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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07 [호주 워킹 홀리데이154] 아프니까 청춘이다.감상평

우리 애기 우쭈쭈쭈주ㅜ

넌 내 첩이었음 좋겠다

원근법 개무시. 존나...생각하는 동상 흉내내는 사람있네?--;

공장에 ㅋㅋㅋ 내가 잡이랑 렌트 넘긴다니 어지간히도 온듯;;

집 놀러오는 고양이 할리데이 요새 안옴 ㅠㅠ

돌아와ㅠㅠ

모범 쉐어생 고양이 먹이주기

ㅋㅋㅋㅋㅋㅋㅋㅋ 보빨 할아버지 ㅋㅋㅋ 이건 좀 긴데 다음에 쓰겠음 ㅋㅋㅋ

팔렛트 잭.

웃는애들 둘찾기

이게 출근길임--;

오줌싸는 sk

ㅋㅋㅋ 개같이 일했더니 복근 생기려고 해 ㅋㅋㅋㅋㅋㅋ




책을 하나 보다가 너무 좋은 문장들이 많이 나와 적어놓는것. 

-죽어가는 노인은 불타는 도서관과 같다. 아프리카 속담. 

선배는 같은 어둠속을 조금 앞에서 헤매는 사람 

목표. 방법론. 실천.  이 요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목표가 없으면 무의미하고 

방법론이 옳지 않으면 비효율 적이고, 실천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 

톱날 안선 나무꾼 얘기 

나무꾼이 하나 나무를 베는데 

톱이 날이 없이 무디다. 

지나가는 사람이 좀 쉬고 날 갈고 하믄 더 잘될텐데. 라고 하니 바빠죽겠는데 꺼지라고 하고 날없는 톱으로 계속 삽톱질. 

이거에서 깨달을건 뭔가 하고싶은게 있으면 목표 잡고 방법론 공부하고 실천해야 하는것. 



내게 여덟시간이 있다면 도끼를 6시간 갈고 2시간 베겠다. 링컨.


신은 사랑하는 인간을 시련으로 단련시킨다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

서정윤-사랑한다는 것으로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는 불평을 하느냐 감사를 하느냐에 달렸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알은 스스로 깨면 생명이 되지만, 남이 깨면 요리감이 된다. 




오늘 책을 하나 봤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 

3.12에 들어올 쉐어맨이 추천해줘서. 얘 짐이 백팩에 있길래 받아오면서 책도 같이 가져왔다. 

아침 8시에 집보러 왔길래 그렌다로 역으로. 

지하철타고 일찍 왔군. 하고 생각했더니 시티에서 걸어왔단다. 한시간 반이 걸려서 ㅋㅋㅋㅋㅋ

걍 쉐어맨이라 하지 말고 적어보자. 뭔가 내게 즐거운 애가 될것 같다. 

중요인물이 될지도 모름 ㅋㅋ 

인서울 건대 다니다 옴-_- 신기한게 공고에서 건대로 갔단다. 인상도 간지나게 강쇠같이 생겼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스타일. 

첨 만난건 쉐어 살 사람 구하다가 사람 다구해서 다 구햇습니다. 햇는데

들어온다던 한명이 취소해서 쪽지 살갑게 보낸 얘한테 연락을 했다. 쪽지를 어찌나 살갑게 보냈던지 ㅋㅋ

공개할까 말까. -_-.; 






암튼 그래서 쪽지를 하도 잘 써보냈길래, 바로 얘로 결정. 85년생임. 호칭은 걍 sh로 한다. 


암튼 직접 만나보니 애가 사근사근하니 좋다. 

경제관념이라던가 인생 철학이라던가 하는것도 맞는다. 

뭐 그래서 얘가 한번 읽어보믄 좋을거라고 한 책. 




작가는 서울대 교수 ㅎㄷㄷ..

서울대 졸업하고 행시 준비하다가 떨어지고 대학원 가서 

소비자 학과 교수하시는 분. 

김 난도 교수님이시란다. 


아주 간지나는 글빨로 적어두셨다. 

위에 적은 명언들을 잘 인용하시면서.. 

보면서 든 생각은 내가 이젠 이런거 볼 나이는 지났구나 하는거--; 

감성적으로 날 자극하긴 하는데 생활속에 은연중에 실천하고 사는걸 한번 곱씹어보게 된 책이지

아 싯팔 ㅠㅠㅠ 난 뭐하고 산거야 하고 좆잡고 반성할만한 책은 아니다. 

 여전히 세이노선생님의 칼럼이 강세. 평생 이렇게 명쾌하게 말을 해 줄 사람은 없을것 같다. (오른쪽 카테고리에 내가 전부 퍼놨다. )

그래도 잠깐이나마. 오늘 하루동안 읽었는데 꽤나 흥미를 갖고 읽게 해준 책. 

대학에서 지금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주면 딱인것 같다. 

난 이미 생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며 

비는시간시간 인생의 포인트 엔조이를 느끼며 살고있다. 

대학생에겐 추천하고 

철없는 회춘기를 맞은. 회사원 사춘기 ㅋㅋㅋ 

이런사람들이 보면 대학생활 부러워 할 만한 책. 

안타깝게 내겐 4년간의 대학생활은 없었고  이 시발 ㅠㅠㅠ 꽃같은 신입생 학교다니며 못꼬셔본게 한 ㅠㅠㅠㅠㅠ

선배들 제대로 못꼬셔본게 한 ㅠㅠㅠㅠ

2년간 술쳐먹기만하고 여자랑 놀러다니고 한 관광과 전문대 시절과 

헬스 트레이너와 무역회사, 상공회의소 다니며 재학한 방송대 무역학과 .. 

방송대라 낭만적인 캠퍼스 생활은 없었다. 일하고 놀다가 시험기간에 빡세게 잡고 벼락치기 공부했던 방송대 재학 시절. ;;

벼락치기라 학점은 .cd.cd.c.dcd.c.d ㅋㅋㅋㅋㅋ

논문만 쓰면 국립 4년제 방송대 졸업장을 받지만.. 아니면 무역영어 1급이나 국제무역사나 물류관리사를 따면

논문 대체 신청해서 졸업 할 수 있다. 만 아직은 관심 밖. ㅋ

뭐 그래서 이 책에 자주 언급되는 학생들아 이렇게 맘먹고 살아라~ 식의 말은 내겐 정말 와닿지 않았다..

학생때 봤다면 괜찮았겠다. 

앞길 막막한 대학생이라면 한번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이 사람 문체는 뭔가 .. 사람 울먹하게 만드는 분위기로 잘 이끈다. 

여러 명언들도 상황에 맞게 잘 끄집어내고. 

그래서 암튼 보믄 괜찮을 책인데

이거 볼 시간에 세이노님 칼럼이나 한번 더 읽을걸 하기도 하지만--; 

이미 또 난 나만의 인생 철학 개념을 세운듯 하다. 

탑을 하나 세웠는데 거기에 하나 느끼고 배울 때마다 그거에 대한 창을 하나씩 내는 기분이랄까. 

지금을 즐기고, 하는일 즐겁게 하고, 미래는 계산 안하고 되는대로 즐겁게 살아간다. 

그러다보면 내 목표 부자에도 가깝게 가고, 

오대양 육대주 아가씨들이랑도 잘테고, 

해보고 싶은 일은 다 해보는거다. ㄱㄱ씽. 


괜찮은 책을 읽게 해준 그 녀석인 만큼 얼마 안남은 내 퍼스 생활 40일정도를 같이 지내면서 대화를 하면 어떨까 기대해본다.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