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벌써, 2012년이 되었습니다.

운영자님들과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신지요?

또 다시 2년여가 지나서 글을 올립니다.

 

 이 카페를 통해서, 너무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스타일 그대로, 솔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저는 올해 39세가 되었고, 작년에 아들을 출산해서 이제 두 아들의 아빠입니다.

둘째아이가 너무나 이쁩니다. 첫 아이때는 좋은 아빠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아이와 즐기는 노하우

부족으로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둘째 아이때는 미치도록 사랑하고 행복합니다.

4~5년 전부터 시작한 오토 캠핑이 행복을 더 하게 만듭니다.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저는 작은 중소 기업을 경영하는 회사의 대표입니다.

이제 회사의 대표가 된지 횟수로 4년째가 되었습니다.

 

작년인 2011년 1월 1일에 회사의 본거지인 제주도를 떠나, 경기도로 회사를 옮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S라 칭함)과 결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글에도 썼듯이,  S에게서 거의 사기를 당하여 시작한 사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S는 쉽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내린 마지막 결론은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 구나'입니다.

세이노 스승님의 글에서 "세상에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 있고, 그런 사람과 얘기하지 말고

그 자리를 떠나라"라는 말씀 그대로 였습니다. 오랜 고민과 독서끝에 나름대로의 경영 방침을 정했습니다.

'일에 대한 자세가 없는 사람, 배우려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회사를 떠난다'입니다.

 

개인적으로 잘한일은 회사를 법인으로 만들고 대표로 취임했기때문에, 제 재산을 지킬 수가 있었습니다.

만약, 그냥 좋은 마음으로만 예전 상태의 그 사람 개인사업자로 놔누고, 제 돈이 계속 투입되었더라면 저는 거지가 되어,

그 회사로 부터 아무런 지분주장도 못하고 쫓겨났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누구와 합작 투자한다면 꼭 법인으로 만들고 지분을 최소 34%이상은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최소의 법적 권리를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S가 가진 기술이 있었는데, 저는 회사의 대표로써 모든 일을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여, 혼자서 제 전문 분야도 아닌 다른 분야를 계속해서 공부하며 준비하였었습니다.

역시, 이렇게 결별하게 되니 제가 나름 준비했던 여러 기술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답니다.

물론 이 기술들을 연마할 때 역시 너무나 바쁜 시절이었기에, 정신없이 시간을 쪼개 써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문제는 계속해서 터졌습니다. 회사를 경기도 용인(현재지점)으로 옮긴 작년(2011년) 1월부터 여러 문제가 많았습니다.

저는 경영학을 전공했고, 투자회사 출신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는 어느정도 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을 운영하는데 절실히 필요한 직접적인 기술이 없었습니다.

예를 들면, 큰창고 하나있는 공장을 얻어서 그안에 사무실등을 판넬로 만들고, 전기시설을 설치하고,

필요한 여러 집기나 시설, 기계 장치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기술이 전혀 없었던 것 입니다.

 

그래서, 그런 기술자를 고용해서 일을 시켰는데 여러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건비는 엄청 비싼데, 제가 생각했던 것 처럼 일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일하다가 안오기도 합니다.

다른 일이 있다면 우리 일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일을 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전기시설 역시 전기 몇 개 놓는데 몇 백만원이었습니다.

회사 관련 시설을 놓는데도 시설 업체를 찾아 방문해보니, 저희 제품들과 잘 안 맞는데도 불구하고 천 만원대였습니다.

그러면, 우리 제품을 모두 해결하는데는 각각의 장비를 들여놓아야 하기에 몇 천만원의 기계 장치가 필요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했을까요?

세이노 스승님 말씀처럼, "네가 돈이 없다면, 네 육신과 시간을 써라, 그리고 그 시간들이 돈이 되게 하라"

당장, 그 기술자가 가지고 있던 여러 작업도구(기계)를 모두 샀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용접은 가장 필요한 기술이었습니다.

용접하시는 분들한테 귀동냥으로 배우면서 열심히 선반도 만들고, 기계도 만들고, 설비도 만들고, 판넬도 설치하고.,..등등..

며칠전 저희 회사의 2층을 60평으로 올렸는데, 일꾼 한 명 쓰지 않고, 저 혼자 다 만들었답니다.

업체에 이 공사를 요청했더니 공사비용이 2,000만원이 넘는다는 것을 재료비정도인 약 200만원에 공사를

혼자서 마무리 했으며 튼튼합니다. 

 

그 다음은 전기 시설을 놓아야 하는데, 이 역시 재료만 사다가 제가 혼자 공부해서 모두 설치했습니다.

다음은 페인트 마감이었는데, 이 역시 페인트 칠하는 방법을 혼자 공부해서 혼자 했습니다.

전문가의 말씀에 의하면, 저의 용접 수준은 프로 수준급이라고 했습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저는 이렇게 저의 몸과 시간이 돈이 되도록 각분야를 계속해서 공부했고,

세이노님 말씀처럼 늙은개를 찾아 다녀 배움을 요청했었습니다.

그 늙은개들이 제게 엄청난 도움을 주시면서도,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주위에 이렇게 공부 좀 했다는 사람치고 이런 일들을 배우려 하는 젊은 사람이 전혀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늙은개님(전문가님)이 그러시더군요.

"혹시, 회사 망하면 나랑 같이 일하자."

저는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혹시, 회사가 잘못되면 밥은 굶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요즘,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다고 난리입니다.

 

돈에 대한 책을 보면, 영업을 꼭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해서 가장 어려운 영업인 보험 영업을 약 3년동안 했었습니다.

1년 수입은 대략 1억정도 벌었으며, 일간신문에도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하루에 400KM 정도 달리는 날이 일주일에 3번정도 였습니다.

이렇게 일하면, 한번씩 숨이 안쉬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일하면서도 저녁엔 일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당연한 것이구요..술 먹을 시간은 당연히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시기, 질투는 이미 몸에 면역이 된 사람이라서, 앞만보고 달렸습니다.

재밌는 것은 그런 사람들이 제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우연히보고 연락이 온 적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장이 되려면 '영업'을 할 줄 알아야 하니, 사장을 꿈꾸는 젊은 분들은 영업을 수준 낮은 직업이라고

생각지 마시고 토익 만점자가 되려는 마음으로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보통 막일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수준 낮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수, 페인트쟁이, 철근쟁이, 용접쟁이, 전기쟁이 등...

하지만, 저는 이런 일들이 전혀 수준 낮은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어느 누구든 할 줄 알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탈무드를 봐도, 자식을 키울때 2가지 권장 직업이 있는데, 첫째는 의사이고 둘째는 목수라고 합니다.

전쟁이 일어나도 의사는 적군이든 아군이든 절대로 죽이지 않고, 경기가 무너져도 목수는 밥먹고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혹시 취직자리가 없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런 기술들을 연마할 수 있는 늙은개를 찾아서 배워보심이..

약간만 멀리 본다면, 바로 위의 '영업'과 '잡기술'이 사장이 되는 내공이 될 것입니다.

 

작년에 제 회사는 순이익이 약 1억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시설 투자로 제 통장은 -1억정도 되었습니다.

만약, 제 몸이 돈이 되도록 새로운 것을 스스로 배우려 하지 않았다면 저희 회사는 이미 문을 닫았을찌도 모릅니다.

주위 회사 사장들을 보면서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그런 새로운 것들, 막일들, 등등.....을 전혀 배우려 하지 않고, 구닥달이 지식 몇가지로 평생을 해 먹으려 한다'

저보다도 더 절실한 그 잡기술들을 연마하지않고, 빚을 지면서도 사람을 고용해서 씁니다.

그런 자세로 사업하는 사람들이 과연 그 지인한테 빌린 그 빚을 갚을까요?

 

세이노 스승님이 말씀하시기를 "일에 대한 자세부터 갖춰라" 라고 하셨죠.

경제적으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이 정말 일에 대한 자세가 안 되어있을까? 하는 의구심으로,

저는 믿지 않았으나 스승님 말씀처럼 거의 대부분이 자세 결핍이었습니다.

저는 이 사실에 오랫동안 놀라고 적응이 안 되었었답니다.

향후 경영자를 꿈꾸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부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회사 제품은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제품들을 모두 제가 혼자서 제조합니다.

처음엔 석사나 박사급의 연구원 출신의 직원을 쓰려고 했는데, 그런 분들의 놀라운 점은

자기가 했던 것만 하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만들려는 것들, 제가 만드는 것들을 그 분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안 했습니다.

'예전의 지식으로만 그냥 대충하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분들은 효소를 전혀이해하지 못했고, 건강에 좋은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의식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직 좋은 제품은 색이 변하지 않아야 하고, 향이 변하지 않아야 하고, 침전물이 발생하지 않아야한다...

그래서, 시중에 나온 제품에는 그리도 '합성 방부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나봅니다.

더 재밌는 것은 그 안좋은 합성 방부제를 몽땅 넣어 몸의 건강을 잃게 해도 법적으로 아무런 제약이 없고,

오히려 법적으로는 유리하게 된다는 사실....^^

 

그래서, 또 늙은 개(사람이나 책)를 찾기 시작했고 모든 법령을 다 공부했답니다.

현재, 저희 제품의 수준은 거의 최고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 증명은 전 성분과 그 공법을 꼼꼼히 따져 보면 됩니다.

 

또한, 제가 제품력을 갖추려고 노력 했던 이유는 세이노님의 글처럼, 제대로 제품을 만들어 실력으로 승부하고 싶었기때문입니다.

그 제품력으로 '입소문'으로 커져가는 회사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중소 기업을 하면서 알게된게 있는데, 사장들이 매출을 통한 성장보다는 국가에서 주는 여러 연구비같은 것을 따먹기위해

사업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런 지식을 바탕으로 이미 식약청, 보건부, 지식경제부등에 잘못된 법령들에 대한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었습니다.

 

예를들어,  저는 보건부에 주방세제의 법령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몇번 제기하였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방세제는 PH가 6~10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이 규정으로 인해서 주부습진이 생기고 주방 배관에서 썩은 내가

진동하게 된다. 이 규정은 일본과 미국 것을 짜집기해서 만든 KS규격인데, 이 PH폭을 3~10으로 확대해야 한다.

이유는 식초(PH 3)로 주방세제를 만들면 여러 항균 효과로 맨손으로 설거지를 해도 되며, 오히려 주부 습진이 낫습니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면 싱크대 배관에서 썩는 냄세가 나지 않으며, 주방세제의 잔여물 조차 효소 분해 되여 건강에 이롭다.

공무원의 답변) 그런 지적은 공무원하면서 처음으로 듣는 말씀이며, 너무나 신기한 말씀이어서 선생님(나)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다고 했고, 일리가 있는 말씀이셔서 국회쪽에 알아보니,,, 결론은 KS규격을 바꾸기는 어렵습니다.라고 말을 해주더군요.

 

이 외에도 화장품의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 식약청에 계속 건의 중이며, 지난 번 TV에서 문제화 되었던 세제의 계면활성제의 위험을 저는 이미 몇년전부터 제기하여 공산품(세탁세제)의 전성분 표기를 의무화해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주방세제와 같은 위생용품도 전성분 표기 의무화해야 겠죠)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스스로 열심히 공부해서 스스로의 몸이 돈이 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요즘 하고 있는 일은 홈페이지 만드는 공부입니다.

홈페이지때문에 사기를 몇 번 당하고 일처리도 안되고 하는 경험을 여러번 하면서,

짜증이 나서 제가 혼자 만들어 사용하려고 책사서 독학하고 있습니다.

물론, 큰 틀을 잡기위해 늙은 개님을 열심히 찾아다녀서 큰 틀을 잡았습니다.

또, 그 늙은 개님이 저를 프로 수준으로 올려줄 길을 제시해 주실 것입니다.

 

세이노 스승님의 말씀처럼 "늙은 개를 찾아라"

                                "너희 몸이 돈이 되게 하라"

                                "행동하라"

 

사족: 저는 살면서 그다지 행복하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내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로 제 꿈은 '빨리 죽는 것이었죠'

        세이노님의 글을 보고, 외우고, 행동하면서 제 삶이 달라집니다.

        한번도 뵌 적 없지만, 세이노님께 감사드리며, 저도 그분처럼 성공하면 베풀 것입니다.

 

Good luck.....


세이노

카페 JM INVESTMENT 님의 글.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