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한건 기록하지 않겠다.

지금 이거 쓰려고 하면서도 기억나는건 한 여자의 실루엣

일을 마치고


joe라는놈이랑 친해져서 같이 펍가기로 햇는데 이자식이 폰번을 잘못 찍어준거다.

그래서 아 젠장. 하고있는데

rockhampton에서 본 보드샵 사장 앤디형이 맥주한잔 하러 가자는거다.

그래서 한 20분 걸어서 갔다.. 역시나 멀어..

그냥 술집이겠거니 하고 반바지에 슬리퍼 끌고갓는데

클럽+바 분위기였다.

한국에선 아마 rock bar라고 하던가..

춤추고 술마시고 뭐 그러는덴데

맥주한병 7달라

한국이랑 비교해도 비싼건 아니었다..

또 얘네는 대체 왜 인건비가 높은거지 생각하고..인력이 귀한거겠거니..

한국같이 일할 애들 널려있는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닌것 같다.

드래건이 그랬는데 여기 인구가 2천만정도 될거라고-_- 한국이 6천만이었던가 7천만이었던가

아 딴소리로 가지 말고 고 스트레잇흐

졸립거든 ㅠㅠ

걍 결론은 거기서 일하던 여자애가 짱 이뻤다는거다.

이쁜애가 한둘이었어야지..

절반 이상이 슈퍼모델이었다.. 흐어

거기에 쪼리에 반바지 입고 나타난 에이시안 가이

굴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위축됬다-_- 키도 다들 나보다 크더라고.. 지지배들이..

기록할거 많았는데 역시 하루 지나니 생각이 안나. ㅋㅋ

취한 여자애들 몇명하고 말하는데 역시나 못알아먹고 내가 말해도 못알아먹고 ..

일상 대화는 하는데 일상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못알아먹겠다..

앤디한테 니가 저 바 일하는애 번호 따고

내가 저기 춤추는애 번호 따고 그러자 했더니

너 그렇게 홀랑 가서 번호 물어보면 안되.. 이러는거다

하하 이사람.. 연락처 한두번 받아보나..

그래서 연락처 받는 특강을 해주려 했으나 말이 안통해 패스.

그래서 연락처 딴 다음에 자 봤지? 하고

으시대려 했으나 그 여자애한테 가봤자 말 안통할거 뻔해서 패스.

-_-..결국 아직도 영어의 벽은 높기만 하구나 .. 뭐 이런걸 또 느끼고 좌절

앤디랑 얘기하면서 서로 딴얘기 하고있는걸 자주 느낌. ㅎㅎ

뉴질랜드 인도 오지 등 보안 일 하고있는 애들과 걍 몇마디..

한국에서 왔다니깐 태권도 짱 좋아한단다.

인기가 좋다 태권도가-_- .. 한국에서 맨날 공수도나 무에타이 등에 깨지는걸 자주 봐서그런가

태권도가 별로 강한것 같진 않은데 강하다네..

음..



그리고 오늘

그 조라는놈이 술마시러 가자고

마리화나도 있고 술도 있고 여자도 있다고

햇는데 안갔다.

피곤했어.. 어제 술을 넘 마셔서 오늘 점심 지나서까지 취해있었다 ㅜ

낼 바쁠거라니깐 몸 생각 일생각 해서 안갔다.

낼이면 후회할지는 모르겠는데

어제 새벽 3시에 헤롱대며 텐트에 겨 들어온것도 신기하고..

내 몸 은 내가 추스려야지. 외국나와서 만취하면 안되는거다..

호주 몇몇 주는 마리화나가 합법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라야 하는거다. 후훗


마리화나 하면 어때? 하고 했던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한놈은

니가 느낄 수 있는 감정 모두를 극한까지 느낄 수 있지.

한놈은

그냥 웃기고 좋고 몸이 릴렉스 해지고 막 배고프고 효과 떨어지면 축 쳐져

한놈은

그냥 담배랑 비슷해

라는데

역시 이런건 시도해보고 ..ㅋㅋ

막상 앞에 있으면 고민할 것 같긴 하다.

피울까 말까 이렇게




그러고 이쁜 그녀 얘기 좀 써보려 했으나

아는것도 없고

물줘 맥주줘 한것밖에 없기때문에

사진으로 대신하자.

.....아참 나 오늘 폰 분실했지..

찾으면 올리고 못찾으면 없음...

어둡고 도촬이라 제대로 나오진 않았지만 . ㅋ








감동이다.. Gorgeous한 그녀 !!!! 흐와와아아ㅏ아아 best Australian ever T_T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