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시키는 일을 해도 

그것 이상으로 일을 만들어서 해온게 몇년 되다보니, 

이제 사장이 되어도 

일이 계속 많다. 


일이 없어?


만들어서 해야지.


일이 없으면 굶어 죽는단 이야기 아닌가. 


나도 죽고,


우리 가족도 나앉고, 


우리 직원들도 돈 못받고, 


나랑 거래하는 사람들도 이익이 줄어드는거지. 


전단지 현수막


닭가슴살, 도시락 통, 야채가게, 


보충제 회사, 


등등. 내가 한달에 물건을 구입하고 되팔고 하는게 몇백치니, 


직원들에게 들어가는돈도 몇백이니


나는 사회에 보탬이 되는 존재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엊그제 빌라를 사며


법무사가 등기를 했다. 


내 집 소유라는거를


법원인가 어디에 제출한다는건데


총 89

만원이 들었다. 


없는 살림에 큰돈이기에, 지출을 줄이려면


조금만 검색을 해서 셀프 등기, 자기가 하는 등기를 했으면


인지비 15만원에 접수리 이삼만원에 차비,


그리고 시간을 들여 갔겠지. 


근데 이번에 집은 사실 처음 사는것이기에, 


부동산을 통해 하느라 내가 한게 없다. 


병신같이 복비도 못깎고, 


그냥 법무사 통해 등기하고


전혀 나같지 않은 거래를 했다. 


왜그랬을까?


이유를 파악해보자면


1. 부동산 사모님이 너무 친절하고 잘해줬다. 


그래서 돈을 깎는게 미안할정도?


2. 집을 파는사람은 손해보고 판다고 너무 말했다. 


실제로 그사람이 산것보다 500을싸게 샀다. 


그리고 근처 빌라는 거의 천이 넘게 비싸다. 싸게 샀음에 위안삼으며 깎질 못한듯. 


3. 아내가 만삭이라 가격 깎는 모습을 보여주기 좀 그랬다. 


4. 여유가 조금은(?) 있었다. 돈을 빌릴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돈을 빌려 압류를 막아야 할 판이다. 


등등. 


셀프 등기가 된다는걸 알고 너무 억울했다. 


정수기도 3대나 내가 설치했는데, 


왜 등기는 내가 할 생각을 안했을까?


다음에는 저런 큰돈 나갈일 있다면


알아봐야겠다. 


너무 어이가 없다 진짜.....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