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보웬에서 좀 많은 일이 있었는데 한시간동안 적다가 저장안해 날아가 버리고.

그뒤로 짜징이 나서 적질 않았다.

ㅠㅠ 뭐 그게 겨우 3.4일 전일이지만 좀 큰 타격이었다.

자 그럼 다시 한번 적어봅시다..

보웬에 도착하고.

울월스등 장보러 갓더니 한국사람이 많았다.

보웬이 농장지대라고. 아 그랬지..

한국 식품점에 갔더니 김치는 매진이었다. 갓뎀..

롸ㄱ커같이 생긴 긴머리의 파마한 간지남이 맞아주었다. 음악하시는지 머리가 아주 간지났는데

보웬 농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좀 보니 머리가 대부분 길었다.



그러고 보웬 도착한날이 토요일이었고 하루 자고

일요일 선데이 마켓에 나가보앗다.

물론 난 장사하는 사람이기에 물건 팔러 갔지.

여기서 보웬에서 꽤나 큰 역할을 하게 된 두명을 만났다.

한국인.

js 83년생. 보웬 교회 청년회 회장을 맡고 있는 초 동안에 목소리마저 동목소리--;

깜놀했다.

그리고 또 한명 지나가는데 여자앤데 딱 봐도 한국인같이 생겼다.

그래서 말걸었지. 안녕하세여. 했더니 놀랜다. 한국인 여기서 장사하는거 첨봤다고.

저도 사실 당신같이 섹시하게 생긴한국사람 호주에서 첨 봅니다. 헣허헣허

라고할뻔.

그렇게 둘을 알고 마켓에서 장사한 첫날 생각보다 많은 양을 팔았다--;

20개를 판것.

천군은 10개정도나 팔면 와서 박수쳐줘야지 하고 있다가 20개 팔았다니까

어떻게 ㅋㅋㅋ

암튼 저 js라는 한국인

터키 농장주 밑에서 수퍼바이저를 하고있단다.

아울리와 컨추랙트라는 일하는 스타일이 있고

누구는 시급제 누구는 능력제 뭐 이렇게 농장 시급이 돌아간다고.

아항.

농장주에 대한 얘기를 듣다가 나름 재미있다 생각한 얘기가 있는데

농장주는 땅을 많이 갖고 있다.

1. 집뒤에 수영할곳이 있다.

하길래 수영장이겠지.

했더니 바다 백사장 하나 가지고 있다고.

ㅋㅋㅋ..

2. 집뒤에 땅 파서 보트 놀이 할 곳 만들고있다.

해서 뭐 수영장 좀 크게 만드나 보네. 했더니

1년에서 2년간 포크레인으로 땅을 미친듯이 판다고.

그 다음에 홍수 날 때까지 기다리면 그게 호수가 되는데

신기한게 그렇게 하면 거기 물고기들이 어디선가 와서 산다고--; 낚시도 할수 있다고.

그리고 그 위에 보트띄우고 논다고. 바람불면 웨이크보드도 타고 카이트 보딩 수상스키. 등..


3. 자식이 있는데 승마를 가르친다고

어디 승마교실이나 끽해야 개인교습 잘해봐야 승마 챔피언에게 개인교습이나 받겠지 했는데

사유지에서 말 키워서 애들 승마 가르친다고 목초지등 땅이 하도 넓으니 말만 있음 되는구나 허..




...... 농장주들은 그런 정도로 부자라고 함.

뭐 더 있겠지만 저렇게 세개만 기억난다.

js형은 렌트 돌리고 있어서 비는방 잇다고 와서 자라고 해서 거기 가서 자고 옴.

그러고 같이 먹으려고 삼겹살 맥주 등 준비해갔는데

일요일이라 교회간다그래서 같이 가자 하고 교회 감.

탕수육 먹고옴. ㅋㅋ

보웬 교회는 아기자기 하고 괜찮았다.

한국인교회. 호주와서 가장 큰 한국을 느낄 수 있는곳이 아닐까 한다.

교회 끝나고 js랑 술먹는데 신학대를 나와 대학원을 다니다 와서..

자연스레 종교쪽으로 얘기가 빠진다. --;

거ㅓ기다가 천군도 고딩을 기독교 고를 나왔다고.

나도 나름 모태신앙이라 할 얘기 서로 엄청 많았는데 솔직히 술먹으면서 하면안되는건

종교. 정치. 이념. 남 뒷다마가 아닐까 한다.

종교얘기에서 벗어나려 수없이 말을 바꿨지만 어느새 주제는 종교. ㅋㅋㅋ

그냥 술쳐먹으면 주지육림으로 들어가 육보시 씹어가며 대화를 이끄는거다.

그렇게 js와의 만남은 이정도.

선데이 마켓에서 지나가던 그 섹시한 아가씨 얘기로 넘어가보자.


그냥 그 아가씨는 처음 봤을 때 아 참 섹시하게 생겼다. 생각밖에 안들엇다.

그닥 짧진 않고 적당히 짧은 무릎위 10cm 반바지를 입고 있던 그녀. 이게 퍼펙트한 길이라고 한다. 무릎 위 10cm. 참고하셈.

아베크롬비인지 뭔지 후드를 입고 지퍼를 반쯤 잠궜는데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내게 인사를 하고있던

그 무언가. 내가 그리도 반가웠는지 한껏 나를 향해 봉긋해있길래 쓰다듬을뻔햇다.

클날뻔햇고만.

그렇게 그녀는 내게 잠깐 왔다가 집에 가는길이라며 쌩긋 웃으며 걸음을 옮기려 했고

난 순간 나도 모르게 불쑥 튀어나온 내일 보웬 쇼 있는데 오실래여^^?

표 두개 드릴게여. 남친이랑 둘이 오세여.

남친이랑 둘이 온다하면 슬프겠군.

너랑 같이 온 남친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긴 싫은데.

그자식은 분명 떡집 아들일테고 널 떡주무르듯이 주물러대겠지.

....

......

허나

' 혼자 가야겠네요 .' 하며 수줍게 웃는 그흐흐흐흐으으녀어허~

아차 내 여친 대만간지 몇일 안돼었지 하며 난 여친 있는데! 하고 말을 하고싶었지만

긁어 부스럼. 물어보기 전까지 말은 하지 말자.

또 옛날 버릇이 나오기 시작했다. 여친이랑 떨어지면 주변에 보험 하나씩 드는거.

에휴. 이거 고치기 전까진 결혼 못하겠지..

고쳐질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그러고 담날 쇼 티켓 드릴테니 연락처를 달라고 하고 연락처를 받고.

아마 다음날 연락해서 저녁해줄테니 놀러오라고 했다.

그러고 그녀가 왔고

제대로 화장을 하고 머리를 만지고 오니 연예인이 따로 없었다.

' 대체 얘 호주에 왜 온거야? '

궁금증이 생기고 대체 무슨 인생을 살았길래 여태 이리도 아리따우신가여.

해서 이거저거 묻기 시작. 밥먹고 맥주 한잔 하며 대화를 나눠보니

한국에서는 회사원

나이는 87년생

농장으로 세컨따러 돈모으러 왔음

이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알고있을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그녀와 천군과 텐트에서 맥주 한잔 하고 와인까지 다 마시고

그녀는 집으로 갔음.

그리고 다음날 쇼데이. 집에 1시 정도에 가고서

새벽 5시에 인나 우리 주려고 가지나물을 무쳐왔다.

천군과 그 가지나물 먹으며 별별 얘기를 다 했는데

.....차마 적질 못하겠다. 하하하 즈어질.

아무튼 가지나물이 너무 맛있어서 .. 다른것도 맛있을것 같았다고..

그러고 얘기 좀 하다가 

경험해보고 싶데서 일을 같이 하게 되었다. 3x3미터라 셋이 있으면 자리가 꽉 차서--;

한명 더 있으면 산만하기만 할텐데 또 몰라.. 해서 일은 같이 했는데 초반엔 산만했지만

옆가게사람들이 집에 일찍 가서 그리로 자리 확장을 했다 ㅎㅎ..



그러고 문제는 이때 발생.

잠깐 축제 둘러보고 온다고 나간 그녀가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쫄딱 젖어온거다.

문제가 뭐였냐고?

여름이라 반팔만 입고 나간 그녀가 비를 졸딱 맞았으니 감기나 급성 폐렴에 걸린거 아니냐고?

그게 문제는 아니었다.

다만 비에 젖어온 그녀가

미친듯이 쎄..쎅쓰ㅣ ! 해졌다는거 .

천군과 나는 정말 어이가 없어서.


그녀 한번 쳐다보고 서로 쳐다보고 허-_-..

그녀 한번 쳐다보고 어이 없어서 허헣 -_-;;

나야 여친 간지 1주 쯤 되었지만

우리 천군 혼자 된지 2.3달이 되어서

옆에서 침 질질 흘려가며 힐끔 보는걸 지켜보는데 나도 할말없지 난 쿠퍼액이 주룾룩주룩

여자가 젖으면 섹시해진다는걸 처음 알았다.

그와중에도 물어보고 싶은건 그 번지지 않는 마스카라 어디 메이커냐고 ㅋ

그리 섹시한 그녀 옷이 마르고

머리가 마를때까지 나도 같이 젖어있었다.

......뭐 쓰고 있는거야 이게..

자 그럼 여기서 그녀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나만 볼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녀와 일을 같이 하고.

끝나고. 집에 데려다주고.

천군과 둘이 참 맘슬퍼했다. 저런 이쁜 아가씨랑 같이 일하면 매출 좋을텐데.....

하아......

그렇게 보웬에서 있던 일들은 끝이 나고.

다음날 있는 ayr 쇼.

worst show ever 라는 소문이 많이 들렸는데

오기를 부렸다. 사람이 없다고 해도. 마켓에서 20개 정도 팔 정도면 오히려 사람없는 쇼는 우리 물건에 유리할 지도 몰라.!

하고 다음날 새벽 6시에 기상해서 그리로 출발 하기로 했으나

신발 이게 왠걸

다음날 아침. 차가 고장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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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