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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17 남자의물건,노는만큼성공한다. 욕설 있음.

남자의 물건.


노는 만큼 성공한다. 


동사무소 도서관에서 제목이 뭐 이래? 하고 꺼낸 책이 우연히 같은 사람의 책이었다. 


약력을 보니 독일에서 심리학 박사 하고 한국에서 교수하고 책쓰고 뭐 그러는 김정운 교수 라는 사람의 책. 


두권 다 읽어보고 책 쓰기 참 쉽군? 이란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두 책에 비슷한 내용도 있고, 


어느 성현이 한 말 좀 자기 상황에 맞게 적어서 그렇그렇 그렇군 하고 고개 끄덕이게 만들고 


그리고 나는 이렇다~ 하는 끝맺음. 


장르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저렇게 글질하면 나도 하겠다. 하고 써본다. 


이제 나도 일기 저런식으로 써야겠다. 


어차피 하는 블로그 질 저렇게 쓰면 나중에 또 알아? 김정운 교수가 자기 이름으로 검색했다가 


내가 쓴 글들 발견하고 자기 책에 싣고싶다고 할지? 아님 신고하겠지. 이새끼 뭐냐고


저렇게 자기 생각과 남의 명언 그리고 약간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으면 한편의 읽을 만한 글이 된다는걸


난 왜 몰랐지. 


다음은 내가 느낀 책 내용. 


남자의 물건. 


노는만큼 성공한다와 비슷한 내용 행복에 대해 조금 이야기 한다던가 독일에서 있었던 유학스토리를 감동적으로 깐다. 


그리고 유명한 인사들의 애착 가는 물건에 대해 인터뷰를 한다. 


차범근은 계란 받침대. 문재인은 뭐였나 생각이 안나네.. 신영복의 벼루. 


이어령의 책상. 등등 책 좀 팔아보려고 유명인사 끼워맞춘것 같았다. 


내용은 그 명사들의 개인이야기와 좀 자기 이야기 섞기. 교훈적이니까 이 책 재미있지? 그리고 나 내 얘기도 좀 하고있잖아~ 옆에 아는 형이 맥주빨며 노가리 까는것 같지? 느낌이 들었다. 


근데 그 형이 유학까지 다녀오고 너도 이렇게 살아 시발새꺄~ .. 시발 난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데 . 


부모 잘만난 새끼가 말은. 


이런 느낌이 들게 만드는 책?


빌려봐서 다행이지 샀으면 중고 3분의 1값으로 존나 좋은책이라고 해가며 팔아치웠어야 했다. 


나랑 안맞아. 맞는사람은 맞겠지. 


아 아냐. 그 사람 글 이런식으로 안쓰던데. 한번 따라 써 보려다가 또 내 식으로 막 지른다. 뭐 한번에 되는게 어디있어. 


하고 여기에다가 명언 하나 집어넣어주면 자기 반성 글 겸 남들이 봤을 때 있어보이는 글이 되겠지만 


난 패스. 




- 노는만큼 성공한다. 


책 제목이 참 뭐여 이게 ? 제목 센스 책 좀 팔려고 고심한 느낌이 빡 드는 제목. 


어딘가 많이 반항적이고, 궁금을 유발하는 제목이지 않나?


공항에서 지나가다가 뭐지? 하고 책을 집어들게 만들었으니 성공했네요 김 교수님. 


비행기 시간이 촉박해 선 자리에서 절반 읽고 사려다가 중반부터 내용이 뻔해지기 시작해서 집와서 동사무소 서점에서 빌림. 


제목답게 내용도 이런 내용이었다. 놀 줄 몰라서 술만 먹고 이차가고 만 하다보니 한국인의 스트레스 이빠이. (물론 다른 예도 많은데 생각나는것만 적음. )


노는게 노는게 아녀. 일해도 일하는게 아녀. 이게 다 놀줄 모르는거 때문. 


하지만 못놀아도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껴야 사람이 열정적이고 잘 살게 됨. 


- 어제 정말 우연하게 중고딩때 베프라고 생각했던 녀석을 만났다. 


베픈데 연락이 왜 끊겼는지 서로 의아해하며 연락안된 10년간 보고싶어했단다. 


이산가족 상봉이 따로 없었다. 그렇게 반가웠던 녀석과 술을 마셨는데 지나간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재미있었다. 


다른친구들과 나와 어디 갈까! 했는데 


갈데가 없다. 


새벽 3시. 


갈데도 없고 놀데도 없고 


엄하게도 .


놀데도 없는데 어떻게 성공하라는거야 시발. 


많이 취했다. 


-


사실 뭐하고 놀지 모르겠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지 않을까?


여자들이야 카페가서 수다떨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재미있게 논다고 느끼는 종족이라지만


자지는 아니다. 


그럼 대체 뭘 하고 놀아야 하지?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라는게 대체 뭐지?


총각들이야 헌팅하기 . 합석하기. 이렇게 놀겠고


유부는 뭐해야 하는거지?


벼..변해야 하는데.. 솔직히 뭐 하고 놀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난 이제 유부남이거든. 




어라? 괜찮은 아이템이 나왔다. 


김정운 교수님 제안합니다. 


노는만큼 성공한다 속편


노는만큼 성공한다?

놀기 천재 홍대리. 실무중심. 술먹기 전 놀이. 술먹은 후 놀이. 


..... 이거 내가 쓸까. 


교수님이 말씀하신 꼭 큰 놀음 찾지 말고 소소한데서 즐거움을 찾아라. 는 놀줄 모르는 사람들. 소소한 행복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너 지금 뛰고있는데 걷기부터 잘해야되 일단 걸어봐 . 


걸을지 몰라? 넌 기는것부터 너가 깨달아야되 .어떻게 기나 찾아봐  빙시야. 


.... 뜬구름 잡기도 가지가지 입니다. 





Posted by 인생&조이