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했다.
다음해부터는 내가 축제 돌아다니면서 물건 팔기로.
그래서 지금 아이템 구상중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하면 더 잘할 것 같은데 -_-
ABN이라고 사업자 번호 따서 하면 되는거란다.
아이리쉬 .. 야채필러 총각이름은 ronnie 인가 ronie인가..
이 이름으로 hey lonely ronnie 하고 놀려댓지만 구린 발음으로 인해 못알아먹은듯.
드립도 발음이 좋아야 먹히는 더러운 세상
저놈이랑 얘기해보니 여기서 이렇게 물건 파는거 엄청 쉽게 말하길래 혹..했음
종일 내년에 하면 뭐팔까.. 대체 여기 뭐가 없나.. 사람들의 needs 가 뭔가ㅏㅏㅏㅏ
하는 생각만 계속 하면서 살고있다.
내 강점은 뭔가?
나랑 같이 일 할 사람은 있나?
자본금은?
상품은?
기타등등.. 으로 영어 공부도 안하고 이런 생각만 끊임없이 빙빙 돌아가고 있는 내 머릿속.
아.. 영어가 필요하군.. .....
근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실제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늘테니깐 걱정 안하고
결국 이 일 하는동안 내년에 뭐 팔까만 생각하면 되는건가..
일단 차는 밴으로 하고(봉고)-_-
트레일러는 싣지 않고. 텐트를 소지하자. 식기도 준비하고..
이런 생각만 해도 벌써 가슴이 두근거린다.
같이 일할 사람이 필요해서.
테리형한테 말해놨다. 형. 내년에는 우리가 사장 할 수 있어.
어떻게 생각해? 나 드래건밑에서 이 돈받고 이런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하긴 지쳤어 -_-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는 드래건의 잔대가리..
처음에 계약 조건을 봤을 때 풀로 받는 머니는 4개월 일해서 8천불이었다.
허.나. 뭔말을 계속 하길래 그때 난 그냥 일하게 해달라고 별 불만 없다고 - 했었고
그걸 얼마전 안거다. 어떤 식이었는지..
우리가 제대로 받는 돈은 5천불이고 -현금
보너스가 3천불이고 그 보너스는 누가누가 많이 파나 경쟁해서
현금으로 주어지는건 한 4백불 정도고
나머지는 비행기 태워주거나 스킨스쿠버나 어디 여행경비 대주는거 이런식으로 주어지는거였다. 전부 다도 아니고
1.2.3등 정해서 말이다. 현금도 아니고 저 경비로 현금같이 취급해서 돈같이 여겨 계산하게 했던거
아.. 그랬지.. 어렴풋이 이런거였나 했었는데 돈 받을때 되서 따져보니 저런거였다. ㅋㅋㅋ
그리고 푸드 쉐어는 일주일에 50불씩 내는거.
아까 저녁 먹고 설겆이 해주거나 할때 느끼는건
드래건은 먹기만 하고 치우질 않는구나.. 근데 우린 50불씩 다같이 똑같이 내는구나..
소프트 드링크라고 탄산이나 오렌지 주스는 드래건이 사긴 하는데.. 셋다 그런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
왠지 몇일전부터 이게 조온나 억울한거다.
드래건은 사장이라 버는돈은 다 그의 몫이고, 우리는 열심히 sell sell 하면서 으쌰으쌰 하면서 팔고
받는돈은 드래건 잔머리에서 나온 5.천.불.
근데 또 어떻게 생각하면 괜찮기도 한데 전에 말했듯이 한국인 10불 주고 부리는 사람을
믿고 갈 수는 없는거다.
98일 같이 다니고
66일 쯤 일하는 날이다.
음.. 괜찮은건가 -_-? 다시 생각해보니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진짜 알쏭달쏭하게 존나 머리 잘 굴린것 같다 와.. 다시 감탄. 내가 멍청한건가)
다시 테리형한테 말한걸로 돌아가서 형은 생각 좀 해본다 했다. 방금 다시 물어보니 걍 안한다 함-_-..
.
그러고 나랑 같이 일 할 사람을 만약에 찾는다면 어떻게 찾고 누가 나을까 이런 생각도 해가면서 살고있다.
v ! 퍼스에서 알게 된 스모키 화장이 잘어울리는 그녀.
면세점에서 일한 경력과
STX에서 무역사무를 봤었고
상하이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도 잘하던 그녀.
나랑 같이 일하고 싶다고 햇었는데 ..
그녀를 찾아야 한다. 폰번 받았었는데 그 폰은 분실했었고,
그녀의 번호를 아는놈은 필리핀 간 놈.
일단 한명은 정해놨고..
사람을 구해보자.
구인 글은 어떻게 쓰더라
-사람을 찾습니다.
호주 축제 돌아다니면서 같이 물건 팔 사람 찾아요.
시기는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정도구요
하는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파는것도 정해지지 않았구요.
아이템이나 그런거 같이 정할 사람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좀 잡기가 많고 끼가 있는 분이셨으면 합니다.
일단 저부터 좀 똘끼가 있거든요..
사람들이 너 좀 특이한데-
너 좀 일반인과 다르다..
이런 소리 자주 들은 분 환영합니다. 물론 그전에 사이코패스 테스트는 필수-_-....
운동하는거 좋아하고,
책보는거 좋아하고,
사람대하는 스킬이 좋으신분! 환한 미소에 자신있으신분 필 지원!
특이한 경력있으시면 꼭 적어주세요.
이력서랑..
- 왜 이 일을 하고 싶으신건지.
- 자기를 뽑아야 하는 이유가 뭔지.
- 인생 목표가 무엇이신지요.
간단하죠?
일단 전
돈 여행 영어 증진이 목적이라 이 일을 하고 싶구요.
체력도 좋고 항상 웃는 상에 요리일도 해봤고 운동 일도 해보고 이것 저것 잡기가 많고,
어딜 가나 사람을 즐겁게 하는 능력이 있기에 훗
인생 목표는 행복하기 위해 사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 행복을 위해 삽니다.
간단한 예시에요.
이걸 보시는 분들도 저랑 일할지 말지 고민을 하시는거기 때문에 제가 어떤놈인지 아셔야 할것 같아서..
ㅇㅇㅇㅇ흥미가 생기신 분은 일단 일로 오셔서 제 소개 보시구요..
많은 지원 있었으면 좋겠어요.
^-^ 좋은하루 되세요.
오케이 이런식으로 구인광고 올리고
돈은 어떻게 줄지는 나중에 결정하자.
동업식으로 갈지
직원을 구해서 월급을 주는 식으로 할지.
점점.. 익사이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