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다. 그녀의 여권은 재발급 .

한국에 다녀왓다는 수퍼마켓 할머니의 말.

이름이 다르다는 할머니의 말.

집에서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돈의 10배를 요구했다.

사랑에 눈이 먼 나도 여기부터는 잠깐 정지.

안타깝다. 사랑에서 순식간에 의심으로 바뀌는 순간.

너무나 이쁜 그녀가 꽃뱀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왜?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결혼회사 사장님의 대략적인 말.

' 혹시나 한국에 결혼해서 다녀왔다면. 그건 그냥 문제가 아니다.

어떤 일로 이혼을 해서 왔는지. 남자한테 사기를 치고 왔을 수도 있고

자네가 여기서 결혼을 못 할 수도 있고 한국에 입국을 못 할 수도 있고

여러 문제가 있어. 자네 지금 돈도 얼마 없다면서?

만약 아내가 한국 가서 한달에 얼마씩 처갓집에 보내달라고 하면

어쩔건데? 안보내주면 얘네 집 나가. 그걸 감당 할거야?

어머니도 한국 같이 가고 싶다는데 어떻게 할건데?

취업비자가 나오는지 알아? 장모님 불법 체류자 만들거야?

본인한테 물어봐. 그리고 아니라고 하면 대사관에 전화해서

입국 사실이 있는지 물어보구. 한국 다녀온거면

그건 큰 문제야. 한국에서 사기쳤을수도 있고 결혼하고 이혼당하고 왔을 수도 있어.

이미 사장님은 몇가지 정황으로 80%이상 그녀가 한국에 다녀왔다고 했다.

난 아직도 그녀를 믿고 있는데.

그녀에게 물었다. 왜 여권이 재발급이야?

사촌 동생이 가지고 놀다 찢어졌어. 그래서 재발급.

수퍼 할머니가 너 이름 달르데.

아냐. 몰라요.

한국 갔다온적 있데.

아냐 . 몰라요. 아니요.

너 한국말 어떻게 배웠어

친구 언니가 한국에 시집가서 책을 보내줬어.

...... 눈 똑바로 뜨고 이렇게 말하는데 전혀 거짓말이라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마누라 의심하는 나한테 화도 나고. 어떻게 알아낼건가?

대사관에 전화를 했다.

결혼할 여자가 있는데 한국에 입국 했었는지 알고싶다.

안됩니다. 그런 개인 정보 조회는 안됩니다.

그럼 결혼 후에 한국에 입국 했었는지 했었다가 사고치고 우즈벡 돌아왓다면 한국에 입국이 안된다는데 .

그럼 결혼 후에 아내가 한국에 못들어가는거 확인하고 이혼을 해야 하나여?

네.

씨발 이게 뭐여.

한국에 입국 자주 하는 꽃뱀일지라도 (사기가 많다. 결혼사기)

대사관에서는 속수무책. 왜냐면 여권을 바꿔서 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내 아내도.. 한국에 들어올 수 있을지 없을 지 모르는 상황.

......여권 재발급으로 결혼회사에서 일단 그것만으로 신청을 안받는다고하기도 했다. 재발급 된 사람은 뒤가 구리다고.

그럼 결혼회사에 얘 사진 수없이 올라가있던데 올린 회사들은 뭐여..

그리고 만난 다른 결혼회사 사장님.

그녀 사진을 보여준다.

' 어 ? 저 이 아가씨 알아요. '

'.... 문제 많은 아가씨입니다. '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