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목 그대로 여친 대만간지 한달째. 

너무 힘들다--;

아니 대체 군대 간 남자 기다리는 여자들은 어떻게 사는건가 싶다.

 이..감정 거의 처음 느끼는거라 기록하고 싶다. 

지금 내 생각은

여친은 날 두고 대만으로 가버렸고..

조금 더 있을 수 있으면서 갔고..

그러면서 날 기다리고 있다고 하면서 그냥 잘 지내고 있는데

내 생각은 그냥 그만큼 우리 사이 인거.

정말 사랑하고 그러면 붙어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어디든 같이 따라가려하고 그러려고 하는거 아닌가

날 그렇게 믿어서 그냥 혼자 둘 수 있는건지

내가 그렇게 누군가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남자였던가 .

난 여친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다른 여자에게 한눈을 팔지 않을 남자인가. 설마.

오늘 일도 잘 안되고 몸도 피곤하고 여친도 근처에 없고 그래서

하필 전화왔을 때 우리 사이 뭐 그냥 이정도니까 너가 대만 갔겠지 라고 해버렸다.

아 ......무슨말을 한거야..

역시나 메일로 너 우리사이 어떻게 될거라 생각하냐는 멜이 날라왔다.

멀 어떻게 되. 내가 대만 안가거나 너가 한국 안오면 우린 거기까진거지..

난 가고싶어. 미치도록 가고싶은데

아직 여기있잖아

나도 너 여기 다시 내 옆으로 오고싶어 하는거 아는데

거기 있잖아

그게 그냥 우리 서로 사랑하는 만큼이라고.....

날 사랑하면 내 옆에 죽자사자 붙어있어..

내가 누군갈 사랑하면 옆에 있으려고만 하겠지

있고싶어 지금. 근데 장사 하고 있다고 핑계를 대고 있는데..

가고싶어 끝날때까지 있으려면 몇달뒤야

그 몇 달 뒤를 확신이 안되.

몇달안이. ....

그냥 내가 그런 새끼였으니깐 .....ㅠㅠㅠㅠㅠ아 모르겠다 진짜.. 

지금 사랑해.

지금 사랑하고 조금만 기다리면 큰 행복으로 찾아올거 아는데

항상 지금 행복하자고 생각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겨우 몇달을 병신같이 못참고 있네.




...........

심들다 아주.

갑갑해.

뭔가 후려 패고싶다.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