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생일. 


걍 선물 간단한거 샤워 클렌져랑 바디 로션 사고

달고 다닐 열쇠고리를 준비해두고

편지 태어나서 첨으로 영어로 쓰고-_-..

음. 올릴까 말까 여기 올릴까 말까. 

고딩때부터 연애편지는 두번 쓰는 버릇때문에

한번은 메모장에 써놓고 한번은 펜으로 써서 줬음. ㅋㅋㅋ

남 연애편지 함 보시길. 




dear ..

sun is shining, also wind is not too strong .. and I'm hungry. k

i guess pretty birthday for u ^-^.. pretty heidi. a~



i didnt expect that write down in English for letter ^^..

anyway im trying.. its hard . pretty much~ 

hm.. how can i write down this letter.. 

and what can i put down better ^^. .




^^;;..

its really thx, became my girlfriend.. 

i did just into u , it was enough ^^;;..(but hope ^^;)

just like u, see u,think about ur smile,  even enough.. 

but now u a my girlfriend..with me always..

I can feel u, I can go to where u a.. 

Thank you heidi.. 

u allowed me become ur man. ^-^

i couldnt expect about future, I ll try my best with u.. 

now i couldnt think me without u. 

.. Thank you  ^-^.. also.. happy birthday. ^-^









12시 땡 생일되자마자 전화해서 

기타치며 생일 축하 노래 

중국어 영어 한국어로 불러줬고..

아침에 데리러 갔다가 길 헤매서 공항까지갔음..-_- 제길 차 사면 뭐하나 네비 없어서 길맹인데. 

30분을 차속에서 길을 헤매니 멍..했다. 

간신히 퍼스 시티 역을 찾아서.. j와 h 를 태우고 다시 얘네 집으로 감. 

j가 일하는 가게에서 전화와서 오늘 일하라 했단다. 원래 안하는거였던것 같은데말임..

거기다가 10시에 만나기로 한걸 내가 길몰라서 10시 40에 도착한 탓도 있음-_-

밥도 차안에서 대강 먹고 갔다. 쩝..



뭐 그렇게 여친과 둘이 킹스파크 놀러가서 돗자리 깔고 

여친이 만들어온 스파게티 먹고


걍 놀았음. 

그냥 얘는 뭐 보고만 있어도 멍 ♥_♥ 해지는게 

으하하핳하하하하ㅏㅎ

킹스파크 사진 감상 해보실까여?




아.. 얘랑 노느라 킹스파크 따위는 눈에 안들어와서 안찍었습니다.

-_- ;; 

눈에 여친이 가득차있는데.. 그딴게 들어올리가여.. 







그러고 둘이 돗자리 위에 누워서 알콩달콩 오손도손 언제부터 내가 좋아졌네 난 니가 좋아 미치겠네 오빠 자기 이뻐죽겠어 이런거 한국말로 갈쳐주고

뭐 그러고 놀다가

 본능이 살아나-_-..

어딘가로 데려가려 했으나

호주에는 모텔따위 없음.

아는사람들에게 전화해서 대체 호주에서 쉬려면 어디서 쉬어야하냐고!!

아무도 아는이가 없었다. 그럼 대체 너네는 어디서 뭘한건데?

'걍 집으로 데리고 가는데-_- ' 라고.. 나 거실쉐어야. 

거실쉐어 저주한건 이게 처음인듯. 

아무 죄없는  거실쉐어따위 누가 첨 시작해서 내가 거실서 살아도 되게 한거야 젠장 망할 

이런거 없었으면 집으로 갔잖아 하며 괜히 거실쉐어에 짜증냄 



영화방 없음.

비디오방 없음.

노래방도 괜찮으나 위험부담이 좀 있음.

결국 호텔가서 쉬고가자 무리수를 두는 나.

하루 149 불 -;

149불에 몇시간 쉬고 나오려고 호텔 프론트에 서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일이니깐! 이정도쯤이야. 하면서도 솔직히 ..

149불이면 16만원쯤인거-_-..이거면 간지나는 생일 선물을 사줄텐데 하아. .암튼 가자! 

했으나 호텔에 자리가 없다는 아가씨 말씀. 

그래서 노스브릿지 백팩커를 뒤져가며-_-

1인당 70불에 트윈룸을 잡으려 했으나.. 이것도 무리수. 여권이 없어서 안됨. 

그래서 결국..

차에서 걍..잠들었음

아니 뭘했냐면 피곤해서 걍 좀 자고 싶었던거 ..차안에서 걍 잤음. 





이렇게 하고 나니 저녁 8시-_- 된 이유가 둘이 시티 돌아다니다가..

스카보로 비치 가려고 하다가 길잃어서 어딘지도 모르는데 한 30분 또 헤매다가 결국 시티로 돌아오고

주차 무료로 할 데 찾다가 없어서 또 30분 헤매이고 

아 갓뒘



이리저리 길바닥에서 버린 시간이 많은 하루.




그러고 j일 끝나고 와서 

대만애들 쉐어하는데 가서 방구한다고 방보러 같이 갔는데

여자 둘이 보러 가는데

남자둘이 차끌고 태워가는거다. 거기에 만약 내가 없었으면..

진짜 좀 불안한 상황 아닌가 싶었다. 

여자 둘이 집보러 간다고 

남자가 차태워서 밤늦게 데려가는 이 상황.

위험하지 않나..

그래서 담에 집보러 갈때는 같이 가자 해야겠다..

대만애들 한 20명이서 같이 사는듯-_- 정원10쯤 되는 한국쉐어룸과 천지차이였다. 신기했음.




그러고 베트남 음식점 갔다가

돌아옴. 

오는길에 첨으로 운전하며 길알고 오는거라

노래 크게 틀어놓고 왔다..

나이트 노래 

두비두 

아원츄 아원츄

두비두 

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춤추면서 신나갖고..

진짜 그레이트한 하루였다.. 

좋아하는 사람 하나 생기니 이렇게 

하루가 꽉 차는구나. 

내 맘도 그 사람으로 가득 차있고,

세상 모든게 밝아보이는구나. 

그냥 뭐 좋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이 감정들이 좀 오래 갔으면 좋겠다.

둘이 잠깐 서로 미래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네 비자 만료되고

나도 만료되고 서로 한국, 대만으로 돌아갈 때가 되면 우린 어떤 걱정을 할까?

했는데 지금은 그 때가 아니니 그냥 지금 있는 느낌만 갖고 잘 지내잔다. 

뭐 나도 그러고 있었어..

만약 그 때가 되서 계속 지금같은 감정이면 너랑 살아도 될것 같애. 했다. 

아직 만난지 얼마 안되서 모르는거다.. 근데 그냥 푹 빠져있어서 별 생각 안든다. 

 

이번주 목욜부터 본격 공장일 + 일식 레스토랑 서빙일 시작이다. 

돈은 모을수 있겠는데 여친 생기니깐 돈쓰는게 걍 헤퍼졌다. 

그냥 쓴다. 생각없이.

그래서 오늘 얼마 썼드라-_-

선물 20. 

버거 8 

밥 32

그 어떤거.. 12

또 그 어떤거 -_- 3

아니 뭐 좀 많이 쓴듯 에..모르겠다. 

지금은 그냥 푹 빠져있으니깐 빠져사는데로 쓰자. 




몇일 전 알게된 남자 동생 한놈이

공장 시급 21불 쯤에

끝나고 식당 가서 일하고 

하루 6시간씩 자면서 일을 해서

3개월 해서 만불을 찍었단다. 

한국돈 대강 천만원이지. 

괜히 이얘기 들으니깐 나도 오.. 괜찮은데 나도 한번? 하고 맘을 다잡을 뻔 했으나 

여친만나 이거저거 사주고 돈쓰는게 헤퍼져서 에라 모르겠다 하는중. 




근데 저 녀석은 호주 재미도 하나도 없고

돈만 모으고 있어서 왜 왔나 회의를 느낀단다. 니가 돈모으러 왔으니 그런거지 -_-

돈만 보고 사는데 재미있을리가.. 통장에 돈 쌓이는 것만 맨날 바라보고 살믄 되는거지. 거기서 행복을 느끼고..하면되겠지.

한국에서 학교도 좋은데 다니고 있는 놈이.. sky밑레벨 쯤?

여기와서 돈번다고 바둥거리고 있는게 왠지 좀 신기했다.

난 한국에서 학벌은 걍 포기한놈이라. 

전문대나와 짜증나서 방송대 편입은 했다만 알아주드나?

학벌 좋은놈은 일단 좀 부럽다. 

조금. 정말 조금.

그넘은 고딩때 공부한거고

그넘 공부할 때 난 놀러 다닌거니깐 공평한거다. 

.. 사지 멀쩡하게 태어났으면 감사한지 알고 사는거다. 

개같이 참고 벌면..

올라갈 길이 있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것도 감사한거다. 

새삼 호주와서 

워킹도 안되는 필리핀이나 태국 베트남 이런애들이 

부러워하는거 보면

우리나라가 외교는 잘했구나.

그나마 나가서 살 수 있게는만들어 줬구나 싶다. 

그니깐 한국에서 좀 나오라고 친구새끼들한테 말을 해도

들어먹어야지 . 니들 한국서 개같이 일해봐야 150이잖아

여기와서 개같이 일하면 300넘는다고. 

거기다가 여기서는 영어쓰는 개가 될수있지. 너네 멍멍거리면서 개같이 번거 24시간 유흥천국 한국에서 술, 여자에 다 날릴 때 

여기 오면 BOW WOW 거리면서 술먹고 싶어도 쳐 마실데가 없어서 돈을 모아 ㅠㅠ 썅 24시간 술집이 그리움

여긴 진짜 술먹을 데도 없어서 돈모으기 좋데도?


....


걍 난



넓은 데를 보고 

넓은 생각을 갖고 

그렇게 살고싶다. 돌아다닐곳이 많아 행복하다.



만날 사람도 많아 행복하고..


여긴 고기가 싸서 행복하다 !! 

고기에 야채 싸먹는 저 간지. 

아. 한국도 그러지? 야채가 고기보다 비싸지?ㅋㅋㅋ


걍 동네 공원에서 고기 궈먹을 수 있게 이렇게 시설 되어있음. 

한국이었어바.. 사람 넘친다..

진짜 동네가 커야 살기 좋은거임.. 


퍼스에서 본 제일 이쁜 하숙집 이모. ㅋㅋㅋ

는 훼이크고 

성격 좋고 이쁜 누님임. ㅋㅋㅋ
자 익었네요.

삼겹살은 바짝 익혀먹어야 된다고 알고 계시는 분이 많으신데, 

뭐 비브리오 균? 뭐 이런거때매?

그러면 삼겹살 다 잃습니다. 

삽겹살은 그럼 언제 먹어야 하냐구여?

색깔 변하면 먹는거-_-..


색깔 변하자마자 흐바바바바바박 


이게 바로 고기에 무 쌈. 
팬티는 티팬티.

소고기는 모다??


고기에 무쌈 2
커플은 이렇죠. 

만난지 2년반이 넘었는데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커플임.


집 옆 공원에 쉐어룸 사는사람들 놀러갔음. 요기 바로 위는 흑형 흑린이 흑누님들 생일파티. 

괜히 가서 읏흐~ 하며 사진찍음.ㅋ ㅋ
이 뭐지. 얘네 다 이런옷 입고 공연인가 뭐 구경하는듯 

뭐였을까 지금도 궁금함 ㅠ
대만애들 사는집 ㅋㅋㅋ


- 베트남 식당~

아유 이쁜이들 ㅋㅋㅋ


돈따위 부자따위

그냥 이렇게 살다보면 되는거임. ㅋ

이제 오늘 6시간 자고 출근 할 수 있다는것도 정말 좋다.. 

쌩쓰 갓.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