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요리사 코스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월 초반은 여유롭게 시작이 되었다. 

세컨 잡으로 다니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시간이 줄어든것. 

매니저가 오전에 하는 공장일을 때려치라고 제안을 했었다. 

레스토랑 1, 2가 있는데

1에서 9시부터 17시까지 일하고 18시부터 22시까지 레스토랑 2에서 일을 하라고 해서

안된다고. 

경력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내게 지금 더 중요한건 $_$ 이기 때문에 

돈 따박따박 나오는 공장을 포기 할 순 없었다. 

그래서 내 말을 들은 매니저는 그럼 식당 2에서 하는 15~22 의 시간도 보장 못한다고

만약 그렇게 되면 다시 웨이터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는거였다. 

잠깐 한 이틀 생각할 시간을 줘서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 재무상태 불안정한것같은 식당 1.2. 에서는 도저히 맘놓고 일을 할 수 없다 판단. 

왜냐면 웨이터들 돈 늦게 들어온다 불안해하고 있는걸 봤고

헤드쉐프마저 집 사서 빚갚아야 하는데 돈 늦게 준다고 컴플레인을 걸었다고 하고

결정적으로 한국인 귀여운 웨이트리스 여자애가 하는말이 

여기 보스는 퍼스에서 법 어기고 돈 안내고 하기로 유명하다고 했다. 

남 말 좀씩 듣고 판단하기엔 그렇지만

역시 아니 땐 굴뚝엔 연기 안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간다고 했다.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이던 매니저

그리고 담날 얘기한게 

담주부터 걍 17시부터 웨이터 해~ 보스하고 상의 했는데 안되겟다. 였다. 

그래서 요리 잡에서 다시 서빙 잡으로. 




나쁘지 않은게 요리 할때는 진짜 피곤하고 피곤에 쩔어있는 무슨 인간 장조림같은 느낌으로 

땀 짠내 나게 살았는데(겨우 2주였지만)

일하는 시간도 줄고 일하는 날짜도 줄어드니

생활에 여유가 생겼다. 

힛 ^-^ 나 오랜만에 이모티콘도 웃고있다. ^-^ 으헤헤헤헿헤헿헤ㅔ

그러고 여친이랑 둘이 할랑할랑 쇼핑갔다가 

이력서 내러 커피숍 간데서 같이 가주고

-갔는데 이력서 내려 왓다고 하니깐 알바하는듯한 여자애가 이력서 받더니 끝. 가보세요 이래서 

여친이 이력서만 내고 오길래 

잡 구할 때는.. 하고 좀 얘길 해줬다. 

1. 사람 구한다고 하면 이력서 들고 찾아가서 매니저를 볼 수 있냐고 물어볼것(알바애들이 받으면 

전달도 불확실하고 암것도 안되는 수가 많기 때문에)

2. 매니저가 있다면 물어볼거 최대한 물어보고 좋은 인상 심어줄것

3. 없다면 알바한테라도 최대한 정보를 얻고 알바랑도 친해져서 알바가 매니저에게 좋게 말할 수 있게 도움을 청해볼것. 

4. 여기서 일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고, 사정 할 수 있으면 사정이라도 하고 

ex 

지금 여기 일못하면 굶어죽음 ㅠㅠ, 

당신같은 나이스한 매니저 밑에서 일하고 싶음 ♥

5. 관련 경력은 구라로라도 적고, 들어간담에 미친듯이 배우면 되니깐. 출근 시간 퇴근시간 일찍 가거나 늦게 집에 오면서라도


이 얘기 듣고 다시 가더니 

매니저를 만나고 

어플리케이션을 받아왔다. 

이거 내고 전화 기다리는 상태. ㅎ



헬스장 같이 가서 운동하고 

집와서 얘기하고 밥해먹고 시시덕거리고 알콩달콩 부비적 거리다가 



문득 든 생각이



적은 일로 큰돈을 벌어 내 생활,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늘어나는게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게 아닐까 했다. 

일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시간은 줄어들고

일에 쩔어 전같이 피곤해서 집에 와도 짜증밖에 안나고 

피곤하고 낼 일할 생각 하면 몸서리 쳐지고 이러다 쓰러지는거 아닌가

이게 내 생활인가 정말 내가 이렇게 힘들게 돈벌어 내가 하고싶은거 하는게 좋은건가 하루종일 산송장같은 정신인데. 

(혹시 이것만 보시는 분들때매 전에 어떻게 일했나 적자면;;..

새벽 5시 20분 기상 5시 30~ 6시 차몰고 공장

공장 6시~9시 15분 휴식 

9.15~ 12 

30분 점심 

1230~ 1430 끝. 공장 샤워실서 샤워 3분만에 하고 

차타고 세컨잡 레스토랑 출발

1510 레스토랑 도착 1530 일 시작

쉬는시간 없음

2130 레스토랑 끝 

집 도착 22 시

샤워 옷갈아입고 23시 취침. 하려 하면 가끔 여친이랑 얘기만 해도 24시 쯤..

5.20 기상..

뭐 이렇게 2주 살았습니다. 

쉬는날은 토 일 공장 쉬고 레스토랑만

월 레스토랑 쉬고 공장만

이렇게 겨우 2주 했다가 

다크서클 생기고 코피 쏟고 -_- 쪽팔려라

아침에 출근하다가 졸아서 가로수 쪽으로 차 절반 쯤 올라가고 -_- 죽을뻔. 

빈혈기도 좀 생기고 ㅋㅋㅋㅋㅋㅋ

만만한게 아니더군여..)



다시..


적은 일로 큰돈을 벌어 내 생활,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늘어나는게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게 아닐까 했다. 

일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시간은 줄어들고

일에 쩔어 전같이 피곤해서 집에 오면 짜증밖에 안나고 .. 다행히 짜증 , 성질 잘 내는 성격도 아니어서 괜찮았지만

솔직히 짜증 낼 기운도 없었다는게 맞겠다.  

피곤하고 낼 일할 생각 하면 몸서리 쳐지고 이러다 쓰러지는거 아닌가

이게 내 생활인가 정말 내가 이렇게 힘들게 돈벌어 내가 하고싶은거 하는게 좋은건가 하루종일 산송장같은 정신인데. 

이런 생각 할 때 쯤

다행히 매니저가 그만 하라고 했다. 

어찌보면 자기합리화인지도 모르겠지만

집에서 지금 널널하게 다리 쭉뻗고 쇼파에 앉아 노트북 두드리면서 여친이 해주는 저녁으로 카레 냄새, 

내일 공장에서 

먹을 베이컨 도시락 냄새 맡는게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건 120 % 확신에 찬 느낌이다. 훗

나 지금 존나 행복함. ㅋ





저녁으로 카레를 해줬는데 카레에서 두유맛 나는건 약간 덜 행복했음. 






-_-.....



내가 요리를 했어서 그런지 

여친이 요리 할 때 옆에서 잔소리 하는것 같아서 안했는데

카레로 두유 만들어온거 보고 ㅋㅋㅋ

너 요리할 때 내가 도와주면 짜증나? 이랬더니 아는거 얘기하면 짜증난단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냐니깐 아냐고 물어보고 알려달란다. ㅎㅎ..
김동현과 네이트 디아즈 경기 시청중인 쉐어생. 
주짓수 고수 ㅋㅋ
옆엔 살림고수 마누라. 
바람쐬러 간 lake. 개똥치우는 비닐
시원하고만. 
안녕 이쁜아?
ㅎㅎ..
느낌좋네여. 
숨막히는 ㄷㅌ ㅋㅋㅋ
알짱거리길래 흐와와와와ㅗ오와아ㅗ와아아ㅏㅏ앙/-_-/ 하면서 달려가서 날려보냄
니가 싸왓다고 찍는거지?
신기하게 생긴 새..인지 뭐지?앞에서 알짱거리길래 걍 두니 

너무 가깝게 다가오는데.. 

우리 자리를 뺏겨버렸다. 젠장. 무서워
로우킥을 찰까말까 계속 고민했지만 
차면 왠지 가드후 무영각을 날릴 것 같아서 그냥 피함. 호주 새는 무서움. 
그리고 저거 존나 큰거였음. 여긴 작아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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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빡세게 하는것도 느끼는게 많다..

그리고 저 천만원 모았습니다. 잇히.

호주 온지 얼마드라..

작년 3월에 왔으니. 9개월 만이네여. 

통장에 4천불잇고

렌트 들어가있는 돈이 4천에 

차가 2천 대략 계산해서 만불 모았네여. 

쓴건 얼마 안되길 바라는데 쓰긴 써서ㅠ 뭐 그렇습니다. ㅎㅎ..

한국에서 돈 모을때랑은 천지차이네여. 

진짜 안모인다 언제 모으지 ㅠㅠㅠ 하면서 살았는데

여기서는 어라? 했더니 천만원 -_- v

아마 현금으로 이천 찍을 때 쯤 장사 하러 출발 할 타이밍이 아닐 까 싶습니다. 

그럼 오백으로 차 사고..

오백으로 장사 밑천 사고..

오백으로 장사 할곳 자릿세 내고..

그래도 오백이 남는군. 

어머니 빚갚으시라고 보내드릴까.. ㅎㅎ아차

우리 세이노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은..

비는 독엔 물을 붓지 말아라.. 가 있죠. 

집에 돈이 있으면 왜인지 모르게 빈다고 어머님께서 자주 말씀을 하셔서..

제가 많이 모아서 차라리 가게를 차려드림 했지 걍 현으로는 못드리겠음. ㅋ

뭐 그렇습니다..

개같이 모아서.. 

어디까지 올라가나 한번 해봅시다..ㅋ

뭐 이렇게 1월 초가 가고 있습니다. ㅎㅎ..

2011년도 별다를게 없이..




일하다가. 




몇일전에 튀김을 튀기다가 

맡은 튀김이 새우와 야채였다. 

새우는 잘 튀기는데 

야채가 문제였다. 

잘 튀기고 있겠거니 하고 튀기고 있다가 

이런 방법 어떨까? 해서 한 방법이 있었다. 

야채를 눌러서 튀기는것. 

이렇게 했더니 손에 늘러붙던 튀김이 안붙고 똑똑 잘 떨어져 튀김 기름으로 빠졋다. 

허나 아뿔싸

종일 이런식으로 내보내다가 하나 먹어본 순간

퍽퍽했다. 바삭한 느낌은 없고 씹는데 기름이 입안에 한가득. 아차..

이게 아니었구나. 

했지만 이미 손님들에게 내 망한 야채튀김은 다 나간 상태였다. 

다음날

중국서 식당 햇다던 요리사형이 튀김파트를 맡고 나는 홀 서빙으로 빠졌다. 

하나 먹어본 순간 씨발 이거다..

야채튀김은 야채를 뾰족뾰족하게 옆으로 빼놓고 기름에 넣어야

그 옆으로 나온 야채들이 익어서 바삭해지는거였다. 

제길 

이래서 어디 나중에 튀김가게 차리겠나..

튀김 전문점 차리겠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튀김전문점 & 맥주집. 

이것도 하려는 리스트에 추가다.  

왜냐면 내가 새우튀김을 좋아하거든.. 훗


뭐드라. 
이 차 타고싶음. 지프에 오픈카. ㅋㅋ

내 꿈중 하나. 


가게 정전 -_- 1시간 . 어이없어..
여친이랑 로트니스 아일랜드 감. 


지하철타고 프리맨틀 가서 배 타는거임. 
배값 80불 쯤. 
이게 7불 썅
ㅎㅎㅎㅎㅎ안녕?
배타고 가는길
도착.
시크한 도시 기지배 
우오
시원
ㅎㅎ..자전거 빌려주는데 많았음. 

섬안에 버스 타는거 13불. 한바퀴 도는거 잇음. 

담엔 자전거 빌려서 돌아다니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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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다시 요리로 돌아가려나 낼은 다시 주방으로 들어오란다 


오늘은 쉬는날로 설정이 되어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여친이랑 오랜만에 또 집에서 할랑 시시덕 거리면서 밥이나 먹을랫는데

4시에 매니저가 전화해서 일할수 잇냔다 

나도 모르게 7시부터 가능합니다. 그랬다. 

정말 쉬고싶었는데 ㅠㅠ 여친 밥이나 좀 해줄라 했는데 쩝

그래서 또 돈벌러 갔다. 

6시까지 좀 푹 자고. 갔더니 아주 몸이 팔팔하다 ㅎㅎㅎㅎㅎ

돈 벌때는 역시 미치도록 버는게 맞는건데..

왠지 저번주에 쓰러질듯 피곤해서 

또 운좋게 좀 쉬라는 하늘의 뜻인가 싶다. 

하늘이 날 보살피는듯. 후하핳핳ㅎ하하ㅏㅏㅏ

그래서 재충전 하고 다시 3시 30부터 일 시작. 하다가 서빙으로 5시부터 시작 뭐 이렇게.. 돌아간다. 






무형네 사시던 신형님이 돌아가셨다. 

응?-_-..

하늘로 갔다는게 아니라 ;;

한국으로 돌아가셨다. ㅋㅋㅋ

마지막날이라고 파티하는거에 한 10분 참석했다..;;

낼부터 다시 개같이 일하려면 ㅠ 휴

무형이 대신 꽂아준 sk라는 동생이 있는데 

- 이 동생이 옆집 . 무형네 살고 있어서 공장에 같이 타고 가기로. 

그래서 기름값을 준다길래 

운전이나 대신 해달라그랬다. 난 좀 정말 쉴 시간이 필요하다 ㅠ ..

피곤하단말야 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책을 보던.. 앉아서 사업 구상 하던 부족한 잠을 자던 할 예정이다. 



sk는

한국에서 에어컨 설치 일을 하고 온 86년생. 

대학도 다니고 . 과는 모르겟고. 

애가 성격이 좋은지 형들한테 잘하는지 미움 안받는게 신기했다. ㅋㅋㅋ

첨에 봤을땐 인상이 무서웠는데 보다보니 귀여움. 

이력서 쓰는 여친님.
운동 안하고 일만했더니..

-_-.. 펌핑도 안하고 걍 찍은거..

이제 밋밋한 몸으로 다시 돌아가는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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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로 해둔지 알고 수정중이었던거. 

수정.
요새 푹 빠진 노래. 공장에서 이거 틀어놓고 밑에 나오는 춤 연습하려고 함. ㅋㅋ sk가 이제 좀 그만 틀으라고 .....ㅎㅎ 공장에서 정신 나가서 일하려면 정신나갈만한 노래가 필요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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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는 

1. 워킹와서 겪은 일들.  Ing
2. 느낀 생각들.  Feeling
3. 준비중이시거나 계신분들께 유용한 팁들.
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로 구분을 지어 놓기가 애매해서.. 그냥 어떤 사건이 있고,그 사건을 겪으며 느낀 생각 후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낫겠다.. 이런식의 전개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

 워킹을 준비중이시다. 제가 준비한 준비물부터 차례로 보시고 . 무얼무얼 준비했나.
현재 호주로 워킹을 와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적응하고 있나..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가 들어왔다. 걍 뭐 재미난 읽을 거리 없나 ..이건 사실 나에겐 슬픈 일이었는데.. 

밑줄친걸 찍으시면  제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ㅋ

 여기 클릭하시면 제가 맨처음 호주 가려고 준비할때부터 있었던 일들로 가셔서

저와 처음부터 함께하실 수 있으심. 므흣


그리고 밑에 손가락 표시 view on 찍어주시면 힘이 됩니다 ^-^. . 로긴 안해도 되고 걍 찍기만 하심 됨.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