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정수기를 설치 하면서 있었던 일을 적겠다. 


내 생각으로는 굉장히 잘 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자위용 기록 하하


쎄짐에 정수기를 설치해야 했으며, 



대전 크로스핏 체육관 쎄짐입니다 ^^ 



집에도 정수기를 설치해야 했다. 


가격을 알아봤지. 


새거를 사면 30만원 정도부터 100만원너머까지 정수기에 금테를 둘렀나?


그리고 설치비가 7만원이 든다. 


제일 저렴한걸로 한다고 해도 


37만원이 든다고. 


비싸다 ^^...


지금 37만원을 신선한 물을 먹으려 투자를 하느냐?


쎄짐은 그렇다 쳐도 집에도 해야하는데 그렇다면 80만원 가량이 정수기 두대 설치에 소요가 되는거다. 


머리를 굴리자. 


렌탈?


그게 뭐지?


렌탈에 대해 알아봤다. 


이건 내가 제일 싫어하는 노예 약정이었다. 


3년간 1달에 19900 원을 내면


2달 3달 정수기 필터 갈아야 할 때 한번 씩 와서 갈아주고 그걸 ' 관리 ' 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걸 당연하다는듯이 받고 있었다. 


어라?


거기다가 3년 안에 해약하면 위약금 내고? 


5년동안 유지해야 한다고?


뭐여 그게.... 정수기 내가 사서 필터 갈고 살면 안되? 하고 생각하면서 시작된 






정수기 사기. 


정수기 설치. 


필터 갈기. 


시간이 좀 잇는 주말에 시작했다. 


일단 중고 가게 돌면서 정수기 물색. 


두대사는데 10만원 달란다. 


저 7만원밖에 없어요. 


하고 일단 두대 샀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필터와 호스를 샀지. 




오정동 공구 상가 가서 정수기 설치용 도구 두세개 샀다. 자 이제 준비 완료. 




인터넷으로 정수기 설치 방법을 찾았다. 


세상 참 좋다. 


그리고 수도 분리. 


물 잠그는걸 몰랐어서 물폭탄 좀 맞았다. 





마누라랑 물장난도 좀 침. 하하


터져나오는 수도관 막으면서 나도 젖고 마누라도 젖고... 그날 우리 좀 젖......아 이런거 하지 말자..



물 뿜어져 나오는거 막고있는 중 -_-; 



암튼 신나서 설치를 했다. 


뭐랄까.. 


정수기를 중고로 사서 내가 필터를 갈고..

공구상가 가서 사장님한테 어떻게 갈아야 되냐고 물어보고 배우고 ..


집에서 직접 하는 기분은 뭐랄까 .. 


내가 좀 더 강해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 


자본주의 시대에 


지식이 곧 돈이고, 경험은 인생을 윤택하게 해준다. 경제력은 힘이다. 



얼마전부터 시간없다는 핑계로 누굴 불러서 일을 시키거나 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느꼈다. 


나는 내가 움직이면서 배우는게 좋다. 


이렇게 내가 해서 배우고 돈 아끼고 공부하고, 경험하고. 


이게 나 우재화다. 초심을 잃지 말자.




몇일 전 운동처방사 시험 합격해서 ^^ 자격증에 쓸 사진. 하하 


운동처방사 취득했습니다아 ^-^ 


암튼 비교해보자면


정수기 구매 30만원 설치 7만원 = 370,000 (나중에 필터는 직접 갈아야 함. 필터 가는건 옷갈아입는것같이 쉽더라.. 걍 해보셈. )


정수기 렌탈 한달 19900+설치비70000 = 3년 후 내께 됨. 약정 5년. -_-; 5년 약정 했을 시 1,233,800 원 대략 1,300,000 백 삼십 만 원 . !


중고 구매 =정수기  35000 + 필터  20,000 + 호스,쇠로 된 관? 20,000 =75,000 + 돈주고도 못 사는 경험 ^^


집과 가게 둘 다 설치하고 나니 하루가 끝났지만



난장판 하하하하하


.....뭐 난 배운게 있었으니. ^^


보람찼다.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