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vcast.naver.com/v/1255858





6시까지 갔다가. 9시정도에 끝나서 옴. 



대사가 바로바로 ok 났긴 했는데 




카메라가 날 저것밖에 안잡다니 ㅠ 

Posted by 인생&조이

일요일에는 학원에서 문자가 왔다. 


이경영 선생님께서 특강을 하신단다 .


연예인 이경영?!??!?


하면서 내가 알고있는 이경영 선생님을 인터넷에 쳐봤더니 





이분이 떴는데. 


그래서 신나서 티아이 연기학원으로 달려갔는데 


이분이 아니라 


이분이었다. 




(그리고 이번주부터 우리 주말반 선생님이신 강윤정 선생님. 


개인적으로 조문홍 선생님이 좋은데 반이 바뀌어서.... 이쪽으로 가게 되었지만


미인이심. 이쁘심. 완전 만족. 행복한 주말이 될듯 하다. 실제로 보면 빛이 나심. 





솔직히 조금 실망한 감을 감추며 


ㅠㅠㅠㅠㅠ 열심히 듣지 뭐. 했는데 


생각보다 이경영 교수님의 특강은 엄청났다


수업을 하는데 중요한 말들 몇개를 적어보고 , 내가 받은 카타르시스. 


감동. 


우오아아아ㅏㅏㅏㅏㅏ 하는 이 느낌. 


이걸 좀 적어놔야겠다. 



특강은 연기를 어떻게 하면 잘하나가 초점이었다. 


밥먹다가 연기하세요. 


우는연기 해보세요. 


안되여?


하루종일 울어봐여


밥먹다가 울고. 


택시 타다가 울고


버스 타다가 울고 


하루종일 미쳐서 연기에 미쳐서 해보란말야


그럼 되여.한 세시간만 우는거 해봐. 


웃는 연기 해보세여. 


되져?


그럼 병졸이 웃는 연기는?


장군이 웃는 연기는? ( 수업 컨셉은 사극 배우 특강이었다. )


병졸이 장군같이 웃으면 써요?


장군이 병졸같이 킄킄ㅋㅋ크ㅡ 하믄 되여?


안됩니다. 


모든 웃는 연습을 다 해보세요. 



------------------




두달 다이어트 


살찌우기 + -  10kg 가능 현직 트레이너 









가장 중요한건 벌레 한마리를 조심해야 합니다. 


회충 촌충 십이지장충보다 무서운 벌레가 있어요. 


나도 있고 여러분도 있죠. 


근데 그 크기가 중요합니다. 


그 벌레 이름은


' 대충' 입니다. 


대충하지 마세요. 


배역에 미쳐서 하세요. 


여러분은 초능력이 있습니다. 대 배우가 될 수 있는 초능력. 


--------------------------

기억에 남는 말들이며, 


이경영 선생님은 이 말들을 해주시면서 


웃고 울고 화내고 욕하고 연기를 모두 몸소 전부 다 보여주셨다. 


그동안 선생님들은 강의를 할 때 자기가 보여주기보다는 학원생의 연기를 잡아주셨는데 


이분은 달랐다. 


느낌이..


신들린 강사. 


뭔가 모든걸 다 보여줄테니 


너네가 흡수해라 하는 느낌이었다. 


특강은 세시간으로 끝났지만


내 가슴에 남은 이경영 선생님의 수업은


아.. 정말 괜찮았다. 


보는 내내 수업을 즐기면서 하시는것 같았고


이해하기 쉬웠고


이분 옆에 있으면 나도 이병헌이 될 수 있을 느낌이었다. 


한번 있는 특강이었지만


돌아가면서 시간도 없는데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오열연기


줄리엣의 죽은 로미오 옆에서 귀신소리 들린다며 두려워하는 연기 


등을 해보고 평을 해주셨다. 


나는 순서가 안올것 같아서 


교수님 저와 정현이는 대전에서 와서 빨리 해보고 싶습니다. 




베트남 관광삘





하고 했다. 


내 우는 연기는


과장된 외면적 연기라고 하시면서 평을 해주셨다. 


그리고 또 이해되기 쉬운 예를 들어주셨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다른 배우에게 끌려가는 연기를 할때라고 할 때 


조연은 ' 


펑펑 울면서 소리 지르며 아아아아아ㅏ버지 ㅠㅠㅠㅠ아으으ㅏㅏ아아아아아ㅏㅏㅏㅏ아ㅏ 놔아아아ㅏㅏㅏㅏ


하는게 조연이고 


주연은


눈빛으로 슬픔을 표현하면서 내면에서 참는 연기를 하는거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눈물 한방울 떨구는? 느낌?
















우오아아아아ㅏㅏㅏㅏㅏ



이해하기 쉬운 두가지의 연기를 바로 보여주셨는데 


스타니슬랍스키가 살아있었다면 엄지를 쳐들었을 느낌이었다. 


연기를 보여주시는데 순식간에 강의실이 장례식장이 되는 느낌이었다. 


숙연. 



배우는.


주변을 


장례식장, 범죄현장, 파티장.. 그 공간으로 바꾸는 초능력이 있구나. 





이런걸 느끼고 월요일을 보냈는데 


이번주 수요일에 감옥에서 온 편지라고 


형사 역으로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한다. 




문홍샘에게 조언을 부탁드리니 


아저씨에서 차태식이 프로파일 설명하는것과 


몽타주의 김상경 대사를 해보라고 하셨다. 



티아이에서 첫 전화 온 오디션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해보고 


발탁이 되던 안되던


만족하는 연기가 되게 열심히 연습해봐야겠다. 



내가 연기 할 때는 그 현장이 마치 그 곳인듯


연기를 하자. 







오디션 보라고 티아이에서 전화가 왔다는건


내 꿈인 배우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다는 이야기 같다. 





밝은 형사 역할. 


몸은 더 키울 수 있습니다 ㅎ




눈빛 연기 


하하


팔에 핏줄 더 보이게 할 수 있져. 













- 다음 글 예고


' 저 차 샀습니다. ^^ 오픈카여. 


사연이 있으니 적어볼게여. 으하하하하




Posted by 인생&조이

여느때와 다름없는 성인연기학원 수강. 


토요일이었다. 


항상 2층에 도착해 캐스팅 디렉터 누님들과 인사하고, 


대기 의자에 앉아 연기 공부 하는 책 좀 보다가 대표이사님과 인사를 하고 수업받으러 올라간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이상했다. 


같이 간 정현이가 


고등학생 역으로 내일 가서 촬영 좀 하고 오란다. 


나는나느나?@?!!??/ 나는?!?! 하고 싶었으나 맡는 역할이 아니기에 그러는건 오버기 때문에 


얌전. 


우리 귀여운 정현이는 형 나 먼저 가요.. 배우의 길로. . 하아아아아ㅏㅏ... 으하하핳핳ㅎ하ㅏㅎ하ㅏㅏㅏㅏ하고 신났다. 







흫ㅎ흫흫흫흐흐 배우.. 후훟ㅎ핳하핳ㅎ하하ㅏㅏㅏㅏ




나는 그전전 주정도에 홈쇼핑 광고모델 섭외건이 들어왔으나 못갔으니 


내가 먼저 경험을 해볼 수 있었는데 좀 아쉽단 생각이 다시 들고. 


귀요미 정현이는 계속 옆에서 으킄ㅋ킄킄ㅋ 배우 ㅋㅋ킄킄 연기자 ㅇ크킄크크 하고 잇엇다. 


촬영 현장에 간다는게 신기했으며, 일단 보조출연 발탁된 정현이는 내일 새벽 6시에 드라마 전세 버스 타고 가기로 되어있다. 


나는 뭐 그런가보다 하고 있다가


수업이 끝난 후 


대표이사님께서 같이 가서 현장 분위기를 보고 와라~ 라고 해서 갔다. 


학원생과 샘과 양꼬치를 먹고는 


현장에서의 주의점. 


현장 이야기 


등등


아주 피가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심. 






사우나로 이동. 


신사에 게이가 많아서 경찰이 자주 온다는 사우나였다-_-..


벽에는 원치않는 접촉으로 인해 불쾌감을 주니 하지 말라는 벽보도 붙어 있던 사우나....


으음? 


요즘 한창 프로필 사진과 뷰티바디 시합이 있어서 


복근과 몸매 정점을 찍고 있던 나는 뭔가 좀 위험한 감이 .... 있었지만 설마 했다. 


뭐 설마였지만


대신 게이로 추정되는 남자 한둘이 날 굉장히 유심히 보는듯한 눈빛을 받았다. 


왜 그런거 있잖아. 


고개를 돌려 나는 저쪽 보고 있는데 그사람 시선과 얼굴 방향이 나쪽으로 향해 있는게 보이는거 


그러고 뭐지 하고 봤는데 눈 마주쳤다가


눈을


눈길을


피하질 않고 날 더 그윽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태닝 해서 살짝 검어진 내 근육과 살결을 뚫어져라.....


보고 있던 그 남자....


..... ...


의식 안하는 척 하고 있다가 


설마 설마 게이는 아니겠지. 뭐 눈 마주친다고 뭐.. 


그러고 있었다. 


그러고 나가서 머리 말리고 있었는데 


음..


의도치 않게 뒷모습을 봤는데 


엉덩이 사이에 수줍은 나비 문신이 하나 있었다. 


어..음.. 나비라..


일반적인 남자들은 용이나 호랑이나 트라이벌을 할텐데..


나비라...


엉덩이 사이 골에 나비라 음....





나비에 대한 환상이 깨짐. 



그러고 다시 눈빛 마주침을 피하지 않는 그를 더 쳐다봤다간 안될것 같아서 


자리를 피했다. 


잘생기긴 했는데 난 여자가 좋아서 ..


말은 못걸었네. 


그 엉덩이 사이에 있는거 나비에여? 


나방이에여? ㅎ


잘 날게 생겼네.....라고 했다면 나는 촬영장에 못갔을수도..





암튼 그렇게 사우나에서 급히 나와 집결 장소로 도착. 


학원 앞에서 모여서 가는거라 오분만에 도착. 


보조출연 하는사람들 모여있고 


버스타고 간다. 




도착한곳은 모대학..


그런곳이었고 


인사하고 


현진이, 정현이 . 


나 . 


저 둘은 교복 받고 준비하고 있는데 난 뻘쭘하게 돌아다님. 


사복에 아저씨라서 


촬영 스텝같은 느낌인듯. 


별 말 하는 사람이 없었다. 


원래는 굉장히 거친 현장이라는데 조용히 반장 따라다니며 카메라 옆에, 감독님 옆에 




여진구 배우 옆에. 서있었다. 


나는 나이먹어서 스텝 간지인듯. 처음 보는 나에게 아무 거부감이 없던듯. (물론 반장 옆에 딱 붙어 있었음)



응 여진구? 티비를 안보는 나는 미안하고 죄송하지만 누군지 몰랐어서 정말 죄송....


얼마전 개콘에 한번 나온걸 본게 다였다. 그나마 그것도 집에 와서 누구지 .. 하고 찾아봄. 






찾아보니 엄청난 배우였다. 


화이라는 영화에서 몰입도와


헤픈 달이라는 조선시대 드라마인가? 에서도 아역으로 활약. 


.. 헤픈 달인지 뭔지는 안봐서 모름....대신 유튜브로 연기한걸 봤는데 엄청났다. 


-검색..-



....해를 품은 달이었군. 해품달. 


그리고 목소리도 간지.. 연습중. 발성이 잘 되는 케이스인듯. 


집에 와보니 마누라가 엄청 좋아한다고 ....


나 옆에 서있었다고 하니 깜놀....어깨도 부딪혔다. ㅋ





여진구배우 외에는 설현? aoa 라는데 이 아가씨도 아이돌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이분이 설현. 


aoa 라는 가수. 


이미 난 30대라 ... 아이돌은 .... 거리가먼듯.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몸은 탄력있어 보였다. 


아이돌은 마르기만 할 줄 알았는데 


저 턱선 유지하면서 허벅지 근육량등을 봐서는 식단과 웨이트가 병행되고 있는듯. 



그리고 




와 뒤지게 이쁘네 이세상 사람같지 않다 했던 배우가 있었는데 길은혜 라고 했다. 조아라 역이라고 하는데 


이 드라마 제목은 오렌지 마말레이드였다. (인터넷에 어느정도 정보가 떠서 올립니다. 문제되면 연락주시면 삭제해여^^)





실제로 보면 인간같지 않음. 


연예인같음. 





처음 옆에서 본 현장은 


뭔가.. 아 사람들 다 일을 하고 있구나.. 했고,


인상 깊었던건


카메라에 나오는 사람들 얼굴이었다. 


티비에 나오는 그런 샷으로 .. 대화 씬이 있다면


전체로 한번 찍고


배우 상반신한번. 상대 배우 상반신 한번. 찍는거였다. 


총 같은 장면 세번 찍음. 


이때 보조출연 하는 학원 생들은 짧게 짧게 지나가듯이 나옴. 



배우가 아닌 보조출연 하는 사람들은 정말 카메라에 스치듯이 나오는게 뭐랄까.. 


슬프면서 아련했다. 


카메라는 배우들만 찍고 있는데 





- 이것보다 더 큰듯. 




보조출연하는 배우들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해야한다. 카메라는 찍지도 않고 있는데..


카메라로 보고있으려니 저게 굉장히 슬프면서, 초반에 내가 가야 할 길이겠거니. 한게 기분이 이상했달까. 




결국 배우의 길을 간다며 들떠있던 정현군은 여진구와 설현 상반신 샷에 가려져 저쪽 끄트머리에서 교복 실루엣만 보이는


마네킹 같은 느낌으로 현진이와 대화하는 장면이었다. 



그 씬이 끝나고 


대기하던 교실로 들어간 내게 


정현이와 현진이는 ' 형 나 잘나왔어? 머리 좀 작게 나와야 되는데.. 머리스타일 괜찮았어? ' ( 보조출연하는애들은 카메라에 어떻게 비추는지.. 모니터링이란거는 할 수도 없게 가까이 오지도 못한다. )


' 뭔 개소리야. 너 안개처리되서 넌지도 모르고 저쪽 끄트머리에 개미만하게 나오는구만 ' 


' 아 ㅅㅂ ..... 머리 만졌는데.. 아 ㅅㅂ.. 신발 마크 지웠는데 ' 


' 여진구 설현만 잡히고 니넨 하나도 안나와 ㅎ' 



보조출연이 그렇지 뭐.. 


그나마 티아이 학원에서 같이 간 대사 있는 애들은


대사 치는걸 봤다. 


전부 전문반 학생들인듯. 


감독님이 지적하는 건 주인공을 보고 대사를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된 애가 하나 있었고, 


계단 걸어내려오는 속도와 위치 지적. ( 얘는 신발하고 바지만 나오는데 이거 열번 한듯. )


대사없는 그냥 저쪽에서 학생들 노는 역할. 뭐 이런애들도 최선을 다해 노는 연기를 했다. 


근데 안나옴..... 


보조출연에서 고정출연으로 넘어간 애들은


대사가 있고, 얘네는 다 이쁘고 어느정도 생긴 애들이었다. 


특히나 모니터로 확인하니, 


'턱선' 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보조출연 애들은 턱선이 희미하고, 


설현 여진구 길은혜 배우들은 역시나 선명한 베일듯한 턱선. 


아.. 다이어트를 해야겠구나.. 생각했다. 



그러고 이제 저 씬이 끝나고 야외씬이 있는데 


점심시간이 되어 밥먹고. 


밥은 사먹어야한다. 육천원. 밥값 안나옴. 


보조출연 해서 얼마 받는진 모르겠는데 아마 학원에서 떼갈것 같은데 . 떼갈지 안떼갈지 모르겠지만 


항상 느끼는건 


중간에서 소개시켜주고 돈떼어가고 하는 케이스가 굉장히 많다는거다. 


돈은 그리고 그런 ' 가운데 ' 가 버는 자본주의 구조. 사업 구조. 


보조출연자는 꿈에 가까이 가고 있어 좋고, 


소개시켜준 사람은 소개비 받아 좋고, 


쓰는 사람은 그래도 어느정도 할 줄 아는 사람을 써서 좋고 , 뭐 그런 구조겠지만. 



연기쪽도 


정규직은 배우, 


비정규직은 


조연, 


보조출연자들은 


알바. 



사회 구조는 어쩜 이렇게 다 비슷비슷한지. 




정규직은 회당 몇천 씩 가져가고, 


비정규직은 회당 몇십에서 몇백일테고,


알바는 몇만원..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02922&no=24&weekday=tue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02922&no=24&weekday=tue


송곳이라는 만화에 2-9 화는 이부분을 


너무나 잘 설명해주고 있다. 꼭 보시고 자본주의 고용 형태 이해하시길. 





알바를 넘어 


비정규직.


비정규직에서 또 몇년 후 정규직까지 가야 하는 


이 배우, 연기자 라는 직업은 


또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의 꿈을 먹고 사는 일일지. 



보조출연 한번 다녀오고 많은걸 느낀 하루였다. 


배우의 길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고난이 느껴져 가슴이 두근거린다. 


내가 포기하지 않는 한 올라갈 수 있을 곳이긴 한것 같은데. 





언제쯤 저 곳에 설 수 있을지. 










여진구배우 바로 옆에 섰을 때 명함 있었으면 명함 주면서 개인트레이너 필요하면 연락하세요. 라고 하고싶었다. 


어깨를 좀 키워주면 좋겠는데 말이다. 혹시 여진구 선배님 이 글 보시면 연락 주세여^^ 



Posted by 인생&조이


먹방연기 도전. 


양파입니다. 






티아이 연기학원 다닌지 무려 4달째가 되었다. 


얼마전 들어온 홈쇼핑 광고 모델 건은 아내의 경조사로 인해 물거품이 되어버렸고, 


지금은 대표이사님께서 잘 봐주셔서 프로필을 찍어오라고 하신다. 


그래서 같이 대전에서 연기자 준비중인 정현군과 함께 서울 신사.. 스튜디오 가서 


난생처음 프로필 사진을 찍을 예정. 


겸겸 해서 다이어트도 하고 있겠다. 복근도 슬슬 나오고 있을때라 


찍어두면 좋겠다.. 생각중이다. 






주말마다 서울 신사 티아이 연기학원 가서 도시락 싸갖고 가서 공부하며 연기 연습 ㅠ


배우가 되겠다는 정현군. 


bmw에서 판금 일하다가 때려치고 나와서 


다시 bmw 가 되고싶어한다. 



B EST


M OVIE


W ORLD STAR..


베스트 무비 월드스타 읔킄ㅋ킄크크






교회 전도사 하다가 연기를 하고싶어 왔다는 일반인인데


잘한다. 


현진이 화이링~


연기 유망주. 아마 회사원 대리 역할 뭐 이런거 먼저 하지 않을까?









다이어트중... 이제 13% 찍었다.. 


에휴. 


다담주에 프로필도 찍는데 너무 선명한 복근이나 이런건 배우 프로필에 별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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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업은 뭔가 생동감이 있었다. 


정해져 있지 않은 대사에 상황만 맞춰서 즉흥극으로 하는거였는데 


여자 수강생은 아내역할. 집에서 쉬고싶은데 


남자수강생은 남편역학. 직장에서 회식하고 동기 선후배와 집에 가서 2차를 하고싶어하는 상황


이걸 전화로 연기하는거였다. 


여자는 피곤해서 못오게 하는거고


남자는 어떻게 해서든 가장의 권위를 보여줘야 하니 데리고 가야한다!


이걸로 상황극을 하는데 


여태 학원 수업중에 가장 재미있었다. 


스타니 슬랍스키가 말한


행위와 목적. 


그리고 대상 모든게 조합되어있는 수업이었던듯. 


평소에는 혼자 독백을 연기했다거나, 


외워야 하는 대사 고대로 외워서 내 말이 아닌걸 해야 했다거나 했는데 


저건 너무 좋았다. 


연기 그 자체로 집중 할 수 있었으며, 


데리고 가야한다는 목적과 


아내 설득. 주변 상황 설정 등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메소드라는게 이런거겠거니. 


난 애아빠면서, 첵관 관장. 직원 알바 데리고 집에 가서 밥 먹이는걸 상상하며 연기함. 






-


그리고 독백은 연습을 하고서, 


집에서 아내랑 연습. 


일하다가 중간에 연습. 


대사 앞글자 따서 외우고 


비즈니스 ( 대사 하면서 동작 하는걸 뜻함 )는 자연스럽게 하기위해 


몇십번 연습하고 했더니 어느정도 좀 나은 독백 연기가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별로라고 다시 해보라고 하셔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실실 쪼개면서 툭툭 던져봤는데 


오히려 이게 더 잘했다고 하셨다. 


동영상을 찍어놨는데 마누라도 이게 낫다고 하고


정현이도 이게 낫다네. 


연습한건 별론데 


에라이 하고 대사외워 대충 던진게 오히려 낫다고?!


속으로 살짝 어라? 했지만 


뭐 그런게 연기의 매력이겠거니. 



내용은


전태일이라는 영화 중 


한 장면 독백이다. 


전태일을 내가 좀 좋아해서 그런지. 중학교 때 본 전태일 영화.. 홍경인이 주인공.^^..


노동시장과 


노동자의 인권에 대해 어린마음에 한참을 생각하게 했던 영화. 


이 연기를 하면서 


내가 운영하는 한남대 헬스 크로스핏 체육관 쎄짐 알바와 직원들 월급은 잘 주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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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생&조이



쎄짐에 케틀벨 이쁜거 들어옴. 








펑셔널 무브먼트 한평운동장에서 폼롤러 구입









서울 티아이 연기학원


성인연기자의 꿈을 꾼다. 


전문반으로 넘어가는 순간 오디션만 보고 다녀야지. 






소속사에 들어갈 뻔 했었다는 최모군. 


188키에 저렇게 귀요미임. 

사기야..







점점 반에 사람이 많아져서 


남자 5에 여자 4이 되었다. 


성비가 이제서야 맞게 되었는데


아쉬운건 연습.......


수업시간에 좀 더 선생님께 지적받고 


배워야 하는데


한두명이 팀으로 연기하면 나머지는 그걸 보고 있는게..









- 고쳐야 할 점.


- 어미 끝을 자꾸 늘린ㄷ. 머머 하는데에에~


어딧어어어~ 등등. 


끝에는 배 힘주고 간결하게 끊는다. 


발성이 하나도 안되는듯. 


마지막에 대사는 하나 까먹었다. 


잡고 있어야 저 여자애가 


놔 신발색기야. 하고 가는데 못잡았다. 


- 비스티 보이즈인가.. 호빠 일하고 온 남자가 


여자애가 일시불로 돈빌려달라고..

그러면 공사인듯. 뭐 그러고 친구랑 이야기 햇는데


여자가 일시불래 해달래서빡친상황. 



많이 부족하지만 올리는 이유는


발전하는 내 모습을 나도 보기 위해서....


연기자의 길.....가보자....






그나저나 머리 너무 크게 나옴.....







뭔가 아쉽다. 


과외를 받는다면 내 연기를 계속 바꿔가며 


늘지 않을까..


학원은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다. 


이번에는 대표이사님 다른분과 수업 끝나고 상담을 했다. 


학원 시스템이



캐스팅 디렉터 분들이 직접 상담을 하고


괜찮은지 학생을 출연시키는지 말지 결정 하는 분들이라


학원에서 한분한분에게 잘 보여야 하는 판인듯 싶다. 


항상 빵끗 ^-^  


안녕하세요^^
? ㅎㅎㅎ 해야한ㄷ. 








아들이랑 대전 동물원감. 






으아이고 이 개구쟁이 같은 녀석.






한남대 쎄짐 개강할인입니다. 


2013년 다이어트 하고


2014 하고


2015는 지금 하고있네여 


ㅠㅠㅠㅠㅠ아오 힘들어. 


라면먹고싶다. 




Posted by 인생&조이


티아여 연기학원 연기 입문 반 수강한지 한달 째..


토요일 3시간 수업이지만,


한두시간 일찍와서 스터디 하고


끝나고도 한두시간 스터디 하고 


막차 타고 간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해야. 


늦게 시작한 연기에 불을 지필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실제로 연기라는게 해보니까 어렵기도 한거다. 


발연기니, 


책 읽는듯이 연기하는것이니 어쩌니 해도





마누라랑 눈오는날 현수막 걸기 ㅠ 미안. 






연기학원 수강중. 


티아이 학원이라고 


선생님께서 잘 알려주셔서 잘 다니고 있음. 


전에 배우하신 분이라 


예를 들어주는게 굉장히 디테일하고, 


아 그럴만 하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빡쳤을때 나오는 숨쉬기. 뭐 이런걸 호흡이라고 하지. 


또는 당황 어이없음 등등등..


감정을 숨에 담거나 동작에 담아야 하는데 그게 정형화 되어있는게 없어서 


창의적이거나, 어랏? 해야 하지만 남들이 알기에 보편타당성이 있어야 한다고..... 아 어려워








끝나고 다같이 순대국밥 먹으러 옴. 


서울은 소주가 4천원..





그리고 잠원동인가 신사역에 남성전용 사우나 한강 사우나 왔는데


목욕탕에 무슨 


수족관같이 저렇게 밖에서 안에 볼 수 있게 해놓음 별로 남들 냉탕에 들어가서 덜렁거리는거 보고싶지 않은데..






수면실에서 와인 판다 -_-..;





실제로 해보면 누구나 발로 연기하게 되는구나 싶다. 


당장 책 읽는 듯이 읽게 되는거니깐 말이다.. 


이건 마누라가 태국 마사지 데려감. ..


좀 아팟음. 








마누라 화장 안한 사진만 계속 올리는데..


우리 마누라는 뭐 워낙에 이뻐서 흐흫ㅎㅎ흫흫흐ㅡ


우리 둘째도 슬슬  더 이뻐지고 있다. 이목구비가 나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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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학원 한달째는, 


내게 있는 가망성등을 좀 더 잘 발견하게 된것 같다. 


부자연스러움이 몇개 있긴 하지만, 그런걸 자연스럽게 만드는 작업이 엄청빡세구나.....




엊그제는 원빈 주연의 아저씨를 봤는데 


세상에나 그 전에는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연기를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몰랐는데 


이제 그 상황이 보이니까 


연기력이라는게 


진짜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 해야겠구나 싶더라. 


원빈마누라가 차에 치이는 장면에 


원빈이 오열을 하는데 


실제 마누라가 죽은게 아닌데 어떻게 저런 표정으로 저렇게 하지?




마지막쯤에 총을 머리에 겨누고 표정이 


마치 


다 놨다.. 


내 인생 뭐 .. 하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다 필요없어 끝났어....


눈빛인데 


어떻게 저걸 눈빛으로 대사를 하냐는 말이다. 


그것도 그 상황이 자기가 처한게 아닌데. 


아닌걸 맞다고 믿게 하는게 연기라지만


정말 대부분의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 연기가


정말 엄청나단걸 깨닫는 나날들이다. 


티아이 연기학원에서 잘나가는 성인 연기자는 몇명 있다는데 잘은 모르겠고


내가 그 잘나가는 연기자가 되었으면 좋겠네. 


조연으로 조금씩. 


일단 지금은


닥치고 연기 연습.. 


책을 몇개 더 봐야겠다. 


연기가 책으로 는다고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연기 관련해서는 이 말을 믿고싶다. 


감성이 풍부하고 지성이 풍부하면, 


연기는 좋아질 수밖에 없다. 


엊그제 본 영화인 콰르텟 이라는 영화도 재미있었는데


거기 나오는 말 중에 


창작은 비평따위가 범접 할 수 없는 고독한 길이다. 


뭐 이런말이 있었는데. 


정현이와 이야기 하다가 


그럼 패러디는?


패러디는 음..


비평과 함께 가는 남이 갔던 길이다. 




나였다면 이렇게 했을까?


하는 스타니 슬랍스키의 


매직 if ........


별 일 없던 트레이너 생활에 


활력소가 되어준 연기 수업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처음이나 둘쨋 날부터 읽는것과 연기 조금씩 대사 한마디씩 해보는데 


쟤는 잘한다. 


쟤는 못하네 와 저런게 발연기구나. 


연기가 아니라 그냥 책을 읽는구나. 


등등등


연기에 대해 암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이렇게 갈리는 상황들이 많이 보인다. 


남들이 나 봤을때도 이렇겠지? 발연기? 책읽기?


공부 더 해야겠다. ^^





Posted by 인생&조이

제문 배우의 딜레마 (허공에 걸린 나무인형)

 

"배우 예술의 세계!

배우의 작업은 단순합니다. '무대에 올라가 연기하라그리고 관객을 경탄케 하라!'

그러나 진정한 무대 위의 자유에비상하는 인류의 순수이성에진실한 영감의 세계에 도달하기란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이던가요!

무대 예술의 무궁무진한 비밀을 열기 위해또 자신만의 연기관을 형성하고중복되지 않는 연기형식을 창조하기 위해서 배우에겐 몇 날,몇 해몇 십 년의 세월이 요구됩니다."

 

존경하는 저의 스승 유리 안드레이비치가 어줍지 않은 제자의 책에 추천사로 써주셨던 내용 중 일부입니다그러나 선생님의 말씀처럼 '무대에 올라가 관객을 경탄케 한다.'는 이 단순한 배우의 작업은 왜 이리도 안개 속에 묻힌 듯 쉽지 않은 것일까요?

영감의 세계관객에게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안길 수 있는 진정한 연기예술의 힘!

천년을 넘게 풀리지 않던 이 배우의 딜레마를 깊이 있는 혜안으로 자신을 통한 경험과 위대한 천재배우들에 대한 관찰로 평생을 숙고했던 우리들의 스승 컨스딴찐 스타니슬랍스키는 종국에 가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나는 이제 우리 배우들을 안개속의 모리배들에서 논리적이고 예술적으로 훈련된 이들로 변화시키고자한다."

 

그리고 또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연구한 것에 대해서 스타니슬라브스키 시스템이라 부른다그러나 이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이 방법의 힘은 반대로 그것이 어떤 사람에 의해서 발명되거나 혹은 조합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있다사상뿐 아니라 재료 면에서도 그것은 우리의 유기적 본질 그 자체이다그것은 자연의 법칙에 근거하고 있다. 어린이의 탄생나무의 성장예술적인 이미지의 창조이 모든 것은 동일한 원리를 가진다이런 창조적인 원리를 더 명백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이것이 바로 내 온 인생을 통해서 관심을 가졌던 질문이다어떤 시스템을 발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그것은 탄생의 순간에 이미 우리 속에 내재되어 있다우리는 내재된 창조적인 능력(자연의 법칙)으로 세상에 탄생한다그리고 그 능력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다."

 

"나의 시스템은 결코 천재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위대한 천재들에게는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다나는 99%의 평범하고 때론 우매하기까지 한 배우들이 진실한 연기를 무대에 구현하게 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저는 부제로 스타니슬랍스키가 표현한바 있는 "허공에 걸린 나무인형"이라는 표현을 인용했습니다그와 관련해서무엇이 우리 배우들을 심리적이고 육체적으로 경직시켜마치 '허공에 걸린 나무인형'과 같이 만드는지에 대한 스타니슬랍스키의 다음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우리가 무대에 올라가면 이상하게도 이런 자연스러운 능력을 잃어버리고 창조적으로 연기하는 대신 외관만 그럴싸한 섣부른 연기를 하게 된다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드는가그것은 우리가 관객 앞에서 무엇인가 창조해야만 한다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무대에 등장한다는 것작가에 의하여 이미 정해진 말과 행동이 강요된다는 사실예술 감독에 의하여 구성된 무대는 배우 자신들을 당황하게 하고 움츠러들게 한다는 것또한 우리의 본성을 마비시키는 거짓된 전통과 저속한 취향 등에 의해서 강요되고 상투적 자극이 활성화 된다는 것.

이 모든 것이 배우를 불성실한 표현과 진실 되지 않은 연기로 이끈다우리가 선택한 길은 이런 전통적인 연기 원리들에 대항해 역할에 생명을 주는 연기 원리를 따르는 것이다. 이것들과 반대로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모든 창조의 본질적인 요소는 인간의 정신적인 삶배우와 그 역할의 삶그리고 그들 공동의 감정과 잠재의식적 창조 속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들 중 어떤 것도 겉치레가 될 수 없다이것들은 자발적으로 생겨나거나 어떤 선행한 사건들의 결과이다우리는 그것들을 느낄 수만 있다무대에서 여러분은 일어나지 않은 경험이나인위적이고 원하는 결과만을 전시할 수는 있다.

그 안에는 어떤 감정도 없다단지 상투적인 연기 스타일과 정해진 틀에 의존하는 인위적인 것만이 있을 뿐이다.”

 

아직도 우리는 스타니슬랍스키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또는 오해하는 많은 부분들이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때론 스타니슬랍스키는 이미 유행이 지난 그 무엇쯤으로 치부해 버리려는 시각도 존재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스타니슬랍스키의 저서 (8번역이 그 동안 몇 차례의 중역 등으로 부정확하였고 지금은 김균형 선생의 세 권의 번역본이 훌륭히 번역되었으나 김균형 선생이 언급하였듯이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은 지면을 통해 습득되어질 수 없는 것이고한 반도가 처한 정치적 환경으로 인해 그 동안 러시아에서 계승 발전되어 온 메소드에 대한 직접적인 전수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감안할 때 이해가능한 부분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스타니슬랍스키의 평생에 걸친 연기예술에의 정진과 성취는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계승자들을 경탄케 하는), 그 온전한 이해만으로도 결코 녹녹치 않을 깊은 성찰과 종합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제자였던 메이어홀드 극장세계에 80년 가까이 심취해 있던 유럽 등 세계연극계가 다시 한 번 '스타니슬랍스키'에 대한 탐구에서 미래연극의 해답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음은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마치 '스타니슬랍스키'의 신봉자처럼 인식되지 않나하는 우려가 생기는데 저의 러시아 유학시절,지금의 저를 있게 한 모든 것을 가르쳐준 스승 유리 부투솝은아이러니하게도 '스타니슬랍스키'와 결별을 선언했던 그의 애제자 '메이어 홀드'의 계승자로 세계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분입니다우리나라에도 두 번이나 예술의 전당에 초대된 바 있으니 그의 작품성향을 직접 보신분도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그런 '부투솝선생이 우리에게 5년간 치열하게 가르친 것은 바로 '스타니슬랍스키'였습니다.

사실 연기의 스타일과 전형이라고 할 만한 것은 사실주의적 연기를 제외하고는 큰 맥락에서 메이어 홀드극장의 연기미하일 체홉의 실험과 부조리극에서의 부분적으로 특수한 연기의 전형을 제외하고는 별 다른 것이 있을 수가 없기에이 또한 앞에서 얘기했듯 사실주의 연기에 대한 바른 이해를 근간으로 하는 것이기에 거의 유일한 배우훈련의 왕도라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술은 진보해야하고 정진해야하는 것이기에 만일 '스타니슬랍스키'가 낡았다면 새로운 무엇을 찾아야함이 옳습니다그러나 '낡았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그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제 생각에는 우리 연극계는 아직 '스타니슬랍스키'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그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발견들을원론적이며 깊이 있는 통찰을 우리화하지 못했습니다.

그 근거로 연기교육현장의 다음과 같은 오류적 관행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1. 감정을 표현(연기)하게 연습시키는 일.

2. 연기 기본원칙을 간과하는 점.

3. ‘약속의 예술에 대한 오해.

4. 연기의 주된 요소(3단계원칙창의적 자감상황파트너행위)와 부가적 요소(화술표현신체앙상블 등)에 대한 혼선.

5. 연기의 정형화매커니즘화.

6. 위압적 강제형.

7. 원칙 없는 방임형.

8. 대사(화술)에 대한 집착형.

 

1. 감정을 표현하게 연습시키는 일. -이것은 스타니슬랍스키의 깨닳음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스타니슬랍스키는 여러 차례 감정은 연기 할 수 없는 것이고배우는 그것을 생각하지 말아야한다고 했습니다.왜냐하면 그것들은 대부분 잠재의식에서 생겨나고 결과적으로 우리의 의지대로 통제되지 않기 때문이라고요그러나 이것을 이해하는 또는 그렇게 지도하는 연기교육현장이 얼마나 될까요?

2. 연기 기본원칙을 간과하는 점. - [자극-흡수-반응]의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을 이해하는 핵심적이고도 근간이 되는 원칙도 아직 인식이 되지 못했습니다.

3. ‘약속의 예술에 대한 오해연극은 '약속의 예술'이라는 말에 대한 오해로 연기도 '서로간의 약속이고 짜 맞추어진 계산의 것'이어야한다는 인식인데 이는 스타니슬랍스키가 규정한 거짓연기기계적기교적 연기의 발상으로 이 또한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4. 연기의 주된 요소(3단계원칙창의적 자감상황파트너행위무대위의 진실)와 부가적 요소(화술,표현신체앙상블 등)에 대한 혼선.

-메소드를 이루는 기본 개념들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대사전달표현력 등 이미 고전낭만 주의시대 부터의 연기 유산이 더 강조되고 '주된 요소'라 표현되는 부분들은 간과되고 있습니다.

5. 연기의 정형화매커니즘화. - 기계적기교적감상적상투적 연기매너리즘 연기강요하는 연기,설명하는 연기 등 스타니슬랍스키가 배척하고 싶어 했던 연기가 아직도 존재합니다.

 

이 외에도 학문적 체계성을 갖지 못하고 고압적이고 위압감을 주는 연기지도 법과 아예 방임형으로 배우가 알아서 하라는 식의 무책임한 연기지도와 오로지 화술에만 의존하여 대사를 하는 배우의 텍스트를 포장하는 데에만 모든 연기술이 집중된 연기 교육은 연기에서 파트너와 제시된 상황그 실존적 교류와 즉흥성생명력 등의 연기 핵심요소를 이해 못하고 연극 혹은 영화연기가 라디오 극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와는 그 근본적 차이가 있음을또한 라디오의 목소리 연기도 스타니슬랍스키의 메소드를 훈련했을 때 더욱 완전해 질 수 있음을 모르는낭만주의나 고전주의 시대 연기의 인식에 머물러 있음을 모르는 소치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낡았다고 스타니슬랍스키를 버릴 때가 아니라뒤늦게라도 '모를 수밖에 없었음'을 인정하고 그의 가르침에 귀 기울일 때입니다.

그리고 사실연극의 사조는 고대극부터 고전주의낭만주의사실주의자연주의부조리극서사극표현주의상징주의 등 근래에는 미디어 등과 결합하고 신체 연극무용극 등 다양한 변모를 겪어 왔지만 연기의 스타일과 전형이라 할 만한 것은 사실주의 연기를 제외하고는 메이어홀드 극의 연기미하일 체홉의 실험과 부조리극에서의 부분적이고 특수한 연기를 제외하고는 별 다른 것이 있을 수 없기에이 또한 사실주의 연기에 대한 바른 이해를 근간으로 할 때 더욱 온전한 것일 수 있는 것이기에 거의 유일한 배우훈련의 왕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인생&조이




일만하며 살던 쎄짐 관장. 


아니 사실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긴 했지. 


연기에 도전한다. 


주말에 애기 봐야 하는데 감사하게도 아내님께서 연기 연습을 허락해주심. 




연기자의 길을 가고 싶었던게 아주 옛날 전이라. 


암튼 서울에서 수업 듣고 와서 써보는 연기 관련 이야기들. 


수업 내용들. 이야기가 될것이다. 



첫쨋날은 그냥 노가리까듯이.


서로 자기소개 하고


연기란 어떤것인가. 


선생님 이야기.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선배 기수 연기 감상. 


등등 했다. 


첫날은 연기의 방향을 잡아주시며, 


아마 선배 연기 보고 올.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생각 할 수도 있겠고


와 어떻게 저렇게 하나 할 수도 있겠지만


연습만이 살 길이겠지. 


집에서 연기 연습을 시작해본다. 


이미 난 책을 두권을 봤다-_- 연기 관련 서적....


어떤 용어가 쓰이는지 등은 감을 잡은 것 같다. 


겨우 두권 보고 자만 하는거겠지만 책은 앞으로 추천서적을 다 살테니까. 


연기 훈련도 맨날 해줘야 한다는걸 알았다. 호흡과 발성. 


성대내리기. 등등. 


둘쨋날은 


선생님께서 발성하는법 보여주시고


십초씩 복식호흡 숨 모았다가 뱉기 등등.



주말반이라 


토요일 하루 얼른 서울가서


학원에서 자리잡고 도시락 먹어가며 연습한다. 







연습 시작. 


발성과 등등 연습. 





우리반은 학원 창립 이래로 


처음인


남자만 8명인 반



으하핳핳하하하하ㅏㅏ


학원생들 다 슬퍼했는데 난 유부남이라 그닥 슬프지 않았다. 


멜로는 집에서 맨날 연습하니까.. 에로까지......


음?













대슨이라고 목소리 좋은 청년. 











옛날에 친구가 성악 하는 교수님이 성악으로 


아아~ 하면


마치 소리가 천장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한바퀴 돌고 나서 내 귀로 꽂히는 느낌이라고 하던게


여기 연기 학원 선생님도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마치 


뭔가 고수의 장풍이나 


그런걸 보는듯한 기분이다. 


배우가 관객을 죽이는 방법은?


호흡을 정지 시켜 관객이 숨 못쉬게 하는 방법이라는데


그걸 보여주셨는데 


내 숨이 멎는 느낌이었으며


숨을 뱉으니 아 이거였구나. 했다. 





두번째 읽은 책. 


배우. 연극 배우. 영화 드라마 배우는 어떻게 움직이며, 대사 느낌 등등..


메소드의 달인이 되야겠다. 


스타니슬랍스키의 메소드!





플랭크 자세로 가갸거겨


아나운서 대사 읽기 등을 했다. 


나보고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 


웅얼웅얼 읽는것 같은데 말이다. 


적절한 당근을 던져주시니 


고맙게 받아먹어야지.


주말이 기다려진다. 


금요일에는 일러스트레이터 학원에서 트레이너 만화 그리고, 


토요일에는 연기학원에서 연기자를 준비하며


평일에는 체육관 관장..


^^ 인생이.. 즐겁구나. 









이번에 3달 다이어트 12kg 피티 결과 나옴. 


경이망 고생했어~ 


스콰트 70은 3월에 들자 ㅎㅎ



^-^


그리고 밑에는 오그라들겠지만 아나운서 발음 연습. 


칭찬 들었는데.... 그정도는 아닌듯 ㅠ 당근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나운서 발음 같은 느낌으로 해보기. 


하루에 한번씩 읽고. 


골반.. 아랫배에 힘주고


성대 내리고 읽기. 


포인트는 앞에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에게 정보 전달 하듯이 읽기. 책읽듯이 하면 안됨. 


이게 어려움..



티아이 연기학원이라고 신사동에 있는데 


싸이더스에서 운영하는 학원이나, 


기타등등 학원을 알아봤지만. 


여기 과장님과 


대표님이 완전 친절해서 왔음. 


원래는 그 옆에 다른데 아내 오디션 보러 갔다가 


상담 해주시는분이 불친절해서 뭐야 집에 가자.....했는데


여기 왔다가 아내가 등록 안하고 내가 하게 됨-_-


대표님이 완전 친절. 


훈남. 


목소리 좋으심. 


잘생김. 


상담 해주신 분도 친절하고 


심지어 학원생들도 눈만 마주치면 인사하는 분위기 -_- 적응 안됫엇음. 


만약 서울에 연기학원을 알아본다면


티아이를 추천합니다. 


뭐 딱히 내가 다녀서 그런건 아니고, 


다른데 알아보고 제가 일로 왔으니깐여. 


그리고 신사역이나 강남에서 퍼스널트레이닝 하실분은


주말에 특가로 해드림^_^


그리고 우재화라는 본명은 좀 여성스러운감이 있어서 


마동석이나, 조진웅 등 좀 남성적인 이름으로 가명을 써야한다.....


내 캐릭은 좀 저런 삘이기 때문에 . 아마 첫 역할이 건달이나 그런게 아닐까 싶다ㅠㅠ





Posted by 인생&조이

몸을 써야한다. 


호흡은가장 기초다. 



호흡을 마시고,잡고 있고, 연기하고싶은 대상이되어 움직일것. 


http://youtu.be/fkVtcrKDsWU



기적의오디션이라는 연기 오디션이 있었네..



성격묘사 과정을 준비 할 때 장면을 여러개로 나눈다.


등장인물은 뭘 하려 하는건가?



몸이 움직이면 감정은 따라간다.


-


대본을 연구 할 때는 묘사하려는 등장인물의 마음 상태를 결정하는 일.


대본에서 어떻게 점진적으로 변하는지 살피는 것.


감정의 모든 영역을 


목소리, 신체, 얼굴에 담을수 있어야 한다.





Posted by 인생&조이

제목을 잘못보신게 아니라,


저 이제 연기를 하려고 합니다. 


서울에 연기 학원을 등록했어요.


티아이엔터테인먼트라고,


각종드라마와 영화들 조연급으로 성인배우들을많이 배출하는 곳입니다.


연기가 하고 싶어서..


옛날부터 하고싶긴 했었는데,


너무 생소한 도전이라고 생각해서  


가볼까? 했던걸 이제 가보려구여.


연기학원 수강료는 좀 있고, 대전에서 서울까지 왕복이라 좀 들겠지만,


주말 토요일만 하는겁니다.


물론 요새 거울보고 연습 하고 있어요. 각종 연기..


어차피 내 인생이 연기였으니. 훗 


 하고싶은거 하고 사는 인생이니,


세달동안 연기학원 수료하면 오디션 보러 다닐 예정입니다.


응원해주십시오. ^-^








그리고 주말에는 이동네 근처 가서 전단지를 뿌리면서


개인 트레이닝을 따내야겠다 ㅠㅜ


아무래도 연기나 노래 하려는 분들중에 다이어트 하려는 사람들이 있겠지..


티아이 연기학원 다니는 사람들은 무료피티 ! ^-^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