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대만으로 돌아가는 여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제품중에 하나가 샤워실에 붙이는 자동 치약짜개라 기념품으로 하나 가져가~ 했더니

하나로는 부족하다고 샤워실에 붙이기가..

그래? 샤워실 두갠가보네. 하고 두개 가져가~ 했더니 부족하다고 -_-

뭐 샤워실이 집에 몇갠데? 했더니 가족 한명당 하나씩 있단다.

아빠. 엄마. 여친. 여친 동생. 여친 동생 2.

뭔놈의 집이 샤워실이 5개가 있어--_-

차가운 도시의 여자라고 천군이 지칭. ㅋㅋㅋ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어제 그렇게 침튀겨가며, 아니 내 목은 지쳐서 피토하며 물건을 판듯. 일한 하루가 끝나고 지쳐 쓰러져 자버리고

다음날. 바로 오늘 다시 전쟁같은 날이 밝았다.



- 전쟁터의 꽃.



내 앞 자리에는 오늘도 강력한 경쟁상대. 로니가 자리하고 있을테고 ..





- 로니 여친. 몸매 쩔어.....난 왜케 늙어보여.. 28세입니다. 84년생이라구여.





다행인건 바로 옆자리에 있던 그림그리는 펜 파는 아저씨가 어제 다 팔고 장사를 접은거다--..

박스 가져온걸 다 팔고 집으로 가는 모습이 그렇게 간지나 보일수가 없었다.

아주 운좋게 옆자리가 비어 우리 테이블을 옆으로 크게 넓히고 장사를 시작했다.

앞에서는 로니가 카를로스~ 유 게팅 비거~ 니자리 커졌네~ 보기 좋은걸 ~ 하고 있지만

속은 쓰렸겠지. 3x3미터의 자리를 쓰고 있는 그와

5x3미터의 자리를 확보한 나는 언덕에 시즈 한부대 박아놓은 임요촨마냥,

럴커 두부대 좁은 입구에 박아놓은 콩진호마냥, 기세등등했다.





- 여유.




로니와 옆아저씨의 조언으로 물건 파는 방식도 약간 바꿨다.

가지런하게 상자를 쌓아놓고 팔던걸 좀 치우고 앞에 우리 물건을 썼을 때 생기는 결과물을 놓앗다.

핸드 실러로 봉지 봉해둔거 놓고.

치약짜개로 놓고 직접 짜보게도 하고 .

눌러 커버도 커버위에 다 눌러보게 하고.


이렇게 했더니 기록을 세웟다.

3일간 록햄턴 쇼에서 판게 87개. 총 87개였다.

스티커는 제외하고니, 스티커는 아마 10개 정도.

매출은 1800불. 기록적이엇다. 3일간 1800불.

여기서 자릿세 빼고.

내가 판 물건 원가 빼고.

알바비 빼고.

데몬스트레이션에 들어간 거 빼고.

기름값빼고 ..

하면 200불이 남았다. 내 주머니에 들어온 돈 200불.

3일간 그렇게 빡세게 일하고 들어온 돈 200불.

믿어지지가 않는다. 9시부터 21시. 3일간..

남밑에서 시급으로 일할때 가지는 편안한 마음이 조금은 그립다. -_-..

로니는 나와 천군이 바로 앞에서 손님 지나가는거 하나하나 안놓치려고 계속 목터져라 샤우팅을 해가며 영어를 '질러대니'

나중에는 아예 자리에 없었다. 안팔려고 한듯.





- 개새 목청 좋네.....



그냥 어디 가서 안오고 그랬다. 어쩌면 그것때문에 우리께 그나마 잘 팔린듯 싶기도 하다.

우리 기에 눌렸다고 생각하고있다. 아 좀 잘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힘들긴 했어ㅠㅠㅠㅠㅠ

로니가 앞에 있어서 바락바락 기써가며 팔려고 했더니 천군과 같이 발전한 걸 잔뜩 느낀 쇼엿다.

경쟁이 강하게 만들어주는고만..

그런 로니가 고마워서 실러를 하나 줬다. 그랬더니 자기꺼 준다고.

 헤어질 때 물건 교환을 했다.

나는 실러를 주고 그녀석은 필러를 줬다.

난 새거를 줬고 자기가 쓰던 걸 준 녀석.



- 저 얼굴 크기로 키가 185다.. 모델이나 하지 여기서 뭐하는건지..


천군은 그넘이 중고 줬는데 형은 왜 새거 줬냐고.

남이 자기한테 한거 그대로 하는거만큰 사람 못나보이는게 없다고했다.

얼마나 찌질해 보이나.. 그냥 그 사람이 하고 다니는게 그 수준이다.

남들이 보는 내 수준이 얼마나 되어 보이는지 궁금하다.

이런 글질따위, 얼마든지 날 포장 할 수 있는 이런데 말고. 현실의 나.

개눈에는 똥만 보인다.



- 치약 데몬스트레이션으로 하루에 2통 3통씩 소비 ㅠㅠ



몇일전에 읽은 책이 생각나는데

아프니까 청춘이다 였나. 서울대 교수가 쓴 책이라는데 아주 간지나는 말로 인생에 대해 참기름을 철철 발라놓은 글빨.

아 글을 잘쓰면 저렇게 생각하는것들을 표현하기도 쉽고 .. 읽는데 글도 멋지고 은유 비유 표현등 다 지성이 넘쳤다.

내 스타일 술빨며 살짝 취기 오른 상태에서 노가리 까는듯한 글과는 다른글. 나도 저렇게 지성이 넘치고 싶은데

어쩌다보니 성만.....암튼..

그책중 감명깊게 읽은 구절.

부러워하면 지는거다 라는 말을 요즘 젊은이가 자주 쓰는데 차라리 부러워하고 따라잡을 생각을 하라는 내용이었나 그랬다.

세상에 부러워 할 사람이 있나 생각해보면 솔직히 별로 없다.

난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사는 사람만 부러울 뿐.

뭐 돈이 쳐 많든 여친이 이쁘든 뭐 결국 세상 자기 만족인걸.

부러워 하는 사람은 없는데 참 사람같지 않아 보이고 그러는 사람은 있다.

나잇값 못하고 ㅉㅉ

남얘기 즐겨하고 주색잡기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이 안되려 노력은 하다만

주변에서 보고 배우는게 많다.


최배달 극진 가라데 총재님께서도 이런 말씀을 하셨지 않나

' 나 말고는 모두가 스승이다. '

잘난사람에겐 잘난거 보고 배워야 하고

못난 사람한테는 못난거 보고 저러지 말아야지 해야 한다.

영어 공부 한거 적어야겟다 ㅋㅋㅋ 오늘 공부한 diary of a wimpy kid 에 나온 구절인데 첨본 용법이 나와

외우려고 시도하는데 길어ㅠㅠㅠ

Besides, after I reminded Mum for like the billionth time to stop chewing her potato chips so loud,

she made a really good point. She said, 'Everyone can't be as perfect as you, Gregory.'

And from what I've seen so far, I think she's right.

재미있는 책임. ㅎㅎㅎ.

.

- 여친. 천군. 나. 호주보드브랜드 decked out 사장 앤디. 독일 처자 에바.


록햄턴 쇼에서 배운게 너무 많다고

천군과 이얘기 저얘기를 했다.

서로 동의 하는건 우리 좀 많이 발전했다고.

흥미로운건 한국 간 제갈로스가 말했던 그대로. 일이 진행되어가고 있다는거다.

처음 가격 20.30.40 잡고 90인데 세개 다해서 50에 팔자고 했을 때 로스는

형 그러지 말고 20. 20 . 20 에 해서 세개 50에 파는건 어때여? 했었다.

천군과 나는 그럼10불밖에 디스카운트 아닌데 누가 사겠냐고 했는데 록햄턴에서 202020 했더니 기록매출.

디스플레이도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결국 로스가 처음 해보자고 했던데로 하고

-_-.. 새삼 그립다.

괜히 경영과가 아니었군 . 싶다.



내일은 yeppoon 쇼 알아보러 간다.

언능 자자. 모레부터 다시 전쟁이다.











- 라캠턴에서 배운거.

깜놀했다.

전에 내가 파는 실러가 호주 쇼핑몰 잡지에 6불에 팔리는거 보고 씨발! 했는데 - 난 가격선정에 실패 원가 조절 실패로 30불에 쳐 파는중.

이럴수가. 중국에 없을거라 그렇게 믿었고

뭔가 개발된 제품이라 한국에서 유일할거라 생각했던 제품이 호주에서 같은 모양 같은 품질로 메이드인 차이나로 팔리는건

진짜 충격이었는데

근데 이럴수가.

그렇게 믿던 눌러락이라는 제품도 중국에서 만들어져 완전 똑같은 모냥으로 팔리고 ㅇㅆ었다.

가격도 ..

2불 5불 5불 해서 12불.

내가 파는건 세개 해서 20불.

.....한국제품이라고 메이드인 차이나가 아니라고 그렇게 난 우리나라에 존나 프라우드 하다고 하면서 팔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간 사간 사람한테는 다 거짓말 한게 된거다. 인벤티드 프로덕트라고 ㅠㅠ

그랬늗네 말 바꿔야 한다 차이나에도 있는데 품질이 다른거라고 ㅋㅋㅋ ㅠㅠ암튼 ㅠ

치약 자동짜개만 호주에 없어서 지금 잘 팔리고 있는건가 싶다.

시장조사라고 한게 울월스 콜스 등등 큰곳과 작은곳 다 돌아본거였는데 이럴수가......

지금 온곳은 yeppoon이라는곳.

들어오기 힘든 쇼인데 와인 아저씨 max할아버지랑 친해져서 왔다.






- port 라는 디저트 와인을 먹을 때 안주 만들어주는 할아버지.

크래커 위에 치즈 얹고 토마토 슬라이스 쳐서 얹고 소금과 후추를 뿌리는데 이게 와인 맛을끝내주게 만든다.





ㅋㅋㅋ 여기서 파는건 얼마나 팔릴지 시험 해보고. 다음 쇼를 기다리자.

다음은 Mackay 다!




-이태리의 유명브랜드 중 하나가 여성 생식기의 비속어. 라고 잇다고 한다. 소문인가 뭔지 모르겠는데

한국의 그것과 그냥 똑같은 발음이라고 했다.

아 누가 지어냈는지 진짜 말도안된다 ㅋㅋㅋ 했었는데

호주에서 그럴 수도 있겟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화장품 브랜드를 만났다.










- Hello, my name is Carlos, I'm working next to you ^^ nice to meet you.


- hi~ how a u ^^?


- I just wonder about your company name? cause it's little bit hard to pronunce..


how to say that? can u say to me?


- ....


....




......








and do you know some Italy 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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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