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어제 쓴대로 이봐가 짤리려나보다 . 드래건이 사람 구한다고 어디에 올렸는데 내 친구가 나한테 말해줬다.-_-.. 


(알고보니 6월20일경 단 몇일 일할 사람 구하는거임. . )


쩝. 그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드래건.

아침에 내가 맡고 있는 b샵으로 갔는데,

뭐 도착하자마자 정리하고 하는데 옆 가게 물건이 안보인다고 옆가게 사장이 불만을 토했다.

그니까 우리 가게 포스터가 벽같이 자기네 물건을 가린다는 거였다. 어제도 이말을 해서

양 쪽에 있던 포스터중에 한쪽을 텄는데, 이번엔 지네쪽꺼를 터달라는거였다.

드래건한테 듣기로는 원래 2.5미터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우리는 3미터라 돈도 더냈고 그러니 그럴 필요가 없데서

여기는 내가 싸워서 쟁취해야 하는 부분이다. 하고 생각하고 이 벽은 못트겟다고 했다.

그랬더니 사무실 같이 가서 얘기 하잔다 . 너네 포스터가 우리 물건을 가리고 있다고.

아니 뭔소리냐. 어디나 벽 하나쯤에 자기 물건을 걸지 않느냐.

뭐 이렇게 말했더니 그럼 자기도 물건 쌓아서 우리 벽을 가리겠단다.

그러라고 하려고 했는데 그러다가 싸움날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가 드래건한테 물어보려 전화했는데 안받고.

그래서 벽을 트면서 이 씨발새끼가 아침부터 진짜 존나 짜증나게 하네 좆같은 새끼가 하고 한 5번은 한것같다.

들으라고. 그래서 들었고

그걸 들은 앞에서 마사지 하는 애들이 알아듣고 실실 쪼갰다. 뭐 얘네랑은 이미 친해졌고.

그러고 벽도 반만 텃는데

그때쯤 관리 매니저가 왔다.

-_-

그냥 그래서 군말없이 예스 써. 하고 포스터 다 떼고, 반대쪽에 다른 식으로 포스터를 배치했다. 결과는 이게 나은듯.-_-

그러고 저녁에 테리랑 나랑 둘이 천막 치고 있는데 우리 물건 근처에 알짱거리는 중딩 추정 기회 봐서 훔쳐가려고 껄떡대는 놈들을 지켜봐주고 있던 아침의 그.

눈이 마주쳤는데 씩 . 하고 바보같이 천진하게 웃는거다 . 내가 너네 물건 못가져가게 지켜주고 있다는거 보란듯이. 음..

그냥 매너겠지만 젠장 가서 아침일을 사과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뭐..






사람이 많아서 많이 팔기도 했고, 몇개 없어진것도 있다.

귀엽게 생긴 지지배 하나는 3달라짜리 키고리식 큐브 훔쳐가다가 내가 쫓아가서 음.. 쏘리? 했더니 와우 이게 왜 내 가방에 있지 그러고 꺼내주고..

이 지지배 콩밥 좀 쳐먹어봐야 정신 좀 차리겠나 니 집전화 뭐야? 하려다가 걍 보냈다.

영어 연습 좀 할 기회였는데 바뻐서 일단 보낸게 좀 아쉽군.





그러고 끝날때쯤에 동양 여자애 하나 지나가길래

헬로?

그러고 또 얘기 좀 하다가 일본인이고 요 근처 딸기 농장서 일하고 동갑이고

워.. 영어로 얘기하는데 물어보고 싶은걸 약간의 막힘있이 다 물어본거다. 워.

스스로 좀 놀라면서

아직 금발에 도전할때는 안되었군 했다.

그래도 페이스북과 멜주소는 get.

그러고 낼 나 쉬는날이라 와서 저녁 같이 먹기로 했는데 이게 왠걸

낼18시 쯤에 여기 정리하고 다른데로 이동한단다

갓뎀 드래건 ㅠㅠ

모레 다른데서 축제가 또 있어서 바로 이동하는거라 뭐 할말도 없고.

그녀는 물건너간거지. 저 멀리 저팬으로.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