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한달간 팔뚝 두껍게 하기 내기. 







오후 트레이너인 솔샘과 내기를 했다. 


이제 여름도 다가오고.. 몸도 만들어야 되고. .


해서 팔뚝 두껍게 하기 내기! 


나는 몸무게 78이었고, 솔샘은 71정도. 


근데 팔뚝 두께는 똑같았다. ㅋ


내가 왼쪽 오른쪽 36.5 


솔샘도 왼쪽 오른쪽 36.5


내기에 돌입한 우리는 각자만의 방법으로 살을 찌우며 팔뚝 두껍게 하기에 돌입했다. 


살 찌우면서 하는거였으니 다행이지 지방 빼면서 했으면 졌을것 같다--;


암튼 한달간 


그는 무언가 특별한 운동을 하는것 같았고, 먹는것도 하루 


만이천원치 소고기를 먹는다고 했다. 


돈없는 나는 발릴 판이었다. 하루 만이천원 x30 40만원정도 돈을 진사람은 고기부페 쏘는 정도의


벌칙으로 투자하기엔 좀 빡세보였다. 


이 대결에서 진 사람은 고기부페 쏘는거였다. ㅋ 


암튼 그는 고기를 먹으며 운동을 했고, 


나는 프로그램을 짜고, 


먹는건 하루에 조금씩 양을 늘려가며 칼로리 계산에 힘썼다. 


물론 팔뚝 두꺼워지게 그냥 저녁에도 막막 먹고 잤다. 살쪄야 했으니까. 


근데 그러면 배만 나오는것 같다. ㅋㅋㅋ 아주 값진 교훈이지. 





일주일 하루 세끼, 간식 두끼, 저지방 우유 1통으로 시작해서


이주 삼주 째는 하루세끼 간식 두끼 저지방 우유 4통까지 쳐묵했다. 




사주째는 우유 살 돈떨어지고 -_-; 마침 마트에서 파는 할인 우유 행사가 끝나버렸다. 


그래서 사주째는 찌지 않았다--; 


하지만 삼주까지 늘린 몸무게는 대략 4kg


78-> 81.8 까지 찍었다. 


그러면서 더불어 내 팔도 드디어. 


꿈의 40을 찍었다. 


팔운동을 그닥 안하는 내 운동스타일때문에 팔은 그렇게 두껍진 않았다. 


항상 딥스 스쾃 턱걸이 로우 벤치 밀프 데드 를 고집하는 운동스타일. 


다관절 운동을 하고 힘을 기르고 단관절 운동으로 펌핑만 시킨다. 


한달간 난 스쾃 무겁게 20회 1세트, 


무게 딥스,


무게 턱걸이, 


팔 특화 프로그램만 했다. 


일주일에 2일 운동했다. 2.5일?


하루 하고 이틀 쉬고 운동했다. 그것도 마지막주쯤은 하루 하고 삼일 쉬고 . 


왜냐고? 몸이 회복되면서 커지는걸 느꼈기 때문이다. 


백날 스테로이드 쳐맞는 사람들 루틴 따라가봤자 


약안맞는 민간인은 클수도 없고 쪼그라들기 때문이다. 


암튼 결국 난 


36.5(펌핑전)-> 39cm (펌핑전) 


한달간 2.5cm 팔뚝 두껍게 함. 


40.5~ 41 cm (펌핑 후) 정도 되는 사이즈로, 1cm차이로 오후 트레이너를 


이기고 승리를 차지했다. 

그는 아쉬워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후훟훟ㅎ훟후후후훟후후  


나는 승리를 자축하며 그날 회식에서 배 터지게 먹었다. 


족발,보쌈,냉채족발,소주,육회,매운찜갈비,밥볶아먹고.


그리고 다음 결투를 정했다. 


두달 간 몸을 만들어서


헬스장 입구에 둘의 사진을 붙여놓고


회원들이 누구누구 몸이 더 좋나 스티커를 붙여 그 갯수로 승자를 정하기. 두둥!


이번엔 다이어트다. 2달간 얼마나 만들지 한번 봅시다 ^-^


이번에는 뭐 내기일까여?ㅋ


바로 둔산동 부페. . 빕스 아니면 쿠스코.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경쟁하며 내기하며 몸만드는것도 재미있네여. ㅎ..


이겨서 더 재미있는건가? 크훟훟ㅎ흐후후훟후훟ㅎ하하ㅏ하하하하하하ㅏㅏㅏㅏㅏ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