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짤방으로 승부하는 대전 크로스핏 쎄짐 관장 우재쌤일기. 




한달에 버는돈이 꽤 된다고 생각했다. 


대전에 스파랜드에서 트레이너로 일하며 퍼스널 트레이닝 할 때와, 


현재 대전 크로스핏 쎄짐을 차려 일을 하고 있으니. 


아침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일하고 홍보하고 하는데 어느정도는 벌겠지. 


그러고 있다가 


아내와 대화를 하는데 


요즘 집안에 씀씀이가 큰걸 조금 느꼈다. 나부터 당장 나가서 외식을 자주 하는듯. 


아내와 항상 나가서 짬뽕 사먹고, 뭐 사먹고 커피 사먹고 돈을 잘 쓰고 다니는것 같았다. 


이상했다. 아껴쓰고 절약. 근검절약의 아이콘이었던 내가 


얼마를 쓰는지도 모르고, 얼마를 버는지도 모르고, 현재 자산이 얼마인지, 빚은 얼마인지, 이런걸 아무것도 모른다는게


갑자기 겁이 덜컥 났다. 



그 전에 아내가 내가 돈벌어서 돈관리 내가 하는걸 못미더워 하길래. 아니. 못믿길래


그럼 시발 니가 해. 난 돈에서 손 뗀다. 하고 통장을 전부 줘버리고 아내에게 다 맡겼었다. 


그래서 벌어지는 문제점은 결국 돈관리가 안되었다는것. 


우즈벡에서 은행을 이용안해본 아내가 지로용지 받아 은행가서 하나씩 내고 있었다는 사실..알고있었는데 


솔직히 이걸 자동이체 하는 방법보다는 하나씩 가서 내면서 경제에 대해 좀 알아갔으면 했다. 


자동이체도 공부하다보면 알겠거니 하면서 1년 정도를 보냈다. 


그랬는데 남은건 신용등급 8등급이 되버리게 대출이 연체가 한두번 되버린 나와. 대출금 10마넌 두달 깜빡하고 안내서ㅠ 


고지서를 그때그때 안내서 항상 5%씩 가산 금액을 내고 있었던 각종 공과금에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한달만에 싹뜯어 고치게 되었다. 




이리 나와 나의 안일함!!!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벼르던.4개의 통장이라는 엄청난 책도 읽었으며


이제 이 책에 맞춰 실행만 하면 되었다. 


일단 모든 고지서 월급 통장. 돈들어오는통장에서 자동이체 시켰다. 


자동이체 안되는 회사꺼는 나가는 날 정해서 계좌이체를 시키기로 하고, 


집- 전기 수도 가스 인터넷 폰비 tv 


쎄짐 전기 수도 가스 인터넷 폰비 


빠짐 전기 


한달 얼마씩 나가는지 정산 해놓고. 


애들 월급날. 계좌 등록해서 다계좌 이체로 한번에 나가게. 월세와 함께. 


이렇게 했더니 은행에 가는 시간이 없어졌다. 


아내에게 은행가서 입금해줘여. 등등 하면서 아내에게 경제 공부 은행 공부 시킨다는 건 아주아주 


어리석은 생각이었던것 같다. 


4개의 통장은 정말 완벽한 가정 경제를 살려주는 책인것 같다. 


내용을 적어보자면. 


1번 통장 - 월급 통장이며, 각 31일에 공과금 자동이체.용돈. 만약 비상금 썼을시 채우고 다 빠져나가고 남는돈은 4번으로.저금.


2번통장 - 용돈통장에 넣고, 아내용돈, 내 용돈 . 이걸 다 썼을 시에는 3번에서 당겨서쓴다. 


3번통장- 비상금 통장. 백이나 삼백정도 넣어두기만 한다. 이건 mmf 나 cma로 해서 이자를 받게. 


4번통장- 투자통장. 1번통장에서 남은돈은 전부 여기로 들어온다. 


이런 내용ㅇ었다.ㅣ 


이틀에 걸쳐 


아내가 쓰던 모든 통장을 1.2.3.4. 통장으로 간소화 하니 


마누라가 


하나. 신한. 농협. 국민. 신협. 기업. 새마을금고, 등등의


10개의 통장을 쓰고있엇으며 본인도 헷갈려서 스트레스 받고 있었다는걸 알았다. 


미안 여보 ㅠ 



그래서 현재 통장


1번 2개. 


2번 내꺼. 아내꺼. 


3번 한개 mmf


4번 적금통장. 


이렇게 되었다. 총 4개 5개로 줄여버렸다. 


4번ㅇㄴ 적금이 될수도 있고 다른곳에 투자가 될 수도 있느넫 


이제부턴 투자 이야기 . . . . 


대전에서 기능성 트레이닝 체육관 쎄짐을 운영하는 나는


충남대로 2호점을 갈 생각이다. 


충남대에 헬스장만 즐비하고, 


크로스핏은 정작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아보는 과정에


어은동 한빛아파트 앞에 상가에


지하가 나왔는데.. 여길 들어가면 엄청난게 


앞에 유림공원, 천변을 달리기를 할 수 있다는 거였다. 


근데 이미 풍선 가게에서 창고로 쓰고 있음. 너무 좋은 자리며, 공간도 딱인데 말이다. 


여길 일단 포기하고 알아보는데 궁동. 


궁동에 7층건물 중 꼭대기층이 비어있다. 


한 5년 정도 전에 호프집이 망해서 나가고..


6층 가게도 망해서 안들어온다. 


7층에서 100kg 바벨 떨구면 건물이 울리지 않을까?


혹시나 6층이 안들어온지 5년 되엇는데 나 들어가고 누가 들어오면 우리가 드랍을 못하지 않나


하는 고민에 여기도 패스. 

일단 호프집 철거에만 7백 들어가는데 집주인이 반씩 내자고 한다. -_-


만약 여길 들어가서 번영을 시킨다면


7층은 크로스핏 체육과니. 6층은 헬스장으로 만들 수도 있을 이야기다. 




둘다 80평대다. 


종합 휘트니스 센터로 만든다? 



그리고 몇년 후 이 건물 구매. 


이 건물은 24억이라고 한다--..


그렇게 혼자 이것저것 상상을 해본다. 


어떻게 해서든 2015년엔 충남대 카이스트 2호점. 


대전대우송대 3호점. 


배재대 목원대 4호점을 간다. 


그리고 프렌차이즈. 


필요한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안되면 되게 하는 계획력. 안될것 같은게 어디있나. 일단 해보는거지 식의 마인드다. 


망하면 좋겠다. 배우는게 있을테니까. 


하지만 망하지 않게. 노력하고 망하자. 


호주에서 다 놓고 와버린것같은 그런 실수는 하지 않겠다. -_-...



근데 그것보다 


이번주말에 있을 티아이 연기학원 연기 테스트가 또 걱정이다. 


선생님은 지금 하는대로만 하면 주말 입문반에서 탑 먹겠다. 하셨는데 


대표이사님. 이사님들 . 영화팀 드라마팀 캐스팅 디렉터분들 다 모인 자리에서 


긴장 안하고 할 수 있을까. 


하긴 긴장 안하고 해야 


나중에 드라마나 영화 찍을 때 제대로 하겠지. 그걸 보려고 테스트를 하는거겠지. 




평일에는 체육관 관장. 트레이너. 조만간 뷰티바디 시합 선수.. (아마 이건 내가 원함이 적은지 그렇게 매달리지는 않는게.. )


주말에는 배우 지망생.. 으로써의 인생은 나름 즐겁다. 


오랜만에 시간이 조금 나서 책을 한권 읽고. 


일기를 끄적여본다. 


새벽 4시.. 


한 5시까지만 책보고..10시 출근..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