초보자는 좀 힘들지라도 웨이트를 어느 정도 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채울 수는 있는 루틴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간결하고 더 적은 세트 그리고 더 적은 일수로 운동했을 때 훨씬 힘차게 밀어 부칠 수 있다는 점이다. 필자도 마찬가지지만 처음 근육을 만들기 위해 웨이트 운동을 했을 때는 매일 열심히 했었더랬다. 물론 나중에는 위에서 설명한 아놀드 같은 훈련도 해가면서 열심히 운동했었는데, 그나마 근육이 잘 붙는 체질이라 꽤 만족할 만한 성과를 가져 왔었다.

 


 
그러나 문제는 내가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면서부터다. 똑같이 운동을 시키고 루틴에 적절한 변화를 주고 하는 데도, 근육이 생기다 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처음엔 저들이 드는 무게가 필자에 비해 가볍고 또한 열심히 하지 않아서 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소수만이 가능한 훈련에는 분명 무슨 문제가 있지 않을 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수년 간의 자료 탐구와 실험 끝에 모든 이에게 가능한 방법을 찾아 냈으니, 이는 의외로 휴식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이는 간단하게 생각 해보면 알 수 있다. 우리가 생활하다가 약간만 긁히거나 상처가 나도 치료하고 새살이 돋는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다른 기능성 운동은 다르겠지만, 근육의 파괴에 의해 다시 새롭고 단단한 근육이 생겨나는 원리로 근비대를 만드는 보디빌딩에서는 당연히 근육 파괴 후 충분한 영양 상태와 더불어 휴식이 너무나 중요하다. 조금만 기다리면 더 크고 힘쎈 근육을 만들 수 있는데, 괜히 열심히 한답씨고 다시 운동해서 2보 전진 1보 후퇴하는 결과를 초래 하게 된다.

 

지난 번 기사에서 말한 수영의 예에서처럼, 다리를 뻗고 충분히 쉬어 주고 나면 앞으로 잘 나갈 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모아서 다음 다리를 찰 때 더 강하게 찰 수 있다. 그런데도 계속 다리 차는 데만 신경 쓰다 보니, 힘은 힘대로 들고 나가는 거리는 더 더딘 것이다. 그나마 소질이 있는 사람은 나가기나 하지, 안 그런 사람은 제자리에서 허우적거리다 결국 힘이 빠져 바닥으로 가라 않게 된다.

 

그래서 지금부터 설명하려는 필자의 루틴은 평균 일주일에 2번 또는 2주일에 2~3번 정도로 매우 드문드문 하다. 이는 외국에서 기존의 방법으로 실패한 많은 이들에게 벌써 성공을 안겨 주었으며, 기존 방법으로도 잘 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큰 성장을 주기도 했다. 자 그럼 그 여러 루틴 중 4개만 함 살펴보자.

 

풀 바디 루틴

1. 스콰트
2. 딥
3. 스티프레그 데드리프트
4. 덤벨 프레스
5. 턱걸이(서서히 무게 높임)
6. 바벨컬
7. 종아리 운동
8. 복근운동

일주일에 2번
분할 루틴

 첫째날

1. 스콰트
2. 벤치프레스 혹은 딥
3. 턱걸이(서서히 무게높임)
4. 종아리 운동
5. 백익스텐션
6. 복근운동 

 둘째날

1. 스모데드리프트 혹은 스티프 레그드 데드리프트
2. 밀리터리 프레스
3. 컬
4. 사이드 밴드
5. 목운동
6. L-플라이 

일주일에 3번
분할 루틴

 첫째날

1. 스콰트
2. 스티프레그드 데드리프트
3. 턱걸이(서서히 무게높임)

 둘째날

1. 종아리 운동
2. 복근운동
3. 사이드밴드
4. 컬
5. 목운동
6. L-플라이

 셋째날

1. 벤치프레스 혹은 딥
2. 밀리터리 프레스

기존방법으론
전혀 근육이
안 생겼던
사람의 루틴

 첫째날

1. 스콰트
2. 벤치프레스 혹은 딥
3. 밀리터리 프레스

 둘째날

1. 스티프레그드 데드리프트
2. 턱걸이(서서히 무게높임)

혹은

 첫째날

1. 스콰트
2. 딥
3. 로우

 둘째날

1. 트랩바 데드리프트
2. 벤치프레스 혹은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3. 턱걸이(서서히 무게 높임)

위의 내용을 설명하기 전에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잠시 스테로이드 이전 시대에 근육을 키우는 여러 방법 중 유명한 것 하나만 얘기해 보자.

 

근육과 관련된 오래된 책들에서 잠시잠시 나타났었지만 이 훈련 루틴 하나만 가지고 겁 없이 책 한 권으로 엮은 게 있는데, 6주에 30파운드의 근육은 족히 키울 수 있다고 떠들어 대는 <수퍼 스콰트> 란 책이다. 변(dung)종이에다 실제 내용이라고 해봤자 1장이면 족할 것을, 이리 저리 한 권의 책으로 불려 놨는데 내용은 간단하다.

걍 스콰트 20회 1세트와 우유만으로도 그 많은 근육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간단한 방법으로도 근육을 키울 수 있나 의심할 수도 있지만, 세상 일이 그렇듯 진리 치고 복잡한 것이 없지 않던가?  

 

 

 

여자만큼 복잡한게 또 없지.... 아주 복잡할거같은 제시카 고메즈 .... 너가 수학문제라면 날밤을 새서라도 풀어보고싶은데. 

 

 

필자 또한 보디빌딩식 운동만 할 때 시도해 본 적 있었는데, 당시에 그 책에서 말한 만큼 우유 사먹을 돈이 없어 우유를 많이 못 먹어서 인지, 30파운드 까진 근육이 생기지 않았으나 꽤 효과를 봤었고, 무엇보다 스콰트에 자신감이 생겨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

보기 쉽게 공식으로 정리해 보면,

 

깊은 호흡의 무거운 스콰트 20회 1세트 + 자연음식 + 우유 충분한 휴식 = 상당량 근비대

 

스콰트 20회부터 설명하자면, 10회만 할 수 있는 무거운 무게를 가지고 20회 1세트를 하며 다음 세션(3일~6일 후) 때마다 5파운드씩 무게를 올리라는 거다. 언뜻 보면 말이 되지 않지만 그만큼 열심히 하란 소리다. 깊은 호흡이라는 건, 10번 이상 넘어 갈수록 힘이 드니 한 횟수 한 횟수마다 최소 3번 이상 큰 호흡을 하면서 심폐기능 향상은 물론 매 횟수 때마다 힘을 더하게끔 권유하는 것이다.

 

음식은 당연히 몸에 좋은 자연식으로 먹고 우유는 최소 매일 2쿼터(약 2리터)만큼 먹으라고 요구하며, 휴식과 관련해서는 몸의 회복이 아주 빠른 사람은 일주일에 2번 운동도 가능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5일 혹은 6일마다 1번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본다.

 

이상과 같이, 단순히 20회 스콰트 1세트 가지고(이것말고도 몇 가지 부수적 운동을 병행하지만 핵심은 스콰트다)도 짧은 기간에 엄청난 양의 근육을 가질 수 있다. 전에 이야기했듯이 우리 몸 대부분의 근육은 다리와 등에 있으며, 이곳만 제대로 공략해도 충분한 근육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즉, 스테로이드 전 시대에도 개인에 따라 수없이 많은 훈련 방법이 존재했으나, 그 기본 개념은 결국 단순 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가 말하는 스콰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같은 큰 운동을 집중력을 가지고 굵고 강하게 하면서, 다음 세션에서는 계속적인 무게 증가 그리고 양질의 음식섭취와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이 근육을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거다. 괜히 이름 외우기도 힘든 머신이라든지 데피니션이 어쩌니 하면서 단순 관절 운동에 정신을 쏟을 필요가 없다.

 

물론 단순히 근육을 만드는데 있어서는, 상급자라면 단순 관절 운동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약물을 사용하거나 원래 몸에서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타고난 보디빌더가 아니라면, 굵직굵직한 운동에 치중해야 몸에서 자연 약물(일명 필자가 "마스터베이션 효과"라 부르는 효과)을 만들어 내면서 그것으로 전체적인 모든 근육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쯤의 개념을 가지고 위의 루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들어가 보자.

 

먼저 풀바디 루틴은 일주일에 2번 혹은 4일, 5일, 6일, 7일에 한 번 하는 프로그램이다.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혹은 특별히 몸의 회복이 빠른 사람이 아닌 대부분의 일반인들 기준으로, 매우 강하게 운동했을 때는 일주일에 2번이 무리가 될 수도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프로그램에도 다 적용되는 말이지만, 근육이 안 생기는 문제를 운동을 많이 하는 데서 찾지 말자. 항상 점진전인 무게 증가를 도모하여 짧고 강하게 운동하며, 운동 외의 휴식(예:훈련일 인터벌 길게 주기, 하루 8시간 이상 잠)이라든지 스트레스 감소(예:직장 및 각종 걱정거리들 잊기), 그리고 적절한 영양에서 먼저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물론 4일에 한 번씩 하는 사람이, 근육을 더 만들려는 욕심에 3일에 한 번으로 바꾸는 것이 사람에 따라 맞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일단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조건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5일이나 6일로 휴식을 더 늘리는 일임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일주일에 두 번 루틴도 마찬가지다. 일단 두 번 나누기는 했지만 서로 겹치는 부분, 예를 들어 스콰트로 인해 다리 회복이 완전히 안됐다면 굳이 무리해서 일주일 안에 스모 데드리프트를  할 필요가 없다. 회복이 빠른 사람은 일주일에 두 번 할 수 있지만 힘들면 2주일에 3번 할 수도 있는 루틴이다. 일주일에 3번 루틴은 일주일에 2번 루틴과 비슷하나 보조 운동들을 중간일에 끼워 넣어 큰 운동간의 휴식 인터벌을 길게 둔 격이다.

 

 

마지막은 정말 근육이 잘 생기지 않는 사람을 위한 운동인데 보다시피 진짜 큰 운동만 하도록 짜져 있다. 이는 괜히 단순관절 같은 운동으로 힘 빼지 말고 큰 운동에서 점진적인 무게 증가와 휴식에 신경 쓰라는 이야기다.

세트와 횟수에 대해 말하자면, 정해 진 건 없다. 항상 이야기 하지만 필자의 "뽈노이론"이 먼저 적용되기 때문인데, 그러나 먼저 시도해 볼 세트와 횟수를 이야기 해 보면, 세트는 일반적으로 워밍업 제외하고 1~2회 정도이고, 횟수는 이두나 삼두 같은 곳은 10~12회, 벤치 프레스는 6회 정도 그리고 스콰트나 데드리프트 같은 경우는 20회 이라고 보면 된다.

<수퍼 스콰트>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일정기간 이후에는 1세트 20회 스콰트를 15회 2세트/12회 3세트처럼 변화를 주길 바라듯, 위의 내용도 똑같이 적용되는 바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얘기하면 좀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이 있으나, 세세하게 이야기하면 끝이 없는 것이고 위의 여러 가지 설명들을 조합해 보면서 필요한 핵심을 파악하고 큰 그림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즉, 작은 운동과 복잡한 것을 벗어나 정확한 자세에 충분한 휴식과 영양, 그리고 매회마다 무게를 조금씩 올리는 변화에 먼저 신경 쓰라는 소리다.

변화만 보더라도, 횟수/세트/반복 카덴스/휴식시간/운동순서 등등만 조합해도 그 변화 요건들은 끝이 없을 수 있으나, 역시 근육을 키우는 데는 무게를 올리는 것이 가장 쉬운 변화이고, 이를 통해 정확한 수치 파악이 이루어지며, 힘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점진적인 무게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길 바란다.

 

 

3

 

 

 

물론 사람에 따라서 똑같은 무게로 횟수를 올리는 것이 유리한 피플도 있으나, 마우리스와 라딘의 공식에 의하면(지면 관계상 생략) 상체 운동 중 1회는 무게 3%와 일치하므로 횟수 증가를 권장하긴 좀 뭐하다. 예를 들어, 오버헤드 180파운드로 5회 하는 사람이 6회로 하게 되면 약 5.5파운드의 증가를 가져온다. 이는 이미 무거운 무게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무게의 변화다. 그러므로 약간의 무게만 올리고 같은 횟수를 유지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외국에서는 조그만 자석을 이용해서 정말 작은 무게를 올릴 수 있는 장비가 있을 만큼, 천천히 그리고 장기적인 무게 증가를 노려야 부상 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그래도 훈련 시간이 대빵이 아니냐?" 생각하는 분덜을 위해 한마디만 덧 붙이겠다.

보통 우리는 웨이트를 하다 보면 최소 1시간 그리고 좀 한다면 2시간 정도는 해줘야 되는 거로 생각한다. 그러나 미스터 올림피아를 7회 연속(1998~2004년)한 로니콜먼만 하더라도, 시즌기 순수 웨이트 훈련은 1시간에서 1시간15분(일주일에 6번)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2001년 경찰직을 그만 둘 때까지 로니는 경찰직과 보디빌딩을 병행했었다. 자기 스스로 약물 사용을 인정한 그가 하는 운동 시간이 그 만큼인데, 몸의 회복이 더 느린 우리들이 왜 그렇게 운동시간에 집착하려는지 모르겠다(실제로도 사람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의 우리 신체는 하드트레이닝 45분 이상이 지나면 카타볼릭(catabolic) 현상이 일어난다).

 

필자 항상 얘기 하지만 집중력과 강도가 중요하지 운동시간에 너무 현혹되면 안 된다.

그런 식이라면 태능촌에서 하루종일 땀 흘리는 레슬링 선수들이 보디빌더들보다 훨씬 몸이 좋아야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근육만을 위한 운동이라면 정확한 자세에서 최고의 집중력으로 근육들에게 자극을 주고 충분한 영양과 스트레스 없는 양질의 완벽한 휴식이 가장 중요한 요소들인 것이다.



 


이쯤 하면 대부분 운동한 사람들은 대략적인 개념이 잡힐 수 있겠으나, 평소 웨이트에 관심이 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하편을 준비했다. 정확한 자세, 오버트레이닝 및 부상, HIT(High-Intensity Training)와의 비교, 훈련 방법 전환시 유의사항, 국내 보디빌더 관련, 그리고 결론적인 잔소리 등등 좀더 자세한 설명으로 위의 내용을 보충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맛스타 느님의 글에 달 사족따위 없다. 걍 따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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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조이

[스포츠강좌] 근육과의 전쟁 (상)

2004.04.13. 수요일
딴지 스포츠

머신 훈련을 하는 그룹은 두 부류다. 보디빌딩, 그리고 다 죽어가는 사람들.

- 로즈마리-


안 그래도 질문메일이 많은 필자이지만 지난 기사 이후로 질문 메일이 훨씬 더 많아져서 사실 다 답변을 못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 걍 이해해 주시길 바라고 이런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때문에라도 이번에는 웬만하면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라고 그냥 넘어 가려고 했던 주제를 함 다뤄 보려고 한다. 특히나 자주 오는 질문들 중에는 진실을 망각하고 적당히 씨부려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는지라 이번에 기사로서 다루려는 것이니 그 동안 답변을 받지 못했던 분들은 이번 기사를 통해 원하던 내용을 볼 수 있을 거라 본다.

 

필자의 지난 기사를 보면 알겠으나, 근육 형성과 관련된 내용은 기존에 팽배해 있는 내용을 잠깐 언급하며 잠시 묻어 갔던 게 사실이다. 허나 계속되는 독자들의 질문 공세와 이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필자, 악필을 감수하더라도 해야 할 말은 해야겠다는 의무감과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본지, 잘 알다시피 아무리 목에 썩은 무가 들어 오더라도 거짓 앞에서는 한치도 굴함이 없는 정의 수호 스피릿을 가지고 있지 않던가.  

뭐든지 원인을 알면 결과가 보이고 틀린 걸 알면 제대로 된 걸 찾을 수 있듯, 기존의 근육형성을 위한 훈련부터 얘기해 보자.
 

 




 

대부분 처음 근육운동을 하다 보면 일단 헬쓰 클럽이라는 데를 찾게 된다. 처음 보는 기계도 많고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헬쓰 클럽 강사라고 옆에 와서 낫시 함 입고 은근슬쩍 이두 박근에 힘 주고 있으면, 회사에 갓 들어온 신입사원 마냥 열심히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나도 저만큼만 됐으면 하고 의욕에 불타게 된다.

이때까지는 누구나 비슷한데 조금만 지나면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대부분의 경우 재미도 없고 한참 운동하고 나면 근육이 좀 생기는 것 같다가 며칠 지나도 고만고만 하다보니 내 체질에 안 맞은 운동이라며 끝내버리는 부류.

 

다음은, 힘들고 재미없어도 그나마 약간 생긴 근육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되겠지 하고 갑빠 좀 있어보이는 사람들에게 이리 저리 물어 보면서 미래에 대한 막연한 희망만 가지고 계속 돈 축내 가면서 출석 채우는 재미로 다니는 경우.

 

마지막은 어느 정도 하다 보니 근육도 생기고 그러다 보니 재미도 있고 이것 저것 책과 잡지도 사가면서 지식을 익히고 써 먹으면서 헬쓰 클럽은 열심히 다니는데, 잡지의 보디빌더 몸을 들어다 보자니, 여전히 수준 이하인 자기 자신에 대한 열등감과 함께, 그런 자기의 게으름을 탓하면서 계속 정진하는 경우.

 

사실 처음 부류는 어떻게 도와주려고 해도 힘든 부류일 수가 있다. 허나 이것도 궁극적으로 따지고 보면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흥미를 잃어버린 것일 수도 있으니, 일단 기사에 주목하시면 재미를 붙일 수 있을 법도 하다. 가장 문제는 두 번째 부류이며, 세 번째 부류는 불쌍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두 번째 부류에게는 악의 축이 되는 부류기도 하다.

 

일단 마음먹고 근육을 키우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유명하다는 잡지와 책을 사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 지도 잘 모르겠고, 웃통 까고 연신 폼잡고 있는 남자들 근육 보고 부러워만 하다가, 한 번씩 나오는 비키니의 여성에 탄성 한 번 자아내면서 책값에 대한 위로로 삼는다.

 

그러다 꾸준히 운동하고 노력하게 되면 어느 순간 잡지 내용이 이해가면서 세트와 횟수의 개념도 알아가고, 분할 운동이라는 것도 알아가고, 웨이더의 원칙이니 내배엽, 중배엽, 외배엽이니 하는 영어이름으로 된 기구와 방법까지 알게 되면서, 벌써 전문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또한 자기가 배운 대로 운동하니 근육도 늘고 힘도 붙는다. 뭔가 되는 것 같은 사람들은 헬쓰 클럽에 있는 시간을 무조건 늘려 가면서 열심히 하는 게 최선의 방식이란 생각에 매일매일 헬쓰클럽을 출퇴근 한다. 하우에버! 마지막으로 다 아는, 그러나 버뜨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한다

 

분명히 잡지와 책에 나오는 모든 유명 선수들의 루틴을 따라 하면서 열심히 하는데도 어느 정도만 근육이 커지고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그나마 세 번째 부류쯤 되어 줘야 어느 정도 자란다). 이쯤 되면 두 가지 생각이 든다.

 

그들은 내가 모르는 뭔가 비법의 운동 루틴이 있다, 혹은 내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런 거다(아놀드 주지사님만 하더라도 하루에 두 번씩이나 고강도 훈련을 하지 않았던가)..

그나마 위의 두 가지 경우는 좀 나은 편이다. 좋은 보충제 쪽에 신경이 가거나, 근육 무슨 무슨 스쿨하면서 유명 보디빌더 출신이 돈 받고 가르치는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 돈 나가는 건 시간 문제다. 투자한 만큼 성과가 있다면 괜찮은 거다. 문제는, 처음엔 좀 되는 것 같다가 이내 제자리로 돌아가거나 혹은 더 이상의 발전이 없다는 걸 알고 종국에는 자기 몸에 대한 원망과 좌절로 끝나는 경우다.

 

가장 최근..은 아니다만, 얼마 전 약물 소동으로 스테로이드 홈런왕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배리 본즈나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제이슨 지암비, 그리고 최근 알렉스 산체스까지 너무나 많은 스타들이 약물과 연계되고, 그로 인해 스포츠계가 들썩거리고 있다. 허나 이 바닥에서 약물 사용에 대한 부분은 사실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아는 얘기며, 단지 외부에 알려진 게 문제인 것 되겠다. 다른 스포츠가 그러한데 우리의 보디빌딩 쪽이 가만 있을 수 없다는 건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지금 커가고 있지만 미국을 위시한 보디빌딩 시장은 정말 엄청나다. 머신 회사나 보충제 회사, 그것을 선전해 주는 잡지들, 또 거기서 모델을 하는 유명 보디빌더까지 이 모든 것들이 돈을 중심으로 알게 모르게 공생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약물로 인해 치명타를 입을 수 있음에도 그들은 여전히 모든 것을 해당 개인들의 어설픈 유전자와 노력 부족이라며 무수한 거짓말을 양산해 내고 있는 것이다.

 

이건 필시 정치인들이, 나는 제대로 하는데 너희 못난 민중 놈들이 못 따라와서 그러는 거다, 더 열심히 하거나 못 따라오면 그냥 그리 살아라 하면서 제대로 된 시스템은 제시하지 않고 지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한 상황과 유사하다고 본다.

 

중간 점검으로 이 기사의 핵심 한번 집어 본다면 바로 이 약물사용에 있다. 그 동안 그 많은 질문메일에 답할 수가 없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약물 문제를 제대로 설명해 일반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되지 않는 이상, 말하는 도중에 맥이 끊기면서 이야기가 도저히 스무드 하게 흘러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물 사용을 알아야만 쓸데 없는 돈의 낭비 차단은 물론 제대로 된 운동방법까지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니 다시 한번 상기하고 넘어 가자.

모든 프로 스포츠에서 무분별한 약물 사용이 문제시 되고 있고 신성한 올림픽에서 마저 약물 파동으로 물결 치는 이 와중에, 왜 하필 보디빌딩 쪽만 가지고 난리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나는, 미리 앞서가신 딴지 기자님이 답변한, 다른 나쁜 신문들도 많은데 하필 좃선만 욕하냐? 라는 독자들 항의에 대한 한마디가 잊혀지지 않는다.

"난 한 놈만 팬다."

 

그렇다. 다른 스포츠도 문제가 많다만 보디빌딩 쪽이 정도가 심하고 그 길을 걷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자기의 약물 문제는 숨겨둔 채, 유명 잡지사와 머신 회사와 보충제 회사와의 야합 그리고 잘못된 정보제공으로 순진한 지망생들마저 고된 시련 끝에 포기하게 만들든가 아니면 종국에 약물사용을 하게 만듦으로서, 악순환이 거듭되게끔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보디빌더들의 약물 사용 여부는 더 이상의 논란이 여지가 되지 않으며, 얼마나 사용하는가의 사용량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하다 보니 자기는 약물 얼마 안 쓰고 이마만큼 몸 만들었으니 스스로 자연산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는 빠굴 1000번 한 놈 보면서 10번만 한 나는 숫총각이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 보면 된다.

 

보디빌더들의 약물사용은 예전에도 가끔씩 있었다고 얘기 되지만, 급격하게 사용이 증가한 것은 1960년대 이후부터로 보고 있다. 그전에는 가끔씩만 볼 수 있었던 갑빠넘들이 60년대 이후부터 갑자기 우르르 튀어나오기 시작하는데, 1940년대 보디빌딩 잡지와 1960대 이후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1960년대의 아놀드라 불리우는 빌 펄만 하더라도, 처음에는 스테로이드 사용을 완강히 부인했다가 한참 뒤인 1986년에야 <getting stronger="">란 책에서 자신의 첫 스테로이드 경험은 1958년부터라고 인정했다. 그 유명한 <노틸러스 머신>사의 창시자인 아서 존슨에게 처음 들었으며 약 이름은 "Nilivar"이고 인간에 적정량은 10mg, 그리고 그 시절 대부분 보디빌더들에게 그 약물은 누구나 다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는 등 비교적 자세하게 적음으로써, 순진한 사람들에겐 다소 충격적인 것으로 이미 아는 사람들에겐 용기 있는 행동으로 비춰졌다. 작년에 한국을 방문한 로니 콜먼의 인터뷰에서는 성장호르몬 사용을 너무나 쉽게 인정해서 솔직히 필자 허탈하기도 했는데...</getting>

빌 펄

그럼 이 정도 서론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함 근육 만들기에 뛰어들어 보자.
 

 

먼저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과연 내가 약물 없이 어느 정도 몸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알아 봐야 한다. 미리 자기 한계를 알아야 기대치가 적은 법. 전지현 닮은 자기 친구 소개시켜 준다고 잔뜩 기대하고 소개팅 나갔다가는 서로 뻘줌 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많은 이론이 있으며 약간씩 틀리기도 하지만 일단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알아보자.

이는 자기 손목의 크기를 재고 상수를 곱함으로써 자기 갑빠 최대치를 알아내고 그걸 기준으로 나머지도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인데 다음과 같다.

가슴크기

6.5 * 손목둘레

85% * 가슴

허리

70% * 가슴

허벅지

53% * 가슴

37% * 가슴

팔둘레

36% * 가슴

종아리

34% * 가슴

전완

29% * 가슴

(물론 사람에 따라 특이 유전자를 가져서 더한 근육을 가질 수는 있으나, 그걸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는 것이며, 우리 꺽정 형님이나 강쇠 형님과 같은 사람이 꽤 존재한다는 데는 선뜻 동의 할 수 없다.)

그럼 약물 없이 위와 같은 최대치를 끌어 내기 위해 해야 할 방법이 무엇인고 하면, 그건 바로 약물이라는 말 안에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스테로이드나 성장 호르몬 같은 약물을 쓰게 되면, 근육의 성장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근육성장의 필수 과정인 근육의 미세파열(microtrauma)뒤 근육이 회복하면서 더 단단해 지는 과정을 훨씬 빨리 진행시켜 몸의 회복을 최대한 높여 준다는 것이다. 즉, 지금 죠 웨이더와 아놀드로 인해 모든 이들에게 당연하게 인식되는 멀티 세트를 통한 볼륨 트레이닝(걍 양으로 승부하는 방법)이 왜 우리가 보는 잡지에 나오는 프로들에게만 가능한지를 알게 해주는 부분이다.

약물을 다량 투여하니 남들은 4~5일 걸릴 수 있는 회복을 너무나 단시간에 이루어 내면서 1주일에 5일이니 6일이니 하면서 분할 훈련을 해대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기사의 턱걸이편에서도 나타났듯이, 아무리 분할 훈련을 한다고 해도 우리 몸은 하나의 몸체라서 완전히 다른 근육이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약물 투입 없는 자연산 몸으로는 아놀드와 같은 훈련을 이겨 낼 수 없는 것이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나는 왜 그냥 하얀밥과 김치만 먹는데 살이 찔까 라고 물어 오는 사람이 있었는데, 필자 그런 소리 들을 때마다, 한번 정도는 "하얀밥과 김치만 먹었기 때문에 살이 찌는 건 아닐까" 하고 왜 반문해 보지 않는지 안타깝다. 모든 일에 의심을 가진다는 것은 자기 뿐만 아니라 남까지도 피곤해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우리는 가끔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비단 운동과 관련된 일 뿐만 아니라) 사고가 경직되고 잘못된 길로 다다르는 경우가 너무나 많이 있다.

그 분도 결국 당료 증상까지 보이다가 내가 말한 대로 야채와 생선, 고기 그리고 불포화 지방으로 식단을 바꾸면서 지방도 엄청나게 빠지고 당료 증상도 거의 없어졌다.

 

근육을 키우기 위한 훈련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인식하고 있고 거의 모든 프로 보디빌더들이 쓰고 있는 훈련이, 내가 게으르고 틀려서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니라 그들이 강조하는 시스템에 무슨 문제가 아닌가 하고 한 번쯤 의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허긴, 우리도 문제지만 그 고정관념을 이용하려는 넘들도 문제기는 하다. 죄다 헬쓰클럽은 쓸데없는 기계로 넘쳐 나지, 헬쓰 클럽 강사(너무 욕하지는 마라, 따지고 보면 이분들도 피해자다) 얘기를 듣거나, 잡지와 책을 사서 봐도 다 똑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으니 TV 광고에서 하얀 쌀이 보약이다라고 떠들어 대는 것에 동조하는 것과 똑같은 것 아니겠느냐? 
 

 

단순히 근육을 키우기 위해 하는 운동에서는 근육의 휴식이 너무나 중요하다. 필자가 이 이야기를 할 때 수영에서 평형(일명 개구리 수영)을 예로 많이 든다. 처음 평형을 하는 사람들은 빨리 가고자 하는 마음에 다리를 차고 나서 충분히 쉬어 주지 않고 곧바로 다음 동작을 취한다. 허나 수영을 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추진력을 얻어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은 힘차게 다리를 차고 충분히 기다리는 것이다.

반대로 빨리 다음 동작을 취하게 되면 추진력에 반발하는 힘이 생겨, 힘은 두 배로 들면서 효과는 반으로 줄어 드는 것이다. 물론 열심히 하니까 앞으로 가기는 간다. 허나 남들보다 열심히 하면서 스스로 땀 흘리는 모습에 뿌듯해 하는 걸 즐기는 넘이 아니라면, 훨씬 적은 힘으로 자기보다 앞서가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 배워야 한다.

사실 최근 외국에서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근육을 최대한 키울 수 있는 운동 방법들을 체계화 해서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 중 한 사람인 스튜어트라는 사람도 어릴 때부터 보디빌더의 꿈을 안고 각종 유명하다는 훈련 루틴부터 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어느 이상의 발전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현 보디빌딩의 모습은 약물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되고, 자기가 지금껏 속아 왔다는데 분개한 뒤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다시 접근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알게 된 사실들을 자기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시켜 보면서, 약물 없이 이루어 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훈련을 찾아가고자 노력했다. 이와 더불어 자기와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기성이론에 반발하는 이론을 펴나가고 그 효과를 알게 되는 일반인들부터는 상당한 각광을 받게 된다. 특히나 가장 문제시 되는, 아무리 헬쓰 클럽 와서 도장 찍어도 근육이 커지지 않는 두 번째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어떤 훈련을 해도 성장은(크던 작던) 보이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서는 안되며, 스테로이드 이전 시대의 훈련에서 힌트를 얻어 새롭게 적용시킬 것을 주장한다.

 

스테로이드 시절 이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근육 생성을 위한 운동은 최대 1주일에 3일 이었으며, 그것마저도 나머지 이틀은 '중간 수준' 그리고 '가볍게' 식으로 운용했다. 결코 최대치로 운동하지 않았었다.

 

자, 하편에서 자세히 설명할 훈련 루틴 전에 마지막으로 함 집어 보고 갈 일이 있다.

단순히 약물을 투여한다고 해서 근육이 자라거나 커지지는 않으며, 거기에 맞는 무수한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그 노력 때문에 자기의 약물 사용을 정당화 시킬 수는 없으나, 지난 기사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그 중에서 탑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유전자 우수성을 떠나 그들의 업적을 인정해 줘야 된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즉, 약물 사용으로 인해 그들의 노력이 격하 될 수는 없는 것이니, 차라리 그들은 약물사용을 오픈하고 우리는 그들을 인정해 주면서 더 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없게끔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특히 최근에 미국에서는 고등학생들도 온라인을 통해 약물을 쉽게 구입하고 있으며, 약물도 너무나 다양해져서 구강용, 주사용 뿐만 아니라 몸에 쉽게 부칠 수 있는 패치용까지 나오고 있다. 돈이 되다보니 약물시장도 따라 커지는 건 당연 지사이고, 사실 새롭게 나오고 있는 약물에 대해 검사하는 수준이 못 따라가고 있는 실정이니, 청소년들의 건강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단백질보충제

위에 보충제 이야기도 나왔으니까 한마디 덧붙이자면, 물론 보충제가 전혀 효능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일반 음식과 같은 값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간편성과 근육회복의 효과가 있다는 글루타민이 함유된 것만 보더라도 물론 그냥 음식보다 조금은 낫다고 할 수는 있다. 허나 독자들이 생각하는 근육의 크기는 보충제로서는 어림도 없으며, 위에서 설명한 자연산의 최대치는 자기 자신만 충분히 노력만 한다면, 그냥 음식으로도 다다를 수 있는 수치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보충제가 국내에는 너무도 비싼 값에 팔리고 있으며, 돈 없는 독자들이 보충제를 적극 권하는 보디빌더들을 보면서 자칫 보충제만 잘 먹는다면 저렇게 변할 수 있다는 착각을 유도하게끔 하여, 꿈에 부푼 순진한 사람들을 속여 왔다는 게 문제가 되겠다.
 


정리해 보자. 거의 모든 현 프로 보디빌더들은 약물 사용을 통해 그 몸을 만들었으며, 또한 약물 사용에 맞는 훈련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따라 하다가는, 힘은 힘대로 들고 근육도 원하는 만큼 만들지도 못하게 된다(물론 얼마만큼을 원하는지가 관건이다만은).

그럼 선택은 두 가지다. 약물을 사용하든지 혹은 기대치를 낮추고 다음 기사가 제시하는 훈련을 속는 셈 치고 먼저 해 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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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조이

스포츠강좌] 전화번호부를 찢어 볼까?


2004.11.18. 목요일
딴지 건강보급 관리위원회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다.

- 수지침 "상응요법론"


 

몇 달 전 한 보디빌딩 잡지에서 자동차를 들어올리고 전화번호부를 마구 찢어버리는 괴력을 갖고 싶은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기사를 쓰면서 벤치프레스를 위시한 각종 보디빌딩 운동등의 무게 올리는 방법을 소개 했었다.


그러나 필자 그 기사를 보고 입가에 흐르는 야비한 비웃음을 억제 할 수 없었다. 과연 벤치프레스 혹은 각종 보디빌딩 운동을 하면 전화번호부를 찢을 수 있을까. 자신 있게 이야기 하지만 1000kg 벤치프레스를 한다고 해도 전화번호부를 찢을지는 미지수다.


왜냐?, 그 힘은 다른 어떤 힘도 아닌 바로 그립(grip)의 힘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립 힘이란 손아귀 힘을 말하는 것으로, 언뜻 생각하기론 씨름 선수들이 한번씩 선보이는 한 손으로 사과 부수기만을 떠올리지만 그 힘은 그립의 힘 중의 한가지일 뿐이며, 그것 말고도 우리가 집중 해야 할 그립이 몇 가지 더 있다.


방금 말한 사과부수기와 같이 손으로 쥔 물건을 쥐어 쫘 버리는 "으깨는 그립"이 첫번째고 엄지손가락과 다른 네 손가락 사이에 물건을 쥐고 들어 올리는 힘인 "집게 그립" 그리고 데드리프트나 턱걸이에서 무게를 지탱하는 힘인 "지탱하는 그립" 마지막으로 "손목 힘과 전완근의 힘"을 이야기 할 수 있겠다.


각각의 그립은 서로 서로 겹치면서 도움을 줄 수도 있으나 또한 각각 다른 힘으로 존재한다.
즉 으깨는 그립을 잘한다고 해도 약간의 도움은 되겠으나 집게 그립은 완전 초보수준일수가 있으며, 아무리 데드리프트를 잘한다고 해도 으깨는 그립엔 많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래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각 엘리트 선수들의 그립 수준으로 봤을 때도 그립만 전문으로 연습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각각의 약점들을 가지고 있다.

 

 

으깨는 그립

집게

그립

버티는

그립

손목 

전완근

그립 마스터

스트롱맨

선수

역도 선수

파워 리프터

프로팔씨름선수

전문암벽

등반인

 


각각의 그립에 대한 훈련방법을 소개하기 전 왜 우리가 그립의 힘에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먼저 짚고 넘어가자.


필자 몸으로 하는 웬만한 운동들은 한번씩 배워봤는데, 그러다 문득 외적인 힘보다 내적인 힘을 강조하는 동양의 운동이 궁금해져서 국선도를 몇 달 배운 적이 있었다.
국선도를 배워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대략 3가지 부분으로 나눠서 운동한다. 첫번째가 몸에 있는 각종 혈들을 마사지 함으로서 몸 전체의 기를 순환시켜주고 다음으로 요가의 체조 동작과 비슷한 기체조를, 그리고 단전호흡으로 마무리 한다. 그런데 기체조를 하는 동작에 있어서 요가와 비교되는 가장 다른점이 거의 모든 동작에서 손가락을 세우고 바닥을 지탱하면서 버티는 힘을 기르는 것이었다. 물론 마지막에는 당근 손가락 푸샆도 했었고…


그땐 왜 그런 운동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으나,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몸 전체의 힘을 기르기 위한 수련이었던 것이다.
수지침에서는 손을 밑에 그림과 같이 인체 하나 하나와 대치되는 구조로 보면서 거기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
 



 즉 손 자체가 하나의 작은 몸을 형성 하고 있으므로 손을 단련하면 몸 전체를 단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체조를 하는 사람들 중에선 손을 쥐었다 펴기를 반복하는 것이 몸을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여 손을 쥐었다 폈다를 몇 백개씩 반복하기도 한다.


이처럼 손의 힘은 단순히 손 자체의 힘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힘을 단련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초의 서양 장사들 출신의 대부분은 대장장이였다는 데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최근 미국 체조 선수들의 실험에서도 링(ring)밑에 저울을 두고 링위에서 십자 굳히기 모양을 하면서, 손아귀를 꽉지고 했을때와 손아귀 힘을 빼고 했을 때 무게 차이가 현저히 나는 것 또한 그립 힘이 몸 전체 힘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전에 TV에서 한 실험에서 팔씨름 경기 중 그냥 했을 땐 시합에서 졌다가, 나머지 손으로 옆에 애인의 손을 꼬옥 잡고 했을 경우에는 이기는 것을 본적이 있었다. 이것 역시 손아귀 그립의 힘이 기운을 증강시키는 경우를 다시 한번 설명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옛날 장사들은 자기들만의 덤벨을 만들어서 집에서 연습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도 주문 제작을 해서 스트롱맨들이 모인 자리에 가지고 나와 덤벨을 한 손으로 데드리프트 하면서 힘 자랑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재밌는 사실은 덤벨 무게가 채 100kg도 나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힘센 스트롱맨들들 중 들 수 있는 사람이 몇 안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덤벨 손잡이 두께에 있다. 너무 두꺼운 나머지 한 손으로 다 감싸 쥘 수가 없기 때문에 이는 단순히 데드리프트의 힘 가지고만 되는 것이 아니라 밑에 다시 설명할 집게 그립의 힘이 뛰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즉 덤벨의 손잡이가 얇으면 지탱하는 힘만으로 가능하지만 손잡이가 두꺼울 질수록 엄지손가락과 다른 네 손가락 사이가 멀어지면서 집게 그립의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유명한 토머스 인치 덤벨 같은 경우도 무게는 172 파운드(약 78kg) 정도지만 손잡이 지름이 60mm나 되고, 최근 이를 본따서 알렌 렌들리라는 사람이 226파운드(약 102kg) 무게나 되는 밀레니엄 덤벨을 새로 만들었는데, 그립 힘으로 유명한 스트롱맨들이 많은 도전을 했지만 여태껏 제대로 들어올린 사람은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럼 이런 그립의 힘을 가지게 되면 어떠한 장점이 있을까?


<글레디에이터>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가. 처음 싸우는 전쟁장면이 실제 전쟁 같아서 상당히 인상 깊었는데, 주인공이 칼을 말에 여러 개 꼽고 다니면서 칼을 내리치다 나무에 꽂히면 다시 새로운 칼을 뽑아 휘둘러 대는 게 더욱 사실적인 이미지를 부각 시켜 주었다. 필자 이를 보면서 느낀 게  저 주인공이 실제 인물이라면 정말 그립의 힘이 장난이 아니겠구나 하는 거였다. 큰칼을 뽑아서 휘두르고 나무에 꽂고 말에 떨어져서 다시 큰칼을 들고 싸우려면 체력도 중요하지만 그립의 힘이 필수 적이다. 영화 <코난>에서도 아놀드가 무시무시한 큰칼을 휘두를 때, 우리 모두는 아놀드의 큰 갑빠에 매료 되어 당연한 것처럼 느꼈지만, 실제 큰칼을 휘두르는 절대적인 힘은 손아귀 힘에서 나오는 것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당연히 그립 힘이 좋아지지 않겠냐 생각하지만, 위의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립들 사이에서도 다른 종류의 그립 힘은 서로 적용되기 힘들고 아무리 벤치프레스를 무겁게 해도 따로 연습하지 않으면 손아귀 힘은 절대 좋아 지지 않는다.


우리 몸은 직립보행으로 인해 손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되면서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일은 손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즉 노가다 혹은 일상생활, 서바이벌 상황에서 손아귀의 힘은 거의 절대적이며, 다른 힘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모든 힘의 마지막 접촉점인 손아귀의 힘과 지구력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밑에서 볼 수 있듯 스트롱맨 경기 중 두 팔로 무거운 기둥이나 내리막길 자동차를 붙잡고 버티는 게임이 있는데 물론 다른 힘들도 중요하지만 보면 알 수 있듯이 제일 중요한 힘은 바로 그립의 힘인 것이다.
 



필자 대학 시절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거의 없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아르바이트가 오토바이타고 술하고 안주를 배달하는 아르바이트 였다. 오토바이 뒤에 한가득 술과 안주를 싣고 나르고 난 뒤 물건을 등에 지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다른 힘은 별로 필요 없고 결국은 손아귀 힘이 버텨줘야 무거운 짐도 쉽게 옮길 수 있다는 걸 절감 할 수 있었다.


물론 이사짐 센터에서 일당 뛸 때도 필자 보다 덩치 큰 사람도 봤었지만 자신의 약점이 뭔지 모르고 굉장히 힘들어 하는걸 보며 많이 안타까웠었다. (노가다 아저씨의 또 다른 강점 되겠다)


흔히들 역기 드는 힘하고 시멘트 푸데 나르는 힘하고 다르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금까지 지난 기사들(데드리프트, 역도 등등)을 제대로 읽었던 사람들 한테는 그립 강화 훈련만 따로 해주면 전혀 다를 것도 없고 훨씬 더 노가다스러운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사실 똑 같은 무게라도 바벨을 드는 것 보다 돌을 드는 것이 더 힘들다. 균등하지 못한 생김새로 인한 무게 중심 확보의 어려움 등 여러 요건이 있지만 그 중 또한 가장 차이 나는 요소가 그립의 힘이라 볼 수 있다. 확실히 그냥 쉽게 잡을 수 있는 바벨과 벌어지는 손가락의 힘으로 버텨야 하는 돌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허나 그렇다고 바벨이 쓸모 없다는 말이 아니다. 어쨌거나 모든 스트롱맨들이나 장사들도 바벨로 운동을 하고 또한 바벨을 많이 드는 사람이 결국은 더 무거운 돌도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시대엔 그립의 힘이 좋아지면 또 다른 장점도 있을 수 있겠다.
경제 불황으로 실업자가 넘쳐 나는 이 시점에 홀로 차력을 선보여서 거리에서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려는 자에게 더할 나위 없이 강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전화번호 책을 찢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굵은 철심 또한 거침없이 휘게 만들 수 있다. 사실 철심을 휘게 하는 힘은 그립의 힘이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는 철심 한쪽은 공구로 잡고 있게 하고, 반대쪽을 잡고 철심을 휘게 한다고 생각해보면, 강력한 그립이 차력사를 만드는데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충분히 공감이 갈 수 있을 것이다. 한 스트롱맨이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힘이 그립 힘이라는 걸 얘기한 적이 있는데, 미래의 차력사를 꿈꾸는 자들은 꼭 가슴에 담아둬야 할 말이 아닌가 한다.


자 이제는 본격적으로 각각의 그립 힘에 대한 훈련을 설명하겠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각각의 훈련은 서로의 경계를 뛰어넘어 서로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고 전혀 다른 힘인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손목과 전완근 힘은 어떤 훈련을 하든 조금씩 영향을 받는 훈련이지만 집게 그립 같은 경우는 엄지 손가락으로 집게 훈련을 따로 하지 않는 이상 단련하기는 정말 힘들다.


  으깨는 그립


대표적으로 손아귀 힘 하면 생각나는 그립으로 한 손으로 물건을 움켜지고 부수는 힘을 생각하면 된다. 사과 반으로 쪼개면 연애를 잘한다는 말이 있는데 한 손으로 사과 전체를 으깨버리는 힘을 생각하면, 연애에서 명랑까지 가는데 전혀 걸림돌이 없이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대표적인 훈련으로는 뺀지와 철사와의 만남이 되겠다. 짐작하겠지만 뺀지를 잡고 철사를 잘게 자르는 훈련방법이 되겠다. 철사의 굵기 조절로 난이도를 조절하면 되고 자기의 거시기 두게 만큼의 철사를 자른다면 세계 최고감이 아닐까 생각 된다.


또 다른 방법은 뺀지와 수건과의 만남이다. 사실은 레슬링 선수들이 주로 하는 밧줄타기가 으깨는 그립에는 정말 왔다 인데, 밧줄이라는 고난도 장비를 구입하고 설치 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인해 쉽게 대신 할 수 있는 훈련으로 고안된 것이다. 상상이 가겠지만, 수건을 철봉에 걸치고 뻰치을 양손에 부여 잡고 수건을 집어서 턱걸이를 하는 것이다. 힘들면 그냥 수건만 잡고 하는 턱걸이부터 시작하시라.



혹시나 덧붙이는데 체육사에서 파는 손가락 완력기는 사지 마라. 지난기사 3편에 나오는 파워리프팅 하편을 다시 읽어 보면 이유는 싶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미국에서 구입한 강력한 완력기가 있는데 이는 다음에 고급 그립훈련을 설명할 기회가 있을 때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집게 그립


이 그립이야 말로 많은 사람들이 빼먹기 쉬운 그립인데, 그립 훈련에서 꼭 집어 넣어야 하는 훈련이다. 말 그대로 엄지손가락과 나머지 네 손가락 사이에 물건을 집게처럼 들어올리는 그립인데, 아무리 으깨는 힘이 강하다 할지라도 이 집게 그립을 따로 연습하지 않으면 집게그립 힘은 초보수준에 머물 수 밖에 없다.


연습방법으로 가장 손쉬운 것은 바벨 플래이트를 한손으로 집게처럼 집어서 올리는 것이다. 쉬워질수록 플래이트의 무게를 올리는 방법이 있고 그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플래이트를 두개 이상 겹쳐서 올리는 것이다. 물론 그냥 로우 훈련처럼 당길 수도 있고 해머컬을 할 수도 있는데 발위에 떨어질 수 있으니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길 바란다.

 버티는 그립


흔히들 보디빌딩 사이트에서 손아귀 힘을 물어보면 운영자들이 제일 많이 대답해 주는 게 바로 이 버티는 그립인데, 지금껏 설명해 왔지만 이건 여러 가지 그립 중 한가지 밖에 되지 않으며, 물론 중요한 그립이지만 다른 그립 훈련도 같이 해야 된다는 것을 꼭 알려주기 바란다. 버티는 그립은 말 그대로 데드리프트나 턱걸이 할 때 버티는 그립을 생각하면 된다.

 

훈련방법으론 그냥 데드리프트와 턱걸이를 열심히 해도 되고, 인공암벽등반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홀더에 자주 매달려서 버티는 힘을 길러 나갈 수도 있다. 당연히 손 닿는 부위가 적을수록 힘든 운동이니 난위도를 조절하도록. 또한 스트롱맨 대회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파머스 워크라는 경기처럼 무거운 바벨을 들고 걸어다니는 훈련을 병행하면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손목과 전완근


이 그립은 따로 운동 할 수도 있고 위의 그립 훈련들 중 고급 훈련들을 하게 되면 저절로 운동이 되기도 하는데, 하나만 설명하고 끝내겠다. 전에 모프로에서 이소룡의 절권도 사범이 나와서 이소룡이 이 훈련을 자주 했다면서 옆의 그림처럼 막대기에다 바벨 플래이트를 줄로 매달아서 손으로 감아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걸 보여줬었다. 출연자 중에 한명이 이건 뭘 하는 훈련인가를 물었을 때 사범의 말이, 주먹을 칠 때 처럼 손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펀치를 강화 시키는 훈련이라 얘기했는데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핵심은 이것 또한 그립 힘의 강화인 것이다.

 

 이소룡은 그립의 힘의 강화가 손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강화 시키는 훈련임을 알지 않았나 싶다.


이상으로 그립의 중요성과 각각 훈련 방법에 대해 살펴 보았다. 더욱더 고급스런 훈련 방법이 있으나 위에서 설명한 것만 잘 응용하더라도 충분히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으니 열심히 훈련 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노파심에 덧붙이는데 지나가다 공중전화 박스에 있는 전화부 책에는 손대지 말기 바란다. 기물 파손을 부추긴 죄로 한국통신에 쫓기는 신세가 되긴 싫으니까.


다음시간에는 오늘의 기사에 나온 그립 힘과는 또 다른 몸 전체 파워를 증강시키는 훈련 방법을 알려주겠다. 기대하시라.  


 

-맛스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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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