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마르샤형과 도착하고 한 8시간 걸은듯. > >그러고 용두암 구경 하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 >만나기로 한 도끼형님가게로 감. ㅎㅎ > > > > > > >도끼형님과 제주 명물 한라산 소주 참이슬 첨처럼보다 몇도가 높음. > > >> > >돌아온검마행님과 도끼형님 > >이날 고기와 치킨 제공해주심. > >감사 ㅠ ㅠ > > > > > > > >첫날 노숙한곳에서 일어나고 찍은 사진.. > >밖에서 박스만 깔고자도 좋으니.... 돈 많이 벌긴 텃다. > >ㅠㅠ라고 생각하며 찍으면서도 평생 이러지 말자 생각 > >첫날은 자전거 가게 가서 자전거를 빌리며. > >수도가 있길래 씻고 > >10000원하는 대여료 9000 으로 깎고 > >무조건 한바퀴 돌려면 2박3일은 빌려가야 한다는 주인아주머니의 말 > >아니에여. 전 1박2일이믄 충분합니다. > >했더니 여태 그런사람 딱 한명 있었고 너무 힘들고 탈진할거라고 > >거리가 220키로미턴데 가능하겠냐고 > >서울에서 대구까지라고 > >아 뭐 그쯤이야. ㅋㅋㅋ 했지만 이미 다리는 후들거리는 상태. > >하지만 하루 더빌리면 밥도 못먹고 찜질방서도 못자는 재정상태. > >결국 18000에 이틀 빌리고 페달을 밟기 시작한다 > >마지막에 자전거 가게 주인아주머니 한마디 > >중도 포기하면 30000 내고 트럭 불러야해.... > >그 말에 페달을 미친듯이 밟았는지도.... > > > > >첫날은 달리다가 이쁜데 있어서 내려서 찍고 했지만 > >가다보니 그 바다가 그바다 .... 그나무가 그나무 > >허나 오르막길은 점점 높아지기만 하는지 어흐ㅡ으허 > >편의점에서 도시락 먹고 에너지바로 양갱과 초코바를 사고 > >화장실서 물떠가면서 먹으면서 가고 > > > > > > > >가는 중에 뭐 이거저거 있었는데 입장료도 없고 ㅋㅋ > >담넘어갈만한곳은 주상절리대.. 라고 있어서 담타고 무료관람. > >첫날은 딱 절반 찍자. 생각에 정말 절반 까지 달림. > >페달은 무한굴림 > >호민형님의 무한동력이 왜 생각난걸까 > >나도 취업해야 하는데 님희.. > >기타등등 잡생각 하며 페달 밟고 이미 허벅지는 미친 상태.. > >성박물관이라는곳이 있길래 패스. 허벅지도 터질것 같은데 > >다른데도 터질것 같으면 안되서 ㅠㅠ > >가다가 몸좋은 87년 동생과 같이 달림 > >돈없다니까 자유시간 사주고. 짜식 고맙다-_- > >그러고 쟈는 어디 게스트 하우스 간다고 찢어지고.. > > >저녁 8시경 서귀포 건강랜드 찜질방 도착 > > > >반신욕과 전에 배운 맛사지로 다리를 풀어주고 낼을 위해 일찍 자고 > >자는 내내 수분 섭취 > >자기전에 몸상태 회복을 위해 잘 먹어주고 . 지에스 편의점 소불고기 도시락 ㅋㅋ > >찜질방서 빨래도 해준다길래 세탁도 맡기고 > >푹 잠. > > > > > > > >자전거 둘쨋날 > >찜질방서 출발전 한컷 > >그러고 특이하게 흑사장이 있어서 찍었음. >-_- 검은모래 해변. 여러군데 있더라구여 > >거기다가 흑형한분 있길래 ㅋㅋㅋ 여기서 흑사장에서 흑형과 사진찍었다고 > >자랑하면 좋겠다.. 했는데 기운없어서 패스 ㅠ > >미친듯이 또 페달질을 하다가 > >배가 고픈데 편의점도 안보이고 아놔 > >결국 해녀가 운영하는 식당이라는곳에 가서 > >성게국을 시켰으나 최악의..... 아니 맛있는건지 > >바닷물을 미역하고 넣고 끓인건지 입맛에 너무 안맞아서 > >너무 아깝지만 진짜 ㅠㅜ > >밥 두공기밖에 못먹음.. > >반찬은 한 세번 다시 달랬고 고구마튀김은 좀 달라해서 싸갔음-_- > >성게 국과 성게죽은 드실분은 다시 생각해보시길 > >가다가 만난 개새끼 > >저 멀리서 찻길로 뛰어들까 말까 정신줄 놓은 개를 발견;; > >내가 다가가니 달려든다. 밥달라고 > >물주고 아까 가져온 고구마튀김 좀 잘라주고 > >쓰다듬고 놀다보니 정들었다. > >근데 근처에 집도 없고 건물도 없고.. 이런데 대체 얘가 왜있는건지 > >난 이미 지쳐있었기때문에 걍 두고 가려고.. 좆만한게 무거워서.. > >그랬는데 자전거타고 가는데 따라온다. > >따라오는걸 또 웃기다고 찍었다 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하니 잔인하네 > >좀 가다가 섰다가 가다가 섰다가 하니 개도 짜증나는지 왈왈거린다. > >음.... > >걍 그래서 한손으로 들고 갔음. > >가다가 주유소 있길래 주고 왔음. > >이름도 붙여줬는데.. 우리 사자.. 귀여운 사자.. 잘커야대 ㅠㅠㅠㅠ > >갑자기 전에 키우던 고양이 이름도 푸마 였던게 떠오른다. > >이름 짓는 센스가 좀 있나.. > > >그러고 이틀째는 관광을 좀 했다 > >성산 일출봉- 유네스코 등재 1.2주년? 기념으로 무료! > >만장굴 - 같은 이유로 무료@@@ > >흑사장 하나 있길래 혼자 뛰어들어가 물장추 치고 놀았음. > > > >착한 아낙들이 좀 보였음 하악.. > >괜히 가서 사진 찍어달라하고 친한척 했으나 > >일행 남자애가 있었음 > >갸랑도 얘기 좀 하다가 다시 출발.-_- 없었으면 너네 숙소 같이 가자할랬다 므흣 > > > >생각해보니 제주도 왔는데 거지같이 먹을것도 못먹고 가믄 안되겠다 싶어서 > >있는돈 다 털어서 국수 먹음. > > > > > > >배고프다니까 국수를 무슨 대야같은데다가 주심. > >고기는 먹어도 끝이 없었음 > >내 생전 첨으로 한번 시켜서 배가 찼음. > >국수+ 계란+ 고기(수육으로 국수에 들어가있는데 무슨 삼겹살집에서 3인분 시켜야 > >나올 양이었음. 국수도 엄청...) > >평소에 밥 3공기 먹어도 배가 안차는 식성임.. > >고기는 물론 ㅋㅋ > >전번 있으니 제주도 가면 꼭 가보세여. 정말 맛있습니다 > >일본에서 하카타라멘인가 먹은 기억이 있어서 > >뭐 사골 라면이랑 비슷하겠지 했는데 > >담백하고 암튼 대박. > >이게 4000원 > > > > > > >자전거가게 도착하니 주인아주머니 놀라서 쓰러지려 하심 > >트럭 얻어타고 왔는지 물어보심. 아니라니까 거의 최초라함 ㅋㅋ > >기념으로 귤을 보내주겠다며 주소를 받아가심. > >겨울에 한상자 ㅋㅋ 감사염 > >그러고 찜질방 가서 자려니 돈이 부족 > >때마침 아주머니가 어디서 잘거냐길래 돈없어서 > >목욕탕서 문닫을때까지 씻고 자다가 나와서 노숙하려구여 ^-^ 헤헤헤 > >하고 해맑게 웃어주니 5000원을 주심. ㅎㅎㅎㅎ > > >그러고 도끼형님네 가게 놀러갓다가 찜질방으로 ㄱㄱ > > >또 반신욕하고 푹 자고 ( 반신욕이 전신욕과 사우나보다 효과 좋음..) > > >마사지 하고 낼 있을 한라산 등반을 생각하니 허벅지가 ㅎㄷㄷㄷ함 > >1950 ........, > >이날쯤 빨개진 다리와 팔이 따끔해 잠을 못잠 ㅠㅠ > > > >검마행님이 아침에 한라산까지 태워다주심. 캐감사여 ㅠㅠ > > > >한라산 올라가는데 > >아침을 못먹고 출발 > >휴게소에서 뜨거운물 받아 라면을 먹으려 했으나 물을 안줌 > >결국 참치캔 하나 있길래 그냥 먹음. >-_-.. > >이 라면과 참치등 식료품은 도끼형님이 협찬해주신 제주도 사랑상품권 만원권) > >정상까지 4시간인가.. 5시간 걸림 > >정상에서 배고파서 죽어가고 > >물도 없고 으흐흐흐ㅡㅎㅎ하하하헣허허허ㅓㅓㅎㅎ > >옆에 아주머니 아저씨 있길래 사진찍어주고 돌아다니고 구경하다가 > >아주머니 한팀과 친해짐. 세분이서 올케 시누이 등 그런 사이 > >밥 먹었냐길래 안먹었어여 했더니 김치볶음밥 수박 떡 제공 > > > > >먹고가라던 김치볶음밥. 이거 먹고 떡과 수박도 먹음 > >지금 보니 그립네여 벌써. > >ㅠㅠㅠㅠㅠㅠ 아 > > >잘데있냐길래 없어여 노숙할겁니다 했더니 > >집으로 가자시고 > >그래서 가서 그집 아들들과 놀고 저녁에 고기와 소주 먹고 푹 잠 > > > >얻어자러 간 집 옥상에서 고기 구워주시기 전에 한컷. > >탓는데 이상하게 저 팔 가운데만 안탓다. 아무것도 안햇는데..미스테리.. > >누가 저기 매달려있었나--_-- > > >아침에간다니깐 만원 주심-_- 거절했으나 너무 매몰차면 도시사람 건방지다.. > >소리 들을까봐 한번만 거절하고 덥썩 받음.... > >사실 공항 갈 버스는 히치하이킹을 하려고 했음. ㅎㅎ; 돈이 앵꼬라. > > > >중1.중3 형제 키가 70 81. > >아놔 나랑 비슷해서 상처 받았음. > >팔씨름도 한손이기고 한손 져서 상처받고 > >지금은 일촌 맺고 형동생 하고있음 ㅋㅋ > > > > >공항 도착 비행기값 딱 남겨놨으니 그걸로 집으로 ㄱㄱ씽 > > >어쩌다보니 > >15만원으로 뱅기 왕복 10만 > >생활비 5만 해서 > >첫날 마르샤형과 도보+ 도끼형님 검마행님이 고기와 술사주시고 잠은 노숙 > >둘날 혼자 자전거 + 이사람 저사람 잠은 찜질방 > >셋날 혼자 자전거 + 이짓 저짓 잠은 찜질방 > >넷날 혼자 한라산 정상 + 아주머니 셋과 동생+ 그집가서 고기와 술 잠은 얻어자고 > >다섯날 집으로 ㄱㄱ씽. > >
뭐 여행 포인트는 이거군여 ㅋㅋ > > > >마르샤형은 첫날 같이 있었으나 > >둘째날에부턴 저 혼자 다녔습니다. ㅋㅋ > >-_-..... 형 솔직히 배신감 존나 컷어 ㅋㅋㅋ > >이자릴 빌어 다시한번 도끼형님 돌아온검마형님 씨발마르샤가어때서형님 >제주도 3어머님 자지언거 가게 이모 기타등등 도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잡다한거 모아놓은 폴더. /제주도2010. 3. 2.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