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드래건.


dragon

일단 사장dragon 소개부터 가자..

중국에서 태어나 홍콩으로 가서 고딩까지 다니다가 고딩때 미국가서 대학도 미국서 다니려 했지만 돈딸려서 호주 와서 졸업하고 시민권을 취득했음

77년생 성격도 둥글둥글하고 장난끼도 엄청 많고 매우 똘똘함. 사람을 잘 이용하는듯 함.. 티 안나게.. ㅋ

아내는 80년생 일본인 유미상.

처음 그와 만난건. 퍼스에서 면접때였다.

사람 구하냐고 내가 전화했더니 다 구했지만 왠지 나는 만나봐야 할것 같아서 만나서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를 하고 한명 빼고 내가 들어간거다. 훗.

이렇게 그는 장사에 밝다. 사람을 정말 다 구했었던건지 나는 모른다. 허나 그 다음부터 그와의 대화와 다른 사람을 대하는걸 보면

아 참.. 사람이 좀 경영하려는 티가 난다고 할까. 인간 경영.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는 뭐 그런거......

근데 그런게 보이긴 하는데 밉진 않다. 유들유들하니.. 참 괜찮아. ㅋ


winwin situation 에 대해서 얘기를 좀 했었는데

내가 생각하는건 나도 이기고 상대도 이기고 서로 좋고 좋은게 좋은거다. 했는데

그는 그것보다 더 좋은게 있다고 했다.

그것이 무엇인지요?

그건 서로 winwin했다고 알고있지만 사실은 당사자가 더 이득인 경우가 최선이라했다.

그니까 결국 자기 이득을 봐야 한다는 소리로 들렸고, 아하. 그때부터 그가 제안하는것과 계획짜고 하는게

그를 중심으로 돌아가는것 같이 보였다. 사실 지금 하는 일도 계약직이고, 그가 내민 계약서에는 참 복잡하게도

우리 셋이 경쟁으로 보너스를 타게 되어있는 plan 과 헷갈리고 복잡한 계산들로 가득 차 있었다.

참나.. 한국에서 이 알바 저 알바 다 해가며 악덕 쉽어먹을 사장들도 봐왔던 나로써는 참 .. 눈에 존나 뻔히 보이는 계약서였는데

뭐 할 말 있나. 싸인하고 일단 ㄱㄱ 하는 수밖에,

그러고 암튼 지금 잘 지내고 있는데.

약간 머리 굴리려고 하는거 빼면 괜찮다.

별로 사장에 대해선 .. 그닥 쓸게 없다-_- 서로 둥글둥글하니 잘 지내기 때문에.

ㅁㅁㅁㅁ


오늘 내가 이봐랑 b 샵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쇼 규모가 크면a.b. 샵으로 나눠서 좀 떨어져서 두군데 자리를 펴는듯 하다. )

이봐가 화장실 갔을때 드래건이 왔고,

난 드래건에게 이봐가 이것저것 잘 팔고 남는 시간에 가게 정리하고 그러길래

이봐가 매우 good at work 하다 했더니

hey i think u better .

하아.

such a liar 같으니, 뭐 그래서 난 Hey i think u best. 뭐 이런 드립.

서로 그냥 핥아주고 빨아주고 난리다 .

칭찬을 들어먹지 못했던 한국에서는 참.. 뭐랄까 일하기 존나 짜증났었는데, 이렇게 칭찬 자주 해주고 간지럽게 해주는 사장하고 있으니

재미도 나고 힘도 나고 하는데 너무 티나,,,, 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재밌고 좋다-_- ㅋ

건대 무스쿠스에서 일할때 나랑 친했던 계장형이 나보고 그랬는데,, 넌 미스터 초밥왕에 쇼타같다고.. ㅋ

그립기도 하고 하지만 돌아가긴 싫은 한국에서의 일에 비해.. 여기선 참.. 널널..한것 같으면서도 힘든데 좀 맘도 편하고 그러니.....

이게 아마 사장탓이 절반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어, 홍콩어,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

맨날 뜨거운 중국 차를 입에 달고 산다.

노~하고 가성으로 말하는게 자주 뵌다. 귀여운지 아나 ㅋ 귀여운 드래건.

고딩땐가 대딩때 투포환 했었다고했다.

잘나가는 친구가 많다. 대부분 친구가 사장.

농담을 잘한다. 야한거 포함.

호주 어딘가 대학 경영대 출신.

잘난척도 좀 하는데 장난끼 섞어서 해서 밉진 않음.

호주에서 관광객 사진찍어주는 알바로 독립을 시작. (퍼스에서 시작)

나보다 힘 좋은거 같은데 힘 안쓰려고 함-_-







드래건 소개 끝.














테리 terry


81년생. 컴퓨터 공학과 출신으로 홍콩에서 경찰 하다가 휴직 내고 워킹 왔다 함.

홍콩은 경쟁률이 어찌되냐 했더니 100:1쯤 된다고 함.

그때부터 다시 봄. ㅋ

형인데 좀 어리비리 한것같애서 홍콩은 경찰되기 쉽나보다 했어 형 미안해. ㅋㅋㅋㅋ

음..

장난 잘치고,

같이 운동 하는 친구같은 존재다.

일할때도 즐겁고 재미나.

홍콩어 중국어 영어를 구사한다.

발음은 이봐보단 나은데.. 내 콩글리시를 가끔 못알아먹어서 답답하다. -_-

원래 우리 일하는 멤버는

드래건, 나 , 이봐, 아그네스라는 여자였는데

아그네스를 내보내게 만든 실력자 ㅋㅋㅋㅋㅋㅋ

아그네스는 일하기 싫어하고 걍 여행하고 싶어했다고 하는 소문이 있다. 그래서 드래건이 테리로 교체.

어디 빨빨 돌아다니는거 엄청 좋아하는듯. . 쉬는날이면 투어 신청해서 혼자 다녀오기도 하고 그런다.

아니 뭐 적으려 해도 특징있는게 없지 --__- 홍콩에 여친 두고 왔고..

나랑 텐트에서 같이 자는 형임.

..뭐 다른 중요한게 뭐 있나.

나랑 보충제 같이 먹으면서 운동중.. 살찌우고 싶어한다 .

음.. 걍 둥글둥글 한 형이라 좋다. 뭐 쓸게 없다 . 졸려서 그런가.....

나랑 둘이 여자에 굶주려서.. 서로 게이 놀이 하고 지내고 있음.

-_-

오늘 물마시고 있길래


그거 사실 물 아니야


그럼?


내 정자야 


했더니 야동에서나 보던 손바닥에 뱉고 확인하는 시늉하고  뭐 이러고 논다..


아 이거 글로 쓰니깐 토할것 같애 . ㅋㅋㅋ

원래 이런 인상 아님.














이봐 eva

81년생이고..

날 긴장시키는 그녀.

처음 준달업 페스티벌에서 드래건하고 둘이 일을 하고 있었고 드래건이 나보고 와서 먼일 하나 와서 보래서 갔었는데

이봐가 있었다.

첨 날보고 하는말이..

나 너 웃는게 좋아-_- 정말 사랑스러워..... 라고 ..

직역이다.

뭐야 이 아가씨.. 첨부터 이런 말을 하고 -;; 하고 당황해서 뭐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볼때마다 뭔가 말을 할때마다 날 꼬시는 듯한 말을 슬금슬금 해서 아주 당황스럽다.

너 웃는게 정말 멋지다느니

안웃고 있을때도 멋지다느니



몇일전에는..

같이 일하다가 하도 이봐가 fucking fuck that 뭐 이러고 있길래 그런말 하지 말라고

왜 자꾸 그런말을 하냐고

너 그 슬랭 좋아하냐고 했더니..

..... 아 이건 한국말로 적으면 안되. 뜻이 클린하게 와 닿질 않아 ㅋㅋ

hey why u always said fuck something? d u like that word?

yeah i like this word

ha really--__--

do you like fuck?

yeah ! i like fuck . you.

라고 말하고 뭔가 의미심장한 눈빛을 내게 주는거다-_-

순간 .. 아 이년이 나랑 하고싶다고 아주 대놓고 말하는구나..

라고 생각을.

아 현기증나

뭐 이런거 말고도 수도 없다-_- 내 텐트로 오고싶다느니 등등..

니가 좀만 더 이뻤어도.. 아냐 솔직히 가슴만 ....비거 했어도 쩝.

ㅠㅠ 흫긓흑흫



음.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하고 뭔가.. 컨설팅해주는 회사에서 일했다 함.

형제가 10명-_-

엄마 형제도 10명-_-

몇번짼지는 모르겠는데 형이나 누나나 동생 있냐니깐 투 매니.. 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_-

중국은 애 낳는게 한정되어있어서 한명만 낳을수 있는데 홍콩은 아닌가봐? 하고 묻고싶었으나 딸리는 영어에 멀미에 그냥 ㅇㅇㅇㅇ 하고 말았음.

이때 나온 주제가 영화 주제고, 그 영화 주제중에 wanker way 라고 크게 착각한게 저기.. 재미있는 경험 란에 가면 있음.

농장에서 이탈리안하고 찍은 사진을 보니깐 아주.. 선정적인 사진이 좀 있어서 왠지 헤퍼보이고..

자꾸 나만 보면 실실 웃고 그러는게 이러다가 따먹힐것 같아서 슬금슬금 피하는중.

가끔 밤에 보면 흑인같이 생겼음.

성격은 까칠할때도 있고 밝을 때도 있는데 대부분 밝음.. 그러다가 드래건이 와서 모라고 하고 가면 짜증내며 물건 잘 안팔려고 함. ㅋㅋㅋ

아무래도 드래건이 난 외국인이라 뭐라고 많이 안하는데 같은 홍콩인인 이봐랑 테리한테 잔소리를 좀 하는것 같음.

둘이 드래건을 좀 멀리 하려 함.

뭐 이정도.. 이 아가씨에 대해서 아는것도 별로 없네.

ㅎㅎ






이렇게 세명과 4개월5개월동안 호주 축제를 돌아다니며 일을 하게 되었슴.

이제 벌어지는 일들에 항상 나올 사람들이라 간단히 설명하고 ..가기로 해서 적은거에욤.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