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ppoon 에서 짐 싸고 pinch hatton 인지 finch hatton인지에 도착했다.
9시에 출발해서 16시에 도착.. 흐아..
이제 한국가면 서울 부산 왕복따위는 일도 아닌거다.
암튼 이곳 도착하기 전에 차안에서 좀 공부를 했는데
공부라기보다는 내가 몇일 전에 산 영영 사전에 있던 수화 보고 장난친게 시작이었다.
오 드래곤 이것봐 좀 신기한게 있네 abc부터 z까지 손으로 대화가 가능해.
그러고 둘이 장난치면서 외우기 시작했다.
Fuck you 는 F로 오른손가락 밀어버리는걸로
Shit 은 S ! 로 오른손 밀고
D!oh는 D 만들어서 양손 밀고 뭐 이런식이었다.
둘이 단어 만들어가며 장난치니깐 금방 외워졌다. 그리고 생각보다 쉬웠다
알파벳 모양대로 손가락을 만들면 되는게 많았기 때문에..
그리고 aeiou는 아예 손가락 순서대로 찍으면 되었다-_-
그러고 finch hatton도착해서
우리 빅가이(트레일러) 자리 잡고 텐트 치고 라이트 켜고 숙영을 준비했다.
..숙영이라 하니 군대 얘기가 나오려 하는데 이런데 우울한 군대 얘기따위 적지 말자. (의경나왔습니다)
호주와서 외국인들한테 나 군대 2년 갔다왔어 하면 존나 부러워하는 놈들이 있다. 총도 쏴봤겠네?+_+ 수류탄도 던져보고 크레아틴.. 헉
크레아틴도 먹었다.. 가 아니라 크레모아였나;; 생각이 안나는군 크레모아도 눌러봤어. 하면
흐와와와오아ㅏㅇ아아아아ㅏ 그래서 모든 코리안이 근육질에 힘이 좋군 하는데 지랄마라.. 다 안그래 그랬다..
나 그리고 폴리스 아미 나왔어 하면 눈이 휘둥그래서 코리안 폴리스 우오아오아ㅏ아앙 하는데 지랄마라.. 시위만 막다왔어..
대강 군대얘기는 접죠 ㅠㅠ 악몽을 꿀것 같아서..
의경 꼬인기수라 제대 1달 전까지 소대에 위에 7명이 있었거든요.
쳐 맞은것만 생각이 나서 -_- 아 짱나 누가 수경(병장)달고 닭장차 안에서 대가리 박았을까 아놔 ..
텐트 치고 밥을 준비하는데 이봐가 카레한다고 꼼지락거리길래..
야채도 없고. 감자도 없고. 달랑 중국 캔 햄에 양배추만 있음
가만 냅뒀다간 그냥 내가 할 걸.. 하고 후회할게 뻔해서 김치찌개를 끓여버렸다.
김치를 사왔더라고 엊그제.. 후후후후후후
붙잡고 아주 신나서 팔짝 뛰었었음.
김치를 얼마나 원했는지는 제가 작사작곡한 성은 김 이름은.. 치 를 들어보시면 알듯. ㅋㅋㅋ 오른쪽에 아마 카테고리 만들었을듯.
김치 기름에 볶고
햄 넣어서 한번 더 볶고
물넣어 끓이고
고추장 넣어 물조절하고
후추만 넣었음.
그러고 밥이랑 찌개랑 한국 김이랑 먹었는데
흐와와오아ㅏㅏㅏㅏ 스파이시!! 하면서 오이시 오이시 거리는데
아 여기서 제 구라가 뽀록나는군요. 오이시라고 할 일본인 없습니다. ㅋㅋㅋ
암튼 맛있게 잘 쳐묵쳐묵 하더라구요.
자취하면서 김치를 이용해
김치 찌개
김치 계란말이
김치 볶음밥
김치 전
김치 스파게티
김치 라면
김치 국
김치 죽
김치 밥
등등..
여기에 참치와 계란만 있으면 아.. 셀수도 없네
전에 이렇게 요리를 해먹은 보람이 있다 생각한 저녁이었다..
김치찌개랑 밥이랑 김이랑 먹으면서 레드와인을 먹었는데..
전에 한국 술문화에 대해 설명을 해준 적이 있었다.
연장자가 있으면 고개를 돌리거나 몸을 틀어서 잔을 가리고 술을 마신다고
근데 오늘 와인 먹으면서 짠. 을 했는데
전부다 큭큭 거리면서 몸을틀어 잔을 가리고 마시는거다.
드래건 니가 젤 연장잔데 돌리면 어떻게 했더니 지는 연장자기 싫다고 -_- ㅋ
엄청 신기해하더라 두손으로 잔을 받는거나.
연장자 앞에서 잔을 가리는거나..
그러면서 물은게
양쪽에 연장자가 있으면 고개 왼쪽으로 돌렸다가 오른쪽으로 돌렸다가 뒤로 돌려서 술을 마셔야 하냐-_-
하는데 내가 한국에서 어떻게 했었나 생각이 안났었다.;;
그래서 편한데로 좀 마셔.. 그랬다 .
드래건하고 차안에서 얘기하다가 옛날 얘기가 나왔는데..
한국에서 술을 좀 자주 먹었다니깐 그렇게 신기해 하는거였다..
- 여기부턴 드래곤한테 한 얘기 쭉..
아니 왜 .. 우린 집밖으로 나가기만해도 포장마차니 호프집이 즐비해-_-
술집 없는데 찾기가 힘들어..
좁은데 그렇게 꼬백꼬백 모여사니 .. 근처에 다 있어.. 호주같이 뭐 하나 사려면 어디 멀리 가야하고 그러진 않아
그래서 난 주말마다 술을 퍼 마셨지-_- ..
사실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음주가무를 즐겼어.
그러다보면 심심하거든. .
그래서 친구랑 게임을 하곤 했지. 그 게임이라고 해봤자 뭐 별거 아닌데 옆 테이블 있는 여자애 우리 테이블로 데려오기 뭐 이런거였어
-드래건 said
여자가 그렇게 많나??
-나
한국에서는 주말마다 술집이 꽉 차 -_-.. 물론 잘되는 집이말이지( 호주랑 중국은 술집이 붐비지 않는다 했다.. 그렇게는 많지 않다고. )
d-여자를 어떻게 데려오는데?
i-그게.. 여러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이런 식으로 했지..
친구 한놈이나 두놈이랑 호프집을 가서, 일단 자리를 잡고 소주 한병 쯤 마신 뒤에 , 이때쯤 봐놓은 테이블이 있을거야.
여자애들만 온 테이블. 둘이나 셋.
그럼 우리중에 말빨 되는 애들이 글로 가. 주로 내가 갔어.
얼굴빨 돈빨 학력빨 이딴건 호프집에 어울리지 않아. 그냥 좀 웃기고 신기한짓 많이 하는 내가 가 .
그래서 소주 한병 들고 가서 이렇게 말을 하는거지.
'안녕하세요^^.. 저희 지금 게임중인데
제가 져서 왔어요.. 벌칙으로 내기를 좀 했는데.. 그게
이 소주 여기에 드리고 오는거거든요..
하면
'네 주세요!!'
하고 별거 아닌 게임 다보겠네 하지. 대개 남자들이 게임에 져서 왔다고 하면
번호 따가야 하거나
테이블로 데려가야 하거나
가서 주는 술 먹고 와야 하거나
같이 나가서 놀자고 해보거나 하는데
우린 초반 러쉬를 젠틀하게 하는거지 크하ㅏ핳ㅎ핳하핳 마치 SCV한마리가 순진하게 정찰만 왔다는듯이 후훟훟후
그럼 이제 벙커러쉬를 하는거야!!
'아..근데 제가 여기 십분동안 앉아만 있다가 가야 되는거에요 ^^;; '하고 조낸 난감해 하는 표정과 함께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ㅠㅠ하는거지
그럼 매정하게 그냥 가세요 하는 여자가 없더라고 아냐 가끔 있었어. 주로 심각한 얘기중인 여자들..깔끔하게 알겠다고 하고 소주병 다시 갖고오면 되.
어차피 호프집에 다같이 놀러온거니깐 같이 놀 친구 찾는 기분으로 하면 되.
그러고 일단 앉아.
가세요 하는 사람 못봤어.
그럼 이제 일상 대화를 하는거야.
누구나 다 하는 거 있지 왜
몇살이세요? 몇살같아 보여요?
당연히 어려보인다고 해줘야되지? 그럼 그 당연한걸 한번 틀어주는거야
주로 이쁜애들한테는 못해줘야해-_- 왜냐면 걔네들은 당연하게 생각하거든.
맨날보는 당연한 남자가 될바엔 차라리 못되게 굴어서 기억에 남게 하는게 확률이 높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애를 찝어서 젤 누나같다고 해버리는거야. 그럼 뻥져 하면서 날 다르게 보지. ' 이 새퀴 감히 젤 이쁘단소리 많이듣는 내게 이딴말을?!'
하면 일단 성공 .. 이고 시간을 좀 끌어. 그때쯤 우리팀 마린이 한마리 슬금슬금 오는거야. 벙.커.안.으로
와서 또 일단 앉던가 썰을 풀어. 이 친구 취한것 같은데 데리러 왔다거나 기타 등등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다르지.
만약 여자애들이 개방적인것 같으면 친구놈 앉히는걸로 작전 세우고
아니면 친구는 잠깐 간만 보고 바로 돌아가야 해.
친구가 좀 말빨등이 딸리면 10분 경과 뒤 둘다 돌아가야 하는 불상사 !
말도안되게 SCV 3마리에 벙커 들어가기도전에 마린과 SCV둘다 죽어버리는 참극이 ㅠㅠ벌어지는거지
그러고 자리에 앉고 재밌게 놀다가 같이 나가서 놀방이나 술마시러 이차 가자고 하면 되.
드래곤 said
Can I go Korea with u??
No u already got married, even has beautiful wife how could you said like this ?? 하면서
아까 배운 수화 shit shit shame on u 등등 날려주고 하하호호
그러고 전에 있었던.. 아주 대어를 낚은 얘기를 해줬다.
천호근처 사는 친구 둘과 천호 .. 헐 술집 이름이 기억 안나네 몬타나였다 몬.. 천호 몬..ㅠㅠ 몬순? 몬로? 몬디요? 뭐 이런데였는데
거길 가서 위에 써있는데로 똑같이. 술병 하나 들고 가서 앉고 얘기를 하는데
한명이 진짜..
전지현 통통한 얼굴에 몸매는 육덕에 긴 생머리에 살짝 웃을때마다 색깔이 줄줄 넘치는
심지어 똥도 마요네즈 짜면 나오는것 같이 이쁘게 쌀것 같은 아였다. 싼다는 싸구려 표현은 어울리지 않아.
살포시 궁뎅이로 살짝 빚어 엉덩이로 해우소 맑은 물에 미소지으며 살짝 떨어뜨릴 것 같은 애였다.
난 타겟을 그녀로 잡고 공격 개시.
허나.. 같이 간 내 친구가 너무 막강했었다.
잠깐 이 친구 소개 간단하게 가자-_-
고딩때부터 전국 발명왕 차지
세계 발명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상 수상
김연아 박태환등과 친함
빠른83이라 빠른84인 내가 형이라 한다했으나 그냥 친구 하자고 했음(만난건 상공회의소 일할 때 이 친구가 자기 회사 등록한다고 왔었음-_-)
연매출 10억 정도의 회사 사장
연세대였나 고려대 다님
뭐 이정도.. 이런 놈이 .. 나랑 그 여자애를 서로 차지하려고 박터지게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하는듯 했다..
허나.. 좀 .. 다행인것이
그 이쁜 아가 머리가 비었다는거--..
고등 졸업후 바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별로 공부도 안했고 책도 안본티가 좀 많이 났었다-_-..백치미가 120%
그래서 그 엘리트중에 엘리트인 그놈과 대화가 통하지 않는거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를들어 이런거였다. 지금 생각해도 난 살짝 기가 차서 큭큭 거리고있다.
친구놈은 일상이
호텔식당에 가서 이탈리아 요리와 와인등을 마시고
각 회사 사장들과 무슨 큰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작게 여행다녀온게 유럽이니 프랑스니 이런데였으니-_ -
완전 나랑 그 여자애한테는 딴세상 사람으로 보인거다.
친구가 무슨 얘기만 하믄 시큰둥.. 한 그녀와 그녀 친구와 나 -.. 정말 이건 민간인이 아니었으니..
허나 난 민간인중에 민간인. 평창 양떼목장 갔다온 얘기 남이섬 해이리 다녀온 얘기 등등 우울한 거 없는 일상대화로
공감과 호응을 얻는데 성공하고 폰번까지 따내는 쾌거를 거두었으나 아뿔싸
오지랖이 넓은것도 화근이었다 .
그녀 친구 번호까지 따버린거다 망할.....걔 친구도 괜찮았거든..
결국.. 그 전지현 뺨따구 때릴만한 아가 그걸 알아버리고는 오빠 왜 내 친구 번호 땄어? 뭐하는거야? 내가 맘에 들긴 한거야?!
아니 그게 아니라 -_-
난 차마 보험 삼아 따놨다고 할 수 없었고
실수였다 내 친구 넘겨주려고 받은것 뿐이다 아니다 니가 알고있는게 아니다 내 진실한 눈빛을 봐 뭐 이지랄 했었으나
그녀와 그녀 친구는 노래방 가서 맥주 먹기로 한 우리의 2차 러쉬를 가볍게 피해버렸다.
아 쉣.
그러고 내 친구는 집으로
나도 집으로 ㄱㄱ
허나 다음날 흐후후후후후후
그녀를 포기할 수 없었던 나는 연락을 시도했고 연락을 받은 그녀와 비오는 날 천호..
왕대박? 인가 한강 보이는 술집에서 소주에 파전을 먹기로 했다.
물론 이것도 연락 받은날 바로 만나자 하면 찌질해 보이기 때문에 내일 ? 모레? 주말? 도 아닌 비.오.는.날 로 잡았다.
쉽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파전에 소주.
아 이런 스킬 너무 공개하면 안되는데-_-..
이성과 만날 약속을 잡을때는 최대한 거절을 못하게 말을 꺼내야 한다
'난 수욜 토욜이 괜찮은데 넌 어때?'
'난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가 괜찮은데 넌 어때?'
뭐 이런식. 꼭 선택할 한두개는 넣어야한다.
만약 아니라면
'토요일날 만날래?'
'나 약속있는데..'
'그럼 일욜은?'
'그날도.. 미안..'
상상만해도 이 상황은 난감한거다.. 이러면 이미 찌질해보이는거다. 왜냐면 토일욜 다 할일이 없다는게 뽀록난거니깐!!
약속 없어도 있는척-_- '난 토욜에.. 약속이 있어서 안되고.. 금욜 밤이나 일욜 낮이 어때? '
뭐 이런식으로 하는게 거절당해도 정신건강에 좋다. 왜냐면 난 약속이 있는데 널 만나주려고 시간을 내는거기때문에. ㅋㅋㅋ
비오는날 만나자고 해놓고
물론 비오는날 까지 기다리진 않았다. ㅋㅋㅋ
연락을 하면서 기회를 틈타 만날 약속을 잡아야한다.
어차피 비오는날 만나기로 한거 술먹고 싶을때 만나면 되는거고 그게 그거니깐.
일단 우린 만났고
왕대박에서 소주를 2병을 까고
무슨 일품 요리집인가 거기 가서 또 청하 3병을 마시고
또 3차로 무슨 포장마차 비슷한데 가서 소주 2병을 마시고
.....내가 지쳤다..
이렇게 술 잘 마시는애는 거.의.처음이었다.
허나 포기할 수 없었다. 정상은 눈앞에 있다. 한발만 더 내딛어.. 깃발만 꽂으면 되는거다.
한병만 더 마셔서 깃발만 꽂으면 되는거란 말이다.
그녀의 혀가 꼬이기 시작했다.
허나 나의 발과 머리도 꼬이기 시작했고
마지막 힘을 다해 막잔을 비운 후
나가자 하고 힘겹게 일어났으나
너무나 가볍게 물한잔 마시고 발딱 일어나서 응 오빠 이러는 그녀
아 .. 그녀는 난공불락이구나
오를 수 없는 산에 힘들게 번 돈 세르파에게 쳐부은 꼴이구나
했으나
나와서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는 그녀 흐후호하하ㅏ하하하하핳핳핳하ㅏㅏㅏㅏ
그러고 우리 집으로 가자는 거였다.
아니 왜!
여기 이 수많은 휘황찬란 우리를 오라 손짓하는 저 불빛 찬란한 모텔의 네온사인을 무시하고
용마산역 옥탑방 보증금300에 월세 20의 조금만 떠들면 주인할머님이 올라와서 '아들~ 조금만 조용하면 안될까? 어무니가 몸이 안좋아..'라고 해서
맘놓고 여자 데리고와서 잘 수도 없었던 그런 곳에 만취한 너와 내가 가서 신음죽여 바디랭귀지를 하자고??
진짜 그럴 수 없었던 나는
그냥 너네 집에 가던가.. 아님 그냥 여기 모텔 들어가서 '잠.만.자고 나오자'
했으나
완강했다. 그녀는 고시원에 살고있었고 모텔은 죽어도 싫다했다. 그냥 집에 간다했다.
고시원으로 되돌려 보내는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말도 안되는 일이었지 암.
그러고 우리집으로 택시타고 갔다.. 조용조용히.. 옥탑방에 올라가서는 정말 그냥 손만 잡고 잠을 잤다..
그러고 다음날부터
3일간 그녀는 일도 안나가고 우리집에서 살았다.
그러고 그 후 연락을 시도했으나
문자도 전화도 씹는 그녀에게 더 연락할 이유는 없었다. 그리고 나도 이미 질렸..
볼살 통통하고 눈큰 여자애들 보면 그녀의 입술 닫고 입안에 공기넣어 부우~ 하던 그 표정이 생각나고..
그 3일 내내 윗입술 통통한 어여쁜 입안에 무언가 들어가 오물거리던 그 얼굴이 떠오른다. 속눈썹이 참 길었지..
... 아 내가 지금 이 여자 없는 호주에서 뭘 쓰고 있는거지..
여기까지.....더 쓰면 내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