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천막에 앉아 노트북으로 일기를 쓰고있다. 떡볶이 노점에나 있을만한 파란 장막으로 둘러쌓여서
아직 끝나지 않은 쇼 그라운드를 구경다니는 사람들의 실루엣을 보느끼며,
오늘 있던 일을 회상해본다.
귀에는 이어폰대신 헤드셋을 끼고, 나는 이윤수의 먼지가 되어를 듣는다. 김광석이 불러서 더 유명해진 노래고, 기타리프가 아주 그냥 귀에 착착 .. 휘감긴다.
호주와서 맨날 팝송만 들어서 귀에 버터가 낀듯해, 한국적인 곡을 골라서 무한반복을 시켜놨다. 이제야 고추장의 개운함이 내 귀를 닦아주는것 같다.
이어폰은.. 2불짜리라 그런지 소리를 크게 키우면 귓구멍을 뚫고 뇌를 찌르는듯하다.
다행히 동생에게 국제 택배로 보내달라 한 내 소포에는 정말 다행히도 헤드셋이 들어있었다.
내가 이걸 보내라고 한 기억은 가물가물했는데..
이걸 끼고 음악을.. 중간 이상으로 키우고 눈을 감으면
신나는 노래가 나오면 클럽에서의 기쁘고 즐거웠던 날들이 떠오르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노래가 나오면 그냥 좋다. 이래서 좋은 헤드셋을 쓰는구나 한다.
다행히 기종은 못 외워서 리뷰 따위는 못하겠다. 저음 베이스음은 어떻고 고음처리는 어떻고 이런거 못하겠어서.. 훗
그냥 이거 끼고 들으면 베이스음 웅웅 울리고 아주 그냥 심장을 드럼 스틱으로 후드려 까는 느낌이랄까 트바바바브릅바바챙챙챙츄촤챵챠챠챵~!
따라 읽으면 조금이라도 내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친히 컨트롤 씨. 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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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눈을 감고
오늘 있었던일을 타이핑해보자.
쿨하게 한번 있었던 일을 그대로 써내려 가는거다 .
탈고따위는 나와 어울리지 않아.
아침9시
일을 시작하고 혼자 가게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내 가게 앞에 마사지 부스가 생겼다. 중국애들이 다섯명이 있고
어디서 왔냐니깐 상하이란다.
얘네랑 중국어 영어 섞어써서 또 대화하고 중국어 배워두길 잘했단 생각을 또했다.
얘네 진짜 어딜 가나 있다..
한 열두시까지.. 정리 하고 그 담부터 물건 판매에 집중해서.. 오늘 이백삼십불을 팔았는데
정말 못마땅하다.. 많이 놓친거다 내가.. 사람을. ㅠㅠ
어찌 하면 더 잘팔까 낼도 고민해보자..
앞에 중국애들하고 떠드느라 못판 감도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일하는 중에 한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여기 일하는 사람.. 중국인이겠거니 하고 영어로 얘기했는데
그 아주머니 가고
남편이 왓는데 영어로 얘기하다보니 한국인이란다
아.. 암 코리안 투-_- 한국인이에여? 네..
서로 중국인인지 알았던거다.
뭐 대화를 좀 하고 좀 많은 정보를 얻었다. 역시 한국인에게 한국말로 하는게 짱이다
이런 축제는 쇼그라운드라고 하고
말 대회기도 하고
축제같은거기도 하고
호주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시즌따라 열린다고 했다. 그래서 본 사람또 보고 그런다고
일자리를 만들기위해 이렇게 한다는 말을 했는데.. 그런가?
이렇게 다니면서 일하는 사람들을 쇼그라운드 피플이라고 한단다.
그러고 86년에 호주로 오셨단다.
그러고 좀 대화하고 우리 가게 이거저거 알아보고 갔다.
뭐 그냥 한국사람이니 별 경계 안하고 가격 장점 이런거 다 알려줬는데 드래건이 와서 말하는데
우리랑 비슷한 상품을 취급한다 했다. 뭐 어차피 우리는 가격이 짱 싸니까 별 상관없다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알아낸 놀라운 사실은.
여기 기구들 다 손으로 조립한다는거다.
사실이었어.. 설마했는데.
나중에 포스트 하나 잡아서 쓰려고 한다 . 제목은 호주의 쇼그라운드에 대해 정도가 되겠지..
저거 쓰려고 사진 많이 찍고 있다. 훗
아껴야지 .. 사진도 ^-^;
그리고 드래건이 와서 이봐 흉을 봤다. 흉봤다고 하긴 뭐 좀 그렇고 그냥 이봐에 대한 불만을 내게 털어놓았다고 하면 너무 얌전한 문투잖아 ㅠㅠ
드래건이 나한테 와서 이봐 뒷다마 깠다. 하면 너무 조잡한데..
개인 일기로 쓰면야 저렇게 쓰겠지만 사실 이건 개인 일기를 표방한 블로그기 때문에, 사실 관심받고 싶어서 시작한거.. 데헷♥
.. 저거 한번 써보고 싶었다.
드래건이 와서 이봐는 불만도 많고 난 그년을 위해 이것저것 준비해야 되고 고민하고있어. 뭐 그래서 오늘 저녁에 얘기해야겠어.
하고 지금 내가 이거 쓰는 천막 뒤에서 둘이 1시간동안 얘기하고있다. 나 샤워하기 전부터 했으니 1시간.
저러다가 이봐 짤리는거 아닌가 싶다.
이봐 짤리면 여자 자리가 한명 비는데
만약 짜를거면 한명은 내가 모집해보겠다고 하니깐 좋아라 한다.
음..
영어가 목적이라면 이것보다 좋은게 있을까. 돈이 목적이라면 비추다.
이봐 짤리면 재빨리 글을 올려서 이력서를 받아야겠다. 훗
퍼스에서 나랑 같이 일하고 싶어하던 v가 생각난다.. 육덕한 몸매에 살찐 장나라 얼굴에 색기있는 눈빛이었는데.. 스모키 화장하고 나 쳐다볼땐 쌀..뻔.. 데기.
-_- 쌀하고 뻔데기 생각이 났었다. 어법을 좀 다듬자 ㅋ
아.. 오늘 있었던일 이정도만 쓰고 공부해야겠다. 놋북 한번 펼치면 뭐 이리 쓸게 많은지
자꾸 생각이 생각을 물고 물어 뭔가 더 기록하고 싶어지는데, 공부에 좀 비중을 두자 .
good night m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