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 박수희 선수,강사님,교수님.
평소 너무 존경하던 선수기에, 멋있다이쁘시다귀엽다 짱이다 하고 있었다.
한남대 헬스가 아닌 크로스핏 쎄짐을 운영하는 관장인 나는.
얼마전 존경하는 선수인 박수희 선수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강의를 듣고 나서, 드는 생각들을 적어보겠다.
일단 강사님의 프로필. 시작 때 뜨는 내용들.
pt로 그동안의 자격증과,
수상내역,
우승 할 때 시합의 모습 등이 담겨있었다.
뭔가 좀 딱딱한 느낌이었다.
오히려 환하게 웃으면서 운동하는 동영상이었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싶었다.
권위는 있었지만, 친근함에서 약간 아쉬웠다. 대전에서 퍼스널 트레이닝 하는 내겐 그런 모습이 없길.
교수님 소개 해주는 mc 이날 강의는 대략 50명 정도 온것 같았다.
이 전 강의인 마케팅 스페셜리스트가 되라?
라는 강의가 왠지 살짝 땡겼지만 일하고 있었음 ㅠ
박수희 선수 보려는 맘에 일하다가 직원들 데리고 와서 강의 듣게 했다하하하
책도 쓰셨음.
몸이 변하면 마음이 변한다,
그리고
미친몸매 프로젝트 .
무려 두권.
지금은 호서 예술대학 교수님.
한남대 헬스장에 한남대 교수님들도 많이 오시던데 책 쓰는 분은 없는듯..
여자로서 이런 몸을 갖기는 진짜진짜 어렵다.
저런 복근을 만들려면 진짜 진짜 진짜 미친듯이 어렵다-_-
운동과 식단, 휴식 삼박자가
마치 쿵짜작 쿵짝 딱딱 맞듯이 들어갔을 때 나오는 몸매랄까.
스테로이드 안한 몸 같은데 저정도 나오기는 진짜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기껏 크레아틴 bcaa 글루타민 리포 6 정도나 먹지 않았을까 하는데
암튼 몸만 봐도 내츄럴에서는 굉장히 존경 스러울만한 지방과 근육량이기에,
볼때마다 감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전 이지클린, 파워클린 등
박수희의 이지클린 뭐 이렇게 해서 네이버에 운동이 뜨긴 해서
좀 까이긴 했는데
거기에 나는 선수니까 괜찮다고 댓글을 단걸 얼마전 봤었다-_-
자세가 좀 별로긴 했는데.. 머신과 단관절 위주로 운동을 하는 보디빌더들은 뭐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거라 이해한다.
강의는 몸이 변하면 인생도 변한다 였는데
뭔가 요점이랄까 포인트 짚어주는게 좀 아쉬웠다.
만약 나였다면
지금 니 몸으로 사는것보다
몸 변해서 해피하게 사는게 낫지 않겠니?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잖니? 등등.. 인용할 말도 많았을텐데
피티 회원? 다이어트 워라는 프로그램에서 빼준 사람들 비포 애프터를 넣어두긴 하셨는데 그 뭐랄까..
학생들의 공감과 소통을 얻기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다.
특히 운동 동작들 적어놓고 설명 해줄 때
그냥 차라리 한명 마루타로 올라오라고 하거나, 아니면 본인이 자세를 보여주던가
시범 보여줄 사람을 구해놓던가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컷다.
생각같아서는 교수님 제가 올라가서 시범을 보일테니 설명을 해주시면 됩니다!
저 좀 부려주세요 엉엉 하고싶...
대전 크로스핏 역도 코치 병주샘, 크로스핏 코치 주영샘, 박수희 보디빌더 교수님 강사님 선생님 선수님^^ 존경함. 그리고 인생즐기는 평생 청년 카를로스. .
사인받은 사진은 다음에 올려야지.
사진보다 실물이 훨 나으셨으며,
좀 고치신것 같은데 티가 안나고 더이상 안고치시는것 같아서 그것도 좋았다.
지금이 왠지 박봄 리즈시절 느낌이랄까...
이런 선생님 밑에서 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