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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6 [호주 워킹 홀리데이 장사해보기. 1.] 수많은 결정. 돈되는정보. 4

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본격적으로 훈이랑 수입을 시작하고 나서 느낀건 돈들어갈 곳이 뭐 이리 많아 였다.

한국에서 물건 서칭 하고 받을 물건을 정하고

이걸 받아야 하는데 무려 17박스나 되었다. 라면박스보다 큰게 말이다.

컨테이너에 쌓으면 절반 정도는 들어가겠지? 그럼 컨테이너에 넣어서 보내면 얼마나 할까?

그러고 아는 운송회사 사장님께 상담을 했다.

컨테이너.. 배로 하면 60만원 정도면 진행이 된단다.

얏호.

그런지 알고 얼마 안드네. 하핫 하고 있다가

통관비용. 관세. 등이 붙어버리니 200만원을 훌쩍 넘어갔다;;; 아니 씨발 이게 뭐지!

60이 순식간에 200이 되니 이뭐....... 4배정도로 뛰어버리니 잽 스트레이트 훅 어퍼 다 맞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결국 이건 발품 존나 팔아 배송비와 관세 안내는 방법을 택했다;;

어떻게 했냐면..

훗. 그건 비밀임. ㅋㅋㅋ

뭐 그래서 얼마나 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배송비는 좀 오르고 관세와 통관비는 안내도 되는 상황이 되었다.

물론 이것도 호주 정부에서 몰랐을 때 얘기고 알게되면 내야하는거.

이건 수입하려는 물품 관련이고.

수입하는 물품이 3종류밖에 안되는데 300개 씩 주문을 했더니 이런 양이 나온거..

내 간지나는 랜드크루저가 이걸 다 실을 수 있을거라 믿는다.

어쩌다보니 출발하는애들 4명이 되었다. 나까지.

나.

로스.

데이브.

리브.

그리고 한달 뒤 내 여친 합류하고 1달 일하고 대만으로 돌아간다.

내여친은 내일 멜번인가 어디로 한달 여행 떠남.

일은 시작도 안하고 수익구조도 없는데 직원은 네명임 OTL

뭐 월급은 어떻게 주냐 물으시는데

숙식 4개월간 제공에

시급은 8불.

물건 잘 팔면 인센티브 붙음. 이정도?

그리고 직원 네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지금 개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트를 그냥 퍼스에 두고 간다 결정한게 6백만원 정도 ㅇㅖ산에서 빠진거기 때문에.

지금 줄이고 줄이고 줄여야 할 상황.

어제는 한국으로 돈 보내는데 송금환율.. 환율에 대해 공부했다.

기준 환율이 1140이었고 . 한국에서 받는건 1120 정도였고. 한국에서 사는건 1160정도였다.

한국으로 5백만원을 송금해야 했었는데.

10원 20원 차이가 존나 후덜덜 한거다.

아시는 여행사 사장님께서 역송금 회사를 소개시켜주셨는데.

이제 문제는 이런거였다.

역송금 회사니깐 믿을만하다. 돈떼먹힐 일은 없다. 허나 비싸다. 얼마나? 한 한국돈 5.6만원 정도를 내야 한다.

근데 편하다. 전화하고 입금하고 한국 계좌번호 알려드리면 바로 쏴준다.


허나 지금 5만원이면 내가 살 물건 15개를 더 들여올 수 있는 거고 그러니깐 정말 쉽게 안된다.

그래서 결국 호주 달러랑 한국돈이랑 바꿀 애를 찾아야 한다.

여기저기 호주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서 달러가 필요한 학생을 찾았다.

그러고 이 학생에게 달러를 팔고. 한국돈을 한국에서 내 통장으로 입금하고

집에 계신 어머니께서 내 돈 통장에서 한국 회사 계좌로 이체.

하는게 3시간이 넘게 걸렸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분이면 될일을. 돈아낀다고 이런 저런 방법을 찾으면 시간이 길어지고 불확실해 지지만

어제 이렇게 해서 커튼대 비즈니스과 다니는 성격 짱좋은 여자애를 하나 알게되었고.

환율에 대해 좀 쳐 맞아가면서 공부하는 기분이었다.

아 뭐 공부는 이렇게 하는거지--;

한국에서 호주로 보낼때는 나눠서 하고.

호주에서 한국으로 보낼때는 곱하면 된다. 환율로 말이지.

어제 200만원을 보낸다고 치면 환율 1140 이었으니깐

2000000 나누기 1140 하면 호주돈으로 얼마. 가 나오고 1754불.

1140 곱하기 1754불. 하면 2000000 이 나오는거다.

이거 계산하는것도 엄청 오래 걸렸다. 어제 새롭게 안 사실인데



나눗셈 까먹었다.

......

초딩 때 수학경시대회 나가서 상탔던 기억은 뭐지;;

암튼 이제 조만간이다 조만간..

출발전까지 24일 남았다.

난 간다.








뭐 그렇습니다.

새벽 6시 쯤 인나 컴 붙잡고 공책에 써가며 그 날 처리 할 일 해여.

한국에 물건 가격흥정.

환전 가격흥정.

돈모자라니까 집에 있는것들 이거저거 파느라 흥정.

쇼그라운드에 연락하고

팩스기계 사서 이거 셋업 시키느라 짜증 이빠이..... 아 영어로 되있으니 돌아버릴 지경

서비스 센터 전화하면 미쳐버릴 지경 뭘 알아들어쳐먹어야지.

이 일을 시작하고 했던 수많은 결정들이

여태 살아오면서 했던 결정과 고민보다 많게 느껴집니다.

장사라던가 비즈니스라던가 어려운게 이런것 같아여.

결정할게 너무 많습니다. 잘못 결정하면 돈이 날라가던가. 시간이 날라가던가. 신용이 날라갑니다.

물건값을 이번주까지 보내드린다고 한국 사장님들께 말씀 드렸더니 이런 일이 생겼죠.

금요일이 되어서 송금 할라햇는데 한도 초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내기 전에 안부전화 하고 이제 보낼거에요. 이랬는데. 한도초과.

그래서 서둘러서 하다보니 어머니 동원되고 아는 동생 동원되고

앞집 인터넷 동원되고 아는 누나 동원되고 이래서 간신히 금요일날 약속한 돈 입금 완료.

이게 첫 거래여서 왠지 보낸다고 햇다가 연락 없거나 낼 보낸다고 하면

진짜 신용도 엄청 마이너스 될것 같은 기분.. 뭐 그래서 무리해서 보내고

크게 깨달음. 돈 보내는 정확한 시간따위 말하지 말자;;

그리고 돈 보낼거면  보낸 다음에 연락하자.

등ㅇㅇㅇㅇㅇ.....

일찍 인나서 이거 쓰고 .. 머리 정리하고 다시 일해야 함. .. 자세한건 못적겠네여.

이제 일하느라 또 바쁘네. 헐..

공장 갈때도 일 6시부터 시작이더니 ㅋㅋ

공장 관둬도 6시부터 시작 ㅋㅋㅋ

근데 있죠. 이 뭔가 해볼라 하는거 재미있네여 ^-^

여태 했던 그 무언가들 중에 가장 재미있습니다.

즐거워요.

으하하하하ㅏㅎ하ㅏㅏ





내 회사 이름에 약간 변화가 생겼다.

한국 사장님들께 전화하면서

회사이름 말씀 드릴때 인생 엔조이 무역 우재화입니다.

했더니 좀 뭔가 회사 장난식으로 만든것 같고 막 이런기분

그래서 한국 사장님들께 전화하면

인생과 즐거움 무역입니다. 라고 한다.

ㅋㅋㅋ한국에서의 엔조이 뜻이란. 핰ㅋㅋ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