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간이 줄어서 그런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운동하고 장사 준비하고 그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 

집에 바퀴벌레가 생겨서 좀 승질이 나기도 하고. 

하튼 바퀴같은것들이 신경쓰게 해....버러지같은거. ㅉㅉ

바퀴따위에 신경 쓰고 에너지를 낭비할 바엔 장사 준비 내 인생에 대한 재고가 낫겠지. 

ㅋㅋㅋ 벌레따위에 신경쓰지 말자. 



저거에 신경 쓰는거 빼고는 괜찮은 나날들이다. 

산들산들 부는 봄바람같이 앞길을 향해 가고있다. 

4월 10일이면 공장 일이 끝나고 . 

장사 출발 하는건 5월 초쯤으로 잡고있다. 

아니면 4월 말이던가. 

동업자님께서 오시는 날에 따라 다르다. 

그럼 차 사고. 장사 준비 삭 해서 뜨면 됨. 

렌트랑 차랑 잡이랑 다 같이 해서 넘기고 ㅋㅋㅋ 이런 워킹 입성 세트는 최초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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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300 에 넘김. (파는사람이 손해 볼 수도 있고 더 돈들이면 제 값받을 수 있음)

전주인이 2500주고 사고 이것저것 1000불 가까이 쓰고 탄거 

제가 2000 주고 사서 400불 주고 타이밍벨트 갈고 100주고 점검받고  오일갈았습니다. 밧데리도 150 주고 새거 꼈습니다. 

탈때는 시속 80이상 간적도 없고 천천히 조심 타서 믿고 타셔도 됨. ㅋ

렌트 가구 2500 (손해볼 수도 있고 잘 팔 수도 있음)

2000 주고 산거 전 주인이 안고친거 다 고치고 -_-.. 가구랑 식기랑 잡다한거 들였습니다.    4800

렌트보증금 1740 (전부 회수 가능.)   6540   

키디파짓 150  600 ( 전부 회수 가능)  7140

2주치 먼저 870  (전부 회수 가능.)   8010

2잡. 시급 19불 공장잡. 

시급 15불 레스토랑 잡. 토욜 20불 일욜 25불 

전 2주에 세금 떼고 

공장- 1200불 

식당 - 900 불을 모았습니다. 

렌트- 400불. 

1개월이면 500만원 쯤 되죠?

대신 개인생활.뭐 거의 포기;; 했지만 영어 공부 운동 여친만나기 다 하고 있습니다. 

위에 적은건 투자금입니다. 회수 가능합니다. 

그리고 2개월이면 투자금 회수 가능에 4개월뒤면 2천만원을 벌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천만원을 모았구여. 


4월까지 3천 모아 장사 시작합니다. 

아 진짜 기네요 ㅠㅠㅠㅠㅠㅠ힘들어 


워킹와서 농장 공장 가서 돈모으죠?

방비 식비 기름값 까면 안남죠.

방비는 오히려 렌트돌리며 돈을 법니다. 

식비는 식당에서 남는 음식 싸옵니다. 

기름값은 30불이믄 일주일 풀로타고 이미 라지에이터, 점검, 타이밍벨트 교환 오일 채우고 필터 갈고 다 한 

오지 딜러에게 2500불 주고 산 차입니다. 

여기 퍼펙트한 6개월 플랜이 있습니다. 

800만원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쓰는게 아니고 투자금입니다. 

전 이익보는거 없이 걍 넘기고 갑니다. -_-..

차는 돈바른 값대로 팔고

렌트도 가구 더 산 그대로 팔고 갑니다. 

중요한건요

잡 두개 넘어간다는거죠. 

월- 6-1430 공장    - 식당 쉼

화- 6-1430 공장 1530-2130 식당 (전 주방보조겸 기친핸드 파트였고 서빙일시 17이나 18부터 시작합니다. 요리 경력 있으면 좋겠네요)

수- 6-1430 공장 1530-2130 식당

목- 6-1430 공장 1530-2130 식당

금- 6-1430 공장 1530-2130 식당 

토- 1530-2130 식당   - 공장 쉼

일- 1530-2130 식당   -공장 쉼



위에 쓴대로 저같이 체력 되시면

해 볼 만 합니다. 








정리 해드릴게요. 

2잡 넘깁니다. 

대신 자동차. 렌트. 다 넘어갑니다. 그래서 한화 810만원 8100 호주 달러. 중요한건 투자금으로 다 회수 가능합니다. 



완벽한 호주 워킹 입성.

워킹 홀리데이니깐

워킹 빡세게 6개월 하고 

돈 모아서 

홀리데이 간지나게 갑시다. 

전 장사 준비하느라 기간이 좀 길어지지만 

호주 워킹 끝나면 세계여행이나 세계여행 겸 무역 들어갑니다. 

^-^ 관심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아니면 lifenjoy.tistory.com 으로 오셔서 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 원하시는 워킹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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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거 퍼스 커뮤니티에 올리고 반감을 가진 리플도 달렸지만?-_-;


흠. 뭐 나쁘진 않아. 

공부도 적당적당히 하고 있고

돈도 벌고 

여친도 제대로 잘 만나고.. 바람 필 기회는 있었는데 -_-; 안핀거 존나 기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쓰는김에 세컨 만드는 법이나 써볼까.. 했지만 이제 독자들이 늘어나 악플 달릴까봐 못쓰겠.........젠장. 

그럼 써보는 세컨 만드는법. 

옛날에 제대로 바람피고 다녀서 세다리 네다리까지 걸쳤었다. -_-...아주 어릴때지만. 

핸폰 두개에 학교 다닐때라 스케줄 조정이 가능해서 ....그랬었는데 

그때는 여친들 모르게 바람 폈지만. 

언젠가부터 첫번째 여친을 두고 두번째 부터는 그냥 말로 했다. 

나 여친 있는데 세컨 할래?-_-;

그럼 나오는 반응은 -_- 헐 뭐 이런.. 도 있고 그럼 너도 내 세컨해. 도 있었고 그냥 만나다가 퍼스트랑 헤어지고 만나보자는 것도 있었고 뭐 그렇다..

이젠 안이러니까 적어보는거임--.....

세컨이든 섹파든 만들때는 

그냥 발랑 까진 이미지로 나가는게 좋다. 얌전떨고 나 여친 있는데 너가 좋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따위 하면 

우유부단으로 찍히고 퍼스트랑 헤어져도 세컨은 이렇게 생각한다 ' 내가 퍼스트지만 어딘가에 세컨이 있겠지-_-' 

이거 존나 피곤한거다;;

그냥 까진채로 이렇게 말하자. 

나 여친 있는데 너가 좋다. 너 만나보고 싶다. 

날라오는 싸대기는 알아서 피하.. .. .. 야 겠지만 날라온적이 없다--;

적으려 해도 너무 다채로운 스킬이 있어서 어떻게 적어야 할지를 모르겠네......

뭐 이것도 요점은

여친은 있지만 너가 맘에 든다. 

그냥 잠깐 잠깐 만나보고 싶다.

그냥 만나보자는거지 뭐 하자는건 아니다 -_-..

물론 이런짓 하믄서 원래 여친이 바람 피던 말던 하는 그런 마인드가 중요하다. 세상에 여잔 많다 마인드. 

아.. 적고보니 이건 팁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하도 일만 개같이 하다보니 글빨도 떨어진듯 .. 쓰다보믄 나아지겠지 ㅋ





집에 짱박혀 있으니 이건 워킹 일만 하는 일기지 호주 워킹 홀리데이 일기가 아닌게 되어버렸다. 

워킹홀리데이 팁따위는 없고 생활도 한국같이 하고있고. 

아 새로 거실 들어온 애가 여친 친구 인데 .. 그래서 울집에 대만애가 3..

영어 안쓰고 한국어랑 중국어로 애들이 갈라진듯 ㅠㅠ








뒷뜰에 하도 고양이가 왔다갔다 하길래 먹을거 좀씩 줬더니 맨날 온다. 

이름 지었는데 홀리데이라고. ㅋㅋㅋ

발음상 할리데이라고 부른다. 우리 할리데이~

밥 먹을때마다 와서 냥냥 ㅋㅋㅋ 먹을것좀 주셈. 이러고 앉아있다. 

그래서 먹을거 주고 붙잡아서 목줄 풀어주고. 

어딘가에 새끼 낳고 왔는지 애들 말로는 얼마전까지 배불뚝이 였는데 갑자기 말라서 왔다고 . 

원래 이 집에서 동물 키우는거 금진데

자꾸 찾아오는 요놈때문에 목줄 해서 키울까 생각중이다 ㅋㅋㅋ

그럼 구속한다고 싫어하겠지? 그럼 난 널 사랑해서 구속한다 하겠지?

ㅎㅎ.. 널널..하니 별 생각이 다드는고만.ㅋ

낼부터 다시 일 시작이다. 

공장하고 레스토랑.. 레스토랑이 안빡세서 좋긴 한데 돈이 잘 안된다 생각하니 왠지 정신이 아찔하다. 

4월까지 3만불을 모을 수 있을까?

음..

글쎄다.. 이제 2만불인데.. 식당에서 일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거는 희망은 텍스 리턴을 다 받아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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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서서 일하던거에 탈이 없어 신기했는데 

결국 탈이 생기긴 한것 같다. 

오른쪽 다리 엄지발가락에 내성발톱? 뭐 이런거..

발톱이 살 파고 들어가 팅팅 부어있다. 

이게 뭔가..다른건 괜찮은데..뭐 그래......









집 애들 5명이 한번에 나간다. 나 조만간 렌트 접는다고 

노티스 줘서 몇명 내보내야 했는데 

부부가 렌트한다고 하고 세명이 그 집으로 간다고 한거. 

어차피 새로 마스터 오믄 새로 사람 뽑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



집에 있던 애들이 나가는거라.. 처음 렌트 했을 때부터 있던 애들이라..

그게 뭐......좀 서운하고 슬프고 .. 

나 나갈때까지 같이 있어준다는 애들한테 괜히 마스터 바뀌기 전에 나가라고 한것 같기도 하고--;

ㅠㅠㅠㅠㅠ만나고 헤어지고 하는거 좀 저릿저릿하다. 

3.4개월을 같이 살았는데. 거의 맨날 얼굴보고 살았는데 

이렇게 홀랑 또 떨어지고 헤어지고. 뭐 이게 호주지만. 

어차피 우리 다 워킹 홀리데이 온거라 짧은 만남이겠지만..

1년을 워홀로 지내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각자 나라로 돌아가거나 일자리 바뀌며 헤어지거나 

틀어져서 안보거나 하는 사람들. 

있을때는 좋고 즐겁고 헤어질 때는 내 살 어디 하나를 도려내는것 같다. 살짝 얇게 투명하게 포뜨는 기분으로다가. 

지금 맨날 보고 있는 여친이랑 헤어질 때는 기분이 어떨까? 흐어어어ㅓㅓ어어ㅓㄱ;;

몇일전 꿈을 꿨는데 

여친한테 'I lov u' 라고 하고 안겨서 펑펑 우는 꿈을 꿨다. 진짜 크게 펑펑 우는 꿈.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소리였냐면 흐와왕왕왕와아아ㅏㅏㅏㅏㅏ 으헣ㅎ허ㅓㅎㅇ엉ㅇ엉어어허어ㅓㅇ어어엉ㅇㅇㅇㅇ

따라 읽어봤더니 더 슬퍼 ㅠㅠㅠㅠㅠ 

깨고나서 내가 무슨 생각으로 살길래 사랑한다 하고 안겨 울었을까 했는데

..사랑하긴 하는데 결혼까지는 힘들것 같은거?

사랑인것 같은데 너무 하고 싶은게 많아 미안한거? 

다른나라 워홀 가야 한다고 . 가고싶은 나라 너무 많고 하고싶은 일도 엄청 많다고 하믄 

살짝 뾰루퉁한 표정을 짓는 여친님. 

뭐 어떡해? 사랑하긴 하는데 아직 내가 하고싶은게 더 큰데.. 

사랑했으니 미안하진 않아. 계속 이 사랑을 이으려면 결혼까지 가야하나.. 그게 무슨 결승선인것 마냥..

내가 대만으로 워킹을 가던 너가 한국으로 오던 둘이 다른나라로 워킹을 같이 가던. 

정말 사랑하면 누군가 쫓겠지. 

아니라면 여기까진거..





Posted by 인생&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