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애기같은 스트레스가 날 누르고 있다.
17 19 사이에 들어갈 말만 떠오른다.
하루하루 천국 옆같은 나날들만 계속 되고 있다.
체력은 고갈되가고
아이디어도 떨어져가고
뭔가 활력이 필요한데 그건 찾아야 보이지.
일. 집. 일. 지ㅂ 일 집 일ㄹ 집 그 사이에 생기는 스트레스들.
휴식과 일 집안일 세가지가 꼬이고 그 사이에 하나씩 터지는 사람들과의 갈등은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기 충분한지. 안하던 짓들을 하려고 찾기도 하고
하던짓을 하기 짜증내하고 힘들어하고
일탈이란 단어만 자꾸 떠오르고 다 놓고 머리 비우고 손 놓고 어디로 막 가고싶고
앉아서 명상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화를 가라 앉히는 방법이나 찾아싸코.
그냥 이 받는 스트레스를 전같이 뭔가 후두려 패는 도장에 가서 풀까.
집앞에 있는 킥복싱 도장주짓수 도장 가서 스트레스를 풀까.
뭔가 뒤지게 패고 나도 뒤지게 맞으면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을까.
몇일전엔 밤에 길가다가 . 아마 일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었겠지.
누가 날 좀 때리고. 나도 누군가 좀 때리고. 둘이 길바닥에 누워서 담배피고 밤하늘 별을 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정신이 이상해지나.
하루하루가 같은일의 반복은 아닌데. 어딘지 모르게 공장에서 무한반복 계란 까던 일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임팩트.
지금 날 채워주지 못하고 있는게 뭐지.
난 왜 지금 어딘가 허전하게 살고있는건지.
생각하고 생각하고. 움직이자. 난 뭐하고 있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