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간 블로그를 안하면서 너무 해이하게 살았다. !

어차피 내 인생 기록 용이라고 했으면서 하지도 않았다. 반성하며 여기에 글질한것들은

꼭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

대체 내 인생의 불꽃은 어디로 간걸까?

호주에서 혼자 뚝 떨어져 아둥바둥 달리고 지쳐 쓰러진건가?

세계 최고의 간지남이 된다던 내 계획은 어디로 가고 지금 이렇게

쉬어빠진 파김치마냥 집구석에 짱박혀 있는걸까.

근데 솔직히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겠어.

난 단지 돈을 모으고.

장사를 하고

망하고.

멘붕.

이걸 극복하려 토마토 농장에 갔었고 또 멘붕.

극복하러 엘리스 스프링스에 가서 노가다 하며 다시 돈을 모았지.

친구새끼들 한국에서 오고 트러블로 멘붕.

퍼스 돌아와 테솔 따며 열심히 안하는 내게 또 멘붕.

한달간 사진 보고 반한 우즈벡 아가씨 찾으러 가서

결혼까지 하고 왔는데 거기에 돈 쓰고

결혼사기 당한것 같은 느낌이 풀풀나고 있어서

한국에 이미 혼인신고 한 나는 또 멘 붕.

몇일전에 혼인신고 무효에 대해 알아봤으나 천만원 들고 패소 가능성 농후에

서류에 이혼 찍히면 또 멘붕오겠지.

서류쪼가리에 이혼 적히는거 무서울거면 그렇게 결혼하고 오지도 않았다. 만

어머니께서 멘붕. -_- 죄송합니다.

이거 참 맨 븅신같은 일들만 한건가.

우즈벡 안가고

한국에 안오고

그냥 바로 캐나다 갔으면 학비가 되었을 돈이 지금 한푼도 안남아서 또 멘붕~

그래. 시발 30에 이런 경험 했으면 많이 한거다.

내 인생 목표 중 하나가 세상 모든 경험을 다 해보자 아니었던가?

그럼 이제 할 것들 한번 적어보자!

생각만 해왔던것들을 글로 적고 실천을 하던가 보완을 해서 준비를 하던가 하자.



1. 자동차 정비 기능사 딴다.

2. 자동차 정비 산업기사 딴다.

3. 정비소에 취업을 한다.

4. 취업과 동시에 판금 자격증. 도색 자격증을 공부한다.

5.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한다. 어찌되었든 영어는 해야한다.

6. 무역영어 1급을 딴다. 2급 있으니 1급은 조금만 노력하면 될것이야.

7. 국제무역사 할까 말까 고민한다.

-------------여기까지 공부 할 것들 목록.

1. 엄마 가게 가서 일을 한다.

그간 알바와 일해왔던 모든 경험을 살려 흑자 나는 가게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어머니께서 방만한 경영으로 망해가고 있는 호프집을 살려야 한다.

하나. 메뉴를 바꾼다. 대표메뉴 정하고 밀고나간다.

둘. 가격 조정.

셋. 치킨 배달 프로세스 만들어놓기.

넷. 인테리어 좀 신경 쓰자. 어차피 7080분위기로 만들어놓은거 좀 더 생각 좀 하자.

다섯. 차라리 내가 할까? 아냐 패스.

엄마 가게를 내가 좀 운영 해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하지를 않고 있다.

메뉴라던가 계획이라던가 전단지 등 현수막 등 다 생각은 해놨는데 왜 안하고 있는거지?

왜 안움직이지? 이유가 뭘까? 잔소리 하시는 어머님께 기운 빠졌다는건 핑곈데 대체 왜인지

.... 왜 왜왜왜왜왜왜.

정비학교 다니면서 엄마 가게 나가면 피곤하다는건 그냥 핑계인가. 내 정신상태가 썩어빠진건가.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해결책..해결방안.

1)엄마 가게 근처에 집을 잡는다. 그리고 살면서 엄마 가게 일을 새벽까지 맡아서 한다.

2) 그냥 닥치고 일단 학교 끝나고 엄마 가게 출근.

3) 어머니에게 주방일만 맡기고 나머지를 내가 다 해?

]뱌줏 퍄ㅐ뭎릏';ㅓㅔㅜ펳'ㅓㅁ]ㅂㅊ므해ㅔㅅ4ㅓ ㅠ]ㅔㅓ흐]채ㅔㅏㅓㅁ[ㅓ치ㅏㅓㅓㅣ시바라라라라




엄마 가게는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아침에 만들어서. 앞에 대전 IC 있으니까 나가서 팔 수도 있는거다.

활용하자면 무궁무진.

아침에는 차에 팔고.

점심에는 근처 회사원에게 밥 팔고.

저녁에는 호프집.

새벽에는 치킨가게.

이렇게만 생각한다면 한번 해볼만 한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해야 할것은?

완벽한 계획을 짜놓고. 정비 기능사 끝나는 대로 어머님께 계획서를 제출.

어머니를 일 시킨다.

.....욕 좀 먹겠고만 ㅋ

오케이. 오늘부터 계획서 시작.

남는건 내 몸뚱아리 하나다. 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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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글로 쓰니 맘이 불타오르는군. 화륵. 공부하자.




자. 이렇게 써놓고 지금 이룬건 몇개 없음. 


기능사 필기 합격. 


산업기사 필기 불합격.


기능사 실기 봄. 괜찮게 봐서 합격 예상 ?


도색 기능사 필기 10.21


차체수리 기능사 필기 10.21


저녁에 어머니와 일하는거 포기. 


그냥 헬스장에서 트레이너 알바 하고 있음. 


대전 홍도동 스파랜드라고. 


개인트레이닝도 따려고 하고


pt... 따려고.. 


대전 피티.. 대전 퍼스널 트레이닝..


이런거 검색해서 나에게 오셈. 좀 잘 적어놓으면 오겠는데 허접하게 적고 있네. 


암튼 근황 적으러 슝.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