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 후기2013. 6. 23. 14:38

남숭혜

28세

담배안피고 술 만먹는 독실한 크리스챤

 

허리 아프고

 

무릎 관절이 불편하다.

 

5년전에 헬스장에 다녔으나 런닝만 뛰고 운동 배운적은 없다.

 

목표는 85kg에서 70kg 3개월만에 갑시다.

 

특이사항. 무릎아파 달리기 불가.

 

피티 일주일 두번.

 

다이어트 식단 잘 먹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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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의 만남은 5월 7일.

 

막 더위가 시작하려던 그때..

 

실장님께서 날 부르신다.

 

카를로스.

 

대전 퍼스널 트레이너 검색해서 피티 왔다. 잘 해보렴.

 

넵.

 

문자를 보내고 첫 미팅 날을 잡고 hell스장으로 온 그녀.

 

아침시간 트레이닝이고 헬스장서 하는 에어로빅 끝나고 바로 트레이닝 시작 타임이다.

 

그래서 그녀의 다이어트 플랜은

 

헬스장서 하는 에어로빅 주 3회 아침에 1시간씩.

 

화, 목 피티. 이렇게 되었다.

 

그리고 체지방 태울 겸 와서 천천히 스트레칭 하고 살짝 걷기를 시킴.

 

적은 운동양으로 살이 빠질까 ? -_-

 

운동도 힘들게 안시켰다.

 

처음에 의욕이 앞서는 사람들은 빡세게 시키는걸 좋아하는 듯 하지만

 

몇일 지나면 그 의욕은 사그러들고

 

힘듦을 느끼는 순간 운동이 지겨워지기 때문이다.

 

일주 이주간은 나무 봉으로 자세만 잡고 조금씩 무게를 늘렸다 

 

매일 하는말이 -_- 이렇게 해서 진짜 빠져요?

 

하나도 안힘든데여~

 

.... .. 힘들게 해봤자 못따라온다..

 

퍼스널 트레이닝은 이래서 좋은거다..  맞춤형 강도조절

 

혼자 힘들게 하루 5시간 운동하고 포기하는걸 막아주지..

 

식단은

 

아침먹고 간식먹고 점심먹고 간식먹고 저녁먹고 였다.

 

그리고 일주일에 먹고싶은거 하루 드셈. 

 

이렇게 했더니 또

 

-_- 이렇게 다 먹는데 빠져요?

 

......

 

빠집니다

 

하고 지금 한달 째 인바디를 쟀다.

 

무한 불신과 의심에서 다이어트 시키는건 꽤나 재미있었다 

 


 

 

 

 


 
 
 

 
체중 3.1 감량
 
근육량 -0.3
 
체지방 - 5.4kg 감량~
 
한달 결과를 보고 난 그녀는
 
음..
 
빠지긴 빠지네여?
 
별로 안힘들었는데.
 
암튼 이번달도 해보죠. 
 
한달 더 하시고 서울 가신다는 회원느님.
 
서울 가서 막 드시진 말길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