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하느라 돈을 꽤 많이 날렸다.
이제 이렇게 된 충남대 쎄짐 두둥.
벌써 잔고가 두려운 데
이제 내가 해야 할 건
돈 벌어서 언능언능 인테리어 채우고
장비 사서 채울 것이다.
친한 동생 하나가 노은에 크로스핏 체육관..
크로스핏터를 차리는데 몇천이 인테리어로 들어서..
나도 좀 자본이 되면 그렇게 하겠다만 자본금이 없는 관계로..
셀프 인테리어 + 발품 인테리어를 하는중이다.
와 비 엄청 오는구만..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한남대 쎄짐에도 물이 새네요. ㅠㅠ
아무튼..
- 3미터짜리가 멜레베이터에 안실려서
사다리차를 부르는데 우리 건물에 못와서.. 건물이 대각선으로 설계됨-_-
옆건물 옥상에 올려서 우리 층 창문으로 받는중.
근데 옆건물도 대각선 창문이라 6층에서 받아서 좁은 계단 올라오는데 바람불어 뒤질뻔.
판넬로 벽을 세워서 샤워실을 만들어야 한다.
판넬집 전화해서 물어보니 벽 세개 세우는데 백이다.
자재 알아보고, 설치 해주실 분 찾아서 토요일 하루 꼬박 같이 세워서
50에 끝냈다.
이런식으로 아껴가며 일을 하는중....
공사나 이런거 할 때 아끼는 팁을 적자면..
1. 업체 두세군데 전화해서 견적을 받고 .
2. 필요한 자재들을 구해놓고.
3. 와서 일을 해줄 기술자분과 함께 일하며
4. 일을 도와주며 어떻게 하는지 배운다.
5. 다음에는 내가 한다.
이런거다.....
그런데
문제는
그 장비들을 살것이냐.
또는 알아보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거나 한다는거다..
그 시간에 본업에 충실해서 자기 일을 해서
저 비용을 메꾸는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것같다.
- 유리창 만들때는 알루미늄 샷시랑 문 만들면 됨..
두군데 틀과 문 해서 50 들었으니 한군데면 30으로 샷시문 만든단 이야기.
아무튼 이제 기술자분을 잘 골라야 하는데
이게 골때리는게 여기서 사기치는 인간이 있을 수도 잇고 실력 없는데 말빨로 일 따고 와서 개판 치고 나가는 사람도 있고
ㅁ
뭐 그런거다.
전에 호주에서 노가다할때 박타일러라는 분이 계셨는데
무려 타일일을 배워본적이 없고
타일 하는 사람들 여기저기 일 보내던 에이전시 하던 사람이
타일 일 한다고 와서 공사하는거 개판친걸 본적이 있다.
근데 이사람이 말빨이 쩔어.
친화력과 사교성이 죽여.
결국
회사 사장이 와서 이 개새끼 남의 공사 망치려고 작성했어 시부랄색기 하면서 싸우고
나갔다.
타일 자르는것도 모르던 분이 타일 일 하면서 참 의아했었지.
노가다판은 자격증이나 뭐 이런 검증된거 찾기가 좀 어려운지
기술자 잘못 쓰면 아주 돈날리는거야....
아무튼 이제 샤워실의..
한..
5분의 1 정도 끝난걸까..
운동하는 공간은 페인트 칠하고
고무 바닥 깔고 전기 공사 하면 끝인데
샤워실이 개같다.
샤워실 할 벽을 세워.
물 빠져나갈 곳을 만들어.
방수해서 안새게 만들어 .
타일을 붙여서 또 안새게 만들어.
문 달아야지.
바닥 깔고
전기 달고
온수기 달고
샤워기 달고
등등
샤워실 만드는게 스트레슨데
이번에 판넬 벽 세우는걸 제대로 배웠다.
그리고 알루미늄 샷시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_-
방수도 어떻게 하는지 내일 배우고.
이렇게 일 하면서 배우는게
분명히 내 재산이 될거라 믿으며..
내일도 시멘트 게고 알루미늄 샷시 붙이고 ...... 하러 간다..
전기 일을 배워야 하는데
.....
집에서 애기 둘 울 때 패닉. ㅎ
귀여운것들.
40kg 시멘트 케틀벨 스윙식. + 클린식으로 나름.
모래 포대 무거웠다....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