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ald 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옆에 왠 꼬맹이 하나가 지나가길래 hi,
지는 Magic chinese를 할 줄 안다고-_-;
나 중국말 조금 한다고 중국말로 너 중국말 할줄 아니? ni neng shuo putonghua ma? 물어봤더니
모른단다-_ - 그럼 뭐가 매직 차이니즈니? 했더니 이상한 소리 내면서 쿵푸를 보여주겠단다;;
그러고 발차기 등 자세 시작. 하더니 갑자기 하늘을 보더니 저기 내 dragon이 있다고
구름 뒤에 숨어있기도 하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고
저기저기!! 저기 나왔어!! 하길래 봤더니 암것도 없다.
아놔
그러더니 dragon을 부르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
슈와스우와와아ㅏ아ㅏㅏ 슈우우우ㅜ우ㅜ 뭐 이런거였다. 저 동작과 함께-_-;
아.. 꼬맹이는 이렇게 순수한게 좋아. 있지도 않은 드래곤을 아하하 저기있네 저건가? 하하하 구름이잖아~ 하면서 같이 놀아주는데
조금있다가
저기 드래곤이다! 하길래 봤더니
새였다.
저거 새잖아?
응 내 새 이름이 드래곤이야.
-_- 아..
그래 . 실제로 드래곤이라는 걸 니가 찾고 있긴 했구나.
근데 무슨 새니?
독수리야. 아하..
어째 좀 크더라.
저거 니꺼니?
응 내가 키워. 휘파람 불면 날라와.
하고 휘파람 불고 슈와유와아아ㅏ아아ㅏㅏㅏㅏㅏ 하고 드래건!!! 하고 불러도 안오는 무정한 독수리. (얘껀 아니었음-_-)
독수리는 어디론가 날아가버리고 얘랑 공던지기 놀이하고 놀고
스티로폼 봉으로 칼싸움하고 놀았다.
동영상하고 사진 찍었는데 동영상은 언제 올리려나..
그리고 얘 그냥 무표정으로 있으면 이쁘다.-_- 애가 표정이 뭐 이래 사진찍자니깐 이런 표정이나 짓고 ㅋ
얘 이름은 jamie고 우리랑 같은 쇼그라운드 돌아다니는 장사꾼 딸래미다.
이런거 키워서 어떻게 시집보내지? ㅠㅠㅠㅠㅠ 아이구 이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