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못 갈 수도 있다.
너무 좋은 자리가 나서 가고싶은데
동업자와의 의견차이로 지금 못가고 있다.
일단 벌려놓고 출발하고,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게 내스타일인데
동업자와 의견차를 좁혀야 한다는게 살짝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그래서 암튼 스트레스라 그걸 없애야 하지...
어버버거리는 느낌이다.
요즘 생각이 많아서.
잠도 잘 오지 않고 어떤게 최선의 방법인지,
내일 할 일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계속 계속 생각을 하다보니
머리가 땡길 정도로 뭔가 휴식이 좀 필요하단걸 느낀다.
아니 그전까지는 스트레스가 이렇게 많지 않았던거같은데
이상하게 지금 이게 빡 왓네
가게 하나 정리하면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생각보다 크다는거에 내 자신도 놀란다.
잃을건 돈뿐이고,
돈이야 다시 벌면 되지.
뭐.
그런 생각으로 하기엔 큰돈인가.
아니 쥐뿔 2천정도밖에 안되는데 내가 그정도 돈에
벌벌 떨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다.
근데 그 가게를 날려먹는다고 생각하면 좀 짜증이 나기도 한다.
안날려먹는다면 지금 정리를 해야 하는건데
근데 또 살릴 수 있을 것 같은 체육관이기도 하고,
못살릴 것 같기도 하고 이게 엄청 아리까리 해서 지금 고민인거다.
누가 나한테
네비같이 저 길로 가면 뻥뚫려서 갈 수 있어!
저 길은 빡센 길이야!
이런걸 알려주면 인생이 얼마나 편할까
그럼 최선을 다하면 우주가 도와줄까? 그딴게 어디있어.
내가 할거는 최선을 다해서 알아보고, 공부하고,
정리하고 처리하고, 결정하고, 선택하고,
앞으로 나가는 길 뿐이다.
그 옆에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선후배가 있다는것만 잊지 않으면
내가 갈 수 있는곳은 어디든 고속도로가 될거란 믿음이다.
요즘 sns 를 하고 잇는데
페북과 인스타같은거?
그런데 이런 글 안올리려고.
내가 생각해도 뭔가 댓글들과 좋아요가 달릴거 같은 글은
정말 뭔가 간지럽다.
힘내세요 화팅 뭐 이런거 보면
누가 발가락을 손가락으로 깊게 슥. 긁는 오그라들음.
sns에 허세글 올리는 인간은 되지 말자고 이 블로그가 날 잡아준다. 휴
여기 블로그에는 내 안티가 많기 때문에 족잡고 반성하게 되기 때문이지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