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몇일전부터 슬슬 간지럽던게 요즘 아주 절정이다. 안겪어본 사람은 모르겠고..

아는사람이나 어찌나 근지러운지 알테니..하아.. 거기다가 이게.. 아주 보기도 흉하고..

이제는 손가락까지 번졌는데 목에 가슴까지 다 퍼졌다. 

왜 살다가 등 간지러워서 옆사람한테 ' 야 근지러 언능 ! 언능! ㅋㅋㅋ'

하고 긁어달라할 때. 좌표 찍어서 긁어달라 하거나.. 

아님 그냥 짝소리나게 때려 달라 할 때가 그립다. 

전신이 이모양이니 정말 미친듯이 가려운데 참다가 

긁을까? 잠깐만.. 조금만.. 하고 처음에는 호호분다. 호. 호. 

그러다가 후 . 후 . 후우 !!~

난 남자니깐 후. 

넌 여자니깐 호. 

후 호 후 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뇌까지 간것같은데? 

그럼 이제 간지러움 유발 세포들이 (히스타민 이 갯ㅅㄲㄲ)자극을 한다. 

야 시밤 그걸로 되겠냐? 최소한 터치는 해야지~ 하는듯 다가오는 

미풍같은 간지러움. 약간의 해소. 금연 이틀째 친구새키 담배피는거 옆에서 

겉담배라도..

의 그 심정.

 그럼 이제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

살살살...문지른다. 마치 세포 하나하나에 내 손가락끝 지문으로 쓰다듬어 주듯이. 

이쯤이면 세포가 달아오르는거야 하으아앙 하고. 그러고 날 도발하기 시작하지. 

어때? 약간만 더 세게 해봐? 남자새끼가 손가락 지문이 뭐니? 그래서 어디 사랑하는 

그녀 만족이나 시켜주겠어? 너 이것밖에 안되는 남잦야!!

시발 아냐!

조콰! 하고 나도 모르게 손톱으로 리드미컬하게 긁기 시작해. 

이미 내 피부는 벌겋게 부어오르고 하얀 각질이 일어날때까지 긁어 

더 긁고싶어 더.. 더... 시발 더 세게 @!! 

아ㅏㅏ앙앗!!! 

시발 피! 

처음으로 두드러기 긁어 난 피는..

뭐라고 불러야 하나.. 초둗...

그러고 샤워실로 달려가 찬물을 끼얹지만 따가운데 .. 

간지러워..시원한데.. 뜨거워..

이건 설명하기 힘들어.. 공감각적인.. 따가운데 간지러워.. 

열도 막 확확 나는데 두드러기 주변에는 소름이 돋아있어. 오한에 한기. 

아 뒤져가나보다. 간지 안나게 근지러워 죽어간다니. 하

......

긁을때는 시원 ~ 하다못해 

이대로 그냥 간지러운데 긁다가 뒤져도 좋겠다 ^-^ 흐아ㅏㅏㅏㅓㅏㅓㅏㅓㅏ

하는데 다 긁고 나면.. 아니 다 긁는것도 아닌게 긁다가 그 뒤가 두려워 멈춘다. ㅠㅠ

더 긁으믄 흉질테니. 아님 더 악화되서 뇌까지 가면 죽을 수도 있단다--;

근데 이미 간것 같애. 손가라ㅏㄹ가기 지 맘데로야. 이거 인테넷에 올릴건데 멈출수가 없ㅋ엉ㅋ

호흡기까지 번지면 호흡곤란이 일어난단다--; 허허. 

몇일간 검색한 결과가 이렇다. 

지식은 늘었는데 실천을 해도 몸이 나아지지가 않는다. 집생각 나네..

집앞에 있는 정형외과 가고싶다. 전에 다쳤을 때 거기 누워서 할랑할랑 시간이나 보내던 

생각이 난다. 

간지러워서 정신이 이상해져버릴것만 같다. 

잠깐 병원에 갔더니. 아니 병원도 아니고 이번에는 케미컬 센터인가 뭔가인데

의사랑 면담하는데 105불 달란다. (근무외 문열었을때.정시간엔 70인가80)

아.. 면담이니 몸이 나아질리도 없을것 같고.

뻔하게 네이버에서 본 말들이나 읊어댈게 뻔..

(큰병원에서 의사랑 면담하는데 170불. 

그리고 작은병원같은데 의사가 진료만 해주는데도 있다 이나라는..그러고 80불. 

문제는 가끔 의사가 이거 무슨 병같은데 나도 잘 몰라 HAHA!. 

하고 상담비만 먹는 때도 있다고 한다. -_- 학원에서 물어보니 몇몇 이런 때가 있었던듯. )

그래서 다시 돌아왔는데 샤워하고나니 다시 몸에 열기가 올라온다. 

근질근질. 

이 근지러움을 즐길 수 있나? 어떻게 하면 이 느낌을 평소와 같이 생각할 수 있을까?

그냥 원래 내 몸이 이래..하고 상상하고 있어야 하나. 

미쳐버리겠네 진짜............

당장 내일이라도 집에 가고싶다. 테솔은 무슨. 

비행기값은 무슨. 

엄마ㅠㅠㅠㅠ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