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
푸칵!
록햄턴에 도착햇는데 바로 옆 가게로 배정받았다.--;..
이 시끄러운 지지배 또 와서 호랑이 원숭이 소 등등 성대모사 하고 있다..
이거 동영상으로 찍어놨음. ㅋ 여기선 올리는거 진작에 포기 했고 언젠간 올리지 않을까 싶음 ^^..
오늘 생일! 7살.!!
어딜 잡는거야 이 변태야!
오늘 물건 정리 하기 전에 밥 만드는거 도와준다고 붙어서 도와주고 있음. 맛은 그닥 . ㅋ-_-
얘 왜 사진찍자면 이런 표정을..
Who want some more??
선물이라고 나한테 준 그림 -_- 얘 뭔가 정신상태가.. 발 입을 뚫어놨다;;
오른쪽에 동그란 구슬로 봐서 포켓몬스터로 추정..
3시경 Emu park로 이동 시작.
도착해서 사진 찍었는데
사진 찍느라 해가 졌다;; 해질 때 쯤 깨달았다. 여기서 이런 사진 찍고 있을게 아니라
맨발로 저기 해변 끝까지 달리기나 하고 올걸 ㅠㅠ 그게 여기 앉아서 해지는거 구경하고 이 각도 저각도 사진찍는것보단 나았을것 같다.
다음엔 그래야지. 어디 여행이나 구경가면 최대한 그곳을 느낄 수 있는 행동을 하고 와야겠다. 가만 앉아 서서 셔터나 눌러대지 말고.
Yeppoon 이라는 동네 옆이고, Retire 동네라고하는데
저 단어가 뭔지 몰랐는데 대강 때려맞추면 은퇴인듯.
은퇴하고 이런 바닷가 한적한곳에서 사는거. 이런거겠지?
운전을 하는 드래건 옆에 앉아서 멍.. 하게 이 생각 저생각 하다 보면 아주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안드로메다를 넘어
나메크 별까지 가버린다.-_-..
오늘은
나 한국가면 뭐하지.. 였다..
내 나이 26세 한국나이 27세 84년생.
결정을 해야 하는 나이, 아냐 늦었나!!?-_-;;
뭐 늦진 않았을거다 ..;;
주변에 수많은 내 나이 비슷한 젊은이들이 결혼을 안하고 있으니 후후후
빠른거다 지금 결혼하면.
하고 내 친구들 지금 뭐하나 생각을 해봤더니..
중딩때부터 친구 s 뭐하는지 모르겠음..-_- 거의 베스트 1.2를 차지하는 놈인데 알 수 없음;;
s와 나랑 셋이 베프 y 서울 청담동서 안경사 하고 있다 함. 월수 250을 대전서 일할 때 부터 받고 있었음. 저건 부러웠다 -_-.....
고딩 때 같이 밴드하던 친구들
드럼 k 결혼하고 애가 돌 갓 지남. 대전에서 병원서.. 장례쪽 일함
기타 k2 경찰준비한다는 소문이 2년째-_-..
보컬 겸 기타 . 서울서 단란주점 사장.
오.
오랜만에 이 놈 얘기나 써볼까 ㅋㅋㅋ
때는 한 3년전 쯤으로 올라간다.
서울에 갓 상경한 나는 종로 3가 월13만원짜리 고시원에 살고 있었다.
그러면서 아마 여행사였나.. 어디 다니고 있었을 땐데,
갑자기 이놈이 대전에서 올라오더니
카를로스야, 나랑 같이 일하자! 하는거다.
뭐..무슨 일인데?
나 아는 형님이 좋은 자리 넘겨주신다고 하셨거든. 그래서 같이 일 할 사람이 필요한데 너가 좀 맞을것 같아서
아니 무슨 일인데
보도.
뭐 시팔 보래방에 여자 넘겨주고 돈받는 그거?
응
한달에 얼마 받는데-_-?
적어도 300400 땡길거야.
오.. 땡기는데
일단 함 생각 해볼게.
보도 싫으면 다른 일도 있어
뭔데? 좀 일반적인거 없냐? 그냥 회사나 뭐 그런거
응 회사야
무슨회산데?다단계 아냐?
야 시팔 그런거 아냐 일반적인 회사야
어 뭔데?
사채
아..... 이새키가 진심인가 했었는데 고딩때 좀 노셨던 친구분이라 그럴 만 하다 생각했다.
뭐 이때는 정말 그냥 돈을 벌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을때라 좀 많이 땡겼다.
여행사에서 월급 80받고 있었으니깐..
근데 이때 난 헬스장서 일을 하고 싶어했고,
이 때 있었던 여친은 내가 저 일을 하면 헤어질거라고 난리를 부렸다.
전화해서 내 친구한테 뭐라 했었나 아마..
내 성격상 일단 돈맛을 한번 보면 빠져나오지 못할걸 알기에,( 너무 중독되는게 빠르고 심해서 왠만하면 나쁜건 멀리하는 성격-_-)
거절했다.
그러고 내 친구는 사채와 보도의 길로
나는 헬스장에서 일하는 길로 갈리게 되었다.
계속 연락을 하면서 만나서 술먹으면서 해주는 얘기는 돈을 쌓아놓고 산다 뭐 그런 얘기였다.
그러고 1년만에 자기 가게를 하나 차리고
2년 뒤에 대전에 친형 이름으로 Bar를 하나 또 내고
뭐 그렇게 지내고 있더라...
그때 내가 상공회의소 다니고 있었을때였는데
한달에 얼마 버냐고 물어보길래 140쯤 받아 했더니
난 니가 10년간 월급 하나도 안쓰고 모아도 못 모을 돈을 모았어.. 라고 했었다. ㄷㄷㄷ
지금도 가끔 생각해보면
그 때 만약 같이 일을 했었다면? 또 혼자 이 상상 저 상상 하다가 허무하게 끝난다.
결국 난 알콜 중독에 안마방 중독에 술집 아가씨에게 넘어가 전 재산 다 바치고 ..
남은건 허무함밖에 없어 결국 뒤늦은 후회와 함께
로또 당첨 .. 오 괜찮은데?
뒤는 생략.
다행히 친구놈은 잘 살아가고 있다. 의지력 약한 나같은놈이 했으면 저랬을 것 같단거다. .
그러고 이걸 쓰면서도
아 나 뭐 쓰려고 했었지 왜 이런거 쓰고있지 한다 ㅋ주의력 산만 장애가 있나-_-
암튼 다시 드래곤 차 안으로 돌아와서, 혼자 저생각 하다가
아 이런 생각도 영어로 해야되 하고 혼자 중얼중얼 하다가
그냥 질문이나 해서 대화를 이어가는게 낫겠다! 하고 드래곤한테 질문할거 뭐 있나 생각하고 물어본게
유미상 하고 결혼할때 프로포즈 어케 했어? 였다.
Dragon said
퍼스에서 젤 비싼 호텔 (마이클잭슨이 묵었데.) 젤 높은 층을 빌려서 사실 그 밑층이야. 맨위는 vip들이 이미 찼더라고
유미상이 좋아하는 도라에몽 풍선으로 가득 채우고
촛불같은 전기 초 켜고
프로포즈 했지.
오.. 뭐라 했는데?
Its totally secret mate? 하길래
I guess, I can be only your 도라에몽, will you marry me? 라고 한거 아냐?
했더니 깜짝 놀라면서 How do you know!! 한다
설마 .. 정말 저랬을까.. 장난친걸꺼야 ..
그러고 coles들려서 식료품 이거저거 사고
그러다가 그러다가
소문으로만 듣던 악마의 초콜릿과 대면하게 되었다.
그동안 봤었는데 생각이 안났었다. 갑자기 떠올랐다 아 이거였지!!
소문은 이렇다.
호주나 외국에 가게 되면 절대 피해야 할 초콜릿이 있다.
한번 먹으면 빠져들게 되어서 절대 헤어나오지 못하는데 ,
한 외국의 동네에서는 법으로 그 초콜릿을 금지시켰을 정도다.
먹기 시작하면 숟가락은 감질나 던져버리고 손으로 퍼먹어야 어느정도 충족이 되고 결국 삽으로 퍼먹을 정도라는 존나 말도안되는..
내가 이걸 어디서 들었었지;;
뭐 암튼 그런 초콜릿이었는데 그때 듣기로 페레로 로쉐라는 초콜렛 안에 들어있는 초콜렛이라 했다.
쉣 초콜렛. 페레로 로쉐
내 생일이 2.13이기에 2.14 발렌타인데이와 생일 선물을 맨날 같이 받아서 초콜렛은 증오한다. ㅠㅠ
암튼 그 초콜렛을 발견해 너무 떨리는 마음에 하나 구입하고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뚜껑을 따서 젓가락으로 콕 찍어먹어보았다.
.....
아 지저스 ..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이 개새끼들 구라를 ......
그냥 초콜렛이었다. 헤이즐넛 맛.
근데 왠지 억울해서 옆에 있던 숟가락으로 퍼먹어보았다. 먹는 장비가 잘못된게 아닐까 해서,,그리고
더 억울했다.
..
그러고 드래곤하고 밥짓기 ㄱㄱ
오늘 메뉴 치킨카레 라이스
닭을 먹기 좋게 뼈를 발라 한입 크기로 썰고 있는데 그냥 넣는거다.
왜!? 홍콩사람은 뼈 발라 먹는걸 좋아해. 란다.
응.. 살 바르기 귀찮은데 잘되었다.
그리고 얘네 좀 특이한게
한국은 국하고 밥 같이 먹는데
얘네는 밥 먹기 전에 국을 먼저 마셔버리던가
밥 다 먹은뒤에
국만 마신다.
-_- 홍콩 스타일이란다..
그리고 밥먹다가 전에 옆가게 마사지가게 이쁜이라고 있던애 이름이 피피 인데, (사진 어딘가 올렸었음)
밥먹다가 드래곤하고 테리하고 이쁜 여자 얘기 나와서 피피!! 피피! 그러고 있으니깐
이봐가..
너 다른여자 이름 부르지마.. 내 이름만 불러..
라고 했다.
....진짜 리얼 소라 아오이 돋았다..
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드래곤하고 여기 런닝 20분 발차기 펀치 푸샵등 조금 하고
샤워.
오늘 일기 끝.
낼부티 일 시작이다 . 롹햄턴 3일 연짱.
아 일하기 싫어~ 놀고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