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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28 굉장히 지친 하루.

심신이 피곤한 금요일 밤. 


퇴근을 삼십분 앞둔 지금


체력이 다 떨어졌는지 눈을 뜨고 있는것도 힘겹다. 


한주동안, 나는 얼마나 달렸나. 


얼마나 행복했고, 


앞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현재를 즐긴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한주를 뒤돌아보는 금요일 저녁. 


.......


오랜만에 기타치고 노래부르고 맥주나 마시고 싶네. 


오랜만이야 이런 청승떨기. 


.....


가장이라는 무거운 어깨? 


부자유스러움?


부족한 생활비?


방만한 운영?


좀 더 부지런하지 못하는 내게 뱉는 잔소리?


다이어트중이라 배고프고 맵고 짠거 못먹어서? 기껏 몇일인데. 


이런 때 필요한건


몇일전 입수한 글귀. 


반야심경을 


현재 언어로 번역했단다. 


올려보고, 


나도 한번 더 보고,


깊게 한번 숨 쉬고 기운 내자. 








자. 


이제. 


퇴근이다.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