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은근 신경쓸게 많아 스트레스를 받았다.
세상에 나도 스트레스를 받긴 하는구나 생각하다가
도저히 이것들이 다 해소가 안되서 .
뭐가 뭐가 문젠지 한번 적어보자 하고 적어보는거임.
뭐 이것저것들이 머릿속에 박혀서 왔다갔다 이동하면서
해결은 안되가는 느낌이었다.
오늘 이거 쓰면서 다 없애버려야겠다.
이빨 치료.
한국에서 신경치료 하다만것같은 이빨이 결국 문제를 일으켜서
겉은 멀쩡한데 안이 부러져버렸는지 아프다.
욱씬거리는게 문지방에 발가락 찧은곳에 벽돌 떨군것마냥 아프다.
타이레놀을 한알한알 빨아먹어가며 욱씬거리는걸 윗니로 꾹꾹 눌러
쾌감으로 승화시켜보려 하지만 헛짓이다. 짜증이 심장 박동에 맞춰 한번씩 난다.
퍼참에서 치과를 검색해서
문모 선생님이 계신다는 치과에 예약 전화를 했다. 한국인이라고 친절하단다. 잇히
살았다. 내 아픈 이빨은 이미 뽑혀서 쓰레기통에 쳐박은 기분이었다.
한인이니깐 . 한국말로 내가 어찌 아픈지도 잘 설명할 수 있겠지.
나의 이 아픔을 듣고 공감해주고 함께 아파해주겠지 ㅠㅠㅠㅠㅠㅠ
전화를 건다. 신호가 간다. 여보세여?
허나
Hello ~ #$^@$%&#^%*$&($^%#$@^@%$& help u??
이게 왠걸 전화는 왜 외국인이 받는겨;;;;한인 치과는 아니었다.
의사분만 한인인듯.
의사분도 여럿인듯.
알아먹지도 못하는 영어로 버벅대서 차지 30불을 날린 결과는
내년 1월중반까지 예약이 꽉 찼다는거다 .
이 얘길 들으니 욱씬거리는 이빨에
지끈거리는 머리에
후끈거리는 퍼스 날씨에 또 심장박동 맞춰 짜증이 불끈불끈
다른곳에 전화해도 크리스마스 후까지는 예약이 다 찼다고 한다.
미쳐버릴것 같다. 진짜
담주 수욜에 오라그래서 . 오늘 수욜인데.. 일주를 기다리라고!?
전화로 하니까 담주에 오래서
한번 직접 가봤다.
가서 예약 하러 왔다니깐 이번주 금욜에 오란다.
1주일이 찾아간것만으로 이틀이 되어버렸다-_-..
대체 왜 예약 꽉찼다고 한거야. .
이거랑 비슷하게 전에 어디 자동차 기간 연장하러 갓다가도
어떤 여자는 여권 없어서 안된다. 국제 운전 면허증으로 안된다. 했는데
알겟다 이러고
번호표 다시 뽑아서 다른사람한테 갓더니 됫다.
-_-
이런게 좀 많다.
일하는 인간들이 뭔가 제대로 알고 잇는게 없는것 같은 느낌
이래서 아는 형하고 누나들이 말한거는
영어 안쓰고 자원 없었으면 굶어 죽었을 새끼들이라고
..... 그런것 같다.
abn
이거 신청해야하는데 언제 하지?
내 컴으로 하려고 하는데 이너넷 익스 업그레이드가 안되서 안된단다;;
2월에 할거
누나랑 형이 말한거 할지 말지 아직도 고민인데
일식 레스토랑 일 시작해보고 힘든지 아닌지 해보고 결정
일식 레스토랑
j한테 차를 사며 공장잡과 레스토랑 잡을 받기로 한게
10월이었던것 같은데
벌써 12월인데 레스토랑 잡은 못하고 잇다-_-
어제까지 총 4번 방문했다. ㅋㅋㅋ
첫날은 j랑 가서 구 매니저에게 이력서 전달.진짜 그냥 전달만 해서 어라 ?했음
두번째는 구 매니저한테 왜 연락 없냐고 물으러 갓다가 이력서랑 이런거 다시
들고 오래서
세번째로 방문햇더니 나중에 다시 오라고 12.7에 리모델링 끝나고 오픈하니깐
그때 오라고 .
그래서 어제 네번째 갓더니 아직도 공사중이고
새 매니저한테 전화햇더니 자기랑 면접 다시 보자고 씨발
그러고 12.14에 다시 오란다.
짜증나서 이제 나보고 일하러 오라고 하면 좆까 이럴까 생각중.
이러면서도 감사하다고 일하겠지?ㅋㅋㅋ
기가차 아주.
전기 가스세
전기세 가스세를 전에 살던 마스터가 안내고 가서 뭔가
이상한게 날라왓다.
끊는다고. 전기 가스.
이거 내면 존나 억울할것 같은데
전화달라고 하면 차지 없다는 전 집 주인.
내가 걸믄 받아야 하는데 안받는 이유가 뭘까
유리창 차 리모콘
150불 디파짓 냇는데 하나가 작동 안함 .
내가 덮어쓰게 생긴것중 하나.
친구 얘기..
이건 좀 ..
몇일전 사고 생겨서 한국 갈까 했다고 한게 이건데.
나와 서울 올라와서
나는 트레이너로
친구는 보도와 사채로 갔다고 한적이 있었다.
그러고 단란주점 차려서 사장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고.
저녁에 집에와서 네이트를 하는데
밴드 햇던 친구4명중 m이란 놈이 이러는거다.
보컬 y 기타 m 드럼 k 나
큰일났어
y가 주점에서 일하다가 용역 깡패새끼들이 가게 부시러 와서
싸움나서 만취 상태로 찔렀데.
뭐?-_-..
죽었데.
......순간 멍했다. 아 이새끼 갈데까지 갔구나.
살인이라니.
그러고 상황설명은 이랬다.
찌르고 정신없이 서울에서 대전까지 도망와서
기타네 집으로 와서 눈물 펑펑 흘리면서 사람 죽이고 왔다고
기타는 놀래서 옷갈아입히고 씻기고 했는데
이미 보컬은 만취상태에 정신 나가서 말걸어도 딴얘기 하고 늦게 대답하고
그랬다고
이상태에서 둘이서 드럼네 집에 가서 어떻게 할건지 얘기를 했다는거다.
새벽 3시에 그 셋이서 어쩔까 하다가 일단 재우고
집에 보내고
다음날부터 연락 두절 된 보컬.
드럼이 나보고
얘 호주로 도피시켜야하는지 이러고있는거다.
그래서 내가
' 걔 사회에 있으면 술때매 죽을것 같으니깐 빵으로 보내자
자수를 시키던가 우리가 넣던가 '
했는데
전화 안되던 보컬한테 일끝나고 전화를 간간히 했는데
갑자기 받았다.
그러고 ..
' 야. 괜찮냐?'
' 뭐가? '
' 드럼한테 들었어. 어떻게 된거야?'
' 아 그거. .....
장난친거야. '
순간 2.3일간 이것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던게 생각나서 짜증이 확
'야 씨발 이런걸로 장난치고 그래 씨발새꺄
'재화 화났어? 걱정 많이 했어?
말이라그래 씨발람아!
하고 그냥 끊어버렸는데
생각해봤는데 드럼이 이런 장난을 칠놈이 아니다.
해서 혼자 든 생각에
내가 호주에 있고 걱정할까봐 보컬은 진짜 찔러놓고 나한테만
속이려고 하는거다!
그러고 드럼하고 기타한테 얘기하겠지
재화는 호주에 있고 지금 괜히 말해봤자 걱정만 할테니 말하지 말자.
하 새끼.. 내가 걱정할까봐 .
했는데 이 개새끼들 진짜 장난친거였다.
몇일간 있었던 일중에 젤 짜증나는게 이거였음. -_-
나이 28쳐먹고 하..
귀여운새끼들 . ㅋ
어리게 살아서 좋긴하다 -_- 만....좀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