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공명인지 알았더니 ㅋㅋㅋ
누군가 내게 연락을 했다. 동업하자는 식으로.
첨해보는 장사고 해서 동업은 전혀 할맘이 없었는데
이사람과 네톤으로 얘기를 해보고 뭔가 확 끌렸다.
진짜 말빨 뭐 이런게 구렁이 담넘을 때 몸에 참기름 바른것마냥?
날 확 홀리게 만든 다음에 어라? 하고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우린 동업자에 이익은 50:50 으로 나누고 내 모든
축제 관련 정보는 그 쪽으로 다 가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어이없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만나게 된 인연이고
이분은 85년. 한밭대. 고등학교 매점 운영. (고등학교 매점서 일한다고 한것 같아서 알바?직원? 이랬더니 경영자. )
나한테 접근방법이라던가 뭐 이런게 아주 탁월했다.
쪽지와 메일로 내 블로그를 다 훑고 이미 내가 장사를 하려면 생길 문제점을 다 파악하고
해결책까지 제시를 하고 -_- 헐
나와 네톤으로 연결이 되었을 땐 정말 위에 쓴대로 혹? 하고 홀리고 끝났다. 헣허헣허
일 분업이랄까 일 처리 속도던가 결정력이나 실행력이 ..... 대단 했다.
제갈공명인지 알았다는건 ㅋㅋㅋ
똘똘하고 직원으로 들어올지 알았더니 ㅋㅋㅋ
동업자가 되어버려서 좀 어이 없는 상황 ㅋㅋㅋ
그럼 내가 유비가 안되잖아 ㅋㅋㅋ
암튼 뭔가 좀 신기한 상황이다.
혼자 지쳐서 빌빌대고 있는데 날 밀어줄 사람이 생겼다.
지치고 포기해버릴바엔 이렇게 하자가자아자! 하는 사람이랑 가는게 낫지.
다시 나도 활활 불타오르려고 하는중-_- 하는 중-_-
3월까지 쉬기로 했으니 쉬어야지 하는게 자꾸 생각나서 ㅋㅋㅋ 해야 할 게 있는데도 좀 쉬고있다..
머리아퍼.....
공장일이나 식당일이나 그냥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
자잘자잘 짜증나고 그런일을 적고 싶은데
누가 뭐했네 난 뭘 느꼈네 이런걸 적고싶은데 그런 사람들이
다 이 블로그를 보고있다.
-_- 이게 뭐임
강하게 느낀것들이 많은데 그들이 볼까봐 적지를 못한다.
보면 무슨일이 생기냐고?
당연히 나와 서먹해지지 않나.
여기에 그 사람 얘기를 쓴다는건 뒷다마라는건데.
결국 그냥 혼자 메모장에다나 적어야 한다는 얘기.
그러고 몇년뒤에나 복사해서 올리겠지.
누가 이런짓을 했는데 뭐같았다. 난 뭘 느꼈고 그들은 이랬다.
여기에 내 주변인 얘기 적는게 뒷다마인가? 아니면 솔직하게 내가 느낀걸 적는건가?
몇몇이 잠깐 내 블로그에 올라왔었으나 그들은 전부 삭제를 요구했다.
아니면 내게 반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게 과연 잘하는 짓인가 해서 생각해봐야 할 게 많다.
내 블로그지만 날 아는 사람들이 보고 그들을 아는사람들이 같이 보고있다.
점점 나도 가식적인 블로거가 되가나? 내가 한 좆밥찌끄래기 짓은 덮어두고 잘한짓만 쓰나?
포장을 하는지 반성을 할지는 .......
현금으로 천 모았다.
신난다.
부동산 합쳐 2천만원 가까이다.
4월이면 3천. 거진 가까이.
한국에서 빌빌대며 모은 천만원. 몇년간 몇십만원씩 꼬박 넣었던가
여기선 몇개월 했더니 천이 넘으니 허탈하기도 하고 .....기가 찬다.
뭐 그렇다고..
이제 내가 하고싶은 일에 한발 한발.
좋다 이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