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와서 경량 샌드위치 판넬과 , 타일 일을 해주고 있다. 


친구니까 조금은 인건비가 저렴하겠지 하지만, 


내가 부리는 사람이 아니니 맘데로 못함에 스트레스를 받아 적어본다. 


샌드위치 판넬까지는 좋았다. 


공기나 이런게 약간은 안좋았지만 , (지하기 때문에 ) 


무난하게 설치가 된듯했다. 


문제는 오늘, 일요일 와서 타일을 붙이기 시작하면서였다. 


타일 크기가 벽에 딱 맞지 않으니 이걸 몇개를 잘라야 하는데 


그 안에서 잘라버린것. 


밖에서 자르면 되지 않냐? 했더니 


귀찮게 어떻게 나가냐고 하면서안에서 잘라버렸는데


라식 부작용으로 안구건조증과 먼지가 조금만 있어도 간지럽고 밤에 눈에 모래 들어간듯하고


아침에 눈도 못뜰 정도인 내게 그 타일 자른 먼지는 치명타였다. 


밖에 먼지 나가게 문을 열어놓고 하고 있엇지만, 결국 그 안에서 다 해버려야 한다는 친구는


나를 귀찮아해서 내가 나갔다--; 


옆에서 나름 데모도 잘 하고 있었는데.. 본드 발라주고 타일 주고, 일 거리 없게 붙이는것만 잘 하게 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귀찮았거나? 뭐 그런거였을까. 


거기다가 일하는데 방해되게 먼지 뺀다고 선풍기 돌리지 타일 먼지 눈에 들어갔다고 


화장실가서 눈계속 씻고오지.....


짜증이 날만 한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사람들 운동 할 체육관인데 타일을 안에서 깎지 말게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먼지 어차피 나와 직원들이 닦을테니 괜찮다고 해도, 그렇게 먼지 먹여가며 친구 일시키고 싶진 않다. 


서로 윈윈하는 방법은 뭐였을까? 철물점 가서 타일 자르는것도 사오려고 햇는데 문닫앗고


그래서 전기 톱날로 타일을 갈아버린 친구에게 너무 미안하다. 


그러면서 아내도 있고 아기도 태어날건데 그렇게 밖에서 자르는걸 귀찮아 함에 슬프다. 


계단 하나 올라가서 선풍기 틀어놓고 자르면 될것을. 


어쩌면 밖에서 타일 가루 날려 대전 공기를 더럽힐까봐 그런것을


난 이기적으로 내 회원들 가루 못먹게 한다고 막으려 했던걸까. 


암튼 가려운 눈 비비며 쓰고있는데 


이해 할 수가 없다.. 몸을 저렇게 버려가며 평소에는 더 심하게 일한다는데


오래 살아야 한다 친구야 ㅠㅠ 마스크도 답답해서 안쓴데서 식겁했다. 


난 정말 일분도 못있겠더라.. 눈가려워서  휴 .....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