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거 모아놓은 폴더. /즐거운 경험담. ^-^'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6.05 호주 꼬맹이 Jamie 2
  2. 2010.05.23 wanker way. -_- 5
  3. 2010.03.13 기가 차는 일이 있어서 기록용 ㅋ 6

Emerald 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옆에 왠 꼬맹이 하나가 지나가길래 hi,
했더니 다가와서 영어 할 줄 아냔다.

지는 Magic chinese를 할 줄 안다고-_-;


나 중국말 조금 한다고 중국말로 너 중국말 할줄 아니? ni neng shuo putonghua ma? 물어봤더니

모른단다-_ - 그럼 뭐가 매직 차이니즈니? 했더니 이상한 소리 내면서 쿵푸를 보여주겠단다;;

그러고 발차기 등 자세 시작. 하더니 갑자기 하늘을 보더니 저기 내 dragon이 있다고

구름 뒤에 숨어있기도 하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고

저기저기!! 저기 나왔어!! 하길래 봤더니 암것도 없다.

아놔

그러더니 dragon을 부르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


슈와스우와와아ㅏ아ㅏㅏ 슈우우우ㅜ우ㅜ 뭐 이런거였다. 저 동작과 함께-_-;

아.. 꼬맹이는 이렇게 순수한게 좋아. 있지도 않은 드래곤을 아하하 저기있네 저건가? 하하하 구름이잖아~ 하면서 같이 놀아주는데

조금있다가

저기 드래곤이다! 하길래 봤더니

새였다.


저거 새잖아?

응 내 새 이름이 드래곤이야.

-_- 아..

그래 . 실제로 드래곤이라는 걸 니가 찾고 있긴 했구나.

근데 무슨 새니?

독수리야. 아하..

어째 좀 크더라.

저거 니꺼니?

응 내가 키워. 휘파람 불면 날라와.

하고 휘파람 불고 슈와유와아아ㅏ아아ㅏㅏㅏㅏㅏ 하고 드래건!!! 하고 불러도 안오는 무정한 독수리. (얘껀 아니었음-_-)

독수리는 어디론가 날아가버리고 얘랑 공던지기 놀이하고 놀고

스티로폼 봉으로 칼싸움하고 놀았다.

동영상하고 사진 찍었는데 동영상은 언제 올리려나..

그리고 얘 그냥 무표정으로 있으면 이쁘다.-_- 애가 표정이 뭐 이래 사진찍자니깐 이런 표정이나 짓고 ㅋ


얘 이름은 jamie고 우리랑 같은 쇼그라운드 돌아다니는 장사꾼 딸래미다.

이런거 키워서 어떻게 시집보내지? ㅠㅠㅠㅠㅠ 아이구 이뻐라.



Posted by 인생&조이

wanker란 슬랭이 있다.

뭐 자위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뜻이라고..

굳이 번역하면 좆만한 딸딸이 같은 새끼 랄까.

저건 좀 심하고 존만이가 어울리겠다.

ㅋㅋㅋ

이봐랑 차 안에서 영화 얘기를 하다가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들 알아들은척 하고 있었는데

뭔가 아는 단어같은게 나왔다.

wanker way? wanker way? Do u know wanker way?

라고 하는걸 듣고..

예아 I know wanker way . way of wanker.. right? How can I be wanker?-_-

뭐 이런식으로 대화가 흘러갔는데

앞에서 듣던 드래건하고 테리가 우ㅐㅇ커웨이 ㅋㅋㅋㅋㅋㅋㅋㅋ막 이러면서 웃는거다.

아니 왜 ..

저게 그렇게 웃긴가 하고

또 나는 알아들은척 . 헤이~ Is thst funny ?-_- why? 뭐 이러고 잇는데

곰곰ㅎ..생각해보니깐 영화 얘기 나왔고

왱커왜이 란 말이 왜 나올까 생각에 생각을 해보고..

잘 들어봤는데.. 왱크어 왜이

왕 크어 웨이

왕 커 위

왕 그어 위

왕 가 위.

왕! 가! 위!

...... 이걸 존만이의 길 뭐 이렇게 말을 하고 있으니 웃.....기겠지.

허헑..

말 나온김에 유명한 영화배우 중국이름 한국이름 올린다.

한국에서 중국에서 영어이름 순

이소룡 - 리 샤오 롱 - bruce lee (브루스 리)

성룡 - 청 룽 - jacky chan (재키 챈 )

이연걸 - 리 롄제 - jet lee (제트 리)

주성치 - 저우 싱 츠 - stephen chow (스티븐 쵸우)



요새 뜨는

견자단 - 옌지단 - danny yen (대니 옌)



중국인한테 이소룡 이소룡 성룡 성! 룡 ! 이! 연! 걸 ! 이~ 연 ~ 걸 ~ 뭐 이렇게 시도해봤자 아무도 못알아먹음.

저 중국 이름으로 5번은 음 바꿔줘야 알아들음.

걍 편하게 영이 이름 외우자 . ㅋㅋ



Posted by 인생&조이
오랜만에 친구와 맥주를 한잔 하고서

근처 바에서 술을 먹었다. 이차라 그런지 서로 살짝 취기가 오른상태

오랜만에 만나는거고 난 몇일뒤면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는상태라 . 언제 볼지도 모르는 그런 중딩시절부터 절친중 하나....

둘이 마시다가 어쩌다보니 바로 뒷자리 앉은 아가씨와 말을 트게 되고.

내 성격상.. 대화를 리드하며 재미있게 웃겨주며 .. 난 참 그 누나가 맘에 들었나보다 망할..

뭐 그렇게 친해지고

친구랑 나랑 누가 잘생겼네 재미있네 편하네 이런 말을 하다가

내 친구는 객관적으로 미남형이고

난 주관적으로 미남이란다. 아주 귀여워 죽겠단다. -_-

아. 누나.! 나 몇일뒤에 호주가!!

....

그 얘기를 듣고는 누나는 기다릴게 . 같이 갈까? 이지랄 하더니 뭐 장난인지 알았지만-_-

난 이년이 날 꼬시나 싶었다. 그래서 더 놀아주고.

뭐 그렇게 대화를 섞다가. 친구는 집에 갈 분위기다.

그래서 난 그 누나한테 같이 나가자고 한잔 더 하자고. 했.는.데.

이 집에 간다는 친구새끼가 갑자기 같이 가자는거다

아 이새퀴... 별로 관심 없다더니 이 누나가 나한테 관심을 보이니 지가 왠지 밀렸단 생각이 들었는지

이새끼가 평소엔 나보다 잘났단 생각을 했었나보다 ㅋㅋㅋ

뭐 난 신경 안쓰는 성격이라. 그래 니 맘데로 해. 뭐 그런 마음으로 봤더니

이 누나는 내가 맘에든다 만나보자 이런거고 ( 호주 가기 전까지 만나자. 4일-_-;;)

친구새퀴는 내가 어디가 어때서 이지랄로 대화중 ㅎㅎ

아 .. 사파리에서 한마리의 짐승을 잡아먹으려고 맹수 두마리가 달려들었구나.....

허나 이미 그 짐승에게 나의 날카로운 발톱이 꽂힌 터!!

이제 난 나가서 그녀에게 발톱 말고 다른걸 꽂을 차례였다-_-.....

그렇게 그녀는 골뱅이가 되어가고

친구새끼도 골뱅이가 되어가고

난 말짱한 정신을 무기로 친구를 집에 보내려 썰을 풀었다.

너 일해야 되니까 언능 가 난 누나랑 얘기 좀 더할게...

어 그래...

생각보다 쉽게 그는 꼬리를 내렸고 난 의기양양하게 그를 마중하고.

들어와 누나와 다시 얘기를 했다.

이제 사실 별로 할 얘기는 없었다. 나가야지! 꽂아야지!!!

아 여기까지는 진행 좋다..

나 맘에 든다고 하는 29세 꽉찬 육덕진 그녀와

얼마뒤 호주를 가버리는 한마리 맹수! 4일뒤라 책임질것도 책임져야 할것도 없었다.

육회본가였나.. 거기서 나오고

그녀에게 자연스럽게 어깨에 손.

허리에 손.

가자가자 택시 잡자 누나 ^^

응? 어디 가게?

음... 꽂으러........

뭐 이런 대화는 아니었지만

그냥 누날 더 잘알고싶어 한잔 더해 방잡고 조용히 먹자 이런 말을 한거같다

그러나

미안.

나 느끼질 못해

응?-_- 이게 갑자기 왠 내가 니 애비다 급 멘트?

괜찮아 누나... (19xxxxxxxxxxxx)... 이지랄 했으나

갑자기 부딪힌 그녀의 입술과 내 입술

난 수줍게 메롱메롱

그녀는 30000와트 진공청소기마냥

흡성대법으로 날 먹어버릴마냥

뭐 그랬는데

그러고

봤지? 넌 날 만족시킬수 없어..

넌 부족해..

넌안되..

이지랄 하고

택시타고 가버렸다......

너무 뻥진 난

씨발 이게 뭔가...........싶어서 그냥 집으로 ㄱㄱ싱..

이건 마치

다잡은 먹이를 먹으려 하다가

그 먹이가 넌 날 맛있게 먹을 수 없어. 하고 갑자기 태양에서 동앗줄이 내려와 그거타고 올라가버린 기분..

아놔 갓뎀

근데 내가 쓰려는건

이게 엊그제 일이고

어제

친구 둘과 그 바를 다시 갔더니

저 친구새끼가

그 내가 놓친 먹잇감과 담소를 나누고 있더구려. 흐허허ㅓ헣헣헣헣

난 걍 기가차고 어이없어서 ㅋㅋㅋ

그새끼 나한테 와서 니가 생각하는 그런건 아냐 라고 하며 땀뻘뻘..

야 됐어 ㅋㅋㅋ 가서 놀아

그러고 보냈음

-_-..

결론은

못먹은 내가 병신....썅


그리고 이새끼가 내 중학교시절부터 베스트 프렌. 저기 말한 객관적 미남 ㅋㅋㅋㅋ
코가 오똑하긴 하네 십쉐 ㅋㅋ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